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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장’ 소지섭 “난 연기파 배우 아냐…방향 찾는 중” [IS인터뷰]

“너무 감사하면서도 실감이 잘 안 나요.”배우 소지섭이 3년 만에 선보인 주연작 ‘광장’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를 꿰차며 흥행 질주 중이다. 소지섭은 작품 공개 후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는 처음이다. 이건 (흥행을 해도) 다른 드라마, 영화와 달리 바로 체감되는 게 없더라”면서 “물론 주위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지만, 그건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이라며 멋쩍게 웃었다.‘광장’은 지난 2020년 연재된 동명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다시 조직 세계에 들어온 남기준의 복수기를 그린다. 소지섭은 극중 광장의 전설적인 존재 남기준 역을 맡아 영화 ‘회사원’ 이후 13년 만에 정통 누아르를 선보였다. “제가 몸을 쓰는 액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런 누아르 대본이 되게 귀하기도 하죠. 작품으로 따지면 일 년에 한두 개 나올까 말까예요. 그래서 처음 ‘광장’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너무 감사했죠. 원작이 있다는 건 사실 나중에 알았어요. 시나리오 보고 (웹툰을) 봤는데 ‘내가 비슷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까’ 싶었죠.”그의 걱정과 달리 ‘광장’의 남기준은 소지섭 맞춤형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에 불호 표를 던진 원작 팬들조차도 소지섭 캐스팅에는 높은 점수를 준 상황. 소지섭은 “그동안 제가 쌓아 온, 말이 없고 그런 이미지가 비슷하게 느껴진 거 같다”며 “싱크로율 칭찬은 빼고 싶지 않다. 그렇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미소 지었다.물론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은 그냥 나온 결과물이 아니다. 소지섭은 점점 피폐해지는 남기준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내내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크랭크인 전 95kg이던 그의 몸무게는 촬영 종료 후 70kg대까지 빠졌다. 또 보다 리얼한 장면을 위해 액션의 80% 이상을 직접 소화했다. “남기준의 불사신 같은 면모가 보이려면 에너지가 꼭 필요했어요. 그래서 남기준의 액션을 보면 밀려날지언정 피하지 않아요. 그런 부분을 많이 녹였죠. 과정이 쉽진 않았어요. 약 100명과 액션을 주고받았는데, 실제 격투기 선수와 할 때는 몸이 무기처럼 느껴졌죠. 또 제가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머리보다 몸도 반 박자 늦었고요(웃음). 다행히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큰 문제나 사고는 없었어요.” 반면 이를 지켜 보는 아내의 걱정은 적잖았다. 앞서 소지섭은 지난 2020년 17세 연하의 방송인 조은정과 결혼했다. 소지섭은 “(조은정은) 작품을 볼 때 아무래도 내가 고생하는 게 먼저 보이는 거 같다. 그러다 보니 ‘힘들었겠다’는 말을 먼저 했다”며 “촬영할 때는 (위험한 걸) 몰랐다. 걱정할까봐 평소에는 ‘오늘 뭐 찍었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액션 누아르 장르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덧붙인 소지섭은 “난 여전히 몸 쓰는 게 재밌다. 확실히 연기할 때 에너지가 다르다. 심장이 뛴다”며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차기작은 검토 중이다. 연기적으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가끔 과거 출연작을 꺼내본다는 그는 “‘저 때는 저런 에너지로 했구나’ 싶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반면 지금은 신경 써야 할 게 많고 보이는 게 많다”고 털어놨다.“사실 제가 연기파 배우는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뭘 해도 비슷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내가 뭘 할 수 있지’, ‘새로운 얼굴에 찾는 게 맞나’ 싶죠. 새롭게 나와도 (대중이) 비슷하게 느끼니까 ‘그냥 잘하는 것만 해야 하나’란 생각도 들고요. 계속 이런 생각들이 왔다 갔다 해요. 정답은 없겠지만, 스스로 그 답을 찾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5:50
예능

조정식 안고 간다는 ‘티처스2’…출연자와 의리보다 시청자가 우선 [IS시선]

채널A 예능 ‘티처스2’가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을 받는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과 위험한 동행을 언제까지 계속할지 관심이 모아진다.‘티처스2’ 제작진은 지난 13일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조정식이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올해 초 인지했다며 “반응과 여론을 잘 살피면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편성일인 일요일을 이틀 앞두고 가진 인터뷰였다. 당초 인터뷰에는 조정식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날 급히 불참이 결정됐다. “인터뷰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이라는 게 제작진 설명이었다. 하지만 하차나 분량 편집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그의 출연이 계속되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를 변질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셜록에 따르면, 조정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5800만원에 구입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첫 거래에서 문항 10개를 판매했고 조정식은 그 대가로 A씨에게 200만 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정식은 A씨를 포함해 현직 교사 총 21명과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정식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의 출연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은 제작진이 그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는 방증이다. 조정식은 ‘티처스’ 시즌1부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사로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견인한 주요 출연자였다.관건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갖고 있을 신뢰다. ‘티처스’는 입시,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에게 현직 강사들이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솔루션으로 제시, 성적에는 왕도가 없으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솔루션을 제시하는 출연자가 자신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그 행위의 결과물로 학생들을 지도했다면 ‘티처스’의 메시지는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 ‘부정행위라는 쉬운 방법이 있는데 노력은 바보같은 짓이다’로 바뀌게 된다. 그런 출연자에 대해 제작진이 ‘유보’도 아닌 ‘강행’ 방침을 내렸다는 건 시청자에 대한 배신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방송계에서는 종종 예기치 않게 출연자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하차나 편집 등으로 인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과거와 달리 프로그램이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당장 출연진의 하차나 편집 등의 조치를 하기 어려운 상황도 많다. 그러나 ‘티처스2’ 제작진은 조정식과 관련해 올해 초 문제를 인지했다고 했다. 리스크를 대비할 만한 시간이 촉박했다고 보기 어렵다. 출연진 교체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아무 문제의식 없이 여태껏 촬영을 진행해 왔다는 것은 제작진의 마인드를 의심케 한다.해당 출연진에 대한 팬심을 바탕으로 계속 프로그램을 강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출연자를 지키려다 프로그램 전체의 신뢰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15:54
스포츠일반

28초 만에 UFC 데뷔전 끝낸 유주상 “해외 팬들이 ‘좀비’ 외치더라…그래플링? 직접 보여주겠다” [IS 인터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첫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단 28초. 국내를 떠들썩하게 한 유주상(31)이지만, “고작 1승 한 것뿐”이라며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유주상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준비하고 열심히 한 만큼 결과도 따라줬구나 싶다. 고작 1승 한 것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이렇게(띄워주니) 하니까 내가 눌러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빨리 끝낼 것으로 예상 못 했는데,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8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옥타곤에 선 유주상은 돌진하는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를 왼손 체크훅으로 28초 만에 잠재웠다. 유주상의 펀치를 맞은 사라기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데뷔 전부터 상대를 1~2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유주상은 “사실 들어가기 전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안 한다. 판정으로 갈 수도 있으니 연습했던 것을 최대한 쓰려고 했다”며 “이번에 체크훅도 사실 그냥 ‘툭’ 갖다 댔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기절했다. 스파링 때도 그렇고, 미트 칠 때 습관적으로 빠지면서 훅을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론칭한 ZFN 02에 나서 송곳 같은 펀치로 카와나 마스토(일본)를 1라운드 1분 16초 만에 제압했다. 당시 미국에서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던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대회가 끝난 뒤 유주상에게 계약서를 건넸다.‘꿈의 무대’ UFC에 서게 해준 정찬성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유주상은 자신의 링네임을 ‘좀비 주니어’로 정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유주상을 대변하기엔 별명이 약하다는 의견과 무명의 선수가 자신을 알리기 좋은 닉네임이란 견해가 팽팽했다.유주상은 “일단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다. 내가 결정하는 것 아닌가”라며 “UFC에 갈 수 있게 기회를 열어주신 찬성이 형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 물질적인 것보단 이렇게 했을 때 더 좋아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비 주니어’란 별명과 함께 (아일랜드 밴드 크랜베리스의) ‘좀비’ 노래를 틀고 입장했다”고 전했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유주상은 “경기 끝나고 숙소에서 씻고 다시 경기장에 갔는데, 팬들이 알아봐 주시면서 ‘좀비’를 외쳤다. 확실히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우선 데뷔전에만 ‘좀비 주니어’를 쓰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직 정한 건 없다”고 했다.승리 뒤 옥타곤 위에서 진행한 인터뷰도 화제였다. 승리 소감 등을 요청하자 비교적 짧게 답했다. 급기야 통역에게 “말을 대신해달라”며 발언을 넘기기도 했다. 통역은 “UFC 챔피언이 돼 챔피언 벨트를 정찬성에게 가져다주겠다”며 사전에 준비된 발언을 영어로 전했다. 이 장면을 접한 팬들은 유주상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인터뷰 스킬’은 발전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다만 유주상은 원래 이런 스타일의 인터뷰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착실하게 답하는 유형이다. 이번 인터뷰 반응을 잘 아는 유주상은 “통역해 주는 동생과 경기 전에 미리 말할 내용을 정리했다. 거기(미국)서 한국어로 뭔가를 이야기하자니 길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통역에게 토스했다. 아무래도 외국이라는 것을 계속 생각해서 그런지 간단명료하게 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다음엔 다르게 해야 한다. 이전부터 영어 공부를 계속했는데, 잘 안된다”며 웃었다.이제 데뷔전을 치른 신인이지만, 유주상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화이트 UFC 회장은 “유주상을 영입해서 기쁘다”고 칭찬했다. UFC는 이례적으로 ‘신인’ 유주상을 크게 조명했다. 그는 “(화이트 회장의) 그런 말들이 진짜인가 싶은 생각이 있다. 사실인지 확인이 안 되지 않는가”라며 믿을 수 없단 반응을 보였다. 오는 10~11월에 한 번 더 싸우고 싶다는 유주상은 “지목하고 싶은 선수가 없다. 붙여주는 대로 싸우고 싶고, 강함을 계속 증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그간 상대를 빠르게 잠재웠던 터라 아직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유주상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 때 할 수 있는 대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경기 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 1000명대였던 유주상은 불과 4일 만에 2만 2000명이 더 늘었다. 12일 기준 팔로워 3만 3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신기하다. (증가하는걸)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되지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원래 웬만하면 한 분씩 메시지 답장을 드리는데, 이번엔 진짜 엄두가 안 난다. 하나하나 성의껏 답장 드리고 싶은데 너무 죄송하다. 이거 다 보내려면 일주일은 걸릴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유주상은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같이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진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3 05:33
예능

조정식, 결국 ‘티처스2’ 인터뷰 빠진다… “취지와 다르게 변질” [공식]

영어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항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 인터뷰에 불참한다.12일 ‘티처스2’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3일로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는 제작진 2인과 출연진인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선생님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티처스2’ 제작진은 “조정식 선생님 관련 사건에 대한 최근 보도로, 이번 라운드 인터뷰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라운드 인터뷰 하루 전날이라는 시점에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된 점 정말 송구스럽다”고 전했다.이어 ‘티처스2’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출연자 논란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프로그램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싶어서 논의 끝에 제작진만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지난 10일 조정식이 현직 교사 A씨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5800만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조정식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며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조정식은 ‘티처스2’에 영어 강사로서 출연 중이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 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19:14
영화

‘광장’ 소지섭 “10집 발매? 팬들에게 신곡 들려주고 싶어” [인터뷰⑤]

배우 소지섭이 가수 복귀 계획을 귀띔했다.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에 출연한 소지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소지섭은 10집 신보를 발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선 ‘광장’이 잘 돼야 한다. 그래야 앨범이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최근 ‘광장’이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자 “진짜 (앨범 내도) 괜찮으신 거냐”고 되물으며 “그럼 고민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소지섭은 “사실 팬들을 만나는 공간에서는 항상 노래한다. 그런 기회가 있을 때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단순히 내가 노래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하지만 이내 “사실 그런 것(내가 하고 싶은 것)도 약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한편 지난 6일 공개된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이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물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14:31
스타

“5800만원 지급 안해”… 조정식, 현직 교사 문항 거래 부인→‘티처스2’ 인터뷰 참석 [종합]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1일 조정식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며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전날 조정식이 현직 교사 21명으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구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교사 A씨는 조정식에게 총 5800만원을 받고 문항을 제공했다고 전해졌다.이에 대해 조정식 법률대리인은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힌 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조정식 강사가 오는 13일 진행되는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전했다.오는 13일 진행되는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서는 조정식을 비롯해 김승훈 CP, 윤혜지 PD, 정승제, 윤혜정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6:28
예능

‘티처스2’ 측 “조정식, 인터뷰 예정대로 참석” [공식]

영어 1타강사 조정식이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 인터뷰에 예정대로 참석한다.‘티처스2’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조정식 강사가 오는 13일 진행되는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지난 10일 조정식이 현직 교사 A씨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5800만 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조정식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며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조정식은 ‘티처스2’에 영어 강사로서 출연 중이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는 조정식을 비롯해 김승훈 CP, 윤혜지 PD, 정승제, 윤혜정과 함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6:01
스타

‘티처스2’ 일타강사 조정식,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 검찰 송치

영어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에게 돈을 주고 문항을 구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이 현직 교사 21명으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구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조정식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이에 따르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5년 동안 조정식을 포함해 11개 학원에 문제들을 판매했고 이를 통해 약 2억 38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정식이 오는 13일 예정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티처스2’ 측은 오는 13일 김승훈 CP, 윤혜지 PD,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이 참석하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티처스2’ 관계자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티처스2’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 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로 지난달 4일 첫 방송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1:20
영화

‘소주전쟁’ 유해진 “이제훈, 영어 유창…‘쥐롤라’ 이창호, 연기에 진심” [인터뷰③]

유해진이 ‘소주전쟁’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에 출연한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유해진은 “우리나라는 빈부를 떠나 술에서는 평범한 나라라는 말이 있던데 맞는 거 같다. 소주에 대한 이야기라 좋았다”며 “촬영 중엔 소주를 안 마셨다. 촬영 끝나면 회식은 자주 했는데 이제훈은 자주 마시진 않고, 손현주 등 소규모로 가졌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으로 호흡을 처음 맞춘 이제훈을 두고 유해진은 “되게 바르고, 연기 등 정갈하다. 깔끔하고 세련된 게 있다”며 “준비도 많이 해오는 배우다. 영어 대사 보고 깜짝 놀랐다. 발음도 엄청 좋은데 꽤 많은 분량을 소화했다”고 치켜세웠다.극중 소주회사 직원으로 특별출연한 코미디언 이창호도 언급했다. 유해진은 “이창호도 MBTI가 I(내향형)이라 나와 결이 통했다. 활달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진지한 면도 있다”며 “연기를 진지하게 접근하려는 면이 좋았다. ‘난 희극배우니까 어떻게든 재밌게하고 빠져야지’라는 느낌은 아녔다”고 떠올렸다.이창호는 최근 ‘쥐롤라’로 불리며 뮤지컬 연기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의 유튜브 코미디 콘텐츠를 최근 접해봤다면서 유해진은 “이창호가 이번에 무대인사에서 제게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묻기도 했다. 이야기의 순서대로 찍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좋냐고 조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9 11:30
영화

유해진, 우여곡절 ‘소주전쟁’…“의도 대로 완성, 풍파 속 살아남길” [인터뷰①]

유해진이 ‘소주전쟁’ 개봉 소감을 밝혔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에 출연한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유해진은 개봉보다 두 주 늦어진 인터뷰와 관련 “영화가 흥행이 잘됐으면 아주 좋은 효과인데 좀 아쉽긴 하다. 개봉이 급작스럽게 잡힌 편이고 개봉일도 변동됐었다”며 “제가 이미 잡힌 (차기작)촬영 날짜가 있다 보니 빼고 뺐는데도 (인터뷰를 바로)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소주전쟁’은 개봉 과정에서 감독 크레딧 관련 분쟁도 겪었다. 그럼에도 유해진은 “이야기는 전달이 기획대로 된 것 같다”며 “저는 종록을 연기했는데 요즘 세대는 이제훈이 연기한 인범 역에 더 공감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 타깃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선 기획대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시나리오보다 좀더 명료하고 쉽게 만드는 작업은 있었다고 한다. 유해진은 “제일 큰 걸림돌이 경제용어처럼 어려운 걸 어떻게 관객들에게 풀어서 보여줄까였다”며 “후반작업에서는 그래프 올라가는 장면, 자막으로 최대한 보완했는데 저도 현장에서 그런 아이디어들을 냈다. 초점은 ‘가치관을 어디 둘 것인가’에 맞춰야 하지, 영어나 경제 단어, 마치 할리우드 영화인 양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료해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요즘 2030 관객은 오락적인 것에 익숙하고 그를 추구하다보니 쉽게 가고자 했다. ‘소주전쟁’도 결과물이 많이 쉬워진거다”라고 강조했다.지난 4월 ‘야당’으로 흥행을 맛봤던 유해진은 “작품이 하나 나오면 생명체 같단 생각이 든다. 풍파가 있어도 잘 살아 나갔으면, 다른 작품이 치고 나와도 꿋꿋이 살아남았으면 하는 느낌이 드는데 ‘소주전쟁’도 잘 살아남았으면 한다”고 감회를 덧붙였다.한편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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