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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인기, 빌런 쓰리톱 ‘태.종.치’ 활약 톡톡 [커넥션 종영] ②

배우 권율, 김경남, 차엽까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의 흥행에 빌런 3인방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의 극중 이름을 한 자씩 따서 탄생한 이른바 ‘태.종.치’는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커넥션’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4일 “권율, 김경남, 차엽이 ‘커넥션’의 제목처럼 ‘검은 커넥션’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낸 덕에 주연인 지성과 전미도의 연기가 명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빌런 3인방의 활약이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권율, 多얼굴의 ‘빌런’권율은 ‘커넥션’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를 받는다. 권율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이자 냉철한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맡아 부드러운 외모 뒤에 감춰진 악함을 표현해냈다. 다양한 악행을 저질러 ‘여러 얼굴의 빌런’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권율은 묵직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카리스마 있는 검사의 면모부터 속내에 감춰진 야망, 친한 친구 부인과의 숨겨진 불륜, 그리고 은근히 무시를 당한 후 느끼는 굴욕감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태진은 극이 진행될수록 두꺼운 가면을 점차 벗고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데, 최근 회차들에서 오유진(전미도)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대치로 높였다. 10회에서 오윤진이 불륜 증거들을 뿌리겠다며 제안한 거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곧바로 이성을 잃고 격분해 “오윤진! 죽어!”라며 목을 조르는 장면은 ‘커넥션’의 전개에 쫄깃함을 배가시켰다. ◇김경남,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 김경남은 극중 재벌 금형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서자인 원종수 역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존재감을 선보였다. 종수는 이너써클의 리더로 약육강식의 꼭대기에 있는 인물이자, 진실을 쫓는 장재경과 오윤진의 가장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다. 김경남은 혹독한 약육강식 세계를 깨우친 술수의 천재지만 실상은 서자라는 사실에 열등감을 품고 성공에 집착하는 종수를 철 없고 이기적이면서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빌런으로 완성했다. 무엇보다 김경남은 극 중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폭주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11~12회에서는 사업 자금 확보에 성공해 극도로 기뻐하다가도 곧바로 아버지 원창호(문성근)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극도의 예민함을 드러내는 등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롤러코스터급으로 표현했다. ◇ 역대급 잔혹함…‘데뷔 20년차’ 차엽 차엽은 ‘커넥션’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잔혹함을 드러내는 빌런 오치현 역으로 활약했다. 치현은 고등학교 ‘싸움짱’ 출신으로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캐릭터로, ‘악의 축’ 원종수 아래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죄책감 없이 무자비하게 악행을 저질렀다. 주인공들과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이들 외에도 건장한 체격에서 오는 위협감을 기반으로 상대방에게 사정없이 폭력을 가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차엽은 ‘커넥션’으로 데뷔 20여 년 만에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살결’로 데뷔한 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명품 조연’의 수식어를 얻었지만 얼굴과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그러나 ‘커넥션’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 빌런 3인방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커넥션’ 13, 14회는 각각 5,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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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다’ 조윤희 “딸에게 멋진 엄마 모습 보여주고 싶어” [일문일답]

배우 조윤희가 용감하고 멋진 엄마를 꿈꾸며 ‘이제 혼자다’로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조윤희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같은 도전 정신으로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다음은 조윤희와의 일문일답.Q.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딸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고 싶지만, 아직 새로운 일을 마주하는 게 망설여지고 겁이 난다. 스스로 도전한다는 마음을 갖고 출연을 결정한 만큼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조윤희의 어떤 면을 보여주고 싶은지?인생을 살면서 많은 것들에 도전하다 실패해도 다시 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자 엄마의 모습을 아이와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가까워지는 활동과 도전을 해보고 싶다.Q. ‘이제 혼자다’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이번 경험으로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용기를 드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큰 용기를 내어 출연한 만큼 가감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담백하게 그려 나간다.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내는 TV 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채로운 출연진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를 담아내며 오는 9일 오후 10시 TV 조선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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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 드라마 하차 위기 ‘위태로운 배우의 꿈’

배우 임수향이 차화연으로 인해 또다시 위험에 빠진다.29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9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이 고필승(지현우)의 드라마에서 하차 위기에 놓이며 배우 인생 시작도 전에 최대 고비를 겪는다.앞서 필승의 작품 출연을 확정 지은 지영은 꿈에 한 걸음 다가가 기뻐했다. 하지만 지영은 백미자(차화연)의 험담으로 필승에게 배신감을 느껴 이별을 선언, 그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필승은 지영의 곁을 지키겠다 다짐했고 미자에게 다시는 지영을 과거 박도라(임수향)처럼 학대하지 말라고 경고를 날려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본방송을 앞두고 지영과 필승이 심각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는 스틸이 공개됐다.이날 미자는 지영에게 모종의 제안을 하며, 그녀를 어딘가로 데려간다. 무작정 미자의 손에 이끌려 간 지영은 엄마의 행동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는데. 미자가 지영에게 한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지영을 향한 미자의 악행이 반복되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울먹이며 필승을 바라보는 지영과 그런 그녀를 근심, 걱정 가득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필승의 모습도 담겼다. 상황 파악에 들어간 필승은 결국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지영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는다. 울분을 터트린 필승은 지영과의 만남 이후 결단을 내린다고.과연 필승이 이제 막 신인 배우로서 나아가려는 지영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누구보다도 지영을 위하는 ‘순정남’ 필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미녀와 순정남’ 29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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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또 눈물 “내 인생 바꿔”…힐링의 힘 (‘가브리엘’)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의 박보검, 박명수가 한 걸음 더 루리, 우티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힐링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가브리엘’ 2회에서는 각각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보검, 박명수의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그려졌다. ‘램파츠’ 합창 단원들과 아이리시 펍으로 뒤풀이를 간 박보검은 자신이 모르는 ‘루리’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다는 이야기에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합창 단원들이 루리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전하며 “루리가 내 인생을 바꿨다”라고 하자, 박보검은 “루리가 참 많은 사람들한테 좋은 영감을 심어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지었다. 이어 램파츠 단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즉흥에서 ‘펍스킹’ 공연을 시작했다. 합창단장 박보검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선곡한 뒤 즉흥 솔로 공연을 펼쳤고, 램파츠 단원들이 화음을 얹어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은 루리의 부모를 만나러 가는 일정이 있었다. 박보검은 기차에서 만난 커플에게 자연스럽게 자기소개까지 하며 루리의 삶에 동기화를 완료했다. 이후 박보검은 유년기를 보낸 집을 방문해 자신을 따스히 맞아주는 어머니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루리 어머니는 아들 박보검을 향해 “정말 잘생겼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전하기도. 박보검은 배우 출신인 루리 부모와 합창단 이야기를 하며 “전 좋은 재능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때마침 어머니는 아들 루리가 좋아하는 아일랜드 전통 빵 브라운 브레드를 만들던 중이었다. 박보검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어머니와 함께 빵 만들기에 도전했고, 와인까지 곁들인 어머니표 집밥을 제대로 즐겼다. 소식하는 ‘루리 먹루틴’을 아쉬워했던 박보검은 때마침 찾아온 집밥 찬스에 ‘더블린 먹깨비’가 된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끼니마다 한 모금씩 즐기는 술 한 잔에 주량도 늘어난 상태였다. 박보검은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이끄는 등 음악으로 선행을 베푸는 루리의 삶에 또 한 번 깊은 감명을 받았다. 루리의 피아노 앞에 앉아 부모를 향한 노래를 선사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박보검은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봤다. 오늘 처음 만나 뵈었는데 조건 없이 애정과 마음을 표현해 주신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대망의 버스킹 공연을 하루 앞두고 합창 단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하우스메이트인 니콜라 그리고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며 아일랜드를 제대로 즐기는 루리 보검의 일상이 훈훈한 기운을 전했다. 박보검은 부모의 안부부터 묻는 친구들의 모습에 "참 신기했다. 그 안부 속에 진심이 담겨 있는 게 느껴지다 보니까 진짜 친구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격 연습이 진행됐고, 노래 실력은 물론 피아노 실력까지 숨 쉬듯 매력을 방출하는 박보검의 진가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한편, 우티에겐 일상, 박명수에게 도전인 태국 치앙마이의 하루도 막을 올렸다. 박명수는 매일 아침 우티가 장 보는 솜땀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치앙마이 최대 로컬 시장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장에 도착한 박명수는 시장 입구에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구매 목록에 적힌대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의사 소통은 쉽사리 되지 않았지만 친절한 상인들의 도움 덕분에 솜땀 주재료인 파파야부터 솜땀 장사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할 수 있었다. 문제는 주차된 오토바이를 찾는 일이었다. 무거운 짐을 실어두기 위해 오토바이를 찾으려 했지만 오토바이가 감쪽같이 사라져 있던 것. 첫째 날부터 대형 사고를 친 박명수는 “망했다”라고 외치며 아내 잼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가 도착하자 박명수는 “초행길인데 나한테 시킨다는 게 무리가 있었다”라며 적반하장 ‘명수적 사고’를 보여주면서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놀랍게도 박명수의 오토바이는 길 건너편에 세워져 있었다. 알고 보니 불법 정차 구역 단속 문제로 시민 한 명이 오토바이를 길 건너편으로 옮겨둔 것. 우티의 아내는 난관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두 사람은 극적으로 오토바이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해 오전 11시 집으로 복귀한 박명수는 벌겋게 익은 두피와 함께 기진맥진 쓰러진 모습으로 짠내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솜땀 제조 전부터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보여주며 본격 장사를 향한 여정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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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가브리엘’ 박보검‧박명수 루리와 우티로 동기화 완료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 박보검, 박명수가 타인의 삶에 동기화를 완료한 모습으로 본격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2회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보검, 박명수의 본격 적응기가 그려진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장 루리의 삶을 살게 된 박보검은 대망의 버스킹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합창 단원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빚어내는 장면으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램파츠' 합창 단원들과 뒤풀이를 갖는 루리 보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흑맥주의 본고장 아일랜드에서 ‘램파츠’의 단골인 아이리시 펍을 방문한 박보검은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연예인 박보검’이 아닌 ‘합창단장 루리’의 삶에 제대로 몰입한다. 이런 가운데 박보검이 합창 단원들과의 대화 중 돌연 눈물을 쏟는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루리의 또 다른 일정은 더블린 부모를 만나는 것으로, 박보검은 꽃다발을 사들고 어렸을 때 살던 집을 방문한다. 루리 부모와의 처음 아닌 첫 만남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루리 보검을 위한 더블린 어머니표 집밥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특히 박보검은 평소 소식하는 루리와 달리 ‘더블린 먹깨비’가 강림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박보검의 점차 늘어가는 주량도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솜땀 장사 우티의 삶을 살게 된 박명수는 첫 장사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오토바이를 끌고 시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우티의 보물인 오토바이가 사라지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고. 아내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을 위기 속 '우티 명수'가 과연 어떤 대처를 보여줄 것인지 오토바이 실종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모인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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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위하준, 사내 연애 잔혹사 시작되나…대치동 ‘발칵’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다.tvN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14회 방송을 앞둔 23일 거세게 흔들리는 서혜진(정려원)과 이준호(위하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무엇보다도 소문의 직격타를 맞은 대치체이스의 일촉즉발 풍경이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지난 방송에서 우승희(김정영), 최형선(서정연)이 꺼내든 비장의 카드는 서혜진과 이준호의 ‘사제 스캔들’이었다. 우승희 작전에 휘말린 윤지석(장인섭)의 비뚤어진 짝사랑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연애 사실을 공론화 하기에 이르렀고, 두 사람은 대치동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서혜진과 이준호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포착된 대치체이스의 살벌한 분위기가 위기감을 더한다. 잔뜩 굳은 서혜진의 시선 끝에 격노하는 이준호가 있다. 동료 강사들의 만류에도 금방이라도 몸싸움을 벌일 기세로 분노를 표출하는 이준호의 모습이 위태롭다. 윤지석이 보낸 문자로 대치체이스 강사들 역시 서혜진과 이준호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사제 스캔들’을 터뜨린 윤지석의 차가운 눈빛과 알 수 없는 남청미(소주연)의 표정 대비도 흥미롭다.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행보가 서혜진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해진다.서혜진과 이준호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학원 상담실에 앉아 홀로 눈물을 보이는 서혜진은 며칠 사이 일상을 휩쓸고 간 파도에 힘겨운 모습이다. 눈시울을 붉힌 이준호의 애틋한 얼굴도 눈길을 끈다. 과연 ‘호혜커플’ 서혜진과 이준호가 늘 그래왔듯이 최악의 여론에 맞서 현명한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tvN ‘졸업’ 제작진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스캔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역대급 위기를 맞은 이들이 커리어와 사랑 모두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혼란에 들썩이는 대치동 학원가 사람들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 역시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졸업’ 14회는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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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천] 황희찬, 본인 ‘치명적 화보’에 “내가 맞나? 너무 멋있어서 좋네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치명적인 화보를 보고 만족했다. “너무 멋있다”며 활짝 웃었다.황희찬은 22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열린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 행사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대표팀 경기가 끝나고 첫 주는 잘 쉬었다. 이번 주부터는 다시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운동을 하고 있는데, 주말은 또 쉬는 기간이어서 이렇게 페스티벌을 준비해 봤다. 또 쉬면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부천시청 옆에 위치한 아트센터에는 ‘황희찬 갤러리’가 있다. 황희찬의 축구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 황희찬이 신었던 축구화, 입었던 유니폼 등 물품이 배치돼 있고, 기쁨의 순간을 담은 사진도 전시돼 있다.그중 하이라이트는 치명적인 화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큰 황희찬은 그동안 여러 브랜드, 패션지와 협업했다. 오랜 기간 모인 화보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황희찬은 “사실 나도 사진을 보면서 ‘내가 맞나’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다. 이렇게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화보 전시는) 내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일단 또 이렇게 잘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나도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멋있게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행사에는 2000명 넘는 팬들이 부천시청을 찾았다. 황희찬은 팬들 앞에서 풋살 매치, 레슨 등 여러 이벤트를 소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그는 “당연히 이렇게 팬분들하고 계속 소통할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그러려면 내가 축구를 더 잘해야 된다. 일단 축구에 더 집중하고, 이렇게 시간이 났을 때는 또 최대한 팬분들하고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골을 달성한 황희찬은 “정말 몇 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은 정말 정말 솔직하게 없다.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지난 시즌보다는 당연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연히 부담될 수도 있겠지만, 부담보다는 당연히 해오던 거고 항상 그런 부분들을 해오면서 여기까지 왔다. 계속해서 나를 이겨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 것 같다”고 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06.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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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혜윤 “’선업튀’ 결말 다행…변우석 기억 못했다면 더 울었을 것”

배우 김혜윤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20일 공개된 코스모폴리탄 7월호 화보 및 인터뷰에서 “한 인물의 일기장을 들여다본 것 같은 시간이었다”며 “10대부터 30대까지 임솔이라는 인물로 살아본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고 극중 임솔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경험이기도 했다”며 “덕분에 솔이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대부터 30대까지 한 인물의 다양한 나이대를 표현해야 했던 김혜윤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10대 캐릭터를 만나봤지만 솔이와 같이 내면은 30대지만 겉모습은 10대인 캐릭터는 처음이었다”며 “30대의 노련한 모습이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추임새를 넣거나 10대는 잘 쓰지 않을 것 같은 말투를 사용하는 등 연기할 때 더 신경 쓰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말에 대해선 “만약 선재가 솔이를 영영 기억하지 못하는 결말이었다면 솔이는 아마 여러분이 방송에서 본 모습보다 훨씬 더 많이 울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결말이라 참 다행”이라고 했다. 또 “제 작품이 위로가 됐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사실 나라는 사람이 엄청 대단한 게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면서 누군가의 인생에 힘이 되고 또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김혜윤이라는 재료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좋은 기운과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 활동을 한 김혜윤은 여전히 스스로에게 엄격하다며 “엄격한 제 모습이 좋다.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과거의 아쉬운 점을 잊지 않고 다음에는 더 잘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기에 저 스스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직까진 ‘이만하면 괜찮아’ 하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을 더 쌓은 후에는 꼭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해요. 그리고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1 09:20
스포츠일반

UFC 전 챔피언 휘태커, 그가 옥타곤에서 살아가는 방법 [이석무의 파이트클럽]

경기를 앞둔 UFC 선수에게 가장 당혹스러운 일은 무엇일까. 상대가 갑자기 바뀌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준비했던 훈련과 경기 전략을 모두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UFC 미들급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인 로버트 휘태커(33·호주)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온 ABC' 대회에서 랭킹 11위 함자트 치마예프(30·러시아/스웨덴/아랍에미리트)와 싸울 예정이었다. 차기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데 있어 중요한 경기였다.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치마예프가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면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불과 경기 9일 전에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1·러시아)가 대체 선수로 결정됐다. 통산 전적 16전 15승 1패를 기록 중인 알리스케로프의 UFC 전적은 겨우 2전(2승)뿐이다. 랭킹에도 이름이 없는 무명인 셈이다. 휘태커에겐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이기면 본전, 진다면 선수 인생의 큰 타격이 된다. 게다가 알리스케로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세계컴뱃삼보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비롯해 UFC 챔피언 산실이 된 러시아 다게스탄 출신이다.알리스케로프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주인공은 휘태커의 원래 상대였던 치마예프였다. 2019년 요르단에서 열린 브레이브CF 대회에서 치마예프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알리스케로프는 펀치 한 방에 쓰러지기 전까지 치마예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휘태커 레벨의 선수라면 이 경기를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고민없이 대체 상대를 받아들였다. 휘태커는 필자와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상대는 바뀌었지만 내게 주어진 임무는 같다"며 "25분 동안 옥타곤에 들어가서 사냥꾼이 되는 것이다. 상대가 견딜 수 없을 때까지 공격하겠다"라고 큰소리쳤다.휘태커도 알리스케로프가 쉬운 선수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가 파악한 바로는 여러 측면에서 알리스케로프는 치마예프보다 위협적이다. 균형 잡힌 파이터이자, 주먹도 상당히 무겁다. 치마예프에게 졌을 때도 피니시 되기 전까진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그럼에도 휘태커는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어떤 도전도 피해선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타격전에서 내가 더 빠르고, 경험이 많다. 움직임도 더 깔끔하다. 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싶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상대 선수를 쓰러뜨린다는 생각뿐이다."옥타곤 안에서 맹수인 그는 말썽꾸러기 다섯 아이의 아빠다. 인터뷰 내내 진지했던 휘태커도 아이들 얘기가 나오자 활짝 웃었다. 다섯 아이의 아빠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집에 돌아가면 많은 일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너무나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시끄럽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게 가끔 스트레스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이런 것도 내가 사는 데 큰 힘이 된다. 아이들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휘태커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 10대 시절 한국식 합기도를 수련했다. 그때 배운 합기도는 그가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로 성장하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됐다. 그가 정신을 수양하고, 상대를 예우하는 것도 합기도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휘태커에게 쓴맛을 처음 경험하게 한 선수도 한국 파이터였다. 2011년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훈에게 1라운드 3분1초 만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21세에 당한 패배는 휘태커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지금까지 치른 모든 경기, 모든 상대는 내게 좋은 선생님이 됐다. 그 과정을 거쳤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파이터로서 내 궁극적인 목표는 타이틀을 되찾는 것이다. 그다음 멋지게 은퇴하고 싶다. 지금은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24.06.21 08:30
연예일반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엄태구 앞 대굴욕…인생 최대 고비

한선화가 키즈 크리에이터 인생 최대 고비를 맞는다.오늘(19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3회에서는 라이벌 크리에이터 강예나(송서린)의 청소부가 되어버린 고은하(한선화)가 신경 쓰이는 남자 서지환(엄태구) 앞에서 뜻밖의 수모를 겪는다.앞서 고은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그러나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고은하가 직접 홍보했던 유기농 우유가 식중독을 일으키면서 비난의 화살은 모두 고은하에게 향했다. 고은하 역시 아이들을 아프게 했다는 죄책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만큼 험난한 미래가 예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가 아닌 라이벌 크리에이터 강예나의 전담 청소부가 된 고은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독자 수는 미니멀해도 논란은 맥시멈으로 커져버린 탓에 자발적으로 자숙을 하게 된 고은하가 강예나의 제안으로 다른 일을 하게 되는 것.인기 키즈 크리에이터인 강예나를 비롯해 동료 크리에이터들은 그런 고은하를 보며 조소를 머금고 있다. 동료들의 은근한 비웃음에 늘 씩씩하던 고은하도 딱딱하게 얼어붙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설상가상 고은하가 수모를 겪는 모습을 우연히 서지환도 보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오해가 쌓일 예정이다. 최근 서지환과 고은하는 거듭된 우연으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며 가까워지고 있던 상황. 과연 서지환이 강예나의 집 앞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고은하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지고 있다.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키즈 크리에이터 한선화의 다사다난한 앞날이 밝혀질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3회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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