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제주소녀 이예지 최종 우승… SM C&C 전속 계약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이예지가 최종 우승을 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가 지난 2일 파이널 생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6 홍승민,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이예지, 천범석의 다채로운 발라드 무대가 감동과 전율을 선사, 제주소녀 이예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이었다.파이널은 탑백귀 대표단의 ‘내 눈물 모아’ 스페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내 눈물 모아’의 작곡가 정재형은 피아노를, 대니 구는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를 함께 했고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크러쉬, 정승환, 미미의 노래가 더해져 특별함을 배가시켰다.또한 결승 무대의 주제는 ‘나의 발라드’로 톱6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긴 선곡이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파이널 점수는 현장 탑백귀 300인의 점수가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55%, 사전 앱 투표 점수가 5%를 차지했다. 집단 오디션답게 끝까지 많은 대중의 참여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 의미가 남달랐다.첫 주자인 홍승민은 정준일의 ‘안아줘’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정통 발라더의 면모를 뽐내며 3000점 만점인 현장 탑백귀 점수에서 2365점을 획득했다.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선곡한 최은빈은 호소력 짙은 무대로 몰입을 높였고 2562점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가진 송지우는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새롭게 해석했다. 현장 탑백귀 점수 2389점을 기록한 송지우에 이어 이지훈은 기타 연주와 함께 최백호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불러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해당 곡에 작사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정승환은 “‘제가 불렀던 노래였던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지훈만의 노래를 들려준 것 같다”는 극찬을 보냈고 이지훈은 2741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예지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박경림은 “‘이예지는 이예지다’”라며 “이제 이예지 씨의 오르막길의 시작이다. 앞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텐데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많은 대중이 손을 잡아줄 테니까 그 손 잘 잡고 오르막길 잘 오르시길 바란다”는 찬사를 보냈고 이예지는 무려 288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단숨에 현장 탑백귀 점수 1위에 등극했다.패닉의 ‘정류장’을 피아노 연주와 선보인 천범석은 특유의 미성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 2628점을 받았다.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 10위권에 해당하는 곡들을 김민아, 이준석, 김윤이, 민수현, 이하윤, 제레미, 임지성, 박서정, 정지웅의 스페셜 메들리 무대로 만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차트 1위 곡은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였다.현장 탑백귀 점수 순위에는 이예지,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송지우, 홍승민 순으로 이름을 올린 상황. 사전 앱 투표와 최종 순위를 가를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우승자는 이예지였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예지는 “많은 분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응원해 준 아버지, 할머니, 친척, 동기, 밴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 4위는 최은빈, 5위는 홍승민, 6위는 송지우로 결정됐으며 톱6는 글로벌 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듣는 이들의 반가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색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더욱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도 만들어 발라드 장르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취시켰다.음악 전문가부터 발라드를 사랑하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탑백귀 시스템과 탑백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투표에 참여하며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오디션이라는 신선한 시도도 통했다. 뿐만 아니라 탑백귀 대표단의 공감 가는 감상평으로 재미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10대, 20대 참가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며 ‘우리들의 발라드’의 색깔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다.오디션의 새 지평을 연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화제의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발라드’ 공개 음악 토크쇼는 오픈 라디오 콘셉트로 찾아올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일까지 진행되는 사연 신청은 10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08:39
예능

젊은 피 ‘우발라’vs실력파 ‘싱어게인4’, 오디션 프로 쟁쟁한 격돌 [줌인]

두 편의 오디션 프로가 시청자에게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발라드’라는 확실한 콘셉트로 타 오디션 예능과 차별화를 준 SBS ‘우리들의 발라드’, 무명가수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JTBC ‘싱어게인4’ 이야기다. 나란히 화요일 밤 방송하는 두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격돌을 벌이며 오디션 프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우리들의 발라드’는 시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명곡을 평균 나이 18.2세의 어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해석으로 새롭게 부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1회부터 가장 최근 방영한 7회까지 시청률 4~5%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으로,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발라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이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1997년생 이후 출생자로 지원 자격을 정해 1020대 어린 참가자들만 출연할 수 있게 했는데, 이들이 기성세대가 선호하는 발라드를 부르는 장면이 중장년층 TV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여고생인 이예지가 남성들의 워너비 곡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거나 카자흐스탄 혼혈인 이지훈이 김광석을 동경해 그의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 등이 복고적인 감성과 신선함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 또한 박경림, 차태현, 추성훈 등 비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비연예인인 심사위원인 ‘탑백귀’ 대표단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점도 기존 오디션과는 다른 차별점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들의 발라드’는 일반인 시청자가 오디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거의 유일한 오디션으로 기존 오디션에서 더욱 진일보한 포맷”이라며 “특히 과감하게 비전문가 심사위원들을 섭외했는데 이들의 심사평이 정서적으로 더 와닿는 면이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고 짚었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젊은 신예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면 ‘싱어게인’은 재기에 초점을 맞춘다. JTBC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네 번째 시즌이 만들어질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4회까지 방송한 ‘싱어게인4’는 방영 내내 3%대의 준수한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경쟁보다는 음악을 향한 진정성과 실력, 지원자 개개인이 가진 감동의 서사가 ‘싱어게인’의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연령 제한이 없는 ‘싱어게인’은 ‘우리들의 발라드’처럼 1020대 지원자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젊은 시절 유명한 가수가 되지 못한 기성세대 지원자가 많은데, 이들이 가진 다양한 사연이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을 만들고 있다. 예컨대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규현의 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를 작곡한 76호 가수는 작곡 분야에선 성공했지만 가수로서는 인정받지 못해 ‘싱어게인4’에 출연했고,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히트곡을 가진 가수 자두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록 장르에서 인정받고 싶어 오디션에 도전했다는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지원자가 재출연하는 장면도 감동 포인트를 만들었다. 시즌3에 출연했다가 시즌4에 재출연한 80호 가수는 이전보다 체중을 20kg을 감량하고 노래 실력 또한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두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지만, 앞서 생겼다가 없어진 많은 오디션 예능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포맷이 반복되면 지루함을 유발할 수밖에 없기에 계속해서 차별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공통적인 숙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들의 발라드’, ‘싱어게인’도 기본적으로 복고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반에는 시청자의 주목을 끌었지만 최근 회차들은 초반보다는 다소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포맷의 신선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타성을 가진 인물들이 발굴되는 것이 향후 흥행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06:05
연예

예비신랑 이지훈, 예능 러브콜 쇄도

가수 겸 배우 이지훈(43)의 결혼 소식을 방송국, 특히 예능국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달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로 이지훈이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소식을 접한 방송국 관계자들은 이지훈 섭외에 바로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 방송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JTBC '1호가 될 수 없어', 채널A '애로부부' 등 부부 동반 예능이 각 채널 당 한 프로그램씩 있을 정도로 대표 예능 포맷이다. 해당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선한 섭외를 꼽는다. 뉴페이이스에 대한 갈증을 늘 느껴오던 제작진에게 이지훈의 결혼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 이지훈은 과거부터 남다른 예능 감각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작진이 거는 기대가 더 크다. 더불어 마흔 세살이라는 늦깎이 나이에 일반인 여성과 하는 결혼 이야기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큰 흥미 요소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부부 예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지훈이 어떤 작품을 고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지훈은 결혼 보도 이후 SNS에 직접 쓴 손 편지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여자친구를 만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가정의 가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반가운 소식에 그룹 S를 함께 했던 절친 강타, 신혜성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996년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드라마, 뮤지컬, 예능을 넘나들며 롱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최근에는 이탈리안 부캐릭터 '리태리'로 홈쇼핑에까지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오는 6월엔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3 08:01
스포츠일반

중국 사드 보복, 한국 e스포츠엔 영향 없나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중국의 보복이 거세지면서 e스포츠계도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적지 않고, 국내 e스포츠팀들이 중국 업체들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한국 e스포츠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진출이 막힌다면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선수·개인방송 등 중국 진출 활발 중국 e스포츠가 불과 몇 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e스포츠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다.특히 한국 선수들이 중국 e스포츠팀에 많이 나가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기준으로 보면 1·2군을 합쳐서 40명 가량이 올해 중국에서 뛰고 있다. 삼성 소속으로 2014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한 구승빈과 SK텔레콤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이지훈(2015년), 배성웅(2013년·2015년·2016년) 등이다. 작년 60명에 비해 줄었지만 적지 않은 숫자이다.한국 e스포츠팀들이 중국에서 개인방송도 하고 있다. 최근 2년 간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중국 스트리밍 사업자와 계약을 맺어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진행하는 개인방송을 진행해 총 5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각 팀들이 개별적으로 중국 업체들과 손잡고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 등 세계적인 선수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중국의 유명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인 도유TV와 함께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이상혁·배준식·한왕호·이재완·허승훈 등이 출연한 첫 방송에 400만명(동시접속자 기준)이 몰렸다. 이는 도유TV에서 한 콘텐트가 올린 기록으로는 최고이다.KT도 중국에서의 개인방송을 위해 관련 업체와 마지막 조율 중이다.이외에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한 한국의 LoL 리그 '롤챔스 코리아(LCK)'도 중국에서 인기리에 중계되고 있다. e스포츠협회도 중국과 함께 케스파컵 등 다양한 대회를 열고 있다.한국 e스포츠의 중국 진출이 어느 때보다 활발한 것은 중국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음향디지털출판협회가 발표한 2016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체 게임 시장에서 e스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약 504억 위안(8조4000억원)에 달한다.또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아리서치의 ‘2016년 중국 e스포츠 콘텐트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이용자수는 2015년 1억2000만명에서 2018년 2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기반 게임 생중계 이용자수는 2014년 3000만명 수준에서 2016년 1억명을 넘어섰다. 아직 불이익 없어…신 사업은 물 건너 가문제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한류 연예인 및 콘텐트 금지령(한한령)에 이어 한국관광 금지, 한국 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보복 대상과 수위가 확대하고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판호(콘텐트 서비스 허가제도)를 발급하지 말라는 구두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스포츠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한국 e스포츠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유TV에서 SK텔레콤 선수들의 개인방송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KT가 추진하는 개인방송도 사인만 남겨두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드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중국 업체 측에서도 사드 영향없이 개인방송을 할 수 있다며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고 말했다.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개인방송에서 일반인 VJ의 경우 한국인이 등장하는 것은 사라졌다"며 "SKT와 같은 경우는 스포츠라는 점 때문에 아직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팀의 한국 선수에 대한 불이익도 아직 없다. 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사드 보복이 된다면 우리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텐데 아직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만약 한국 선수들에게 불똥이 뛸 경우 피해는 심각해질 수 있다. 한 e스포츠팀 관계자는 "중국 업체와의 계약에는 정부의 정책에 의한 것이라면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회사에 책임이 없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선수들은 연봉을 못받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등 다른 나라에 갈수도 없는 신세가 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새로운 대회나 사업 진행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케스파컵 대회를 중국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논의가 더 이상 진척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말했다.e스포츠계는 사드 문제가 장기화되는 것을 걱정했다. 한 팀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보고 팀을 운영하는 것인데 이게 막힌다면 팀을 운영할 이유가 없어진다"며 "사드 갈등이 장기화되면 e스포츠팀에 대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팀 해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 다른 팀 관계자는 "사드 갈등이 롤드컵 때까지 계속 된다면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국팀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기 도중에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조만수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작년 한한령 때부터 중국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e스포츠쪽에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중국이 우리로서는 최대 시장인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문화체육관관부 최성희 게임콘텐트산업과장도 "가시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다"며 "협회와 함께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09 07:00
연예

이지훈, 디자이너 김홍범과 ‘패션왕 코리아’ 1라운드 최고점 획득

배우 이지훈이 디자이너 김홍범과 짝을 이뤄 최고의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이지훈은 24일 방송된 SBS '패션왕 코리아' 첫 방송 1라운드에서 패션디자이너 김홍범과 팀을 이뤄 8개의 참가팀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날 방송에선 '12월의 프로포즈'라는 미션이 각 팀에게 주어졌다.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최고의 커플'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던 이지훈-김홍범 커플은 85점을 획득했다. 최저점을 받은 팀과는 무려 52점이라는 점수차를 기록했다.소속사 관계자는 "다른 출연팀들이 제작한 옷들과는 달리 이지훈-김홍범팀이 제작한 브라우스와 스커트, 아이보리 재킷으로 이루어진 스리피스가 일반인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단인 100명의 패션피플들에게 크게 어필했다"고 밝혔다.'패션왕 코리아'는 여섯 명의 스타와 열 명의 디자이너가 한 팀이 돼 패션 아이템의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제작에 이르기까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지훈은 지난해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우리동네 예체능-배드민턴편' 등을 통해 주목받았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캡처 2013.11.25 09:26
연예

‘예능 대세’ 존박 “나를 보고 웃어주셔서 다행”

가수 존박이 '예능 대세'로 불리는 것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존박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홀에서 열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취재진이 '예능대세'로 떠오른 소감을 묻자 "나는 말을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웃긴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나를 보고 많은 분들이 웃어주신다. 참 감사하다. 주변 분들이 포인트를 잘 짚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존박은 '우리동네 예체능'과 케이블 채널 Mnet '방송의 적'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엉뚱한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연예인팀(강호동·이수근·최강창민·조달환·2PM 찬성·필독·이지훈 등)이 일반인 출연진과 스포츠 대결을 벌이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8.14 18:16
연예

‘외대 구혜선’ 얼짱 한그림, 방송서 공개구혼 화제

연예인 못지 않은 우월한 외모를 뽐내는 외대 얼짱녀가 방송에 출연해 공개구혼에 나서 눈길을 끈다. 탤런트 구혜선, 이수경, 2NE1산다라박, 카라 강지영을 닮아 외대 얼짱으로 알려진 한그림(25)이 E채널 에 출연해 공개 구혼을 했다. 는 이수근과 이지훈의 러브 버라이어티. 여자 주인공에게 맞춤 이상형을 찾아주는 일반인판 이상형 월드컵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완벽한 남성들이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번 주 남자 출연자들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문가 출신의 엄친아 얼짱 뿐만 아니라 팬카페를 소유한 네티즌 선정 1세대 원조 얼짱까지 등장시켜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의대얼짱, 국악계 대표 얼짱, 무용계 대표 얼짱, 능력 재력을 고루 갖춘 얼짱 CEO등 외모가 검증된 남성들이 공개될 때마다 방청석은 물론 패널인 이지혜와 강예빈 역시 환호했다는 후문. 2011.02.25 17: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