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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최명길, ‘30살차 로맨스’ 파격 변신 “즐겁고 행복” 종영 소감

‘아씨 두리안’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13일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제작진은 박주미,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이 마지막 회를 맞아 그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더불어 작품을 마무리 짓는 아쉬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시공간을 초월해 파란만장한 운명 로맨스를 선보인 두리안 역의 박주미는 “진취적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더없이 여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참신함이 새로웠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조선시대 여인들의 부드러운 강인함을 더할 나위 없이 딱 떨어지고, 위트 있게 동시에 아름답게 그려주신 피비(임성한) 작가님의 대사들을 연기로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전했다.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갖춘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아 센세이션한 ‘30살 차이 러브라인’을 펼친 최명길은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파격적인 도전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비 작가님, 신우철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단치감과 돌쇠 역으로 애절한 운명 로맨스를 이끈 김민준은 “단치감 역과 ‘아씨 두리안’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긴 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고생하신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까다롭고 예민한 재벌가 며느리 이은성 역의 한다감은 “추운 겨울부터 장마를 지나 더운 여름까지 길고 특별했던 시간이 마무리됐다. 실제 저와는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이은성 캐릭터이기에 더욱 애정을 갖고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뿌듯한 작품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최선을 다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참 든든했고,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이은성을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온화하고 인자한 재벌가 장남으로 열연한 전노민은 “촬영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멋진 대본, 최고의 연출과 동료 연기자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아 잘 끝맺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아쉬움의 소회를 전했다. 무뚝뚝한 성격의 재벌가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을 맡은 윤해영은 “시작할 때만 해도 파격적인 캐릭터에 고민도 많고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순간이었다. 배역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료 배우 스태프들, 특히 신우철 감독님과 멋진 최명길 선배님이 계셔서 장세미 역이 더욱 빛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더불어 “‘아씨 두리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님, 피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씨 두리안’을 시청해주시고 장세미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스윗함과 애교 넘치는 재벌가 막내아들 단치정 역의 지영산은 “‘아씨 두리안’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 몇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작품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씨 두리안’에 참여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내비쳤다. 그리고 “대사 한줄 한줄, 씬 한 장면 장면 많은 의미가 숨어있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빠질 수 있게 해주신 피비 작가님, 혹독한 체중감량으로 단치정, 박일수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주신 신우철 감독님, 함께 출연한 선후배 배우님들과 스태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라며 호흡을 맞춘 모두에게 고마움을 건넸다.따뜻한 성품을 지닌 톱스타 단등명 역의 유정후는 “존경하는 배우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 분들과 함께 교감하고 작업하며 연기적으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캐스팅 이후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모든 순간이 제겐 꿈만 같았다. 매 순간이 제겐 배움이었고, 감사함 뿐이었다”라며 “부족함 투성이인 저 ‘유정후’라는 배우를 믿고, 큰 역할을 맡겨주신 작가님, 매번 현장에서 제 부족함을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항상 가족처럼 예뻐해 주시고 연기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겸손함을 가지며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청자분들과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순수하면서도 다부진 열녀 김소저 역의 이다연은 “모든 게 처음이고 서툴고 부족하기만 했기에 설렘보다는 긴장과 걱정으로 시작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많은 노력과 끝까지 소저라는 인물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몰입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뿌듯하다”라며 “‘아씨 두리안’을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소저를 저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과분할 만큼 행복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아씨 두리안’은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6월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12일 방송된 15회는 7.4%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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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김민준, 전생 알았다…최명길♥곽민호 대망의 상견례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김민준이 전생부터 이어진 절절한 ‘운명 로맨스’를 확인한 가운데 최명길과 곽민호가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또 6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회에서는 단치감(김민준)이 드디어 두리안(박주미)과 전생에서부터 연결된 애틋한 연모의 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잡한 심경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단치감네 가정부(김남진)는 복채가 올라간 부채를 흔들더니 단치감을 향해 “머슴이셨어”라고 중얼거린데 이어, 두리안에게는 “모시던 애기씨였구”라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두리안은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았고, 단치감은 “내가 머슴이었다구요?”라며 가정부에게 되물었다.하지만 두리안에게 “전생에 어떻게 두 사람이..것두 인연이 깊어”라는 의미 깊은 말을 터트리던 가정부는 단치감이 뭔가 더 물어보려던 순간, 자리를 떠났던 상황. 단치감이 쫓아가려고 일어서자 두리안은 단치감을 붙잡은 채 미신이니 현혹되지 말라고 전한 후, 때마침 돌아온 김소저(이다연)를 끌고 놀이공원을 나가 버렸다. 단치감은 두리안으로부터 들었던 ‘양반가 여식과 머슴 이야기’부터 맨 처음 자신을 보고 “돌쇠”라고 중얼거린 뒤 정신을 잃었던 두리안을 떠올리며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가정부와 연락이 되지 않자 답답해했다.이후 두리안이 이은성(한다감)의 요청으로 단치감 집으로 짐을 옮긴 사이, 이은성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두리안과 단치감은 빈 집에 단 둘이 마주 앉았다. 단치감은 단도직입적으로 두리안이 말한 머슴 이야기가 자신 아니냐면서 “우연의 일치에요?”라고 되물었고, 두리안은 곤혹스러워했다. 그러자 단치감은 ‘돌쇠’라고 자신을 불렀던 것부터 한복만 입고, 말투도 옛날 표현, 몸가짐 모든 것이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게 말이 된다면서 “믿을게요. 기억들 잃은 거 아니죠?”라고 진실을 종용했다.두리안이 잊어달라며 계속 부정하자, 단치감은 “어제 들려준 얘기...내 얘긴 거네요”라며 확신을 보였고,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그렁거리는 두리안에게 연못을 통해 과거에서 온 거냐고 묻고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두리안은 “얘기가 깁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절한 눈빛으로 단치감을 바라봤고, 단치감은 혼란과 당혹감에 휩싸인 채 아들을 낳았다는 두리안의 말에 “내 아이란 얘기에요. 그쵸?”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 애잔함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백도이(최명길)와 주남(곽민호)은 뜨거운 신혼 첫날밤 뒤 달달한 애정 행각으로 아침을 함께 맞이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집으로 돌아온 백도이는 시간 끌일 아니라고 결심을 하며 결혼 반지에 입을 맞춘 후 자식들 앞에 나섰다. 장세미(윤해영)가 결혼반지로 오해받는다고 말하자, 백도이는 결혼반지가 맞다면서 “놀랄 거 들 아는데 ”I’m married”라고 결혼을 공표했다. 다들 믿지 않는 분위기 속에 착잡하게 가라앉았고 백도이는 다음날 소개하겠다며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이어 백도이는 자식들과의 상견례 전 주남을 만나, 연애 없이 첫 만남에 결혼을 하느라 전혀 알지 못하는 서로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때 백도이는 주남이 장세미의 사촌이란 것을, 주남은 백도이가 사돈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악하게 된 것. 하지만 하얗게 질린 백도이에게 주남은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나겠단 생각했어요”라며 우리 인생이 중요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상견례 날, 백도이의 집에 등장한 주남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이 모여 앉아 있는 가운데 단등명이 도착했고, 단등명은 “외삼촌 오셨어요.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던 터. 주남과 백도이의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이 펼쳐지면서 과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아씨 두리안’ 최종회 결말은 어떻게 끝맺음 될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아씨 두리안’ 최종회는 1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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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초반 호불호에도 마지막엔 웃은 이유 ① [줌인]

‘아씨 두리안’이 마지막에는 웃으며 퇴장한다. 임성한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 드라마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초반에 다소 난잡한 전개로 혹평을 받았으나 본격적인 판타지 멜로가 시작되자마자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오는 13일 막을 내린다.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진행되던 날 조선시대에 살던 두 여인이 단 씨 집안의 별장으로 타임슬립 하면서 전생과 현생의 인연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 탓에 초반 1~2화에서는 장면 전환이 빈번하다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선 ‘정신없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초반 평균 시청률도 3~4%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TV조선에서 최고 시청률(16.6%)을 기록한 임성한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속닥하기 이르다며 “‘아씨 두리안’ 1~2화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드라마에 대한 소개라고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임성한 표 판타지 멜로 드라마는 3화부터 시작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의 말 대로, ‘아씨 두리안’ 시청률은 3화부터 거짓말처럼 반등하기 시작했다. 3화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김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전생에서 애달프게 그리워 했던 단치감(김민준)과 단등명(유정후)을 만나 감격적인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아씨 두리안’ 초반 1,2 화는 임성한 작가 답지 않게 극 전개가 다소 느린 편이었다. 그러나 3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두리안과 단치감의 묘한 러브라인 그리고 김소저와 단등명의 풋풋한 사랑 관계를 그려내면서 몰입도를 높였다”라고 분석했다.조 평론가는 신우철 감독의 연출력도 높이 샀다. 그는 “조선시대 장면을 보여줄 때는 전통미가 느껴지는 분위기에 세피아 색감을 더해 신비로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반면 현대로 넘어올 때는 차가운 느낌의 색감으로, 과거와 현대를 강조하고 대비시켰다”라고 말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아씨 두리안’은 방송 전부터 고부간의 사랑을 예고하면서 막장 드라마 대가 ‘임성한이 임성한 한다’는 평을 받았다. 버젓이 남편 단치강(전모민)을 둔 장세미(윤해영)가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를 향한 사랑을 이해해달라면서 ‘나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캐릭터에 대한 공감보다는 불쾌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도 ‘아씨 두리안’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이유를 많은 시청자들은 바로 ‘피식’거리는 맛 때문으로 꼽는다. ‘아씨 두리안’은 현대로 넘어온 조선시대 두 여인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자세히 그리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두리안과 김소저가 변기에 고인 물을 보고 “참 맑다”라고 감탄하며 세수하는 장면부터 사람들이 휴대전화에 대고 말을 하자 “왜 쇳덩이에 말을 하는 게냐”며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유쾌한 연출로 ‘아씨 두리안’은 3회부터 시청률 4%대에 진입하더니 지난 6일 방송에서는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임성한 작가의 팬이라면 이 정도의 웃음 코드는 ‘약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신기생뎐’에서는 등장인물의 눈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오는가 하면 ‘하늘이시여’에서는 극 중 한 명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다가 사망한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암세포도 생명이에요”는 ‘오로라 공주’의 명대사다. 조성경 문화평론가는 “이전 작품들에 비해 ‘마라 맛’ 웃음은 없었지만, 임성한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인 만큼 잔잔하게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한 게 시청률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도 “조선시대 두 여인이 현대에서 접한 신문물에 놀라고 적응하는 모습은 현재 기성세대와 닮은 점이 있다. 방송을 보는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아 나도 저랬는데’하고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씨 두리안’의 경우 4~50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강하게 형성된 것으로 조사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씨 두리안’의 40대 시청층은 6월 4주차 34.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30%대 후반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50대 시청층은 6월 4주 차 18.4%로 출발했으나 최근까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평균 검색률 84%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시청층이 압도적이다. ‘아씨 두리안’은 방송 이후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되는데, 쿠팡 멤버십과 연계된 쿠팡플레이 구독자가 여성이 많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씨 두리안’은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다. 전생에서부터 복잡하게 엮인 두리안과 단치감, 단치정(지영산)의 삼각 러브라인 향방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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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도 빠진 ‘아씨 두리안’ 문체부터 자막까지 기묘한 매력

쿠팡플레이가 디지털 독점으로 제공 중인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이 격정의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아씨 두리안’은 기이한 월식이 진행되던 날 시공간을 초월해 넘어온 기묘한 두 여인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의 판타지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첫 에피소드 공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으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 경신을 이어가며 나날이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이자 ‘아이언맨’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윤성빈도 드라마 ‘아씨 두리안’을 챙겨보는 모습이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바다.앞서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을 통해 남다른 세계관을 선보이며 매 작품 화제를 모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집필 이래 첫 도전한 판타지 멜로에서도 신박한 소재와 독특한 전개로 신선한 파장을 몰고 온 것이 ‘아씨 두리안’의 인기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피비 작가 특유의 극본 스타일이 예측 불가의 전개와 상상 초월의 서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매회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피비 작가 특유의 개성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어 앞으로 어떠한 전개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먼저 피비 작가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독특한 문체는 ‘아씨 두리안’이 공개되자마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비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때부터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던 작가 특유의 어투가 ‘아씨 두리안’에서도 여지없이 이어진다는 반응이다. 특히 조사를 뺀 말투로 독특한 어감을 살려 중독성 강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지난 4회 단치강(전노민)과 장세미(윤해영) 부부의 말다툼 씬에서도 “중매루 만나서 이십 오년 우리 잘 살았어” “사의찬미 부른 가수 빠져죽지 않았어? 현해탄에” 등 다양한 비유와 독특한 대사를 통해 부부간의 갈등과 감정의 깊은 대립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또한 문장의 어순을 바꾼다든지 심플한 단어들을 나열한 단순한 표현만으로도 캐릭터가 지닌 카리스마와 기품을 우아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전생에 김씨 부인(최명길)이 며느리 두리안이 음식 솜씨를 발휘하자 “삼씨 고운 며느리를 봤구나. 너 정도면”이라고 표현하며 우아한 칭찬을 곁들이기도 하고, 단치감(김민준)은 두리안과 김소저를 엄마 백도이(최명길)의 말벗 상대로 보내자는 아내 이은성의 말에 “말벗 필요하게 어머니가 한가하셔?”라고 심플한 문체만으로도 캐릭터가 지닌 냉소적인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이렇듯 개성 강한 독특한 표현들은 피비 작가의 장기이자 묘기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장세미가 “욕하시면 듣구 때리시면 맞을테야요”라는 대사로 무뚝뚝한 며느리의 돌발 애교를 보여주기도 하고, 여배우에게 부드럽게 대해달라는 조연출 유로(김진현)의 말에 주남(곽민호)은 “여우들 만만히 보라구?”라며 여배우 줄임말을 여우에 동시 비유하기도 했다. 후반부 히든 카드로 떠오른 화제의 인물 가정부는 신령한 부채를 얻은 뒤 만난 경비원에게서 개농장에 처량한 신세로 지냈던 개로 겹쳐보이자 “가엾구나. 불쌍쿠나. 멍멍”이라고 표현해 신기 내린 영험한 분위기를 단숨에 표현하며 섬뜩한 엔딩을 장식하기도 했다. 피비 작가의 시그니처인 자막 등장도 분위기 전환과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백도이가 “맞나봐 어쩌 우리 아들, 등명 애비 홀아비 되면 어떡해”라며 첫째 아들 단치강을 걱정하는 장면부터 시공간을 초월한 두리안과 김소저의 돌발 출연에 이은성은 “자해공갈단 아냐?”라고 의심하는 자막이 입혀졌다. 이처럼 듣자마자 귀에 박히는 빨려드는 대사와 독특한 자막만으로도 극적 긴장감을 완벽하게 조율 중인 피비 작가가 남은 4회 동안 몰고 올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의 파장은 어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새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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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김민준과 묘한 관계 들키고 찬밥신세… 자체최고 시청률(아씨 두리안)

“‘기쁨’, ‘감사함’ 항시 새기구 잊지 말자. 오늘처럼 불시에 쫓겨날 줄 알았더냐?”TV조선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분노한 한다감에 의해 쫓겨나 거처를 옮기며 단씨 집안에 휘몰아치는 점입가경 파문을 예고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하며 앞으로의 파죽지세를 예감케 했다.‘아씨 두리안’ 6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이은성(한다감)의 불타는 질투심으로 인해 단치감(김민준) 집에서 쫓겨나 단치정(지영산), 백도이(최명길)의 집에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등명과 함께 단등명의 집을 찾았다가 단치강(전노민), 장세미(윤해영)와 식사를 하게 됐던 상황. 하지만 식사 도중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등명의 직업이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설명을 듣고는 “그럼.. 광대 노릇..?”이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단치강과 장세미는 고부의 반응에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두리안은 단치강이 전생에서 시조부 김진사였다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충격에 빠졌고 “언이 외증조할아버지가 현생 아버지라니...부녀지간은 모자지간이 되고”라며 얽히고설킨 인연을 속으로 되짚으며 심각해했다.이어 집으로 돌아온 두리안을 불러낸 단치감은 친할머니 유품인 은비녀를 건넸고, 두리안은 전혀 생각 못한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귀한 유품인데 받아도 되냐는 두리안에게 단치감은 “필요한 사람이 써줄 때 의미있죠”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두리안이 공부를 했으면 한다는 말에 단치감이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그때, 외출했던 이은성이 들어섰고, 두리안과 단치감이 다정하게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기분 나빠 했다. 더욱이 이은성은 두리안이 들고 있는 손수건 안에서 단치감이 건넨 할머니의 유품인 비녀를 발견하자 더욱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그리고 방으로 들어간 후 이은성은 남편 단치감을 향해 남편도 아닌데 어떻게 비녀를 선물 하냐는 등 쏘아대며 공격을 시작했다. 더욱이 “껌 한 쪽도 주는 거 아니지. 빌어먹으러 들어온 외간 여자한테”라더니 “이 남자 나한테 마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억지를 부렸다. 급기야 단치감이 내 할머니 쓰시던 물건을 왜 알리고 허락받아야 되냐고 묻자, 이은성이 “당장 내보내요! 싫어 이 모든 상황”이라며 단치정에게 두 여인을 데려가라고 전화를 걸었다. 이내 거실로 나온 이은성은 청소를 하고 있던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우리 어머님 댁으로 가요. 우린 충분히 신경 쓰고 해줬어요”라고 통보했고, 뭔가를 직감한 두리안은 두말없이 알겠다고 대답했다.이후 단치정이 도착하자 이은성은 “저흰 아무래도 불편해서요”라며 애써 질투를 감췄고, 짐을 들고 문 앞에 선 채 두리안은 마음만 받겠다며 단치감에게 비녀를 내밀었다. 하지만 단치감은 이은성의 눈치는 아랑곳없이 “그냥 해요. 할머니 유품인데 버리면 안 되고, 우린 소용도 없어요”라며 만류했다. 좋지 않은 마음으로 떠나는 두리안, 김소저와 착잡한 단치감, 무표정한 이은성이 어색한 기류를 드리웠다.무엇보다 단치정은 호기심 많았던 두리안에게 호의를 보이며 짐을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전생의 남편 박일수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두리안은 불편해하며 눈조차 마주치려 들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단치정은 두리안과 김소저를 백도이와 함께 사는 집에 데려온 후에도 편하게 지내라며 스윗한 매너를 드러냈고 백도이에게도 빨리 편해져야 된다며 겸상을 하자고 종용했다. 잠시 뒤 단등명이 김소저가 부탁했던 비녀를 사들고 찾아오자 백도이는 단치감에 이어 단등명까지 가져온 비녀에 “단씨 남자들 비녀 사 바치느라 바빠!”라는 말로 웃음을 일으켰다. 두리안은 마치 박언이 준 비녀처럼 소중하게 품는 김소저에게 “기쁨, 감사함 항시 새기구 잊지 말자. 오늘처럼 불시에 쫓겨날 줄 알았더냐?”라고 겸손을 강조했고, 김소저가 이은성의 투기를 조심스레 거론하자 입조심을 시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서는 단치정이 “어떤 느낌일까”라며 한복 속치마 차림으로 머리를 풀고 자신을 쳐다보는 두리안을 상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술을 한잔 따라 마신 단치정은 갑자기 게스트룸 쪽으로 향했고 버선을 벗으려던 두리안의 모습이 이어지는 ‘도발 엔딩’이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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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 호’ 갈리는 임성한 표 ‘아씨두리안’, 속단하긴 이르다

막장의 대가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이 다소 난잡한 전개로 2화 만에 시청률 3%대로 떨어졌다. 임성한 표 타임슬립물이 통하지 않은 것일까.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린 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드라마는 임성한 작가가 처음 도전하는 타임슬립물로 방영 전부터 “어머님 사랑해요. 여자로서요”라는 대사를 통해 고부간 사랑을 예고하며 ‘임성한이 임성한한다’는 말을 절로 나오게 했다. 여기에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전노민, 윤해영 등 묵직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높였다. 지난 24일 ‘아씨 두리안’ 1화에서는 앞서 언급된 고부간의 사랑이 그려지면서 배우 윤해영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그가 맡은 장세미는 단치강(전노민)과 부부사이로, 백도이(최명길)의 칠순잔치에 함께 참석했지만 다른 가족들과 달리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저 어머님 사랑해요. 여자로서요” “옛날 표현으로 연모인가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등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윤해영은 주체하지 못한 감정을 떨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으로 실감 나게 표현했고,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하게 서사를 이끌어갔다. 이렇듯 1화에서는 장세미와 백도이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서사가 흘러갔으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4.2%를 기록하며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2화 시청률은 1화보다 더 하락한 3.4%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유는 조선시대와 현대사회를 오가는 타임슬립물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장면 전환이 너무 빈번했던 점이 꼽혔다. 다소 난잡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아직 ‘아씨두리안’을 임성한의 실패한 작품이라 보기엔 이르다. 그간 임성한 작가는 자신이 집필한 작품들 속에서 상상을 초월한 전개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신기생뎐’에서는 등장인물의 눈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있었고 배우들의 생각이 말풍선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늘이시여’에서는 극 중 한 명이 개그프로그램을 보며 웃다가 사망하는 등 늘 상상 그 이상의 장면을 보여주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파격적인 전개지만, 임성한은 매번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능력을 입증해 왔다. ‘하늘이시여’, ‘신기생뎐’의 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각각 44.9%와 28.3%였으며, 바로 전작인 ‘결혼작가 이혼작가’ 시리즈의 최고 시청률은 16.6%로 TV조선 드라마 중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제작진은 “‘아씨 두리안’ 1, 2화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드라마에 대한 소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인 임성한 표 판타지 멜로는 3화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씨 두리안’ 3화부터는 조선시대에서 현생으로 넘어온 두리안(박주미)과 단치감(김민준)으로 환생한 ‘돌쇠’의 관계성이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씨두리안’이 3화부터 본격적인 임성한 표 막장을 보여주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3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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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월드는 이제부터… ‘아씨 두리안’ 판타지 멜로 본격 시작

‘아씨 두리안’이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 1, 2회에서는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 그리고 두 여인과 얽히고설키게 된 재벌가 단씨 집안의 속사정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28일 제작진은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1. 피비 작가의 상상력‘아씨 두리안’ 1, 2회에서는 피비 작가가 처음으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답게 허를 찌르는 독창적인 상상력에서 비롯된, 예상을 뛰어 넘는 반전과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쏟아졌다. 시공간을 초월해 현재에 도달한 두리안이 새로운 운명의 변주를 마주함과 동시에, 전생과 현생에서 흥미롭게 연결된 인물들의 관계가 ‘피비표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묘미를 맛보게 했다. 전생에서 두리안은 남편이 아닌 돌쇠(김민준)와 연정을 나눠 아들 박언(유정후)을 낳았고,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현생에서 돌쇠와 똑같이 생긴 단치감을 만나 충격에 휩싸이면서 쫄깃한 긴장감과 몰입감이 더해진 것. 특히 단치감 뿐만 아니라 백도이(최명길), 단치정(지영산), 단등명(유정후) 등 두리안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관련된 인물들이 현생에서 한 가족으로 묶이면서 더욱 거세게 불어 닥칠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이제 막 시간을 넘어온 두리안과 김소저가 어떤 이야기들을 펼치게 될지, 피비 작가가 발현시킬 거침없는 무한한 상상력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 신우철 감독의 영상미‘아씨 두리안’ 1, 2회에서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 로맨스 물부터 ‘시크릿 가든’, ‘구가의 서’, ‘여우각시별’ 등 판타지 물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광폭 스펙트럼’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극명하게 빛을 발했다. 단씨 삼형제의 임팩트있는 등장 장면, 단씨 집안 별장에서의 파티 장면에서는 화려한 스케일과 웅장함을 강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여기에 신우철 감독의 연출력은 박언과 김소저의 애틋한 사랑을 돋보이게 했다. 달빛이 아스라이 비치는 가운데 혼례 첫날밤 깊은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과 그림처럼 아름다운 배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비주얼을 완성한 냇가에서의 장면, 말을 타고 가며 뜨겁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던 두 사람의 모습 등은 ‘상상력 폭발’인 신우철 감독의 한계 없는 연출력을 증명, 감탄을 일으켰다. 신우철 감독이 앞으로 판타지 멜로 로맨스를 극대화시킬 어떤 장면들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3. 배우들의 파격 연기 변신박주미-최명길-김민준-한다감-전노민-윤해영-지영산 등 탄탄한 연기 공력의 배우들이 파격 연기 변신을 이뤄내며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으로의 깊은 몰입을 도왔다.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에 파란만장한 운명을 지닌 두리안 역으로 신비롭고 묘한 매력을 분출한 박주미, 카리스마와 우아함의 백도이부터 서슬 퍼런 김씨 부인까지 관록의 열연을 뿜어낸 최명길,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단치감 그리고 애끓는 연모를 드러낸 돌쇠로 진정성 열연을 펼친 김민준은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재벌가 며느리로 교양이 넘쳐나는 한다감과 묵직한 연기로 재벌가 장남을 그려낸 전노민, 돌발 고백을 던진 무뚝뚝한 첫째 며느리 윤해영, 능글미가 가득한 매력부자 막내아들을 표현한 지영산은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시너지를 더했다. 또한 파격적인 발탁으로 화제를 몰고 온 유정후와 이다연은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유정후는 현생에서는 톱스타 단등명 역, 전생에서는 따스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닌 박언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이다연은 단단하고 다부진 김소저 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제작진은 “‘아씨 두리안’ 1, 2회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드라마에 대한 소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넓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문을 열게 된 상태”라며 “본격적인 피비 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씨 두리안’ 3, 4회에서는 현생으로 온 두리안으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내용이 전개된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아씨 두리안’ 3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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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90%로 시작”... 임성한 작가 ‘아씨두리안’, 배우들도 놀란 섬세함[종합]

‘막장 드라마의 대가’ 임성한 작가(필명 피비)가 ‘아씨두리안’으로 돌아왔다. 그의 섬세한 연출력에 신우철 감독 및 배우들 모두 감탄하는 분위기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열렸다. 이날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아씨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린 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월식날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는다.‘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판타지 멜로 장르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연출한다.신우철 감독은 임성한 작가와 첫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워낙 신비하고 베일에 쌓여있던 분이라 두려움 90%의 마음으로 첫 회의를 했다”며 “그런데 임성한 작가 대본을 처음 보자마자 ‘이 사람 왜 성공했는지 알겠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임성한 작가의 대본을 받자마자 특유의 섬세한 감정표현에 배우로서 설레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임성한 작가와 ‘결혼작사 결혼작곡’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박주미는 “배우 입장에서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제가 맡은 ‘두리안’ 역할은 고전적인 여인상이다. 굉장히 여성적이고 단아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박주미는 두리안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 톤에 큰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는 “두리안의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잘 녹여내기 위해 가녀린 목소리 톤으로 연기를 했다. 감독님이 인상 깊으셨는지, 제 목소리 톤을 따라한 적도 있다”라며 웃었다. 전작 KBS2 ‘오아시스’에서 보안사 준장 출신 정권의 실세 황충성 역을 맡았었던 전노민은 “전작에 안 좋은 이미지를 남겨서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는 기대감과 이번에는 욕을 먹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이 공존했다”라고 전했다. 전노민은 ‘아씨 두리안’에서 백도이의 첫째 아들이자 산부인과 병원 원장 단치강 역을 맡았다. 전노민은 현재 연출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기도 하다. 그는 “연출을 하면서 느낀 건 현장에서 감독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거다. 2년 동안 연출자로 살고는 있지만 대본을 전부 이해하기엔 역량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게 있어도 최대한 하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보고 또 보고’, ‘압구정 백야’,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이어 ‘아씨 두리안’으로 임성한 작가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윤해영은 “벌써 4번째이지만 작가님과 통화를 한 적도 얼굴을 뵌 적도 없다. 하지만 멀리서도 작가님의 섬세한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저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윤해영이 “어머님 사랑해요. 며느리가 아닌 여자로서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고부간의 사랑’을 암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윤해영은 “그간 작가님 작품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파격적인 장세미 역할을 주셨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씨두리안’을 위해 단발로 이미지 변신을 한 한다감도 눈에 띈다. 그는 “헤어스타일은 제 의지가 아니고 임성한 작가님이 제안해 주셨다. 워낙 디테일하신 분이시라 머리가 이상하면 그때그때 문자가 온다. 작가님 요청에 맞춰 수정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다감은 자신이 맡은 이은성 역할에 대해 너무 깊이 고민한 탓에 임성한 작가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대본을 보면 제가 맡은 이은성 역할에 괄호로 ‘뼛속까지 우아함’이라고 적혀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너무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연기를 어색하게 한 것 같다. 그런데 작가님이 바로 알아보시고 연락이 오시더라. 정말 꼼꼼하신 분”이라며 감탄했다. ‘아씨두리안’ 은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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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두리안’ 박주미 “가녀린 톤으로 연기… 감독님이 놀리기도”

배우 박주미가 ‘아씨두리안’의 두리안 역을 위해 노력했던 점을 밝혔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열렸다. 이날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박주미는 임성한 작가와 ‘결혼작사 결혼작곡’ 이후 두번째 만남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배우로서 설레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역할이 두리안 이라는 캐릭터다. 두리안은 극 중에서 매우 여성스럽고, 단아한 성격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두리안 역할을 위해 박주미가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었을까. 그는 “가녀린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목소리 톤에 엄청 신경을 썼다. 그런데 감독님이 가끔 제 목소리 톤으로 놀릴 실 때가 있더라”면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아씨두리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터트린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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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정신줄을”.. ‘아씨 두리안’, 파격+몽환 1차 예고편 공개

‘아씨 두리안’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일어난 어느 밤 정체 모를 두 여인이 단씨 집안 별장에 나타난 후, 시대를 초월해 얽히고설킨 그들의 기묘한 운명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판타지 멜로다.‘아씨 두리안’은 역대급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탄생으로 연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베일에 싸였던 인물들 간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과 극적 갈등이 암시됐다.두리안(박주미)이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아련한 분위기부터 백도이(최명길)와 장세미(윤해영) 사이에 흐르는 오묘한 기류가 극과 극 분위기로 펼쳐졌으며, 두리안과 며느리 김소저(이다연)의 다급한 모습도 드러나 다양한 인물들의 특색 있는 사연들이 예고되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여기에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몽환적인 분위기에 예측 불가능한 강렬 전개가 예고돼 보는 이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연일 화제를 모았던 파격 대사 및 디테일한 설정과 함께 최명길과 김민준 등 배우들의 다양한 변신들이 공개되면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아씨 두리안’ 1차 예고편은 재벌가의 화려한 일상을 다루는 드라마답게 럭셔리한 고급 세단들이 즐비하게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단씨 집안의 삼형제 단치강(전노민), 단치감(김민준), 단치정(지영산)이 나란히 서 있고, 셋째 단치정이 황당하다는 듯 능글맞은 표정으로 엄마 백도이를 향해 “맘 이건 아니지”라고 말한다. 곧바로 두리안은 “어머님이 허락하셔야지… 그러라시겠어”라고 체념한듯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다시 시선은 단씨 집안의 초호화 파티장으로 넘어가고 최고급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단치감이 엄마 백도이의 손을 꼭 잡은 채 “영화에선 이 곡 나올 때 일식이었는데 오늘 월식이네”라며 파티장의 무드를 우아하게 감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화면은 다시 반전되면서 “제발 멈추라 하명해 주십쇼. 마님 저러다 잘못되시기라두 하면..”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김소저가 등을 들고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그런 며느리의 다급한 언행을 본 두리안은 “저것이 기어코 정신줄을”이라는 말과 함께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이어 첫째 며느리 장세미가 “한 잔 더 하세요. 어머님”이라고 말하자 시어머니 백도이는 쏘아붙이듯 “할 말 있다는 게 그거야?”라고 터프한 말투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백도이는 곧장 퉁명스럽게 장세미를 향해 “뭐야”라고 거칠게 말을 내뱉고, 이러한 반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장세미는 평정심을 잃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저같애두, 진작 두 손 두 발 다 들었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한다.장세미의 팽팽한 기 싸움에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건 재벌가 회장이자 여장부인 백도이도 마찬가지. 백도이는 장세미에게 지적하는 어조로 “나한테 한 행동들 생각해 봐. 며느리로서” “나두 사람이구 감정의 동물야, 고운 말 나가”라며 더 큰소리를 친다. 이에 장세미는 “미치겠어요. 저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자 백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네가 미치겠으면, 난 이미 열반했게?”라고 대꾸한다. 이후 셋째 아들 단치정은 “엄마 그건가 봐”라며 침실에 찾아온 엄마 백도이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마지막 장면은 보름달이 뜬 밤에 누군가가 손에 무언가를 든 채 떨리는 표정으로 행랑채 밖을 나서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러면서 달빛 아래 섬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인물들에게 어떠한 비밀과 사연이 숨겨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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