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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N 스포츠 채널 론칭..'UFC 파이트 나이트' 생중계

CJ ENM이 스포츠전문 채널 tvN SPORTS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채널로 세대와 국적 등을 모두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SPORTS 론칭을 통해 tvN은 tvN, tvN DRAMA, tvN SHOW, tvN STORY에 이어 스포츠까지 패밀리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 론칭 이후 오는 22일 오전 8시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가 생중계된다. 여성 밴텀급 빅매치로 랭킹 2위인 홀리 홈과 랭킹 5위 케틀린 비에이라가 맞붙는 것. 정오에는 ‘월드 복싱 슈퍼 매치’가 녹화중계된다. WBO 미들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으로 랭킹 2위인 자니벡 알림하눌리와 랭킹 3위인 대니 디그넘이 양보 없는 한판 대결에 나선다.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세계 최고의 테니스 축제인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이 시청자를 찾는다. 국내에선 권순우 선수가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이자 전설인 이형택과 임규태가 중계에 나선다. 6월 2일부터는 ‘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이 이어진다. 6월 2일 오후 10시에는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전이, 5일에는 대한민국 대 베트남전이, 8일에는 대한민국 대 태국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동국, 배성재, 서형욱이 중계진으로 확정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10:52
연예

CJ ENM ‘2022 호주 오픈’ 2주간 생중계… 권순우·장수정 출전

CJ ENM이 17일부터 2주간 ‘2022 호주 오픈’을 생중계한다. CJ ENM 확장된 스포츠 중계의 일환으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2 호주 오픈’을 생중계한다.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은 1905년 창설된 이래로 수많은 테니스 스타들을 배출했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올해 총 상금은 7500만 호주달러(약 649억원), 우승 상금은 440만 호주달러(약 38억 원)다. 올해 ‘호주 오픈’은 다양한 이슈로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다.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가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집중된다. 만일 조코비치가 이번 ‘2022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면 4년 연속 우승, 통산 10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라파엘 나달(6위) 또한 이번 호주 오픈에 출전을 앞둔 상황.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가 나란히 메이저 대회에서 20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21승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권순우(53위)가 본선 첫 승리에 도전한다. 올해로 ‘호주 오픈’에 4번째 출전하는 권순우는 1라운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으로 불리는 장수정(209위) 또한 본선 진출에 성공, 생애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나선다. 이번 ‘호주 오픈’ 중계에는 이형택, 임규태, 박용국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 밖에도 박찬, 박용식, 소준일, 박기덕 캐스터가 양질의 중계를 선보인다. ‘2022 호주 오픈’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올리브(Olive)에서 중계가 시작되며, 18~19일 경기는 tvN SHOW에서 중계된다. 이후 경기 및 중계 일정은 tvN ‘2022 호주 오픈’ 생중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6 17:05
생활/문화

이중고에도 어려운 이웃 챙기는 경륜 임규태·정해민

8개월 만에 문을 연 경륜 벨로드롬이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멈추자 훈련에 집중하던 선수와 가족들은 허탈해했다. 결국 차디찬 겨울바람에 다시 내몰려 생계를 이어가야만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경주가 열리지 않으면 수입이 없는 구조이며 소득 공백 같은 경제적 어려움 못지않게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렇게 본인이 최악의 상황임에도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경륜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13기로 데뷔한 임규태는 경륜·경정 한마음 봉사단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팀 내 후배인 구광규를 비롯해 김명래·이규백·양희진·이창재 등이 함께 했고 전 경정 선수협회장을 지낸 박상현을 비롯해 여자 선수인 반혜진까지 가세해 총 18명으로 불어났다. 한마음 봉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바로 직전 주까지 매주 빠지지 않고 광명·양천·부천 장애인 시설이나 노인 복지관을 돌며 각종 봉사와 나눔 등으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임규태 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망연자실하고 있던 시기에 본인보다 어려운 주위를 돌아보니 삶에 대한 용기와 애착이 생겨나 오히려 얻고 배운 것이 많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륜이 정상화된다면 더 다양한 형태로 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벨로드롬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정해민은 데뷔 초부터 2020년까지 3년째 지역 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방문해 매년 500만원씩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 경륜 황제로 꼽히는 정종진도 2019년과 2020년 초 인근 지역 및 단체를 찾아 3000만원의 통 큰 기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정해민은 1기 원년 멤버인 정행모(은퇴)의 아들이라서 더 화제였다. 그의 기부는 ‘늘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친절과 배려를 강조한다’는 아버지의 권유와 본인의 뜻이 합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 대를 이은 벨로드롬의 대표적 선행 미담 주인공들인 셈이다. 또 정해민은 이재일 등과 함께 각종 TV나 유튜브 방송 등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해 때론 경륜 전도사로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 박건비·구광규·공민규·오기현·문인재 등이 최근까지도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하거나 복지센터와 장애인 단체를 찾아 재능 기부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경정운영본부는 각종 선행과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경륜 이미지 제고와 발전에 기여한 선수 7명을 지난해 12월말 선정해 총 8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스포츠일반

'2093위→97위' 권순우, 4년 만에 어떻게 100위를 돌파했나

한국 테니스에 새로운 희망이 떠올랐다. 2015년 남자프로테니스(ATP)에 입문할 때 2093위였는데, 4년 만에 100위 안에 진입하게 된 권순우(22·CJ후원)의 이야기다. 권순우는 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2위보다 15계단 오른 97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게 됐다. 이는 한국 남자 테니스 사상 3번째 기록이다. 앞서 이형택(43·은퇴), 정현(23·한국체대)이 100위 진입을 이뤘다. 이형택은 24세이던 2000년 11월에, 정현은 19세 때인 2015년 4월에 100위 벽을 돌파했다. 이형택은 36위, 정현은 19위가 자신의 최고 랭킹이다. 권순우는 현재 97위가 개인 최고 랭킹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형택 이후 끊긴 남자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2010년대 주니어 전문 육성팀을 만들었다. 당시 정현을 비롯해 이덕희(21), 홍성찬(22) 등이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으면서 세계 주니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현은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홍성찬은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덕희는 2014년 주니어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들며 선전했다. 그런데 주니어 육성팀에 권순우는 없었다. 권순우는 주니어 시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랬던 권순우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5년에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2017년 챌린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을 300위대에서 168위까지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기본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파워를 키우면서 공에 힘이 실렸다. 주니어 때 주목 받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지만, 점점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면서 자신감도 상승했다. 한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올해는 파죽지세다. 올해 4월 국가대표 출신인 임규태 코치를 영입하고 한 단계 발전했다.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1인자로 떠올랐다. 지난 6월 윔블던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비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투지 있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권순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8강 진출 확정 (서울=연합뉴스) 권순우가 1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승리 후 8강 진출을 기념하여 촬영하고 있다. 2019.8.1 [스포티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이후에도 권순우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지난달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서 연달아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는 애틀랜타 오픈 16강(2회전)과 멕시코 오픈 8강(3회전)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마침내 테니스 선수들이 제1의 목표로 꼽는 세계 랭킹 100위를 돌파했다. 권순우의 올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ATP 투어 로저스컵에도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에서 자신의 ATP 투어 대회 최고 성적(8강) 경신에 도전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06 08:38
스포츠일반

윔블던 첫 도전 권순우가 빼앗은 100점짜리 한 세트

"이번 대회 플레이는 100점 만점이다."패배 이후에도 권순우(22·CJ제일제당·당진시청)의 얼굴은 밝았다. 생애 첫 출전한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선보였기에 아쉬움은 없었다.권순우는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18번 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세계 9위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1-3(6-7<6-8>·4-6·6-4·5-7)으로 졌다. 랭킹 125위와 9위의 대결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세계 랭킹이나 메이저 대회 경력, 투어 대회 우승 횟수 등에서 크게 앞선 상대와 만났지만 매 세트 끈질긴 플레이로 3시간 7분 동안 분투를 펼쳤다. 1회전에서 패한 권순우는 상금 4만5000파운드(6600만원)를 받는다.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처음 나선 윔블던 무대에서 상대에게 한 세트를 빼앗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하차노프는 지난해 윔블던 16강,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경험을 쌓았고, 이번 대회에서 10번 시드를 받은 선수다. 하차노프에 비해 권순우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2번째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올랐다. 198cm의 장신인 하차노프에 비해 180cm로 신체 조건에서도 열세였지만 끈질긴 투지를 앞세워 1세트부터 상대를 괴롭혔다.1세트부터 경기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간 권순우는 6-5로 앞서가고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연달아 3실점을 내줬다. 2세트도 4-6으로 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게임을 내줘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다시 한 게임씩 차근차근 가져오면서 5-4로 앞선 권순우는 하차노프의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따내며 6-4로 3세트를 가져왔다. 이 3세트는 권순우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따낸 값진 한 세트였다.비록 경기는 졌어도 4세트에서 보여 준 끈질긴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큰 키를 앞세워 최고 시속 209km의 서브를 내리꽂은 하차노프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5-5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서브 에이스만 18개를 내주는 열세 속에서도 팽팽하게 맞섰고, 서브 최고 시속은 212km로 하차노프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권순우는 경기 이후 대한테니스협회와 인터뷰에서 "경기를 해보니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다. 앞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미리 준비하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주니어 때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권순우는 2015년 프로 데뷔 이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챌린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을 300위대에서 168위까지 끌어올렸고, 지난해 주춤했지만 올해 4월 국가대표 출신인 임규태 코치를 영입하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브가 날카로워지면서 올해 챌린저대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윔블던 예선에서 3연승 이후 본선에 진출하는 등 한국 테니스의 미래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날 그가 하차노프에게 빼앗은 한 세트는 권순우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심어 준 '100점 만점'짜리 한 세트였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7.03 06:00
스포츠일반

경륜 뜨는 해와 지는 달, 승강급자 중간점검

경륜경정사업본부2018년도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가 나온지 4주가 지났다. 기대 만큼 잘 타는 선수가 있는 반면 인지도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급별 승강급자들의 옥석을 가려본다. '아 옛날이여' 지성환과 김재환2000년 데뷔와 동시에 특선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지성환은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급 경주를 치렀다. 26회차 광명경주였는데, 금요경주는 선행선수 엄지용을 활용해 쉽게 추입우승에 성공한다. 하지만 토요경주에서 12초09라는 밋밋한 시속의 젖히기를 구사하며 후미에 있던 임규태에게 우승을 양보했고, 일요 결승전 경주에서는 6착에 머물고 말았다.특선급과 우수급을 넘나들던 마크추입선수 김재환은 강급 이후 28회차 창원경주와 25회차 부산경주에 연속으로 출전 했고, 일요 결승 경주에서 6착에 머물며 추입 전법상의 한계를 나타냈다.예기치 못한 기습을 허용하며 태만실격을 당한 박광제와 2회차 내내 우승 기록 없이 마크 착순에 머물고 있는 박정식도 선발급에서 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강급자로 볼 수 있다.반면 자력승부능력을 갖추고 있어 타 선수들에게 두루 인정을 받고 있는 임지춘과 김상인, 경주운영이 노련한 고광종은 강급 이후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특별승급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곳곳이 지뢰밭, 방심금물 우수급우수급은 강급자들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 강력한 선행력을 보유한 변무림과 전술이 다양한 김태한, 순간 폭발력이 양호한 원신재 모두 평일 경주에서 도전상대들의 강력한 견제에 밀려 입상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최해용, 박훈재는 마크추입 전법상의 한계점을 드러냈고, 박성근은 과감성의 부족을 김용해, 원신재 등은 운영상의 문제점이 지적됐다.강급자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9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특별승급에 성공한 김희준이다. 평소 보여준 시속감은 우수급 선수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떠오르는 태양 황준하특선급은 승급자들 중에는 황준하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황준하는 직전회차 광명경주에서 자력입상에 성공한다. 기세가 오른 황준하는 다음날인 토요경주에서 또 한바퀴 반 이상의 선행승부를 펼치며 강호와 황승호를 따돌리며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경륜뱅크의 배재국 예상팀장은 "선발급은 강급선수의 자력승부 능력치에 따라 흐름이 크게 나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우수급은 편성 난이도와 복병의 유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흐름상 강급자를 맹신하는 투자 보다는 2, 3강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의 전법상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 보인다. 특선급은 승급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미미한 편인데 직전회차 빛나는 활약을 펼친 황준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용재 기자 2018.08.10 06:00
스포츠일반

경륜, 2018시즌 동서울팀이 무섭다

지난 2월 28일 스포츠서울배와 7월 15일 부산경륜공단창립기념 특별경륜에서 신은섭(슈퍼특선·18기)이, 4월 29일 스포츠조선배와 7월 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에서 정하늘(특선·21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동서울팀'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기세를 바탕으로 동서울팀은 '88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특선급 훈련지 대항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이처럼 올 시즌 굵직한 대회를 '싹쓸이' 중인 동서울팀의 기세가 무서울 정도다.동서울팀은 광명스피돔을 주 훈련지로 사용하며 총 36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슈퍼특선 신은섭을 중심으로 강준영·곽현명·김동훈·이용희·정대창·정재완·정하늘·정해민·조영환 등 특선급 10명이 있다. 구광규·김도완·김제영·김주호·김지광·김학철·박상서·박승민·박지영·양승규·우성식·이기한·임영완·정상민·정춘호·조성윤·주병환·홍의철 등 18명이 우수급이다. 강동진·강형묵·김현·김세준·류재은·유상용·임규태·정동완 등 선발급에서는 8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 20기 6명·21기 3명·22기 6명·23기 5명 등 젊은 선수들의 꾸준한 영입으로 훈련원 졸업 선수들에게 최고의 인기와 함께 각광을 받고 있다.이 중 동서울팀의 간판선수는 신은섭과 정하늘로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동서울팀의 현재 위상을 만든 주역이다. 신은섭은 올 하반기 꿈에 그리던 슈퍼특선반 진입에 성공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정하늘은 하반기에 슈퍼특선 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슈퍼특선급이다. 정하늘은 한동안 훈련부장을 맡아 팀은 물론이고 개인 기량 향상에 성과를 내는 등 최근 동서울팀의 상승세를 책임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타 지역 선수들이 동서울팀에 대거 합류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들 또한 동서울팀이 최고팀으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을 보태 줬다.22기 최초 특선급 특별승급을 이뤄 낸 정해민은 동서울팀의 미래며, 23기 신인 김도완·김주호·박승민·정상민·홍의철 등은 특선급 진출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또한 경륜 최고팀으로 거듭난 동서울팀이 풀어야 할 숙제는 슈퍼특선반 배출이었는데, 하반기 신은섭이 슈퍼특선에 진입하며 숙제를 풀었다.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동서울팀이 최고팀을 넘어 명문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다. 매 경주에서 동서울팀 선수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도 경륜팬들이 경륜을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용재 기자 2018.08.03 06:00
연예

'테니스 마니아' 성시경, ATP 해설위원 발탁 [공식]

발라더 성시경이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성시경은 스카이티브이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생중계하는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 상금 800만 달러, 이하 ATP 파이널스) 남자단식 준결승 첫 경기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ATP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 세계 상위 랭커 8명이 자웅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테니스 왕중왕전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페인, 2위)를 비롯해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4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6위), 다비드 고팽(벨기에, 8위), 잭 소크(미국, 9위) 등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하는 전 세계 테니스인들의 축제다.성시경이 ATP 파이널스의 객원해설로 나서게 된 데에는 스카이스포츠 임규태 해설위원의 공이 컸다. 성시경은 연예계의 소문난 테니스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한 예체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테니스 솜씨를 뽐낸 바 있다. 테니스 애호가와 전 테니스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친분이 섭외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중계 해설에는 박찬 캐스터와 임규태 해설위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황지영기자 2017.11.17 11:29
스포츠일반

이형택, 복귀 후 2번째 경기도 패…도전은 ‘계속’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7)이 선수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형택은 임규태(32)와 짝을 이뤄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2013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 상금 5만달러) 복식 1회전에 출전했다. 이형택-임규태 조는 이번 대회 톱 시드인 마린 드라가냐-마테 파비치(이상 크로아티아)와 대결해 0-2(5-7, 2-6)로 졌다. 경기 초반은 이형택-임규태조가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이형택은 강한 서브와 절묘한 다운더라인 공격으로 드라가냐-파비치를 꽁꼬 묶어 4-1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상대는 현재 ATP 투어를 뛰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었다. 결국 4-4 동점을 허용했고, 다시 5-4로 역전했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2세트에서는 일찍 승부가 갈렸다.이형택은 지난 5월 ATP 부산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7만5000달러) 복식에 임규태에 짝을 지어 복귀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와일드카드를 받아서 출전하게 된 이형택은 1회전에서 필리프 오스발트(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실레스트롬(스웨덴)과 맞붙었지만 0-2(2-6, 2-6)으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게임을 내주며 둔한 움직임을 보였다.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훨씬 몸이 가벼웠고, 힘이 느껴졌다. 이형택은 "이번 대회는 부산오픈보다 준비를 더 많이 했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만족한다. 아무래도 투어를 뛰는 선수들처럼 운동량이 많지 않아 후반에 밀렸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형택은 앞으로도 복식 경기에 출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사실 선수 복귀를 하려고 훈련도 많이 하고 스폰서도 구했다. 그런데 현재 춘천에서 테니스 관련 재단과 아카데미를 운영하다보니 본격적으로 선수 활동을 하기에는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이벤트성으로 복식 경기에만 나가려고 한다. 단식은 개인적인 일을 다 내려놓고 운동을 해야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이형택은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에 올라 한국 테니스를 세계에 알렸고, 2007년 8월 세계랭킹 36위까지 올랐다.한편 임규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국가대표였던 임규태는 이형택과 함께 지난 2007년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을 20년 만에 월드그룹 16강에 진출시킨 바 있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ang.co.kr박소영 기자 psy0914@joonang.co.kr 2013.10.30 17:05
스포츠일반

이형택, 쑥스러운 복귀전 신고

이형택(37)이 쑥스러운 선수 복귀전을 치렀다.이형택은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7만5000달러) 복식 1회전에 임규태(32)와 한 조를 이뤄 나섰다. 상대는 필리프 오스발트(27·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실레스트롬(32·스웨덴) 조였다. 이형택은 지난 2009년 은퇴 후 약 4년 만에 코트에 돌아왔지만 0-2(2-6, 2-6)으로 완패했다. 오스발트는 복식 세계 랭킹 106위, 실레스트롬은 135위다. 복식 랭킹이 없는 이형택, 임규태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이었다.이형택은 경기 초반 둔한 움직임을 보이며 순식간에 두 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서서히 몸이 풀리면서 서브가 날카롭게 들어갔다. 이형택이 라인 바로 안쪽에 스트로크를 꽂아 한 게임을 따내자 관중은 큰 박수를 보냈다.2세트에서는 이형택은 1세트 때보다 더 많이 뛰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지난 12일에 갑자기 결성된 복식 조인만큼 임규태와의 호흡도 매끄럽지 않았다. 이형택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가 많이 출전하지 않아서 나선 것"이라며 "9월까지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형택은 오는 9월 한국테니스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에서 정식으로 선수 복귀전을 치를 생각이다. 이형택은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에 올라 한국 테니스를 세계에 알렸고, 2007년 8월 세계랭킹 36위까지 올랐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대회 제공 2013.05.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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