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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레슨 좀 열어주세요"... 유노윤호 '땡큐' 왜 떴나[IS포커스]

“이건 첫 번째 레슨~.”최근 SNS를 강타한 ‘레슨 강좌’가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X(구 트위터)에 들어가기만 하면 흘러나온다. 심지어 무료다. 노래로 된 이 강좌는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곡 속 화자는 “좋은 것도 너만 가지고, 슬픈 것도 너만 가지고, 일희일비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조언한다. 그런데 곡 제목은 아이러니하게 ‘땡큐’다. 이 노래는 연예계 대표 '열정맨' 유노윤호가 4년 전에 발매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누아르’의 타이틀곡이다. 유튜버 '룩삼'의 리액션 영상으로 회자됐다가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중이다.‘땡큐’는 중독성 강하고 재치 있는 후렴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조차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강단 있는 메시지가 ‘레슨’이라는 형식으로 담겼다. 누가 봐도 유노윤호다운 가사지만, 실제 작사는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이 맡았다. 곡의 가장 큰 특징은 유쾌한 흐름이다. 예를 들면 ‘좋은 걸 나누자’고 하다가 갑자기 코러스로 ‘아이 헤이트 디스!(I hate this)’라고 외치는 방식이다. 유노윤호가 날리는 격언은 개미들에게 날 선 비수처럼 꽂히기도 한다. 우량주도 뜨는 주도 너만 알고, 설사 실패했더라도 슬픔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가르침. 이 덕분에 새로운 ‘주식송’으로도 떠오르는 중이다.‘땡큐’는 “처음엔 이게 뭐야?” 싶다가도, 한번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 ‘N 회차’ 감상은 필수다. 마지막엔 묘하게 찝찝함도 남아, 마치 열린 결말의 영화를 본 듯한 여운이 든다. 1절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레슨이 나오지만 2절에는 세 번째 레슨만 나오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네 번째 레슨’을 추측하는 놀이가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유노윤호 표 ‘레슨 밈’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7월 3~5일 ‘땡큐’의 감상자 수는 1개월 전인 6월 3~5일보다 무려 56배나 증가했다.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땡큐’ 뮤직비디오도 조회수가 쭉쭉 올라 375만 회를 달성했다.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 배우 황정민과 이정현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유노윤호는 이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액션신, 러시안룰렛 게임을 펼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황정민은 유노윤호와 영화 ‘국제시장’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땡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노윤호도 ‘본인 등판’으로 응답했다. 지난 6일에는 SM 후배 그룹 라이즈와 함께 ‘레슨 완료’라는 제목으로 ‘땡큐’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고, 지난 8일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파인’ 제작발표회에서 ‘레슨 밈’을 활용해 센스있게 시청을 당부하기도 했다.사실 ‘땡큐’는 발매 당시에도 국내 음반 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9개 지역 1위를 기록한 앨범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웃음 섞인 반응과 함께 다시금 조명을 받은 것. 어떤 방식이든 노래가 회자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노윤호에게는 그야말로 ‘땡큐’다. 비슷한 사례로는 가수 비의 ‘깡’이 있다. 2017년 발표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3년 뒤 역주행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결국 비는 농심 ‘새우깡’ 광고 모델로까지 발탁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의 부상이 음악 소비 패턴을 급변시키면서,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않게 ‘역주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특정한 성공 공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리즘의 주목을 받고 대중이 ‘재미’를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유노윤호의 ‘땡큐’처럼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개성이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면, 대중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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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화보] ‘AOA 출신’ 권민아 “사업 준비 중 불미스러운 일…지금은 연반인”

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10일 권민아는 매거진 bnt와의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민아는 “연반인으로 지낸다고 해야 하나. 재밌게 지내고 있다”며 “사업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 불미스러운 일로 잠깐 중단 중에 있다. 시작하게 되면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이어 연예계 복귀 의지에 대해서는 “모든 일에 대한 갈망이 있다. 가수, 연기, 화보, 그림 등 다 해보고 싶다. 기회라는 게 쉽게 찾아오진 않으니까 내가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그 갈망을 하나하나씩 헤쳐나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고백했다.권민아는 2019년부터 역 4년 동안 슬럼프를 계속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권민아는 “올해부터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치유가 되는 것 같다. 이사하고 좋아진 것도 있다”고 미소지었다. 권민아의 롤모델은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었다. 그는 “이정현 선배님을 보고 연예계 생활을 꿈꿨었고, 너무 안타깝지만 故 이은주 선배님의 페이스나 연기 분위기도 너무 존경스럽고 좋게 와닿았다”고 답했다.이어 본격적으로 권민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낯을 조금 가리고 즉흥적인 편이다. 내가 바라본 나는 의리 깊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내 멋대로인 사람 같다”고 정의했다. 이상형은 배우 황정민이었다. 권민아는 “스크린 속 연기와 사람 성격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내 아버지와도 조금 닮기도 한 것 같다”고 전했다.권민아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무탈하게 하루를 보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디에 갇혀 있거나 묶여있지 않은 상태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려고 한다. 새벽에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술 먹고 싶으면 마시고, 영화 보고 싶으면 영화 보고, 돈도 쓰고 싶으면 써보고 다시 벌면 되니까.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고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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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진서연 “24시간 배우로 몰입 OK…역할 굳어지는 건 NO” [일문일답]

배우 진서연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주체적이다. 남성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영화 ‘독전’에서 드라마 ‘원 더 우먼’을 거쳐 영화 ‘리미트’까지. 진서연은 매 작품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리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진서연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리미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캐스팅 과정부터 연기에 대한 소신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인터뷰를 이끌었다.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여자 누아르가 없지 않았나. 관객들이 작품의 퀄리티를 떠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나 같으면 아기 엄마라 궁금할 것 같다.” -‘리미트’ 출연 과정은. “연주가 단순히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착한 역할이 아니라 악행을 저지르는 복선이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기에 하게 됐다. 또 원작이 유명한 소설이고, 대본도 너무 훌륭했다. 오래 고민했다. 여자 셋이 이끄는 한국 누아르 액션이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이정현과 문정희 캐스팅을 듣고 대본에 힘을 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지게 돼 출연을 결정했다.” -‘리미트’가 ‘엄마판 테이큰’이라고 불린다. “한국에 여자들이 주도적으로 극을 이끄는 누아르 영화가 없지 않았나. 황정민, 설경구 등 남자 배우가 주류를 이룬 영화들밖에 없어서 아쉽기도 했다. 세련된 액션은 없지만, 아이를 찾겠다는 신념 하나로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벌인다는 점에서 ‘리미트’를 ‘한국 엄마판 테이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충무로에서 여성 서사물이 귀하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내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겠지만, 남자를 받쳐주는 역할이 아닌 여성이 주체적으로 극을 이끄는 역할을 주로 해왔다. ‘독전’도, ‘원 더 우먼’도 그렇고 이번에 ‘리미트’도 직접 아이를 찾으려 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라서 하고 싶었다.” -작품이나 캐릭터를 고르는 기준이 있나. “어릴 때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내가 딸 셋 집안에서 둘째로 태어났고 굉장히 많은 가족, 친척들 사이에서 자랐는데, 남자들과 겸상을 안 하는 집안이었다. 그래서 남자에 대한 억눌림과 불평등에 대한 반항심이 있었다. 공평해야 한다는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여성들도 동등하게 사회에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고 여성도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감정 표현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연주가 어떤 감정일까 상상해봤을 때, 말이 안 되는 고통이겠더라. 그래서 촬영 2~3일 전부터는 아이와 떨어져 있었다. 아이가 없어졌다는 에너지를 받아야 할 거 같아서다. 아이와 함께 있다가 갑자기 유괴당한 엄마 연기는 못 하겠더라. 음식도 안 먹고 혼자 칩거하다가 연주가 돼서 촬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연기적으로 시도해본 부분이 있다면. “연기할 때 설정을 하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캐릭터에 맞게 연기하다 보니 나도 내가 어떻게 연기할지 모른다. ‘리미트’도 내가 슛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재미있었다.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하면서 촬영하는 게 재밌다.” -현장에서 본 이정현과 문정희는 어떤 사람인가. “문정희는 캐릭터를 상상 이상으로 만들어왔다. 눈의 깜빡임도 소름끼쳤다. 목소리에 전혀 힘을 주지 않고 나른하게 말하는데 너무 훌륭했다. 연기하면서 얼굴을 보는데 소름이 끼쳐서 눈물이 나더라. 이정현은 쉬는 시간에 배우들과 장난을 치다가 카메라가 켜지면 확 돌변한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나는 느려서 확 바뀌는 게 잘 안 되는데 거기에 대한 괴리감이 있었다.” -결혼 후 아이를 미디어에 노출하지 않았는데 미혼 이미지를 추구하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아이가 없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여지를 열어놓고 싶다. 물론 아이 엄마 역할을 출산 전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건 맞지만, 아이 엄마가 아닌 역할도 하고 싶다. 역할이 굳어지는 건 싫다. 다 열어두고 싶다. 그래서 치정 멜로도 하고 싶다. 밑바닥까지 가는 처절한 멜로 말이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는 국가대표, 태릉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이름을 걸고 나가서 수많은 사람에게 선보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물론 액션 연기를 앞두고 몇 달간 연습해서 작품에 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일상에서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몰입이 안 된다. 책과 영화를 많이 보고, 운동을 하며 24시간 배우로 몰입해 있는 게 좋다. 그렇게까지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많은 스태프를) 책임질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있다. 대충하면 안 된다.”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나. “그렇게 산다고 해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산재해있다. 자기 관리를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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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새 앨범 '누아르' 세계 18개국 아이튠즈 1위

동방신기 유노윤호 새 미니앨범이 세계 각국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유노윤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NOIR)'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스페인·브라질·페루·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러시아·핀란드·일본·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볼리비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태국·필리핀·홍콩 등 전 세계 18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국내 음반차트인 한터차트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및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누아르'에는 타이틀곡 '땡큐(Thank U)'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땡큐' 뮤직비디오도 황정민·이정현 등이 출연하며 진한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한 편의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스케일의 영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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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후속곡 MV, 모두가 놀랄 만한 사람 등장" (컬투쇼)

'컬투쇼' 유노윤호가 새 앨범을 소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새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래퍼 한해도 함께했다. 지난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로 컴백한 유노윤호. 타이틀 곡 'Thank you'(땡큐)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 이정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노윤호는 새 앨범에 대해 "기존의 곡과는 달리 이번엔 영화 음악 같은 느낌을 담았다. 제 인생의 남자다움, 가치관을 보여주고 싶었다. 안무도 뮤지컬 분위기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알린 그는 "다음 주 공개되는 후속곡 뮤직비디오에는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이 출연한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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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X투컷, 유노윤호와 훈훈 셀카 "컴백 보이즈"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유노윤호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타블로는 17일 자신의 SNS에 "Comeback boys! 열정과 열정 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흑백 사진엔 유노윤호와 만나 셀카를 남기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의 모습이 담겼다. 에픽하이와 유노윤호는 같은 날 신보로 컴백한다. 에픽하이는 오늘(18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히어 上)'을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CL과 지코가 피처링한 'ROSARIO(로사리오)'다. 유노윤호 역시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배우 황정민, 이정현의 MV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hank U(땡큐)'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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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황정민X이정현 함께한 'Thank U' MV···한 편의 영화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Thank U(땡큐)'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및 네이버TV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Thank U'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왕사장 역을 맡은 황정민, 냉혹한 킬러 재만 역의 이정현, 황정민과 대립하는 보스 유노윤호까지 3인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임팩트 강한 영상으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Thank U'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을 만날 수 있으며, 퍼포먼스와 드라마타이즈를 넘나드는 연출, 스피디한 액션 등 영화적 기법을 활용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오늘(16일) 오후 6시에는 'Thank U'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한편 유노윤호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는 오는 18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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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신스틸러" 배우 이정현, 유노윤호 뮤직비디오 출연

배우 이정현이 가수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신곡 Thank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이정현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유노윤호의 신곡 'Thank U(땡큐)'에 출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황정민의 출연이 알려진 상황. 이정현까지 가세해 더욱 강렬한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유노윤호의 'Thank U'는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진한 페이소스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한편, 이정현은 영화 '박열', '군함도', '대장 김창수', '7년의 밤' 등 장르를 불문한 작품 속에서 강렬한 연기로 남다른 인상을 남겨왔다. 특히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간부 츠다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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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스크린 쏟아지는 추석 물량…누가 웃을까

이젠 눈치도 안 본다. '이 길만이 살 길'이라는 일념 하나로 추석 스크린을 잡으려는 영화계다. 그야말로 '폭주'다. 쉽게 제 자리를 찾지 못했던 물량이 추석 시즌 쏟아진다. 마트 종합선물세트도 울고 갈 영화관 신작 공세다. 이미 몇 십번은 뒤바뀐 라인업이라 불평 불만을 쏟아내는건 사치다. 올해 모든 영화 개봉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절되는 만큼, 언제 또 길이 막힐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매일이 최악이라면 그나마, 단 1%라도 괜찮을 법한 차악을 노리는 수 밖에 없다. '민족 대명절' 추석 이후 코로나19 분위기에 우려와 걱정이 샘솟고 있지만, 영화관은 일단 활짝 열린다. 추후 사정까지 논하기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더 매섭다. 사전 홍보를 준비할 겨를도 없이 결정된 개봉에 공식 시사회 역시 개봉 전 주 줄줄이 진행하게 됐다. 22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 23일 '돌멩이(김정식 감독)', 24일 '담보(강대규 감독)', 25일 '국제수사(김봉한 감독)'까지 꽉꽉 들어찬 스케줄이다. 여름 대목 3일 연속 시사회를 치른 적은 있어도 4일 연속 강행군은 이례적이다. 앞서 '디바(조슬예 감독)'와 '검객(최재훈 감독)'이 기자간담회 없이 상영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네 편의 영화는 흔히 외화 행사에 활용됐던 라이브 컨퍼런스 형식을 통해 시사 당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인터뷰는 대면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 안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도 이젠 습관이다. 대작없는 큰 시장 '다양성' 승부수 올 추석에 만날 영화들은 사실 이미 관객을 만났어도 몇 번은 만났을 작품들이다. 단 한 편도 개봉 이슈가 없었던 작품이 없다. 밀리고 밀려 추석에 자리 잡았다. 23일 '검객'과 '디바'를 시작으로, 29일 '국제수사' '담보' '돌멩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동시 개봉한다. '디바'와 '검객'은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빠진 날짜를 냉큼 꿰찼고, '돌멩이'는 가장 먼저 29일을 선점했다. '담보'는 기다림 끝 추석 안착을 결정, '죽지않은 인간들의 밤'은 10월에서 9월 말로 시기를 당겼고, 개봉을 두번이나 포기했던 '국제수사'는 막차를 탔다. 눈에 띌 만한 대작을 놓친 대신 다양성을 잡았다. 정통 검술 액션 '검객'과 여성 영화인들이 중심이 된 '디바'는 각각 남성영화와 여성영화를 대표하고, 유쾌한 코미디 '국제수사', 코미디에 감동 드라마까지 더한 '담보', 의미있는 스토리의 '돌멩이'를 비롯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이 모든 장르를 총망라하며 SF까지 끼워 넣었다. 충무로 관계자는 "전통적인 명절 흥행 성적을 본다면 코미디와 가족영화가 강세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을 얼마나 찾을지가 관건이다. 이변없는 결과와 의외의 복병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곽도원·신민아·장혁·하지원…누가 웃을까 여름시장을 주무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황정민·이정재 콤비에 이어 추석에는 어떤 배우가 티켓 파워를 자랑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누군가는 도전을 감행했고, 누군가는 전공 과목으로 관객 몰이에 나선다.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를 폭발시키는 '디바' 신민아는 인생 첫 스릴러 장르에서 서늘한 얼굴을 뽐내고,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칼을 다시 손에 쥐는 '검객' 장혁은 액션배우 수식어에 손색없는 열연을 펼쳤다. 신민아의 도전도, 장혁의 재능도 모두 "역대급 인생연기"라는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생고생'이라는 공통점 아래 본격적인 추석 스크린의 포문을 여는 두 선후배다. 올 여름 '반도(연상호 감독)'에서 엄마이자 여전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이정현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이정현을 비롯해 김성오·이미도·양동근·서영희 등 주연진 전원이 기혼자들로 꾸려졌다는 점도 색다르다. 8세 어른아이로 변한 김대명의 첫 주연, 송윤아의 10년만 스크린 복귀, 김의성의 선한 역할 등 포인트가 돋보이는 '돌멩이'는 잔잔한 파문을 예고한다. 뚜껑이 열리기 전, 추석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작품은 '담보'와 '국제수사'다. 명절 관객이 애정하는 코미디와 감동이 주 무기다. '담보'는 예능 '바퀴달린 집'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성동일·김희원 콤비와 함께 하지원의 컴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히든카드 박소이의 재등판으로 모든 흥행 요소를 다 갖췄다. 80%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이국적 풍광도 담아낸 '국제수사'는 몇 분기에 걸쳐 이어진 예능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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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코로나19 ing"…'뮬란→테넷' 또 개봉연기 검토

할리우드가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개봉' 라인업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디즈니는 7월 24일로 새 개봉일을 확정했던 '뮬란'을, 워너브라더스는 같은 달 31일 개봉 예정이었던 '테넷' 타임라인을 다시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잠잠해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영화계의 골머리도 여전히 썩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25일(현지시간) '뮬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디즈니는 현재 '뮬란' 개봉 연기를 심도 깊게 고민 중이다. 이미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개봉 프로모션까지 진행했던 '뮬란'은 모든 계획을 백지화 시키고 여름으로 개봉을 미뤄뒀다. 하지만 이 역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작품인 만큼 개봉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도 지배적이다. '테넷'은 '뮬란'에 비해 그 아쉬움이 더 크다. 물론 워너브라더스 측은 '테넷' 개봉 연기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워싱턴 포스트의 한 기자는 "워너브라더스가 '테넷' 개봉을 31일에서 8월 중순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 내 소문을 솔솔 뿌렸다.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단순히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계 시계를 돌아가게 만들 작품으로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각국의 극장 재개 기준이 사실상 '테넷'으로 기정사실화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7월 17일 개봉을 끝까지 고수하려 했고, 워너브라더스는 어렵게 31일로 한 차례 연기 시켰던 바, 8월 개봉 계획이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뮬란'과 '테넷'이 개봉을 연기한다면 국내에서는 일단 오리지널 한국영화만 여름시장에 등판하게 될 예정. 칸 초청에 성공한 강동원·이정현 '반도(연상호 감독)'가 7월 15일 개봉을 공식화 했고, 황정민·이정재·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정우성·곽도원·유연석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엄정화·박성웅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등 작품이 7월과 8월 개봉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빵 터진 'K-무비'의 위상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상못한 'K-방역'이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K-방역을 바탕으로 줄줄이 출격하는 K-무비들은 무탈하게 스크린을 살려낼지 여러모로 주목되는 여름시장이 아닐 수 없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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