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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류승룡 믿고 “고”…신안 도굴판 ‘파인: 촌뜨기들’부터 먼 우주 ‘엘리오’까지 [IS포커스]

류승룡이라면 기꺼이 따라 뛰어들 만하다. 오는 7월 ‘파인: 촌뜨기들’로 돌아오는 류승룡이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한 재미의 바다로 힘차게 이끌 예정이다.오는 16일부터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 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카지노’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류승룡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거친 색채의 시대극이라 눈길을 끈다. 극중 그가 연기할 오관석은 돈 되는 일이라면 도둑질이나 사기조차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난파선에 도자기가 실려있다는 소문을 듣고 조카 오희동(양세종)과 한몫 잡고자 목포로 향한 패거리 중 행동대장을 맡는다. 남을 등쳐먹는 악인에게 짠한 사연이 있다는 것만큼 호불호 타는 전개가 없다지만, ‘파인’은 원작부터가 그런 악당들의 양면성을 제대로 갖고 논 피카레스크 물이다. 강렬한 페이스에 선함도 지닌, 또는 선한 얼굴에 악도 갖춘 탄탄한 배우진을 꾸린 가운데 류승룡은 두 속성을 넘나들던 배우로서 이번 작품에서도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류승룡이 선보이는 ‘지략캐’라는 점이 관전포인트다. 카라 깃이 돋보이는 양복 차림과 짙은 구레나룻 등 70년대 투박한 건달의 모습이지만 오관석은 나쁜 짓조차 성실하고 꼼꼼하게 하는 캐릭터로 원작 독자를 전율케 했다. 앞서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을 통해 무한 재생력을 지닌 초능력자로서 근성 있는 액션을 선보였던 류승룡은 “‘파인’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를 많이 썼다”고 귀띔했다.강윤성 감독은 “원작에 나오는 관석은 턱이 넓고 각진 얼굴로, 류승룡과는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지략형 인간인 관석이라는 인물에 류승룡 만큼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할 만큼 캐릭터를 잘 해석해서 묘사해줬다”고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류승룡은 최근 따뜻한 목소리로 극장 관객을 만나고 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의 스페셜 더빙 캐스트로 우주 사용자 길잡이(UUM) 역을 맡아 동심 가득한 은하계로 인도 중이다. 극중 우주 사용자 길잡이는 우주에 막 도착해 끝없이 질문을 쏟아내는 주인공 엘리오에게 현답을 제시하면서 티키타카를 빚는다. 실관람객들은 그의 더빙 연기를 신선해하면서 “어린이도 쉽게 몰입하고 어른도 잔잔히 스며드는 연기” “깊이 있고 따뜻한 목소리” 등 호평을 보냈다. 자막보다 더빙 감상을 추천하는 반응도 관측된다.류승룡이 연상호 감독 ‘서울역’(2016)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더빙이자 첫 디즈니 픽사 세계관 입성이다. 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 흥행 연타를 맛보며 본격 그의 인기를 높이던 2010년대 초반 드림웍스 ‘가디언즈’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수 편에 참여했다. ‘연예인 더빙’이라는 선입견을 뛰어넘는 더빙 연기를 펼쳐온 덕에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엘리오’까지 인연이 닿게됐다.데뷔 22년 차,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 군상을 인간미 넘치게 소화해 온 류승룡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천만 관객을 웃긴 ‘극한직업’처럼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내려놓고 웃음을 주는가 하면, ‘7번방의 선물’에서 보여준 절절한 부성애는 류승룡의 주특기 코드가 되어 ‘무빙’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됐다. ‘킹덤’ 시리즈와 ‘최종병기 활’을 통해선 악역을 살벌하게 소화한 터라 이번 ‘파인’과 같은 장르물 속 활약도 기대케 한다.여름 콘텐츠 대목을 앞두고 류승룡도 다시금 흥행 성수기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엘리오’는 ‘인사이드 아웃’ 같은 유명 시리즈 IP가 아닌 신작임에도 지난 6일 영진위 집계 기준 누적 관객 51만 여 명을 기록했는데 이중 약 43%는 더빙 포맷으로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인’은 ‘무빙’의 주역 류승룡과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 두 디즈니플러스 흥행 효자의 만남이기도 하다. 안방극장 복귀도 앞뒀다. 류승룡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로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7 05:53
뮤직

‘데뷔 5년만 리브랜딩’ 크래비티 “알에서 깨어나 재데뷔하는 느낌” [IS인터뷰]

“리브랜딩하면서 완전히 재데뷔하는 느낌이에요.”(원진) 그룹 크래비티가 돌아왔다.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들고서다. 23일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크래비티는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3년 전 정규 앨범에 비해 퍼포먼스적인 실력도 훨씬 더 성장해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퀄리티도 올라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자, ‘갈망’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마주하고 또 다른 질주를 이어가는 크래비티의 시작점 같은 앨범이다. 이들은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팀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는데, 팀명 리브랜딩은 물론 리더도 기존 세림에서 형준&원진으로 교체하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특히 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팀 로고는 물론 그룹명의 의미도 다시 정의했다. 팀명을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새롭게 해석,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과 그 안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들은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이러한 ‘갈망’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형준은 “리브랜딩을 하면서 우리의 멋진 포부와 갈망을 보여주고자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며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매력을 팬들게 보여주자는 의미로 포도로 테마를 잡았다. 또 포도는 알알이 뭉쳐있으니까, 크래비티도 똘똘 뭉쳐있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 리브랜딩을 계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형준은 “우리는 데뷔 때부터 굉장히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하고 있다. 지금도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고, 도전에 굉장히 목말라 있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 하고, 무엇이든 보여줘야 한다는 열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크래비티는 이같은 시도를 알을 깨고 나오는 콘셉트로 구현했다. 이들은 “알에서 깨어나와서 새로운 세상에 부딪치는 느낌을 담아냈다”고 귀띔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셋넷고?!’를 필두로 ‘온 마이 웨이’, ‘스위시’, ‘랑데뷰’, ‘파라노이아’, ‘스트레이트 업 투 헤븐’, ‘스타디움’, ‘마리오네트’, ‘언더독’, ‘클릭’, ‘플래시’, ‘파우’, ‘럽 미 어게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전작들에 비해 멤버들의 곡 참여도가 확연히 높아진 점은 이번 앨범의 눈에 띄는 차별점이다. 멤버 전원이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크래비티만의 색을 녹여냈다. 5주년에 팀을 리브랜딩하는 만큼 미래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형준은 “아무래도 재계약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우리 멤버들은 크래비티라는 그룹을 너무 사랑하고 러비티(팬덤명)에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약속했다”며 “많은 선배들이 10년, 20년 장수그룹으로 활동하는 만큼 우리도 그렇게 같이 성장해가고 팬들과 같이 늙어가고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원진 역시 “얼마 전에 소통 어플에 ‘크래비티를 위한 팀이 아닌 러비티를 위한 팀이 되고 싶다’고 적었다. 활동 하면서 시간이, 연차가 쌓여갈수록 내 개인적 혹은 팀적인 명예를 좇기보단 러비티가 더 행복해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출연한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쟁쟁한 그룹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크래비티. 원진은 “프로그램 이후로 더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압박도, 부담도 어느 정도 있었고, 간절함이 컸다. 그런 시간을 통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그 때의 감정, 그 때의 간절함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여전히 간절하게 목 마른 이들의 갈망은 일단 단독 콘서트 무대를 통해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7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나며 이후 글로벌로 무대를 옮길 예정이다. “6년차에 뭔가 리브랜딩을 한 만큼,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오래오래 크래비티의 새로운 모습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꼭 그렇게 (될 거라고)말씀드리고 싶습니다.”(세림)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4 06:05
뮤직

크래비티, 23일 정규 2집 컴백…새 로고 공개 [공식]

그룹 크래비티가 본격적으로 정규 2집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크래비티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 콘셉트 필름을 공개, 오는 6월 23일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특히 감각적인 로고 모션을 통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콘셉트 필름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하여(Of Things That Come Too Easily)’ 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포도송이가 떨어지며 쓰레기로 오염된 자연과 폐차장 등 버려지는 대상이 등장하고, TV를 통해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성민을 시작으로 크래비티 멤버들이 각자 포도를 과하게 집어삼키며 그들의 열망을 드러낸다. 특히 웅장하고 빠른 연주와 다양한 화면 전환이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연출을 완성했다. 영상 말미에는 ‘Crave Gravity’라는 문구가 포도알처럼 부풀다 합체되어 ‘CRAVITY’를 생성, 이번 앨범이 포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CRAVE’와 ‘GRAVITY’가 합쳐져 ‘CRAVITY’를 이룬 것을 보여주며 그룹명의 의미가 변화했음을 나타냈다. 이어 공개된 로고 모션 영상에서는 포도알이 생명체로 변화하고 다시 로고로 형상화되는 과정을 통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의 의미를 더했다. 수차례의 세포분열을 통해 눈과 코, 귀 등이 생성되어 사람의 형태를 지니게 된 포도알이 알파벳 ‘C’의 형태로 바뀌었고, 포도 줄기로 이뤄진 듯한 ‘CRAVITY’ 문구가 등장,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줬다.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영상은 지금까지 크래비티가 선보였던 세계관이나 콘셉트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크래비티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포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고, 행성을 꿰뚫는 형태의 기존 로고에서 포도와 포도 줄기를 표현하는 새로운 로고로의 변화가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 이래 꾸준히 독창적인 콘셉트를 배경으로 청량한 라이브와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이며 ‘보컬비티’,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얻어왔다. 이들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 그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을 통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청춘과 그들만의 서사를 그리며 성장을 더했다.이번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파인드 디 오르빗’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자, 지난 2022년 3월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다. 그동안 펼쳐온 특유의 청춘 서사를 어떤 형태로 풀어내며 크레비티만의 세계관을 확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5:53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뒤로 밀려나는 대기업 부장 변신

류승룡이 김 부장으로 돌아온다.올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류승룡은 타이틀롤인 입사 25년 차 세일즈맨 김낙수 부장 역을 맡았다. 뛰어난 실무 능력과 영업 스킬로 입사 이후 한 번도 승진을 놓친 적이 없는 에이스답게 서울 노른자 땅 자가 아파트 보유, 아내, 아들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직장과 가정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김낙수를 통해 함께 울고 그럼에도 웃는 행복 사수 생존 휴머니즘을 예고하고 있다.그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7번 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은 물론 드라마 ‘킹덤’, ‘무빙’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을 웃고 울린 류승룡이 선택한 ‘김 부장 이야기’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높아지는 터. 장르 불문 어떤 캐릭터도 맞춤옷처럼 소화해내는 그가 또 어떤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지 궁금해진다.또한 ‘김 부장 이야기’는 동명의 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원작 (작가 송희구)으로 한다. 한 달 만에 커뮤니티 조회 수 1000만, 각종 뉴스 1면 톱 장식, 판매 부수 30만 부에 이를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영상으로 찾아올 ‘김 부장 이야기’와 류승룡이 그려낼 ‘김 부장’의 모습이 벌써부터 가슴 뭉클한 감동을 기대하게 만든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류승룡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김낙수’ 역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 생각한다”면서 “누구나 본 적 있고 겪어 본 적 있는 김 부장의 이야기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깊고 진한 내공을 지닌 배우 류승룡의 묵직한 존재감을 전할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09:42
뮤직

[단독] 에이티즈, KGMA 찍고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우뚝…비결은 초심이었다 [IS인터뷰]

“저희가 뭔가를 준비할 때, 수상이나 성적 등 결과에 대한 생각은 사실 크게 하지 않아요. 저희 스스로의 만족, 팬들의 만족 그리고 우리를 몰랐던 대중에게 재발견되는 것. 그런 것들만 신경쓰지 성적에 대해선 사실 무감각한 편인데, 그래도 KGMA 가는 날은 ‘혹시나 상을 받게 되면 어떤 소감을 하지?’ ‘무슨 상을 받는지도 모르는데 뭘 준비하지?’ 하면서 이야기 나눴던 기억이 있어요. 시상식 자체가 오랜만이고, 새로 시작되는 시상식이라 기분이 남달랐거든요.” 그룹 에이티즈가 ‘2024 KGMA’의 뜨거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에이티즈(성화, 홍중,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지난해 11월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과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중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는 이번 시상식의 최고 영예 상 중 하나로, 에이티즈가 국내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한 첫 대상급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었다.최근 서울 연남동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리더 홍중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무대 아래 계신 에이티니(팬덤명)의 모습을 봤다. ‘우리가 연차가 쌓여 이렇게 내로라하는 시상식에서 늘 목표로 해오던 상을 받는 날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시간들을 더 좋은 형태로 오래오래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팬들이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니 다양한 감정이 미묘하게 섞여 들더라”고 수상대에 오른 순간을 떠올렸다. K팝 그룹 중 둘째 가라면 서러울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는 ‘KGMA’에서 또 한 번 ‘역대급’ 무대를 썼다. 원테이크 ‘인트로’ 무대를 시작으로 강렬한 스토리의 ‘워크’와 ‘아이스 온 마이 티스’까지 모든 곡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시네마틱 연출로 흡인력 높은 퍼포먼스를 완성해내며 ‘K팝 톱 퍼포머’라는 타이틀의 이유를 무대로 입증했다. 극찬이 쏟아진 이들의 무대 중엔 특히 멤버 산이 선보인 솔로 퍼포먼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홍중은 “KGMA가 지난해 연말 스케줄 중 처음으로 준비한 무대였다. 우리도 연말 무대로 스페셜하게 준비하는 게 처음이었고 KGMA가 이번에 처음 하는 시상식이니까 우리가 먼저 ‘힘 많이 싣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킹덤’ 무대를 함께 했던 했던 프로덕션팀과 같이 준비하면서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회자가 많이 돼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KGMA’ 이후 에이티즈의 행보는 그야말로 승승장구다. 다수의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은 물론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북미 10개 도시 13개 공연, 유럽 9개국 14회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독보적인 여정을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최근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K팝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홍중은 “전혀 예상 못했다. 스케줄 중 팬들이 알려줬는데 정말 너무 놀랐다”며 눈을 반짝였다. “새벽까지 하는 촬영의 연속에 멤버들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팬들의 반응을 보고 믿기지 않았어요. ‘우리가 아는 그 아이하트라디오가 맞아?’ ‘올해의 K팝 아티스트라고?’라며 반신반의하기도 했죠(웃음). 다들 어안이 벙벙해 하다가 각자 반응 찾아본 뒤엔 신나서 다음 촬영부터 더 파이팅 했던 기억이 나요.”수상 부문 타이틀이 갖는 의미가 특히 남달랐다. 홍중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라 여타 타이틀보다 무게감이 컸고, ‘우리가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구나’ 하는 안도감도 있었다. 작년 한 해에 대해 고민이 너무 많았는데, 우리끼리 쓰담쓰담 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꺾임 없는 승승장구 속 에이티즈의 내면에 자리했던 치열한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사실 작년에 코첼라도 그렇고, 저희가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많았어요. 스케줄도 그렇지만 음악 스타일도 기존 우리를 좋아해주신 팬들이 느끼기엔 조금 과감한 변화였죠. 에이티즈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듯한 느낌으로 변화를 줬지만 그에 대해 우리끼리 고민이 많았어요. 달라진 음악도 에이티즈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았거든요.” 홍중은 이어 “작년에 좋은 소식이 계속 들리고 성적도 잘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정말 맞게, 잘 성장하고 있는걸까’ 하는 고민이 늘 있었는데 ‘올해의 K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보니 우리 잘 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에이티니에게도 너무 고마웠고요.”올해 10월이면 데뷔 7주년을 맞는 에이티즈. 이들의 지난 시간은,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낸 적 없는 6년이었다. 땀과 노력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며 치열하게 고민했지만, 그 이면엔 확신이 있었다. “사실 고민은 늘 많죠. 그렇지만 고민보다는 확신의 비율이 더 컸어요. 그만큼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거든요. 어떤 순간에도 ‘에이티즈는 뭘 해도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컸고, 더 완벽하게 최고의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큰 만큼 ‘이게 베스트일까’ 늘 자문자답하며 고민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에이티즈는 그들만의 것을 거침없이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반응도 굉장히 많이 보고, 우리끼리 피드백도 정말 많이 주고받으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가고 있어요. 7년 동안 한결같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에이티즈는 지금도 데뷔 시 모토였던 ‘내일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홍중은 “공연장 사이즈를 보면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체감한다. 절대 이게 영원할 수 없고 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모든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그 순간들을 아쉽지 않게 만들기 위해선 오늘의 무대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무대에 서면 매 순간 감동이 밀려온다”고 무대에 대한 진심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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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DDP 쇼룸에 11만명 몰렸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선보인 '진리와 거짓의 게임' 특별전이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쿠키런: 킹덤' 4주년을 기념한 전시다. 게임 속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 문화 아트 컬래버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기획했다.전시 타이틀의 '진리'를 상징하는 퓨어바닐라 쿠키는 한지 공예로, '거짓'을 뜻하는 쉐도우밀크 쿠키는 전통 탈로 재탄생했다.전시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졌다. 현장에는 1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하루 최대 9000명 이상이 찾았다.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유저가 '쿠키런: 킹덤' 안에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게임 밖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경험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키런 IP(지식재산권)에 걸맞은 규모감과 다양한 형태로 오프라인 경험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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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 프로듀싱 레이블’ 뉴타입이엔티, 2025년 첫 오디션 개최

K팝을 대표하는 프로듀싱-퍼블리싱 레이블 뉴타입이엔티가 2025년 첫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2025 뉴타입이엔티 오디션’은 싱어송라이터 부문과 작곡가(탑라이너) 두 부문으로 진행되며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번 오디션은 K팝 작곡 및 프로듀싱 뿐 아니라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아티스트까지 폭넓게 열려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뉴타입이엔티에 소속돼 K팝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 프로듀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개인 활동도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가능하며 5월 2일 1차 합격자 발표 후 5월 중 2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싱어송라터 부문은 만 29세 이하(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국적과 학력, 성별, 경력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2곡 이상의 자작곡을 제출해야 한다. 작곡가(탑라이너) 부문은 연령 제한이 없으며 역시 2곡 이상의 작품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뉴타입이엔티는 2014년 설립된 음악 전문 레이블로 헤드 프로듀서 원택(1take)과 총 14명의 프로듀서가 뮤직 프로덕션 팀을 이뤄 꾸준히 국내 최정상 K팝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고 있는 K팝 대표 음악 퍼블리싱 회사다. 엔믹스, 김재중, 세이마이네임, 권은비, 베리베리, 워너원, 크래비티, 방정유문, 스트레이키즈, 몬스터엑스, 인피티트, 러블리즈, NCT 127, 루시 등 국내 최정상의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뉴타입이엔티의 작곡가,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또 뉴타입이엔티의 작곡가, 프로듀서들은 ‘불후의 명곡’, ‘로드투킹덤’ 등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 및 다수의 아이돌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음원 편곡 등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타입이엔티에서는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엔믹스의 ‘별별별’의 작곡에 참여했던 체이스가 솔로곡 ‘보야지 투 마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식 데뷔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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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이었지만…” 두 번의 ‘로드투킹덤’이 원어스에게 남긴 것 [IS인터뷰]

“두 번째 출연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스스로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그룹 원어스의 여정에서 2024년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듯하다. 2020년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으로 데뷔 2년 만에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었던 그들이 4년 만에 재도전한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여정을 통해 ‘K팝 킹덤’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셜 앨범 ‘디어 엠’으로 돌아온 원어스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다 못 풀어냈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 재도전 소회도 털어놨다. 서호는 “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도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재도전을 위해 멤버들은 물론, 회사까지 설득하고 나선 멤버는 건희였다. “우리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에서였단다. 그는 “환웅이와 먼저 얘기하고 멤버들을 설득해 회사에도 말씀 드렸는데,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랐나보더라”면서 출연 과정을 떠올렸다. “시즌1 때 목표가 ‘좋은 무대’였다면, 이번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최종 2위라 결국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겼다는 자체로도 만족이에요.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위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건희)“경연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리가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오며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여전히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거였어요. 굉장히 힘들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죠. ‘앞으로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환웅)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역시 원어스’라는 평가였다. 환웅은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을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게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 생각하고,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파이널 무대 ‘아이 노우 유 노우’(IKUK)는 새롭게 편곡해 스페셜 앨범 ‘디어 엠’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건희는 “‘로드 투 킹덤’ 파이널 녹화가 객석 관객 없이 진행돼 팬들이 무대를 실제로 보진 못하셨다”며 “우리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감이 있어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끝나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써 내려가는 ‘위 아 영’,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데빌리시 러브’,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더블유’ 등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그리고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신곡 무대는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어느덧 데뷔 7년차인 원어스. 청춘을 활동에 바친 이들은 맏형인 멤버 서호의 연내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과 군 복무라는 예민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어스는 여느 때와 같이 담담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시만 모든 건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한 방향이 될 겁니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지켜가고 투문(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니, 팬들도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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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 콘서트, 공연 한 달 앞두고 취소 “부득이한 사정” [전문]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 콘서트가 취소됐다.‘로드 투 킹덤’ 공연 제작사는 2일 “2025년 1월 4~5일 KSPO DOME(올림픽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을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공연 제작사는 “기존 예매된 티켓은 금일 이후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되며, 예매 수수료를 포함하여 결제하신 금액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로드 투 킹덤’ 콘서트에는 Mnet ‘로드 투 킹덤’ 우승팀인 크래비티를 비롯해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가 참석할 예정이었다.공연 제작사는 취소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공연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가고 있다.이하 ‘로드 투 킹덤’ 공연 제작사 공지 전문.안녕하세요.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공연 제작사입니다.2025년 1월 4일(토)~5일(일) KSPO DOME(올림픽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공연을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기존 예매된 티켓은 금일(12/2) 이후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되며, 예매 수수료를 포함하여 결제하신 금액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의 공연 티켓을 예매하신 팬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조속한 환불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을 응원하며 기대하셨을 팬 여러분들께 사과드리며, ‘예매 취소 및 환불 절차 안내’ 내용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17
스포츠일반

UFC 해설위원들이 만든 ‘K주짓수챔피언십1’ 성황리에 마무리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짓수회가 함께 만든 ‘K주짓수챔피언십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선수만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1월 23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대회는 일반부 및 학생부, 유치부, 중장년부 등 전 연령대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 선수들은 도복 주짓수 체급 부문과 체급을 불문하고 경쟁하는 앱솔루트 부문, 노기 주짓수 체급 부문과 앱솔루트 부문 등 최대 4개 부문에 참가하여 자신의 주짓수 실력을 검증받았다.오픈 토너먼트 외에도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주짓수 선수 16명을 초청하여 원데이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앱솔루트 오브 앱솔루트 토너먼트1’(이하: AA토너먼트1)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AA토너먼트는 +75kg 선수 8명이 경쟁하는 A조와 -75kg 선수 8명이 경쟁하는 B조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각 조 우승 선수들이 결승에서 만나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75kg 우승자 권도형(루카스레프리 컴뱃주짓수)과 -75kg 우승자 정광민(주짓수코어효자)이 결승에 진출했고 권도형이 정광민을 압도적인 스코어로 꺾으며 AA토너먼트1 앱솔루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권도형에게는 AA토너먼트1 앱솔루트 챔피언 트로피가, 비록 결승에서 패해 2위에 머물렀지만 동체급 선수들을 이기고 체급 부문을 제패한 정광민에게 AA토너먼트1 웨이트클래스 챔피언 트로피가 수여됐다.시합장을 찾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박새롬 운영위원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내년 초에 열리는 K주짓수챔피언십 2회 대회는 꼭 대구 수성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면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K주짓수챔피언십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짓수 기량 향상과 호신술 수련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2~3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제작은 대한민국 넘버원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사 KMMA(대표 김대환), KMMA를 주관하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 정용준), 대구시 수성구 주짓수회가 함께 맡았다.K주짓수챔피언십1과 AA토너먼트1은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메인스폰서 세미앙 대구점, 그리고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FILA동성로, 주짓수코리아, 애드바이드, 도장보험 신재영 팀장, 킹덤주짓수, 토끼밀, 파이널플래쉬, 차도르, 양감독TV의 후원으로 제공됐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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