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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같이 삽시다' 방은희 "16살 때 날 낳은 母, 숨진지 이틀 뒤 발견"...박원숙, 故최진실 언급 [종합]

방은희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2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포항 집을 방문했다.이날 혜은이는 "너무 멋진 사진을 발견했다. 굉장히 대단한 사진이던데. 우리는 못 찍어본 사진인데 대통령과 사진을 찍으셨다"며 박원숙의 사진을 언급했다.이에 박원숙은 "그 때 '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서민 정책 이미지에 부합이 돼서 (대통령의) 동교동 댁을 방문해서 찍었다"며 당시 썰을 풀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근데 그 이후에 입당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정치는 잘 모르고 그런 거 못해요'라면서 거절해다"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다.이후 배우 방은희가 포항 집을 찾아와, "진짜 박원숙 선배님을 뵙고 싶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신데도 웃음 지으며 스태프들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제2의 박원숙'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연이어 방은희가 모두와 인사를 마치자, 박원숙은 "처음에 만나고 나서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처음 만난지 33일 만에 결혼했다. 두 번째는 한 달.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라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삶이 덧없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첫 남편을) 술자리에서 만났다. 술을 깨니까 (결혼을) 했더라.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 저랑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맞고,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첫 번째 결혼을 회상했다.또한 방은희는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 번째 결혼이 어떻게 성사됐는지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드라마 '못된 사랑'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그때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 그가 '나이 든 사람끼리, 실패한 사람끼리 같이 삽시다'라고 했다. 결혼은 한참 있다가 하고 혼인신고 없이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던 와중에 방은희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남동생이 둘 있다. 엄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다"며 "가난해서 엄마를 가르칠 수도 없고 해서 할머니가 엄마를 4살 때 버렸다. 아버지도 4살 때 할머니가 재가하면서 버리고.."라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그러면서 방은희는 "그렇게 둘이 만나셨다. 제 진짜 생일과 호적상의 생일이 다르다. 어머니의 나이가 어려서 만 16살이 지나야 호적에 올릴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를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가정과 가족을 일찍 만들고 싶었을 거다"며 방은희의 마음을 따스히 안아줬다. 그런가 하면 박원숙은 이동 중 故 최진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일이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새벽이니까 '어, 진실아. 무슨 일이니?"라면서 받았다. 그때 진실이가 '선생니,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게스트 출연 여부를 물었다"고 전했다.이어 박원숙은 "그래서 화가 나서 '지금 몇 시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라더라. 그렇게 끊었는데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생긴 거다. '택시'에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보다. 너무 미안했다"며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이에 방은희는 "제가 사는 게 너무 안 좋으니까 엄마가 보자고 해도 계속 만남을 미루다가 1년을 못봤다. (저의 힘든 상황을) 못 보여주겠어서..."라며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틀 뒤에 발견되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끝으로 방은희는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안 보여주려고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내 얼굴만 보면 엄마는 아니까. 근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울컥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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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제주에서 이영자 맛집 투어 인증.."이런 거 올리면 잡혀가십니다" 폭소

방송인 이국주가 제주도에서 이영자의 맛집 투어를 인증하는 영상을 선보여 '대리 만족'과 질투 섞인 부러움을 자아냈다.이국주는 21일 "#제주도 #맛집, 나두 다녀왔다 #명호돗갈비 #이영자맛집, 선배님의 맛집은 역시 믿고 갑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주말이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고기가 담긴 접시를 안고 입맛을 다시는 듯한 영상을 올려놨다.먹음직스런 제주산 돼지고기에 유쾌한 이국주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시간에 이런거 올리시면 잡혀가십니다, 철컹철컹~", "여기 진짜 맛있는데...고기도 맛있지만 고사리볶음밥 미쳤죠", "언니~유혹하지 마요...이 시간에 진짜ㅠㅠ"라며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이 가게의 사장님 역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올려 이국주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이외에도 이국주는 제주도 투어를 다닌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 KCM과 다정한 인증샷을 찍어 MBN 신규 여행 예능 프로그램 '난생처음 우리끼리' 촬영 중임을 알려다.이국주는 "#제주도 일정 완료! 그냥 입고 와도 이렇게 조화롭다우, 잘맞아 증말~ #환상의캐미 너무 재미진 팀!! #MBN #난생처음우리끼리 #3월에만나요 #노홍철 #KCM #이국주 #기대해주"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그러면서 그는 '난생처음 우리끼리' 공식 포스터를 자신의 채널에 고정시켜 놓은 뒤 "포스터를 보고 홍철오빠 왈 '오우 우리 팀웤, 너무 좋다!!! 다 다른 곳을 보고 있네'라고 하신다. 세 명의 캐미 기대해도 좋아. #노홍철 든든한 큰오빠 #KCM 정많은 허언증 작은오빠 #이국주 덩치큰 겁쟁이 막내 여여여동생...기억해줘 근데.. 까먹어도 됨 내가 계속 올릴 거니까"라고 센스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노홍철, 이국주, KCM이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난생처음 우리끼리'로 뭉쳐 3월 초 안방을 찾는다.'난생처음 우리끼리'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 시즌 1,2,3로 화제를 모은 윤상진 PD가 기획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난생처음 자유 여행을 떠난 이들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의 여행기를 담는다.노홍철, 이국주, KCM은 '난생처음 우리끼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일반인의 사연을 받아, 사연자들과 낯선 곳으로 떠나 낯선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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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식비 500만원?"...'돈쭐' 동은-쏘영 밝힌 #라몇봉 #이영자

'돈쭐내러 왔습니다' 동은, 쏘영의 먹방 프로필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채널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동은, 쏘영의 먹방 프로필과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동은, 쏘영의 먹방 프로필에는 MBTI, '라몇봉(라면 최대 몇 봉지)', 한달 식비 등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우아한 먹방으로 예능계를 평정한 동은과 '730만 유튜버'의 위엄을 자랑하는 쏘영인 만큼, 남다른 '먹투력(먹방 전투력)'을 뽐낸 두 사람의 프로필에 관심이 쏠린다. '먹보스' 이영자, '쓴실장' 제이쓴에 대한 생각을 밝힌 동은, 쏘영의 일문일답도 주목할 만하다. 평소 먹요원들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케미스트리의 구심점이 되어주고 있는 두 사람.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고자 사명감을 불태우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의 각오와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이하는 동은, 쏘영과의 일문일답. -이영자, 제이쓴은 어떤 보스, 실장인가. 동은 "이영자 선배님은 제 생애 최고의 보스다. 제작진과 출연진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먹요원들이 혹시나 힘들까 봐 항상 따뜻하게 감싸주는 훈훈한 마인드를 지니셨다. 우리나라 먹방계의 대모이자 시조새급 일인자라고 생각한다. 제이쓴 실장님은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든든한 청일점이다. 선한 에너지로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중화제 역할을 해주고 계신 성선설의 대표주자다." 쏘영 "이영자 선배님은 '쏘영의 소주', 제이쓴 실장님은 '쏘영의 맥주'와 같은 분들이다. 소주와 맥주는 제게 없으면 안 되고, 합치면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존재다." -먹피아 조직 내에서 어떤 직책까지 올라가 보고 싶은지, 당신의 야망을 밝혀달라. 동은 "이영자 선배님의 오른쪽 엄지 손톱을 노리고 있다." 쏘영 "이영자 선배님의 오른팔은 제이쓴 실장님이니, 저는 왼팔을 맡는 날까지 '돈쭐' 내보겠다."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초대하거나 만나보고 싶은 게스트가 있나. 동은 "백종원 선배님을 만나보고 싶다." 쏘영 "유튜버 히밥 님을 초대하고 싶다." -앞으로의 각오나 목표는. 동은 "온세상 모든 소상공인분들의 장사가 잘 되어서 희망이 가득한 날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국민건강지킴이 먹방러가 되겠다." 쏘영 "대한민국에서 힘든 소상공인분들이 단 한 분도 남지 않는 그날까지, '돈쭐' 내러 가고 싶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 2022.01.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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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이영자 꽈리고추 볶음면 꼭 사먹겠다" 훈훈한 인증샷~

안성준이 “이영자 선배님의 꽈리고추 볶음면을 꼭 사먹겠다”며, ‘편스토랑’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안성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2 ‘편스토랑’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출연진들과 찍은 훈훈한 현장 사진을 대방출했다. 이와 함께 그는 “3주간 ‘편스토랑’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이영자 선배님, 진짜 축하드립니다. 당장 사 먹을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성준은 “너무 따뜻하게 챙겨주신 전 출연자분들과 제작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으니 요리왕이 될 거예요”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안성준이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최근 ‘편스토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영자와 다정한 포즈를 취해 훈훈했던 녹화장 분위기를 엿보이게 했다. 이외에도 이연복, 김재원, 류수영, 이유리, 김보민, 이홍기 등과도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앞서 안성준은 ‘편스토랑’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리액션을 대방출하며 ‘예능 블루칩’ 면모를 발산했으며, 지난 달 선보인 신곡 ‘쏜다’로 꾸준히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 서고 있다. 특히 12일에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하며, 13일에는 KBS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안성준의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신곡 ‘쏜다’가 공감 유발 노랫말과 중독성 있으면서도 쉬운 멜로디로 SNS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반응이 좋다.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 방송 무대에 모두 섰으며, ‘편스토랑’, ‘개는 훌륭하다’ 출연 후 다양한 예능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안성준과 ‘쏜다’에 앞으로도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KDH엔터테인먼트 2021.07.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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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존재감 뿜어낸 '편스토랑' 활약상

홍윤화가 KBS 2TV ‘편스토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홍윤화는 지난 12일부터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3주간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시작부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지난 출연 당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진성이 각오를 다지기 위해 노래를 부르자 뒤에서 어깨춤을 추며 흥을 제대로 돋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진성의 어마무시한 발효액 창고에 눈이 동그래지는가 하면 수십 가지 장아찌를 보고 "저 정도면 박물관인데요"라고 연신 감탄을 내뱉으며 리액션 장인에 등극했다. 타고난 먹요정 DNA를 뽐내온 홍윤화는 '편스토랑'에서도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자가 묵은지 감자전을 말아먹자 "역시 선배님 배우신 분이셔요"라며 쌍엄지손가락을 치켜들거나 블랙페퍼 크랩 먹방을 보면서 "저런 좋은데 있으면 저도 데려가야죠"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굴라면 예찬에 함연지가 뿌듯해하자 "화장실에 있는 햄 하나만 줘요"라며 먹요정의 능청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홍윤화는 차진 리액션뿐만 아니라 게스트들의 에피소드에 공감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진성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에 한껏 몰입하는가 하면 함연지 집의 라면 팬트리와 쌓여있는 햄을 보고 "내가 꿈꾸던 게 저런 건데" "우리 친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내뱉은 속마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홍윤화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어떤 게스트와도 찰떡 궁합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3주간 스페셜 MC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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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전참시' 배종옥, 배움에 대한 열정 넘치는 자기관리 끝판왕

배종옥이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매니저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연기부터 외국어에 대한 배움은 물론 자기 관리까지 철저했다. 오히려 쉬는 날이 더 바쁜 배종옥이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배우 배종옥이 모습을 드러냈다. 매일 운동을 한다는 그녀는 홍현희에게 정말 운동을 하나도 안 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형부가 운동 안 할 거면 먹지도 말라고 했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영자는 "가문이 다 차가운가 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종옥에게 농담은 없었다. 모두 진담이었다. 그 모습에 MC들은 이영자와 극과 극이지만 친한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배종옥의 매니저 김영규는 "선배님이 너무 부지런해서 좀 쉬었으면 좋겠다.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 늦잠 잔다는 얘길 들은 적 없다"고 했다. 배종옥은 운동 강박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한강 주위를 거닐며 운동했다. 눈썹을 위해선 눈썹 영양제를 바르고,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레몬 팩, 운동을 위해 108배를 하곤 한다고. 매니저는 "차에서 이동할 때 자지 않는다. 공부를 한다. 영어나 중국어 공부를 한다"고 전했다. 커지는 중국 시장을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밑거름을 다지는 것. 식지 않는 열정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극 연습에 참여했다. 장진 감독의 지휘에 따라 베테랑 배우인 배종옥도 귀를 기울이고 움직였다. 장진 감독의 조언에 따라 바로 수정해 연기를 했다. 오히려 지적이나 조언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배종옥은 "나의 연기에 대해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지적하거나 조언해주는 게 좋다"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쓴소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모습이었다.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습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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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김숙, 동료들과 훈훈 기념사진 "MBC에서 처음 받는 상"

개그우먼 김숙이 동료들과 'MBC 연예대상'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숙은 30일 자신의 SNS에 "'MBC 연예대상'에서 처음 받아보는 상. 우리 땡땡이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2019 MBC 연예대상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송은이, 장도연, 안영미, 홍현희, 이영자, 박나래와 기념사진을 남기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에 절친한 동료들 또한 댓글을 통해 축하를 건넸다. 심진화는 "선배 저도 펑펑 울면서 축하했어요", 소이현은 "언니! 너무너무 축하해요♥"라고, 홍현희는 "선배님 영광입니다 !! 오늘 너무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양세형은 "선배님 축하드리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숙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방송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로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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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MBC 연예대상' 박나래 148cm→유산슬(유재석) 정체성 혼란 말말말

박나래가 3년 도전 끝 '2019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유산슬(유재석)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의 기쁨만큼이나 재치 넘치는 스타들의 입담이 유쾌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그렇다면 '2019 MBC 연예대상'을 빛낸 말들을 살펴볼까. 박나래 "148cm 정말 작은데…"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나래는 "솔직히 대상은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받고 싶었다. 이영자 선배님께서 시상식 시작 전에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하라고 했다. 유재석 선배님과 전현무 선배님도 '올해는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 나 역시 다른 대상 후보들에게 이렇게 여유 있게 말할 수 있나 싶었다. 난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내 키가 148cm다. 정말 작다. 한 번도 높은 곳이나 누군가의 위에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항상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보는 게 행복했다"면서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향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 "25년만 처음 왔는데…" 김숙은 '구해줘! 홈즈'를 통해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 송은이 씨가 20여 년만에 시상식에 와 봤다고 하지 않았나. 난 25년 만에 처음으로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왔다. 송은이 언니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 올해는 상을 못 받고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니 진짜. 영미야"라면서 거듭 눈물을 보였다. 노홍철 "5년 전 죽을죄를 지어서…" 뮤직&토크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에서 활약한 노홍철이 수상했다. "5년 만에 시상식에 오는데 당연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매니저는 당연히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휴가를 갔다. 5년 전 나쁜 일로 죽을죄를 지어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갈 것이다. 오늘 들떠서 사고치는 연예인 없길 바란다.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안영미 "'송김안영미'로 살고파" 안영미가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 "나 역시 선입견이 있어서 내가 방송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많이 위축되고 방송을 많이 두려워했었다. 그런데 먼저 손 내밀어주고 키워주고 옷도 입혀주고 사람 만들어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 어버이 같은 분들이다. 앞으로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다. 절 받아달라"면서 진짜 절을 했다. 송은이, 김숙은 안영미의 수상 소감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기안84 "사내 연애는 안돼" 헨리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품에 안은 기안84는 "얼떨결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4년 됐다. 현무 형도 있고 어른들도 많아서 이 프로그램의 막내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제 가장 오래된 멤버가 됐다. 사람처럼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 근데 현무 형이 갑자기 인사도 없이 사라졌다. 사람 인생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전현무를 당혹하게 했다. 이어 "빨리 알아가면 재미없을 것 같다. 헨리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 장가가기 전까지 오래도록 하고 싶다. 아웅다웅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오래오래, 프로그램도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근데 사내연애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강조해 웃픈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 박나래 한숨 논란 해명 "예능 리액션" 대상 수상에 대한 예측을 부탁하자 김구라는 전날 있었던 '2019 SBS 연예대상'을 언급했다. 구색을 맞추기 위한 시상식 말고 지상파 통폐합 시상식을 주장하는 소신 발언을 해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상황.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더라. 아들한테 문자가 왔다. 걱정하더라. 조금 염려스러운 게 유재석 씨가 어제 대상을 받았는데 검색어에 내가 올라 죄송하다. 평소 생각했던 걸 퍼포먼스식으로 말한 건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PD분들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자기가 본부장이 되면 형 말대로 개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본부장 될 깜냥이 아니다. 실명은 밝히지 않겠다"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방송사는 상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줘야 하고 상을 받는 사람도 당당해야 하고 타이밍도 맞아야 한다. 이 조건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나와 몇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면서 'MBC 연예대상' 시청률과 관련, "MBC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재석, 박나래 같이 인물 중심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끝으로 "어제 과장된 퍼포먼스 이후에 박나래, 김성주가 욕을 먹고 있는데 나의 발언에 예능적인 리액션을 한 것뿐"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유산슬(유재석) "내가 유산슬인지 유재석인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신인상이었다. 유산슬로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내가 유산슬인지 유재석인지 헷갈린다. 유산슬로 돌아가 말해본다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이 도와줬기 때문이다"며 진성, 김연자, 태진아 등의 선배 가수를 언급했다. 특히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이건우 작사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유재석은 "내년이면 데뷔 30년이다. 신인상은 앞으로는 절대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받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성규 "과거 성규야 무시해서 미안" 라디오 부문 신인상, 예능 부문 신인상으로 2관왕에 오른 장성규는 남다른 자기애가 담긴 수상 소감으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장성규는 사뭇 진지한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는 웃겼다. 장성규는 "이런 날이 찾아올 줄 몰랐다. 난 느린 사람이다. 29살부터 아나운서를 준비했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랑을 보내줘 감개무량했다. 내 주제에 맞는 속도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장성규란 사람을 무시했던 시간이 길었다. 과거 무시했던 장성규에게 사과하고 싶다. 성규야 미안하다. 생각보다 넌 괜찮은 친구였다. 네가 나여서 좋다"고 말했다. 예능 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다시금 무대 위에 오른 장성규는 "라디오와 예능에서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사람이 이전에 없었다고 들었다. '최고보다는 늘 최초'이길 바랐는데 그 꿈이 이뤄져 기쁘다. 김성주, 전현무 선배님이 고속도로를 뚫어놨기에 난 편안하게 운전하며 즐겼다. 편안하게 운전하고 상 받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고 두 선배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2011년 '일밤-신입사원'으로 데뷔했다. 내년에 '일밤-끼리끼리' 첫 고정을 맡게 됐다. '신입사원' 때는 마지막에 낙방됐지만 '끼리끼리'에선 낙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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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박나래 꼭 대상 받길" 이시언, 2년째 공개 응원

제 자리를 지키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려 노력 중인 이시언(37)이다. MBC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 대표작 역시 '나 혼자 산다'로 귀결되지만, '배우 이시언'의 정체성도 꾸준히 지켜내고 있다. 쉼 없는 브라운관 활동에 이어 데뷔 10년만에 첫 스크린 주연으로 발탁된 깜짝 선물은 이시언이 차곡차곡 쌓은 성실함의 결과다.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력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는 배우. 돌고 돌아도 본업 능력치는 반드시 빛나기 마련이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김하라 감독)'를 통해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 이시언은 주연을 맡았고,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는데 의의있는 결과를 받았다. 영화는 약 9만 명을 모으는데 그치면서 최종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단순 수치로만 논하기엔 아쉽다. 예능인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의도보다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이 컸던 시간. "최선을 다했다"는 한 마디를 내뱉기 위해 치러낸 과정은 또 하나의 내공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예능을 통해 때론 웃음으로 승화시키지만, 댓글에 상처받고 대중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건 꽤 씁쓸한 숙명이다. 그럼에도 빈말보다는 솔직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시언은 "어떤 팩트를 높고 파생된 이야기들은 받아 들이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오해는 해명하고 싶을 때가 많다. 무엇보다 본인 눈에는 나쁜 말 밖에 안 보인다"며 "그렇다고 예능 이미지를 지우고 싶다거나, 다른 방향성을 원하는건 아니다. 이젠 그럴 수도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각종 시상식이 줄줄이 치러지는 연말. 이시언은 많은 질문들에 혹여 말실수를 하게 될까 조근조근 꽤 조심스럽게 답변을 이어가면서도 올해 'MBC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히는 박나래에 대한 지지 발언 만큼은 고민없이, 단호하게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 식구 챙기기가 맞을 수도 있다. 근데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래가 받았으면 좋겠다. 그걸 부정할 수는 없다" 이시언의 바람이 현실화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예능인 이미지가 각인됐다. 지우고 싶은 마음은 없나. "'그냥 이런 모습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지 3~4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초반엔 그런 우려를 좀 하긴 했다. 어떤 방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때. 지금은 전혀 안 한다. 지우고 싶다고 지울 수도 없을 것 같고.(웃음)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잃은 것은… 체력?(웃음) 얻은 것이 훨씬 많다. 정말로. 항상 인터뷰 때마다 말하지만 같이 나오는 멤버들에게 배우고 얻는 것이 많다. 어떻게 보면 다들 대한민국에서 어느 정도 잘나간다 하는 사람들 아닌가. 이젠 진짜 가족같다." -악플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온다. "상처 많이 받았다. 근데 그건 비단 '나 혼자 산다'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서 비롯된 상처들은 모든 연예인들이 받지 않을까. 악플과는 좀 다른 상황일 수도 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당황스러운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몇몇 분들은 '이시언 왜 인사 안해!'라고 하신다. 순간 할 말이 없어서 '뭐라고 해 드려야 하지?' 싶었다. '왜 먼저 인사 안 하냐'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나는 대부분 처음 뵙는 분들이고, 멀리 계실 땐 잘 안 보일 때도 있는데, 그 분들은 나를 너무 잘 보셨고 친숙해서 잘 아는 사람처럼 느끼는 것 같다." -진짜 당황스럽겠다. "'얼굴이 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네?'라는 말을 얼굴 앞에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걷는데 잡는 분들, 가만히 있는데 무작정 카메라를 대는 분들도 많다. 그래도 되는 캐릭터라 생각하는 것 같다. '약간 좀 뭔가 모자라지 않을까'라고 인식하는 것 같기도 하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진 않았다. 웬만하면 그냥 피한다. 나이를 듣고 놀라는 분들도 많다. 내가 동안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히히덕거리니까 생각보다 어리게 보더라. 다짜고짜 반말은 일도 아니다.(웃음)" -댓글은 많이 보는 편인가."본다. 안 본다고 할 수가 없다. 보고, 보인다. 친구들이나 지인 분들 중에서도 '악플 때문에 미치겠어'라고 하면 어떤 분들은 '그거 왜 봐~ 보지마'라고 하는데 안 볼 수 있는 거였음 진작 안 봤지.(웃음) 무엇보다 내 눈엔 내 악플만 보이는데 다른 사람은 다 좋은 댓글만 달려 있는 것 같다. 기안84나 (박)나래와 그런 이야기를 하면 서로 '네가 뭔 악플이 있냐. 내가 더 많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오해'가 있다면."음…. 일단 주택청약? '이시언 연예인 특혜 받았다'는 댓글이 생각보다 많다.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계신 분들도 많고. 포털사이트에 '이시언 청약' 치면 댓글이 쫙 나온다. 그건 좀 속상하다. 지금은 법이 바뀌어서 쉽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내가 거의 마지막 수혜자였다. 'W' 방송 전에 당첨됐다. 그 부분은 의심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청약도 굉장히 다양하지만 한 동네에 오래 살면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고 도전하면 의외의 결과가 있지 않을까 응원한다." -박나래는 올해도 'MBC 연예대상'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난 당연히 나래가 받았으면 좋겠다. 너무 응원한다. 작년에도 그랬다. 개인적으로 이영자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학교 선배님이기도 하다. 선배님 대상을 너무나 축하 드리지만 나래 씨는 가족이다.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나. 어디 나갔을 때 우리 가족, 내 친구를 더 응원하게 되지 않나. 나래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확실히 조금 더 크다." -끈끈함이 브라운관 밖으로도 보인다. "이젠 멤버들이 다른 예능에 나오면 섭섭하다.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어울리면 섭섭하지 않나. 비슷하다. 우리끼리 앉아서 순위를 매긴 적도 있다. 그럼 나래는 '오빠도 연기 때려쳐!'라고 하고, 기안한테는 '웹툰 그만 둬!'라고 한다.(웃음) 얼마 전 '도레미 마켓' 녹화를 했는데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도 '어떤 예능이 제일 좋고, 어떤 사람과 친하냐'는 것을 이야기 했다. 다행히 나래가 '나 혼자 산다'라고 이야기 해줘서 승리한 느낌이었다"고 귀띔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나. "제작진이 하라면 해야지.(웃음) 개인적으로는 그 생각도 초반에 했다. 지금은 다 같이 열심히 고생해서 잘됐는데 당장 나간다고 하면 배신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물론 내가 없어도 너무 잘 되겠지만. 하하. 사실 '나 혼자 산다'는 비즈니스라는 생각도 안 든다. 녹화하러 가기까지가 제일 힘들지 도착하면 스트레스가 쫙 풀린다." -연말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TV조선 '간택' 촬영을 더 바쁘게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2020년에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 포함, 조금 더 다른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계속 열심히 달리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KTH [인터뷰①] 예능인 아닌 '배우 이시언' 데뷔 10년만 첫 주연길 [인터뷰②] 이시언 "작품 섭외받지 못해, 미팅 후 캐스팅 대기" [인터뷰③] "박나래 꼭 대상 받길" 이시언, 2년째 공개 응원 2019.1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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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시언 "박나래 대상 작년부터 원했다, 올해도 응원"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김하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시언은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박나래가 올해 MBC 연예대상에서도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말에 "난 당연히 나래가 받았으면 좋겠다. 너무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작년에도 그랬다. 개인적으로 이영자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학교 선배님이기도 하다. 선배님 대상을 너무나 축하 드리지만 나래 씨는 가족이다. 여러 분들도 그렇지 않나. 어디 나갔을 때 우리 가족, 내 친구를 더 응원하게 되지 않나. 나 역시 나래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 더 컸고, 조금 더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확실한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사이가 정말 끈끈해졌다. 심지어 멤버들이 다른 예능에 나오면 섭섭하다.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 어울리면 섭섭하지 않나. 비슷하다. 우리끼리 앉아서 순위를 매긴 적도 있다. 그럼 나래는 '오빠도 연기 때려쳐'라고 하고, 기안한테도 '웹툰 그만줘'라고 한다 "며 웃더니 "얼마 전 '도레미 마켓' 녹화를 했는데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도 '어떤 예능이 제일 좋고, 어떤 사람과 친하냐'는 것을 이야기 했다. 다행히 나래가 '나 혼자 산다'라고 이야기 해줘서 승리한 느낌이었다"고 귀띔했다. "하차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 없냐"고 묻자 이시언은 "하라면 해야지"라고 읊조리더니 "오히려 초반엔 그런 생각을 했다. 솔직히 처음엔 인기가 없지 않았나. 감독님과 제작진 모두 '열심히 고생해서 잘 됐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나간다고 하면…. 물론 내가 없어도 되겠지만 배신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 혼자 산다'는 녹화 가기까지가 제일 힘들다. 도착하면 스트레스가 쫙 풀린다. 그만큼 좋다"고 덧붙였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시언은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의심받는 남편 역할을 맡아 데뷔 10년만에 첫 주연으로 의미있는 열연을 펼쳤다. 1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되게 불안해요"…'아내를죽였다' 이시언 10년만 첫주연 소감[인터뷰②] '아내를죽였다' 이시언 "절친 왕지혜와 진한 스킨십, 힘들었다"[인터뷰③] 이시언 "'나혼자산다' 3~4년차, 체력 잃고 다 얻었다"[인터뷰④] 이시언 "박나래 대상 작년부터 원했다, 올해도 응원" 2019.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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