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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위기 다잡는 애경산업...자사주 매입하고 직원 연봉은 늘리고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대표와 임원진이 먼저 나서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앞서 임원의 연봉은 줄이고, 직원 채용과 연봉을 늘렸던 애경산업이 부흥기를 맞이한 K뷰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경산업은 임재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최근 밝혔다.임재영 대표이사는 22일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1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3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730만원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에도 총 8000주 매입했다. 신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이어졌다. 김상준 전무와 이현정 상무는 각각 5000주, 1000주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각각 약 8730만원, 1760만원 규모다.업계는 이런 자사주 매입 행렬의 배경으로 대내외에 책임 경영 의지를 꼽는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104억원, 영업이익은 60.4% 성장한 39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85억원에 그쳤다. 다만 화장품사업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50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3.6% 성장하며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임원진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자사주매입만이 아니다.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임원의 연봉은 줄이고, 직원 채용과 연봉은 늘리고 있다. 특히 채동석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3억1600만원을 받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2억5700만원(16.3%) 줄어든 액수다. 이밖에 애경산업의 미등기임원 6명의 1인평균 급여도 1억9700만원으로 전년 2억6200만원 대비 6500만원(24.8%)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 같은 기간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5900만원으로 전년보다 200만원(3.5%) 증가했다. 직원수 역시 984명으로 전년 860명에서 124명 가량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업계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뒤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애경산업이 경영진부터 다른 분위기를 마련하고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4 07:01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송파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쌀, 연탄 후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24일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연탄과 쌀, 김치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다.이번 기부 재원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는 '사랑나눔기금'과 공단 사회공헌재원을 더해 마련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연탄 3만7500장을 기탁하는 한편, 송파구 주민센터에는 쌀 275포대(각 10kg)와 김치 334박스를 전달한다.기부물품은 공단이 위치한 송파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빈곤가정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은 생략한다.조재기 이사장은 "경륜·경정사업 중단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단은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코로나 극복에 동참해왔다. 올해 3월부터 매월 인근 복지기관에 전통시장 물품을 지원했다. 4월에는 민간 체육시설 1500개소에 1억원 상당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임직원 성금 5000만원, 하반기에는 임원진 급여 반납금 8000여만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전사적 헌혈로 혈액부족 해소에 기여했다.최용재 기자 2020.12.24 08:51
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직원 4명 스톡옵션 행사, 17억원대 수령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 힘입어 17억원대 보수를 수령한 개인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만 4명이 나왔다.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이사와 사주 일가 등을 포함한 업계 1∼5위 모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진이 차지했다. 15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업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김기현 부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7억6600만원을 받았다. 김 부장의 스톡옵션 행사이익 17억900만원이 보수총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급여 5700만원이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최주식 차장이 17억5400만원, 김만훈 고문이 17억3400만원, 현태은 차장이 17억900만원, 정제윤 과장이 14억800만원을 수령했다.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포함한 보수총액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정진 셀트리온헬스케어 회장은 5억원 이상 보수지급금액 상위 5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 회장은 5억800만원을 모두 기본급으로 수령했다. 셀트리온 임원 5인이 이들의 뒤를 이었다. 임주혁 차장은 11억200만원을 수령했고, 그중 스톡옵션이 10억611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성욱 상무가 9억 3700만원, 송수은 이사가 8억5000만원, 김세훈·최문선 부장이 7억원대를 받았다. 샘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는 급여와 상여를 포함한 6억43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 3억7300만원은 해외 규제기관 제조 허가 승인을 통한 손익확보 기여 등을 고려해 산정됐다. 존림 부사장 6억2900만원, 윤광훈 부사장이 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5 10:04
연예

경영난 KBS, 임원진 급여 20% 반납…4년내 직원 1000명 감축

KBS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임원진의 임금 20%를 반납하고, 2023년까지 직원 1000명을 감원한다. KBS 양승동 사장은 1일 오전KBS 본관에서 인건비 비중 축소와 조직 재설계 등을 골자로 하는 이같은 내용의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양 사장은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해가 갈수록 사업 적자가 커지는 추세는 막을 수 없다”며 ”지상파가 독점하던 시대에 설계됐던 낡은 제도, 평균주의, 온정주의“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건비 비중 축소 안의 핵심은 2023년까지 인건비 비중을 35%에서 30% 이하로 낮추는 안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0명 규모의 감원을 시행한다. 다만 1000명 가운데 900여 명은 정년퇴직으로 인해 자연 감소하는 인원인만큼 추가 감축을 위해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양 사장은 또 연공서열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는 지상파 독과점 시대의 임금체계를 손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과급제를 대폭 확대하고 성과보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삼진아웃 등 저성과자 퇴출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용 산정에 대한 기준도 엄격해진다. 원가관리 전담 팀을 신설해 소요인력과 제작기간, 동원된 시설 등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산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S의 숙원 사업과도 같은 수신료 인상도 추진한다. KBS는 현재 전체 재원의 45%인 수신료 비중을 70%까지 올린다는 목표로 올해 하반기 중 ‘수신료현실화 추진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KBS에 따르면 5월까지 올해 광고 수입 누계는 794억 원으로 목표대비 355억 원이 부족하며, KBS는 올해 1000억~1200억원의 사업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KBS는 2019년 7월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07.01 15:53
경제

우리금융, 임원 약 200명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

우리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부장급 이상 그룹사 임원 약 200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그룹 임원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 동의를 통해 결정됐다. 임원진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을 통한 자동 기부 또는 근로복지공단 가상계좌에 본인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입금하는 형태로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기부 문화도 조성할 예정이다.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내점고객 대상 5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무료 배포, 감염 고위험군 대상 1억원 상당의 예방 키트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2월에는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임직원 성금을 전달하였고, 3월부터 현재까지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에게 매일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을 지원하고 있다.4월부터는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서울 소재 아동복지시설 160곳 대상 방역사업과 온라인 학습 접근성이 취약한 아동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5월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본부 법인카드 선결제를 통한 본점 인근 음식점 살리기와 더불어, 직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선집행으로 100억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해 착한 소비 운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자발적 기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3 15:53
연예

강원랜드 임원진, 급여 반납으로 코로나19 고통분담

강원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 및 고통분담을 위해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 급여 30%를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를 비롯한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은 이달부터 4개월 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 반납된 재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돼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결식아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원랜드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센터 및 장애인 시설에 긴급구호 물품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5천2백4십만 원을 지난 3월 16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강원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 지역에 감염병 확산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지난달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01 13:29
연예

SM 직원들, 평균 연봉은 얼마? ‘평균 3000만원’

국내 최고의 가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직원의 평균 연봉을 얼마일까. SM이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는 회사 임원 및 직원들의 평균 연봉, 근속 연수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의 총 직원수는 258명으로 남자 직원은 151명, 여성 직원은 107명이 근무 중이다.직원 1인의 평균 급여액은 남자가 3100만원 가량, 여자는 2880만원이다. 남녀 평균으로 3000만원 정도가 된다. 평균 근속 연수는 남자가 3년 9개월, 여자는 3년 10개월 정도로 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원의 보수는 껑충 뛴다. 김영민 대표는 지난해 총 13억12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지난해 연봉은 근로소득 1억3900만원, 성과급 1억6000만원이었으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차익으로 10억1300만원을 가져갔다. 이어 한세민 SM C&C 공동대표는 총 5억8900만원을 받았다. 근로소득 8900만원에 성과급 9500만원을 받았고, 스톱옵션 행사차익이 4억500만원이나 됐다.이 밖에 정창환 SM C & C 공동대표는 6억900만원, 남소영 SM 재팬 대표는 5억9200만원을 각각 벌었다. 한편 국내 연예 기획사 임원진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4.01 08:00
연예

SM 직원들, 평균 연봉은 얼마? ‘평균 3000만원’

국내 최고의 가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직원의 평균 연봉을 얼마일까. SM이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는 회사 임원 및 직원들의 평균 연봉, 근속 연수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의 총 직원수는 258명으로 남자 직원은 151명, 여성 직원은 107명이 근무 중이다.직원 1인의 평균 급여액은 남자가 3100만원 가량, 여자는 2880만원이다. 남녀 평균으로 3000만원 정도가 된다. 평균 근속 연수는 남자가 3년 9개월, 여자는 3년 10개월 정도로 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원의 보수는 껑충 뛴다. 김영민 대표는 지난해 총 13억12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지난해 연봉은 근로소득 1억3900만원, 성과급 1억6000만원이었으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차익으로 10억1300만원을 가져갔다. 이어 한세민 SM C&C 공동대표는 총 5억8900만원을 받았다. 근로소득 8900만원에 성과급 9500만원을 받았고, 스톱옵션 행사차익이 4억500만원이나 됐다.이 밖에 정창환 SM C & C 공동대표는 6억900만원, 남소영 SM 재팬 대표는 5억9200만원을 각각 벌었다. 한편 국내 연예 기획사 임원진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03.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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