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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할 수 있나…’ SON,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행 루머

손흥민(33·토트넘)의 선택은 잔류가 아닌 이적일까.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됐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애초 손흥민은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것처럼 보였다. 지난해 10월과 11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에 대한 연장 계약 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흔히 말하는 팀 옵션인 셈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렇다 할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월이 됐다. 즉, 손흥민은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다. 경우에 따라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부터 많은 구단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도 그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많은 FA를 영입해 선수단을 꾸렸다. 복잡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적료를 최대한 줄였다. 실제로 6일 BeIN 스포츠는 “손흥민의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 목록에, 한국 출신의 공격수가 포함돼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바르셀로나는 팀 보강을 위해 FA를 노린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구단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1경기 169골 90도움을 올린 구단 전설이다. 다만 이 기간 트로피는 1개도 없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측과 공식적인 합의라 이뤄지지 않아 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손흥민 입장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은 정기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안길 것이라 전망했다. 과거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같은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또 손흥민의 영입은 상업적으로도 매력이 크다고 조명했다.관건은 샐리러캡으로 인한 등록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격수 다니 올모를 등록하는 데 실패하며 선수단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려면, 일부 선수단 정리가 우선시돼야 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1.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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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호 영입’ 떴다…이적료 200억 넘게 들여 2003년생 GK 계약 직전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2003년생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2·슬라비아 프라하)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트넘이 킨스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83억원)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라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 구단은 토트넘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공식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이적 전문가인 루카 벤도니도 “토트넘의 킨스키의 영입이 마무리 단계”라며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약 228억원)에 옵션이 포함돼 있고, 셀온 조항도 더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2029년까지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슬라비아 프라하 주전 골키퍼이자 지난해부터 체코 성인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킨스키는 데뷔 후 체코 리그에서만 뛴 골키퍼다. 최근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킨스키가 유럽 10대 리그에서 뛰는 골키퍼 가운데 선방률 1위(83.3%), 경기당 평균 최소 실점 1위(0.37), 클린시트 최다 공동 1위(12회)를 기록 중이라고 조명한 바 있다. 토트넘이 골키퍼를 보강한 데에는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부상 탓이다. 비카리오는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빨라야 2월 말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비카리오가 전열에서 이탈한 뒤 토트넘 골문은 1988년생 베테랑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지만, 아무래도 경기력에서 큰 차이가 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골문은 또 다른 백업 골키퍼인 1999년생 브랜던 오스틴에게 맡겼으나 역시 2실점했다.가뜩이나 수비진에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수비가 약해진 가운데,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들의 안정감마저 떨어지면서 결국 골문 보강은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주요 과제가 됐다. 결국 토트넘은 2003년생 유망주 골키퍼인 킨스키 영입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스퍼스 글로벌 등 현지 매체들은 킨스키가 백업 골키퍼 입지가 아닌, 비카리오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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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PL 공격수의 전망 “SON, 폼 회복해야 옵션 발동할 듯”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토니 카스카리노가 현지 매체를 통해 손흥민(32)과 토트넘의 동행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최근 팀이 고전하는 가운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라며 “손흥민은 공식전 21경기서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최근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평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인 카스카리노는 매체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중 하나라고 본다. 그는 토트넘에서 오랜 세월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때로 축구에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할 때가 있다”라고 주장했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즉, 1월부터는 손흥민도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상태가 된다. 합의가 이뤄진다면, 이적료 없이 내년에 새 소속팀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현지 매체로부터 ‘발동한다’는 주장이 나온 뒤론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최근 비슷한 주장을 했지만, 오히려 1월 이적시장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이 후반기에 훌륭한 성과를 내면 살아남을 것이고, 구단은 분명히 그를 붙잡으려고 할 것이다. 만약 그가 현재와 같은 상태를 이어가다가, 후반부 12~15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한다면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가 떠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라고 진단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10년 가까이 활약하며 공식전 429경기 169골 90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부터는 팀의 공식 주장이 됐다. 올 시즌에는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최근 침묵과 팀의 부진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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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계약 파기 가능성까지…단 1분도 못 뛴 레길론 결별 유력

이번 시즌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28)이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경우에 따라 다음 달 계약 해지를 통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결별이 이뤄질 수도 있다.29일(한국시간) 아스, 풋볼에스파냐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팀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레길론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탈출’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과 레길론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1월부터는 자유롭게 다른 구단들과 협상도 가능한 상황이다.레길론은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내년 6월 이적을 전제로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미 팀 구상에서 제외된 만큼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다른 구단들과 협상도 적극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제는 이적 시기다. 레길론은 당장이라도 이적해야 후반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만약 토트넘과 남은 계약을 모두 채우면, 이번 시즌을 사실상 통으로 날려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레길론이 겨울에 떠나면 적은 이적료 수익이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적정선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팀이 나와 내년 1월 결별하는 게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이다.다만 레길론이 워낙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 데다, 헤타페 등 그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굳이 이적료를 들여서까지 레길론을 영입할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과 레길론은 남은 시즌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다, 계약 만료를 통한 결별을 할 수도 있다.현지에서 '계약 중도 해지'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유다. 어차피 남은 후반기 동행의 의미가 없다면 계약을 파기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잔여 연봉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지만 레길론이 잔여 연봉을, 토트넘도 이적료 수익을 각각 포기한다면 계약 해지는 빠르게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완전히 전력 외로 내몰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른 결별도 불가피하다. 레길론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했고,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엔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와 25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22~23시즌부터 상황이 급변해 결국 전력 외로 내몰리더니 후반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퍼드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경기를 누빈 마지막 시즌이 2021~22시즌이다.이번 시즌 역시도 교체 명단에만 5경기 이름을 올렸을 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컵대회에서 유일하게 출전 기록을 남겼으나 이마저도 추가시간에 투입된 경기가 전부다. 풋볼에스파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레길론을 단 1분도 출전시키지 않았고, 레길론은 겨울에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이적료를 포기하고 다음 달 레길론을 자유계약 신분으로 떠나보내는 것도 기꺼이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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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되자마자 6년 계약 확정…바이아웃만 '1조 5100억' 바르셀로나 신성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17)이 소속팀과 장기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성인이 되는 내년여름 6년 계약을 체결하고 팀과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17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에스파냐에 따르면 라민 야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라민 야말은 당연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할 것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팬”이라고 말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라민 야말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지난해 10월 계약 기간을 늘렸는데, 18세 미만 선수라 최대 3년까지밖에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지만 바르셀로나 구단과 라민 야말의 동행은 이미 확정적이다. 일찌감치 구두 합의는 마쳤고, 라민 야말이 성인이 되는 내년 7월만 기다리고 있다. 라민 야말이 18세 이상이 되면, 기간과 상관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계약 조건은 파격적이다. 기간만 무려 6년에 달한다. 현재 계약이 종료되고 새롭게 6년을 더 연장하는지, 아니면 기존 계약에 6년이 더 연장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31년 또는 2032년까지는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다. 심지어 계약상 바이아웃은 무려 10억 유로, 약 1조 5100억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협상 없이 라민 야말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10억 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운 셈이다.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가 벌써 1억 5000만 유로(약 2300언원)에 달할 정도로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당연한 수순이다. 라민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이미 지난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역시 16경기(선발 14경기)에 나서 5골·9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마침 구단에 대한 애정이 워낙 크다 보니, 라민 야말도 1년 반 남은 바르셀로나와 계약과 무관하게 장기 동행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미 17세인 라민 야말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고 있다. 더 좋은 소식은 오랫동안 팀에 더 남을 거라는 점”이라며 “내년여름 라민 야말이 성인이 되면,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2.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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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리미어리거’ 양민혁, 오는 16일 영국 출국…이르면 1월 토트넘 공식 데뷔전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18)이 토트넘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11일 강원FC 구단에 따르면 양민혁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양민혁은 출국 전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소감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은 지난 7월 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설명했고, 당시 토트넘 구단 역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양민혁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다만 토트넘과 이적 합의 후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하진 않고, 남은 시즌 강원 소속으로 K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에야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한국 선수가 EPL 무대로 향하는 건 역대 18번째이자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다. 다만 EPL 구단과 계약 후 곧바로 임대 이적하거나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어 양민혁이 출전하게 되면 EPL 무대를 누비는 15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 입단하는 선수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양민혁이 세 번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이르면 내년 1월 유럽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가장 유력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13일 예정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전이다. 탬워스는 5부리그 팀이라 토트넘도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이 큰데, 양민혁도 이 과정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통해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준우승 돌풍을 이끌었다.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A대표팀 발탁은 물론 프로 계약 전환 이후 EPL 진출까지 확정했다. 이후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미드필더)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유럽 최고의 리그인 EPL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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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연봉 35만 달러, 아시아쿼터 연봉 30만 달러? [IS 포커스]

프로야구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이 최고 30만 달러(4억2000만원)로 합의돼 이에 따른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3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의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아시아쿼터였다. 애초 2026년 시행으로 실행위원회 차원의 논의가 끝났는데 일부 구단 사장이 '2025년 조기 시행'을 건의해 재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한 표결 결과 반대(8개)가 많아 부결됐다. 최종 이사회(사장 모임) 논의가 남았지만, 실행위원회에서 두 번이나 관련 합의가 이뤄진 만큼 '2026년 시행'이 번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와 맞물려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이 30만 달러로 책정된 게 눈에 띈다. 본지 취재 결과, 20만 달러(2억8000만원)가 적당하다고 주장한 구단도 있었으나 다수결에 따라 30만 달러로 정해졌다.현장에선 "연봉 30만 달러라면 작지 않다"라는 얘기가 나온다. 올 시즌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의 연봉이 35만 달러(4억9000만원). 계약금과 이적료 등 부대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네일의 계약 총액은 최대 95만 달러(13억원)에 이르지만, 연봉만 보면 수준급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기대가 커진다. A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라고 하면 일본 독립리그 정도를 생각할 수 있는데 연봉 30만 달러면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후보를 물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만 프로야구(CPBL)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는 아시아 국적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제도이다. 애초 호주 출신 선수가 주요 영입 대상으로 예상됐다. 외국인 선수에 준하는 위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2년 내 미국 메이저리그(MLB)나 마이너리그에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로 계약 자격을 제한했다. B 구단 스카우트는 "호주 리그(ABL)에서만 뛴 선수는 경쟁력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타자보다 투수가 나을 텐데 2년 동안 미국 경력이 없으면 매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NPB나 CPBL 선수의 유입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공감대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선수협 관계자는 "시간을 두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아시아쿼터 선수의 포지션 제한, 이중국적 선수 제외 등을 요구했으나, 일부만 수용됐다. 아시아쿼터를 시행하려면 규약을 변경해야 한다. KBO 관계자는 "(2025시즌 시행이 아닌 만큼) 오피셜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아직 없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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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연장 계약 NO?’ 토트넘 비상→“레알 레이더에 SON 포착”

손흥민(32·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이더망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레알의 영입 대상 후보에 포함됐다. 레알은 10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품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4년 계약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턴 모든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애초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1년 더 이어지는 듯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별한 발동 조건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으나, 원만히 연장을 이어갈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1달 넘도록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아직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클럽에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과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레알이 손흥민을 노리는 이유는 최근 구단의 영입 기조 때문이다. 피차헤스는 “레알이 FA 시장에 주목하며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레알은 기존 대규모 이적료 지출 중심의 영입 전략에서 탈피했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가레스 베일·에덴 아자르(이상 은퇴)와 같은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한 시절과 달리,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다비드 알라바·킬리안 음바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 전력 보강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레알 공격진은 이미 강력하지만, 시장에는 매력적인 옵션이 존재한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르로이 사네(뮌헨)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스타들은 모두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을 향해 “각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경험,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물론 매체의 공신력을 감안하면 그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을 나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하드 태클은 “32세의 손흥민은 EPL에서 검증된 선수다. 레알 입장에선 뛰어난 보강이 될 수 있다. 그는 팀에 득점력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레알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도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기에, 레알에 합류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최근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은 레알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FA가 될 손흥민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같은 매체에서 나온 주장이다. 최근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손흥민을 내년 여름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토트넘이 몇 달 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지도 관심사”라고 짚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23경기 166골 88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EPL 득점왕에 한 차례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아직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2.07 15:10
메이저리그

MLB닷컴 "김혜성, 5일 포스팅...시애틀이 관심 많다"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키움이 5일 새벽 2시쯤 김혜성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포스팅에 공시된 선수는 총 30일 협상 기간 동안 MLB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동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MLB 도전에 대한 꿈을 일찌감치 내비친 바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공식적으로 논의, 올 시즌 시작 전에 구단과 포스팅 도전에 합의했다.MLB닷컴이 주목한 건 콘택트와 출루, 빠른 발이다. 매체는 "김혜성은 키움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를 기록했다"면서 "올해까지 7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46도루를 작성했다. 올 시즌엔 11홈런과 30도루에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2루수뿐 아니라 유격수까지 소화해 유틸리티 기용 가능성이 있는 것도 설명했다. MLB닷컴은 "그는 강력한 수비 능력을 갖췄다. 2022년과 2023년에 2루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1년엔 유격수 부문에서 같은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현지에선 시애틀 매리너스행을 꾸준히 점치는 중이다. MLB닷컴은 "시애틀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는 팀이다. 올해 시애틀 2루수들은 타율 0.209 OPS(출루율+장타율) 0.658, 삼진율 27.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이 이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통산 3819타석에 나서 16.3% 삼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김혜성이 포스팅 절차로 이적에 성공할 경우 원 소속팀인 키움은 계약 구단으로부터 계약 규모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엔 키움이 총액의 20%를 받는다. 2500만 달러를 넘어 5000만 달러 이하라면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에 더해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만큼 추가 이적료를 받는다. 또 5000만 달러를 넘게 된다면 937만 5000달러를 받고, 추가로 5000만 달러 초과금의 15%도 받는다.한편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 CAA와 계약한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현지에서 몸을 만들며 포스팅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04 09:33
프로야구

[단독] '그림의 떡' NPB 출신 파이어볼러 해치, 두산 유니폼 입는다

오른손 투수 토마스 해치(30)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본지 취재 결과, 해치의 두산행이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치는 지난 8일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단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뒤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NPB 재도전과 KBO리그 입성 가능성이 다양하게 예상됐는데 그의 최종 선택은 두산이었다. 일찌감치 계약에 합의한 두산은 내부 보고 등 영입 세부 절차를 마무리했다.해치는 지난해 12월 히로시마와 계약하며 아시아 야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국내 3~4개 구단이 접촉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외국인 선수 시장의 인기 매물이었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KBO리그는 신규 외국인 선수의 계약 총액이 연봉과 인센티브, 이적료, 계약금 포함 최대 100만 달러(14억원)로 제한하는데 해치의 몸값 수준은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해치는 히로시마 구단으로부터 계약금 4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 등 최소 130만 달러(18억원)를 보장받았다. 결과는 실패. 성적 부진(5경기 3패 평균자책점 7.36) 탓에 한 시즌 만에 인연이 정리됐다. 불같은 성격도 한몫했다. 지난 8월과 9월, 2군 경기(웨스턴리그)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각각 5만엔(45만원), 10만엔(90만원)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두산은 해치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해치는 최고 97마일(156.1㎞/h) 안팎의 빠른 공에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등을 섞는다. 메이저리그(MLB) 4년 통산 성적은 39경기(선발 6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96. 마이너리그에선 통산(6년) 33승 45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타일러 비디(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디 폰스(니혼햄 파이터스)와 함께 KBO리그 스카우트가 관심을 보인 'NPB 빅3'로 분류되기도 했다. NPB 적응에 실패한 뒤 KBO리그에 연착륙한 외국인 선수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영입에 고려됐다. 한편 두산은 지난 15일 왼손 투수 콜 어빈의 계약을 먼저 발표했다. 그와 함께할 짝으로 해치를 선택하면서 올 시즌 최종일 기준 외국인 투수였던 조던 발라조빅·브랜든 와델은 모두 짐을 싸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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