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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두려움과 걱정 앞섰다" [전문]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심경을 전했다. 박세리는 26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또한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세리는 지난 21일 진행된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서 배우 손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스스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꼈던 손준호가 자발적 검사를 받았고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후속 검사를 진행했던 박세리 역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박세리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세리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가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4.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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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X박세리X박지성, 랜선으로 한자리에···마지막 이야기 (쓰리박)

'쓰리박' 박찬호가 박지성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내일(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찬호와 박세리 그리고 박지성이 영상 통화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찬호와 박세리가 담소를 나누던 와중 박지성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통화를 통해 오랜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한국과 영국에서 서로 안부를 전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그러던 중 박찬호가 '쓰리박' 촬영 내내 스케줄이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한 박지성에게 "왜 이렇게 나만 피해 다니냐"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박지성은 "제가요?"라며 멋쩍어했다. 이에 박세리는 "저는 제가 피해 다녔는데 (박찬호 씨를) 만났다"며 농담 섞인 말을 더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박찬호는 골프 여제 박세리에게 국보급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후, 프로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이를 듣던 박지성은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다"고 응원을 건넨다. 영상 통화 말미에 박찬호가 한국에서 다 같이 만날 것을 기약하자, 박세리는 박지성에게 "저랑 따로 얘기해요"라며 '찬호 몰이'에 나섰고 박지성도 장난스럽게 합세하여 TMT 박찬호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고 해 그들의 케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총 10회로 특별 기획된 '쓰리박'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박찬호의 골프 프로 도전이 공개된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박세리에게 특훈을 받는 박찬호의 모습은 물론 프로 자격 획득을 위한 골프 대회에 출전해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박찬호의 모습과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내일(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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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세리, 박지은 한희원과 뜻깊은 만남..선수 시절 비하인드 대방출

박세리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함께 썼던 프로 골퍼 박지은, 한희원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다. 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세리가 세리테이블에 찾아온 LPGA 1세대 프로 골퍼 박지은, 한희원과 함께 전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선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는 레전드 여제 3인방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박세리, 박지은, 한희원은 바쁜 일정 탓에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지은은 “나도 손 부르터가면서 코피 흘리며 연습한 건데, 나는 일등 해도 욕먹고...”라며 2000년대 초반 언론이 만든 박세리와의 라이벌 구도로 인해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7년 전 LPGA 나비스코 대회 우승의 추억을 떠올리던 박지은은 박세리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던 일화도 털어놓는다. 박지은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직후 박세리가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자격을 획득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동시 귀국한 두 사람이 공항에서 극과 극 환영을 받았다고. 박세리 때문에(?) 기대 이하의 소소한 환영을 받은 박지은의 웃픈 스토리 고백에 일동 웃음을 터트리며 옛 추억에 더 빠져들었다. 이를 비롯해 오늘 방송에서는 솔직하고 유쾌한 LPGA 1세대 골퍼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토크가 펼쳐진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박세리는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찐친’들의 등장에 TMT 본능을 발동시킨다고. 뿐만 아니라 추억을 회상하던 도중 울컥한 듯 눈물을 흘리고, 동료들 또한 그녀의 심정에 공감하듯 눈시울을 적신다고 해 대한민국 골프사를 새로 쓴 레전드 골퍼들의 피, 땀, 눈물 가득한 현역 시절 스토리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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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X지진희, 첫 만남에 제대로 通했다 "영혼의 단짝"

'쓰리박' 박찬호가 '영혼의 단짝' 배우 지진희를 만난다. 내일(4일) 방송되는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찬호와 마성의 남자 지진희가 죽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박찬호와 지진희의 설레는 첫 만남이 담겼다. 지진희는 "프로 테스트를 하신다고?"라며 '골프 토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박찬호는 초면부터 마음껏 토크 보따리를 풀어놓아 눈길을 끈다. 지진희는 박찬호의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맞아요"라고 호응, 따뜻하게 경청하는 자세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인다. 박찬호는 지난 라운딩 당시 자신의 멘탈을 마구 흔들었던 야구 후배들 이호준, 홍성흔과 달리 친절하고 매너 있는 '신사' 지진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또한 지진희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골프를 파고든다는 '골프 철학'을 밝히며 박찬호와 골프로 공감대를 크게 형성한다고. 이에 박찬호는 "영혼의 단짝"이라며 한눈에 반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흥미를 돋운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핸드폰 기종부터 폰 케이스까지 제대로 통(通)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지진희는 박찬호의 TMT 본능에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말이 많은 건가요? 그렇게 많은 거 아닌데요"라고 대답하며 천생연분(?) 브로맨스를 예고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지진희의 숨겨진 골프 실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진희는 골프 대결이 진행될수록 승부욕과 제 실력을 점차 드러내며 박찬호를 들었다 놨다 한다고 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찬호와 '골프 신사' 지진희의 설레는 첫 만남, 그리고 이들이 보여줄 훈훈한 골프 케미는 내일(4일) 오후 9시 10분 MBC '쓰리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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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임창정, 박찬호 위한 골프장 콘서트 "합격해줘"

가수 임창정이 박찬호를 위해 골프장에서 특별한 노래 선물을 한다. 오늘(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임창정이 박찬호에게 미국 생활에 위로가 되었던 노래를 직접 불러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찬호를 위한 임창정의 무반주 골프장 콘서트 현장이 예고된 상황. 박찬호는 임창정에게 "이 노래 들으면 프로 테스트 합격합니까?"라고 질문, 임창정은 "무조건 합격합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임창정은 실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하는 열창으로 박찬호의 마음을 훔치다 못해 옛 추억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임창정의 감성 폭발 열창에 감동한 박찬호는 앵콜곡으로 미국에서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던 시절 큰 위안을 받았던 '결혼해줘'를 신청하고, 임창정은 기꺼이 받아들이며 '(프로 테스트) 합격해줘'로 센스 있게 개사해 열창을 이어간다. 박찬호는 진심이 가득 담긴 임창정의 노래를 듣고 나서 희망이 생긴다며 프로 테스트를 잘 해낼 수 있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임창정의 파이팅 넘치는 응원으로 박찬호가 앞으로 험난한 프로 테스트의 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이번 주 방송에는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국민 가수 임창정의 자존심을 건 골프 대결 후반부가 펼쳐진다. 역전승을 노리는 박찬호와 골프 구력 20년의 자신감을 내보이는 임창정의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 결과는 과연 어떨지, 또 아이돌 비주얼의 골프 유망주인 임창정의 아들도 깜짝 등장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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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X이영표의 티격태격 케미···2002 월드컵 포르투갈전 회상 (쓰리박)

'쓰리박' 박지성과 이영표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내일(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회상하는 박지성, 이영표의 모습이 그려진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는 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었던 2002 월드컵을 떠올리며 신나게 추억 토크를 펼친다. '최고의 경기'를 딱 하나 뽑아달라는 이영표의 질문에 박지성은 "월드컵 첫 출전, 첫 골을 넣은..."이라며 레전드 골 장면이 탄생한 포르투갈전을 꼽는다. 이영표는 "그거 누가 어시스트했지?"라며 미워할 수 없는 뻔뻔함으로 무장해 자신의 도움을 강조했고, 박지성은 자랑을 시작한 그에게 "보는 관점이 다르구나"라고 맞받아치며 티격태격했다. 이영표는 박지성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네 인생의 골을 내가 어시스트했네. 내가 그때 슈팅 때렸으면 어떻게 됐겠냐"며 당당하게 자신의 지분(?)을 주장한다. 이에 박지성은 어이없다는 듯 "욕먹었겠지"라고 대답, '선배' 이영표 잡는 '후배' 박지성의 영표 몰이로 신선한 웃음을 예고했다. 지난 제주 라이딩 당시 후배 이청용에게 호되게 지성 몰이를 당했던 박지성은 또 한 명의 월클 후배 손흥민을 급 소환해 이영표가 식은땀을 뻘뻘 흘리게 했다는 후문.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 역시 박지성과 이영표의 섬진강 라이딩이 펼쳐진다. 자전거를 타며 정겨운 시골 정취를 만끽하던 두 사람. 이때 2002 월드컵 4강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깜짝 인터뷰를 통해 반가운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직후 네덜란드 리그로 스카우트하고 싶었던 '원 픽' 선수를 공개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19년 만에 털어놓는 2002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와 티격태격 케미는 내일(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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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지성, 이영표와 섬진강 라이딩···묘한 신경전까지

'쓰리박' 박지성이 축구, 사이클, 예능 선배 이영표와 섬진강 라이딩을 떠난다. 내일(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아름다운 물길, 섬진강을 따라 힐링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의 역사를 간직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영표를 맞이한다. 긴 시간 동고동락하며 선수 생활을 함께한 두 사람. 각각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와 강원FC' 대표이사가 된 박지성, 이영표는 K리그 라이벌로서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고. 은퇴 후 경기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감회에 젖어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영표의 크로스와 박지성의 슈팅으로 탄생시킨 '포르투갈 전' 레전드 골을 회상하던 중, 그라운드로 내려가 재연에 나선다고. 과연 이들은 대한민국을 환호하게 한 그날의 명장면을 재탄생 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두 사람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라이딩에 돌입한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풍경에 흠뻑 취한 이영표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박지성은 초보 라이더였던 이청용과 달리, 오르막도 가뿐히 오르는 든든한 파트너 이영표와 함께 힐링을 만끽할 예정이다. 과연 박지성은 2002 월드컵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2021년에 재연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힐링 라이딩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내일(2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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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쓰리박', 빛 좋은 개살구였나

대한민국 '최초'의 역사를 쓴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MBC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으로 뭉쳤다. 세 사람을 한 프로그램 안에서 본다니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쓰리박'은 지난 2월 14일 첫 방송됐다. 현재 5회까지 방송된 상황. 시청률은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3.2% 2.6% 1.7%까지 하락했다. 상승곡선이 아닌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예능으로 낙인찍히며 1%대 굴욕을 맛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영원한 코리아 특급 박찬호·LPGA 최초 우승자이자 IMF 시절 통쾌한 샷으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골프 여제 박세리·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대한민국 축구계 산 역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시작한 '쓰리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세 사람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캐스팅 자체는 그야말로 꿈의 조합이었다. 노승욱 PD가 제작발표회 당시 말했듯 "가장 어려운 방송계 숙원사업"과 같은 걸 이뤄낸 것이었다. 정점을 찍은 세 사람이 다시금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제2의 도전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각자가 골프·요리·사이클로 정해 도전하고 있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예능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형식이다. 담백한 스타일로 일상을 담아냈는데, 마치 과거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를 연상하게 한다. 일상을 보여주고 본인 혹은 주변 사람들의 코멘터리를 딴다. 그게 반복되는 형식이다. 형식 자체가 굉장히 올드하다.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한 이들의 갈증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화상 채팅을 했던 회차나 '세리테이블'을 오픈한 박세리와 박지성의 만남 정도가 전부였다. 제작진은 고난을 이겨내는 순간의 환희와 나눔이 이 프로그램의 결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들의 도전 자체가 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도전이 시청자로 하여금 위로를 주거나 동요하게 하는 요소가 부족해 무언가 겉돌고 있는 느낌이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예능으로서는 함량이 떨어지고 다큐멘터리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셀럽 다큐가 되면 안 된다. '쓰리박'이 제2의 도전을 한다는 건 어떤 면에서 중장년층에게 '나의 인생 후반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나 그 안에 담은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공감대가 약하다. 도전 자체가 너무 여유로운 느낌도 있다. 예능적인 재미라도 있으면 그걸 포인트에 맞춰 볼 텐데 자막이나 편집 요소를 통해 살린 예능적인 맛 역시 전체적으로 부족하다"라고 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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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지성, 날씨 빌런 이청용과 혹독한 제주 라이딩

박지성이 절친한 후배 이청용과 제주 라이딩을 시작한다. 오늘(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고 도두봉을 오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박지성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날씨 좋기로 유명한 나라에도 비를 몰고 왔다는 '날씨 빌런' 이청용의 경험담에 이들이 일출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박지성이 라이벌(?)인 울산 현대 소속의 이청용을 위해 큰 소원을 빌게 된 스토리도 공개된다. 박지성은 티격태격하면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이청용과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 "현역인 청용이를 위해 준비했다"라며 라이딩 코스로 안내한다. 하지만 극기 훈련 버금가는 라이딩에 '지성 바라기' 이청용이 하극상을 벌인다. 대낮에 별구경을 하게 만드는 극한 라이딩으로 현역 이후 처음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이를 본 이청용은 뜻밖의 행복을 느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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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후배 이호준X홍성흔과 시끌벅적 골프 대결

'쓰리박' 박찬호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과 골프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내일(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찬호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의 딱밤을 건 세기의 골프 대결이 그려진다. 앞서 프로 골퍼 남영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 박찬호는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을 골프의 세계로 초대한다. 박찬호는 "시합이 되겠냐?"라며 후배들을 도발했고, 두 사람의 승부욕을 불태우게 하는 벌칙 내기 골프 대결까지 성사시킨다. 이호준과 홍성흔은 박찬호가 질 경우 무릎 꿇고 딱밤 맞을 것을 제안했다. 박찬호는 자신이 이길 시 웃통을 벗고 꽃가마를 태워 골프장을 한 바퀴 돌아달라며 2:1 골프 대결을 받아들였다. 세 사람은 대결 시작 전부터 지치지 않는 입담으로 서로의 혼을 빼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본격 대결이 시작되고 골프에 진심인 박찬호는 시원치 않은 홍성흔의 샷에 폭풍 코칭을 시작하며 그를 질리게 한다. 박찬호의 끝없는 코칭에 홍성흔은 같은 편인 이호준과 더욱 똘똘 뭉쳐 박찬호를 이기기 위해 전의를 불태운다고 해 야구인들의 시끌벅적 골프 대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박찬호는 골프 애송이(?) 이호준과 홍성흔을 이기고 꽃가마를 탈 수 있을지, 골프채를 든 세 야구 선수들의 아수라장 골프 대결의 결말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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