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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같은 하이파이브···왕조 건설한 현대건설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들은 강성형 감독을 신나게 '폭행'했다. 우승 세리머니였다. 이날 뿐 아니라 강 감독의 손바닥은 시즌 내내 얼얼했다. 하이파이브를 나눌 때, 현대건설 선수들은 감독의 손바닥을 '스파이크'했다.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때리고, 강 감독 표정이 일그러지는 건 현대건설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2023~24 V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팀 현대건설의 팀 분위기가 이렇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프전 3차전을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에 챔프전을 제패한 현대건설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2019~20시즌, 2021~22시즌 두 차례나 정규시즌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챔프전이 열리지 않아 왕좌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진정한 왕조를 건설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김연경(흥국생명) 영입을 추진하는 사이, 주장 황민경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김연경 영입도 결국 무산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고예림은 시즌 초반 부상을 입었다.그러나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과 이다현(이상 미들 블로커) 김다인(세터)이 중심을 잡았다. 부상 선수들도 속속 돌아왔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모마 바소코(카메룬)가 정규시즌 득점 4위, 성공률 3위에 오르며 공격을 책임졌다.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태국)이 약점이었던 아웃사이드 히터의 한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현대건설이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아성을 깨고 우승한 원동력은 수평적인 문화와 유연한 팀 분위기였다. 현대건설의 세 차례 챔프전 우승을 모두 경험한 양효진과 황연주 등 베테랑은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후배들과 소통한다. 이다현은 "경기에 뛰는 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어린 선수다. 후배들이 의견을 낼 수 있게 언니들이 친구처럼 물어봐 주신다. 소통이 잘 이뤄진다"고 전했다.20대 초중반 김다인과 이다현, 정지윤은 2년 전 유튜브 채널(현미밥즈)을 개설, 경기장 밖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경직된 조직이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선수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한 강성형 감독의 리더십도 이런 분위기를 형성한다. 양효진은 "감독님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선수들끼리 많이 대화한다.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 팀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게 팀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다현도 "친구 같은, 아빠 같은 감독님이다. 권위적이라면 우리가 말하지 못할 텐데 의견을 물어봐 주신다"라고 덧붙였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 나이만 한 딸(1999년생)이 있다. 딸에게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본다"고 귀띔했다. 외국인 선수도 현대건설의 팀 문화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양효진은 "처음엔 모마가 이런 우리의 모습을 불편해했다. 이제는 모마 성격이 활발해졌다"며 "위파이는 '쟤 한국 사람 아니야?'라고 할 정도다. 지난해 우리 팀이 화려하고 압도적이었다면, 올해는 끈끈함이 있다"고 말했다. 프런트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윤영준 구단주를 비롯해 이영호 단장, 박원철 부단장이 선수단을 세심하게 챙긴다. 구단 관계자는 "프런트와 현장의 소통이 활발하다. 사무국이 선수단에 맞춰 함께 움직인다"면서 "숙소 생활과 식당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여러 측면에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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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파위 부친상' 근조 리본 단 선수단, 하나 되어 이겼다

“갑작스러웠지만.. 선수들이 티 안 내고 각자 역할들을 너무나도 잘해줬어요.”현대건설은 지난 11월 30일 도로공사전 승리 이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아시안쿼터 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의 부친상이었다. 갑작스러웠던 소식, 구단은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는 게 먼저"라면서 위파위를 태국으로 보냈다. 위파위가 태국으로 떠나면서 현대건설은 3일 장충에서 열리는 GS 칼텍스와 2·3위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시간차공격 2위(성공률 70%), 퀵오픈 10위(45.16%), 수비 9위(세트 당 평균 6.022개)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그의 빈 자리는 커보였다. 기존에 있던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위파위가 빠진 자리는 (김)주향이나 (고)민지가 원래 뛰었던 자리다. 주향이가 발목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잘 대체해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믿었다. 위파위도 함께 안심시켰다. 강성형 감독은 "(출국 전) 위파위가 복귀 일정을 조율하려고 하더라. 그럴 필요없이 상을 먼저 잘 치르라고 했다. 당연하지만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는 게 먼저다"라며 그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위파위의 아픔도 함께 나눴다. 3일 장충 GS전에 근조 리본을 달고 뛰었다. 이영호 단장의 부친상도 겹쳐 애도의 마음을 담았다. 마음을 하나로 모은 현대건설 선수들은 위파위 없이 강호 GS를 셧아웃으로 꺾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위파위의 공백을 메웠다. 모마가 23득점, 양효진이 17득점한 가운데 강 감독이 지목한 김주향은 발목 부상 여파에도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고민지도 백업으로 나서 그의 뒤를 받쳤고, 정지윤도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수(7점)를 올리며 현대건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 감독은 경기 후 "(김)주향이 실전을 뛴지 오래됐는데 잘해줬다. 서브와 리시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지윤도 평소보다 리시브 효율이 괜찮았고 안정감이 있었고, (고)민지도 교체 투입돼 잘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팀내 고참 양효진도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팀적으로 당황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팀원들끼리 겉으로 티를 내진 않았다. 오늘 각자 역할들을 너무 잘했던 것 같다"라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그는 "(김)주향이가 오랜만에 뛰었는데도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면서 위파위의 공백을 잘 메워준 동료들을 칭찬했다. 위파위는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7일 열리는 도로공사전에 복귀해 현대건설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3.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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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충] '부친상' 위파위 없이 2·3위 격돌, 강성형 감독 "아버지 보내드리는 게 먼저"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아시안쿼터 외국인 선수 위파위 시통이 부친상을 당했다. 현대건설은 3일 장충 GS칼텍스전을 위파위 없이 치른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연승으로 2위(승점 26)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 GS칼텍스(승점 22)와 격차를 벌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모마와 함께 현대건설의 공격을 양분한 위파위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위파위는 지난 11월 30일 도로공사전 직후 해당 소식을 듣고 태국으로 떠났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왼쪽 가슴에는 근조 리본이 달려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영호 단장도 부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도 왼쪽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훈련에 임했다. 강성형 감독은 "아마 도로공사 경기 전에 돌아가신 것 같은데, 경기에 지장이 없게 (가족이) 뒤늦게 알린 것으로 안다. 소식을 듣자마자 위파위를 바로 태국으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강 감독은 "위파위가 경기 복귀 날짜를 조율하려고 했는데, 아버지를 먼저 잘 보내드리는 게 먼저라고 했다. 그게 당연한 것"이라며 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위파위가 빠진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는 김주향과 고민지가 메울 예정이다. 강성형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해왔던 자리이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다. (김)주향이의 발목이 100%가 아니지만, 해줘야 할 땐 해줘야 한다. 위파위를 대신해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격려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 2라운드에서 GS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강성형 감독은 "GS 외국인 설수 실바와 강소휘의 공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리시브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복기를 많이 했다. 리시브가 안됐을 때 해야할 부분을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3.12.03 15:45
연예일반

이성민 ‘형사록2’ 메인 포스터 공개…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강력계에서 여청계로 돌아온 30년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이성민)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배경으로 이들 중 숨어 있는 배후를 찾기 위해 고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놈은 아직 이 안에 있다’라는 카피는 팽팽한 긴장감과 동시에 누가 그를 향한 칼날을 세우고 있는 인물일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난 시즌1에서 금오시를 뒤 흔든 사건 속 자신만 살려 둔 이유를 반문하는 택록의 모습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의문의 폭발 사고가 벌어지며, “친구는 한 놈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하는 택록의 대사를 통해 더 이상 한 명의 적만을 쫓는 것이 아닌 더 확장된 판을 알리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의 심정을 물으며 심기를 건드리는 여청계 신임 팀장 연주현과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 듯한 한형사 그리고 차기 도지사를 노리는 금오시 삼선 국회의원 이영호라는 택록의 의심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인물들은 물론 서서장을 대신해 새롭게 금오서 신임 서장으로 취임한 백성일, 경찰계의 전설 최도형을 비롯한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긴장의 밀도를 높인다.숨어 있는 적을 향한 택록의 반격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라는 결연한 대사와 함께 전면전에 나선 택록의 강렬한 눈빛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강력한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이 속에서 숨겨진 적과 그 배후를 반드시 찾아내야만 하는 택록의 절체절명의 대립을 드러낸 메인 예고편은 더욱 강력해진 시즌2를 기대하게 한다.‘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정진영, 김신록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특히 지난 시즌1보다 더욱 거대한 이야기를 예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 세계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형사록2’는 7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9 12:41
스포츠일반

김영수 프로당구협회 총재, 소강체육대상 영예

김영수 대한민국프로당구협회 총재가 제15회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20일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체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5회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김영수 대한프로당구협회 총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김영수 총재는 제33대 문화체육부 장관, 제5대 KBL 총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2019년 프로당구협회 총재를 맡아 국내 당구 발전과 당구 대중화를 견인했다.지난해 김영기 전 KBL 총재에 이어 2년 연속 KBL 총재 출신이 소강체육대상을 받게 됐다.최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소년체전 체조 6관왕 신희제(영남중)와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엑스게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중)이 차지했다.특별상은 2022~23시즌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권순우(당진시청), 장애인 여자골볼팀에게 돌아갔다.고(故) 이형근 대한역도연맹 후보 선수 전임 감독, 박권일 휠체어 컬링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는다.공로상은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 언론상은 연합뉴스 이영호 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식은 5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소강 체육대상은 대한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고(故)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이은경 기자 2023.04.20 18:22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추성훈 VS 양준혁, 씨름 선수단 18인 공개!

추성훈부터 양준혁 등 힘으로 유명한 장사들이 '천하제일장사'에 도전장을 던진다. 채널A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천하제일장사' 출연자들의 프로필이 깜짝 게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오는 10월, 천하제일장사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격투, 유도, 야구, 농구, 머슬 그리고 개그팀까지, 각 분야에서 알아주는 힘의 최강자들이 펼치는 씨름 한 판 승부! 채널A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뒤이어 공개된 프로필에는 18인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역대급 명승부를 예고했다. 국민 MC 이경규와 국민 캐스터 배성재가 MC로 확정된 가운데, ‘씨름’으로 한판 ‘힘 대결’을 벌일 여섯 개 팀은 격투팀, 유도팀, 야구팀, 농구팀, 머슬팀, 개그팀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격투팀에는 ‘격투기계의 레전드’ 추성훈, ‘격투기계의 삼손’ 강경호, 하이에나 같은 승부 근성의 윤창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3인은 ‘현역 격투기 선수들’로만 구성된 만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유도팀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씨름에 최적화된 각종 기술로 경계 대상 1호가 될 유도팀에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와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은메달’에 빛나는 조준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수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국민 스포츠인 야구팀은 파워 슬러거로 정평난 ‘양신’ 양준혁과 140kg 거구인 최준석, 파워와 전력을 갖춘 홍성흔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농구팀은 평균 신장 192cm에 이르는 최장신 플레이어인 우지원, 문경은, 박광재를 앞세워 잠재된 괴력을 발산 예정이다. 여기에 머슬팀은 ‘파워 근력’의 소유자인 양치승, 전욱민, 조준이 똘똘 뭉쳤으며, 개그팀은 ‘격투 승률 100%’로 유명한 윤형빈, ‘헬스보이’이자 ‘자연인’인 이승윤, ‘파워 징맨’이자 씨름 선수 출신인 미키광수가 라인업을 형성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6개 팀을 단기간에 최고의 씨름 선수로 트레이닝 시켜줄 코치 군단으로는 ‘태백장사’ 손희찬-손광복, ‘금강장사’ 이승호-최정만, ‘한라장사’ 이영호-차민수가 나설 전망이다.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0월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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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방송, '정관용의 통일대담' 10회에 걸쳐 진행...2일 첫 방송!

신냉전시대에 원음방송이 특집 ‘정관용의 통일대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본다. wbs원음방송(서울 FM89.7, 부산 FM104.9, 대구 FM98.3, 광주 FM107.9, 전북 FM 97.9MHz)이 특집 ‘정관용의 통일대담 -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진행한다. '정관용의 통일대담'은 오는 9월 2일 오후 6~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원음방송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신 냉전 구도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남북의 화해와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남북의 평화공존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통일대담은 1~5회까지 남북의 동질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전반부와 6~10회까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정부, 민의 역할을 통찰해보는 후반부로 구성된다. 전반부 주제는 한민족정신, 언어, 문화, 역사, 생활로 남북이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며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해당 주제의 게스트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민족 정신에 김성곤 이사장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4선 국회의원), 이찬수 교수 (전 보훈교육연구원장)가 대담에 나서며, 언어에 정도상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부이사장, 역사에 최광식 전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이사장 (전 문체부장관), 문화에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생활에 북한 출신 성악가 명성희씨와 한신대 김수경 교수가 나선다. 후반부 주제는 경제, 종교(민간), 탈북민, 외교, 통일로 남북 화해와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이를 위한 정부, 민(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통찰해본다. 경제에 김영희 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과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장이 출연하며, 종교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 화해통일위원장 나핵집 목사,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이영호 사무국장,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강주석 신부, 원불교에선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정인성 교무가 출연한다. 외교에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통일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나선다. 또한 마무리 코너로 북한 소식에 정통한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 이상용 대표와 함께 각 회차별 주제에 대해 심층 취재한 북한의 생활 모습을 알아보는 시간도 준비 돼 있다. 연출은 맡은 오경석 PD는 “요즘 우리 사회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는 것 같다”며 “지난 해 10월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55%로 2018년 조사의 70%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하락한 수치로 나온다. 지금 한반도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임을 각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정관용의 통일대담'은 원음방송 유튜브로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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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베이징올림픽 폐막식 해설 “시청자 눈높이 맞춰 전달”

송승환 KBS 해설위원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해설한다. 송승환은 20일 오후 8시 40분부터 KBS1에서 생중계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의 생중계를 이영호 캐스터와 해설을 맡는다. 송승환은 폐막식 중계를 앞두고 시청자 눈높이에서 품격 있는 해설을 약속했다. 송승환은 “아무래도 개폐막식 퍼포먼스를 보다 보면, 저게 무슨 의미인지 왜 저런 걸 하는지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어떤 의도로 저런 퍼포먼스를 했는지, 전하고자 하는 연출자의 메시지는 뭔지 빨리 캐치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송승환은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직접 올림픽을 제작한 전문성이 뛰어난 해설위원이다. 지난 4일 개막식에서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TV쇼 시청을 넘어선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해설을 선보였다. KBS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9.9%(닐슨코리아 전국)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송승환 효과’를 입증했다. 송승환은 “폐막식도 지난 개막식처럼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차기 동계올림픽이 유럽으로 넘어가 2026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하는데, 핸드오버 행사 때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 2, 은 5,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4위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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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총동원' 벤투호, 선제골 특명…2일 이라크와 첫판 대결

"카타르 가자!"…벤투호, 파주 모여 월드컵 최종예선 준비 시작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아드보카트호 이라크도 강하게 맞설 듯중동 특유의 '침대축구' 피하려면 선제골·다득점이 필수(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침대 축구'는 핑계일 뿐이다. 해법은 간단하다. 상대가 그라운드에 누울 틈을 주지 않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선 이른 선제골과 다득점이 필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 레바논과 2차전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벤투호는 지난 6월 마무리된 2차 예선에서 6전 무패(5승 1무·22득점 1실점) 행진을 앞세워 당당히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FIFA 랭킹 36위인 한국은 최종예선 B조에서 이란(26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이라크, 시리아(80위), 레바논(98위)과 한 조에 묶여 1~2위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공교롭게도 한국은 '카타르로 가는 힘든 여정'의 상대가 모두 중동팀으로 구성돼 '침대 축구'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하지만 최종예선 상대 중에선 침대 축구로 지목하기 어려운 나라도 있다. 특히 이란과 이라크는 예외로 봐야 한다.벤투호는 최종예선 1, 2차전 홈 경기를 위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문환(LAFC), 황인범(루빈 카잔), 남태희(알두하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손준호(산퉁 타이산),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 핵심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였다.여기에 최근 K리그 무대에서 발끝 감각이 물이 오른 이동경(울산)을 비롯해 조규성(김천), 송민규(전북) 등 젊은 K리그 공격수들과 이용(전북), 홍철(울산), 박지수(김천), 이기제(수원) 등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들도 호출했다.최종예선은 매 경기가 결승전으로 생각될 만큼 승점 관리가 중요하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는 없지만, 패배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만 한다.최종예선부터는 상대 팀들과 전력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선수들은 '방심'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야만 한다.이런 의미에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첫 대결 결과는 대표팀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벤투 감독 역시 이라크전 중요성 때문에 '해외파 총동원령'을 내렸다.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승 11무 2패로 앞선다. 1984년 4월 LA 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한국은 최근 10경기(4승 6무) 동안 지지 않았다.하지만 무승부 경기를 돌아보면 2-2 무승부 두 차례, 1-1 무승부 한 차례, 0-0 무승부 3차례(2007년 아시안컵 4강전 승부차기 패배 포함)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라크와 대결에서 '침대 축구'는 사실상 볼 수 없었다.이라크는 2차 예선 C조에서 이란(6승 2패)에 이어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올랐다.무엇보다 이라크 대표팀의 사령탑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본선 무대에 나섰던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 감독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한국 축구와 인연을 끊은 지 15년이 넘었음에도 태극전사들의 성향을 잘 아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고 이달 초부터 스페인과 터키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 뒤 29일 방한해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명장'으로 손꼽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성향을 볼 때 한국을 상대로 '시간 끌기' 전술을 펼칠 가능성은 적다. 이라크 선수들 역시 중동의 강팀이라는 자존심이 강한 만큼 벤투호와 강하게 부딪힐 전망이다.벤투호는 혹시라도 모를 '침대 축구'를 피하기 위해선 이른 선제골이 중요하다.중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남태희(알두하일)도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집중해서 기회를 만들고, 기회가 오면 꼭 살려 득점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걱정스러운 것은 벤투호 공격진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과 황의조가 31일 오후 늦게 벤투호에 합류해 실제로 동료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9월 1일 하루밖에 없다는 점이다.하지만 벤투 감독은 이라크전 승리를 위해 A매치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과 황의조를 비롯해 '베스트 11'을 총가동할 예정이다.horn90@yna.co.kr(끝) 2021.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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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시안컵 예선 나설 벨호 23명 확정…지소연·조소현 등 소집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9월 17~23일·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나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23명의 명단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31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오는 9월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여자 아시안컵 E조 예선전을 치른다"라며 "대표팀은 9월 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고 밝혔다.이번 예선전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무대다.우즈베키스탄, 몽골과 함께 예선 E조에 편성된 한국은 9월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경기는 모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예선에서는 A~G까지 8개조 1위팀만 본선 무대에 나선다. 직전 2018년 대회 1~3위 팀인 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인도는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예선부터 치른다.2022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기존 8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늘어났다.특히 2022년 여자 아시안컵은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호주·뉴질랜드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겸하는 만큼 한국은 이번 예선전에서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벨 감독은 대회의 중요성을 고려해 유럽파와 국내파를 아우르는 최강의 전력을 구성했다.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등 유럽파 3인방을 필두로 김정미, 장슬기, 이민아, 이영주(이상 현대제철), 여민지, 추효주(수원도시공사), 조미진(고려대) 등 국내파 신구 멤버들을 모두 호출했다.9월 7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는 여자 대표팀은 9월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소집명단(23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수원) 이소희(화천KSPO) 추효주(수원도시공사)▲ MF = 지소연(첼시FC위민)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 이금민(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위민) 이민아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여민지 박예은(이상 경주한수원) 전은하(수원도시공사)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이정민(보은상무)▲ FW = 최유리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조미진(고려대)horn90@yna.co.kr(끝) 2021.08.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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