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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이태선, 촬영장 비하인드 컷 "강시월과 또 다른 매력"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태선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2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다채로운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태선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29일 공개됐다. 극 중 강시월 역으로 분한 그는 과거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안방극장에 강렬한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김청아(설인아 분)를 향한 짝사랑 감정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풀인풀' 속 강시월과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 담긴 이태선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그는 카메라를 향해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미소를 선보이며 비타민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정신없는 촬영장에서도 진지한 얼굴로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청아를 만나며 변해가는 시월이의 따뜻한 모습과 닮은 듯한 비하인드 컷은 보는 이들에게도 훈훈함을 선사,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그려질 그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사풀인풀'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책임지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태선. 그를 둘러싼 진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또 다른 반전 스토리가 예고된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극강의 몰입도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이태선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2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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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딴따라' 이태선 "'참치잡이'…극한 직업 연기 하고 싶어"①

유난히 하얀 얼굴은 눈이 부셨고, 해맑은 미소는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태선은 최근 종영한 SBS '딴따라'에서 극 중 '싱글 대디'로 늘 긍정 에너지를 뿜었던 그는 실제로도 에너지가 넘쳤다. 베이시스트로 다섯 살 아들을 둔 나연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그는 놀랍게도 '딴따라'가 데뷔작이다. 부성애는 물론이고 9살 연상 채정안과 로맨스까지 소화했던 그는 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미소가 매력이라고 꼽은 그는, 잠시 생각할 때 180도 다른 얼굴로 변했다. 선한 이미지만 있을 줄 알았던 얼굴이 순식간에 차갑게 바뀌었다.'막내 형사' 캐릭터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이태선은 눈이 갑자기 초롱초롱해졌다. 이태선은 마음 속에 숨겨놓았던 배역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 경찰관, 소방관 등 생소한 직업들을 연기해보고 싶다. 또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사육사도 보람있을 것 같다"며 "참치잡이 역도 좋다. 극한 직업하면서 그분들의 애환을 소개하고,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연기 욕심은 어느 배우 못지 않았다. 또한 다양한 얼굴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딴따라'가 첫 드라마다."'딴따라' 오디션을 통해서 합류하게 됐다. 첫 오디션이었는데 '후회없이 하자'라고 결심하고, 가감없이 내 모습을 보여드렸다. 다행히 감독님이 열정적인 모습을 잘 봐주셔서 뽑힌 것 같다."-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고."전혀 몰랐다. 나중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큰 역할이었다. 정말 감사했다. 오디션 때 대본에 있는 장면을 준비했다. 연기뿐만아니라 노래와 춤까지 보여드렸다. 제 안에 있는 끼를 모두 발산했다."- 원래 배우가 꿈이었나."아주 어렸을 때부터는 아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극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무대를 돌아보고,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봤다. 그때 선배들이 정말 멋있어보였다. '연기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롤모델로 꼽는 배우는."차태현 선배님. 차태현 선배님의 동네 형 같고 대중과 벽이 없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대중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데뷔작에 '싱글 대디'라는 어려운 역을 맡았는데."오디션을 볼 땐 나연수라는 캐릭터가 없었다. 나중에 생긴 캐릭터인데 '싱글 대디' 역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마냥 좋았다. 아이랑 같이 호흡하면서 색다른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부담이 됐다. 그래서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지성 선배님이 많이 도와줬다. 또 인간극장 다큐멘터리도 찾아보고 많이 참고 했다. 아역인 조연호와도 많이 대화 나누면서 감정을 잘 전달하는데 힘썼다."-조연호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바보' 같던데."주변에 아기가 많이 없어서 솔직히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근데 연호와 연기를 하면서 아이가 좋아졌다. 처음 연호를 만났을 때 성숙해서 깜짝 놀랐다. 7살인데 말을 정말 잘해서 신기했다."-조연호와 케미는 어땠나."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 성숙 하더라도 어린 친구라 감정 기복이 심할 줄 알았다. 근데 나보다 선배님이다. 역시 현장에 대해선 나보다 잘 알아서 오히려 도움이 됐다. 극 중 김소혜가 떠나고 연호를 업고 사무실 앞에서 우는 장면도, 연호의 감정 덕에 내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김소혜가 떠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촬영이 새벽까지 이어졌다. 연호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감정을 유지했다. 채정안 선배님도 현장에 있었는데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셨고, 감독님도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라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딴따라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았는데."원래 음악하시는 분들을 동경했지만 엄두도 못 냈다. 나한텐 음악적 끼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 악기를 다뤘는데 정말 재밌더라. 베이스라는 악기가 흥미로웠다. 2~3번 무대에 올라가 합주를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딴따라'에서 지성을 빼놓을 수 없다."지성 형은 정말 엄마 같은 분이시다.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처럼 정말 따뜻하신 분이다. 진정으로 배우를 사랑하시는 분이기도하다. 특히 어린친구들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다. 극 중 신석호처럼 우리들 매니저 같았다. 대본을 리딩할 때도 젊은 친구들 모아놓고 캐릭터 고민도 같이 해주셔서 존경스러웠다. 내가 저 위치에 갔을 때 지성 선배님처럼 할 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독 또래들이 많이 출연했다."또래들이 많아서 정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 연기를 해본 친구들도 유독 '딴따라'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고 말하더라.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긍정 에너지가 넘쳐났다. 민혁이는 조용한 카리스마가 있고, 공명은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엘조는 상남자이지만 위트가 있다. 혜리는 TV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였다. 오히려 더 밝았다.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 우리들의 긍정 에너지가 스태프들에게까지 전달 돼 드라마 자체에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따뜻한 청춘 드라마만의 힘이 느껴진 것 같다."-극 중 9살 연상 채정안과 로맨스도 있었는데."실제로는 나이 차이가 더 많이 난다(웃음). 어렸을 때부터 채정안 선배님 팬이었다. 채정안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러브라인까지 있어서 부담스러웠다. 근데 선배님이 배려해주시고, 연기 지도도 해주셔서 부담감을 덜었다. 한 10년 뒤쯤 멜로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실제로도 연상을 만난 적이 있나."드라마에서 처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진 않았지만 연상을 만난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면 나이는 문제 되지 않는다. 근데 만약 나연수처럼 싱글 대디였다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연수가 대단한 것 같다."-채정안씨가 칭찬을 엄청하던데."신인이고 경험이 없다 보니 어리숙한 부분이 많았다.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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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박신양·지성·남궁민의 '배우학교'

"선배 아닌 스승…"박신양(48)·지성(39)·남궁민(38)이 '배우학교'를 개교했다.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서 나란히 주연으로 활약 중인 세 사람은 후배들을 위해 단순 조언이 아닌 시간을 쪼개 가르치며 성의를 다하고 있다.이러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과거 드라마 촬영장 모습은 자신의 신이 아니면 차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거나 소속사 스태프와 있기 바빴다. 잠자는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에 눈을 부치고 쉬기 급급했지만 지금은 아니다.특히 박신양·지성·남궁민은 어느덧 한 드라마의 최고 선배로서 짊어지고 가야할 부담감이 많은 사람들. 이들 덕분에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의 '발연기 논란'은 없다. 촬영 전부터 촬영 중간중간까지 이들은 어떻게 '배우학교'를 운영하고 있을까.◇ 필요에 따라 대본 수정까지'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이끌고 있는 박신양은 필요에 따라 대본도 수정한다. '조들호'는 이향희 작가의 최초 집필 후 몇 차례 작가가 바뀌었다. 이향희 작가와 공동 혹은 아예 다른 작가들이 쓰기도 했다. 5명 이상의 작가가 투입됐다는 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드라마가 잘 되고 있는 건 박신양의 노력이 있는 덕분이다. 그는 현장에서 대본을 받아보곤 즉흥적으로 상황을 바꾸기도 한다. 연출 및 모든 제작진이 허용하는 선에서다. 확실히 현장서 연기하는 사람과 대본을 쓰는 사람의 관점 차이는 있다. 박신양은 보다 매끄럽고 깔끔하게 정리한다.실제로 tvN '배우학교'의 연기 스승이었던 박신양은 실제로도 드라마 촬영 전부터 강소라·류수영·박솔미를 상대로 끊임 없이 얘기를 나눴다. 드라마와 예능 모두서 '배우학교'를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모두들 박신양의 열정에 이견을 달진 않았다. 박신양은 예전부터 한 드라마에 갖는 애착이 대단하기로 유명한 배우. 이번에도 그 덕분에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들 모두 모아 열혈 강의지성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이후 차기작으로 '딴따라'. 극중 그의 회사에 소속된 딴따라 밴드 구성원은 실제로 신예들이 대부분이다. 씨엔블루 강민혁·공명·틴탑 엘조·이태선. 아이돌 두 명·신인배우 두 명이다. 엘조와 이태선은 사실상 첫 드라마다. 지성은 촬영 전부터 밴드부 매니저를 연기하는 혜리를 포함 다섯명을 주말에 걸쳐 두 번 소집했다. 캐릭터 중심을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또 연기 방향성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덕분에 실제와 극중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지성과 아이들'이 결성됐다. 이를 지켜 본 스태프는 "지성이 첫 대본 리딩부터 각오가 남달랐다. 상대적으로 어린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긴장 아닌 긴장을 하는 듯 보인다. 지성 덕분에 촬영 전부터 분위기는 한결 편안했다"고 말했다.◇ 본인 소속사서 개인교습남궁민은 '미녀 공심이'로 데뷔 18년만에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따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에서 보여준 소름끼치는 악역 이후 반전의 미소천사다. 파트너이자 타이틀롤은 걸스데이 민아다. 민아는 두 번째 드라마이자 단 번에 주인공을 꿰찼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혜리가 그랬듯 방송 전부터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첫 회만에 깨부쉈다. 그 뒤에는 남궁민이 있었다. 남궁민은 휴일에 자신의 소속사까지 불러 민아의 개인 지도에 힘썼다.민아도 "현장에서 미안할만큼 (남궁민)오빠가 개인레슨처하며 연기를 알려준다. 아마 평생 살면서 연기 선배인 오빠를 못 잊을 것이다.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나도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남궁민도 민아를 보며 "연기 습득력이 빨라 좋은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좋아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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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딴따라'는 아직 울 때가 아니다

'딴따라'는 아직 울 때가 아니다.방송 전 지성과 혜리의 만남으로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다.하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수목극 '딴따라'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얼핏 보면 저조한 성적표일 수 있지만 전작 '돌아와요 아저씨'의 3배 높은 시청률이다. 6.2%로 출발했던 1회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딴따라'는 반등 포인트를 점검해봤다.▶ '딴따라' 버팀목 지성'딴따라'에서는 지성(신석호)이 한 회 분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원맨쇼나 다름 없다. 하지만 원맨쇼가 부담스럽지 않다. 지성 혼자 극을 이끌어가는데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성은 1회부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신석호의 모습을 완벽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눈물 연기는 덤이었다. 특히 그만의 코믹 연기까지 더해져 지성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배우들의 케미도 볼거리다. 3회에서 혜리(그린)가 강민혁(하늘)의 매니저를 자청했다. 지성과 혜리의 케미도 점점 살아날 예정이다. 또 다른 케미도 주목 받고 있다. 바로 지성과 강민혁과의 브로맨스. 서로 티켝태격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지성이 버팀목이 되어 줬기에 혜리와 강민혁이 주목 받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빠른 전개로 호기심 UP'딴따라'가 베일을 벗은 21일, 결말이 훤히 보이는 스토리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1회에서는 지성이 나락으로 떨어진 배경 설명하기 바빴다. 혜리와 강민혁은 10여분 등장하는게 끝이었다.하지만 2회부터는 달라졌다. 지성과 강민혁의 예상치 못한 과거가 드러난 것. 강민혁은 어릴적 지성과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다. 3회에 강민혁은 지성에게 '너바나 앨범'과 '카라멜'을 주며 과거 인연을 전했다. 아직 그들의 인연이 제대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또한 밴드 이야기가 중심을 잡으면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 '싱글 대디' 이태선(나연수)과 '줄리아드 졸업생' 공명(카일)의 스토리도 흥미롭다.▶카메오도 볼거리'딴따라'는 가요계 뒷이야기를 담은 음악 드라마다. 연예계가 주무대다. 당연히 카메오가 많을 수 밖에 없다.이미 걸그룹 헬로 비너스, 박신혜, 이한위가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박신혜는 촬영장에 잠시 들렀다가 의리로 출연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약 20초 정도의 분량이었지만 박신혜의 귀여운 연기는 임팩트가 있었다.28일엔 도희와 김기리가 카메오 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희와 김기리는 지성에게 강민혁의 누명을 풀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김건모도 등장한다. 김건모는 '딴따라' 1차 티저 공개 때 이미 예고한 카메오였다. 실제 국보급 '딴따라' 김건모와 '딴따라'의 만남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4.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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