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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이희준, 벼랑 끝에 몰린 역습 긴장감 UP

'키마이라' 이희준이 이상우의 죽음과 관련해 우현과 맞닥뜨린 가운데, 서륜그룹에서 본인을 자살로 위장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OCN 주말극 '키마이라' 12화에는 이희준(이중엽)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모습이 그려졌다. 포상 행사를 앞두고 있던 경찰서에 우현(배승관) 앞으로 의문의 선물 상자가 도착해 EOD 대원들이 출동했고, 대피 과정에서 이희준과 마주한 우현, 정영기(임필성)는 이희준을 빠르게 체포했다. 차주영(김효경)은 아빠 최홍일(김형국)에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고, 최홍일은 35년 만에 친오빠인 이희준이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묻는 차주영에게 모른 척하라며 연신 미안하다고 애원했다. 상자가 폭발하면서 반짝이 가루가 터졌고, 속에 있던 범인의 예고 메시지를 본 우현은 곧장 진술실을 찾아 이희준과 마주했다.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본인이 이상우의 아들임을 밝힌 이희준에게 우현은 되레 이상우의 죽음에 대해 정당화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한자리에 모이게 된 우현, 이기영(서현태), 김귀선(이민기), 김호정(이화정)은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눴다. 이기영은 유난히 이희준의 일에 흥분하는 우현에게 뒷일은 알아서 처리하라고 책임을 넘겼고, 이기영과 김귀선 둘만 남게 되자 이기영은 일이 잘못될 경우 우현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길 것이라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다음 날 느닷없이 이희준을 인계하겠다는 검찰청 수사관들은 호송 차량으로 이동 중 일부러 펜스를 들이받으며 정차했고, 이후 이희준에게 총구를 겨누며 그를 산속 깊은 곳으로 데리고 갔다. 이윽고 벼랑 끝까지 몰린 이희준은 수사관들이 자신을 죽이고 자살로 위장할 것을 눈치채고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을 부탁해 생수병을 받아냈다. 이희준이 놓고 간 소지품을 확인하던 수현(유진)은 성경책 속에서 밀봉되어 있는 폭발성 금속 물질을 발견했다. 폭발물을 가지고 다니는 이희준에게 의문을 품은 박해수(차재환)는 자기 방어가 목적일 거라는 수현의 답에 누구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건지 의아해했다. 물을 마시고 뚜껑을 닫으며 생수병 속에 몰래 폭발물을 넣어 던진 이희준. 순간 팽창하더니 불꽃이 일며 폭발했다. 그 사이 이희준은 수사관의 총을 빼앗아 제압했고, 이러한 일을 꾸민 자가 서륜그룹 측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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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박해수-수현, 폭파범 제압하기 위한 목숨 건 사투

'키마이라' 서륜 그룹 신사옥 폭파범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OCN 주말극 '키마이라' 9화에는 수현(유진)이 서륜 신사옥 폭파범으로 이규복(강상구)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의하러 왔다는 이규복과 대화를 나누던 수현은 서륜 신사옥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외부로 공개된 적 없던 지연 발화 방식에 관해 묻는 이규복에게 의문이 생겼고, 더욱이 그가 하고 있는 강의 또한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 당시 용의자로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TH-5 관련 논문을 살펴보던 이희준(이중엽)은 자신의 뒤를 쫓아온 서륜병원 이사장 김호정(이화정)과 마주치게 됐다. 이희준은 TH-5 특허 과정과 관련된 의문을 제기하며 김호정을 압박했고, 싸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정체를 묻는 김호정의 질문에 "사자의 심장, 독수리의 눈, 여자의 손을 가진 괴물, 외과의사"라고 답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서륜 그룹이 작성한 블랙리스트 파일에서 이규복 이름을 발견한 수현은 이규복이 소방관이 아닌 자재 관리과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해수(차재환)의 노트북 위에 이규복의 인적사항 서류를 붙여둔 수현은 곧바로 그의 근무지로 향했다. 자리를 비웠던 이규복은 자신의 물건을 살피는 수현을 보고 재빨리 몸을 숨겼고, 이내 학교를 떠나는 수현의 뒤를 쫓았다. 결국 수현의 집까지 함께 들어가게 된 이규복은 경계하는 수현에게 가방을 열어 보이며 "전문가니까 잘 아시겠다. 이 정도 용량이면 어디까지 날아가는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때마침 수현이 붙여 두었던 이규복의 인적사항 서류를 본 박해수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수현은 연인처럼 전화를 받으며 남다른 기지를 발휘했다. 통화 후 수현은 '키마이라'에 대해 묻는 이규복에게 오히려 유도 질문을 하며 도발했고, 소방관이 되려는 시도조차 해 본 적 없지 않냐는 수현의 말에 이규복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그녀의 목을 졸랐다. 수현의 집으로 향하던 박해수는 이규복이 '뿌요뿌요 소방관 일기'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불안감에 빠졌다. 경비원으로 위장한 박해수는 숨겨둔 알루미늄에 불을 붙여 집안으로 던진 후 이규복과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바닥에서부터 연기가 차올랐고, 기폭 장치를 손에 쥔 채 위협하는 이규복과 박해수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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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차주영, 완급 조절부터 흡입력까지 ‘물아일체’란 이런 것!

배우 차주영이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차주영은 지난 20~2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키마이라’에서 키메라 사건 내막에 한발 다가섰다. 앞서 효경(차주영 분)은 재환(박해수 분)의 협조 약속을 받아내며 탐문조사 준비에 나섰다. 이 가운데 또다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효경은 기획한 프로젝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효경은 중요 요점인 서륜 그룹과 에버그린 사태를 제외하라는 상사의 지시에 불만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효경은 재환, 중엽(이희준 분)과 35년 전 연구팀에 대해 알고 있는 교수를 만나러 갔다. 또한 류성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효경은 숨겨진 희생자일 수도 있다고 가정해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효경은 유진(수현 분)을 찾아가 단도직입적으로 키메라 정체를 함께 밝혀내자고 제안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라디오를 시작한 효경은 유진의 만류에도 듣고 있을지 모를 범인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통화까지 연결돼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차주영은 미궁으로 빠진 사건을 파헤치는 캐릭터의 면면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특히 세륜 그룹 사람을 만나게 한 상사의 의도에 굽히지 않고 맞서는 장면에서는 굳은 표정과 차가운 눈빛이 더해진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더불어 차주영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효경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서사를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었고, 유려한 완급 조절로 극의 긴장감까지 불어넣었다. 한편 OCN 주말드라마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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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박해수-이희준, 유쾌한 미소로 전한 활기찬 에너지

'키마이라'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현재 방영 중인 OCN 주말극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박해수(재환), 프로파일러 수현(유진), 외과의사 이희준(중엽)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19일 공개된 사진 속 박해수와 이희준은 극 중에서 난투극을 벌이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부둣가를 배경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해수는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중간에도 특유의 유쾌한 미소로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며 드라마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자아낸 박해수와 이희준은 드라마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환한 웃음과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앞서 지난 5화에는 이희준이 이승훈(함용복 역)의 무리들과 난투극을 벌이며 위험한 상황에 놓인 박해수를 구하기 위해 폭탄을 제조했다. 뿐만 아니라 CCTV를 포함한 정황상 증거가 이희준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페트병을 들고 사자처럼 버티고 있는 이희준의 모습이 키마이라를 연상시키고 있어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박해수와 이희준이 형사와 용의자로서 날카로운 대립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혹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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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키마이라' 만난 건 행운…박해수-수현과 작업 행복"

배우 이희준이 '키마이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OCN 새 주말극 '키마이라'에서 특수부대 출신의 엘리트 외과의사 이중엽 역을 맡은 이희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박해수(재환), 프로파일러 수현(유진), 외과의사 이희준(중엽)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다시 한번 장르물로 돌아온 이희준은 "깊은 비밀과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이중엽 역을 맡은 건 행운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자신이 맡은 이중엽 역에 대해 "어릴 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영국으로 입양된 뒤 험난하게 자라온 중엽이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돌아온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중엽의 매력에 대해 "쉽게 사연을 드러내지 않으며 감정표현 또한 절제되어 있다. 인생 전체가 어쩌면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혀 자신의 자존감을 찾는 일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함께 극을 이끌어간 박해수와 수현에 대해 "박해수 배우와는 알고 지낸 지 10년도 훨씬 넘은 절친한 친구라 호흡이 잘 맞았다. 그리고 평소 팬이었던 수현 배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같이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희준은 "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에 몰입하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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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못 내리고 갈팡질팡하는 드라마국

편성이 물음표다. 방송국 드라마국이 확고한 편성을 못 내리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과거 드라마 시장은 방송국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 편성되면 작가와 감독이 결정되고 배우들의 캐스팅이 진행된 뒤 촬영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드라마 제작 시스템 환경이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편성은 뒤로하고 제작사가 작품을 정하면 배우 캐스팅을 한 뒤 방송국에 찾아가 '이런 캐스팅으로 세팅했으니 편성을 해달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편성이 정리되지 않았기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세팅을 최대한 하지만 판을 짜놓고도 방송국에 거절당하기 일쑤다. 방송국의 입장은 또 반대다. 자사와 얘기를 하다가도 조금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는 방송국이 있다면 제작사는 언제든 채널을 옮길 수 있기에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서로 간의 입장은 분명하다. 방송국에서 편성을 쉽게 못 하는 건 불확실성이다. 코로나 19와 시청률의 하락에 의한 광고가 많이 줄어들면서 수익 사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대박' 드라마가 나와야 하는데 캐스팅이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편성을 미리 해도 변수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으니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의 편성이 아닌 한 치 앞만 바라보고 있다. 지상파 3사 월화극 블록이 온전히 살아있는 월화극은 구멍이 많다. KBS 2TV는 '좀비탐정' 이후 두 달여 공백이 있다. MBC도 10월 방송되는 '카이로스' 이후 미정이다. SBS도 9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펜트하우스'를 연속 편성하고 그 뒤는 미정. KBS 2TV 수목극은 내년 2월 '안녕? 나야!' 종영 후 기약이 없고 MBC도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끝나는 12월 이후 잡힌 드라마가 없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과거에는 '어떤 드라마야 누가 캐스팅됐어'가 관계자들의 주된 궁금증이었다면 요즘은 '누구 하는 드라마 편성됐어'로 돼 버렸다"며 "제작사 입장에서는 편성을 보장받지 못 하고 사전 제작을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성준·임지연 주연의 '모히또', 최태준·수영 주연의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박해수·이희준·수현 주연의 '키마이라'가 이미 촬영까지 끝낸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편성을 못 받아 강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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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수현X박해수, '키마이라' 촬영 현장서 유쾌한 포즈

배우 수현이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 근황을 공개했다.수현은 21일 자신의 SNS에 "키마이라 사람들. 박해수X수현. 즐겁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키마이라' 경찰서 세트장에 함께 있는 수현과 박해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깔끔하게 머리를 올려 묶고 올블랙 패션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 수현. 태블릿 PC를 사이에 두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유쾌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키마이라'는 과거의 연쇄살인 사건과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자 사건의 진범을 찾고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드라마로 수현과 박해수, 이희준이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수현은 오늘(22일)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WeWork) 한국 대표 차민근과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22 14:02
무비위크

"실력→기회" 이희준, 예비 영화인들과 뜻깊은 대화 '인생 조언'

명품 배우 이희준이 영화인을 꿈꾸는 청춘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난 13일 이희준은 롯데컬쳐웍스에서 주최한 ‘무비토크: 청춘, 영화 꽃을 핌(film)’에 참석해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중고생 및 대학생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의 질문에 “멋있는 대답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이야기하겠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인 이희준은 직업으로서의 배우에 대해 설명하며 배우가 된 계기부터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 가장 기억에 남는 관객까지 자신의 연기인생을 관통하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들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이희준은 모더레이터를 맡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와 대담을 이어간 것은 물론, ‘공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공작’, ‘검사외전’, ‘신세계’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프로듀서와 함께 무비토크를 이어가며 영화 제작 현장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이와 함께 이희준은 "기획사에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 하는지, 연기 관련 학과를 진학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묻는 학생에게 무작정 연극판에 뛰어들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정답은 없지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배우러 다녀야 한다. 프로필만 돌리러 다닌 사람과 배우고 실력을 향상시킨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분명 다를 수 밖에 없다. 마음 맞는 사람과 당장 작품을 만들고 부딪히고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청춘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주며 감동을 안긴 이희준은 올 하반기 영화 ‘오! 문희’,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키마이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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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스태프 성추행 사건의 진실 "중재자가 2차 가해"

드라마 제작진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측의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드라마 '키마이라'에 스크립터로 참여한 A씨는 16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성추행 사건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사과를 요청했지만 촬영장과 멀리 떨어진, 몇몇 키 스태프만 모인 자리에서 사과를 받았으며 '쌍방이지 않냐' '피하지 않은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2차 가해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달 24일 '키마이라' 연출부, 제작부 등이 참여한 회식 자리가 있었다. 이때 조연출 B씨가 A씨를 성추행했고, A씨는 '키마이라'에서 하차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 스태프가 모인 공식적인 자리에서 B씨가 사과하기를 요구했다.29일 사과가 이뤄지긴 했으나 그 자리에는 A씨와 B씨 그리고 팀별 감독뿐이었다. 또 장소 역시 촬영지에서 벗어난 풀숲이었다. 이에 대해 A씨가 '원한 자리와 달랐다'고 하자 제작 PD C씨는 '뭘 원하는지 말하라'고 압박하고 '쌍방' '피하지 않은 너의 잘못' '앞으로 무서워서 드라마 하겠니'라는 말로 2차 가해를 했다.A씨는 "최초 기사에는 마치 사과를 받았는데도 만족 못 한 것처럼 나왔는데 그게 아니다. 처음부터 가해자의 공개 사과와 하차를 원했다. 그런데 중재자인 제작사가 만든 자리는 그렇지 않았고, 나를 압박하고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 하차하는 것에 대해서도 스태프들 사이에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고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했다.피해자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자진 하차했으며, 조연출 B씨는 14일 하차했다. 그러나 제작PD C씨는 15일에도 2차 가해 사실을 숨긴 채 근무했다. 이에 A씨는 다시 한번 C씨의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며 "앞으로 이런 피해가 다른 분들에게 없기를, 또 경각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제작사 JS픽쳐스는 15일 늦은 오후 스태프 카페에 올린 글에서 C씨의 2차 가해를 인정하며 "상황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재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대처를 했음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해당 PD의 잘못된 언사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초지종을 파악한 뒤 해고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키마이라'는 13일 A씨가 하차한 이후 사태에 대한 반성의 필요성을 느껴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며, 팀 재정비와 일정 조정, A씨에 대한 위로와 사과를 마친 뒤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키마이라'는 세 주인공이 1984년 연쇄살인 사건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배우 박해수·이희준·수현이 캐스팅됐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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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제작사 "성추행 사건 가해자 퇴사 처리" [공식]

드라마 '키마이라' 스태프 사이에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촬영이 잠시 중단됐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마이라' 스태프 A씨가 지난달 24일 있었던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또 다른 스태프 B씨를 성추행했다. 이후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A씨가 B씨에게 사과하도록 하는 자리를 만들었지만 결국 B씨가 지난 13일 그만두면서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다.'키마이라' 제작사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힌 뒤 "B씨는 그만뒀고 A씨는 퇴사 처리를 했다"며 "조만간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키마이라'는 1984년 연쇄살인 사건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에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30년에 걸친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박해수·이희준·수현이 출연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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