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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순재, 책임감‧정신력 감동”...‘개소리’ 감독도 감탄 [IS인터뷰] ②

“실제인지 연기인지 저조차 헷갈렸죠.”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의 김유진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놀랐던 지점을 밝혔다. 김유진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피소드마다 살인사건 같은 무서운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보기 유쾌하고 따뜻함을 지향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관록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연기력도 한몫 하다보니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시는 것 같다”며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을 보며 ‘내공이 그냥 있는 게 아니구나’ 감탄할 때도 많았는데 연출자로서 이 드라마 촬영이 너무 귀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해 17일 8회가 방송됐다.‘개소리’는 코믹 소재가 기반인 만큼, 여타의 추리 작품들과 달리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전문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져 이색 재미를 자아낸다. 동시에 배우 연우가 거제도 열혈 순경 역을 맡아 드라마의 주역인 소피와 벌이는 호흡, 특별출연한 김아영의 톡톡 튀는 연기 등 MZ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의 활약도 담았다. 다만 ‘개소리’는 당초 시니어 배우들을 내세운 터라 제작진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김유진 감독은 “예상 시청자층을 생각해봤을 때 어르신들은 또래 이야기라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실 거라고 나름 확신했는데 젊은 시청자에게도 통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그래도 배우 조합이나 소재 면에서 색다른 지점이 있고 젊은 세대에게도 먹힐 만한 코미디라고 생각해 한번 보면 계속 재미있게 봐주시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개소리’는 연기 경력 69년차 이순재, 56년차 김용건, 50년차 임채무 등 우리나라 대표 원로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만큼,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의 소회도 남달랐다. 김유진 감독은 “처음에는 대선배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하면서 긴장도 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무대를 만나 선생님들이 더 신나하시는 느낌을 받았고, 그 에너지 덕분에 어려운 촬영들도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구 한 분이나 한 신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드라마가 매회 쉴 새 없이 소동이 벌어지는 내용이다 보니 시니어 배우들도 달리고 넘어지는, 그런 몸을 쓰는 연기를 제법 해야 했는데 다들 리허설부터 적극적으로 열연을 하셔서 제가 조마조마한 적도 있었어요. 특히 이순재 선생님은 알려진 대로 촬영 중간에 건강이 안 좋으셨음에도 한 신이라도 허투루 임하는 경우가 없으셨어요. 엄청난 책임감과 정신력을 보여주셔서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개소리’는 총 12부작으로, 최근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회차인 7회에서는 사기극에 휘말릴 위험에 처한 배우들의 모습과 동시에 이순재가 개 소리를 알아듣는 비범한 능력이 생겼음을 동료에게 알려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중후반 관전포인트에 대해 김유진 감독은 “시니어 5인방의 속 깊은 사연들이 펼쳐지며 재미와 동시에 뭉클함이 더 보여질 예정”이라며 “순재와 소피의 우정이 무르익는 과정,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동물의 연기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5:43
드라마

이순재→김용건 ‘시니어벤져스’ 활약하는 ‘개소리’… “한국 드라마상 최초의 시도” [종합]

“한국 드라마상 최초로 개와 사람이 직접 소통을 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입니다.”24일 오후에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순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유진 PD와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송옥숙, 박성웅, 연우가 참석했다.‘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개소리’는 이순재를 필두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노년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독특한 소재,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의 변주로 관심을 모은다.김유진 PD는 타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개소리’는 이순재 선생님을 필두로 한 시니어 5인방이 주인공이다. 촬영하는 내내 이 장점을 어떻게 부각시킬 수 있을까 집중하면서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여러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강력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그 속에서 시니어 5인방이 추리도 하고 범인도 붙잡는 활약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도 재미있고 역동적으로 보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개소리’ 출연 계기에 대해 “드라마 제목이 이상해서 관심이 갔다. 드라마상 최초로 개와 사람이 직접 소통을 해서 사건을 해결한다. 거기에 흥미가 생겼다”며 “드라마를 써 준 작가가 추리력이 강해서 대본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다. 또 베테랑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면서 든든했다.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다. 다양성을 가지고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김용건은 “예능에는 가끔 출연했지만 드라마는 안 한 지 6~7년 됐다. 늘 드라마에 대한 갈증은 있었다”며 “개와 인간이 소통한다는 지점이 흥미로웠다. 극 중심에 이순재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잘 모시면서 같이 촬영했다. 재미있게 작품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시니어 5인방, 일명 ‘시니어벤져스’에서 막내를 맡은 송옥숙은 “원래 드라마 현장에서 최연장자인 경우도 많았다.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촬영장에서 막내로서 역할을 해야하니까 어려웠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하고 어떤 모습을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저한테 너무 감사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개소리’ 시즌2를 하게 되면 제가 가장 연장자로 출연하게 되지 않을까”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니어 5인방은 각자 자신의 본명과 동일한 이름의 캐릭터를 맡았다. 이에 대해 김용건은 “실제 김용건과 비슷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상당히 편했다.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면 됐다”며 “수십 년의 세월을 같이 보내서 제 성격을 다들 안다. 하면서 되게 편했다”고 전했다. 송옥숙은 “자기 이름을 배역으로 받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저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성격을 어떻게 연기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를 본명으로 캐스팅했을 때 우리한테 보여지는 모습들을 상상하고 했을 것 같았다”며 “본명을 불러주니까 평상시의 저처럼 자연스러운 연기가 되는 것을 느꼈다. 재미있고 편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순재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별로 없는데 ‘개소리’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동물과 인간과 교감하는 드라마다. 앞으로 이런 류의 드라마가 ‘개소리를’ 통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개소리’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15:19
예능

'두번째 남편' 오승아, '낭만닥터' 합류‥활기 더한다

배우 오승아가 새로운 '낭만닥터'로 합류한다. ENA '임채무의 낭만닥터' 제작진 측은 22일 "오승아가 특유의 밝고 엉뚱한 성격으로 정형외과 이태훈 원장과 함께 낭만진료소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오승아는 TV조선 사극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엔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 윤재경 캐릭터로 활약했다. 11개월간 긴 촬영을 끝내고 '임채무의 낭만닥터'에 합류하게 된 오승아는 "합류 전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기존 낭만닥터들과의 호흡에 대해 "임채무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이문식 선배님은 제가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다. 두 분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중간에 합류했음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에서는 주로 악역을 연기하면서 어르신들에게는 악녀로 인식돼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소탈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낭만닥터'의 천사 역할을 기대한다. 착하고 소탈하고 애교 많은 오승아의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승아의 모습은 26일 방영되는 '임채무의 낭만닥터' 10화부터 확인할 수 있다. olleh tv(KT) 29, B tv(SKB) 40, U+ tv(LG) 72, Skylife 1, 딜라이브(DLIVE) 58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2022.06.22 14:11
연예

생일 맞은 영탁, 장민호·정동원→임채무와 귀요미 셀카

가수 영탁이 생일맞이 셀카를 공개했다. 영탁은 12일 자신의 SNS에 "찐유치원 요구르트반 영탁이는 많은 친구들의 생일 축하도 받고♥ 뵙고 싶었던 임채무 선생님도 만났어요"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치원생으로 변신한 영탁, 장민호, 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의 깜찍한 비주얼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에서 촬영됐다. 이에 영탁은 훈훈한 셀카로 임채무와의 만남을 기념했다. 영탁은 1983년 5월 13일생으로 이날 서른아홉 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의 게시물에는 동료 연예인들과 많은 팬의 축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탁은 지난 2월 신곡 '이불'을 발매했다. 현재 TV조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3 10:52
연예

'더 먹고 가' 강호동, 강셰프의 귀환? 임지호 앞에서 요리 실력 공개~

“맛있으면 레시피 가르쳐 드릴까요?” ‘더 먹고 가’ 강호동이 임지호-황제성을 위한 첫 요리를 개시, ‘강셰프’의 귀환을 알린다. 31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 13회에서는 꽃샘 추위를 뚫고 요리에 집중하는 강호동의 생애 첫 꼬막 비빔밥 도전기가 펼쳐진다. 이날 강호동은 평창동 산꼭대기 집에서 ‘입춘첩’을 마친 뒤, “매일 임지호 선생님한테 받기만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점심 식사용 ‘꼬막 비빔밥’ 요리에 나선다. 제대로 된 대접을 위해 제철 꼬막까지 직접 공수해 온 강호동은 꼬막에 대한 상식과 해감 ‘꿀팁’까지 줄줄 읊으며 전문 지식을 자랑한다. 그러나 자신만만한 강호동과는 달리,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진짜 전문가’ 임지호는 안절부절못하며 훈수를 이어나간다. 이에 강호동은 “임지호 아빠의 어떤 도움도 받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포하는가 하면, 직접 만든 양념장에 자부심이 폭발한 채 “레시피를 가르쳐 드릴까요?”라고 응수해 폭소를 안긴다. 강호동표 ‘꼬막 비빔밥’에 대한 임지호의 냉철한 맛 평가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강호동이 ‘아빠’ 임지호와 ‘동생’ 황제성만을 위한 밥을 해주겠다는 일념 하에 꼬막 손질부터 양념, 냄비밥까지 제대로 된 ‘한 상’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며, “데커레이션까지 완벽한 ‘강셰프’의 저력과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임강황 삼부자’와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더 먹고 가’ 13회는 31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2021.01.31 09:58
연예

'아는형님' 임현식 "父, '회상'·'사랑의 썰물' 부른 가수 임현식"

'아는형님' 비투비 임현식이 가수 임현식의 아들임을 밝혔다.비투비는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넘치는 비글미를 뽐냈다.이날 '아버지가 가수'라는 임현식의 힌트에 멤버들은 "임씨면 임창정?" "임채무 선생님"이라며 아무 말을 내뱉었다. 이에 임현식은 "노래를 들으면 알 수 있다"며 즉석에서 통기타를 연주하며 아버지의 노래인 '회상'을 부르기 시작했다."우리가 아는 노래일까?"라며 걱정하던 것도 잠시 멤버들은 임현식이 한 소절을 내뱉자마자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06 22:04
연예

예지원 “임채무 왕자님과 불같이 사랑 할래요”

연기자 예지원(39)이 두 바퀴를 돌아 띠동갑인 선배 연기자 임채무(63)와 불꽃 튀는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예지원은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극 '맛있는 인생'에서 어린시절 어머니와 헤어지고 아버지와 함께 미국 이민을 갔다가 성인이 된 후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오진주 역을 연기한다. 귀국 후 가장 먼저 어머니가 운영하는 한식당 남도옥을 찾아가고 이 곳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임채무를 만나 티격태격 싸우다가 정이 들어 연인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예지원은 임채무와의 뜨거운 로맨스와 캐릭터를 위해 이미지 변신도 꾀했다. 숏커트로 머리카락을 과감하게 잘랐다. 드라마에서는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지난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예지원은 "로맨스의 왕자님과 연기 호흡을 맞춰서 영광이다. 극중에서 불 같은 사랑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무려 24세 연상인 임채무씨와 호흡을 맞춘다. "영광이다. 평생 로맨스를 하신 분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임채무 선생님은 촬영장에서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분이다. 초반에는 연인 관계라기 보다는 대립하는 경쟁자 관계다."-그동안 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것 같다. 4차원의 매력을 지닌 역이다. "무슨 말씀이냐. 완전 다른 캐릭터다. 헤어스타일부터 확 달라지지 않았나. 이번 드라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캐릭터가 독특하고 재밌는데 뒤로 갈 수록 깊이 있는 역할을 보여줄 거다. 겉모습과 달리 아픔이 많은 역인데 그런 모습을 디테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번엔 패션 스타일링에도 엄청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멋을 많이 부려야하는 역이다."-임채무씨와의 애정신도 있나. "아직은 없는데 앞으로 있지 않을까. 애정신 기대해달라."-주말극이라서 출연진이 많다. 분량 경쟁이 있을 것 같은데. "전혀 없다. 주인공이 굉장히 많은 드라마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누구는 돋보이고 누구는 묻히고 그런 게 없다. 출연진 모두 대사량도 엄청 많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어느 한 명 서운하지 않게 모든 인물들을 개성있고 입체적으로 그리기 때문에 분량 경쟁은 없을 거다." -시청률 공약을 한다면. "글쎄. 시청률은 하늘이 내려주는 거다. 예측하기 힘든 것 같다. 주인공이 많은 드라마니깐 내가 대표로 공약을 하는 건 좀…."-살이 빠진 것 같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줘서 그렇게 보이려나. 살이 빠진 건 아니다. 사실 고무줄 몸무게라 4~5kg이 빠졌다가 늘었다가 하는데 요즘 딱 내 평균 몸무게다. 연극 '서툰 사람들'을 하고 있고, 무용도 꾸준히 하고 있다. 활동이 많은 시기라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섹시해보여야해서 타이트한 의상을 자주 입어야한다. 첫 방송에서 나온 모습을 보고 후덕해보이면 살을 좀 뺄 계획이다."-후배 연기자들도 많이 출연한다. 후배들에게 조언의 한 마디를 한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연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날씬하고 좋은 연기자들이 정말 많다. '맛있는 인생'에 출연하는 친구들에게도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 나도 후배들에게 자극을 받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 = 양광삼 기자 2012.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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