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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수들을 내 손안에…‘2024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사전예약 판매

지난해 K리그 흥행 열풍을 일으킨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오는 6월 출시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지난해 첫 출시 돼 150만 팩 이상 판매의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올해에도 출시된다. 여기에는 서울 린가드를 포함해 울산 설영우, 수원FC 이승우, 인천 무고사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담겨있다"라고 전했다.연맹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포츠 카드 기업 파니니(PANINI)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파니니를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및 스티커 업체로 지정했고, 이를 통해 K리그는 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파니니 스포츠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지난해 성공적인 첫 출시에 힘입어 올해에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선수 구성과 디자인으로 확 바뀌었다.먼저 지난해 카드 종류는 베이스카드 100장, 스페셜카드 50장으로 총 150장이었지만, 올해에는 베이스카드 175장과 스페셜카드 95장으로 총 270장으로 구성된다.특히 지난해에는 K리그1 선수 카드만 나왔지만, 올해는 K리그1, 2 선수 카드가 모두 출시됐다. 연맹은 "K리그2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를 파니니 이탈리아 본사에 보여주는 등 K리그2 선수 카드에 대한 팬들의 수요와 관심을 적극 전달하기도 했다. 파니니는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리그의 다양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해왔지만, 1, 2부리그 통합 컬렉션을 출시한 것은 이번 K리그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이번에 출시되는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라이징스타, 레전드, 엘리트 등 3가지 버전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선수당 오직 1장씩만 제작되는 ‘블랙 페럴렐 카드’가 포함돼 있어 희소성을 높였다.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세븐일레븐 APP’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해당 앱을 통해 수령일 및 수령 점포를 지정해 정식 출시일 전에 미리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1팩당 6장이 무작위로 들어있다.끝으로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정식 출시일은 오는 6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연맹은 카드 단품 이외에도 K리그 바인더와 카드가 포함된 스타터팩,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포켓 틴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오는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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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39세’인데 35골→유럽 복귀설 이유 증명…사우디 최다 골 기록 갈아치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39세의 백전노장인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 이티하드를 4-2로 꺾었다. 알 나스르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알 힐랄이 34경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호날두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가슴으로 떨궈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 견제가 있었지만, 호날두에게는 문제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24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처리한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31경기에서 35골 11도움을 기록, 사우디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호날두는 4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세 차례나 석권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적을 옮긴 호날두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사우디 리그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사우디 리그 최다 골 기록은 모로코 공격수 압델라자크 함달라가 보유했다. 2018~19시즌 34골을 넣었는데, 이 기록을 호날두가 다섯 시즌 만에 경신했다. 15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호날두는 2021년 8월 맨유 입단 이후 정점에서 내려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 이전보다 득점이 크게 줄었고,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성대한 시작을 알린 유럽 커리어의 끝은 썩 좋지 않았다.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린 호날두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기량이 급격히 떨어질 39세의 나이에도 사우디 리그를 맹폭하며 다시금 유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된 바이엘 레버쿠젠이 호날두를 주시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5.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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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끝이 아니다…'무패 트레블' 대업 도전하는 레버쿠젠 "아직 목 마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역사적인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이어 레버쿠젠이 곧바로 다음 미션에 도전한다. 전무후무한 ‘무패 트레블(3관왕)’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우승 타이틀이 걸린 결승 2경기뿐이다.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꺾었다. 이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던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8승 6무로 단 1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무려 89득점·24실점의 압도적인 기록까지 남겼다.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94골)에 이어 리그 2위지만 최소실점은 전체 1위다. 득실차만 무려 +65에 달하는 압도적인 기세였다.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5대리그에서는 2011~12시즌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23승 15무) 이후 12년 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무패 우승은 2003~04시즌 아스널(26승 12무)이었다. 레버쿠젠의 창단 첫 리그 우승과 무패 우승을 이뤄내며 단숨에 명장반열에 오른 1981년생 알론소 감독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는 것도 어려운데 무패 우승까지 이뤄내 정말 자랑스럽다”며 “시즌 내내 이어온 일관성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그런데 레버쿠젠의 도전은 이번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으로 끝나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대회) 결승 2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은 오는 23일 이탈리아 세리에A 5위 팀인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6일 DFB 포칼 결승은 2부리그에서도 3부 강등위기에 몰린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각각 격돌한다.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DFB 포칼과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오르는 과정에서도 단 1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결승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다면, 레버쿠젠은 ‘무패 트레블’이라는 대업까지 달성할 수 있다. 한 시즌 동안 단 1경기도 패배하지 않고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셈이다. 레버쿠젠이 공식전에서 마지막으로 패배한 건 지난해 5월 27일 VfL보훔과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이었다. 1년 가까이 ‘패배를 모르는’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알론소 감독의 의지도 강하다.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유로파리그와 DFB 포칼까지 잇따라 정상에 올라 유럽축구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다. 알론소 감독은 “아직 목이 마르다”며 “욕심이 있다. 지금의 에너지와 분위기를 이어 다음 목표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명석 기자 2024.05.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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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모르는 레버쿠젠,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 질주...유럽 축구 신기록 썼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4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유럽축구 역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이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1, 2차전 합계 4-2로 결승에 올랐다. 또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40승 9무)을 이어갔다. 이는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1963년부터 65년까지 기록했던 48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외신은 2차대전 이후 유럽 프로축구에서 나온 최다 연속 무패 행진 신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이미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는데, 남은 2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 기록도 쓰게 된다. 레버쿠젠은 DFB포칼에서도 결승에 올라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도전하는 레버쿠젠은 또다른 4강전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를 제압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오는 23일 아일랜드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결승 대결을 벌인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가 UEFA컵으로 운영되던 1987~88시즌 이후 36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이 연속 무패 신기록을 쓴 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레버쿠젠은 로마에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줘 먼저 0-2로 끌려갔다. 전반 43분에 로마의 파레데스가 페널티킥을 넣었고, 후반 21분에도 파레데스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을 얻어내 한 골을 추격했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합계 점수에서는 앞서게 된 상황이었다. 결승에 가더라도 연속 무패 기록이 깨질 수 있었는데,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골이 터지면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은경 기자 2024.05.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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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CIES 인증 '전세계 공격수 중 수비 가담 1위'

손흥민(토트넘)이 헌신적인 공격수라는 사실을 인증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8일(현지시간) 30개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의 수비 가담 정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CIES는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가 없어도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를 기준으로 수비 가담 정도를 평가했다.손흥민은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산한 결과 종합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특히 수비 복귀 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 부분에서 월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이 부문 1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손흥민은 압박 횟수에서는 전체 7위(86.6점)에 자리했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로 한정하면 질주 거리는 물론 압박 횟수 역시 1위였다.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은 유럽 5대 리그로 한정했을 때 질주 거리(89.9점)와 압박 횟수(76.8점)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손흥민에 이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CIES는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에 대해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상황 시 공격수들에게 높은 수비 가담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은경 기자 2024.05.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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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유로파서 로마 꺾고 '47G 무패' 행진...신기록까지 단 2경기, 트레블도 보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새 역사 도전을 눈앞에 뒀다.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승리했다.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레버쿠젠의 기세는 UE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앞섰다. 로마의 수비 지역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확보한 레버쿠젠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르츠가 이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빠르게 선취점을 확보한 레버쿠젠과 달리 로마는 기세를 펴지 못했다. 전반 내내 득점 없이 무기력하게 레버쿠젠에 끌려갔다.레버쿠젠은 후반전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승기를 굳혔다.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힌 게 이날의 쐐기골이 됐다.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4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와 토너먼트를 가리지 않고 '무적'의 기세를 잇고 있다. 분데스리가, UEL, DFB포칼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이룰 페이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유로파리그 4강에서는 원정 경기 승리로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DFB 포칼도 결승에 올랐다. 오는 26일 FC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 2부리그)과 결승에서 만난다. 트레블을 이룬다면 구단 역사상 첫 위업이다.알론소 감독은 유로파리그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젠은 아직 할 일이 많다"라며 "역습이 잘 통했다. 좋은 경기였다. 세 번째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만족한다. 2차전에서 팬들과 함께 결승행을 축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로마전 경기력에 대해서는 "로마도 기회가 있었다"라며 "선제골이 레버쿠젠에 많은 자신감을 줬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안정감을 느꼈다. 로마에 거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토록 후방에서 지시를 잘 이행한다면, 득점 기회도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레버쿠젠은 이제 트레블을 넘어 축구계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은 과거 SL벤피카(포르투갈)가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기록한 48경기 연속 무패다. 레버쿠젠이 한 경기만 더 무패를 이어간다면 무패 행진 공동 1위가 된다. 2경기까지 기록을 유지하면 단독 신기록이다. 알론소 감독은 "엄청난 결과다. 팀의 훌륭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인정한다"라며 "아직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남은 시즌까지 무패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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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과 작별 앞둔 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 탈락···'무패 행진' 레버쿠젠 트레블 도전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고 나선 마지막 유럽대항전에서 일찍 짐을 쌌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그러나 1차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은 리버풀은 합계 점수 1-3으로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최근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선전했다. 2017~18 레알 마드리에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리버풀을 결승까지 이끌었고,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9~20시즌 16강 탈락, 2020~21시즌 8강 탈락했다. 2022~23시즌에도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5위에 그쳐 유로파리그로 떨어졌고,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함마드 살라가 전반 7분 깔끔하게 성공해 분위기를 갖고 왔다.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면 다득점이 필요했지만, 상대의 끈질긴 수비와 선방 등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리버풀의 유로파리그 8강 탈락으로 유럽대항전에서는 더 이상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을 볼 수 없게 됐다.리버풀은 2023~24 프리미어리그에선 승점 71(3위)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73) 아스널(승점 71) 등과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며 '트레블(3관왕)' 도전을 이어간다. 레버쿠젠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은 레버쿠젠은 합계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3분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선제 헤딩공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의 동점골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25승 4무)은 리그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달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을 치른다.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맞붙는다.이형석 기자 2024.04.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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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미친 아이디어" 뛰지 못하는 김민재 '재영입설' 또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나폴리로 돌아올 수도 있을 거라는 이탈리아 현지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완전 이적은 어렵더라도 임대 이적을 통한 복귀 가능성은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것이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일마티노를 인용해 “나폴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해 김민재의 복귀를 시도할 것이다. 나폴리의 미친 아이디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는 그저 꿈만은 아닐 것이다. 다음 시즌 재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비판 속에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며 “나폴리는 김민재가 분데스리가에 정착하지 못한 점을 이용해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영입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김민재는 최근 공식전 7경기 중 단 1경기만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을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 확실하게 밀린 모습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에릭 다이어의 합류 이후 급격히 입지가 줄었다. 특히 최근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과 8강 1차전 등 중요성이 큰 경기에서조차 출전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전력 외로 밀린 상황이다.지난 시즌 김민재의 맹활약을 지켜본 이탈리아 현지로선 그야말로 예상밖의 일이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한 지난 시즌 곧바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의 영예까지 안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런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제대로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으니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단 일마티노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매체 피아네타 나폴리 역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김미재는 자신의 자질을 인정해 주는 팀에서 다시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나폴리의 임대 복귀는 고려될 수 있는 옵션”이라며 임대 복귀 가능성을 전한 바 있다.더구나 나폴리는 김민재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던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뒤 이번 시즌엔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김민재가 버텼던 지난 시즌 나폴리의 수비는 38경기 28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한 반면, 이번 시즌은 32경기 만에 40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상황이다.다만 현지에서도 ‘미친 아이디어’라는 설명이 붙을 만큼 현실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나폴리의 의지만큼이나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김민재도 임대 이적에 대한 의지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 여기에 현실적인 측면도 나폴리 입장에선 고민의 대상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과정에서 부쩍 오른 연봉이다. 칼치오 나폴리도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의 임대를 요청할 수 있겠지만, 850만 유로(약 126억원)에 달하는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4.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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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된 1등 적중금만 약 6억원"…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약 6억여원이 23회차로 이월된다고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8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따라 6억 2820만 7000원이 다음 회차인 23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0건/2512만 8280원), 3등(134건/93만 7630원), 4등(1081건/23만 246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건수는 1225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는 지난 7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오는 4월 9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의외의 결과 펼쳐지며 참가자들 난항…1등 적중금 6억여원 이월된 23회차 오는 9일까지 참여 가능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이 발생하며, 14경기를 모두 맞힌 1등은 나오지 않았다. 14경기 중 승(홈팀의 승리)은 6경기, 패(홈팀의 패배)는 5경기, 양팀의 무승부 경기는 3경기로 나타났다. 먼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리버풀(10경기)전에서는 현재 아스널과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사이 좋게 서로 두 골을 득점하며, 2-2로 비기는 데 그쳤다. 셰필드유나이티드-첼시(13경기)전도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졌다. 이번 시즌 첼시의 현재 리그 성적은 9위다. 전통의 강호로 언급되는 첼시와는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다만,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위치한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는 단연,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 역시 2-2 무승부 결과가 펼쳐졌다. 세리에A에서는 리그 7위(승점 48점)에 올라있는 나폴리가 11위(승점 42점)에 위치한 AC몬차와 경기를 펼쳤다. 승점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양팀은 지난 맞대결에서도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4-2)로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는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다수 발생한 결과, 참가자들이 난항을 겪어 1등 적중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약 6억여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23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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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쩌나, 팀 완패 직후에도 '선발 제외' 전망…한 달 넘게 '벤치' 우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말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빠질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팀이 직전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상황에서도 입지에 변화가 없을 거라는 예상이라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만약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선발에서 빠지면 무려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지난달 2일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이후 한 달 넘게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흐름이다.독일 매체 키커, 빌트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일제히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키커와 빌트 두 매체 모두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만약 두 매체 전망대로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 선발에서도 제외되면 연속 경기 선발 제외가 5경기로 늘어난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프라이부르크전 선발을 마지막으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마인츠05·다름슈타트·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등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것도 바이에른 뮌헨이 8-1 대승을 거뒀던 마인츠전이 유일하다. 남은 3경기는 교체 출전의 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다.김민재 없이 잘 나가던 바이에른 뮌헨이 직전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고도 예상 입지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한 전망이다.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한 직후 3연승을 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도르트문트에 0-2 완패를 당했다. 연승 행진을 달리던 시기엔 굳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적었다면, 도르트문트전 완패로 선발진 변화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현지 주요 매체들은 도르트문트전 패배에도 투헬 감독의 구상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대로 김민재가 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하는 일부 매체도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복귀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 밑바탕에 나흘 뒤 아스널(잉글랜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대비가 깔려 있다는 점은 다소 찝찝한 대목이다.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과 격차가 13점으로 벌어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 가운데, 주중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최근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듯한 모양새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나마 가장 이상적인 건 하이덴하임전을 통해 오랜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르고,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주중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반대로 최근 선발에서 제외되는 흐름이 주말 리그 경기는 물론 다음 주중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이어진다면, 잔여 시즌 김민재의 입지에는 사실상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빠르게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던 김민재 입장에선 안타까운 상황만 이어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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