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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종혁 "장동건 제치고 '신사의품격' 관상 1등"

이종혁이 관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민석과 윤박은 직접 도배를 하며 수맥, 관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스페셜 게스트 이종혁은 "여담이지만 '신사의 품격' 때 내가 관상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을 함께 이끈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중 관상 1등을 차지했다는 것. 이종혁은 "모 관상가 분이 좋은 관상이라고 했다. 장동건을 이기고 1등을 했다"며 거듭 으쓱해 했다. 이에 모(母)벤져스는 "언뜻 보기에도 코랑 귀가 복있게 생겼다"며 인정했고, 신동엽은 "진짜 여담이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SBS 방송 캡처 2020.05.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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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개막③]"센터는 장동건" 부산행 열차타는 ★ 누구누구?

장동건·윤아가 문 열고 김태우·한예리가 닫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화제 초반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활약할 장동건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많은 스타들이 참석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먼저 장동건은 윤아와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돼 축제의 포문을 연다. 매 해 수 많은 스타들이 다녀가는 부국제지만 눈에 띄는 배우들은 꼭 한 명씩 있었다. 영화계 보이콧으로 반쪽 행사를 치러야 했던 지난해에는 이병헌이 의리를 지키며 활약했고, 과거 하정우는 첫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공식 초청을 받으면서 '하정우 없는 부국제는 앙꼬없는 찐빵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올해는 그 주인공이 장동건이 될 전망.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를 통해 3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장동건은 흥행과 평가면에서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컴백은 늘 반갑다. 원조 1000만 스타이자 영화계에 잔뼈가 굵은 배우로 영화인들이 대거 몰리는 영화제를 오랜만에 찾아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개막식 사회 외 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도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의미있는 참석자는 또 있다. 급성구획증후군 판정을 받고 수술과 치료에 열중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문근영이 부국제로 컴백한다. 문근영 주연작 '유리정원'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문근영 역시 개막식부터 함께 한다.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10월 개봉을 했거나 예정하고 있는 영화의 주인공들이 홍보 차원에서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몇몇 작품들은 아예 홍보의 일환으로 부국제 참석 스케줄을 정해놓기도 했다. 여기에 송일국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역대 최연소 게스트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부국제 꽃'이라 불리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인사 행사가 올해 다시 개최됨에 따라, 모래사장에 가만히 앉아 배우들을 코 앞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메소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여교사' 유인영 이원근, '소공녀' 이솜 안재홍, '살아남은 아이'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희생부활자' 김해숙 김래원, '엄마의 공책' 이종혁, '타클라마칸' 조성하, '맨헌트' 하지원, '그 후'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함께 한다. 또 문소리는 나카야마 미호와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 이제훈은 영기협 오픈토크를 통해 영화팬들과 인사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각종 영화관에서는 동시간대 관객과의 대화가 치러진다. 감독 혹은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부국제 측은 "GV가 진행되는 영화의 감독님들은 대부분 참석한다. 다만 배우들은 참석을 한다고 해도 사정에 따라 불참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매일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과거 감독으로 부국제에 참석했던 배우들이 있다면 이번에는 제작자로 마켓을 종횡무진 누빌 스타도 있다. 바로 차인표다. 차인표는 한미 합작영화 '헤븐퀘스트' 제작자로 아시안필름마켓에 직접 참석, 프로듀서 및 배우로 참여한 리키김과 함께 전 세계 바이어를 상대로 배급과 구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해외 스타들도 대거 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일본 영화인들의 참석도가 높다. 부국제 단골손님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빛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번째 살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아오이 유우는 영화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로 1년 만에 또 한국 팬들을 만나며, ‘링사이드 스토리’ 에이타, ‘황야’ 스다 마사키, ‘맨헌트’ 후쿠야마 마사하루, ‘나비잠’ 나카야마 미호, ‘나라타주’ 아리무라 카스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 등 인기 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했다. 중국은 거장 지아장커 감독이 '사라진 시간들'을 들고 부산을 방문한다. 일부 영화계 단체가 보이콧을 해제하면서 다행이 반쪽 행사는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 치고 빠지는 스케줄로, 영화제에 오래 머무르며 영화제 자체를 즐기는 스타는 거의 없다. 관계자는 "하루 이틀이 보통이고 스케줄상 반나절만에 올라가는 배우들도 있다. 아무래도 영화제를 즐기기 보다는 행사의 일환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당일까지 미정인 경우도 있다"며 "영화제 자체가 완벽하게 재정비 되지 못했기 때문에 참석이 감사한 상황이다"고 귀띔했다. [BIFF개막①] "반쪽 보이콧·사퇴 품고 달린다" 22년 지킨 브랜드 [BIFF개막②] "'군함도' 감독판부터 고현정·임수정 신작까지" 300편 등판 [BIFF개막③] "센터는 장동건" 부산행 열차타는 ★ 누구누구? [BIFF개막④] "해외 출석도장vs국내 거부" 홍상수X김민희 못본다 조연경 기자 2017.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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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연예인 야구단서도 활동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최측근 고영태(40) 씨가 연예인 야구단 멤버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머물다 지난 27일 귀국한 고씨는 이날 밤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종합뉴스’는 고 씨가 연예인 야구단인 플레이보이즈를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보도했다.플레이보이즈는 배우 김승우가 구단주인 사회인 야구단이다. 2005년 창단해 장동건ㆍ정우성ㆍ현빈 등이 활동했다. 현재 황정민ㆍ강민혁ㆍ박서준ㆍ안길강ㆍ오만석ㆍ윤박ㆍ윤현민ㆍ이종혁ㆍ이태성ㆍ지진희 등 총 31명이 속해 있다.플레이보이즈에서 투수로 뛰었던 고씨는 지난 16일 경찰청야구장에서 열린 SMPA경찰리그에도 참여하기도 했다.채널A는 “고씨는 사회인 야구 활동을 통해 CF 감독 출신인 차은택 씨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 씨 역시 경기도 지역의 한 사회인 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데, 이 팀엔 차 씨의 측근이자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을 맡았던 김성현 씨도 소속돼 있다”고 보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0.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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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4인방 재결성, 훈훈 재회 ‘비주얼 돋네’

'신사의 품격' 4인방이 다시 뭉쳤다.배우 이종혁이 지난 14일 트위터에 '공연을 보러와준 사랑하는 형님들 고맙다. 그냥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종·김수로·장동건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중인 이종혁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다. 네 사람은 나란히 서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네티즌들은 '우정이 아름답다' '신품2 안찍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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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4인방 재결성, 훈훈 재회 ‘비주얼 돋네’

'신사의 품격' 4인방이 다시 뭉쳤다.배우 이종혁이 지난 14일 트위터에 '공연을 보러와준 사랑하는 형님들 고맙다. 그냥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종·김수로·장동건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중인 이종혁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다. 네 사람은 나란히 서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네티즌들은 '우정이 아름답다' '신품2 안찍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2.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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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꽃중년 중 이종혁 가장 경계해” 왜?

배우 김수로가 '신품 4인방' 중 이종혁을 가장 경계했다고 밝혔다.김수로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내가 '꽃중년 4인방'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굉장히 불안해 캐스팅을 꺼렸다"고 고백했다. 김수로가 결국 출연한 이유는 다름아닌 배우 이종혁의 존재 때문.그는 "장동건은 워낙 신의 레벨로 잘 생겨서 나와 비교할 생각조차 안 했다. 하지만 '이종혁이 꽃중년에 포함돼 있다면 나도 끼어도 되겠구나'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종혁이 나보다 잘 생겼다고 생각할까봐 늘 경계했다"고 말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영화 '점쟁이들'에 출연하는 김수로·이제훈·강예빈이 출연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9.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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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가 “꽃중년 4인방 중 ‘이종혁 관상’ 제일 좋아”

"'신품 4인방' 중 이종혁 관상이 제일 좋다."29일 방송된 JTBC 예능 ‘인생병법 신의 한수(이하 ‘신의 한 수’)’ 첫회에서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신사의 품격’ 네 주인공의 관상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관상으로 꼽힌 사람은 이종혁. 역술학자 윤제문 교수(경기대 동양철학과)는 장동건 김민종 이종혁 김수로의 관상을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이종혁은 역술학자가 보기에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좋은 관상이다. 관상학에서 말하는 긴 직사각형, 즉 동자형(同字形)이고, 특히 중년운이 좋다”고 말했다.윤교수는 또 “관상순으로 보면 이종혁-장동건-김민종-김수로 순으로 좋다”며 “장동건은 볼살을 너무 빼면 좋지 않다” “김민종은 눈과 눈썹 사이가 좁아 부동산 관계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김수로는 초년 고생할 관상”이라고 진단했다.인생을 살아가며 닥치는 갖가지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해결책을 들어 보는 ‘신의 한 수’ 첫회에는 윤교수 외에도 스피치 전문가 윤영미 아나운서, 한의사 김문호, 변호사 이정현, 간통사건 전문형사 구무모 등 엄선된 전문가들이 출연해 자신이 겪은 사례와 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신의 한수’ 첫회는 평균 시청률 1.90%(AGB 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03%를 기록하며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신의 한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8.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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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언제 또 장동건을 배경으로 러브신 찍겠나”

SBS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은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 만큼이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1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한 장동건을 시작으로 김수로와 김하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했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가 가장 먼저 캐스팅을 한 건 장동건도 김하늘도 아닌 바로 윤세아(34)였다. 출연진을 일일이 직접 캐스팅하는 걸로 잘 알려진 김은숙 작가는 윤세아에게 전화를 걸어 대뜸 "골프 연습 좀 해야겠다"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시놉시스도 보지 않고 어떤 캐릭터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윤세아는 김 작가를 향한 믿음 하나로 출연에 응했고 하루에 2시간씩 골프 연습을 했다. 이후 드라마를 통해 윤세아는 김 작가의 직감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동시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데뷔 이래 가장 '핫'한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프라하의 연인'(05) '시티홀'(09)에 이어 '신품'을 통해 또 한 번 신우철PD-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데뷔를 했다. 김은숙 작가님은 나에게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를 데뷔를 시켰으니 끝까지 끌고 가야할 것 같은 그런 책임감이 있나보다. '온에어'에서도 카메오 출연을 했으니 엄격히 따지면 네번째 호흡이다. 두 분의 작품은 정말 배울 게 많다. 대본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한다. 연기에 대한 즐거움도 동시에 느낀다. 그런 기회를 주시는 두 분에게 늘 감사하다."-골프선수 홍세라 역과 잘 어울렸다. 그만큼 잘 소화를 했다."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다들 내 성격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사실 난 세라같은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한다. 쿨하다는 이유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사는 캐릭터지 않나. 겉으로는 센 척하는데 알고 보면 여리다는 것 말고는 비슷한 점은 없는 것 같다."-감독님이 컷 하신 뒤 "더 없어?"라고 항상 물어보신다고."촬영장에 갈 때 많이 준비해서 가야한다. 매니저 언니랑 항상 지문에 적히지 않은 그 이상의 것을 연구하고 준비해갔다. 야구장 응원신은 정말 다양하게 준비를 했는데 다행히 감독님의 반응이 좋았다."-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많이 입었다. 군살 제로의 몸매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골프선수 역을 맡아서 거의 매일 2시간씩 골프 연습을 했다. 몸무게는 늘었는데 체지방은 줄고 근육양이 늘었다. 골프를 하면서 근육통이 와서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그게 예쁜 몸매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김하늘과 많이 친해졌다고."하늘이랑 일단 나이가 같아서 빨리 친해졌다. 남자 이야기부터 패션 이야기까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촬영장에서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가장 인상깊은 장면은."장동건씨·김민종씨·이종혁씨 등 꽃중년들을 배경으로 수로 선배님과 화해하는 장면이 인상깊다. 내가 언제 또 장동건씨를 배경으로 김수로 선배님과 포옹하는 장면을 찍어보겠나. 하하."-극중에서 연애의 고수로 나왔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밀당(밀고 당기기)을 못 한다. 그런데 세라를 보면서 밀당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야 오래 연애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너무 퍼주는 사랑만 했다. 앞으로 누굴 만나지는 모르겠지만 받는 사랑을 하고 싶다."-MBC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있다. 줄리엔 강과 가상부부다."매니저 언니가 '소개팅 시켜줄까?'라고 하길래 진짜 소개팅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거였다. 줄리엔 강씨는 정말 좋은 가정에서 순수하고 바르게 크신 분 같다. 또 듬직하고 남자답다. 가상이지만 예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가상부부를 하면 열애설이 종종 난다. 걱정되지 않나."연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때도 촬영하는 그 순간 만큼은 파트너와 사랑에 빠진다. '우리결혼했어요'도 촬영할 때만 부부인 거니깐 연기와 비슷할 것 같다."-하반기 계획은."일단 '신품'이 끝났으니 '우리결혼했어요'에 열중할 생각이다. 조만간 또 다음 작품을 할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2.08.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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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 “美 유학 3년, 정말 외로운 시간이었다”

혜성처럼 나타났나는 말은 이럴 때 쓰는거다. 화제의 주말극 SBS '신사의 품격'에서 상큼발랄 임메아리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윤진이(22)는 이제까지 단역으로조차 출연했던 경험이 전무한 말 그대로 '초짜 신인'. 하지만 데뷔작에서 메가 히트를 치며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렸다.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120% 자랑한 윤진이는 "행복하다는게 뭔지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김은숙 작가-신우철PD의 조합이라 당연히 드라마가 화제가 될 줄은 알았지만."-대체 오디션볼 때 어떻게 했길래."당시엔 메아리가 어떤 캐릭터인지 몰랐다. 그저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조잘조잘 떠들었다. 감독님께서 내 말을 정말 잘 들어주시더라. 그런 점들이 예뻐보였나보다."-극중 17살 연상이자 연인으로 나오는 김민종과의 호흡은."워낙 잘해주셔서 힘든 줄 몰랐다. 김민종 오빠와는 실제로 19살 차이가 나는데 극중은 물론 실제로도 꼼꼼히 챙겨준다. 원래는 재미있는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오빠처럼 진중한 남자가 더 좋아졌다."-촬영장에서 귀염둥이였다고."워낙 어리고 뭘 모르니깐 귀엽게 봐주신거 같다. 이종혁·김수로 오라버니와 모두 전화를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낸다."-장동건과는 연락 안하나."다들 연락을 주고받는데 장동건 오빠의 전화번호만 모른다. 감히 먼저 전화번호 주세요라는 말을 못하겠더라. 오빠가 먼저 나한테 번호를 준 것도 아니고. 아쉽다. 흑."-극중 임메아리처럼 실제로도 외국에서 공부했다고."중학교때 미국 얼바인에서 3년간 있었다. 당시 친한 친구가 외국으로 공부를 하러간다길래 부모님을 졸라 나도 혼자 미국으로 갔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정말 외로웠다. 향수병도 심하게 앓았고."-왜 돌아왔나."원래는 미국에서 계속 공부하는게 목표였는데 아버지께서 바라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부모님은 치대 가기를 원하셨는데, 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성적도 의대를 갈만큼은 안됐다. 그걸 핑계삼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화예술학과를 가기위해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신다."-성공 비결을 꼽으라면."주변에서 담대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주눅도 잘 들지 않는 편이다. 그렇지만 나도 사람인데 왜 안떨렸겠나. 처음엔 부담이 컸다. 특히 나 때문에 망쳤다는 말을 들을까 가장 무서웠다. 그래서 정말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앞으로의 계획은."딱히 뭘 하겠다 말겠다 할 입장이 아닌거 같다. 그저 열심히 하겠다. 하지만 다음 작품에는 '어? 저게 임메알이었어?'라고 할 정도로 보는 분들이 깜짝 놀랄 만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다. 그러려면 공부를 더 많이해야겠지."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8.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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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단 한 명을 선택하라면 장동건 오빠죠~”

"장동건 오빠가 오히려 좋지 않았겠어요? 하하"'로코퀸' 김하늘(34)이 호탕하게 웃었다. SBS '신사의 품격'에서 짝사랑 전문 윤리교사 서이수로 출연, 때로는 순진하게 때로는 뜨겁게 일곱빛깔 무지개빛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눈가를 촉촉히 적셨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장동건·김민종·김수로·이종혁 등 꽃중년 4인방과의 연기도 모두 모두 행복했다는 그는 평소엔 작품을 끝내면 다음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지만 이번엔 정말 쉬고싶다며 간만의 여유를 누리고픈 눈치였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은 정말 힘들었다. 보통 캐릭터가 슬프거나 발랄하거나 일관되기 마련인데 서이수는 감정기복이 컸다. 선생님일 때는 카리스마도 있지만 평소엔 밝고, 그러나 집안 문제에 있어선 굉장히 슬픔이 내재되어 있는 복잡한 캐릭터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대본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먹으니 만족스러운 연기가 나오더라. 마지막회를 보면서 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라고 말했다."-김은숙 작가-신우철 PD와는 두번째 인연이다."'온에어' 때와 달라진게 없더라. 김 작가는 실제로 만나면 정말 깜짝 놀란다. 어쩜 사람이 저렇게 순수할까, 세상살이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그런 여린 감성이 쫀득쫀득한 대사와 상황을 만들어내는거 같다."-'만인의 연인'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나."전혀.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오빠가 좋지 않았을까? 작품에 빠지면 장동건이 아니라 김도진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없었다."-장동건과 특별히 나눈 얘기가 있나."소소하게는 손잡고 산책하는 장면에서 손등이 보이게 잡을까, 뒤로 잡을까까지 의견을 나눴다. 패션에 대해 관심도 많아 서로 좋았던 의상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에피소드."마지막회에서 윤진이와 결혼한 김민종에게 김수로가 음식을 마구 권하는 장면? 이종혁이 음식을 뺏어먹어려고 하니 어찌나 손을 쎄게 때리는지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웃어서 NG가 나면 다음엔 장동건, 그 다음엔 김민종, 이런식으로 다들 한번씩 웃음때문에 NG가 나자 나중엔 감독님께 혼날까봐 우리끼리 아닌척 애드립을 오바해서 했다. 웃느라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김도진 같은 남자가 이상형인가."그거 보단 '아, 저런(친구들이 모두 등장해 뮤지컬처럼 연출한) 프러포즈를 받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했다."-장동건과 김수로, 둘중 어떤 스타일이 좋은가."장동건은 정말 나를 사랑해주지 않나. 극중이라도 그렇게 흠뻑 사랑을 받으니 진짜 행복했다. 김수로는 남자다움의 극치다. 실제로 보면 키도 크고 몸도 좋다. 또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래도 굳이 꼽으라 그러면 장동건 오빠를 선택해야겠지?"-꽃중년 4인방 만큼이나 꽃미녀 4인방(김하늘-윤세아-김정난-윤진이)도 화제였다."윤세아와는 동갑이다. 같은 헤어샵을 같이 다녀 눈인사정도 하는 사이였는데 이번 작품에서 만났다. 워낙 그녀에게 호감이 있던터라 먼저 말걸고 연락처를 나누자고 했다. 정난 언니는 고등학교 선배다. 당시 워낙 스타였다. 이번 드라마 끝나고 함께 모여 밥먹기로 했다. 정난 언니가 집에서 갈비찜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아와 나는 술을 준비할거다. 하하."-패션도 화제였는데"신경을 많이 썼다. 어느 순간부터 여배우한테 패션 감각이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드라마라는게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보는 즐거움도 무시할 수 없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 캐릭터에 많이 벗어나지 않게 조심했다. 특히 김 작가가 학교에선 치마를 입지 말고 머리를 묶어달라고 하는 등 디테일한 것도 많이 주문해 고민도 많았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 즐겁게 찍었다." -앞으로의 목표는."글쎄, 뚜렷한 목표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상은 있지만 어떤 목표를 딱히 정해놓진 않는다. 그것만 향해 달려가다 다른 걸 놓칠거 같기 때문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8.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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