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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용진-이진호, 22년지기 절친 케미로 김구라 잡기 성공

개그맨 콤비 이용진, 이진호 일명 '용진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역대급 케미스트리로 김구라 잡기에 나선다. 오늘(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책받침 스타 단짝 임상아, 오현경, 영혼의 개그 단짝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하는 '안 싸우니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중학교 시절부터 개그맨의 꿈을 함께 키운 이용진과 이진호는 22년 지기 절친. 척하면 척,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어떤 사이냐고 물으면 운구 행렬을 해 줄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라며 우정을 과시한다. 용진호 콤비는 절친답게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MC 김구라 잡기에 나선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틈새 개그를 치는가 하면, 김구라의 멘트에도 제동을 건다. 김구라는 용진호의 지치지 않는 개그 본능에 녹화 내내 쩔쩔매더니 급기야 "우린 서로 맞지 않아!"라며 선을 긋는다. 지금까지 크게 싸운 적이 없다는 절친 용진호는 '라디오스타'에서 22년 우정이 흔들릴 뻔한 위기를 맞는다. 이진호가 소속사 이적 과정에 대한 숨겨온 사실을 깜짝 고백하기 때문. 이진호는 최근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SM C&C로 둥지를 옮긴 것을 두고 "SM에서 나에게 먼저 영입 제안을 했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용진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김구라가 꺼낸 또 다른 영입 비화에 녹다운된다. 이진호는 여자 스타들의 관심을 받았던 '도화살의 아이콘' 이용진의 실체를 폭로한다. 그는 "이용진이 여기저기 흘리는 스타일"이라며 절친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배꼽을 잡는다. 이진호의 거침없는 폭로에 이용진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개인기 맛집'인 이진호는 "내 개인기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라고 자랑한다. 실제로 이진호는 영화 '타짜'에서 김응수가 연기한 곽철용 캐릭터를 맛깔나게 따라 해 '곽철용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터. 이진호는 다음 역주행 주자를 꼽으며 포복절도 개인기를 펼쳐 임상아를 물개박수 치게 만든다. 스페셜 MC로 나선 프리랜서 방송인 도경완에게 인심 좋게 개인기를 양도해준다며 개인기 중개업자로 나서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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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22년 지기 절친 이진호 폭로에 '녹다운' (라디오스타)

'믿고 보는' 개그맨 콤비 이용진, 이진호가 맹활약한다. 오늘(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책받침 스타 단짝' 임상아-오현경, '영혼의 개그 단짝'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하는 '안 싸우니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중학교 시절부터 개그맨의 꿈을 함께 키운 이용진과 이진호는 22년 지기 절친이다. 척하면 척,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어떤 사이냐고 물으면 운구 행렬을 해 줄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다. '용진호' 콤비는 절친답게 역대급 케미를 뽐내며 MC '김구라 잡기'에 나선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틈새 개그를 치고, 김구라의 멘트에도 제동을 건다. '용진호'의 지치지 않는 개그 본능에 녹화 내내 쩔쩔매던 김구라는 급기야 "우린 서로 맞지 않아!"라고 선을 그었다고 해 '용진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금까지 크게 싸운 적이 없다는 절친 '용진호'는 '라디오스타'에서 22년 우정이 흔들릴 뻔한 위기(?)를 맞는다. 이진호가 소속사 이적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고백하기 때문. 이진호는 최근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SM C&C로 둥지를 옮긴 것을 두고 "SM에서 나에게 먼저 영입 제안을 했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에 이용진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김구라가 꺼낸 또 다른 영입 비화에 녹다운됐다는 후문이다. 또 이진호는 여자 스타들의 관심을 받았던 '도화살의 아이콘' 이용진의 실체(?)를 폭로한다. 그는 "이용진이 여기저기 흘리는 스타일"이라며 절친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진호의 거침없는 폭로에 이용진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개인기 맛집'인 이진호는 "내 개인기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깨알 자랑한다. 실제로 이진호는 영화 '타짜'에서 김응수가 연기한 곽철용 캐릭터를 맛깔나게 따라 해, '곽철용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진호는 다음 역주행 주자를 꼽으며 포복절도 개인기를 펼쳐 임상아를물개 박수치게 한다. 또 이날 스페셜 MC를 맡은 프리랜서 방송인 도경완에게 인심 좋게 개인기를 양도해준다며 개인기 중개업자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임상아, 오현경,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오늘(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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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김응수-이진호, 곽철용 신드롬 이끌어낸 우정

김응수, 이진호가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두 사람의 우정이 빛을 발했다. 재치 넘치는 발언과 에피소드들이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응수와 개그맨 이진호가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이진호는 영화 '타짜', '범죄와의 전쟁' 속 김응수의 캐릭터를 싱크로율 100%로 따라 해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곽철용 신드롬 조짐이 있을 때 불을 붙여주며 신드롬 중심에 서게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이진호인 것. 이진호는 "평소 김응수의 연기톤을 좋아한다"면서 팬심을 내비쳤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속 김응수의 모습까지 기억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곽철용 신드롬으로 광고 100개가 들어왔을 것이 이진호 덕분에 120개가 들어왔다며 그중 5개를 찍었다는 후기를 들려줬다. 고마움을 표하며 훗날 보답을 하겠다는 훈훈한 미담으로 수놓았다. '타짜' 속 등장하는 그의 유행어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라는 대사는 김응수의 애드리브였다. 조승우가 무기를 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 현장에 있던 최동훈 감독도 쓰러질 만큼 열띤 호응을 얻었고 이때 대박을 예감했다고 했다. 딸을 통해 이진호를 알게 됐고 이진호의 모습을 보며 고마움을 항상 품고 있었던 김응수. 두 사람은 세대를 초월한 팬심과 우정으로 똘똘 뭉쳐 형님 학교를 접수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입담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김응수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결같은 노안이었다고 밝힌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지금 이 얼굴이었다"면서 아내와 찍은 20대 시절 사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영화감독을 꿈꾸며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결핵 초기 증세로 추방됐다는 김응수. 전염 우려가 있음에도 공항에 마중 나온 아내의 모습을 보고 그때 결혼을 확신했다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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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광고 러브콜 120건, 이진호 '곽철용 패러디' 덕분" (아는 형님)

'아는 형님' 배우 김응수가 이진호 덕분에 광고 러브콜이 쏟아진 사연을 밝힌다. 오늘(6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타짜'에서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등 주옥같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배우 김응수, 그의 '찐 팬'인 코미디언 이진호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김응수는 "평소 김희철과 '형, 동생'하는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석에서 우연히 김응수를 만나게 된 김희철이 당시 친분이 없음에도 먼저 김응수에게 살갑게 다가갔다는 것. 이에 감동을 받은 김응수가 먼저 "형이라고 불러!"라고 제안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됐다. 또 김응수는 이진호를 "고마운 친구"라고 칭하며 "이진호의 '곽철용 패러디' 덕분에 광고가 120건이나 들어왔다"고 밝혀 형님들의 놀라움을 샀다. 김응수, 이진호와 함께하는 JTBC '아는 형님'은 오늘(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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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이진호·이용진, '꼰대인턴' 최종회 출격 "웃음 보증 신스틸러"

개그맨 문세윤, 이진호, 이용진이 '꼰대인턴' 최종회 신스틸러로 출격, 대미를 장식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제작진은 오는 7월 1일 방송될 최종회에 특별 출연하는 문세윤, 이진호, 이용진의 예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찜질방에서 이태리(한지은 분)와오동근(고건한 분)에 의해 한증막에 갇힌 듯한 문세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간절한 표정으로 식혜를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양머리 수건을 두른 박해진, 김응수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도 엿볼 수 있다. 극 중 문세윤이 왜 찜질방에서 고초를 겪게 되는지, 그가 맡은 역할과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 짧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진호와 이용진 역시 '꼰대인턴' 최종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극 중 두 사람은 이만식(김응수 분)을 납치한 정체불명 무리의 두목 역할을 맡아 코믹한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영화 '타짜'의 곽철용(김응수 분) 패러디 1인자 이진호는 '찐 곽철용' 김응수 앞에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초월하는 패러디 연기를 선보인다. '꼰대인턴' 제작진에 따르면 개그맨 3인방의 카메오 출연은 신소라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과거 SBS 코미디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작가로도 활약했던 그녀는 당시부터 이들과 인연을 이어왔다. 세 사람 역시 특별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하며 신 작가와의 끈끈한 의리를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4주 연속 국내 수목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한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최종회는 오는 7월 1일 밤 9시 30분부터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약 80분간 동시 방송된다. 더불어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밤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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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용진X이진호, 동선동서 유쾌+따뜻한 한 끼 성공 [종합]

'한끼줍쇼' 이용진, 이진호가 성북구 동선동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성북구 동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규동형제는 점성촌에서 '무릎팍도사'로 변신한 이용진, 이진호와 만났다. 7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한 이용진은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용진은 "이제 2주 됐다. 아주 행복한 나날들 보내고 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함께 대학로 거리를 걷던 네 사람. 이경규는 공연표를 팔아 받은 돈으로 생활했다는 이진호에게 "나는 막잡이를 했었다"며 "선배가 공연을 마치기도 전에 막을 닫아서 구급차에 실려 갈 정도로 혼났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이용진은 "이경규 선배님은 엘리트 느낌이 나서 힘든 일은 안 했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편하게 낚시나 하는 줄 알았는데 고생을 하셨구나"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당황한 강호동은 "(경규) 형님이 후배들에게 천재적인 이미지가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개그맨이 되기 위해 상경해 대학로 생활을 시작한 이용진과 이진호. 이용진은 "이진호가 서울 올라올 때 만 원을 가지고 왔다"며 "나에게 '내가 성공해서 이 돈 100배 번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래봤자 100만 원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를 들은 이경규는 "나는 서울에 13만 원 갖고 올라왔다"고 말했고, 강호동과 이용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서른 살이나 어린 후배가 만 원 가져왔다는데", "후배보다 돈 많이 들고 와서 기분 좋으신 거냐"며 공격해 웃음을 더했다.앞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영화 '타짜'의 팬이라고 밝혀온 이진호는 배우 김응수가 맡았던 극중 역할인 곽철용의 명대사를 따라해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강호동은 이진호를 "현 대한민국 예능인 중 개인기 최다 보유자"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김응수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펼쳤고, 영화 '타짜' 속 곽철용의 명대사 뿐만아니라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김응수를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 또 조용필 매미, 그렉 성대모사까지 이어졌다. 이용진은 현진영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이경규는 두 후배의 잔망스러운 개인기에 매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강호동-이진호, 이경규-이용진으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처음부터 불안함을 드러낸 이진호와 이용진은 초인종 고장과 낮은 인지도 등의 난관에 첫 도전 실패를 겪어야 했다. 두 사람 중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한 건 이용진-이경규 팀이었다. 두 사람은 옥탑방에 거주하는 주민을 설득해 식사를 함께했다. 회사를 다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새로운 꿈을 찾았다는 주민의 얘기에 이용진 역시 회사를 다니다 개그맨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진호는 최근 화제가 된 자작곡 '농번기 랩'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한 끼를 설득했고, 이후 자취를 하고 있는 학생의 초대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그는 이용진, 양세찬, 양세형과 함께 자취했던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오는 23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하선과 소이현이 밥동무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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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진호, 곽철용 신드롬 일으킨 김응수 성대모사

이진호가 개인기를 선보인다. 오늘(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동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동선동은 성신여대를 중심으로 인근에 고려대, 성균관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대학로까지 이어지는 젊음이 가득한 동네다.이진호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영화 '타짜'의 팬이라고 밝히며, 배우 김응수가 맡았던 극 중 역할인 곽철용의 명대사를 따라해 '곽철용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이날 강호동은 이진호를 "현 대한민국 예능인 중 개인이 최다 보유자"라고 소개하며 그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이진호는 김응수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영화 '타짜' 속 곽철용의 명대사를 선보인 데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김응수를 흉내 내며 "최영배랑 최익현이 남의 집 밥 얻어먹으러 다니는 거 알고 있었어?", "누군 뭐 밥 안 얻어 먹어본 줄 알아?" 등의 대사를 읊고, 이에 이경규와 강호동은 매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인다.이용진은 여자친구와 7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올봄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득남 소식을 전했던 터. "아빠가 된 지 2주 됐다.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전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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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용에 농번기 랩까지…온라인 휩쓴 이진호

코미디언 이진호의 '뚝심'이 유튜브를 타고 재평가되는 중이다.시청률은 1%대이지만 짧게 편집된 클립이 인기를 끌고 있는 XtvN '플레이어'가 이진호의 인기 상승세에 큰 몫 했다. 이진호는 '플레이어'에서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하며 자작 랩을 선보였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 개밥 줘 / 소 밥 줘 / 할머니 밥 차려드려 / 깨밭에 가서 깨 털어 / 비 오면 고추 걷어' 등 독특하지만 중독성 있는 가사가 특징이었다.이진호는 이 랩을 최근 방송된 '플레이어-쇼미더머니' 특집에서 편곡해 다시 선보였다. 유성은의 감성 충만한 보컬이 더해지면서 B급 코믹 코드를 저격했고, '농번기 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네티즌들은 "진짜 내 얘기라서 웃다가 울뻔했다" "공감 100%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이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발안농고(현재는 발안바이오과학고)를 졸업한 이진호의 자전적 가사이기도 하다. 이진호 측 관계자는 "돈이 없어서 소는 키우지 못했다고 한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최근 가장 뜨거운 콘텐트인 영화 '타짜' 곽철용(김응수) 인기 물꼬도 이진호가 텄다.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묻고 더블로 가!" 등 대사가 개봉 13년 만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는 방송인 유병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타짜 덕력 시험평가'가 계기가 됐다. '타짜'는 원래부터 충성도 높은 팬이 많은 영화였다. 대사를 줄줄 외우는 팬을 흔히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이진호는 '타짜' 열풍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곽철용이라는 캐릭터를 발굴, 주옥같은 대사들을 차지게 모사했다. 이후 곽철용 대사들이 유머 소재로 사용됐고, 김응수의 전성기로 이어졌다.이진호 측 관계자는 "최근 곽철용과 농번기 랩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바이럴 광고 등 러브콜이 3~4배 늘었다. 프로그램 제의도 전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다. 주변에서 농번기 랩을 음원으로 발매하자는 요청도 많다. 이진호가 과거 '웅이네'로 앨범을 낸 이후 음원을 생각해보지 않아 내부적으로도, 또 본인과도 논의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그냥 평소처럼 열심히 했을 뿐"이라는 반응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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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뜬 곽철용…김응수, 때 아닌 전성기

배우 김응수가 예상치 못한 전성기를 맞았다. 2006년 개봉작 '타짜(최동훈 감독)' 덕분에 2019년 젊은 세대의 '대세'로 떠올랐다.김응수는 최근 젊은이들에게 곽철용으로 불린다. 곽철용은 '타짜'에서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다. 고니(조승우)·백윤식(평경장)·아귀(김윤석)·고광렬(유해진)·정마담(김혜수) 등 많은 등장인물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나, 곽철용에게 이같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것은 처음이다. 곽철용에 관련된 유튜브 콘텐트가 넘쳐나고, SNS에서는 패러디가 쏟아진다. 곽철용이자 김응수는 젊은 세대에게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이다. 우연히 시작된 전성기세월에 묻혀 있던 곽철용을 꺼내준 이는 여전히 많은 '타짜' 마니아들이다. 대사를 통째로 외우기도 한다는 마니아들은 악역이지만 신사적이었던 곽철용을 기억하고 있다. 이 마니아들 가운데 개그맨 이진호가 있다. 이진호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김응수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진호의 성대모사가 유튜브와 SNS를 타고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유병재 또한 '타짜' 마니아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7월 곽철용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제1회 타짜 덕력 시험' 콘텐트를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진호와 유병재 뿐 아니다. 유명 영화 유튜버들이 앞다퉈 곽철용을 재조명했다. 13년 전 영화 속 캐릭터가 다시 살아나 유튜브를 점령하기 시작한 셈이다.유행 타이밍도 적절했다. 때마침 '타짜' 세번째 시리즈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개봉하며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프랜차이즈 한국영화 가운데 전설처럼 남은 '타짜'이기에 다시보기 열풍도 불었다. 자연스럽게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캐릭터, 곽철용이 관객들의 마음에 들어왔다. 일부 팬들은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곽철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다음 '타짜' 시리즈는 스핀오프인 '곽철용'으로 제작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곽철용' 가상 포스터와 예고편도 등장했다. 곽철용을 향해 '타짜: 원 아이드 잭'보다 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묻고 더블로 가!" 유행어 퍼레이드놀라운 인기는 셀 수 없이 많은 유행어가 있기에 가능했다. 고니와 화투 대결을 펼치며 외치는 "묻고 더블로 가!"를 시작으로, 고니와 대결에서 패배한 후 살벌한 표정으로 말하는 "카메라도 안 되고, 약도 안 되고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거친 선수 고니에게 건네는 조언인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곽철용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대사인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그리고 희대의 명대사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XX야"까지. 최고의 스토리텔러 최동훈 감독이 활자로 만들어, 베테랑 배우 김응수가 말 맛을 제대로 살려낸 명대사들이 곽철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이 유행어는 여러 패러디를 낳았고,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버전, 영화 '양자물리학' 버전, 'LOL' 게임 버전 등 셀 수 없이 많다. 대교의 이름을 번갈아 이야기하는 일명 곽철용 게임도 등장했다. 네티즌은 곽철용 대사를 이용해 댓글 놀이를 하고, 광고제작자들은 이 대사로 광고 카피를 만들었다. 유행어가 계속 다른 모습으로 재생산되며 끊임없이 '곽철용 붐'을 만들어내고 있다. 밀려드는 섭외 러브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세 스타가 돼 버린 김응수. 쏟아지는 섭외 문의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루에도 십여통의 문의 전화가 소속사로 걸려온다고. 한 관계자는 "매니저 한 사람이 받은 광고 섭외 문의만 30건 정도 된다. 매일 매니지먼트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처음엔 이런 현상이 왜 생겨났는지 알지 못해 어리둥절했다"고 밝혔다.김응수는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 중이다. 11월 전파를 타는 JTBC 드라마 '보좌관 2' 촬영도 한창이다. 김응수 측 관계자는 "일단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집중하고 있다. "섭외 요청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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