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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웅 전 여자친구, 강간상해 혐의로 허웅 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 KCC)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허웅은 2021년 5월 13~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했고 거기서 격분, A씨를 폭행해 그의 치아(래미네이트)를 손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노종언 변호사는 "본 사안은 허웅 측의 공갈미수 고소 사실(고소장에 적시된 2021년 5월29일~31일까지 3억원을 요구했다는 내용)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 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을 밝히겠다고 전한 노 변호사는 모 유튜버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부연했다.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지인 소개로 연인 관계가 됐지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쯤 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 후 중절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관련 내용을 근거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허웅의 주장. A씨는 관련 내용을 부정하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5 18:22
연예일반

이븐 “올 초부터 청량 콘셉트 준비,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룹 이븐이 청량 콘셉트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이븐은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담았다. 박한빈은 “이븐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앨범이고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라 열심히 준비했다. 반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청량한 이븐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배더 러브’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곡에 대해 유승언은 “엉망이 된다 해도 후회 없이 너에게 가겠다는 저돌적인 사랑 방식을 담았다. 악동에서 청량한 아이돌로 돌아왔다는 점을 주목해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모습을 잘 하는 이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박지후는 “연인만이 주체가 아닌, 목표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윤서는 “이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대중에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수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배더 러브’가 우리의 콘셉트로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븐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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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SF부터 미스터리까지 다 있다…다채로운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연상호 감독이 일본 만화 ‘기생수’와 만났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5일 공개된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 속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지옥’ 등으로 좀비, 디스토피아 등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원작 만화의 팬이었던 연상호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만화를 보고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는 게 훨씬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원작 만화 팬들이 환호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마지막 장면까지 꼭 봐줬으면 한다”고 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누계 400만 부를 돌파하고 호평받으며 연재 중인 일본 만화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이 애니메이션화돼 지난 4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됐다. 넷플릭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은 연애와 인연이 없는 호타루가 옆 반의 꽃미남 하나노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공개 고백을 받은 후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는 호타루와 그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하나노이.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사랑이 너무 무거운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애플TV+: 슈거스타일리시한 탐정 시리즈 ‘슈거’가 5일 베일을 벗는다.‘슈거’는 사설탐정 존 슈거(콜린 파렐)가 거물급 할리우드 인사의 의뢰를 받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마주하는 비밀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과 ‘제80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콜린 파렐이 ‘슈거’로 매력적인 변신을 꾀한다.‘슈거’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미스터리한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는 반전 스토리, 존 슈거의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감각적인 영상미 등 탐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덕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두 교황’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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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영숙-광수, 농구장서 광란의 춤사위? 전광판에 딱 잡혔네~

'나는 솔로' 9기 영숙과 광수가 광란의 커플 댄스로 농구장을 뜨겁게 달궜다.영숙은 8일 "피자맛집, 잠실 실내체육관"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짧은 동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의 '서울 삼성 VS 전주 KCC'의 경기가 열리는 농구장으로 데이트를 가서, 서울 삼성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자리에서 일어나 미친듯이 춤을 추고 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두 사람의 열정적인 응원 현장은 전광판에도 포착됐으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커플 댄스까지 감행했다. 이외에도 영숙은 이정현 선수의 플래카드를 든 채 광수와 다정히 얼굴을 맞댄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광 커플 너무 귀엽다", "새해 꽃길 걸으시길", "커플 댄스까지 서로 닮아가는 두 사람, 부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한편 '나는 솔로'에서 영숙은 정신과 의사 광수를 두고, 옥순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다가 마지막에 광수의 선택을 받아 최종 커플이 되었다. 방송 후에도 두 사람은 공개 연인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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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정현 아나, 게이머 출신 손오천과 열애...달달한 '럽스타그램'

K리그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정현이 프로게이머 출신 인터넷 방송인 손오천(류성민)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다.이정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얘한테 영업당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손오천과 함께 찍은 다정한 투샷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해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연인 포스를 내뿜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공개 열애 소식을 접한 팬들은 "선남선녀다", "잘 어울린다", "이쁜 사랑하세요" 등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한편 이정현은 현재 다양한 e스포츠와 K리그 관련 방송에서 활동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손오천은 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로서, 현재는 트위치에서 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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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X민경훈 듀엣 티저…이달소 희진·이정현 연인 열연

가수 딘딘과 민경훈이 뭉친 듀엣곡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딘딘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소음집’의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 발표를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달의 소녀 희진과 배우 이정현이 연인으로 함께 했다.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정현의 모습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만남부터 사랑, 이별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가 담겼다. 짧은 영상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깊이 있는 감정선과 얽히고설킨 복잡한 감정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져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신곡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는 딘딘이 오로지 민경훈과의 컬래버 만을 생각하고 작업한 록 발라드 곡으로, 민경훈이 보컬에 지원사격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딘딘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보컬에도 힘을 보태 역대급 듀엣곡의 탄생을 예고,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사운드가 리스너들에게 진한 향기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딘딘은 지난 3월 발매한 EP ‘소음집’ 첫 번째 선공개곡 ‘더는 사랑 못할 거예요’에 이어 이번 듀엣곡까지 장르 불문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며 새 EP ‘소음집’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딘딘과 민경훈의 듀엣곡 ‘사랑하지 말 걸 그랬나 봐요’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디앤디코퍼레이션 2021.07.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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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최단 기간 1위한 노래 소환 완료

'이십세기 힛트쏭'이 '스피드런'에 성공한 그 시절 스타들을 제대로 소환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최단기간 1위! 스피드런 힛트쏭 10'을 주제로 발매 후 짧은 시간 안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정상에 올랐던 특별한 '힛트쏭'들을 전했다. 이날 1위는 바로 발매 나흘 만에 '뮤직뱅크' 정상에 올랐던 베이비복스의 3집 타이틀곡 '겟 업(Get up)'이었다. 그 시절 풋풋하면서도 '원조 걸크러시'를 품은 베이비복스의 매력이 '힛트쏭'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겟 업'은 음악 방송 최초로 베이비복스에게 정상을 안겨준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당시 트로피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과 떨리는 목소리로 앙코르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에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눈을 떼지 못했다. 이 외에도 핑클의 '영원한 사랑' 쿨의 '애상' H.O.T.의 '열맞춰' 젝스키스의 '로드 파이터(Road Fighter)'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이정현의 '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룰라의 '연인' 터보의 '굿바이 예스터데이(Goodbye Yesterday)' 등 시대를 풍미한 초스피드 1위곡들이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유리의 넘치는 겸손 때문에 '애상' 녹음을 못할 뻔했던 이야기를 비롯해 룰라와 함께 활동했던 이른바 '월매쏭' 원작자 마이키 로메오, 작곡에 대한 열정으로 4수 끝에 대학교에 입학했던 김종국의 사연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소개돼 재미를 더했다. 청하와 안영미의 '180도 반전'이 돋보이는 '와' 자료 화면과 이재훈과 친분으로 직접 쿨의 무대에 올라 오프닝 내레이션을 맡았던 윤정수, 박미경과 함께한 이영애의 '이브의 경고' 듀엣 무대 등은 눈길 사로잡기 충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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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vs 곽시양, 역대급 액션신 나온다

'앨리스' 주원과 곽시양의 역대급 액션신이 펼쳐진다. 4일 SBS 금토극 '앨리스' 3회를 앞두고 제작진은 주원(박진겸)과 곽시양(유민혁)의 강렬한 액션 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주원은 책이 가득한 곳에서 한껏 신경을 집중한 채 서 있다. 그의 곁에서는 불꽃이 번쩍이며 튀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책장에 꽂혀 있던 수많은 책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공중에 흩어진 가운데 주원 앞에 블랙 슈트를 입은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나타났다. 이어 세 번째 사진에서는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곽시양이 총으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다. 특히 열혈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하는 것은 네 번째 사진이다. 주원이 바닥에 넘어졌다. 앞서 주원은 2020년에서 살인을 저지른 시간여행자 이정현(양홍섭)을 제압했다. 그리고 그의 소지품에서 정체불명의 카드를 발견했다. 이는 시간여행자들을 위해 앨리스에서 부여한 카드다.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곽시양이 이를 되찾기 위해 주원을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주원과 곽시양의 관계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고 있지만 사실은 아들과 아버지 관계. 2050년 곽시양의 연인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뒤, 홀로 낳은 아이가 주원이기 때문. 두 사람의 만남이, 이들이 벌일 치열한 격전이 얼마나 강렬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오늘(4일) 방송되는 3회에서 주원과 곽시양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액션 장면이 공개된다.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극 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이를 위해 주원·곽시양은 몸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에 임했다. 중간중간 합을 맞추며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강렬한 액션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 눈이 번쩍 뜨이는 액션, 두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송은 4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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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①] '두번할까요' B급 코미디 F급 완성도

작은 영화들의 소리없는 전쟁이다.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만난다. 믿었던 연인에게 상처받은 연인, 결혼 후 이혼이라는 자유를 느낀 남편, 이혼 후 재혼을 꿈꾸는 돌싱 등 '알콩달콩'을 제외한 로맨스 장르계 영화적 스토리와 캐릭터는 웬만큼 다 담아냈다. 판타지 같은 현실 속 공감은 관객들의 몫이다. 때론 작은 고추가 맵고, 소형견이 날카롭기 마련이다. 반짝 주목도를 높일지, 눈에 띄지도 못한 채 조용히 사라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출연: 권상우·이정현·이종혁감독: 박용집장르: 코미디·멜로·로맨스줄거리: 생애 최초 이혼식 후, 결혼에서 겨우 해방된 남편 앞에 N차원 와이프가 옛 친구를 달고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112분한줄평: 한번도 싫어요별점: ●○○○○ 신의 한 수: 성동일. 성동일이 다 했고, 성동일이 살렸다. 주연도 아닌 특별출연 성동일이 남은 작품이다. 대배우 성동일은 말도 안되는 모든 연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기묘한 기술을 뽐냈다. 권상우도 잘하는 것을 적당히 잘하며 '권상우표 코미디' 분위기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추억의 '말죽거리 잔혹사' 카드는 쩍쩍 갈라진 가뭄의 단비. 아무 상념없이 가볍고 유쾌하게 즐기기 딱 좋다. 신의 악 수: '개봉까지 오래 걸리는 영화는 문제가 있다'는 공식은 국제영화제 출석을 위해 일부러 기다렸던 '곡성'을 제외한 모든 영화들에 통용된다. '두번할까요' 역시 약 1년을 묵히고 썩혔다. 두 손으로 코를 쥐어잡을 수 밖에 없는 냄새다. 엉망이다. 민폐 여주인공은 시대 착오적이고, 웃기지도 않은 화장실 유머와 뻔한 스토리는 개연성 제로다. '이혼식'이라는 소재 외 신선할 것이 없다. 헛웃음이라도 쳤다면 성공이다.>>&#91;씨네한수②&#93;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91;씨네한수①&#93; '두번할까요' B급 코미디 F급 완성도&#91;씨네한수②&#93; '버티고' 불행한 인생에 한줄기 위로&#91;씨네한수③&#93; '재혼의기술', 이 기술 쓰면 재혼 못 해요 2019.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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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이정현, 오늘 3세 연하 의사와 결혼.."행복한 인생 제2막"

배우 이정현이 오늘(7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이정현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세 연하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랑은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정현과 약 1년간 교제해왔다. 연예인이 아닌 예비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현은 앞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데뷔작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2000년 '하피', '침향', 2010년 '파란만장', 2012년 '범죄소년', 2014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6년 '스플릿', 2017년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는 2016 들꽃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01년 '아름다운 날들', 2008년 '대왕세종', 2015년 '떴다! 패밀리' 등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았다. 스크린이 아닌 무대 위 이정현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2000년대 가요계에 테크노 열풍을 주도한 테크노 여전사로 활약했다. '와', '바꿔' 등 지금도 회자되는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2019년에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또한, '부산행'의 속편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제)에 출연해 강동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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