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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6년 만에 도대체 무슨 일이...첫 완봉승→한 이닝 3구 삼진 3개 진기록까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프로 데뷔 16년 만에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둔 LG 트윈스 임찬규(33)가 KBO리그 역대 10번째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임찬규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 말 세 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이닝 3구 삼진 3개를 잡은 것은 통산 10번째다.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2007년 6월 16일 SK 와이번스전(현 SSG 랜더스)에서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당시 소속 기준)를 시작으로 금민철(두산)-강윤구(넥센 히어로즈)-김혁민(한화 이글스)-우규민(삼성 라이온즈)-강윤구(NC 다이노스)-라울 알칸타라(두산)-박세웅(롯데 자이언츠)-김택연(두산)이 순서대로 달성했다. 임찬규는 4회 말 선두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3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첫 삼진을 기록했다. 후속 타자 이주형은 3구째 시속 116㎞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다시 낫아웃 삼진을 잡았다. 임찬규는 박주홍마저 직구-커브에 이은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3구 3삼진을 완성했다.'엘린이' 출신의 프로 16년 차 임찬규는 올 시즌 LG의 선두 질주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챙겼다. 그가 1회부터 9회까지 경기를 책임진 건 프로 입단 후 처음이다.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의 완송승은 2022년 6월 11일 고영표(KT 위즈)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지난 3일 KT 위즈전은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10일 키움전에선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2회 3점, 3회 3점의 지원을 등에 업은 임찬규는 7-3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팀 후배 손주영과 SSG 랜더스 마무리 조병현과 함께 나란히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임찬규의 호투 덕에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평균자책점 8.31)의 두 차례 부진에도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특히 임찬규는 평균자책점 0.83으로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나 리그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는 임찬규와 1위 제임스 네일(0.36)이 유일하다. 임찬규는 점점 영리한 투구를 하고 있다. 10일 경기에서 직구 구속은 140㎞/h 중반대에 그쳤으나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4㎞/h였던 반면 커브 최저 구속은 97㎞/h였다. 같은 구종도 스피드 차이를 활용해 던진다. 여기에 무4사구의 제구력까지 뒷받침하고 있다. 임찬규는 스피드가 모자라도 제구력과 영리한 운영으로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염경엽 감독이 최근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에게 "임찬규를 본받아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5.04.1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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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태진, 역동작이라 잡을 수가 없어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무사 문보경의 타구가 유격수 김태진과 중견수 이주형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10/ 2025.04.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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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투수 9실점 빌미 제공한 푸이그, 로젠버그 무실점은 지켜냈다

'야생마' 기질은 여전하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5)가 하루 만에 달라진 수비로 투수를 지원했다. 키움은 지난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송성문·이주형·박주홍이 때려낸 솔로홈런 3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3연패를 끊고 6승(9패)째를 기록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선발 투수 로젠버그의 호투와 홈런을 친 타자들의 수훈을 두루 언급했다. 그러면서 "8회 푸이그도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 있는 수비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푸이그는 마운드 위 로젠버그를 지원하는 호수비를 해냈다. 7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던 로젠버그는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오지환과 김현수에게 각각 볼넷과 우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스코어 4-0)였지만, 장타 1개면 추격을 허용할 수 있었다. 상대는 12경기에서 11승(1패)을 거두며 시즌 초반 기세를 높이고 있는 LG였다. 로젠버그는 이 상황에서 '출루 머신' 홍창기를 상대했다. 5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정타로 이어졌고, 왼쪽 외야로 뻗었다. 하지만 푸이그가 머리 위로 넘어가려는 타구를 끝까지 쫒아 포구에 성공했다. 로젠버그가 환호했다. 키움은 실점 없이 8회를 막은 뒤 9회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푸이그는 전날(8일) 열린 LG 3연전 1차전에서는 실책을 범했다. 2회 초 2사 1·2루에서 LG 문보경이 친 땅볼 타구를 놓쳤다. 타구가 펜스까지 가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신인 투수 윤현은 이 상황 실점을 포함해 9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키움도 이날 1-13으로 완패했다. 팀 야수진 리더 역할을 기대받은 푸이그. 지난주까지 타율 0.269·3홈런·10타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키움이 2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치른 8일 LG전에서 내부 추격 의지를 꺾는 실책을 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그가 한 경기 만에 호수비로 자신의 실책 만회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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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3개...LG가 패한 2G 모두 엘리가 있었다 [IS 냉탕]

LG 트윈스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패전이 있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또 고전했다. 에르난데스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3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LG가 0-4로 지고 있던 6회 말 마운드를 넘긴 에르난데스는 LG가 0-4로 패하며 올 시즌 2패(1승) 쨰를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바로 전 등판이었던 2일 KT 위즈전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8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지난 12경기에서 LG가 유일하게 패한 이날 경기의 선발 투수였고, 패전 투수였다. 반등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날은 장타 허용이 많았다. 1회 말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시작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주형과 박주홍에게 각각 사구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에르난데스는 전태현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2회 역시 무사 1루에서 야수진 수비 도움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에게 추가 솔로홈런을 맞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 없이 4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박주홍에게 이 경기 세 번째 홈런을 허용하며 1점 더 내줬다. 에르난데스는 5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6회 선두 타자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준 뒤 4번 타자 최주환에게 우전 2루타, 후속 박주홍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주며 추가 1실저 했다. 에르난데스는 이후 마운드를 이지강에게 넘겼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LG는 타선이 키움 선발 투수 케니 로젠버그에게 완전히 막히며 0-4로 패했다. 지난 시즌 대체 선발로 KBO리그에 입성, LG와 재계약하고 올 시즌 팀 3선발로 기대받은 에르난데스는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이후 두 경기는 매우 고전했다. LG가 5연승을 노린 이 경기에서 상승세가 끊긴 빌미르 제공했다. LG가 패한 두 경기 모두 그가 선발 등판했다는 오명도 썼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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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로젠버그, 1선발답게 완벽한 투구" [IS 승장]

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를 끊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사랑탑도 만족했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6화 초 2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가는 등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1회 말 송성문, 3회 이주형, 4회 박주홍이 솔로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로젠버그가 9회 초 무사에서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린 위기에서는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마운드에 올라 실점을 막아냈다. 키움은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9패)째를 거뒀다. 키움이 4점 이상 올리지 못한 경기에서 승리한 건 지난달 29일 고척 SSG 랜더스전 이후 두 번째다. '화력의 팀'을 추구하고 있지만,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에서 마운드의 힘은 매우 중요하다. 이날 '1선발' 로젠버그를 앞세워 승리 공식을 만들었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로젠버그가 1선발답게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강한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이면서도 영리한 피칭을 했고, 포수 김재현과의 호흡도 완벽했다"라고 로젠버그의 호투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공격에서는 1회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주형과 박주홍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점도 의미를 부여했다. 홍 감독은 "수비에서도 좋은 장면이 나왔다. 2회 송성문과 5회 전태현이 어려운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했고, 7회 김재현의 번트 타구 처리도 돋보였다. 8회 푸이그도 흐름이 넘어 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있는 수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고척돔엔 9967명이 입장했다. 키움은 홈에서 4승째를 거뒀다. 홍 감독은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는 약속도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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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K*13+솔로포 3방...키움, 5연승 도전한 LG에 시즌 2패 째 선사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의 5연승을 막고, 4연패를 탈출했다. 선발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호투를 펼쳤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타선은 4회까지 상대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투수 로젠버그는 6회 초 2사까지 피안타·볼넷 없이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결국 마운드와 타선이 모처럼 소화를 이루며 승리했다. 키움은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9패)째를 거뒀다. 키움은 1회 말 선두 타자 송성문이 긴 침묵을 깨는 선제 솔로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이 다시 한번 우측 담장을 넘겼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주홍 역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로젠버그의 투구는 현란했다. LG가 주전 좌타자들을 빼면서 우타자 일변도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를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다양하게 조합해 '탈삼진쇼'를 펼쳤다. 6회 2사까지 무려 10개를 잡아냈다. 로젠버그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영에게 우측 텍사스 안타를 허용하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홍창기와의 승부에서 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았다. 키움 타선은 6회 말 선두 타자 이주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주환이 우전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박주홍의 희생플라이로 4번째 득점을 해냈다. 로젠버그는 8회 2사 뒤 LG 주축 타자이자 대타로 나선 오지환과 김현수에게 각각 볼넷과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홍창기와의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투구 수 97개를 기록한 로젠버그는 9회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신민재와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인 뒤 마운드를 마무리 투수 주승우에게 넘겼다. 주승우가 문보경과 박동원을 각각 뜬공 처리한 뒤 송찬의까지 잡아내며 로젠버그의 승리와 키움의 3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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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솔로포 이주형, 오늘은 LG잡는 날!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이주형이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09/ 2025.04.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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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솔로포 이주형, 기분 최고!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이주형이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해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09/ 2025.04.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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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솔로포 이주형, 의기양양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이주형이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09/ 2025.04.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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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르난데스 또 홈런이라니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에르난데스가 이주형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4.09/ 2025.04.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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