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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윤주의 새 얼굴들, 웃음 지운 난임 교사→최초의 한류스타

당찬 매력의 ‘봉 형사’를 아는 730만 ‘베테랑2’ 관객들이 새로 기억할 장윤주의 얼굴이 생겼다. 톱모델을 넘어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독립영화와 뮤지컬, 두 편의 작품으로 돌아온다.연기 데뷔 첫 작품인 ‘베테랑’(2015)으로 일찍이 천만 관객의 맛을 봤던 장윤주가 편한 길에 안주하지 않고 변신에 도전한 영화 ‘세자매’, ‘시민 덕희’,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과 또 다른 결을 펼칠 예정이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최소한의 선의’는 웃음기를 지운 장윤주의 짙은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작품은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를 고민 해나가는 이야기다. 장윤주는 교사 희연 역을 맡아 먼저 산 어른이자 여성으로서 10대 임산부를 대하는 생각의 변화를 현실적이면서 섬세히 풀어낸다. 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장윤주는 “가장 중요했던 건 유미 혹은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제 안에 있었던 것”이라며 “유미와 같은 일들이 지금 어디선가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며 실제로 딸을 둔 엄마로서 이입할 수 있던 지점을 밝혔다.또한 그가 직접 캐릭터의 외양을 빚기도 했다. 장윤주는 “희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이 80% 내 옷”이라면서 “제가 오래 패션을 한 사람이라서 ‘이 사람은 이런 옷을 입고 다닐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의상 감독님과 ‘희연은 디자인이 안 들어간 옷을 입으면 좋지 않을까요’라면서 내 옷장에서 옷을 가져가 같이 조율해서 입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작품의 촬영 시기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백미선 역과 겹쳐, 극과 극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했다는 고생담도 덧붙였다. 장윤주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과는 어떤 다른 표현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많았다고 밝힌 김현정 감독은 “촬영을 진행하며 장윤주가 세심함과 과감함 사이를 잘 오가는 배우라고 느꼈다. 작업에 대한 태도와 노력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김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의 엔딩곡 ‘그 마음들이 모여’도 장윤주가 직접 노래했다. 김 감독이 희연이 유미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아 가이드 가사를 썼고, 장윤주는 따뜻한 음색으로 진정성을 더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음반도 발매했던 장윤주는 데뷔 첫 뮤지컬 무대에도 오른다. 지난 10일 국립정동극장은 새 창작뮤지컬 ‘아이참’(Eye Charm)의 오는 11월 개막을 알리며 장윤주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전했다.‘아이참’은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았으며 일본으로 건너간 첫 한류배우인 실존인물 오엽주의 삶을 ‘경성 시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이야기다. 장윤주는 오엽주를 재해석한 타이틀롤 현석주 역에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더블 캐스팅됐다.현석주는 그야말로 장윤주에게 ‘핏’(fit)하게 들어맞는 인물이다. 톱모델로서의 높은 능력치로 ‘스타일 아이콘’에 등극하고 솔직한 매력과 끼로 예능과 스크린까지 정복한 일련의 행보와도 닮아있다. 특히 앞서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백미선 역이 극 중 헤어살롱 원장이었던 터. ‘아이참’ 측은 당시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쳤던 장윤주가 무대 위 미용사, 현석주 역과 높은 싱크로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라 귀띔했다. 이처럼 두 작품으로 전에 없던 현실적인 얼굴과, 무대 위 연기를 첫 선보일 장윤주. “대중은 저의 어떤 한 면만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제 안에 있는 다른 면들을 아울러서 표현해 봤다”는 그의 말대로 팔색조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06:03
예능

‘나혼산’ 출산 앞둔 허니제이 눈물 쏟게 한 박나래·사람 송민호 일상 [종합]

‘아낌없이 주는 언니’ 박나래와 ‘행복이 묻은 얼굴’ 송민호가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따뜻하게 물들였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박나래가 허니제이를 ‘나래 하우스’로 초대한 이야기와 스노보드에 푹 빠진 송민호의 일상이 공개됐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분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8.2%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대변이 맘 박나래와 러브 맘 허니제이가 산모 요가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학원에 도착한 장면’(23:42)으로 9.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출산 선물 겸 결혼식에 못 간 미안한 마음에 허니제이를 집으로 초대했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어느덧 많이 불룩해진 배, 애니메이션 대신 자극적인 탐사 보도 프로그램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박나래는 블링블링한 아이템으로 꽉 채워진 ‘나래 의상실’로 허니제이를 인도했다. 그는 “허니제이 하면 힙한 패션의 아이콘이었다. 임신하고 단조로운 임부복을 입으니 답답했다더라. 허니제이를 드레스업을 시켜주려 한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눈을 반짝이며 나래 의상실을 둘러보곤 “(임신해) 옷 있는 재미가 없더라”고 토로했다.두 사람은 코디하고 사진 찍는 작업에 집중하며 행복해했다. 허니제이는 화려한 옷부터 청순한 분위기 의상까지 소화해냈고, 박나래는 집 안에 숨어 있던 핫아이템들을 끊임없이 꺼냈다. 또 박나래는 허니제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열정적으로 담았고, 허니제이는 “만삭 화보 따로 안 찍어도 되겠다”며 미소 지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산모 요가 수업에 참여했다. 박나래는 이때 만난 임산부들에게 자신을 ‘대변이 엄마’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요가 동작을 따라 하다 수업의 쾌변 효과를 인증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결혼을 주제로 한 깊은 대화도 오갔다. 허니제이는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겪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나래는 “결혼은 관심이 없는 분야가 아니다. 기안84님이 우리도 명예 졸업하자고 자주 해서인지 서른아홉이라 아홉 앓이인지 (싱숭생숭하다)”며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안 그려져서 막연하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허니제이를 위해 갑각류 뷔페를 대접하기도. 박나래는 허니제이가 뷔페에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역시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라고 하자, “행복은 뷔페에 있어”라고 동의했다. 박나래의 선물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입을 핑크 커플 슈트를 비롯해 편지까지 건넸고, 허니제이는 편지를 읽다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오랜만에 자리했다. 박나래는 “얼굴이 많이 편해졌네 우리 (팜유)과야”라며 반가워했고, 대장 팜유 전현무는 “얼굴은 팜유라인 합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민호는 “10년을 관리하며 살았는데 잠깐 해이해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침으로 김치볶음밥, 짜장 라면을 폭풍 흡입하며, 반려 앵무새 치피와 교감하는 송민호의 모습도 담겼다. 요즘 스노보드에 빠져 있다는 송민호는 “보드는 멋이다. 실력은 나쁘지 않게 탄다. 상급~중급 코스에서 즐긴다. 많은 이들이 제가 운동 신경이 있는 걸 모르시는데, 그런 거 잘한다”고 자신했다. 오로라 스키복을 입고 설원 위에 선 송민호는 막상 주변 시선이 집중되자 부담을 느꼈다. 설상가상 가랑이 부위 스노보드복이 터져 송민호는 ‘2차 멘붕’에 빠졌다. 살짝 당황했지만 ‘그라운드 트릭’까지 연습하며 다시 설원 위를 시원하게 질주했다.이후 송민호는 출출한 배를 채운 뒤 반짇고리를 구매해 셀프 봉합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바지 봉합 후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연마하고 싶던 기술 습득에 성공했다. 다음 주 ‘나혼산’은 ‘코드 쿤스트가 이사 기념으로 아웃렛을 여는 이야기와 이주승이 엄마, 엄마 친구들과 떠난 군산 여행’이 예고됐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1 10:10
연예일반

'송재희♥' 지소연, 예비맘의 아름다운 D라인

배우 지소연이 예비맘의 아름다운 D라인을 과시했다. 지소연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개인 계정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지소연은 "타이트한 니트원피스 입으니까 이제 배 많이 나왔죠? 임산부는 임산부"라며 "예쁜 옷 한참 입을 가을인데 포기할 수 없어 저도 입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소연은 "예쁜 크롭 재킷에 니트원피스로 임산부 패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벼운 패딩도 꼭 챙겨 다녀요. 올 겨울 제 교복입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소연은 볼록한 D라인과 함께 늘씬한 팔다리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7년 배우 송재희와 결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12 16:52
연예일반

이하늬, 아름다운 만삭 화보…'힙'한 임산부

배우 이하늬가 아름다운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늬는 매거진 보그코리아 6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힙'한 D라인 화보를 선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화보 속 이하늬는 트렌디한 로우라이즈 패션을 선택,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다음달 출산을 앞둔 그는 과감하게 당당하게 D라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배를 소중하게 끌어안은 이하늬는 화려하고 '힙'했다. 함께 실린 인터뷰 또한 멋졌다. "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하늬는 "동시에 기존에 못 본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섹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21일 비 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4 10:56
연예

100돈 황금돼지에 80% 할인…백화점 신년 세일 '후끈'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새해 초부터 일제히 '세일 대전'에 돌입한다. 기해년 '황금돼지' 경품은 물론 최대 80%에 달하는 세일 폭이 눈길을 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20일까지 '피기 드림(돼지의 꿈)’ 행사를 열어 잡화·의류·생활가전 등 90여 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소공동 본점 이벤트홀에서는 해외 패션 80여 개 프리미엄 패딩, 핸드백 브랜드를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황금돼지해를 겨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장 안에서 '세일(SALE)' 단어가 적힌 문구 사진을 찍어 '#롯데백화점첫세일' '#황금돼지띠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예비 엄마 중 20명을 추첨해,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본점에서 임산부 요가 문화센터 강좌 수강 기회를 준다.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행사에 참여한 700여 개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모피·패딩·무스탕 등 겨울 아이템은 작년보다 20%가량 늘었다.또 세일 기간 총 400돈(1500g) 규모의 황금돼지 경품 행사도 연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현대백화점 영수증 하단 QR 코드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이들 중 당첨자 1명에게 금 100돈(375g)짜리 황금돼지를 선물한다. 이와 별도로 전국 15개 점포에서 2명씩 총 30명에게 10돈(37.5g)짜리 황금돼지 주화를 준다.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모피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신년 정기세일을 한다.오는 2∼6일에는 설화수, 헤라 등 기초 화장품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색조 브랜드까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가 전 점에서 펼쳐진다.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키친 & 다이닝 페어에는 실리트, 르크루제, 테팔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상품과 최대 70% 할인된 상품을 선보인다.또 4∼13일 강남점과 경기점 그리고 센텀시티점에서는 밍크 재킷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또 점포별로 모피 코트와 밍크 재킷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02 07:00
연예

임부복 쇼핑몰 해피텐 "최대 80% 할인 이벤트 실시"

임부복 쇼핑몰 및 수유복 전문 브랜드 해피텐이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고객감사 연말 빅세일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21일(목)부터 내년 1월 1일(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을 대상으로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이다. 다만 이벤트 기간 할인쿠폰, 그룹할인 혜택은 불가하다. 또한 할인 기간에도 신상 10% 혜택을 위한 업데이트는 계속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피텐은 임부복원피스를 비롯한 각종 레깅스, 바지 등 패션의류와 신발, 언더웨어, 스킨케어 용품 등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필요한 패션용품들을 판매하는 임부복과 수유복 전문 쇼핑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진아기자 2017.12.26 12:46
연예

[취중토크②]김희선 "조합 잘 된 얼굴, 뜯어 보면 불만 많아"

꽃이 피었다. 미모뿐 아니라 연기력과 예능감까지 김희선(40) 꽃이 만개했다.'품위있는 그녀'는 JTBC 개국 최고시청률인 9.9%까지 치솟았다. 그 중심에는 배역 이름처럼 우아한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김희선이 있다. 실제로 김희선만큼 똑 부러지고 당찬 캐릭터 그대로다. 방송 때마다 화제의 연속이고 '김희선 패션' '김희선 메이크업' 등 유행을 이끈다. 과거에도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핀'이 유행했는데 또다시 반복이다.'품위있는 그녀'로 또다시 전성기가 찾아왔다지만 정작 본인은 덤덤하다. "'앵그리맘' 때도 그랬고 늘 그랬어요. 매번 재평가되고 전성기가 찾아왔다고 하고요.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다 관심이잖아요. 감사하죠."누가 김희선 같은 아내를 두고 바람 필 수 있으랴. 드라마니까 가능한 내용이다. "나 같은 사람을 두고 어떻게 바람을 피워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박복자 죽인 사람이 누구냐'고 묻더라고요. 한참 안 가르쳐 주다가 계속 조르길래 알려 줬어요."예능감도 좋다. tvN '섬총사'로 섬을 투어 중이고, 어른들의 사랑 역시 독차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투입됐다. 1회 출연이었지만 반응은 엄청났다. "나한텐 시어머니 4명과 방송하는 것만큼 긴장됐거든요. 막상 가니까 너무 반겨 주셔서 좋았어요."주량을 묻자 오히려 되묻는다. '서너 병 마신다는' 기자의 대답에 "양주 말하는 거죠? 소주 세 병? 장난해"라며 꾸짖는다. 많은 여배우들과 취중토크를 진행했지만 이런 여배우는 처음이었다. "취중토크잖아요. 술 안 마실 거면 응하지 말아야지. 오늘 제대로 한 번 살려 봅시다." 3시간을 말하고도 모자랐는지 "나중에 인터뷰 말고 따로 만나요. 할 말 많으니까"라며 떠났다.>>①편에 이어- 미모의 대명사에게도 외모 불만이 있나요."많아요. 사실 하나하나 뜯어 보면 보잘것없고 뭉치면 그나마 나은 얼굴이에요. 근데 그것도 나이가 드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아무래도 먹고 자고 말하는 습관 때문에 비대칭이 돼 가고 피부가 처지기도 하니까요. 그나마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아요."- 성형을 생각해 본 적 없나요."성형을 했으면 저 같은 성격에 '안 했어요' 이렇게 말도 못 할 거예요. 그런 뻔뻔함도 없고 했으면 했다고 말하는 성격이라. 그래서 그냥 안 하는 게 나아요."- 코의 점을 심었다는 얘기도 있어요. "자 만져 보세요. 진짜잖아요. 진짜 털이 났다니까요. 점 찍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이 진해지고 튀어나와서 그런 거예요. 찍을 만큼 그렇게 매력적인 위치에 있는 점도 아니고요. 점 하나로 운명을 바꿀 것도 아니잖아요." - 루머는 조금씩 있었지만 사고 친 건 없었어요."악플이나 루머는 연예인이라면 안고 가야 할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전 떳떳해요. 단 한 번도 높은 사람들과 개인적인 자리를 가진 적이 없어요. 돈이 없으면 명품을 안 하고, 다른 거로 스타일링하는 게 더 멋지지 않나요. 그런 성향이라 치명적인 악플이나 루머가 없었던 것 같아요."- 송혜교씨와는 작품을 같이한 적 없는데 절친이에요."혜교도 술을 잘 마셔요. 와인을 좋아하거든요. 처음엔 미용실이 같았고 매니저 언니들끼리 친했어요.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친해졌어요."- 결혼을 먼저 한 선배로서 조언을 해 주세요. "세상 착한 남자를 만나서 더할 나위 없이 예쁜 커플이에요. 서로 많은 걸 겪어 본 친구들이니까 여우처럼 잘살 거라고 생각해요. 송중기 신랑이 혜교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애어른 같은 자상한 면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혜교는 워낙 차분한 아이라 잘 살 거예요.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이미 커플 연기를 해 봤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편하고." - 드라마 성공으로 영화도 관심이 많을 텐데."다 잘하면 인간미가 없어 보이지 않나요.(웃음) 농담이에요. 드라마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하는 작업이라 부담감이 좀 덜한데 영화는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게 커서 부담이 되더라고요. 드라마는 다른 얘기도 많고 작가 역량도 크고 그런데 영화는 배우의 몫이 크다 보니 부담이 돼 쉽사리 도전을 못 하겠어요. 영화 자체에 40대 여배우가 설 자리가 많지 않기도 하고요. 어설프게 나가기 싫어요. 도전한다면 아주 잘 만들고 싶어요."- 이전보다 설 자리가 줄었다는 말이죠."우리나라가 약간 그런 것 같아요. 영화 '007'에선 중년 나이의 여자가 굉장히 아름답게 나올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나이 좀 먹고 아이를 가지면 여배우 리스트에서 빼고 봐요. 그런데 이 부분을 조금이나마 일깨워 준 배우가 이미숙 선배님인 것 같아요. 결국은 자기 관리예요. 요즘 살이 찌니까 알겠더라고요. 예쁜 옷을 입어도 안 예뻐요. 근데 이미숙 선배님은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이정재 오빠랑 중년의 나이에 영화 '정사'를 찍었잖아요. 김희애 언니는 유아인과 '밀회'를 찍었고요. 아줌마들이 나오면 손해를 볼 거란 편견에 지레 겁먹고 제작 자체를 안 하는데 그 부분은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면에서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아이를 가졌을 때 실컷 먹었어요. 몸에 힘 딱 풀고 임산부복 입고 하루에 8끼를 먹었어요. 그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근데 낳고 나니 배우로서는 좀 아니더라고요. 만삭인데도 뒤태가 처녀인 것처럼 관리를 해 볼 걸 그랬어요. 지금은 운동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걷는 것부터 슬슬 시작하고 있어요."- 진짜 관리에 관심이 없나요."워낙 관리를 안 한다고 일관성 있게 얘기해서.(웃음) 뷰티와 관련한 인터뷰가 들어오면 할 말이 없어요. '저녁엔 맥주로 입가심을 하세요'라고 하면 뷰티 프로그램에서 너무 싫어해요. 제가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은 스트레스 안 받고 술 마시는 거예요. 진짜 특별하게 관리하는 게 없어요. 근데 그렇게 좋아하는 술도 임신했을 때는 1도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심장이 뛰는 걸 보고 모성애를 느꼈어요. 그래서 비주얼적으로 예쁜 거 아니면 다 안 먹었어요." - 둘째 계획은 없나요."연아가 절대 동생을 낳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외동인데 나쁘지 않거든요.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형제끼리 재산 싸움을 해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게 많이 나오잖아요. 혼자면 그럴 문제도 없고요. 형제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한 적도 없어요. 오히려 혼자니까 엄마 아빠랑 더 터놓고 말할 수 있고 가깝게 지낼 수 있거든요. 어디 가서 사랑을 못 받은 티가 나는 것도 싫고요. 나만 보고 나만 사랑해 주는 게 좋았어요. 사랑을 받으면 베풀 수도 있고요. 형제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은 둘째 계획이 없어요."- 실제로도 강남 엄마죠. "굉장히 이 부분에선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강남에 살면서 사교육을 안 하기엔 우리 아이의 사회성 부분에 대한 걱정이 커요. 요즘 아이들은 동네 놀이터에 가도 친구가 없어요. 학원에 가면 친구가 있죠. 강남의 특수성을 따라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만 자유롭게 키운다고 해서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제 교육방식대로 맘대로 하면 아이가 외로워지고 뒤처질 수도 있고. 강남의 특수성을 따라주면서 해야 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요."- 과거에 출연했던 작품을 다시 보기도 하나요."가끔 보는데 오글거리는 것도 있고 아쉬움도 크고 어떤 한 신에선 '저 때치고 잘했네' 그런 것도 있어요."-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본다면요."다시 살라고 해도 아마 이렇게 살 거예요. '연기를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보다 제 연기에 만족하면 되고 절 또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20년 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분야에서 10년, 20년 넘게 있는 사람은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버티는 자가 이기는 거예요.">>③편에서 계속김진석·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장소=가로수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김희선 "우아진 성격, 실제 나라면 절대 못 해" [취중토크②]김희선 "조합 잘 된 얼굴, 뜯어 보면 불만 많아" [취중토크③]김희선 "남편이 광팬, 박복자 누가 죽였냐고 취조" 2017.08.11 10:00
경제

마크롱 25세 연상 트로노에 성 차별ㆍ여성혐오주의자들 인신 공격 잇따라

에마뉘엘 마크롱(39)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그의 25세 연상 부인 브리지트 트로노(64)에게 성 차별주의자, 여성 혐오주의자들의 인신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프랑스 언론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성 차별주의자ㆍ여성 혐오주의자들은 트로노가 마크롱의 엄마뻘 되는 나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트로노를 공격하고 있다. 이같은 조롱엔 프랑스 정치인도 가세했다. 자크스 도메르지 공화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이전에 자기 딸 또래의 여자친구를 둔 대통령을 가졌는데, 이제는 자기 어머니 또래의 부인을 둔 새 대통령을 맞이하게 됐다”고 썼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18세 연하의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연인 관계였다는 점을 비교하며 마크롱-트로노 부부를 비꼰 것이다. 지난 10일엔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앱도’가 마크롱 차기 대통령이 트로노의 불룩 나온 배를 한 손으로 만지는 만평을 표지에 실었다. 만평 아래에는 “그는(마크롱) 기적을 만들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60대 트로노를 임산부로 묘사해 사실상 아기를 낳기 힘든 트로노의 나이를 조롱한 것이다. 트로노는 마크롱을 만나기 전 첫 결혼에서 3명의 자녀를 뒀으나, 마크롱과 사이엔 자녀가 없다. 트로노는 샤를리 앱도의 모욕에 가까운 만평에 의연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샤를리 앱도 만평을 게재한 뒤 “모든 일이 바라는대로 흘러갈 순 없다”며 “나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만 듣기로 했다. 마크롱과 지내온 삶처럼 좋은 것만 보겠다”고 썼다. 프랑스 정치인과 저널리스트들도 트로노를 응원했다. 발레리 파크라세 공화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성 차별주의자들의 막무가내 공격은 온당치 않고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트로노를 지지한다”고 썼다. 프랑스 언론인들도 “대선 기간에도 트로노 나이가 공격 거리더니 앞으로 마크롱의 대통령 임기 동안 비열한 공격이 심해지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관련기사 마크롱 연상의 부인 트로노 '바이커 룩' … 일하는 퍼스트레이디 패션 아이콘 되나 30대 남편 약점 보완한 원숙미, 선거 연설 꼼꼼히 코치 마크롱도 지난달 프랑스 잡지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아내보다 스무 살 많았다면 별 관심 없었겠죠. 단지 아내가 20세 이상 연상이란 이유로 사람들은 우리 관계에 의구심을 가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나보다 25세 많지만 그녀는 아름답다”며 “우리는 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기로 했다.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도 나이 차가 24세로 제법 나지만, 여기에 대해선 별다른 조롱이 없다”면서 “마크롱과 트로노의 나이 차에만 유난히 야단법석들”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13 10:05
연예

[마케팅플라자] 세계발명가협회 특별상 수상한 기능성 신발

모든 기업들이 SNS와 소셜미디어 등으로 회사의 미래를 찾는데 반해, ㈜프라미스는 2차 산업인 신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016 서울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IFIA(세계 발명가 협회)로 부터 특별상과 상금까지 받은 유일한 회사가 되었다. ㈜ 프라미스의 이청근 대표가 유독 고집스럽게 신발연구를 진행하는 이유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오직 두발로 걸어야 하기에 신발은 평생에 사용될 필수품이라는 확고한 생각 때문. 발은 뼈와 관절 이외에 인대, 근육, 신경등이 얽혀있고, 사람이 서 있을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올바르지 못한 보행습관과 발에 맞지 않는 신발에 의한 대표적 근골격계에 질병에는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하지정맥류, 발의부종, 무릎관절/고관절염, 더 나아가 척추관련 질병으로는 목디스크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척추측만증/후만증 등이 신발과 관련이 있다. 이청근대표의 신발역사는 '마사이신발' 이라는 제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충남 천안에서 마사이신발 1호점으로 시작하여 전국의 대리점을 개설하였으나 소비자의 욕구를 회사에서 채워주지 못하여 기능성 신발의 회사 운영을 직접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기능성 신발의 개발, 생산까지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7년뒤, 국제 발명 특허전시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IFIA에서 수여하는 특별상과 상금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명전에서 수상한 신발은 여성 패션의 완성인 하이힐 상품으로 뒷굽에 스프링을 삽입하여 디자인과 기능성 두가지를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이힐을 착화한 여성들은 하이힐을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운동화를 신고있는것 같이 편안하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른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바로 기능성 운동화 이다.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한 특허신발로 신발 바닥에 3200가우스의 자석을 내장하여 신발을 신고 걸을때마다 약 13.2Hz의 에너지가 발생되어 피로도가 적어지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기분이 좋아지며 면역력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고 한다. 진동단자를 이용한 신발은 현재 골프화와 운동화에 적용하였고 점차 확대시킬 계획이다. 슈올즈는 이름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이 첫째, 신발의 모든 기능부분을 갖춘 올브랜드 이다. 신발의 쿳션공법, 바른자세 워킹공법, 밸런스 공법, 스프링 공법, 진동단자 공법, 볼로니아 공법, 방수공법, 아치보정공법을 이용하여 신발들을 생산한다. 둘째 모든종류의 신발을 기능성으로 생산을 한다. 현재는 운동화, 구두, 숙녀화, 하이힐, 골프화를 생산했지만, 더 나아가 간호사화, 임산부화, 안전화, 아동화까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하이스타 운동화를 생산하며 프랜차이즈 형식의 로드샵을 통한 유통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hop in Shop 과 방문판매, 더 나아가 백화점, 홈쇼핑, OEM 생산 납품까지도 추진하고 있다. 슈올즈는 이미 로드샵을 운영하는 점주들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확산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3월 27일 부터 개최될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하여 다시 한번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권우근 기자 2017.02.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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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패셔니스타 임산부의 남다른 만삭 패션

방송인 김나영이 만삭 인증샷을 공개했다.김나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하다, 아침까지 진짜 아팠는데.. 수액 한번 맞고 다시 기운이 펄펄! 이리 회복력이 빠르니 아픈척도 오래 못해먹겠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나영은 만삭으로 부른 배를 손으로 감싼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김나영은 4일 오전 병원 링거 사진과 함께 "냉장고, 너무 믿지 마세요. 냉장고 속에 2주 동안 보관된 군고구마는 먹으면 안되는 거구나"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우려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김나영은 "아침까지 진짜 아팠는데 수액 맞고 다시 기운 펄펄"이라며 아픈 것이 깨끗이 나았음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편, 김나영은 지난 해 4월 일반인 남편과 결혼 후 22일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인영 기자[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 2016.03.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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