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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노래 제목이 ‘손오공’..세븐틴·르세라핌·이펙스 앨범에 담긴 고전의 의미

‘손오공’,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여우가 시집가는 날’. 고전 작품의 이름처럼 보이는 이름들은 놀랍게도 노래 제목이다. 해당 노래를 발매하는 아티스트는 모두 컴백을 앞둔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 곡에 고전적 요소를 담아내는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K팝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세븐틴 ‘손오공’세븐틴은 오는 24일 미니 10집 ‘FML’로 돌아온다. 이미 국내외 선주문량 400만 장을 넘기며 역대급 돌풍을 예고한 세븐틴은 ‘F*ck My Life’와 ‘손오공’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손오공’은 강렬한 느낌의 얼터너티브 저지 클럽풍 장르로,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세븐틴이 어떤 구성으로 꾸밀지 기대를 모으는 곡이다.‘손오공’은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의 주인공이다. ‘서유기’는 당나라 승려 현장(삼장)법사가 서역에 불경을 얻으러 가면서 81가지 고생을 겪는 수난기를 담은 내용으로, 손오공은 여행을 하면서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나쁜 요괴와 도적들을 물리치는 원숭이 요괴다.세븐틴은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손오공의 면모에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진화를 거듭하는 세븐틴만의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해석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르세라핌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4세대 걸그룹 르세라핌은 오는 5월 1일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으로 컴백한다.‘언포기븐’은 신곡 7트랙과 이전 미니앨범들의 수록곡을 더해 총 13곡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노래 제목은 바로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방탄소년단을 만든 하이브 의장 방시혁(작곡가 활동명 HItmanbang)이 제작에 참여했다.‘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고전의 총집합이다.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여성이자 아담의 갈비뼈로 탄생한 이브(하와),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 에로스의 연인 프시케, ‘빨간 모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동명 동화인 ‘푸른 수염’의 아내까지. 총 3명의 인물로 어떤 스토리를 전달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펙스 ‘여우가 시집가는 날’‘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윤하의 소속사에서 호기롭게 컴백하는 보이그룹 이펙스는 오는 26일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그로잉 페인스’로 전격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여우비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다.흔히 햇빛 쨍쨍한 날 잠깐 내리다 그치는 비를 여우비라 한다. 이 여우비에 대한 유명한 전설이 있다. 구름은 여우를 사랑했지만 여우는 구름이 아닌 호랑이에게 시집을 갔고, 슬픔에 빠진 구름이 햇살 뒤에 숨어 눈물을 흘리는 것이 바로 ‘여우비’라는 전설이다.이펙스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로 첫 이별을 겪는 소년의 모습을 표현할 계획이다. 이펙스는 전작인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첫사랑’에서도 첫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춘향전의 서사에 빗대 이야기하며 고전 소재를 사용한 바 있다. 이처럼 독창적인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는 이펙스가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다려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09:00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월드컵에 나서는 바이킹의 후예들

8세기 후반부터 300여년 동안 약탈을 저지른 북유럽의 게르만족을 바이킹이라고 부른다. 바이킹은 뛰어난 조선술과 항해술을 발판으로 전 유럽을 휩쓴 데 이어 북아프리카, 흑해, 페르시아, 그린란드, 북미지역에도 진출했다. 당시 유럽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바이킹은 이교도이자 야만족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와 다르게 바이킹은 훌륭한 탐험가이자 상인이기도 했다. 또한 바이킹은 분쟁이 생기면 싸우지 않고, 회의와 표결을 걸쳐 의사를 결정하는 문화도 있었다. 현대 의회 민주주의의 시초인 영국의 의회제도도 이러한 바이킹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의 마초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바이킹 사회는 남녀평등을 중시하는 문화도 가졌다. 남성과 동등하게 전투에 참여한 쉴드 메이든(Shield-maiden, 방패의 처녀라는 뜻으로 바이킹 여전사를 의미)이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바이킹 여성은 얼마든지 남편과 이혼할 수 있는 권리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저분했을 것 같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바이킹은 상당한 수준의 위생적인 문화도 가졌다고 한다. 이들은 정리정돈에도 능했고 현대의 사우나 같은 목욕 문화도 가지고 있었다. 면도도 했던 바이킹들은 현재의 투블럭과 같은 헤어스타일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킹은 오늘날의 노르웨이, 스웨덴과 덴마크 지역 출신으로 이루어졌다. 바이킹의 후손 중 축구를 가장 잘한 나라는 단연코 스웨덴이다. 스웨덴은 지금까지 12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무려 4번이나 4강에 들었다. 최고 성적은 자국에서 개최한 1958 월드컵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4년 전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스웨덴은 8강에 들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압도적으로 골을 많이 넣고 있는 엘링 홀란드를 보유한 노르웨이도 2022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 노르웨이는 역대 월드컵 진출이 3번에 불과할 정도로 전통적인 축구 강국은 아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세계 최강 브라질과 4번 맞붙어 2승 2무를 기록해, 축구에서 브라질에 패배한 적이 없는 지구상의 유일한 국가다. 본토 기준으로 현재의 덴마크는 바이킹 국가 중 영토가 가장 작다. 하지만 과거의 덴마크 왕국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아이슬란드를 통치했을 정도로 북유럽의 맹주였다. 북유럽 국가들 국기에서 볼 수 있는 치우친 십자기인 노르딕 십자도 덴마크가 원조다. 덴마크는 이웃 북유럽 국가들에 비해 날씨가 온화하다. 고지대도 없고 1월 평균 온도가 1.5°C에 불과해 눈도 별로 안 내린다. 따라서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덴마크는 동계스포츠에서 별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이들이 현재까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은 컬링에서 기록한 은메달 1개가 전부다. 하계스포츠 중 덴마크는 핸드볼에서 강세를 보인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압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는 단연 축구다. 2013년 자료에 의하면 덴마크는 전국에 1600개가 넘는 클럽이 있고 이곳에 등록된 축구 선수만 32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덴마크의 인구가 59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축구 인재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덴마크는 5번 본선에 진출했던 월드컵보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들은 9번 유로 본선에 진출해 4번이나 4강에 들었다. 특히 스웨덴에서 열린 유로92에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었고, 결승에서 독일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덴마크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나라이자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더불어 덴마크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블록 장난감인 ‘레고’의 나라이기도 하다. 낙농업도 발달해 있다. 이 나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품은 “Probably the best lager in the world(아마도 세계 최고의 라거일 것)”라는 슬로건으로도 유명한 칼스버그 맥주다.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등 세계적인 맥주 회사들은 축구를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에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하지만 칼스버그는 축구에 진심인 회사다. 칼스버그의 전통적인 목표 고객(target audience)은 축구 팬인 관계로, 그들의 스폰서십 투자는 대부분 축구에 집중됐다. 이 덴마크 맥주회사는 월드컵과 유로 대회를 비롯해 여러 축구 클럽을 후원했다. 특히 칼스버그는 1992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17년 동안 리버풀의 셔츠 스폰서였다. EPL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셔츠 스폰서였던 칼스버그는 단순히 후원자가 아니라, 리버풀의 성공과 좌절을 함께 보낸 상징적인 존재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서포터들은 롤리건(Roligan)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Rolig’는 덴마크 언어로 평온(calm)을 뜻한다. 훌리건과 반대되는 개념의 이들은 스포츠맨 답지 않은 행동이나 폭력에 반대하고 차분하고 경쾌하게 대표팀을 응원한다. 롤리건은 최고의 국가대표팀 팬들 중 하나로 여겨진다. 덴마크는 2022 월드컵에서 프랑스, 호주,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16강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덴마크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스토리를 전해줄지 기대된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11.09 07:00
스포츠일반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동계올림픽 최강 노르웨이의 비결①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겨울스포츠에 어울리는 적절한 자연환경, 그리고 동계 종목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경제적 뒷받침이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국가는 인구가 540만 명에 불과한 노르웨이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1924년 1회 대회부터 2018 평창 대회까지 노르웨이는 368개의 올림픽 메달(금 132, 은 125, 동 111)을 획득했다.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기록한 나라가 노르웨이보다 인구가 60배나 많은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인 미국(305개)이다. 서울 인구의 절반에 불과한 노르웨이는 어떻게 동계스포츠의 최강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모든 북유럽 국가들이 동계스포츠에 강하지는 않다. 덴마크와 아이슬란드가 여기에 속한다. 덴마크는 1998 나가노 대회에서 획득한 컬링 은메달이 전부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는 적은 강설량에 평지로 구성된 국토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동계스포츠에 대한 낮은 관심과 부족한 시설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인구가 35만 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는 동계올림픽에서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국명(Iceland)과 달리 이 섬나라는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같은 위도상의 다른 나라보다 훨씬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겨울 평균 온도가 0°C에 불과하고 기후 변화가 심해서, 얼마 안 되는 이 나라 유망주들은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하계스포츠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노르웨이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그들을 동계스포츠 최강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분명 그들이 가진 풍부한 눈과 얼음 등은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그렇다면 왜 그들과 비슷한 자연환경을 가진 이웃 부자 나라 스웨덴은 노르웨이만큼 동계올림픽에서 성공하지 못했나. 1000만 명 넘는 인구를 가진 스웨덴은 158개의 메달을 획득, 노르웨이의 메달 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핀란드가 획득한 메달 수도 167개에 그친다. 인구 3800만 명을 가진 G7국가이자 동계스포츠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을 품은 캐나다는 어떨까? 캐나다가 평창올림픽까지 획득한 메달 수는 199개다. 이 중 75%에 해당하는 149개가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나왔다. 다시 말해 캐나다가 동계스포츠 강국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따라서 자연환경만으로는 노르웨이의 동계올림픽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적절한 기후는 동계스포츠에 필요조건인 관계로, 오늘은 노르웨이가 가진 환경을 알아보자. 노르웨이 사람들은 자연을 사랑한다. 그들은 여름에는 하이킹을, 겨울에는 스키를 타는 등 일 년 내내 자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 나라에는 많은 캠핑용 오두막집이 있고,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즐긴다. 대부분의 도시도 자연과 가까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이 나라에는 많은 눈이 내린다. 그냥 눈이 아니다. 노르웨이에는 솜털같이 부드럽고 스키 타기에 좋은 최상급 품질의 눈이 내린다. “노르웨이인은 스키를 신고 태어난다(Norwegians are born with skis on their feet)”는 속담이 있듯이, 이들과 스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태어나서 걸음마를 배울 때 사람들은 스키도 같이 배운다. 스키는 노르웨이에서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이자 문화다. 그들은 스키를 타고 어디든지 간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스키로 통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노르웨이인들은 수도 오슬로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스키를 타고 학교와 직장을 가고, 가방을 들고 다니듯이 스키를 지니고 다닌다. 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얻는 스키는 산악지형의 경사면을 내려가는 알파인 스키다. 그에 반해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곳에서 교통수단으로 발달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보며 ‘힘들고 지루하며 이상함’을 느낄 때, 노르웨이 사람들은 이를 ‘삶의 일부이자 자연과의 교감’으로 생각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언급된 흥미로운 역사도 있다. 12세기 노르웨이의 내전 당시 농부 집단인 비르케바이너는 숨진 왕의 두 살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혹독한 산악지역 450㎞를 스키로 행군한 끝에 어린 왕자를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이 왕자가 바로 노르웨이 왕국의 위대한 군주로 불리는 호콘 4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노르웨이에는 90년 전통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가 있다. 참가자들은 당시 어린 왕자의 몸무게를 상징하는 3.5㎏짜리 배낭을 멘다고 한다. 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의 33%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나왔다. 이 종목에서 파생된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사격), 노르딕 복합(크로스컨트리 스키+스키점프)과 스키점프에서도 노르웨이는 세계 최강이다. 성공한 스키선수들은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 이들은 축구로 따지면 메시나 호날두 같은 존재이다. 따라서 유망주들은 다들 스키선수가 되고 싶어하고, 이러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스키는 최고의 자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스케이팅도 노르웨이에서 이동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강이나 호수가 얼면 신발에 동물 뼈를 달고 미끄러지듯이 그 위를 지나 목적지에 갔다. 이 나라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별로 강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으나, 노르웨이(85개)는 이 종목에서 네덜란드(129개)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1998 나가노대회부터 20여년 동안 이어진 부진으로 이러한 선입견을 준 것뿐이다. 부진 속에 스케이팅팀은 스폰서가 없어지고 예산도 대대적으로 깎였다. 하지만 2018 평창올림픽에서 노르웨이는 4개(금2)의 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서곡을 알렸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스케이팅은 자국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같은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이 가진 자연환경은 노르웨이를 하계대회보다 동계올림픽에서 훨씬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조금은 특별한 나라로 만들었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2.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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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괜찮아' 뉴욕타임즈 선정 '인터내셔널 TV쇼 TOP10'[공식]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지난 2017년 ‘비밀의 숲’이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 영예를 얻었다. 뉴욕타임스는 1851년부터 뉴욕에서 발간된 미국의 대표적인 매체다. 이들은 매년 말 ‘Best TV show 2020’을 선정하는데, 이 중 ‘The Best International Shows of 2020’ 부문을 통해 전 세계 인기 콘텐츠를 조명한다. 올해 지목된 작품 10편은 ‘Belgravia’, ‘The Bureau’, ‘For Sama’, ‘It’s Okay to Not Be Okay(사이코지만 괜찮아)’, ‘Keep Your Hands Off Eizouken!’, ‘Kingdom(킹덤)’, ‘My Brilliant Friend’, ‘Patria’, ‘Mystery Road’, ‘Temple’으로, 이 10편의 쇼 중 2편이 한국 작품이다. 뉴욕타임스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대해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 많은 변주를 걸 수 있다, 감정적 장애로 위태로운 동화작가 여주인공이 정신병동 보호사인 남자주인공을 향해 펼쳐내는 애정을 장난스럽고 재치있게 풀어나간다. 이 드라마는 익살스러운 유머코드와 다소 어두운 톤의 동화 감성을 적절하게 버무린다. 작가 역을 맡은 서예지는 신데렐라와 악한 계모 역을 동시에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간다”고 평가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소재현 CP는 “지난 2017년 담당했던 ‘비밀의 숲’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극찬 받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제목에서처럼 많은 위로가 담긴 드라마로, 전 세계인이 이 드라마를 통해 즐거움과 동시에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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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녀의 눈부신 패션 완성템?

계절마다 눈을 잡아끄는 인기 드라마가 있다. 2020년 여름을 대표하는 드라마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먼저 관심을 받았다. 군에 다녀왔지만 여전한 '꽃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은 그대로라는 걸 확인해줬다. 막상 극이 시작되자 대중은 여주인공에도 열광하기 시작했다. 극중 동화작가인 고문영 역할로 등장하는 서예지다. 고문영은 어린시절 애정결핍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정신병동 보호사로 일하는 문강태(김수현)를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때로는 비밀스럽고 대책 없지만, 그래서 더 당당하고 안쓰러운 고문영 캐릭터를 보면서 시청자도 함께 울고 웃는다. 고문영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스타일링이다. 마치 구한말을 연상케 하는 긴 드레스, 부푼 어깨와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의상을 주로 소화한다. 서예지의 도회적인 외모와 고문영 캐릭터의 묘한 매력이 섞이면서 단번에 시선을 잡아끈다. 패션의 완성은 주얼리다. 서예지는 고문영과 어울리는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7화에서 착용한 언발런스 귀걸이는 방송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제품인데, 방송 직후 10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해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는 전언이다. 덕분에 7월 3주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디디에 두보 자체몰 기준 매출이 약 3배 이상 신장했다. 10화에 등장한 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펜던트의 목걸이 ‘시그니처 디 컬렉션’도 여성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디디에 두보의 상징인 ‘D’자 곡선이 따뜻하고 유연한 느낌의 미니멀리즘을 안겨준다. 하나만 착용해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에 포인트가 되며, 일상 속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극중 화려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을 즐기는 서예지와 디디에 두보가 추구하는 센슈얼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며 "드라마 속에서 선 공개하는 신제품은 여성들이 어렵지 않게 트렌디한 주얼리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드라마 속 서예지를 통해 다양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인기도 뜨겁다. ‘It’s Okay to Not Be Okay’라는 영어 제목으로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태국·필리핀·홍콩 등에서 방영되고 있는데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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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서예지·김다미까지… 대세는 마녀

대세는 마녀다. 걸그룹 여자친구(엄지·유주·예린·소원·은하·신비)가 마녀 인기에 불을 붙이며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영화 '마녀'의 김다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새 미니앨범 '회 : 송 오브 더 세이렌(回 : Song of the Sirens)' 타이틀곡 '애플(Apple)'로 '청량 마녀' 컨셉트 파격 변신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진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 당당한 안무까지 마녀의 모습을 담아낸 마녀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가사에도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후렴구 여섯 멤버가 모델처럼 앞으로 걸어 나오는 캣워크 춤이 단연 압권으로 평균 신장 167.7cm 장신 걸그룹답게 황금 비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물론 화제로 떠올랐다. 드라마에서도 마녀 캐릭터가 돋보인다.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동화작가 고문영을 연기하는 서예지는 동화는 꿈을 심어주는 환각제가 아닌 현실을 일깨워주는 각성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착하고 예쁜 사람을 공주라고 부르는 꼬마 아이에게 예쁜 "마녀가 돼"라고 말한다. 안하무인이지만 화끈한 성격의 캐릭터로서 서예지 특유의 낮고 서늘한 대사 톤, 감정이 없는 듯한 건조한 표정 연기가 우아하면서도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다미는 2018년 6월 개봉한 영화 '마녀'에서 150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로 캐스팅됐다. 순박한 시골 소녀부터 각성 후 광기 어린 모습까지 기존에 없던 입체적인 여성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예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영화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김다미는 그간 남성 위주의 히어로 캐릭터에서 벗어나 엄청난 능력을 지닌 여성을 잘 그려내 흥행과 연기력을 동시 인정 받았다. 이렇듯 영화와 드라마, 가요계까지 '마녀' 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고 당당하다. 흔히 마녀라고 하면 빌런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예쁘고 당당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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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숨멎 애틋 나비포옹

김수현, 서예지의 백 허그가 포착됐다. 내일(2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달빛 아래 서예지(고문영)를 감싸 안은 김수현(문강태)의 애틋한 위로법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과 인기 동화작가 서예지는 환자들을 위한 동화 낭독회에서 벌어진 난동으로 인해 대치하면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어린 시절 김수현이 서예지를 좋아했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그녀를 보고 도망쳤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운명처럼 마주한 두 사람의 재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꾸만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남자 김수현이 어린 시절의 그 소년이었음을 기억해낸 서예지는 그의 병원을 찾아와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돌직구 고백을 던져 뒷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상황. 그 가운데 사진에는 어둠 속 서로에게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본능적으로 서예지를 피하고 밀어내던 김수현이 그녀에게 마음을 연 것인지, 포근한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길로 어깨를 감싸 안은 모습에서 숨을 잠시 멎게 할 만큼 애틋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두 팔을 엑스자로 교차해 어깨에 손을 올린 서예지의 모습은 앞서 김수현이 스스로 감정이 통제가 안 될 때 진정시킬 때 쓰는 방법이라며 알려줬던 나비 포옹법. 이에 무언가가 그녀의 상처를 들추며 자극한 것인지, 서예지가 간직한 상처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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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예지, 김수현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주인공

배우 서예지가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서예지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여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예지는 극중 인기 아동문학 작가이자 반사회적 인격장애(ASPD)를 앓고 있는 고문영을 연기한다. 유명 범죄 추리소설작가인 어머니와 명문대 국문과 교수인 아버지 사이에서 뭐 하나 부족할 거 없이 자랐지만 감정이 배제된 캐릭터다. 좀 이상하고 속을 모르겠고 기분 나쁘고 무서운 아이 등으로 왕따 아닌 왕따 당하던 유년시절을 지나 인기 동화작가가 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 살아가며 반사회적인격장애를 앓는 동화 작가의 이야기.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와 사랑을 모르는 여자, 운명을 거스르고 생사와 생계를 뛰어넘는 사랑을 함으로 잃어버린 자기 영혼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편의 동화 같은 판타지 로맨스. 김수현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이미 화제가 된 작품.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를 연, 훌륭한 피지컬·영특한 머리·탁월한 공감력·인내력·순발력·매력·체력 등을 가진 남자를 연기한다.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박신우 PD가 연출하고 '저글러스' 조용 작가가 대본을 쓴다. 편성은 내년 상반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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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 개최..“힙한 육아 트렌드 경험하러 오세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 ‘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이하 베페)'가 다음달 23일 부터 나흘 간 열린다. 코엑스에서 8월 26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임신·출산·육아·교육 관련 350여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상담회’ 등의 동시 개최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육아용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도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베페는 육아에서도 자기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 ‘힙한 육아’를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하고 관련 행사와 이벤트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인스타그램에서 개성 있는 육아용품 판매로 품절대란 인기를 얻고 있는 셀러(Seller)들을 베페에 초대한 ‘베페몰 SNS마켓’을 업계 최초로 연다. 핫한 육아용품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통 큰 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힙한 육아를 주제로 한 ‘나만의 힙한 육아’ 온라인 공식 경품 이벤트 진행도 한창이다. 8월 26일까지 베페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본인이 생각하는 ‘힙한 육아’의 정의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41명에게 유모차, 카시트, 유아 식탁의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선착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평일 선착순 입장객 총 4000명에게 식물성 스킨케어와 기저귀 봉투가 포함된 알레바x파마코튼의 '트래블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임신부 중 선착순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산모수첩 또는 진료카드 지참 시 미국 동화작가 에릭칼의 그림에 최고급 솜과 원단을 사용한 리틀포레스트 '에릭칼 아기베개' 또는 부드러운 촉감과 대나무 자연향균향취 작용이 특징인 밤부베베 '올인원 수유베개'를 축하선물로 제공한다. 베페 관계자는 “취향에 맞는 육아용품을 구입하고,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면서 나만의 육아 스타일을 추구하는 ‘힙한 육아’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제34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업계 최초 SNS마켓 입점 등 힙한 육아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 중심의 실속 있는 프로모션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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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브랜드 페넬로페, 2017 갤러리 캘린더 증정 이벤트 실시

물티슈 프리미엄 브랜드 페넬로페가 ‘2017 갤러리 캘린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7 갤러리 캘린더'는 페넬로페의 캐릭터가 확연히 눈에 띄는 따뜻한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동화작가 부부인 안느 구트망과 게오르그 할렌스레벤의 유화 작품을 엄선해서 수록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페넬로페 캘린더는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특별하게 제작해 매 해 조기 품절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2017년 캘린더는 페넬로페 삽화를 그대로 옮겨 아이의 시각 발달은 물론,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트 갤러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화사한 색감의 유화를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액자형태로 제작했다. 또한 날짜가 지난 캘린더를 이용해 리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본 퀄리티와 사이즈를 고려했다. 날짜가 지난 캘린더의 삽화를 따로 떼어내 액자에 넣거나 인테리어 장식으로 활용하는 등 아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 감상과 일상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페넬로페 김세희 이사는 “페넬로페를 응원해 주시는 고객들이 일년 365일 페넬로페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꾸준히 준비해 왔다. 오는 연말 시즌에는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갤러리 캘린더는 총 1만개의 수량으로 준비됐으며 각종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등)과 페넬로페몰에서 바이탈 물티슈, 2세대 물티슈와 기저귀 구매 시 증정된다. 이번 이벤트는 22일(오늘)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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