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건
스포츠일반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급증, 사회적 경각심 절실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미성년자들의 불법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강력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질 것을 재차 당부했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6개월 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실시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의 결과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단속 기간 동안 총 2,925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1,035명(35.4%)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최연소 도박 행위자는 불과 9세의 초등학생이었고, 불법 도박 사이트의 총책으로 직접 운영에 가담한 10대 미성년자의 사례도 확인됐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10대 미성년자들의 사례 또한 급증세를 보였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140명) 등 다양한 불법스포츠도박 유형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 수치는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광고를 통해 미성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 용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실제와 다른 문구를 내세워 미성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2 16:35
산업

'묻고 더블로' 김동관과 정기선의 의기투합, K조선 ‘원팀’ 항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특수선 분야에서 글로벌 항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내 특수선 제작의 '빅2'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서로를 향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K방산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글로벌 수주 향한 ‘원팀’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한화오션과 HD현대가 해빙 무드로 전환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의 교감 속에 고소·고발 취하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경쟁에서 충돌했다.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을 일으킨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결정하자 한화오션이 크게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방사청의 결정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임원 개입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자 HD현대중공업도 한화오션이 ‘의도적 짜깁기’로 왜곡했다면서 자사 직원들의 명예 훼손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맞고소하는 등 맞불을 지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까지 공방에 가세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격화하던 분위기는 지난달 반전을 맞았다. 한화오션이 22일 경찰 고발을 전격 취소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고, 3일 뒤 HD현대중공업도 고소 취하서를 내며 이에 응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고소가 비슷한 시점에서 취하된 것은 수장들의 전격적인 합의나 지시가 아니면 불가능한 조치”라며 “비슷한 또래로 재계에서 친분이 두터운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의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함정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아 K방산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도모하자는 정부의 원팀 전략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향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고발 취소로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K방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취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호주 수상함의 입찰 실패가 화해의 전환점이 됐다는 분석이다.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전이었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경쟁자보다 낮은 가격을 쓰고도 ‘법적 분쟁 리스크’와 정부의 엇박자 등으로 실패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반대로 정부와 원팀을 이룬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호주 수주전의 최종 후보에 이름이 올렸다. 안일한 대처로 인해 한국이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도 고배를 마셨다는 시각이 우세해 이번에 손을 맞잡는 계기가 됐다. 다가오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해 양사가 손을 잡는 게 유리하다. 폴란드의 잠수화 현대화 사업 ‘오르카’(3조원)를 비롯해 캐나다의 70조원 규모의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 필리핀의 중형급 잠수함(2조원)까지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수주전이 즐비하다. 특히 한국은 잠수함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을 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국내 잠수함의 선두주자 한국오션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게 유일한 잠수함 해외 진출 실적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양사가 방산 분야에서 각자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수주전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RO와 KDDX 경쟁은 지속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K조선에 러브콜을 보낸 지금이 조선업을 비롯해 방산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적기로 보고 있다. 양사는 이런 분위기를 활용해 수출의 고삐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까지 특수선(수상함, 잠수함) 사업 분야에서 매출 8335억원, 영업이익 7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뛰었는데 이 기세를 타고 2030년까지 특수선 사업에서 매출 5조원 달성 목표를 내걸었다. 한화오션도 3분기까지 매출 6672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의 2030년 특수선 매출 목표는 3조원 이상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함정 유지·보수·정비(이하 MR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RO 분야는 세계 1위 경쟁력을 가진 K조선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의 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11월에도 미국 급유함 수리사업을 추가적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미 함정 2척의 MRO 사업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 해군은 370척 이상의 함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미 해군 함정의 MRO 사업 규모만 해도 연간 20조원에 이르고, 글로벌 MRO 시장은 점점 성장하는 추세다. 업계는 미 함정 수주가 글로벌 MRO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도 첫 미군 함정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함정 MRO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획득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해당 방문 때 모습을 드러내는 등 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국내 최초로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MRO 사업을 수주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폴란드 그단스크의 ‘레몬트 조선소’와 공동 MRO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군 함정 MRO의 경우 규모가 커서 한 국가가 모두 도맡아서 할 수 없는 구조”라며 “자격 조건을 획득하는 등 사전 작업들이 이뤄졌기 때문에 내년부터 미군 함정 MRO 수주 계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의 KDDX 수주전은 올해를 넘겨 내년에 결정 날 전망이다. ‘원팀’으로 항해를 선언한 만큼 공동 수주·건조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조선업 관계자는 “장보고-Ⅲ의 경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전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기본설계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원팀’ 분위기 속에 상생의 결론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9 07:00
연예일반

지드래곤, 모발 정밀 감정도 ‘음성’…손발톱 검사 결과는 아직 [왓IS]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른 최근 국과수는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터라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이 나오자 경찰로선 혐의 입증에 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인천 경찰 관계자는 “모발의 경우 남성과 여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모발이 짧기 때문에 검사하는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손발톱 분석으로는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입건된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변호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하게 반박했다. 지드래곤은 경찰에 출석할 때도 취재진에 마약은 절대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법원에서 휴대전화 압수수색영장도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던 터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3일 정례 간담회에서 명확한 물증 없이 증언 만으로 지드래곤과 이선균 마약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면서도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기는 무리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선균도 간이시약검사에 이어 모발 정밀 감정도 음성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같은 수순으로 이어지면서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강행했다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0 15:31
IT

[IT IS리포트] "벗을게요, 구독해요" 돈 되는 팬 구독 플랫폼의 그림자

슈퍼카 오너들의 직업을 묻는 유명 틱톡커 다니엘 맥이 24만 달러(약 3억3000만원)의 맥라렌 GT에 올라타는 여성에게 마이크를 갖다 댔다. 회계사라고 한차례 거짓말을 한 이 여성은 잠시 머뭇거리다 포기한 듯 "온리팬스한다"고 실토했다. 72달러(약 10만원·20% 할인)를 지불하면 3개월 동안 그의 온리팬스에 등록된 2000개에 가까운 이미지와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미성년자는 절대 봐서는 안 되는 낯 뜨거운 콘텐츠가 대다수다. 슈퍼카 모는 19금 크리에이터 등장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팬 구독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대표적인 플랫폼이 영국 페닉스 인터내셔널이 2016년부터 운영하는 온리팬스다. 대놓고 '창작자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 구독 플랫폼'을 표방한다. 덕분에 포르노그래피 못지않은 콘텐츠들이 판을 친다.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면 잠겨있던 수위 높은 콘텐츠의 잠금이 풀린다. 구독자는 크리에이터에게 친구처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따로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콘텐츠도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은 페닉스 인터내셔널에게 기회였다. 온라인 콘텐츠 소비 추세에 매출이 2019년 4990만 달러(약 678억원)에서 2020년 3억5800만 달러(약 4900억원)로 수직 상승했다.2022년에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0억9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찍었다. 온리팬스는 구독자가 크리에이터에게 준 후원금의 2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인 브라이스 아담스가 매년 640만 달러(약 87억원)를 벌어들인다고 전했다.국내의 대표적인 팬 구독 플랫폼으로는 프랭크스토어와 티피씨인터넷이 각각 제공하는 팬트리와 라이키가 있다.크리에이터가 수익을 내는 방법은 온리팬스와 유사하지만 팬과 크리에이터의 건전한 만남을 지향하는 것이 차이다. 그래서 제재 기준이 명확하다. 음란물 동영상이나 혐오 콘텐츠, 과도한 신체 노출을 포함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 규정에 의거해 판단·조치한다. 이에 아이돌 출신 배우를 비롯해 치어리더, 유명 스트리머, 예술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물론 국내 플랫폼에서 성인을 겨냥한 콘텐츠를 올리는 크리에이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TV·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한 BJ는 1개월 구독권을 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각 신체 부위와 복장, 유사 성행위 콘셉트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성인들을 위한 음지 놀이터'라고 소개한다. 자신의 개인 방송 게시판에 아찔한 사진을 올려 홍보하다 경고를 받은 적도 있다.국내 플랫폼도 론칭 직후 대박이처럼 광고 의존도가 높은 1인 방송과 SNS 대신 주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팬 구독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이동하면서 국내 시장도 몸집이 커지고 있다.프랭크스토어는 팬트리를 내놓은 지난 2021년 4억4474만원의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 곧바로 3억3552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6935만원에서 113억6249만원으로 342.2%가 뛰었다. 10명의 직원이 이뤄낸 성과다.2019년 라이키를 론칭한 티피씨인터넷은 매출이 2020년 10억9000만원에서 2021년 19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14억3000만원으로 주춤했다. 매출만큼 적자를 기록했다.그래도 서비스 초기 500명에 그쳤던 크리에이터는 올해 9월 4000명으로 늘었고,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전체 회원 중 55%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등에서 활약하는 한 유명 치어리더는 라이키에서 1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0.1%인 120명이 가장 저렴한 멤버십(월 3만원)을 결제했다고 가정해도 매달 300만원 이상은 통장에 꽂히는 셈이다.이 치어리더는 월 5만원과 10만원의 멤버십도 구성했다. 금액이 올라갈수록 1대 1 무료 채팅과 SNS 미공개 콘텐츠, 전용 이벤트 등 혜택이 추가된다.포스트에는 간간이 구독하지 않은 팔로워도 볼 수 있는 사진이 올라오지만 대부분 구독을 해야 볼 수 있다.팬트리와 라이키는 여기에 영상 통화 기능까지 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이런 서비스를 처음 접한 직장인 강 모 씨(39)는 "들어본 적 없다. 세상이 진화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미국 금융사 골드만삭스는 팬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는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가 올해 2500억 달러(약 340조원)에서 2027년 4800억 달러(약 652조원)로 두 배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스럽게 팬 구독 플랫폼도 날개를 달 전망이다. 더 자극적으로…"음지화 우려" 문제는 부작용이다. 아티스트가 팬과 소통하며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유료 강의를 하는 등의 선순환 작용도 있지만,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찍기 위해 국내 크리에이터가 온리팬스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인터넷 방송업계 관계자는 "아직 매출이나 이용자가 팬 구독 플랫폼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며 "점점 음지화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온리팬스만 놓고 봤을 때 방심위의 시정 요구 건수는 2020년 11건에서 2021년 20건으로 소폭 올랐다가 2022년 2건으로 뚝 떨어졌다. 올해는 15건으로 집계됐다. 팬 구독 플랫폼의 확산 분위기에도 의외로 들쑥날쑥한데,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방심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이라도 국내에 거주하는 크리에이터가 음란물을 올리는 행위는 불법"이라면서도 "불법 촬영물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찍어서 돈을 버는 구조라 신고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소비하는 팬 모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까지 6개월간 온리팬스와 같은 유료 구독형 서비스의 불법 성 영상물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경남청이 202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검거한 32명(구속 6명)의 범죄 수익은 29억3000만원에 달했다.당시 경찰은 "유료 구독형 서비스 내 불법 성 영상물 제작·유통 범죄를 엄하게 다스리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해 선량한 성 풍속 확립 및 미성년자 성 착취 범죄 사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3 07:00
연예일반

유승호 ‘거래’ 온다…박지훈 ‘약한영웅’ 흥행 잇나 [IS신작]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인질이 되고, 내일은 공범이 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예측 불가한 납치극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배우 유승호가 극중 인물들과 역전하는 관계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앞서 웨이브가 큰 사랑을 받은 ‘약한영웅’으로 자신감을 얻은 터라, ‘거래’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원 납치 스릴러물로, 내달 6일 공개된다. 영화 ‘낫아웃’을 만든 이정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거래’는 납치라는 한순간의 선택에서 시작된 예측 불가한 전개 속 청춘들이 겪는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은 물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담는다. 신선한 소재와 함께 유승호를 포함해 배우 김동휘, 유수빈 그리고 이주영의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승호는 납치극의 중심인 준성으로 분한다. 준성은 삶의 벼랑 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는 청춘이다. 군대에서 전역 후 새 인생을 다짐하는 동시에,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면서 격한 감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 인물이다. 유승호는 준성에 대해 “날 것의 캐릭터”라며 “화가 나면 핏대가 일어나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납치극은 우발적 선택으로 시작되는데, 그 시발점은 극중 의대생 지효다. 지효는 대학 생활 중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를 납치한다. 이 캐릭터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지난해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거머쥔 김동휘가 연기한다. 납치극의 희생양 박민우는 드라마 ‘D.P.’ 시즌2, ‘인간실격’, ‘스타트업’ 등에서 활약한 유수빈이 맡는다. 박민우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납치당하는 인물로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언제든 반격을 준비하는 반전 캐릭터다. 여기에 이주영이 벽장 속에 갇힌 인질을 발견하고 납치극을 쫓는 경찰 준비생 차수안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에 이어 ‘국가수사본부’, ‘피의 게임2’, ‘박하경 여행기’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중 ‘약한영웅’은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공개 직후 그해 유료가입자 1위를 기록하며 웨이브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줬다. ‘거래’가 ‘약한영웅’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4 08:30
연예일반

‘소옆경2’ “손호준 사망後 새로 투입된 인물들, 공조 꽃 피운다”

“고양이 사체는 시작에 불과했다.”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 서현철,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미궁에 빠진 부검 현장을 공개하면서 더욱더 미스터리해진 사건의 시작을 예고했다.지난 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앞서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소방, 경찰, 국과수의 결연한 공조로 드러난 연쇄 방화범의 수법을 파악해 마지막 화재를 막고 검거에 성공했다. 여기에 태원경찰서를 떠났던 진호개가 국가수사본부 수사팀장으로 임명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다시 태원경찰서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와 관련 김래원, 서현철,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미궁에 빠진 부검 현장을 통해 새로운 인물의 투입과 이로 인해 한층 더 거세질 경찰과 국과수의 공조를 암시했다. 앞서 극 중 공명필(강기둥)은 ‘용수철’로 불리는 캣맘 용순복(황정민)의 집 앞에 있었던 길냥이의 사체 부검을 윤홍(손지윤)에게 부탁해 새로운 에피소드의 시작을 알렸던 상황. 이후 경찰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의문의 사체를 부검하던 윤홍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누군가에게 SOS를 청했고, 이에 새로 부임한 ‘국과수’ 법공학부 팀장 강도하(오의식)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특히 ‘넥스트 오피스텔’ 화재사건에서 공군 폭발물 처리반 반장이었던 강도하가 국과수 법공학자로 등장하자 경찰들은 뜻밖의 재회에 깜짝 놀랐다. 더불어 법공학자로도 실력자인 강도하가 의문의 사체를 살펴보며 필터링 없는 발언들을 쏟아내자 공명필은 날 선 경계를 펼치고, 진호개는 “재밌네”라며 관망해 은근한 신경전을 일으킨다.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다시 검거 의지를 불태우며 ‘태원서’로 돌아온 진호개로 인해 더욱 결연해진 경찰팀과 새롭게 투입된 강도하로 한층 입체적인 추론을 벌일 국과수의 공조가 꽃을 피운다”라며 “고양이 사체를 부검하면서 ‘꽤 많은 살인범들이 동물 학대의 경험이 있다’라고 했던 윤홍의 경고처럼 ‘살인사건’의 시작이 일어나는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달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8 09:54
연예일반

‘연인’, ‘소옆경2’ 바짝 추격…0.8%p 접전 [차트IS]

동시간대 방송되는 ‘소옆경2’와 ‘연인’이 불과 0.8%포인트 차이의 접전을 벌였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가수’(이하 ‘소옆경2’) 4회는 전국 기준 6.0%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 회차인 3회 6.5%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전주 같은 요일 5.1%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같은 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4회는 5.2%를 보였다. ‘연인’ 또한 직전 회차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나, 전주 같은 요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배우 김래원과 남궁민 주연의 ‘소옆경2’와 ‘연인’은 지난 4일 동시에 첫발을 내디뎠다. 첫방송 당시 ‘소옆경2’는 7.1%, ‘연인’은 5.4%를 기록하며 1%대 차이를 보였는데, 지난 12일에는 ‘연인’이 ‘소옆경2’를 바짝 쫓으면서 향후 시청률 경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8:26
연예일반

‘소옆경2’, 첫방 시청률 7.1%로 동시간대 1위…사상 초유 매몰 엔딩

‘소옆경2’가 스케일, 공조, 미스터리가 업그레이드된 ‘연쇄방화범과의 사투’로 돌아왔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1회는 지난 시즌인 ‘소방서 옆 경찰서’의 최종회 엔딩 이었던 ‘주차타워’ 상황 이전, 진호개(김래원)의 서사로 포문을 열었다. 먼저 진호개는 ‘한국 최초의 연쇄방화범’ 하영두(최원영)를 만나 ‘태원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한 조언을 구한 터. 하영두는 불은 타겟팅이 불가능해 책임감, 죄책감이 필요 없다고 얘기하며 범인의 손에 오래된 화상 흉터가 있을 거라 추측했고, ‘시그니처’에 대해선 범인이 불을 내본 경험만큼이나 불을 꺼본 경험도 많은 인물로 소방에 원한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진호개는 화재가 난 주차타워에 유력용의자가 있다는 것을 듣고 곧바로 봉도진(손호준)을 따라 주차타워 안으로 이동했다. 추락하는 위기에 빠졌던 진호개는 봉도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유력용의자는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결박당한 채 불에 타 죽어있었고, CCTV마저 다 타버려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다음 날 부검을 진행한 윤홍(손지윤)에게서 화재 당시 피해자가 살아서 호흡을 했다는 점을 들은 봉도진은 죄책감에 휩싸였고, 진호개는 윤홍에게 수면제 위주로 약독물 검사를 긴급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진호개는 유력용의자가 자신이 태원경찰서에 온 첫날 주차문제로 시비를 건 진상남임을 알게 되자 “방화범하고 소방은 종이 한 장 차이야”라는 말을 남긴 뒤 국가수사본부의 문영수(유병훈)에게 몰래 소방서와 관련된 인물 추적을 부탁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봉도진은 주차타워 구획판 밑 유압실린더(기름의 압력으로 피스톤을 움직여 기계적 일을 시키는 장치)가 일정한 방향으로 긁혀져 있는 걸 보고 폭발의 고의성을 눈치챘고, 실험 끝에 범행 도구로 쓰인 파이프 커터를 찾아냈다. 게다가 경찰은 국과수 긴급 감정 결과, 피해자의 혈액에서 수면제와 마취제 성분이 다량 검출됐으며 치사 농도 이상이었음을 밝혀 살해임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범행 도구 판매처인 정일무역에서 특수공구 절도사건이 있었다는 걸 확인한 진호개는 절도범이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간판제작 공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절도범이 톨루엔을 다 훔쳤고, 지금까지 불이 난 공간의 관리인 복장은 물론 ‘무영지하상가’ 관리인 옷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고 경악했다. 이때 때마침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어딘가로 이동한 강도하(오의식)가 봉도진에게 전화를 걸어 “조만간 보자”라는 말을 남겨 의문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진호개가 방화의 다음 타깃을 백참(서현철)에게 전한 찰나, 이미 ‘무영지하상가’와 동시에 ‘마중공장단지 자재창고 1개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혼란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또한 봉도진이 ‘마중공장단지’로 출동한 상황에서 ‘무영지하상가’로 출동한 송설이 안쪽에 있는 피해자를 살펴보러 갔다가 천장이 무너져 위기에 처하는 ‘사상 초유 매몰 엔딩’이 담겨 심장 쫄깃한 불안감을 유발했다.‘소옆경2’ 2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3:41
연예일반

김래원, 남궁민 먼저 제쳤다…’소옆경2’ 첫방 시청률 7.1% [차트IS]

‘소옆경2’가 ‘연인’을 제치고 먼저 승기를 잡았다.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가수’(이하 ‘소옆경2’)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1%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첫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5.4%를 기록했다. 두 작품의 시청률은 1.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소옆경2’는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로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공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배우 김래원,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남궁민의 복귀작이자 10년 만의 사극 도전작인 ‘연인’은 엄혹한 병자호란 시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이야기다. 앞서 ‘소옆경2’와 ‘연인’은 모두 같은 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돼 뜨거운 흥행 맞대결을 예고했다. 작품을 이끄는 배우들이 첫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래원은 ‘연인’과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 “‘연인’이요? 처음 들어보네요. 제목도 몰랐어요. 파이팅 하세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래원이 “제목도 몰랐다”고 한 것을 두고 남궁민은 “우리 드라마 두 글자인데 제목을 모르셨냐.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몰랐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래원 배우 이전 출연작도 재미있게 잘 봤다.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분 아니냐. 그런데 김래원 씨, 나는 자신이 있다”고 받아쳤다.‘소옆경2’가 승기를 잡았으나, 향후 승자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시청률 차이가 불과 1%대인 터라, ‘연인’이 이를 뒤집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두 작품이 앞으로 어떤 흥행 성적을 낼지, 흥행 대결의 승자는 어떤 작품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09:39
연예일반

[왓IS] ‘연인vs소옆경2’ 남궁민·김래원이 보여준 자신감

“‘연인’이요? 제목도 몰라요”“두 글자인데 제목을 모르셨나요?”두 배우의 볼꽃튀는 신경전이 벌여졌다. 4일 오후 김래원 주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가수’와 남궁민 주연의 ‘연인’의 제작발표회가 같은 날 진행됐다.‘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만나 공조하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난해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드라마.공교롭게도 금토 드라마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와 MBC ‘연인’이 동시간대 동시 첫방으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대해 김래원은 제작발표회에서 “‘연인’이요? 처음 들어보네요. 제목도 몰랐어요. 파이팅 하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뜨겁게 했다.다음은 남궁민 차례다. 그는 김래원이 “제목도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해 “우리 드라마 두 글자인데 제목을 모르셨냐.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몰랐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래원 배우 이전 출연작도 재미있게 잘 봤다.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분 아니냐. 그런데 김래원 씨, 나는 자신이 있다”고 덧붙이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연인’과 ‘소옆경2’, ‘소옆경2’와 ‘연인’ 둘 중 금토 드라마 승자는 누가 될까. 주연 배우들이 보여준 자신감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도 커진 상황. 4일 ‘연인’은 오후 9시 50분, ‘소옆경2’는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4 16: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