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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피사체"…'선배, 그 립스틱' 로운의 해 될까

벌써부터 기대감만 치솟는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18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극중 채현승으로 분하는 로운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극중 채현승은 대법관 출신의 인권변호사 아버지, 스타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어머니에게서 가르침을 받으며 두려움 없이 덤벼들 줄 알고 결과가 어떻든 도망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다. 그야말로 잘생긴 비주얼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책임감과 센스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남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의 회사생활이 아닌 일상 속 다채로운 순간들이 담겨있다. 먼저 땅거미가 내려앉아 어둑해진 풍경 속 거친 숨을 몰아 내쉬는 모습에선 색다른 남성미가 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채현승에겐 머리가 복잡할 땐 한없이 달리기를 하는 취미가 있다. 그를 내달리게 만든 고민이 인생 최초의 시련을 안겨준 짝사랑 윤송아(원진아)와도 연관돼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집안 풍경 또한 호기심을 높인다. 대학생 시절 취업설명회에서 윤송아를 만난 후 그녀를 따라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에 들어온 채현승은 입사 후 독립한 것으로 설정돼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겼을 공간들을 들여다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초록빛 가득한 베란다 앞에 선 뒷태에선 쭉 뻗은 키는 물론 태평양만큼 넓은 어깨와 등이 눈에 띄어 설렘을 자극한다. 또한 침실에선 잠을 설친 듯 한껏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세상이 무너질 듯 심란해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는 귀여운 미소를 새어나오게 한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수첩까지 들고 경청하는 반듯함의 정석인 회사에서와 달리 무방비하게 흐트러진 모습들은 흥미를 돋우며 채현승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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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손호준·오지은 등 출연…'불어라 미풍아' 탄탄 라인업[종합]

임지연, 손호준, 오지은, 한주완, 김희정 등이 MBC 새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출연을 확정했다.내달 20일 첫 방송될 '불어라 미풍아'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출신 1000억원대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손녀가 탈북자 신세로 남한에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단 하나의 핏줄인 손녀를 찾아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넘겨주고자 하면서 1000억원의 향방에 관한 기본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산가족의 애환, 남남북녀의 멜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선보인다.'장미빛 연인들', '오자룡이 간다', '내 사랑 내 곁에'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장미빛 연인들', '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손을 잡는다. 여기에 명랑 쾌활 긍정녀 김미풍 역으로 돌아오는 임지연,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변호사 이장고 역의 손호준, 김미풍의 라이벌이자 희대의 악녀 신애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언한 오지은, 허당과 순정남 사이를 오갈 희동 역의 한주완, 손호준의 고모 남이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할 김희정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8월 20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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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방송 2주만 시청률 5% 돌파…쫄깃한 긴장감에 빠져든다

tvN 금토극 '굿와이프'가 방송 2주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굿와이프' 3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6.8%로 3회 연속 케이블 종편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인 2049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2.9%, 최고 4.2%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그려갔다. 이날 방송에는 여성 변호사로 한 뼘 성장한 전도연(김혜경)의 모습이 통쾌함을 선사했다. 전도연은 윤계상(서중원)의 아버지이자 MJ로펌의 창립자인 유명한 인권변호사 윤주상(서재문 )의 음주운전 사고 변호를 맡게 됐다. 윤주상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캔들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전도연을 변호인로 선임해 자신의 말대로 변호하라고 지시하지만, 전도연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윤주상이 치매 초기를 앓고 있음을 발견한다.하지만 윤주상은 전도연에게 치매라는 사실을 밝히지 말라 요청하고, 전도연은 치매라는 사실을 활용하지 않고 음주 조사 과정에서의 오류를 발견해내며 재판을 승소로 이끌었다. 윤주상은 자신의 병명을 끝까지 알리지 않은 채 MJ로펌을 그만두고, 전도연에게 "자네 남편은 함정에 빠진 거야. 그 친구 수사 도중 배신당했어"라는 말을 남겨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유지태(이태준)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스캔들의 주인공 레이양(앰버)이 돈을 요구하며 자신과 전도연에게 접근하자 협박도 서슴지 않으며 레이양에게 위협을 가한 것. 저음의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는 유지태의 성격이 고스란히 느껴진 대목이었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물론 회차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법정사건들과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을 둘러싼 굵직한 서사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굿와이프' 4회는 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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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압도적 전도연"…'굿와이프', 놓쳐선 안될 장면 '넷'

tvN 금토극 '굿와이프'는 오늘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15일 3회 중 놓쳐서는 안 될 장면 베스트 4를 공개했다. ◆전도연 “제가 변호산데요”‘굿와이프’ 3회 베스트신 첫번째는 전도연(김혜경)이 변호사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 날 방송에서 전도연은 윤계상(서중원)의 아버지 윤주상(서재문)의 음주운전 사고 변호를 맡게 된다. 윤주상은 MJ로펌의 창립자이자 80년대 여러 굵직한 사건들로 관심을 모은 유명한 인권변호사. 오랜 시간 변호사로 활약해 온만큼 전도연을 변호사로 고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 변호에 대해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자네는 그냥 내가 시키는대로 대답만 하면 돼”라고 말하는데 이에 혜경은 기죽지 않고 옅은 미소와 함께 “제가 변호산데요”라고 답한다. ◆유지태 “난 혜경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 이 날 방송에서는 그간 자취를 알 수 없었던 유지태(이태준) 스캔들 영상의 주인공 레이양(앰버)이 전면에 등장한다. 특히 레이양이 전도연에게 접근하자 유지태는 전면으로 나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그는 “난 혜경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라고 말하며 ‘나쁜 남자'가 된다. ◆윤계상, 냉소와 젠틀 사이 윤계상은 자신의 아버지 윤주상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로펌 사무실로 찾아오자 반색한다. 보통의 부자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날카로운 기류가 흐르는 것. 윤주상의 주장을 믿지 않고 냉정하게 쏘아붙이는 것은 물론 사건 조사를 하면서도 그 어떤 의뢰인보다 냉철하게 재문을 대한다.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한 전도연을 대할 때와는 180도 다른 윤계상의 냉소적인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전도연 감정 폭발…전도연-유지태 따귀신 전도연은 남편 유지태의 무죄입증을 위해 알리바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게 되는데 그러던 도중 유지태 스캔들의 주인공 레이양이 등장하게 된다. 그간 전도연은 유지태의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고 상처 입은 마음을 숨기고 침착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레이양의 등장은 전도연의 감정을 폭발하게 만든다. 전도연이 유지태의 따귀를 때리는 신은 전도연의 감정이 처음으로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굿와이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6.07.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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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설경구-하정우-황정민, 다작(多作)스타가 반가워

송강호·설경구·하정우·황정민 등 영화계 톱스타들이 올 한해에만 각각 세 편씩 신작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1년에 한 편을 내놓는 것도 힘든 현실 속에서 이 정도로 다작(多作)을 하는게 쉽지는 않은 일. 영화팬들의 입장에선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들의 신작이 반가울 따름이다. 출연작들의 개봉시기가 우연히 겹쳐진게 원인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열심히 연기활동을 해 '보여줄 것'을 축적시켜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꾸준히 대중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작품선정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는 일부 배우들의 태도와 대비를 이룬다. 연기에 자신있는 배우들만 가능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송강호, "열심히 했을뿐 의도한건 아냐"2013년 개봉작 : '설국열차'(7월 31일) '관상'(9월 11일) '변호인'(11월)오랜만에 '다작배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2000년에 '반칙왕' '공동경비구역JSA'를, 2002년에 'YMCA야구단' '복수는 나의 것'을 차례로 발표하며 연타석 안타를 날렸지만 이후 한 해에 여러 편의 주연작을 내놓는 경우는 없었다. 올해처럼 하반기에 연속으로 세 편이 극장에 걸리게 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마침 '설국열차'가 관객 10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공개된 '관상' 역시 호평을 듣고 있다. 재미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기본적으로 500만~600만명 이상은 거뜬히 모을 것이란 반응. 송강호 역시 소시민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정감있는 연기로 '역시 충무로 최고 배우'라는 말을 들었다. 이어 겨울이면 80년대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변호인'이 개봉된다. 데뷔후 처음으로 변호사를 연기한 송강호를 만날수 있다. 앞서 2011년 '푸른소금'에 이어 2012년 '하울링'까지 연이어 실패하면서 위기론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올 하반기 연타석 홈런을 치며 건재함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작이유: 송강호는 "의도한건 아닌데 작품들의 개봉시기가 겹쳐 다작을 한 것처럼 보이게 됐다. 그저 꾸준히 연기를 했을 뿐 특별히 의도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설경구, "연기감각 유지 위해 다작 필요"2013년 개봉작 : '감시자들'(7월 3일) '스파이'(9월 5일) '소원'(10월 2일)쉼없이 꾸준히 활동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2002년에도 '광복절 특사' '오아이스' 등 2편을 내놨고, 2007년 당시에도 '싸움' '그놈 목소리'를 들고 나왔다. 올해는 아예 하반기에만 2달 간격으로 내리 세 편을 극장에 내걸고 있다. 특히 세 편 모두 장르와 캐릭터가 판이하게 달라 매번 새로움을 준다. 앞서 '감시자들'에선 냉철한 특수감시반장을 연기했고 '스파이'에서는 아내에게 신분을 속이며 살아가는 비밀요원 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보여준다. 이어 10월 개봉되는 '소원'에서는 성폭행 당한 딸의 아버지를 연기하며 눈물연기를 펼친다. 한동안 블록버스터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비슷한 연기만 보여준다'는 말을 듣기도 했던 설경구가 오랜만에 절절한 감정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500만명을 넘긴 '감시자들'에 이어 신작 '스파이' 역시 '추석 특수를 누릴 영화'로 꼽히고 있다. 다작이유: 설경구는 "다작 속에서 대작이 나온다.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감각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다작 출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하정우, "1년에 3편은 해야 일하는 맛 나죠"2013년 개봉작 : '베를린'(1월 30일) '더 테러 라이브'(7월 31일) '롤러코스터'(10월 17일)눈에 띄게 다작을 하는 배우. 매년 서너편의 출연작을 내놓는게 기본이다. 2008년에도 '추격자' '비스티 보이즈' '멋진 하루' 등 3편을, 2011년에도 '범죄와의 전쟁' '의뢰인' '러브픽션' 등 3편을 내놨다. 올해도 1월부터 '베를린'으로 시동을 걸더니 여름 성수기에는 모노극에 가까운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대박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세'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10월에는 감독데뷔작 '롤러코스터'를 내놓고 연출력에 대한 검증을 받는다. 향후 2~3년간의 스케줄 역시 확정이 된 상태. 현재 윤종빈 감독의 신작 '군도:민란의 시대'를 찍고 있으며, 이후에는 연출과 주연을 겸하는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준비에 들어간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과정에 있는 '앙드레 김'도 곧 촬영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작이유: 하정우는 "1년에 3편 정도는 해줘야 지루할 틈이 없어 좋다. 영화 작업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일이라는 생각을 안 한다"고 말했다. ▶황정민, "배우가 꾸준히 연기하는건 당연한 일"2013년 개봉작 : '전설의 주먹'(4월 10일) '신세계'(2월 21일) '남자가 사랑할때'(하반기 개봉예정)흥행을 우선시하기보다 일단 연기에 집중하는 스타일. 이미 상영을 마친 '신세계'와 '전설의 주먹'으로 기록한 성적은 1승 1패. '전설의 주먹'이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둬 안타까움을 줬지만 황정민의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이들은 없었다. '신세계'를 통해서는 '황정민만이 보여줄수 있는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찬사를 들었다. 하반기 개봉예정인 '남자가 사랑할때'에서는 멜로연기를 펼친다. 사실 오래전부터 황정민은 '다작배우'였다. 2009년에도 '오감도'와 '그림자 살인'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검은집' '열한번째 엄마' '행복' 등 3편을 내놨다. 2005년에는 '너는 내 운명' '달콤한 인생' '천군' '여자, 정혜' 등 4편을 공개해 '쉬는 시간은 언제냐'라는 말을 들었다. 다작이유: 황정민은 "항상 관객에 새로운 작품을 보여주는게 배우의 의무"라며 "한 작품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배우도 있지만 내겐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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