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김기수, JMS 정명석 모사 논란 "개XX라서 따라했다"...가평계곡사건 농담에 이어 또 '뭇매' [종합]
김기수가 JMS 교주 정명석의 행동 모사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지난 17일 김기수는 라이브 방송 중 먹방을 하면서 정명석을 모사했다. 당시 김기수는 닭 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채,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고 성대모사 한 뒤 혼자 웃었다.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왜 그런 걸 따라 하느냐"고 물었고,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고 대답한 뒤 아무렇지 않게 방송을 계속 했다.이같은 김기수의 행동은 19일부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 되며 논란 선상에 올랐다. 커뮤니티에는 'JMS 보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오는데 이 시국에 JMS 성대모사?'라는 제목의 글 등이 다수 게재되며 김기수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누리꾼들은 "이게 웃긴가?", "'나는 신이다' 보고 잠 못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친척 중에 JMS 신자였던 사람 있어서 더 아프네", "피해자들도 있는데, 이런 개그는 지양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이며, 김기수의 행동을 지적했다.
김기수는 지난 1월에도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빗댄 농담으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김기수에게 "뭘 또 아는척이누ㅋㅋㅋ"라고 하자, 김기수는 갑자기 "남편은 왜 죽였어?"라고 물었다.김기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험금이 그렇게 좋드나?", "보험금 타서 감방에서 잘 살고 있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 가평계곡 살인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은해'를 떠올리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당시 한 시청자는 김기수의 발언이 해당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을 향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장문의 글을 전달했고, 이를 읽은 김기수는 몰랐다면서 "방금 한 발언은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이번에도 또 한 번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사건을 언급하며, 실수를 저지른 김기수에 대한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기수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