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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영지, 지코 이어 ‘더 시즌즈’ MC 발탁… 27일 첫 방송 [공식]

가수 이영지가 지코를 이어 KBS ‘더 시즌즈’의 최연소 MC로 낙점됐다고 9일 KBS가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KBS는 앞서 지난 6일 ‘지코의 아티스트’ 마지막 방송에서 다음 시즌 MC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3’, ‘쇼미더머니 11’에서 남다른 실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데뷔 후 첫 발매한 EP 앨범 ‘16 판타지’의 타이틀곡 ‘스몰 걸’을 통해 음악방송 1위 6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국내 음원차트 석권 및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한 바 있다.이영지의 ‘더 시즌즈’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13:41
연예일반

이영지가 10대들의 아이콘이 된 이유 [김지혜의 사심만땅]

이영지에 한 번 입덕하면 출구가 없다. 털털한 성격에 타고난 예능감 그리고 본업할 때는 프로미까지. 괜히 ‘10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듯하다. 이영지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스몰걸’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국내 음원 차트 점령 및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빌보드’ 핫 200차트 진입까지 이뤄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키가 큰 나라도 사랑해 줄 수 있느냐”는 이영지의 진솔한 고백과 엑소 도경수의 달콤한 피처링이 더해진 덕분이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지만, 당사자인 이영지는 오히려 담담하다. 그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1위를 한다는 게 음악적 성과로서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다”며 “사실 투자한 게 조금 있다. 앨범 처음 나온다고 돈을 무지하게 갖다 쓰며 원금 회수만 바라고 냈던 앨범이라 1위에 이름이 오른 것만으로 크게 인생이 바뀌는 느낌은 아니다”고 고백했다. 이영지의 솔직한 입담은 항상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음원차트 1위가 가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얼마만큼의 수익이 나는지 등 대중은 늘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예능에서는 또 어떤가, 코미디언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타고난 악마의 재능을 자랑한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나영석 PD도 감당하기 어려운 높은 텐션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웹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는 유쾌한 입담으로 1인 MC까지 맡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개인 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한다. 그가 라이브 방송을 켜기만 하면 수천 명의 팬들이 몰린다. 이영지가 팬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모습은 팬과 아티스트가 아닌 친한 친구의 대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때로는 팬들의 고민 상담에 나이를 의심케 하는 현명한 조언을 건넨다. “어떻게 하면 불안, 걱정을 덜 수 있을까”라는 팬의 고민에 “겨드랑이 털 같은 거다. 잘라도 다시 나고, 뽑아도 다시 나고 꾸준히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야 한다.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센스있게 답변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외에도 “나이가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족쇄가 몸무게 나이다”고 답하고 “영지도 스스로 미울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자학이 아닌 성찰을 하려고 노력한다” 등 시원시원한 답변으로 10대들 사이에서 ‘고민 상담 맛집’으로 소문났다. 이처럼 늘 밝고 당차기만 한 이영지가 첫 EP를 통해 16살 때 본인이 받았던 상처와 아픔을 녹인 점도 앨범이 주목받은 이유다. 타이틀 곡 ‘스몰걸’은 작고 귀여운 체구를 동경하며 연애를 고민했던 소녀의 마음을, ‘모르는 아저씨’에선 유년 시절 엄마와 자신을 두고 떠난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또 다른 수록곡 ‘ADHD’에서는 ADHD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영지는 힙합 오디션 Mnet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11’에서 국내 여성 래퍼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첫 EP를 발매하기까지 약 4년이란 공백기가 있었고, 예능에서 줄곧 활약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실제로 이영지는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병원이란 병원을 모두 다녔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16 판타지’는 이영지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해준 고마운 앨범이 됐다. 본업과 부업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이영지가 10대들에게 존경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이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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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악플러도 품는 대인배…“행복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

래퍼 이영지가 악플러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지난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한 댓글 쓰는 친구들아. 나는 진심으로 너네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악플러를 겨냥한 듯 보이는 글에서 이영지는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누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존재하든 한 톨의 이상함도 느끼지 않고 그 누군가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 행복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라며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아하는 베개 위에서 풍족하게 자면서 더 행복해져라”라고 따뜻한 일침을 가했다.2019년 Mnet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이영지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 11’에서도 1등을 차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음악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지는 오는 12일 방영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에 출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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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오케이 콜~” 이은지, 오래 보고싶은 천상 개그우먼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예능 촬영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오늘 잘했다, 정말 만족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맨날 후회하는 밤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상 주셔서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개그우먼 이은지가 눈물을 흘리며 전한 수상 소감이다. 후회만 들었던 수많은 밤은 마침내 오늘날의 이은지를 만들어냈다.대중에게는 2021년 큰 인기를 끌었던 부캐릭터 ‘길은지’로 더 유명한 이은지는 사실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하다 개그우먼으로 전직한 특별한 케이스다.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개그를 시작해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됐다.이은지가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맡은 캐릭터는 ‘라틴댄서 루나’다. 댄스스포츠 선수 경력을 내세운 그는 글래머한 몸매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패널들에게 한 방을 먹이는 개그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첫 코너에서부터 신인답지 않은 여유와 연기력으로 선배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이후 이은지는 ‘직업의 정석’, ‘원초적 본능’, ‘갑과 을’, ‘국주의 거짓말’ 등 다수 코너에 연이어 모습을 비췄다. 비록 메인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떴다 하면 관객들의 웃음을 배가시키면서 코너의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작은 역할에도 충실했던 이은지는 2020년 대중의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된 인생 캐릭터를 창조하게 된다. 바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05학번이즈백’에 처음 등장한 ‘길은지’다 ‘05학번이즈백’은 마치 2000년대 살고 있는 것처럼 당시 패션과 아이템, 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길은지는 최고의 패션모델 쿨제이(김해준)의 여자친구이자 밀리오레 댄스배틀 우승 전적이 있는 춤꾼으로 등장했다.이은지의 표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당시 유행했던 가수 이효리와 렉시의 의상인 본더치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을 늘 착용하고 나왔으며 2000년대 젊은 세대 특유의 허세와 자신감을 온 몸에 휘감았다. 여기에 “오케이 콜~”, “열라 춤빨 짱뇬”, “놀토잖아 놀토”, “오나전 지내 짱”이라는 유행어까지 맛있게 살려내며 ‘05학번이즈백’의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길은지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마이 네임 이즈 길은지’, ‘길은지의 댄스 강좌’ 등의 영상도 100만 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지상파에 진출한 이은지는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2021년 대세 개그우먼으로 단숨에 급부상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간 이은지는 49세 옷가게 사장님 ‘최란’, 신도시 필라테스 강사 등 더욱 많은 부캐로 활약하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맞았다.‘지구오락실’ 멤버들 중 맏언니 포지션이었던 이은지는 아이브 안유진,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춤 실력으로 ‘랜덤 댄스 메들리’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유쾌한 성격과 동생들을 케어하는 리더십으로 부캐 ‘길은지’를 뛰어넘어 이은지 자체로 큰 사랑을 받게 됐다.이은지가 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특유의 밝음과 성실함이 기반이 된 개그 실력이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은지는 언제나 새로운 개그를 만들어낸다. 그의 개그를 보는 사람들은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이은지라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은지는 자신에게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어 고맙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며 “오히려 제가 더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진정성을 가진 개그우먼 이은지를 오랫동안 보고 싶은 이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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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현 “‘쇼미11’ 상금 1억 받는다면? 택시비 빼고 기부할래요” [IS인터뷰]

“원래 ‘쇼미더머니11’ 2등이 목표였어요. 목표를 이뤄서 너무 기쁘고, 하나도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들었죠. 2등이 제 꿈인 만큼 최대한 열심히 했지만, 1등이 더 열심히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지난해 12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 시즌11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허성현(Huh)이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 말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허성현의 새 더블 싱글 ‘미드나잇 로우’(Midnight law)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쇼미더머니’ 시즌8과 시즌9에도 출연한 뒤 시즌11에 다시 도전한 허성현은 우승 이영지의 뒤를 이어 최종 2등을 차지했다. 자칫 미련이 남을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허성현과 그의 팬들은 2등에 기뻐하며 그의 ‘성장 스토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또 허성현은 ‘쇼미더머니’ 11년 역사상 첫 여성 우승자인 이영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영지님의 퍼포먼스는 제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어요. ‘정말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 건 너무 당연했던 것 같아요.”이번 ‘쇼미더머니11’의 우승 상금은 무려 1억원이었다. 허성현은 “만약 2등도 상금 1억원을 받았으면 어디에 썼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택시비 빼고 전부 기부했을 것 같다”는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실제 이영지 또한 우승 상금 중 가족 선물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을 전부 기부한 바 있다. “돈으로 원하는 건 없어요. 저는 정말 맛있는 밥을 먹을 때 행복하고 집, 옷, 차 같은 욕심도 없어요. 다행히 지금은 맛있는 밥을 먹을 정도는 되기도 하고요. 또 2-3년 전부터 한 달에 3만원씩 기부했던 것도 지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부터 밥 먹을 돈만 있으면 음악을 하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음악 잘하려고 밥 먹는 느낌이랄까.”허성현은 파이널 1라운드 때 쏠과 알티가 함께 참여한 ‘씨 유!’(See you!)와 2라운드에서 선보인 ‘웨이 업’(WAY UP), 세미 파이널 곡 ‘미운 오리 새끼’ 노래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매 무대마다 기복 없는 기량과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며 힙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성현이 가장 애정을 담은 무대는 ‘웨이 업’이었다. “‘쇼미더머니’ 본선에 올라가면 시간이 정말 빠듯해요. 비트를 받자마자 가사 외우고 바로 무대에 서는 방식이에요. 결승 때는 조금 시간이 있어서 알티 형에게 제가 하고 싶은 걸 먼저 들려줬어요. 실제 무대도 같이 작업한 친구들끼리 꾸몄는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이어 허성현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아메바컬쳐의 수장 다이나믹 듀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스로 ‘다이나믹 듀오 키즈’를 자청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1년 2월 얼반 뮤직 레이블 아메바컬쳐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허성현의 인연은 2020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시즌9’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다와’(다이나믹듀오X비와이)팀으로 합류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인정받은 허성현은 강렬한 랩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힙합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싱글 ‘어-어’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2막을 시작, 아메바컬쳐에서 새 시작을 알렸다.그는 아메바컬쳐에 들어가기 전과 다른 점이 있냐는 질문에 “형들(개코, 최자)이 터치를 해서가 아니라 형들 밑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로도 제 음악의 퀄리티가 높아져야 했었다”며 “음악적 집중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고 말했다.“사장님보다 형들로서 저에게 너무 잘해주세요. 맛있는 것도 사주고, 도움을 요청하면 아무리 바빠도 최대한 도와주세요. 그리고 형들은 제가 하는 음악의 방향을 한 번도 안 좋게 바라본 적이 없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늘 좋아해주세요.”허성현은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한 최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자는 오는 7월 3년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허성현은 “너무나 큰 경사”라며 “혹시나 ‘내가 유일한 아들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성현은 ‘쇼미더머니11’ 종영 2개월 만에 더블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다. 첫 번째 타이틀곡 ‘미드나잇 로우’는 래퍼 스키니 브라운과 함께한 감성 힙합의 진수다. 두 번째 타이틀곡 ‘HDYF’은 해쉬스완의 피처링으로 듣는 재미를 더한 재미있는 곡이다. 상반된 두 곡의 분위기를 통해 어떤 장르도 막힘없이 소화하는 허성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허성현은 새롭게 발매되는 새 싱글 앨범을 통해 앞으로 펼쳐나갈 자신의 음악 행보를 당당히 밝혔다.“제가 원하는 건 두 가지예요. 먼저 제가 하고 싶은 음악 방향성에 대한 홍보, 두 번째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하겠다는 거예요. 사실 착한 음악만 이 세상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듣기 좋게 만들고 꾸미려 하기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게 꿈이에요.”허성현의 새 더블 싱글에는 ‘미드나잇 로우’와 ‘HDYF’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4 08:10
스타

[화보IS] 이영지 “최초 여성 ‘쇼미’ 우승자?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일 뿐”

“저는 이 시대 흐름을 잘 타고 있는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사람입니다.”‘쇼미더머니11’ 우승을 거머쥔 이영지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 18일 코스모폴리탄 측은 이영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이영지는 젠지의 아이콘으로 ‘쇼미더머니’, ‘고등래퍼’에서 전시즌을 압도하는 표를 받은 우승자이자 최초의 여성 우승자다. 구독자 213만명에 최신 영상 조회수 1539만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의 크리에이터이자 ‘뿅뿅 지구오락실’, ‘컴백홈’ 등에서 활약한 예능 블루칩이기도 하다.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통해 패션매거진 커버스타까지 등극한 이영지는 훤칠한 키와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서 서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소감을 “감개무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마저 ‘고등래퍼3’의 데자뷰다. 이제 타이틀이 2개가 됐다. 나중에 혹시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력서에 쓸 두 줄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다”며 시원스레 웃었다. 프로그램 최초 여성 우승자인 점에 대해 “이제 성별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여성 래퍼와 남성 래퍼의 차이점은 성대가 낼 수 있는 소리가 좀 다르다는 정도”라며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인 점을 강조했다.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에서 선보인 곡 ‘낫 소리’(NOT SORRY)에서 “Hip-hop? Not hip-hop?”이라 외치며 그가 힙합에 진정성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힙합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고등래퍼3’에서 출연자들과 힙합의 정의에 대해 논하는 유명한 클립 “난 또 힙합이 아니야?”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영지가 생각하는 힙합은 무엇일까. 이영지는 “힙합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남들 눈치 안 보고, 신경 안 쓰고 나답게 사는 것”이라 현답했다. 젠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영지’다움은 무엇일까. 이영지는 자신이 “젠지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나가는 매체마다 ‘젠지의 대표주자’라고 해주시니 젠지라는 단어를 지겨워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제가 젠지 세대라는 걸 완벽하게 입증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하하. 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숏폼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지만, 동시에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인물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어요.” 그를 논하며 예능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의 커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이영지는 “내가 만드는 ‘차쥐뿔’엔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한다.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는 콘텐츠 말고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서 “시즌을 쉬면서 살펴봤는데, 유사 콘텐츠가 많이 나왔다. 거기서 또 차별화해 남들과는 다른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항상 시대의 선두에 있고 싶고 바뀌고 나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앞서 거기에 가 있고 싶다. 내 감이 죽지 않길 바란다”고 외쳤다. 이영지는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자기 일에 프라이드가 있고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을 꼽았다. 눈빛과 기운이 좋은 사람이 궁금하다며 “다음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을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차쥐뿔’에서 실제로 술을 마셨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차쥐뿔’을 하면서 주량이 늘어 이젠 사석에선 사케 3병 정도는 마셔요. 이제는 주량으로 좀 거들먹거릴 수 있는 입장이에요.” (웃음)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상금을 통 크게 기부한 바 있다. 이영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로 ‘돈을 아주 많이 벌었을 거다’를 꼽으며 “기부를 많이 하니까 돈이 정말 많은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니다. 10을 벌면 1 정도 기부한다”고 해명했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집 사드렸고, 차도 뽑아드렸고, 생활비도 드리니까, 이 정도면 만족한다. 지금 살고 있는 방보다 더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차를 살 생각도 없고 사업을 벌릴 생각도 없다. 내 삶을 이 정도 선에서 안전하게 영위하는 데에만 돈을 쓰고, 그 외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 기부에 대한 속 깊은 마음도 이어갔다. 그는 “나중에 사회에 전 재산을 환원하고 싶다. 고등학생 때부터 매달 유니세프에 후원하고 있는데 그때도 ‘다음 달에 수입이 늘면 5만 원 더 해야지’ 하면서 조금씩 후원금을 늘려왔다”면서 “내가 번 돈으로 누군가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원대한 꿈이 있는데, 실현하려면 먼 어린 꿈이지만 일단은 하나씩 해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좋은 자선단체를 알아보고 기부하고 예습해두고 있다. 내 영향력을 잘 사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스물한 살, 이영지는 “아기는 아니고 애송이”라고 웃으며 “두려운 게 없는 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화장도 안 하고 방송 나가고 했어요. 그런 잣대들이 나라는 사람의 인간됨을 저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조금씩 생기고 있다. 내가 부양해야 할 것들이 생기면서”라며 성숙해져가는 지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꿈으로는 “랩 더 잘하기. 스스로 떳떳하기. 내가 계속 듣고 싶어지는 음반 내기. 그리고 완벽주의 좀 버리기”를 꼽았다. 이영지의 팔에 새겨진 타투 ‘Don’t hesitate, Just Do It’처럼 그는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간다.이영지가 커버를 장식한 코스모폴리탄 2월호는 오는 2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0:53
연예일반

이영지 “‘쇼미11’ 우승 상금 기부, 의도하는 것 없어…오해 말길”

2023.01.11 16:49
연예일반

'쇼미11', 이영지 우승에도 0.8% 시청률로 초라한 종영..외면받은 이유는?

래퍼 이영지가 최종 우승한 엠넷 '쇼미더머니11'이 0%대 저조한 시청률로 씁쓸히 퇴장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1시 방송된 '쇼미더머니11' 최종회는 평균 시청률 0.8%(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10 마지막 회가 기록한 1.9%보다 한참 뒤진 초라한 성적이다. 또한 '쇼미더머니11'은 5주 연속 0%대의 시청률을 이어갔으며 이중 5회에 0.64%라는 수치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쇼미11' 마지막 방송에서는 우승자 이영지를 비롯해 던말릭, 허성현, 블라세 등 결승에 오른 네 명의 래퍼의 무대가 펼쳐졌다. 우승을 차지한 이영지는 "'쇼미'라는 긴 여정 동안 정말 많은 실력자를 만나고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아직도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박재범, 슬롬 님이 안 계셨다면 절대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허성현은 2위, 블라세는 3위, 던말릭은 4위를 차지했다. 2012년 첫 시즌을 시작한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꾸준히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왔으나, 이번 시즌은 지난 10년의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여러가지 평가가 있었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편집에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렸다는 평이 크다. 실제로 무대를 준비하게 한 다음, 무대에 오르기 직전 탈락시키는 마이크 선택 룰 등 자극적인 연출이 문제로 제기됐다. 또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높이려고 했는지 제작진이 무리하게 이영지의 첫 무대를 무려 3회까지 끌고가면서 '어그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에 이영지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 이영지가 좋은 비트를 고르려다 결국 랩을 하지 못하게 됐지만 그에게 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한 '쇼미더머니'가 과연 시즌12로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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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1’ 이영지, 최초 여성 우승자 “우승 ‘데자뷰’ 내 여정은 지금부터”

래퍼 이영지가 ‘쇼미더머니 11’ 최종 우승 영예를 안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1’에서 이영지는 허성현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영지는 역대 ‘쇼미더머니’ 최초 여성 우승자로 남게 됐다. 2위는 허성현, 3위는 던말릭, 4위는 블라세가 올랐다. 이날 이영지는 1라운드에서는 ‘허그’, 2라운드에서는 ‘데자뷰’를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는 투표 합산 1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2라운드에서는 최종 우승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았다. 이영지는 최종 우승 소감을 밝히며 “2라운드 곡 제목이 ‘데자뷰’다. 여러분이 봤던 광경을 또 한 번 볼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 그가 이룬 우승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어 그는 “긴 여정 동안 많은 실력자를 만나 많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내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를 계속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박재범, 슬롬이 없었다면 절대 우승을 못 했다. 톱4를 포함해서 3만 명의 참가자, 김진표까지 모두 다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슬롬은 이영지에 대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인물로 경연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억울한 일도 많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경연 프로그램으로서 오락보다는 참가하는 사람들이 발전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순기능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더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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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11', 시청률 1.2% 저조...이영지 빼고 볼게 없다?

Mnet ‘쇼미더머니 11’가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11' 3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2%의 시청률을 보였다. 첫 회는 1.2%, 2회 1.1%, 3회 1.2%로 모두 다 1% 초반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또한 SMR 영상 조회수도 전 시즌보다 훅 떨어졌다. 네이버tv에 올라온 출연자들의 노래 영상들은 1개당 300~700 정도에 머물고 잇으며, 그나마 이영지의 영상만 10만 재생 회수를 넘어섰다. 이영지 빼고는 3회까지 이슈 인물이 하나도 탄생하지 않은 방증이다. 디시인사이드 '쇼미더머니 11' 갤러리 등 온라인 상에서의 반응도 전 시즌 대비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이영지로 3회까지 어그로 끄네, 암넷", "안 볼란다. 우승자나 나중에 뉴스 검색으로 봐야지", "역대급 폭망 시즌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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