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4건
연예일반

'마체농' 허니제이, 경기 종료 직전 2골 연속 성공..쫄깃한 경기

‘마녀체력 농구부’ 허니제이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연속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체농’ 11회에서는 일일코치로 합류한 자칭 ‘한국의 톰 하디’ 조세호와 ‘체대 이제훈’ 강재준이 위치스와 4대4 농구경기를 펼쳤다. 조세호와 강재준은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이 반전의 농구 실력을 자랑해 위치스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고, 조세호는 환상의 패스로 골 서포터즈에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과 조세호의 핑크빛 기류가 감돌아 치열한 공싸움이 일었던 코트장에 달콤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장도연이 농구 하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며 폭탄 고백한 조세호는 균형 감각 연습 중 코끼리 코를 10바퀴 돌고도 멀쩡하게 장도연에게 다가가는 직진남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패스 기술을 보여줄 때도 장도연에게만 시선을 고정해 ‘장도연 바라기’ 면모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장도연, 허니제이, 보라, 임수향이 조세호 팀,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이 강재준 팀이 돼 경기를 펼쳤다. 특히 골문이 제대로 열리며 심장 쫄깃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전에서 강재준의 2점 선제골을 시작으로, 허니제이 4점, 조세호 4점, 장도연 2점, 박선영 2점, 보라 3점, 강재준 8점으로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며 강재준 팀과 조세호 팀이 12대13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무엇보다 후반전에서는 허니제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재준과 조세호가 엎치락뒤치락 골을 넣으며 점수는 20대16까지 벌어졌다. 그런 가운데,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니제이가 두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0대20 동점을 만든 것. 곧바로 강재준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또 다시 1점을 앞서게 됐지만,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허니제이가 자유투 기회를 얻으며 ‘마체농’ 최초 연장전에 갈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안타깝게 허니제이의 자유투가 실패, 경기는 20대21로 강재준 팀의 승리로 끝났다. 폭풍 성장한 허니제이의 농구 실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런가 하면 경기 중 장도연의 다리부상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과도한 연습량으로 경기 중 심각한 다리 통증을 느꼈고, 의지와는 다르게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마음 쓰이게 했다. 경기 종료 후 송은이는 “허니제이 진짜 멋있었다”고 엄지를 치켜드는가 하면 별은 “드라마 나올 뻔했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허니제이는 “넣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향후 더욱 발전할 그의 농구 실력에 기대를 높이게 했다. 이렇듯 위치스는 농구를 즐기면서 재미는 물론 실력까지 폭풍 상승하는 생활 농구의 묘미를 또 한번 제대로 알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09:00
무비위크

[인터뷰③] '도굴' 조우진 "연기 모범생 이제훈, 끊임없이 준비해"

영화 '도굴'의 조우진이 이제훈을 칭찬했다. 조우진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연기 모범생이다. 준비성, 현장에서의 태도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동생이지만 작품에 대한 주인 의식도 넘쳐난다. 행복하고 즐겁게 같이 작업하다가 사라지면, 구석에서 콘티를 보고 연구하고 있더라. 본인이 잘해내야하는 중요한 장면을 끊임없이 준비한다"고 했다. 또 "저와 부딪치는 장면에서는 상의를 많이 했다. 이제훈을 보며 계속 자극 받았다. 저도 이제훈이 동구 역할을 한다고 해서 굉장히 기뻤다. 이전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우진은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을 맡았다. 존스 박사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이미 강동구의 제안을 받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제훈, 신혜선, 임원희와 호흡을 맞췄다. '도굴'은 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도굴' 조우진 "코미디 연기 비결? 오직 진정성" [인터뷰②] '도굴' 조우진 "사랑스럽다는 칭찬에 얼굴 빨개져"[인터뷰③] '도굴' 조우진 "연기 모범생 이제훈, 끊임없이 준비해" 2020.10.29 12:08
무비위크

[인터뷰①] '도굴' 조우진 "코미디 연기 비결? 오직 진정성"

영화 '도굴'의 조우진이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조우진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미디를 많이 안 해봤다. 진정성밖에는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어떻게 호감형으로, 보시기 편한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지에 신경 썼다"며 "존스 박사의 착장부터 안쓰러움이 담겼으면 했다. 보시기 편한, 피식 웃게 만들 수 있는, 웃음 한 스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또 "상황에서 오는 코미디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엔 진정성밖에는 없다"는 그는 "제가 진지한 연기를 할 때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리시더라. '도깨비'에서도 그랬다. 저는 진지하게 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다. 능력 밖의 반응이 오더라. 그걸 참고 삼아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우진은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을 맡았다. 존스 박사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이미 강동구의 제안을 받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제훈, 신혜선, 임원희와 호흡을 맞췄다. '도굴'은 는 11월 4일 개봉한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도굴' 조우진 "코미디 연기 비결? 오직 진정성" [인터뷰②] '도굴' 조우진 "사랑스럽다는 칭찬에 얼굴 빨개져"[인터뷰③] '도굴' 조우진 "연기 모범생 이제훈, 끊임없이 준비해" 2020.10.29 12:02
무비위크

[인터뷰②] '도굴' 조우진 "사랑스럽다는 칭찬에 얼굴 빨개져"

영화 '도굴'의 조우진이 러블리한 캐릭터로 변신을 성공한 것에 대해 "과찬이다"라며 웃었다. 조우진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라곤 상상을 못 했다. 감독님이 기자간담회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해주셨는데 얼굴이 빨개졌다. 과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보고 좀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시기 편한 얼굴로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저만 나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고, 뭘 썰 거 같고 그러니까. 상반된 얼굴로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얘 또?' 이거보다는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얼굴이었으면 했다. 일부러 수염도 기르고 머리 손질도 많이 안했다. 운동도 안 하고 만만한 동네 아재처럼 보이려고 했다"고 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우진은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을 맡았다. 존스 박사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이미 강동구의 제안을 받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제훈, 신혜선, 임원희와 호흡을 맞췄다. '도굴'은 는 11월 4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도굴' 조우진 "코미디 연기 비결? 오직 진정성" [인터뷰②] '도굴' 조우진 "사랑스럽다는 칭찬에 얼굴 빨개져"[인터뷰③] '도굴' 조우진 "연기 모범생 이제훈, 끊임없이 준비해" 2020.10.29 12:02
무비위크

'도굴', 뻔한 이야기에 끼얹은 배우 열연…흥행 발굴할까(종합)

뻔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열연을 끼얹었다. 영화 '도굴'이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도굴'이 첫 공개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이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를 연기한다.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은 조우진이 맡았다. 임원희가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을, 신혜선이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도굴' 측은 도굴이라는 소재가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다룬 적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굴이라는 소재는 신선하나, 영화는 클리셰로 가득하다. 흥행 영화의 틀에 맞춘 듯 뻔한 이야기가 계속된다. 키스할 타이밍에 맞춰 키스를 하는 인물들, 예측 가능한 결말까지 익숙한 장면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살리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 연기 변신을 감행한 이제훈과 조우진, 대사를 달달 외우는 노력을 한 신혜선, 주 특기인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임원희는 캐릭터가 살아 숨쉬도록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제훈과 조우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제훈은 능청스러운 그리고 능숙한 연기로 새로운 이제훈을 만들어냈다. 코미디의 맛을 살리는 조우진은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게 할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들은 뻔한 이야기지만 캐릭터 플레이가 살아있는 '도굴'을 완성했다.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간 이제훈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니까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숨쉴지 궁금했다. 굉장히 유쾌하게 봤다. 촬영장 기억이 많이 나더라. 땅굴 파면서 흙먼지 뒤집어쓴 기억이 많이 났다. 고생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와 기분이 좋다"라며 "실제의 저는 그러지 않는데, 이 작품을 찍으며 능청스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들떠 보인다. 말주변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며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특유의 진중한 캐릭터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활약한 조우진은 "코미디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하는 것은 어렵다. 진정성 하나만 가지고 파고든다면 한 스푼 미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감독님에게 재미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앞으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는 신혜선은 유창하게 외국어 연기를 소화한다. 이에 관해 "외국어 연기를 해야할 때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고 밝혔다. 외양부터 웃음 담당인 임원희는 "애드리브를 특별히 많이 한 건 없었다"고 말했지만, 조우진은 "우리는 임원희의 넘쳐 흐르는 애드리브에 리액션 하느라 바빴다. 다 못보여드리는 게 안타까울 정도다. 엄청난 애드리브 대향연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영화는 후속편을 암시하며 끝난다. 이제훈 또한 "강동구를 다시 한번 연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흥행을 발굴해 '도굴 2'까지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8:31
무비위크

[현장IS] "후속편 기대해" 능청 이제훈→러블리 조우진, '도굴'의 캐릭터 플레이(종합)

영화 '도굴'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이 주인공 강동구 역을 맡았다. 강동구는 남다른 촉과 직감을 가진 타고난 천재 도굴꾼.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니까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숨쉴지 궁금했다. 굉장히 유쾌하게 봤다는 이제훈은 "촬영장 기억이 많이 나더라. 땅굴 파면서 흙먼지 뒤집어쓴 기억이 많이 났다. 고생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와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나 고민을 하는데, 시나리오 자체에서 강동구라는 캐릭터가 유연하고 천연덕스럽더라. 상황을 요리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냥 그 흐름에 맞춰서 연기했다"면서 "실제의 저는 그러지 않는데, 이 작품을 찍으며 능청스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들떠 보인다. 말주변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며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 강동구라는 캐릭터를 한번 더 연기할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고 했다.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은 조우진이 연기한다. 존스 박사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이미 강동구의 제안을 받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땅굴 파는 것은) 생소한 작업이었다. 서로의 거친 숨소리가 기억 난다"며 웃은 조우진은 "정장을 오랜만에 벗었다. 너무 날리는 캐릭터가 될까봐 잡으려고 했다. 혹시 촐랑대거나 오버스러우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 "코미디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사람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하는 것은 어렵다. 진정성 하나만 가지고 파고든다면 한스푼 미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감독님에게 재미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배우의 사명감으로, 앞으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신혜선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능력도 외모도 뛰어난 그는 강동구의 재능을 알아보고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에 대해 "딕션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외국어를 구사할 때, 선생님이 정말 외국인보다 잘한다고 칭찬할 정도로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혜선은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 외국어 연기를 해야할 때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다다다'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 선생님에게 먼저 어떤 감정의 대사인지 말을 하면 그 선생님이 거기에 맞춰서 녹음해줬다. 현장에서도 선생님과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은 임원희가 분한다. 외모부터 남다른 삽다리는 강동구의 도굴 프로젝트에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을 해낸다. 박정배 감독은 임원희에 대해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으로 모든 걸 보여준다. 촬영 끝나고 나서 임원희의 장면이 아른거릴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도굴'은 다소 뻔한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낸 영화다. 국내 영화에서는 도굴이 새로운 소재라지만, 이미 도굴 소재의 다양한 작품을 접했던 많은 관객에겐 크게 와닿지 않을 터. 이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배우들의 뛰어난 캐릭터 플레이다. 평소와 달리 가볍고 유쾌하게 변신한 이제훈과 이제훈 못지않게 변신을 감행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조우진, 미모부터 능력까지 안 되는 게 없는 신혜선,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임원희까지. 네 배우는 누구 하나 묻히지 않고 탁월한 캐릭터 플레이를 해낸다. "'이 분이 하면 새롭겠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 원하는대로 캐스팅이 다 이뤄졌다. 말이 안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박정배 감독. 후속편을 암시하며 영화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제훈 또한 "강동구라는 캐릭터를 한번 더 연기할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의 캐릭터 플레이가 '도굴 2'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7:24
무비위크

'도굴' 조우진, 인디아나 존스 변신..숨겨온 코믹 매력 공개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에서 존스 박사 역할을 맡은 조우진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전세계 고분 지도가 뇌리에 박혀있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벽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으로 조우진이 등장한다. 조우진은 그간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입소문을 견인해온 흥행 메이커. 매년 굵직한 흥행 영화에 등장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각인 됐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는 명랑하고 가벼운 코믹 연기도 선보였었는데, '도굴'에서는 그의 숨겨져 있던 코믹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조우진은 “'도굴'의 존스 박사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안쓰럽고, 빈틈이 보이는 점이 매력인 인물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유니크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의식을 갖고 임했다”며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우진이 맡은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존스 박사는 프로페셔널 한 능력을 갖췄지만, 영화 속 중간 중간 보여지는 빈틈 있는 매력으로 관객에게 유쾌한 재미를 주는 인물. 특히 잔망스러운 매력의 강동구(이제훈) 캐릭터와 펼치는 티키타카 콤비 호흡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굴'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9 08:37
무비위크

"화끈한 팀플레이" 유물 파는 '도굴' 예고편 공개

파면 팔 수록 매력적이다.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이 11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카메라의 시선은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의 전경을 지나 어둠 가득한 지하 땅굴로 이동한다. 선명한 곡괭이 소리가 화면을 가득 채우면,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이내 모습을 드러낸다. 예고편의 시선은 다시 한번 지상으로 이동하고, 주인 없는 유물을 찾아 보물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도굴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물 ‘황영사 금동불상’의 행방을 찾는 무리, 이들에게 쫓기는 강동구, 그런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매력적인 일을 제안하는 고미술계의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이 등장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어 강동구와 찰진 케미를 뽐낼 도굴꾼들의 등장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칭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와 지구 끝까지 팔 수 있는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가 합류해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무덤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유물을 도굴하는 업무 과정이 철저히 분업화(?) 되어 있는 이들의 팀플레이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이자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도굴’이라는 참신한 소재, 짜릿한 기술과 유쾌한 팀플레이를 담아닌 '도굴'은 11월 초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7 07:23
무비위크

[현장IS] '도굴', 이제훈X조우진X신혜선X임원희 팀플레이..韓 '인디아나 존스' 탄생(종합)

'도굴'은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가 될 수 있을까.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의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6일 '도굴'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의 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의 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의 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의 임원희가 팀플레이를 펼친다.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의 조감독을 거친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디아나 존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도굴 소재가 한국영화계에 진출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재가 등장하는 '도굴'이다. 배우들 또한 신선한 소재에 끌렸다. 신선한 소재로 만든 시나리오를 순식간에 읽을 정도로 푹 빠졌다고. 이제훈은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도굴이라는 소재로 신선한 범죄 오락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캐릭터가 다 살아있다. 이 캐릭터의 앙상블을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그래서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조우진은 "시나리오의 힘이 컸다. 서너시간 시나리오를 읽는데, 이 '도굴'은 한시간 반 만에 다 읽었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시나리오가 재미있게 읽혔다. 지적이고 색다른 캐릭터의 매력에 끌렸다"고, 임원희는 "제목이 '도굴'이더라.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제훈과 조우진은 연기 변신에 나섰다. 이제훈은 "이제훈이라는 매력을 총집합해서 발산했다"고 자신할 정도다. 그는 "강동구 캐릭터는 능글맞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한 건 처음이다. 나에게 그런 부분이 있지 않다. 이 작품을 통해 천연덕스럽게 놀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서 신나게 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은 "지금껏 보셨던 캐릭터에 비해 새털 같이 휘날리는, 가벼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 "오랜만에 정장을 벗었다. 관객의 얼굴을 붉히게하거나 울리거나했는데, 관객을 웃긴 적이 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이 인물을 통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제훈과 함께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신혜선과 임원희는 박정배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았다. 특히 신혜선의 '찐 팬'이라는 박 감독은 "딕션이 좋은 배우로 알고 있는데, 극중 외국어로 강연하는 장면에서 정말 완벽하게 소화하더라. 정말 잘 캐스팅했다 싶었다"며 칭찬했다. 박 감독은 임원희만을 위해 시나리오를 수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실 시나리오를 고쳤다. 임원희화 해버렸다"면서 "'다찌마와 리' 등 우리가 기억하는 임원희 특유의 연기가 있는데 근래에는 보기 힘들었다. 예전에 임원희가 잘했던 부분을 끌어오고 싶었다. 삽다리 캐릭터는 임원희 자체"라고 전했다. 배우들과 박정배 감독 모두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미술로 꼽았다. 리얼한 보물과 유적지를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정배 감독은 "미술, 공간에 대해 고민하고 심혈을 기울였다. 땅굴이나 무덤 속, 하수도, 강남에 있는 선릉까지 세트로 지었다. 관객들이 생생하게 즐기면서 보실 수 있게 리얼리티에 신경 쓰며 작업했다"고 말했고, 이제훈은 "이 퀄리티를 어떻게 구현해냈지에 대한 경이로움이 이었다. 미술팀 어마무시하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완벽하게 세팅이 돼 있어서 몰입하기 쉬웠다"고 했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이제훈은 흙 맛까지 봤다. 사실 이 흙은 달콤한 맛이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제훈은 "처음 흙 맛을 봤다. 몰입해서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흙 맛을 보려고 했는데, 소품팀이 제 이가 깨질까봐 돼지바 겉 알갱이를 긁어서 준비했더라. 너무나 단 흙 맛을 봤다"며 웃었다. '도굴'이 가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는 11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6 12:04
무비위크

'도굴' 이제훈 "흙 맛보는 장면, 돼지바 맛 나더라"

영화 '도굴'의 이제훈이 도굴꾼 캐릭터를 위해 흙을 맛보는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도굴'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흙 맛을 봤다. 몰입해서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흙 맛을 보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소품팀이 제 이가 깨질까봐 돼지바 겉 알갱이를 긁어서 준비했더라. 너무나 단 흙 맛을 봤다"며 웃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의 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의 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의 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의 임원희가 팀플레이를 펼친다.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의 조감독을 거친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6 11: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