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일반
‘디펜딩 챔프’ 용인대, 제주국제대 6-2 꺾고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첫 승
지난 대회 우승팀 용인대가 첫 승을 거뒀다. 박준홍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5일 스포츠파크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9조 경기에서 제주국제대를 6-2로 격파했다. 용인대를 대학축구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이장관 감독이 지난 6월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를 떠났지만, 용인대는 흔들림이 없었다. 용인대는 지난해 같은 대회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5-2로 이겼다. 용인대는 역전승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전반 12분 제주국제대 주장이자 수비수인 배진우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용인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지상욱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박경민, 양세영, 지상욱이 릴레이 골을 넣었다. 김진철, 여권민도 추가 골에 성공하며 제주국제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단국대는 같은 날 고원2구장에서 열린 13조 경기에서 군장대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8분 만에 단국대 공격수 김형우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한 김병현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이날 경기 첫 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시작한 김병현은 후반 34분과 46분 연속 골을 넣으며 3골을 몰아쳤다. 건국대는 고원1구장에서 열린 10조 경기에서 원광대를 3-1로 격파했다. 건국대는 전반 18분 수비수 강성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3분 김건남의 득점으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건국대는 후반 23분 강성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다.2분 뒤 원광대 천재원에게 실점을 내줘 한 점 차로 쫓겼으나 후반 39분 최성결이 쐐기골을 넣었다. 이 밖에 칼빈대, 전주대, 신성대, 홍익대, 광주대, 대신대, 한일장신대, 전남과학대, 송호대, 문경대, 대구예술대가 승전보를 올렸다. 김영서 기자 ◇ 태백산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예선1일차 건국대 3-1 원광대 칼빈대 3-1 중원대 전주대 2-1 조선대 단국대 4-0 군장대 신성대 3-2 국제사이버대 홍익대 4-2 가톨릭관동대 용인대 6-2 제주국제대 경기대 0-2 광주대 동의과학대 1-3 대신대 조선이공대 1-5 한일장신대 전남과학대 4-1 동양대 송호대 2-0 동강대 문경대 4-2 동신대 대구예술대 1-0 경일대
2022.07.05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