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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영입→ 해임 전 과정 약 6시간 진술... 하이브 ‘거버넌스 문제’ 정면 비판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다시 한 번 강하게 충돌했다. 주주간계약 체결 과정, 풋옵션 배수 상향 제안, ‘프로젝트 1945’ 문건 작성 경위 등에 대해 하이브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가 하면 하이브의 제작·의사결정 구조에 문제가 많았다고 저격했다.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열린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및 풋옵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소송 당사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당사자 신문에서 민 전 대표는 영입 당시부터 해임, 계약 논란, 뉴진스 관련 의혹까지 전면적인 진술을 내놓으며 격앙된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영입 과정부터 시작된 균열… “방시혁, 이례적일 만큼 집요했다” 이날 재판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풋옵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이 병합돼 진행됐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의 신경전이 반복되자 재판장이 직접 제지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었다.민 전 대표는 먼저 2018년 12월 31일 SM을 퇴사한 직후 방시혁 의장이 “이틀 만에 직접 연락해왔다”고 진술했다. 그는 “어떻게 퇴사 사실을 아셨느냐고 묻자 ‘SM 내부 정보원을 통해 들었다’고 했다”며 “그만큼 저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기존 엔터 업계와 SM 시스템에 대한 불신, 과거 글램 실패 이후 ‘걸그룹 재도전’ 의지를 이유로 “민희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수차례 구애했고, 심지어 식사 중 부모에게 직접 전화를 바꿔 “따님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득했다고도 했다.그는 “카카오엔터에도 제안이 있었지만 방 의장의 압도적 구애가 최종 결정을 좌우했다”며 “지금 벌어진 분쟁을 부모님이 더 마음 아파한다”고 했다.◇ 걸그룹 제작 갈등·사쿠라·김채원 영입 통보… “양아치 같은 결정”민 전 대표는 입사 직후부터 걸그룹 제작 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제가 주도하는 걸그룹’이라고 이해했지만, 방 의장은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의 제작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삼자 협업을 고집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데뷔할 만한 연습생 있다고 강조했지만 정작 저는 연습생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며 “그래서 ‘내 레이블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방 의장은 ‘방시혁–쏘스뮤직(소성진 대표)–민희진’ 삼자 구조를 강조했지만, 실제 제작 단계에서는 자신의 제작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명확한 방향성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민 전 대표는 “방 의장이 빌리 아일리시류의 하이퍼팝을 원했지만 연습생 성향과 시장성을 고려하면 적절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음악을 책임지겠다더니 어느 날 ‘무슨 음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 당황했다”고 말했다.그는 스스로 정리한 데모곡으로 ‘어텐션’, ‘허트’를 제시했으나 방 의장은 “‘SM 잔재가 느껴진다’며 거절했다”고 했다. 이후 그가 작성한 기획서가 아일릿 표절 의혹 속에서 유출된 문서라고도 밝혔다.민 전 대표는 사쿠라·김채원 영입 소식을 언론 기사로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두 사람 재데뷔를 돕는 것처럼 소문이 퍼졌고 연습생들도 불안해했다”고 했다. 이후 박지원 전 하이브 CEO에게 불려가 “그 팀이 먼저 데뷔해야 하니, 민 대표 팀은 쏘스뮤직 차기팀으로 돌려라”는 통보를 들었다고 했다.민 전 대표는 “삼자 협업까지 양보했는데 타 레이블 차기로 돌리라는 건 대중과의 약속을 져버리는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회사 이미지를 양아치처럼 만드는 결정’이라고 항의했고, 박 전 대표는 ‘이는 방시혁·소성진의 결정이며 나는 전달한 것뿐’이라며 사과했다”고 말했다.◇ 해임·홍보 통제·‘지시설’ 논란… “뉴진스 때문에 버텼다”해임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민 전 대표는 “가처분 중에도 뉴진스는 ‘하우 스윗’ ‘슈퍼내추럴’ 활동, 도쿄돔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팬미팅으로 도쿄돔에 입성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대표를 열흘 만에 해임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사전 통보 없이 해임됐고, 위임계약에는 ‘프로듀서를 두 달 단위로 두고 언제든 새 사장이 해임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며 “당시 인사팀 감사 등 내부 압박이 이어지던 시기였다”고 했다.풋옵션과 관련해서도 “1분기만 기다리면 금액이 3배가 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회사에 머무는 게 고통스러웠고, 뉴진스 때문에 버텼다”며 눈물을 보였다. “‘200억 포기’라는 압박도 있었지만 저는 돈보다 명예와 투명한 경영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하니 국정감사 지시설’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뉴진스 아이들은 누가 시킨다고 움직이는 애들이 아니고, 멤버들을 바보처럼 보지 말라”고 말했다. “하니가 혼자 국감에 나간 사실 자체가 안쓰러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홍보 축소와 관련한 하이브의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르세라핌 데뷔 때는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뉴진스는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광고·굿즈·공연 등 각 부서에서 뉴진스 작업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아 마찰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가 잘되기 시작하자 견제가 심해졌고, 광고 역시 뉴진스에게 들어온 것을 다른 아티스트에게 돌리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진스 데뷔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서도 그는 “홍보가 막힌 상황에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제가 먼저 작가님께 연락해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주주간계약·풋옵션 배수 논란·‘1945 문건’ 공방… 재판부 “감정 드러내지 말라”주주간계약 관련해서는 “계약 체결 자체는 내가 요청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계열사 경영진 견제로 피곤해 ‘내 회사처럼 일할 수 있는 구조’를 원했다”며 “하지만 경업금지 조항 등 강한 제약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특히 풋옵션 배수(13배→30배) 상향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 아니며 변호사가 승인 없이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이 “30배면 1370억 원이 되는데 알고 있었나?” 묻자, 민 전 대표는 “계산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아티스트 전속계약 체결·갱신 권한 요구 논란에도 “그런 내용이 들어갔다는 사실도 나중에야 알았다”고 부인했다.‘프로젝트 1945’ 문건 논란에 대해선 “부대표가 혼자 신나서 떠든 것이며 나는 작성 지시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하이브 측이 “경영진 약점을 찾고 이간 전략을 논의한 카톡이 있다”고 추궁하자 그는 “그건 그냥 수다였다”고 잘라 말했다. “문건명 ‘1945’도 앞에 있던 맥주 이름에서 따왔다고 들었다”고 답했다.신문 과정에서는 하이브 측과 민 전 대표의 감정싸움이 수차례 반복됐다. 재판부는 하이브 측에 “감정적 표현은 재판에 적절하지 않다”고, 민 전 대표에게는 “질문을 잘 듣고 맞다·아니다·모른다로 먼저 답하라”고 각각 제지했다. 법정에서는 일순 웃음까지 나왔다.◇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논란… 민희진 ‘맥락 왜곡, 불복 중’”또한 민 전 대표는 최근 서울고용노동청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과 관련한 과태료 약식재판 결과도 언급됐다며 “해당 판결에 불복한 상태”라고 밝혔다.법원은 지난해 어도어 근무 당시 단체 대화방에서 신입 직원 A씨에게 “밥통”, “띨띨”, “바보”, “초딩” 등 비하성 표현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해 감액된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해당 발언들을 한 건 맞지만,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한 것처럼 묘사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욕설도 제가 혼자 중얼거린 표현이 섞여 있었고, 대화 대상이 A씨가 아닌 경우도 있었다. 이런 점을 고려해달라고 불복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제 팬이라고 해서 지인이 소개해준 사람이었고,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해서 그런 말투가 오갔던 것”이라며 “단어만 떼어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표현이지만 전체 맥락이 재판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오는 12월 18일을 끝으로 변론 절차를 종결하기로 했다. 1심 선고는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및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초래했다며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그해 11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7월에 해지됐다는 점을 들어 해당 풋옵션 행사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하이브의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반박하며, 이러한 전제하에 자신이 행사한 풋옵션 역시 유효하므로 대금 청구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민 전 대표가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 측은 “민 전 대표 증언은 하이브 제작·의사결정 구조의 문제를 드러내는 대목”이라며 “방시혁 의장이 음악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채 책임을 넘겼다는 증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9:40
연예일반

민희진 “방시혁, 나 데려오려 비상식적 구애해… 부모님께도 전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 합류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엄청난 구애를 했다”고 밝혔다.27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재판장 남인수) 심리로 열린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서, 민 전 대표는 당사자 신문을 위해 직접 출석해 당시 영입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민 전 대표는 “제 영입 과정은 이례적일 만큼 집요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8년 12월 31일자로 SM을 퇴사했는데, 불과 이틀 뒤 방시혁 의장이 직접 연락을 해왔다”며 “어떻게 이렇게 빨리 아셨느냐고 묻자 ‘SM 내부 정보원을 통해 들었다’고 답했다. 그만큼 저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강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방 의장이 엔터 업계와 SM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 걸그룹 분야 재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과거 글램 프로젝트 실패 이후 걸그룹을 다시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고, 그래서 제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카카오엔터로부터도 제안을 받은 상황이었으나, 방 의장의 적극적인 설득이 최종 결정을 좌우했다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식사 중 부모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방 의장이 직접 통화를 요청했다. 아버지께 ‘따님이 원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꼭 우리 회사로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저를 오래된 팬이라고까지 하며 진심을 보였다”고 전했다.그는 “카카오엔터는 새로 개척해야 할 부분이 많았지만, 빅히트는 저를 전적으로 신뢰하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했다”며 “그만큼의 강한 구애가 있었기에 입사를 결정했다. 지금 벌어진 분쟁을 부모님이 더 마음 아파하신다”고 덧붙였다.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및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초래했다며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그해 11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7월에 해지됐다는 점을 들어 해당 풋옵션 행사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하이브의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반박하며, 이러한 전제하에 자신이 행사한 풋옵션 역시 유효하므로 대금 청구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16:28
산업

한화호텔, ‘우리집에프앤비’ 설립해 아워홈 인수키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위해 '우리집에프앤비(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아워홈 인수를 확정지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우리집에프앤비는 주식회사 아워홈의 경영권 지분 인수 등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공시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아워홈 주식회사의 주주인 구본성, 구미현 외 2인과 사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우리집에프앤비 주식회사는 주식매매계약의 거래종결 전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아워홈 주식 매매를 둘러싼 당사자 지위와 권리, 의무 전부를 이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한화그룹은 지난 2020년 단체급식·식자재 부문인 푸디스트를 매각하고 관련 사업에서 철수했다가 5년 만에 아워홈 인수로 급식·식자재 사업 재도전을 하게 됐다. 아워홈 인수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단체 급식업의 장점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아워홈을 인수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1 17:00
축구

18억에 안 판다는 아스널한테...아스널팬 억만장자 "20억 파운드로 재도전"

아스널 인수에 실패했던 억만장자 다니엘 에크가 입찰액을 높여 인수에 재도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이자 스포티파이의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에크가 아스널 인수 입찰액을 20억파운드(약 3조1562억원)로 높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에크의 인수 제안은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가입 문제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이후 등장했다.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공동 설립자인 에크는 3주 전 아스널 구단주 스탄 크뢴케에 아스널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에크가 적어낸 입찰액은 18억파운드. 2억파운드를 높여 재도전하는 셈이다. 당시 크뢴케의 아들 조쉬 크뢴케는 “우리는 아스널에 100% 헌신하고 있으며 구단 지분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조쉬 크뢴케는 “우리는 여전히 최고의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목표고 이를 위해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현 목표다”라며 구단 매각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 반면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와 데니스 베르캄프는 에크를 지지하는 쪽이다. 당시 앙리는 에크의 인수 제안을 놓고 “아스널 DNA를 다시 주입할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09 22:47
경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진출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대표적인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단독 매장을 오픈해 아시아의 지혜를 기반으로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화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서 설화수만의 시그니처 원료 자음단을 담은 첫 단계 에센스 ‘윤조에센스’와 설화수 50여 년의 연구 결정체이자 전 세계적으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인삼의 생명력을 담은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위주로 프랑스 시장에 진출한다. 매장은 한방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인삼과 자음단 등 브랜드의 헤리티지 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88년 10월 순 브랜드를 프랑스에 수출하면서 처음으로 프랑스에 진출했다. 이후 1990년 8월 샤르트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리리코스 브랜드를 생산해 프랑스 진출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현지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 방식, 유통 판매사 매각 등 이슈로 두 브랜드는 철수 수순을 밟았다.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비중이 큰 향수 카테고리를 공략하는 것으로 재도전 전략을 세웠으며, 2004년 4월 샤르트르에 약 3만평 대지 위에 초현대식 설비를 갖춘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1년 8월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인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해외 시장으로 향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5.25 11:12
경제

소상공인 40%, 창업 1년 내 문닫아…평균 부채 1588만원

소상공인의 업소 10곳 중 4곳이 창업 1년 내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소상공인 회전문창업 실태와 해법의 실마리'에 따르면 중소 상공인의 폐업률은 1년차에 40.2%, 2년차에 53.7%, 3년차 62.0%, 4년차 66.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창업 1년 내에 문을 닫는 비율은 금융·보험(59.9%), 숙박·음식점(45.0%), 교육서비스(42.3%), 부동산·임대(32.6%) 순이었다.소상공인들이 폐업을 결정할 당시 월평균 매출액은 1051만원, 영업이익은 11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영업이익이 최저임금보다 낮아진 시점이었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으로, 월 209시간 적용 시 117만원 수준이다.소상공인들은 폐업하면서 평균 460만원의 비용 손실을 봤다. 이중 순수하게 드는 폐점비용은 138만원으로 인테리어 철거비용 16만원, 집기상계처리 47만원, 부분철거 19만원, 장비처분 수수료 44만원, 기타 13만원 등이었다.나머지 금액은 권리금으로 소상공인이 폐업한 점포를 인수할 때 권리금으로 평균 589만원을 지불하고 본인이 폐업할 때 평균 268만원을 회수하기 때문에 평균 321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또 소상공인들은 폐업할 때 평균 1588만원의 부채를 떠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부자금이 303만원(19.1%), 시중자금이 1285만원(80.9%)이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2203만원, 음식점업 1298만원, 소매업 1117만원, 개인서비스업 981만원의 부채가 폐업할 때 발생했다.중소기업연구원은 "2013년 기준 소상공인 종사자는 578만명으로 사업체당 평균 2명이 근무하고 있어 소상공인 업체가 폐업하면 고용에도 큰 타격이 생긴다"며 "이들을 위한 폐업 및 재도전 지원 확대, 지역별 과밀도를 고려한 재창업 유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1.24 16:07
생활/문화

다음, ‘샷 온라인 개발사’ 온네트 경영권 인수

다음은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개발사인 온네트를 인수하며 게임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다음은 지난 22일 온네트의 지분 82.52%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약 308억원으로 양사는 내년 1월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2003년 게임사업에 뛰어들어 1년만에 포기를 선언한 지 7년만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1996년 설립된 온네트는 2004년 4월 '샷온라인'을 선보여 국내 골프게임 시장을 개척했다. 전 세계 8개국어, 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샷온라인은 지난해 국내 매출이 1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장수하고 있다. 온네트는 차기작으로 '투어골프온라인'을 2012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온네트는 올해 228억원의 연결매출이 예상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1.12.26 11:19
생활/문화

다음, 온네트 인수…7년만에 게임산업 재도전

다음은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개발사인 온네트를 인수하며 게임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22일 다음은 온네트의 지분 82.52%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약 308억원으로 양사는 내년 1월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인수로 게임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온네트의 게임 콘텐츠 뿐만 아니라 개발력을 확보했다. 특히 PC 온라인 스포츠게임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1996년 설립된 온네트는 2004년 4월 '샷온라인'을 선보여 국내 골프게임 시장을 개척했다. 전 세계 8개국어, 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샷온라인은 지난해 국내 매출이 1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장수하고 있다. 온네트는 차기작으로 '투어골프온라인'을 2012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온네트는 올해 228억원의 연결매출이 예상된다. 다음은 2003년 게임사업에 뛰어들어 1년만에 포기를 선언한 지 7년만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를 위해 사전 준비를 해왔다. 지난 11월 모바일 게임 플랫폼 강화를 위해 日 DeNA와 제휴를 맺고 ‘다음-모바게’모바일 게임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온네트를 인수, PC와 모바일 등 유무선 게임플랫폼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손경완 다음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은 그동안 게임 채널링을 통해 게임 마케팅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모바일 소셜 게임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PC 온라인게임 역량도 보강해 한층 강력해진 멀티게임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1.12.22 20:06
야구

고양 원더스 구단주 허민① “웨이크필드 스승에게 너클볼 배웠다”

나이 서른 다섯살 젊은 부자가 프로야구팀 구단주가 되겠다고 한다. 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다. 허 대표는 지난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고양시와 함께 '고양 원더스' 창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군도 아닌 2군리그 참가가 목표인 독립구단이다. 3년 동안 50억원을 쓰겠다고 했다. 최초의 독립구단 만큼이나 그는 아직 야구계에서 낯선 존재다. 하지만 그의 너클볼만은 믿어도 좋다. 기자는 "필 니크로에게 전수받았다"는 그의 너클볼을 캐치볼로 받아봤다. 빠르지 않은 공이 눈앞에서 휜다 싶더니 오므린 글러브 등을 맞고 안경을 박살냈다. - 야구를 주제로 인터뷰를 한 적은 없죠."그렇죠."- MOU 체결 때 '나는 베이스볼 키드'라고 했습니다. 혹시 프로야구 개막전을 봤나요."제가 빠른 76년생이니 1982년이면 여섯 살이었습니다. 개막전은 못 봤지만 원년 프로야구 경기를 참 많이 봤습니다. 고향이 부산인데, 동네 야구를 하면서 마운드에선 '나는 최동원이다', 배트를 잡으면 '나는 이만수다' 그랬죠."- 부산의 영웅인 최동원씨가 14일 작고했습니다."그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경남고-군산상고 OB경기에 최동원씨가 등판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죠. 당연히 마운드에 서셔야 할 분인데. 마음 속으론 늘 '최동원이 언제 롯데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꿈의 구장'이라는 영화를 봤나요. "고전이죠. TV 재방송도 여러 번 봤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 '야구장을 만들고 싶다' '구단주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진짜 구단주가 되는군요."대학 졸업 뒤 사업을 시작할 때 미래 목표가 세 가지였어요. 그 중 하나가 '프로야구 팀을 만들겠다' 였습니다. 2008년 KBO에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적도 있죠."-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웠다고 화제가 됐습니다."서울대 야구부에서 후보 투수였습니다. 어깨가 안 좋았어요. 부산 대동고를 나왔는데, 야구부는 없었지만 학교 대표 야구팀 투수였어요. 공도 빨랐죠. 그런데 2학년 때 어깨가 나갔어요. 관절순이 손상(슬랩)됐어요. 2006년 네오플 주식을 NHN에 넘겨 처음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제일 먼저 한 게 김진섭 박사에게 어깨 수술을 받은 겁니다. 통증은 사라졌는데, 구속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너클볼을 배워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최고의 너클볼 투수에게 제대로 배웠군요."자랑 하나 하겠습니다. 니크로씨가 제자를 딱 두 명 뒀습니다. 한 명이 보스턴의 팀 웨이크필드. 다른 한 명이 접니다. 쉽진 않았죠. 직업야구선수도 아닌 동양인이 너클볼을 배우겠다는 데 의아한 게 당연하죠. 끈질기게 매달렸더니 받아주시더군요. 전 인생은 실패와 노력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자가 됐고, 한 달 동안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날엔 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애틀랜타 시절 쓰시던 낡은 모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떤 가르침을 받았나요."그 분이 짜 주신 프로그램대로 밤늦게까지 던졌어요. 야구교과서에 나오는 너클볼 그립은 가운데 손가락 세 개 첫 마디로 공을 누르지 않습니까. 니크로씨는 그 그립은 엉터리라고 했어요. 니크로의 너클볼은 둘째, 셋째 손가락 끝으로 공을 누르는 그립입니다. 공과 손의 접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리죠. 그리고 공을 밀지 않고 던져야 해요."- 독립구단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왜 한 겁니까. "야구계에 지인들이 많아요. KBO 쪽에서 먼저 제안이 왔습니다. 1년에 8억 정도를 들이면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판을 더 키우자, 3년 동안 50억원을 낼테니 제대로 된 팀을 만들어 보자고 역제안을 했습니다."- MOU 체결 전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요."야구장이죠. 다행히 고양시에서 국가대표 훈련장을 홈구장으로 쓰도록 허락했습니다. 고양시가 아니었다면 창단을 못했을 겁니다."- 독립구단이니 만큼 수익 모델을 만들어 봄직도 한데요."수익 생각은 안 합니다. 저는 이 사업을 사회적 기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 야구단으로 기부를 하는 겁니까."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기부가 제가 걸어온 길과 맞습니다. 저희 회사에 건국대 야구부를 나온 트레이너가 있어요. 그 친구로부터 야구 선수의 현실을 알게 됐습니다. 한국은 도전에도 자격증이 필요한 듯한 사회입니다. 제가 원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기부가 아니라 의미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기부,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야구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 적이 있나요. "야구 덕분에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었죠. 학교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비선수 출신을 야구부원으로 받아주는 학교는 서울대 밖에 없었어요. 그 목표로 재수할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아직 KBO에서 독립구단의 2군 리그 참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는데요."2012년 전반기는 번외 경기로 치르더라도, 후반기는 리그에 참가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식 2군 리그에 편입되지 않는다면 팀을 운영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기존 구단들은 실력 차이를 우려하더군요."전 생각이 다릅니다. 1년에 프로야구에서 방출되는 선수가 100명입니다. 1, 2군에서 뛴 선수들이 모이는 팀입니다. 미국 프로야구식으로 우리 팀은 쿼더러플A(트리플A보다 낫다는 의미) 수준일 겁니다."- 전반기에 가령 2승 18패를 한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2군 리그 정식 참가를 요구할 겁니다. 새로운 시도에는 시행착오가 따릅니다. 당장 어렵더라도 뜻과 길이 맞다면 언젠가 목적지에 이를 겁니다. 지금은 기존 구단에서 독립구단이 생소하겠지만 진성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운영하면 공감을 얻겠죠."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사진 = 이호형 기자 2011.09.20 09:39
생활/문화

[4·9총선] 대중문화리더, 정치도 리드 해볼까?

‘폴리테이너(politainer).’ 정치(politics)와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로 ‘연예인 출신의 정치인’ 혹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연예인’을 일컫는 단어다.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방송•연예•스포츠계 인사들의 정치 진출도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9일 제18대 총선도 예외는 아니다. 대중문화의 리더에서 이제는 민의의 대변자로 나서려고 하는 방송 및 스포츠계 인사의 면면을 알아본다. ▲앵커•아나운서들의 도전이번 총선에서는 방송사 앵커 및 아나운서 출신들의 도전이 눈에 띈다.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의 신은경씨는 남편인 박성범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대신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중구에 출마했다. 특히 나경원 전 한나라당 대변인과 미모의 여성 대결을 펼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모은다. SBS 아나운서 출신의 유정현씨도 한나라당의 서울 중랑갑 후보로 공천돼 첫 금배지에 도전한다. 주요 경쟁자는 임성락 통합민주당 소상공인 발전위원장과 김철기 친박연대 사무총장, 무소속의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 등이다. SBS 홍지만 앵커 역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 달서갑에 출마했으며, SBS TV ‘솔로몬의 선택’에 출연한 고승덕 변호사도 한나라당의 서울 서초을 후보로 나서 통합민주당의 김윤 시민방송경영관리본부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등과 경합한다.▲연예•스포츠인도 눈길연예인으로는 ‘디지’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힙합가수 김원종씨가 무소속으로 서울 강남갑에 이름을 올렸다. 최소 300명의 추천인수가 모자라 후보 등록을 늦추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기성 정치에 반대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내던졌다. 스포츠계에서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한국시리즈 MVP 출신(당시 OB)의 김유동씨가 자유선진당의 인천 계양갑 후보로 15대 이후 4회 연속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안종복 대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40번에 이름을 올렸다.▲재선•재기를 꿈꾸며 이미 국회의원을 경험한 방송인 출신들의 재도전도 눈길을 모은다. MBC 기자•앵커 출신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통합민주당)이 서울 동작을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정치 인생을 건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을 비롯, 박영선 전 MBC 기자도 통합민주당의 서울 구로을 후보로 17대에 이어 재선을 노린다. 방송인 출신인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과 박찬숙 의원도 각각 서울 영등포갑과 경기 수원 영통에서 재선 출사표를 던졌고,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 역시 강원 원주에서 2회 연속 당선에 도전한다. 아나운서 출신의 한선교씨는 한나라당 경기 용인 지역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15∼16대 의원을 지낸 추억의 명아나운서 변웅전씨도 자유선진당의 충남 서산•태안 후보로 재기를 꿈꾼다. 탤런트 김을동씨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5번으로 출마했다. 신화섭 기자 ▷ 정한용 “정치하려거든 철저한 준비 필요하다”▷김디지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힘들고 고단한 나라”▷총선 출마 가수 디지 "역대 최소 선거비용에 도전"▷총선 출마한 가수 디지 “나 때문에 선거법 개정될 것” 2008.03.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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