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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김형규에게 사기 결혼 당해” 폭로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윤아와 김형규 부부가 활약했다.이날 방송에는 ‘NEW 운명부부’로 김윤아♥김형규 부부가 합류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일상을 보여줘 흥미를 끌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윤아는 “결혼 19년차지만 아직도 김형규에 대해 모르는 게 있는 것 같다. 신비롭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고 이어 화제가 됐던 ‘김형규 치과병원 11억 강남역명 낙찰설’에 대해서도 “김형규는 그 치과의 월급을 받는 의사다. 제발 그 사람한테 11억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김형규는 “지인의 초대로 패션쇼에 갔는데 김윤아를 보고 ‘심쿵’했다. 통성명을 하고 ‘어디 김씨냐’고 물어봤다. 결혼할 것 같은데 동성동본일까봐 걱정됐다”고 말해 남들과 다른 독특한 면모를 보였다.반면 김윤아는 “김형규가 2살 동생인데 처음부터 반말을 하더라. 내 나이를 분명 알았는데도 누나라고 안 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김형규는 “동생으로 인식되는 게 싫어서 누나라는 호칭을 피했다. 그냥 언니라고 부르겠다고 했다”고 덧붙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윤아는 남편을 ‘둘째 아들’로 표현하면서 “약속 안 지키고, 책임감 없고, 어른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못 한다”고 폭로했다.이후 공개된 일상에서 김형규는 새벽 3시까지 각종 간식을 섭취하고 집안을 어질러 놓는 반면, 김윤아는 ‘관리 퀸’의 면모로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아♥김형규 부부의 아들 민재 군도 소개됐다. 183cm 훤칠한 키에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우주 항공에 관심이 많다는 민재 군을 위해 부부는 집에 전용 랩실을 꾸며주는 통 큰 면모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부지런한 척해 사기결혼 당했다”고 했고, 아들도 “엄마가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밖에 두 사람은 각방을 써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윤아는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일 때까지 세 식구가 한방에서 같이 잤는데 당시 김형규의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다”며 “그 때부터 양압기 처방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기계음이 너무 커서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공개된 김형규의 방에서 김윤아의 방으로 가는 길만 약 20m 거리였다.김윤아는 매달 입원을 해야 하는 사실도 고백했다. 김윤아는 “내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다. 면역 수치가 낮아서 산생아 수준 면역 상태다. 다른 사람의 면역력을 빌려 정상 수치로 비슷하게 올려놓는다”면서 “지병이 있으니까 주치의 선생님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잠을 제대로 못 자 뇌신경 마비가 온 적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윤아는 김형규에 대해 “남편이 사람이라 생각했으면 도망쳤을 거다. 이 친구는 사람이 아니라는 개념이 있다”면서 “세상의 떼가 덜 묻은 보이는 그대로의 인간, 거짓말하면 눈이 흔들리고 사람을 못 쳐다본다. 가부장 마인드가 없어 칭찬할 만하다”고 말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는 장수원 부부가 NEW 운명부부로 합류해 출산 과정과 육아 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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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볼 거야?”…. ‘지구 위 블랙박스’ PD가 자신 있는 이유 [IS인터뷰]

“환경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에요. 솔직히 인기있는 주제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 있어요. 숨겨진 세계관이 있거든요. 하하.”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 연출자 구민정 PD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말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딱 이런 생각이다. ‘이래도 안 볼래?’”라는 말로 자신감을 대변했다. 당시 구민정 PD는 한 손에 들린 묵직한 텀블러로 시선을 끌었다. 평상시에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고 했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돼 가는 국내외 6개 지역을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기록하는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구민정 PD는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음악만 한 게 없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실제 ‘지구 위 블랙박스’에는 그룹 르세라핌부터, 세븐틴, 가수 김윤아, 정재형, 윤도현, 잔나비(최정훈),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알린다. 아티스트들의 섭외 과정을 묻자, 구민정 PD는 “각 나라, 지역마다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 분들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남극, 스페인, 대한민국 서울, 동해, 제주도 등 6개의 나라 및 지역에 방문하고 촬영 그리고 편집하기까지 총 500일의 시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다. 구민정 PD는 “그야말로 대장정이다. 시즌2를 하라고 하면 몸서리를 칠 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뿌듯한 순간들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지구 위 블랙박스’는 넷플릭스와 제작비 80억원 정도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과적으로는 KBS와 총 24억원의 제작비로 진행하게 됐다.“사실 한 회당 6억원 정도 쓰인 건데, 보통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매우 큰 규모예요. 그렇다고 해서 스태프들이 많이 투입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소수정예로 꾸려졌죠.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가 움직일 때마다 탄소가 나가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었어요.(웃음) 그래서 소품부터 장비, 스태프들까지 최소한으로 했죠.”사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구민정 PD에게 두 번째 환경 예능이다. 앞서 배우 공효진과 함께 탄소 제로 프로젝트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영한 적이 있다. 공효진이라는 톱스타와 호흡한 프로그램이지만,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미미했다. 이에 대해 구 PD는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혹할 만한 멀티버스 세계관을 도입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정 PD가 말한 멀티버스 세계관의 의미는 ‘지구 위 블랙박스’라는 제목에 숨어있었다. 구 PD는 “2049년 미래의 지구에 블랙센터라는 장소가 있고, 기록자라는 한 인간이 2023년 블랙박스를 꺼내본다는 설정이다. 기록자 역할은 배우 김신록, 박명은, 김건우가 연기한다”고 말했다. 즉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에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가미된 음악 예능 그리고 여기에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드라마적인 요소도 넣었다는 것이다. 또 ‘촬영했던 장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그는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겠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스페인’이다”고 답했다. “스페인은 ‘가뭄’이 주제예요. 중세시대에 ‘고스트 빌리지’라고 불리던 마을에 갔는데, 메마른 비주얼이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마을이 사라졌는데 영화로 따지면 몇천만 원 세트장이 사라지는 거죠. 고생한 만큼 나중에 돌이켜보니 가장 의미가 있던 곳인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느꼈던 울림이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지구 위 블랙박스’는 10월 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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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추] 괴로워도 ‘타인의 고통’과 마주할 용기… ‘올빼미’와 김윤아

영화를 보면 자연스레 어떤 노래 한 곡이 떠오를 때 있죠. 영화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이기도 하고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가 어떤 곡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일 때도 있고요. 러닝타임 내내 귓가를 울리던 노래 한 곡을 ‘자음추’(자연스럽게 음악 추가)에서 소개합니다. “안 보고 사는 게 몸에 좋다 하여 눈을 감고 살 수 있겠는가.” 23일 개봉한 영화 ‘올빼미’에서 소현세자(김성철 분)는 이런 말을 한다. 기침을 콜록이는 소현세자가 염려됐던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마음을 편히 해야 한다고 하자 하는 말이다. 소현세자가 왕이 됐다면 어땠을까. 조선시대 역사를 훑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하게 되는 생각이다.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 8년여를 보내고 돌아온 고국. 부친의 냉대 속에 학질(기록에 따르면)로 쓸쓸히 세상을 떠난 비운의 세자. ‘올빼미’는 소현세자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배경으로 한 사극 스릴러다. 낮에는 앞을 볼 수 없고 빛이 없을 때만 조금 앞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침술사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도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둠 속에서 볼 수 있는 눈’이라는 소재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선명하게 맞닿아 있다. 보고도 보지 않은 척하고 들어도 듣지 않은 척해야 할 때가 많은 우리네의 삶. 그런 하루하루 속에서 본 것을 봤다고, 들은 것을 들었다고 표현하는 데는 생각보다 큰 용기가 들기도 한다. 118분여의 ‘올빼미’를 보며 지난 2016년 발매됐던 김윤아의 앨범 ‘타인의 고통’이 떠올랐다. 평소 SNS를 떠돌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본다던 김윤아는 “SNS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다들 고통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다 똑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 대통령의 퇴진 등 반복되는 집단적 슬픔과 트라우마를 겪은 한국 사회. 그 시절을 걸으며 김윤아는 “나도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처럼 사회가 흘러가는 모양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누가 옆에서 힘든 일을 겪거나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을 때 ‘내 일 아닌데 뭐. 난 즐거운데?’라고 할 만큼 난 대범한 인간이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일견 대중예술인으로서 자연스러워 보이나 실은 그렇기에 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대중과 견해차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올빼미’의 결말을 누군가는 해피엔딩으로, 누군가는 새드엔딩으로 볼 것이다.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영화가 뒤집기는 어렵고, 사실 인조와 소현세자가 걸었던 그 역사를 21세기 우리도 반복하고 있을지 모른다. 다만 영화 속 소현세자의 말처럼 진실을 보고 눈을 돌리지 않는 용기가 때로는 필요하고, 그러한 장면들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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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OST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51개 웰메이드 트랙

‘인간실격’의 웰메이드 OST들이 드라마의 짙은 여운을 잇는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첫 번째 OST를 화려하게 장식한 하동균의 ‘혼잣말’을 시작으로 손디아 (Sondia)의 ‘내게서 내가’, 김윤아의 ‘붉은 꽃그늘 아래서’, 하진의 ‘My Home (마이 홈)’까지 총 4개의 가창곡이 수록된다. 여기에 조성우 음악감독과 허진호 감독의 오랜 인연으로 결실을 맺은 음원 47곡이 함께 포함된다. 개성 있는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지닌 보컬들의 가창곡 외에도 주인공의 감정선과 극의 전개를 충실히 이끈 스코어 음원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어 드라마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간실격’을 관통하는 스코어 음악의 선율들은 디테일한 감성을 충실히 담아내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도 통하는 조성우의 음악임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인간실격’은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얻으며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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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JTBC '인간실격' OST 세 번째 주자

가수 김윤아가 ‘인간실격’ OST의 세 번째 주자로 드라마의 쓸쓸한 분위기를 이끈다. 김윤아가 참여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의 세 번째 OST ‘붉은 꽃그늘 아래서’가 2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붉은 꽃그늘 아래서’는 만돌린,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 다채로운 악기 사운드로 드라마 전편을 채색하고 있는 ‘인간실격’의 메인 테마 위에 가사를 덧붙인 곡이다. 김윤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두 주인공의 위태로운 감정선을 노랫말에 담아냈다. 여전히 서로를 똑바로 볼 자신이 없는 주인공들의 아슬아슬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곡으로, 초반부의 응축되고 절제된 감정으로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사운드 위로 김윤아의 진심을 담아낸 보이스가 빌드업되며 ‘인간실격’의 처절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번 OST는 영화 ‘봄날은 간다’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음악 파트너의 인연을 이어온 조성우 음악감독과 김윤아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OST인 만큼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녀의 진심을 담아낸 보이스는 ‘인간실격’의 전개와 완벽하게 맞물리며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김윤아는 대체 불가한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을 통해 쓸쓸하고 절제된 모든 감정을 쏟아낸다. 동시에 인생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의 애환을 노래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인간실격’은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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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김형규 일상···엄정화 "모두가 꿈꾸는 결혼" (온앤오프)

'온앤오프' 자우림 김윤아가 보컬이자 가족, 그리고 인간 김윤아로서의 1인 3역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윤아가 알찬 ON과 OFF로 찾아온다. 김윤아가 처음 선보일 ON은 자우림의 첫 유튜브 촬영 현장이다. 김윤아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하는 요즘, 팬들을 위한 언택트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 대표곡 '애인 발견!!!'으로 시작을 알린 자우림은 뜻밖에도 긴장감에 계속해서 실수를 연발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25년 차 밴드다운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OFF가 되자 김윤아는 이른 아침 남편 김형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반려동물을 포함하여 총 여섯 식구와 함께 지내고 있는 그녀는 육아 베테랑의 면모를 한껏 발휘할 전망이다. 이어 김형규와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잉꼬부부 모습을 보인다. 이들의 애정 넘치는 순간을 지켜보던 엄정화가 "모두가 꿈꾸는 결혼"이라고 말하는 등 스튜디오에 부러움을 불어 넣는다. 취미 생활도 늘 같이한다는 두 사람은 함께 필라테스 학원을 찾는다. 10년째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는 김윤아는 "ON을 유지하려면 OFF 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평소 엄청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던 김윤아의 신선한 일면들이 펼쳐진다. 김윤아는 기구에 눕자마자 아픈 곳을 고백했고, 동작이 진행될수록 "살려주세요!"라 외치며 엄청난(?) 곡소리를 내며 웃음을 부를 전망이다. 김윤아의 OFF는 개인 작업실에서 마무리된다. 자우림 노래 대다수를 직접 작사·작곡할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열정을 가진 김윤아는 곡 작업에 매진하며 하루를 마친다. 작곡가 김윤아가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OFF는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tvN '온앤오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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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윤아·거미·피오·유권, 매력 넘치는 네 남녀의 솔직+담백 스토리 (인생술집)

'인생술집' 독보적인 매력을 구축한 네 남녀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김윤아, 거미, 피오, 유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과거 MBC '나가수(나는 가수다)'로 호흡을 맞췄던 김윤아와 거미. 두 사람은 "경쟁보단 전우애가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거미 무대 볼 때면 서로 침 흘리면서 봤다완도가 고향인 거미는 바다 장어 건조된 걸 준비해왔다. 거미는 "보통 양념을 발라서 굽는데 그냥 건조된 걸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거미가 손맛 좋기로 유명하다. 거미 집과 정상훈이랑 이웃사촌이라 거미가 하는 걸 얻어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 칭찬했다.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윤아는 "음악과 육아를 같이 하려면 정말 많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다. 체력적으로 힘들고 살찔 겨를이 없다. 혼자 살 때와는 달리 가족 생활 패턴에 맞춰야 하다보니까 혼자 살 땐 새벽 2시에 작업이 가장 잘됐다면 이제는 낮 1시에도 써야 한다"고 털어놨다.MC 김희철은 "거미가 작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최다 도시, 최대 예매율, 여자 가수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곡 제목이 '혼자'냐"라고 물었다. 거미는 "왜 요즘 시기에 '혼자'라고 냈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발라드를 기다리는 분이 많이 계셨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또 "앨범을 내는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남편 조정석도 거미의 팬 입장에서 발라드가 듣고 싶다고 얘기해주더라"라고 덧붙였다. 유권은 피오의 가사 실수를 언급하며 "가사를 제대로 한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선글라스를 쓴 채 프롬프터를 힐끗 본다는 피오의 말에 김윤아와 거미는 격하게 공감했다. 김윤아는 "20년 넘게 부른 노래도 뭐지? 할 때가 있다. 그럴 땐 기억나는 말 아무거나 붙인다"고 말했다. 거미 역시 "기억 안날 땐 솔직하게 말하고 관객 분들께 마이크를 넘긴다"고 덧붙였다.신곡 'Help Me' 작사작곡을 한 피오. 피오는 작사의 영감을 받게 된 계기가 절친 송민호 덕분이라고 밝혔다. 피오는 "당시 'Help Me'가 멜로디라인만 나오고 가사가 없었는데 민호가 솔로곡 '아낙네'로 굉장히 잘됐던 시기에 함께 만나 술을 마셨다. 곡이 잘 된 만큼 부담감을 느끼고 있더라"고 털어놨다.이어 "남들이 보기엔 가장 행복해야 할 사람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 보면 굉장히 섹시할 것 같았다"라며 "'오늘 밤도 비틀 비틀대 반짝거려/위태로운 듯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구절이 민호를 보며 구상한 부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유권은 "피오가 예능으로 잘 될수록 불안한 게 있다"라며 "그룹 활동을 하면 앨범 제작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피오는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얼마가 들어도 좋다고 하더라. 근데 그건 우리 수입과 연관이 된다. 피오는 통장 잔고가 가득 차있어서 가능할지 몰라도 나는 아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유권이 "뮤직비디오도 해외에서 찍길 바란다"고 하자 피오는 "형이 이런 고민을 하고있는지 처음 알았다. 이번엔 (뮤직비디오를) 국내에서 찍긴 했다. 적정선을 잘 찾아보자"고 유권을 다독였다.밴드 중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해온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인 자우림. 김윤아는 방송국 JTBC의 CM송의 저작권료 대해 언급했다. 김희철은 김윤아에게 "J 방송사 CM송을 녹음하셨던데, 수입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고 물었다. 김윤아는 "사실 많이 궁금하셨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윤아는 "사실 저작권 협회에 내 곡이 200여 곡이 등록되어 있다. 여자 싱어송라이터중에 가장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그래서 정확하게 CM송 금액이 얼마가 들어오는지 모른다"고 여유있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했을 때부터 각종 광고에 CM송으로 곡들이 실리며 승승장구했던 김윤아의 이야기에 MC들은 "거미도 그렇지 않냐"고 질문했다. 거미는 "저는 그렇지 못했다. 데뷔 하자마자 성대결절에 걸려서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7년 정도 연습생 기간을 마치고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데뷔만 기다리고 있었다. 데뷔한다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는데 그때 당시엔 운동 없이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해서 체력 고갈이 심했다. 세븐, 빅마마, 렉시 등 같은 소속사 데뷔 동기들이 왕성히 활동할 때 상대적으로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거미는 신곡 '혼자'를, 김윤아는 히트곡인 '야상곡'과 '봄날은 간다'로 짧은 콘서트를 마련해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의 명품 보이스에 패널들은 숨죽여 노래를 감상했고, 무대가 끝난 뒤엔 감탄을 금치 못했다.각자의 인생 한곡을 알아보는 시간. 거미는 "이 곡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데뷔할 수 있었다"라며 알리시야 키스의 'Fallin'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거미는 남편 조정석에 대해 "일단 대회가 가장 잘 통하고 굉장히 섬세하다. 제가 모르는 감정을 잘 캐치해준다"라며 "평소에도 너무 예리하면 힘든데 인간적인 면이 많다"고 자랑했다. 신동엽은 5년 연애 후 결혼하게 된 거미에게 "오랜 연애로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는지" 물었다. 거미는 "평생을 함께 할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힘들진 않았다"라며 "'결혼하면 안정적이 된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예전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결혼) 하고 나니까 '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저희는 진짜 안 싸운다. 기본적인 성향이 굉장히 비슷하다. 살아온 배경, 성격, 지향하는 면, 취미생활 등 다 잘 맞는다. 살다 보면 다를 수 있는 사소한 습관들은 어떻게 받아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인생한곡으로 'Going Home'을 꼽은 김윤아는 "시대가 변화할수록 더욱 빡빡한 현실을 견디고 있는 것 같다. 발표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더 많은 분들이 깊게 애정을 가져주시는 곡이 있는데 'Going Home'도 그 중 하나다. 인생의 여러 면을 경험하면서 같이 살아가기 때문에 공감해주시지 않나 하는 생각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유권과 피오는 블락비 히트곡 'Her'을 선곡했다. 1년 공백기 후에도 사랑받았던 고마운 곡이라는 두 사람. 피오는 "솔직히 여기서 노래 부르라고 하셨을 때 보컬의 신들 앞에서 무슨 노래를 부르나 생각했다. 심지어 순서도 맨 뒤다"라며 귀엽게 투덜댔다. 8년 째 공개연애 중인 유권은 여자친구와의 달달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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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윤아·거미·피오·유권, 명품 보이스+유쾌한 입담은 덤 [종합]

'인생술집' 김윤아, 거미, 피오, 유권이 솔직한 입담과 더불어 멋진 무대를 펼쳤다.4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김윤아, 거미, 피오, 유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과거 MBC '나가수(나는 가수다)'로 호흡을 맞췄던 김윤아와 거미. 두 사람은 "경쟁보단 전우애가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거미 무대 볼 때면 서로 침 흘리면서 봤다완도가 고향인 거미는 바다 장어 건조된 걸 준비해왔다. 거미는 "보통 양념을 발라서 굽는데 그냥 건조된 걸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거미가 손맛 좋기로 유명하다. 거미 집과 정상훈이랑 이웃사촌이라 거미가 하는 걸 얻어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 칭찬했다.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윤아는 "음악과 육아를 같이 하려면 정말 많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다. 체력적으로 힘들고 살찔 겨를이 없다. 혼자 살 때와는 달리 가족 생활 패턴에 맞춰야 하다보니까 혼자 살 땐 새벽 2시에 작업이 가장 잘됐다면 이제는 낮 1시에도 써야 한다"고 털어놨다.MC 김희철은 "거미가 작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최다 도시, 최대 예매율, 여자 가수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곡 제목이 '혼자'냐"라고 물었다.거미는 "왜 요즘 시기에 '혼자'라고 냈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발라드를 기다리는 분이 많이 계셨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또 "앨범을 내는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남편 조정석도 거미의 팬 입장에서 발라드가 듣고 싶다고 얘기해주더라"라고 덧붙였다. 유권은 피오의 가사 실수를 언급하며 "가사를 제대로 한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선글라스를 쓴 채 프롬프터를 힐끗 본다는 피오의 말에 김윤아와 거미는 격하게 공감했다. 김윤아는 "20년 넘게 부른 노래도 뭐지? 할 때가 있다. 그럴 땐 기억나는 말 아무거나 붙인다"고 말했다. 거미 역시 "기억 안날 땐 솔직하게 말하고 관객 분들께 마이크를 넘긴다"고 덧붙였다.신곡 'Help Me' 작사작곡을 한 피오. 피오는 작사의 영감을 받게 된 계기가 절친 송민호 덕분이라고 밝혔다. 피오는 "당시 'Help Me'가 멜로디라인만 나오고 가사가 없었는데 민호가 솔로곡 '아낙네'로 굉장히 잘됐던 시기에 함께 만나 술을 마셨다. 곡이 잘 된 만큼 부담감을 느끼고 있더라"고 털어놨다.이어 "남들이 보기엔 가장 행복해야 할 사람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 보면 굉장히 섹시할 것 같았다"라며 "'오늘 밤도 비틀 비틀대 반짝거려/위태로운 듯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구절이 민호를 보며 구상한 부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유권은 "피오가 예능으로 잘 될수록 불안한 게 있다"라며 "그룹 활동을 하면 앨범 제작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피오는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얼마가 들어도 좋다고 하더라. 근데 그건 우리 수입과 연관이 된다. 피오는 통장 잔고가 가득 차있어서 가능할지 몰라도 나는 아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유권이 "뮤직비디오도 해외에서 찍길 바란다"고 하자 피오는 "형이 이런 고민을 하고있는지 처음 알았다. 이번엔 (뮤직비디오를) 국내에서 찍긴 했다. 적정선을 잘 찾아보자"고 유권을 다독였다.밴드 중 멤버 교체 없이 활동해온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인 자우림. 김윤아는 방송국 JTBC의 CM송의 저작권료 대해 언급했다. 김희철은 김윤아에게 "J 방송사 CM송을 녹음하셨던데, 수입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고 물었다. 김윤아는 "사실 많이 궁금하셨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윤아는 "사실 저작권 협회에 내 곡이 200여 곡이 등록되어 있다. 여자 싱어송라이터중에 가장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그래서 정확하게 CM송 금액이 얼마가 들어오는지 모른다"고 여유있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했을 때부터 각종 광고에 CM송으로 곡들이 실리며 승승장구했던 김윤아 스토리에 MC들은 "거미도 그렇지 않냐"고 질문했다. 거미는 "저는 그렇지 못했다. 데뷔 하자마자 성대결절에 걸려서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7년 정도 연습생 기간을 마치고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데뷔만 기다리고 있었다. 데뷔한다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는데 그때 당시엔 운동 없이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해서 체력 고갈이 심했다. 세븐, 빅마마, 렉시 등 같은 소속사 데뷔 동기들이 왕성히 활동할 때 상대적으로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거미는 신곡 '혼자'를, 김윤아는 히트곡인 '야상곡'과 '봄날은 간다'로 짧은 콘서트를 마련해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의 명품 보이스에 패널들은 숨죽여 노래를 감상했고, 무대가 끝난 뒤엔 감탄을 금치 못했다.각자의 인생 한곡을 알아보는 시간. 거미는 "이 곡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데뷔할 수 있었다"라며 알리시야 키스의 'Fallin'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거미는 남편 조정석에 대해 "일단 대회가 가장 잘 통하고 굉장히 섬세하다. 제가 모르는 감정을 잘 캐치해준다"라며 "평소에도 너무 예리하면 힘든데 인간적인 면이 많다"고 자랑했다. 신동엽은 5년 연애 후 결혼하게 된 거미에게 "오랜 연애로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는지" 물었다. 거미는 "평생을 함께 할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힘들진 않았다"라며 "'결혼하면 안정적이 된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예전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결혼) 하고 나니까 '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저희는 진짜 안 싸운다. 기본적인 성향이 굉장히 비슷하다. 살아온 배경, 성격, 지향하는 면, 취미생활 등 다 잘 맞는다. 살다 보면 다를 수 있는 사소한 습관들은 어떻게 받아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인생한곡으로 'Going Home'을 꼽은 김윤아는 "시대가 변화할수록 더욱 빡빡한 현실을 견디고 있는 것 같다. 발표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더 많은 분들이 깊게 애정을 가져주시는 곡이 있는데 'Going Home'도 그 중 하나다. 인생의 여러 면을 경험하면서 같이 살아가기 때문에 공감해주시지 않나 하는 생각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유권과 피오는 블락비 히트곡 'Her'을 선곡했다. 1년 공백기 후에도 사랑받았던 고마운 곡이라는 두 사람. 피오는 "솔직히 여기서 노래 부르라고 하셨을 때 보컬의 신들 앞에서 무슨 노래를 부르나 생각했다. 심지어 순서도 맨 뒤다"라며 귀엽게 투덜댔다. 8년 째 공개연애 중인 유권은 여자친구와의 달달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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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데뷔 21년 차 자우림에게 없는 세 가지[종합]

밴드 자우림이 '정희'를 감성으로 물들였다.자우림은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김신영은 "자우림을 섭외하려고 전화했더니 남편인 김형규 씨가 전화를 받아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윤아는 "방송국과 연락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어쩌다 그렇게 됐는데, 본인은 즐거워하고 있다"고 얘기했다.이어 김진만도 "자우림이 소속사가 없는 기간이 장기간 있었는데 그 빈자리를 형규가 맡아서 잘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김윤아는 "10년 정도 오래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됐다. 당장 일을 해야 하다 보니 매니저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올해로 데뷔 21년을 맞이한 자우림은 본인 그룹에 없는 것 세 가지로 의욕·식탐·스캔들을 꼽았다. 먼저 김윤아는 "자우림은 의욕이 없다'는 말에 "멤버들이 뭘 해도 의욕이 없다. 나른하지 않나. 해체도 싸울 기운이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신영은 "리스너 두 분이 같이 오셨다. 방송국에 오신 게 기적이다"고 웃음을 보였다.이어 김윤아는 "제가 말을 이렇게 많이 하게 된 게 의무감 때문이다. 라디오에 나왔는데 단답으로 답하면 대화가 안 되지 않나. 이렇게 하면 정말 민폐구나 하는 걸 깨달아서 제가 얘기를 하게 됐다. 그룹의 센터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두 번째는 식탐. 김윤아는 "저희가 셋이서 고기를 10인분 먹고 그런 역사가 없다. 셋이서 4인분은 먹을까 싶다"고 해 김신영을 당황케 했다. 김진만은 "저는 사실 배가 별로 안 고프다. 그냥 주위에서 때가 됐으니 밥을 먹자고 해 같이 먹는다"고 했다. 김신영은 "장수 밴드가 아니라, 진짜 인간으로서 장수하실 것 같다"고 웃었다.스캔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선규·김진만의 스캔들이 대중에 잘 안 알려져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김윤아는 "조금 다른 얘끼인데 저희가 혼성그룹이지 않나. 여자분들이 접근하는 게 불편하다고 저에게 불평을 하신 적이 있다. 접근은 하고 싶지만 혼성이라 불편하다는 것"이라며 "술자리에 가도 우루루 가고. 전혀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진만은 "가만히 있는데 괜히 저 언니 무서워 보이고"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7.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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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김윤아의 위로…6년 만에 돌아와도 늘 그렇듯 담담히(종합)

가수 김윤아는 감정을 최대한 절제했다. 무심한듯 담담히 노랫말로 우리를 위로했다.김윤아는 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김윤아는 1년 전부터 앨범명을 정해놓고 있었다. 그리고 6년 만에 내놓은 솔로앨범이기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발성 장애를 앓고 가수로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고통의 시간을 견뎠다.김윤아는 "당시 가수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다행히 성대에는 문제는 없었지만 계속 쇳소리가 났다"며 "저 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모두 침통했었다. 그런 일을 겪고 나니 이번 앨범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아는 그 고통의 시간을 10개월 간의 휴식으로 이겨냈다. 그는 "그동안 멍을 못 때려서 10개월동안 멍 때렸다. 정말 평범하게 지냈다. 아이랑 맛있는 것들을 만들어 먹고 여행을 가고 부모님과도 시간을 많이 보냈다. 드라마·영화·책 쌓여있던 것들을 다 봤다. 친구들 많이 만났다"며 "그런 시간이 다시 나한테 뭔가를 쓸 용기와 에너지를 줬다"고 밝혔다.결국 김윤아의 최종 목표는 행복이었다. 그는 쇼케이스 말미 "인생의 목표는 행복해지는 거다. 각자 추구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렇지 모두의 목표일 것"이라며 "누가 옆에서 힘든 일을 겪거나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미래를 걷고 있을 때 나는 '내 일이 아니니까 나는 즐거운데' 라고 넘길 만큼 대범한 인간이 아니더라. 그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덩달아 저도 그 안에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최종 목표를 전했다.김윤아는 '타인의 고통' 전체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스를 도맡아 진행했다. 타이틀곡 '꿈'은 탄탄한 기승전결 구조의 곡으로 읊조리듯 시작해 빈티지한 브릿지 파트를 지나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음악적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의도된 아날로그 사운드로 세련미를 더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1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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