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9건
스타

‘최진실 딸’ 최준희 “골반 괴사 3기, 인공관절 엔딩…괜히 눈물 나”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골반 괴사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최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정확히 딱 1년 만에 번아웃 와서 72시간 동안 잠만 자고 멍때렸다. 골반 괴사가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며 “왼쪽 하체 통증으로 절뚝절뚝 눈물 머금고 걸어 다닌다”고 적었다.이어 “일상생활도 힘든 지경이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 아파서 우울하고 외로워서 괜히 눈물이 난다”며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동시에 의사의 오진도 폭로했다. 최준희는 “처음 진단받으러 갔을 때 염증이라고 했다.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와 전기치료, 항생제로 치료하면 된다고 했다. 근데 통증이 심해져서 유명 정형외과에 다시 갔다. 그랬더니 골반 괴사가 진행됐다고 했다”고 회상했다.최준희는 “거기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더 빨리 괴사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도 모르고 아플 때마다 주사 맞을 시기 된 줄 알았다”며 “괴사 4기가 돼야 의료 보험, 수술이 가능해서 결국 인공관절 엔딩을 맞았다. 의사가 심각한 거 아니라고 했지만 몹시 슬펐다”고 털어놨다.더불어 최준희는 “내 운동강도, 식단 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5~6년 전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니 내 다이어트를 욕보이게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08:16
연예일반

이수근 아내 박지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인공관절 재수술”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최근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았다. 박지연은 14일 개인 SNS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 “이때까지만 해도 걷는 게 행복인지 몰랐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박지연은 해당 글을 통해 “11년 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이 인공관절”이라고 알리며 “저녁 약속 중에 그냥 아빠를 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렸다.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쉬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촬영가야 하는데 병원에서 밤새 옆에 있는 남편(이수근)을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고 다짐했다. 근데 다리의 아픔이 덜해질수록 내 아픔보다 그날 옆에 있던 사람들 기분, 시선만을 신경 쓰게 돼 우울해진다”고 털어놨다. 박지연은 “이번 일로 나 자신을 사랑해 주지 못했구나 싶어서 슬펐다”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오늘 푹 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에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결혼 3년 만인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4 15:39
연예일반

‘귀하신 몸’, 무릎 관절염 기수별 맞춤 솔루션부터 시청자 Q&A까지

오는 29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에서 ‘무릎 통증, 오해와 진실’ 편이 방송된다.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삶을 파괴하는 퇴행성관절염! 정말 수술밖에 답이 없는 것일까?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무릎.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계단 이용, 보행 등과 같이 일상적인 행동에도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일상을 파괴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알려진 퇴행성관절염. 점점 심해지는 통증 사이에서 고민한다. 수술해야 할까? 수술하지 않고 무릎 통증을 없앨 방법은 없을까? 여기에 바로 그 답이 있다. ◇초기, 중기, 말기…각각 다른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세 명의 사례자 조명숙(66)씨는 무릎 통증 때문에 수술을 2번이나 받았다. 수술 후 다름대로 재활 운동도 하고 매번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정도로 조심하고 있지만, 무릎 통증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문봉례(64)씨는 ‘쏙쏙쏙쏙’ 아리는 무릎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병원에서는 한쪽 무릎은 퇴행성관절염 4기라 진단 내리며 인공관절 치환술을 권했다. 하지만 수술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수술이 망설여진다. 아직 하는 일이 많기에, 소중한 내 무릎을 최대한 지켜보고 싶다. 양찬수(53)씨는 6년 전 퇴행성관절염 1기를 진단받았다. 이후 그가 선택한 것은 지속적인 병원 방문이 아닌 독학. 스스로 무릎을 공부하고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운동요법도 실천했다. 하지만 자신이 해온 방법이 맞는 건지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귀하신 몸’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세 사람의 진단과 솔루션은 모두 예상외의 결과를 낳았다. ◇관절염, ‘이것’만 잡으면 무릎 통증 싹 사라진다!고인준 정형외과 교수(은평성모병원)는 퇴행성관절염 말기라 하더라도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얼마든지 인공관절 치환술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수술을 최대한 늦추되, 무릎 통증을 잡을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무릎과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무릎 통증에 근육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어떻게 근육을 키울 것인가? ◇퇴행성관절염 운동, 기수별로 달라야 한다! 기수별 맞춤 운동 공개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력 강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무작정 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 관절에 무리가 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나의 무릎 상태를 확인한 후, 체계적으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번 ‘귀하신 몸’에서는 각기 다른 무릎 상태에 맞춘 체계화된 운동 솔루션을 알려주고 이 운동을 적용했을 때 사례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무릎 통증 끝! 걱정 없이 계단 이용하는 법 무릎 통증이 있을 때 제일 불편한 것은 계단을 이용할 때다. 계단이 눈에 보이면 끊어질 듯한 통증을 견딜 자신이 없어 으레 엘리베이터를 찾는다. 하지만 이금호 운동전문가가 알려주는 ‘계단 오르내리는 법’을 알게 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당신도 거뜬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귀하신 몸’에서는 근력도 강화하고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는 일석이조 계단 오르내리는 꿀팁을 공개한다. ◇무릎 정보에 관한 모든 것! 시청자 Q&A아무리 인터넷 검색을 해도 알쏭달쏭한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과 골다공증은 관계가 있을까, 무릎 통증을 줄이려면 연골 주사를 맞으라고 하는데, 어떤 종류가 있는 거지. 이렇듯 알다가도 모를 무릎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인준 교수가 나섰다. ‘귀하신 몸’에서는 시청자가 질문하고 고인준 교수가 직접 답하는 시청자 Q&A를 진행한다. 세 사람의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뭉쳤다. 고인준 교수와 이금호 운동전문가가 내려주는 특급 솔루션. ‘귀하신 몸’에서는 관절염 기수별 운동 방법부터 무릎 통증을 줄이는 계단 오르내리는 방법, 그리고 시청자 Q&A까지 모두 공개한다.최현선 PD는 “무릎이 아프다면 꼭 봐야 할 회차”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솔루션과 3주 후 놀라운 결과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귀하신 몸’ 59화 ‘무릎 통증, 오해와 진실’ 편은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8 09:28
생활문화

연세사랑병원, 간호간병 통합 병동 증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 병동을 증설했다. 연세사랑병원은 기존 4개 병동(178병상) 중 3개 병동에서 시행되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올해 증설을 통해 전체 병동에서 가능하게끔 확대 시행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의 서비스를 24시간 받을 수 있어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이다.고용곤 병원장은 “보호자나 간병인의 부담 없이 안전한 입원 생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7:48
프로야구

'함께 으쓱 프로젝트' 기부도 환경보호 활동도 으뜸 SSG랜더스

기부도 환경보호 활동도 으뜸이다. SSG 랜더스의 얘기다.인천 연고 야구단인 SSG는 지역 사회 공헌과 친환경 캠페인 전개를 위해 '함께 으쓱 프로젝트'라는 개념을 론칭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함께 으쓱 프로젝트'는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을 비롯한 모든 야구 이해 관계자가 협업해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 구단 관계자는 "2021년 창단 후 지난 2년 동안 인천지역 소외계층 기부, 친환경 활동 등을 통해 19억60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선수들은 지역 사회와 협업해 소외 계층 치료를 도우며 지역 상생 캠페인에 힘을 보탠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병원과 올해로 12년째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진행 중인 3루수 최정이다. 최정은 정규시즌 홈런 1개를 기록할 때마다 인천 지역 소외계층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29개의 홈런을 기록, 인천 지역 퇴행성 관절염 환자 329명의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했다. 외야수 추신수도 3년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취약 계층을 위해 1억200만원을 후원한 추신수는 올해도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수 이재원, 외야수 한유섬, 투수 박종훈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선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프랫 안경원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진행해 SSG 선수단의 홈런 1개당 인천 지역 저소득층 아동 1명에게 시력 측정과 안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SSG는 신세계 계열사와 함께 기부 및 친환경 활동도 진행한다. 투수들은 이마트24와 투아웃 상황에서의 삼진 기록에 따라 기부금 10만원을 적립하는 캠페인에 동참, 지난 2년간 6846만의 기부금이 지역 소외 계층에 전달됐다. SSG닷컴과는 지난 6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바른 종이 팩 분리배출 법을 알리기 위해 '캡틴쓱 데이'를 운영했다.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응원 모자를 제공하고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통합우승을 기념해 개최한 페스티벌 티켓 판매 수익금 1056만원으로 시합구를 마련해 기부했으며 아마야구 선수 400명을 초청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외에도 SSG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추홀구민의 날'을 진행해 연고 지역민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인천 연고 배구단인 대한항공과는 2021년부터 공동 기부 캠페인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SSG는 정규시즌 투수의 탈삼진 1개당 2만원,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인천 시외계층 아동들의 기초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 지난 6월 1086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구단 관계자는 "향후 신세계 임직원 봉사단을 운영해 강화군에서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계획 중이며, 구장 내 다회용기 제공 등 친환경 활동으로 스포츠 ESG 활동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26 16:16
스포츠일반

테니스 정현, 앤디 머리에 0-2 패배...단식 1회전 탈락

남자 테니스 정현(27)이 부상 복귀 후 첫 국외 일정에서 앤디 머리(43위·영국)에게 졌다. 정현은 5일 영국 서비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총상금 14만 5000유로)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머리에 0-2(3-6, 2-6)로 패했다.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정현은 이후 허리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로는 재활에 집중했다.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 만의 단식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5월 초 ATP 부산오픈 챌린저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모두 1회전 탈락했다.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렸으나 최근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 후 코트에 복귀한 머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올해 윔블던 출전을 계획 중인 정현은 다음 주 영국 노팅엄에서 개막하는 ATP 로스시오픈 챌린저에 나갈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6.06 09:56
스포츠일반

테니스 정현, 부상 복귀 후 첫 국외 대회 출전...첫 상대는 앤디 머리

남자 테니스 정현(27)이 부상 복귀 후 첫 해외 무대 일정에 나선다. 첫 번째 상대는 한때 '남자 테니스 빅4'로 통한 앤디 머리(영국)와 격돌한다.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의 남자 단식 대진표가 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정현은 2번 시드를 받은 머리와 1회전에서 맞선다. 현재 단식 랭킹이 없는 정현은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랭킹이 내려간 선수가 부상 이전의 랭킹을 인정받아 대회에 나가는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 속에 이번 대회에 나선다. 당초 이번 대회 본선 예비 명단과 예선 출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서비턴 트로피는 5일부터 11일까지 영국 서비턴에서 열리는 챌린저급 잔디코트 대회다. 정현의 국외 대회 복귀전이다.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4강까지 진출했다. 이후 허리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로는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 만의 단식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서비턴 트로피를 통해 부상 복귀 후 첫 국외 대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9일 열린 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 단식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당시 240위)에게 2시간 34분 승부 끝에 아쉽게 1-2(3-6, 7-6<7-3>, 2-6)로 졌다.앤디 머리는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한 바 있다. 남자 테니스 빅4로 통했으나 고질적인 허리, 고관절 부상으로 은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 후 코트에 복귀했고, 올해 4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현과 머리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정현은 오는 7월 초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당분간 영국에서 챌린저 대회에 나서며 잔디코트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6.05 07:01
연예일반

임영웅 정동원 팬덤, 선한 영항력ing..나란히 기부행렬 [종합]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시즌1이 탄생시킨 스타 임영웅, 정동원의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지난 16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201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라벤다 방장과 회원 및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라벤다방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새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팬클럽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모범적인 팬덤 기부문화를 통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힘들 때 도움받은 것을 잊지 못하듯이, 영웅시대의 도움 또한 그러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영웅시대의 영향력이 세계적 전파됨에 영웅시대의 일원으로써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현재 상영 중인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깨알 홍보하기도 했다.‘영웅시대 서울2구역’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을 맞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위해 3700만원을, 12월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해 1105만원을 기부했다. 2022년에는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농구선수 고 김영희에게 1000만 원을 기부했다.또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도 17일 경상남도 하동군에 발생한 대형산불의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하동군은 정동원의 고향으로, ‘우주총동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하동군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며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우주총동원 또한 기부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정동원 생일 3월 19일을 기념해 강원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에 기부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도 1319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7 15:06
연예일반

트랜스젠더 BJ 풍자, "어머니 극단 선택, 아버지와는 칼 들고 대치" 비운의 가족사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사기를 당해 농약으 먹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커밍아웃' 후 칼을 들고 대치했다는 아버지와의 극한 갈등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풍자가 출연해 워커홀릭으로 살아 힘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풍자는 “‘별풍선을 많이 받자’로 해서 풍자가 됐다”며 트랜스젠더 BJ로 유명해지게 된 자신의 닉네임을 소개했다. 이어 "나는 나를 미친 애라고 표현하고 싶다. 쉬는 날이 1도 없다. 자는 시간도 아깝다. 오늘도 두 시간 자고 왔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그는 "약 1년 반 전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46시간 동안 물까지 금식해야 해는 상황에서 마취가 깨자마자 방송을 했다"며 "1시간이라도 쉬면 사람이 불안해진다. 심장이 빨리 뛰고 뭐가 얹힌 것처럼 답답해진다"고 하소연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그는 트랜스젠더로 살면서 당했던 각종 혐오와 차별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풍자는 "예전에 술 취한 여성분을 화장실에서 만난 적 있는데, 나를 변기로 끌고 가더니 '같은 여자니까 서로 보여주면 안 돼요? 너무 궁금한데?'라고 했다. 이후 제 가슴을 만졌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나는 비밀이 없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부분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가족들에게서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풍자는 "아버지에게 세번의 커밍아웃을 했는데, 첫번째 때는 믿지 않으셨는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고 두번째 '커밍아웃' 때에는 아빠가 너무 많이 우셨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의 부재로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잠시 후 울컥해진 풍자는, "세 번째 때는 아버지가 칼을 들고 저와 대치했다. 수술 후 이 모습으로 찾아갔는데, 나한테 '나는 죽어도 너를 이해 못 한다. 네가 지금부터 어떤 말을 하든 나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오늘 이야기 끝에 네가 여자로 살겠다고 한다면 이 칼로 나를 찌르고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긴 시간 아버지와 대화를 했지만, 자신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집에서 도망쳐 나왔고 이후 가족과 10년간 연락을 끊었다고. 그는 "그때 나이가 19살, 20살이었다"며 “어느 날 뜬금없이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우시더라. '아빠가 된장찌개에 밥해줄 테니까 집으로 와' 딱 한 마디 하셨다. 지금은 아버지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어릴 적 사기를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머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풍자는 "막내가 세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가 삼 남매를 돌봐주셨는데 1년 만에 돌아가셨다. 그 후 제가 동생을 돌보며 엄마의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시게 됐냐"고 출연진들이 묻자, 풍자는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충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내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어머니가 농약을 드셨다고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빈소에 앉아 있었는데 '왜 바보처럼 퍼질러 자다가 이런 일까지 만들었을까', '내가 잠들지 않았더라면 뛰쳐나가서 뺏었을 수도 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산소에 한 번도 가지 못 했다"는 풍자는“한 번도 엄마가 보고 싶고 그립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막상 이야기하니, 보고 싶긴 하다”며 울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지금까지 꿋꿋하게 잘 살았다. 주변에서 뭐라고 말하든 어떤 시선으로 대하든, 열심히 살아가는 것 자체로 귀하고 소중한 것이다.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고 자신을 너무 아프게 하지 말라"고 다독여줬다. 한편 풍자는 채널S '나대지마 심장아' MC로 발탁돼 딘딘, 조현영, 곽윤기와 호흡을 맞춘다. 7월 15일 금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02 09:14
연예

"전국구 스케일"…임영웅 생일에 팬들도 축제를

가수 임영웅 생일주간에 맞춰 팬들도 축제에 나섰다. 통큰 팬들의 선물과 기부 행렬에 전국 각지에서 소식이 들려온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서는 16일인 임영웅 생일을 앞두고 따로 또 같이 이벤트를 열었다. 전국구 이벤트를 준비하는 한편, 마음이 맞는 소규모 조직으로도 움직이고 기부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영웅시대는 '별빛 같은 영웅아 생일 축하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국 동시 버스 광고 및 전광판 광고로 생일 축하 서포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웅시대 지역 연합(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제주, 대구·경북, 부산 등)이 참여해 릴레이 광고 중이다. 이들 팬클럽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을 지역 단위로 구분, 현재 총 12개 지역 응원방이 연합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아이돌 이상의 파급력이 바로 똘똘 뭉친 팬심에서 나오고 있는 것. 관계자는 "영웅시대 지역 연합의 전국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체계적인 응원은 아이돌이 주류인 국내 가요계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톱 반열에 올리고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릴레이 광고 외에도 사랑의 열매와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추진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에 3700여만 원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들은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어 전국 지자체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웅시대 제주는 임영웅 생일 축하 이벤트 카페 등을 운영한 수익금을 제주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영웅시대 경남방(진주, 사천, 통영, 고성, 거제)은 고성군청을 통해 250만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어메이징 영시 부산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에 300만 원을 기부하고 "영웅시대에는 수많은 작은 응원방들이 있어서 기부릴레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색다른 팬 문화와 기부 릴레이로 아름다운 청년 임영웅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의 전국 회원 940명으로 구성돼 있는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의 생일 축하 이벤트로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 타워와 전국 메가박스 키오스크 103개지점, 로비와이드M 38개지점에서 18일까지 임영웅 생일 광고를 볼 수 있다. 영웅시대 밴드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캄보다아의 정글숲 학교 만들기 기금으로 마련한 기부금 1124만400원을 비영리 공익법인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전달했다. "임영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곳에 후원하자"라는 뜻을 밴드 회원들과 모았다는 설명이다. 중국 팬들도 뭉쳤다. 영웅시대 in China는 서울에 생일 축하 전광판 광고를 걸었고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중국어 열창과 한글 축하 메시지 등도 준비했다. 이들은 "임영웅 노래와 목소리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에게도 감동과 치유를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해 생일 유튜브 라이브로 소통했는데, 소속사에 따르면 올해는 라이브 방송이 잡힌 계획은 없다.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4 11: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