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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바보’ 김용건, 며리 황보라 출산에 함박웃음…“천사 같아”(‘회장님네’)

배우 김용건이 ‘손주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24일 방송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9화에서는 전원 패밀리가 그리운 응삼이, 고(故) 박윤배의 고향 철원을 방문해 그와의 추억을 회상한다.김용건부터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 임호, 조하나까지 전원 패밀리 모두가 철원에서 모인다. 고석 바위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보며 감상에 빠지고, 나들이를 즐기는 가운데 김용건이 “여기가 응삼이 고향 아니냐”라며 고 박윤배를 떠올린다. 한편,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철원 9경 중 하나인 직탕폭포에서는 특별한 게스트가 이계인을 기다린다. 게스트의 특별 요청으로 마중을 나간 이계인은 떨리는 마음으로 게스트를 부르고, 돌아선 건 바로 미친 존재감의 씬 스틸러인 응삼이 부인 쌍봉댁 역의 이숙. 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하던 노마 아빠 귀동 역의 이계인은 구 썸녀이자 현 앙숙 쌍봉댁 이숙의 등장에 절규한다. 환장(!) 케미로 ‘회장님네 사람들’ 방영 초기 원조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둘은 1년 만의 재회로, 이내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발산하며 토크를 이어간다.오랜만의 재회에 근황을 나누는 이숙과 전원 패밀리. 드라마, 연극, 가수 행사까지 쌍봉댁 전성시대를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숙부터,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복길 엄마 김혜정, 뮤지컬 ‘친정엄마’를 성황리에 마친 김수미까지 경사스러운 회장님네 근황이 전해진다. 특히나 최근 차남 김영훈, 황보라 부부의 득남으로 할아버지가 된 김용건에게 아낌없는 축하가 쏟아진다. 김용건은 “이쁘더라고”, “천사 같아”라고 하며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사진을 보여주며 손주를 자랑한다. 사진을 본 김혜정이 보통 손주들이 한 대를 건너서 닮는다면서 “선배님(김용건)인데? 똑같아 완전”이라고 하고, 김수미 역시 “오빠, 입술이 크다!”라며 신기해하자 손주 바보 김용건은 감출 수 없는 기쁨과 흐뭇함을 보인다.철원에 방문한 전원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던 고 박윤배의 아들 박지만과 딸 박혜미는 고인의 생전 절친과 함께 전원 패밀리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고향에 관련된 일이면 늘 발 벗고 나섰던, 언제나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응삼이 故 박윤배를 추억한다. 또한 지난 15화에 방영되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디지털 휴먼 기법을 이용한 응삼이와의 기적 같은 만남이 이어진다. 생전 고인의 멋쟁이 신사 같던 모습 그대로 재회하는 전원 패밀리와 고 박윤배의 친자식들. 지난 방송에서 못다 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최초 공개된다. 전원 패밀리와 아들을 울린 감동의 메시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고 박윤배. 영원한 ‘전원일기’의 농촌 총각 응삼이의 고향, 철원에서 함께하는 ‘회장님네 사람들’ 89화 24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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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임호 등 주연작 연극 ‘러브레터’ 오늘(8일) 티켓 오픈

연극 ‘러브레터’가 티켓을 오픈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러브레터’의 티켓은 8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됐다. ‘러브레터’는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던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의 ‘러브 레터스’(Love Letters)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1995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새롭게 무대에 올리는 연극 ‘러브레터’는 낭독극이었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고 유쾌한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등 따뜻한 시선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작품을 만드는 연출가 위성신이 연출을 맡았다. 앤디가 보낸 멜리사의 생일 파티 초대에 대한 감사 편지로 시작된 두 사람의 편지는 근 50여년간 이어진다. 두 인물의 평생을 각 배우가 맡아 표현하는 2인극인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부터 대학로가 주목하는 샛별까지 다양한 세대별 페어가 구성됐다.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멜리사 역에는 2008년 뮤지컬 ‘굿바이 걸’ 이후 약 1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하희라, 대학로에서 인정받은 배우 조선명,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의정이 캐스팅됐다. 보수적인 모범생 앤디 역에는 매체를 가리지 않고 내실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 임호, 대학로가 애정하는 배우 유성재, 떠오르는 뮤지컬계 샛별 배우 이승헌이 낙점됐다. 공연제작사 수컴퍼니가 제작하는 세대 불문 공감 연극 ‘러브레터’는 다음 달 23일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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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공부가 머니?', 사교육·홍보 논란 우려 딛고 공익성 잡을까(종합)

'공부가 머니?'가 획기적인 팁들로 성적은 올리고 사교육비는 줄이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 파일럿 당시엔 사교육 조장, 의뢰인을 연예인 특정 가족으로 한정 짓는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받았다. 정규 펀성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채워나가겠다는 전략인데 과연 얼마나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미디어토크가 진행됐다. 선혜윤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참석했다. '공부가 머니?'는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당시 배우 임호, 마라토너 이봉주, MC 유진이 연예인 의뢰인으로 등장, 자녀들의 잘못된 교육학습법이 공개되며 교육 전문가 군단의 솔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솔루션을 받기 위해 등장한 가족이 연예인 자녀들이라는 점이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와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제작진은 이 부분을 적극 수렴해 보다 많은 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선혜윤 PD는 "파일럿 때는 한 가정의 솔루션이 목표였다. 그 가정이 가진 문제점을 깊이 파헤쳤는데 정규 프로그램 되면서는 한 가정이 아닌 그 나이 또래, 비슷한 또래의 가정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들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최희청 PD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교육법이 다르더라. 그런 부분들은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솔루션 제공할 것이고 공부 방법도 그렇게 달라질 것이다. 연령대별 고민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혜윤 PD는 "교육에 대한 궁금증, 문제점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런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정들에게 이런 불안감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첫 회가 정시, 수시를 다뤘듯 매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것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부모들이라면 공감하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의뢰인의 의뢰 내용에 따라 솔루션을 전달한다. 공부를 하고 아이들을 교육시킬 때 부모님은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하기 마련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투자하는 금액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언을 건네는 것이다. 각 컨설턴트별 노하우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공익성'을 목표로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교육 조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부분과 관련, 선혜윤 PD는 "첫 방송 때 임호 씨 부부가 과도한 사교육으로 괴로움을 토로한 부분에 솔루션을 제시하다 보니 사교육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파일럿 2회도 그렇고 3회까지 녹화를 마쳤는데 사교육 강조 부분은 없다. 입시나 초등학교 입학 준비 등 엄마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측면에 대해 다룬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직업을 준비하는 부분도 다룰 계획이기에 꼭 입시를 교육의 목표로 보고 다루는 프로그램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에 고민이 있는 시청자들, 사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자녀와 교육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의 일반인 부모와 학생들에게도 공교육과 IT를 이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홍보 논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언급됐다. 선혜윤 PD는 "회차마다 다르겠지만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노하우를 가진 분도 나오고, 초등학교 현직에 있는 사람이 나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교육에 대해서 많이 다루지 않을 것이다. 첫 회가 임팩트가 세서 그런 것 같은데, 사교육 조장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부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선혜윤 PD와 최희청 PD는 "실질적인 피드백을 보니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구체적인 정보다. 내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 논의 중이다. 방송에선 특정한 학원이나 문제집, 학습지에 대해 최소한으로 다뤄지겠지만 다른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제작진도 가장 경계하는 게 홍보 논란이다. 원하지 않게, 의도치 않게 특정 업체 광고를 하는 방향으로 비칠까 경계하며 신경 써써 준비하고 있다.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컨설팅을 받기 위해 컨설턴트를 만난다면 고가의 사교육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로 만나 정보를 가져가는 건 다수의 시청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선혜윤 PD의 기획 의도가 얼마나 잘 전달될 수 있을지 여부는 정규 편성 이후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공부가 머니?'는 11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정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2019.10.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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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PD "사교육 조장 프로 NO, 연령대 맞는 고민 다룰 것"

선혜윤 PD가 '공부가 머니?'는 사교육 조장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다시금 해명했다.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미디어토크가 진행됐다. 선혜윤 PD와 제작사 소속인 최희청 PD가 참석했다. 선혜윤 PD는 "교육에 대한 궁금증, 문제점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런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정들에게 이런 불안감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첫 회가 정시, 수시를 다뤘듯 매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것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부모들이라면 공감하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부가 머니?'는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당시 배우 임호, 마라토너 이봉주, MC 유진이 연예인 의뢰인으로 등장, 자녀들의 잘못된 교육학습법이 공개되며 교육 전문가 군단의 솔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사교육 조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부분과 관련, 선혜윤 PD는 "첫 방송 때 임호 씨 부부가 과도한 사교육으로 괴로움을 토로한 부분에 솔루션을 제시하다 보니 사교육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파일럿 2회도 그렇고 3회까지 녹화를 마쳤는데 사교육 강조 부분은 없다. 입시나 초등학교 입학 준비 등 엄마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측면에 대해 다룬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직업을 준비하는 부분도 다룰 계획이기에 꼭 입시를 교육의 목표로 보고 다루는 프로그램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청 PD는 "연령대별 고민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부가 머니?'는 11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정규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2019.10.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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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임호네 삼남매, 학원만 34개에…“나만 알고 싶다”

탤런트 임호(49)가 자녀 교육과 관련 “어디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러다 아이들이 잘못될까 두렵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22일 첫방송된 MBC 에듀 버라이어티 ‘공부가 머니?’에서는 대한민국 사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강남 대치동에서 삼남매 교육을 시키고 있는 임호 가족 이야기가 나왔다. 임호네 삼남매 첫째 딸 선함(9), 둘째 아들 지범(7), 셋째 아들 준서(6)는 교육과목만 총 34개에 달했다. 선함이는 14개, 지범이는 7세, 준서는 10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들은 주말도 숙제하는 날이어서 일주일 내내 ‘공부’였다. 이에 대해 임호는 “남들 하는 만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의 관찰 영상을 보던 임호 부부는 아이들의 솔직한 모습에 놀라워 했다. ‘맑음이’이라 불리던 믿음직스러운 첫째 선함이는 방문학습 선생님의 초인종 소리에 냉장고 뒤로 숨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선생님과 단둘이 있을 때는 “수학도 질색, 영어도 질색”이라며 힘들어했다. 둘째 지범이는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아이지만 정답을 지우고 일부러 오답을 써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지범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숙제로 넘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오답을 썼다”고 털어놔 임호 부부를 놀라게 했다. 숙제를 하다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지범이는 엄마가 “숙제 안하려면 나가”라고 다그치자 가출하려는 모습도 나왔다. 결국 임호가 중재에 나서 소동은 다행히 5분 만에 종료됐지만 이들의 갈등은 점차 심해졌다. 자녀 교육으로 매일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임호의 아내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안 해주면 (부모로서) 못해주는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은 임호 가족을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내렸다. 진동섭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비롯해 류지영 KAIST 과학영재연구원 부원장, 양소영 아동심리전문가, 손정선 아동심리전문가, 자녀를 명문대학교 5곳 동시 수시 합격시킨 실전형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대표가 나와 이들을 도왔다. 진동섭 입학사정관은 “선행학습을 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늘려야 한다”며 “어차피 종착점은 대학으로 모두 같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양소영 원장은 지능·심리·기질검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보다 자세히 파악했다. 그는 둘째 지범이의 높은 아이큐를 언급하면서도 “세 아이 모두 현재 우울감이 있는 상태다. 아이 답지 않고, 일찍 철든 애 어른 같아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최성현 대표는 삼남매가 다니던 34개의 학원을 11개로 줄이며 교육비를 지금보다 65% 낮추는 파격적인 시간표를 공개했다. 임호 아내는 최 대표의 특별한 조언에 “나만 알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선행학습이 꼭 필요한 것인지’, ‘왜 학부모들이 유독 대치동을 찾는 것인지’ 등 자녀 토론에 대해 토론했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이 예능 프로그램 2회는 29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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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공부가 머니?' 신동엽X선혜윤PD, 부부 첫 호흡 어땠나

'공부가 머니?' 첫 방송이 공개됐다. 개그맨 신동엽과 MBC 선혜윤 PD가 결혼한 후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22일 첫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 자녀들과 부모의 모습을 담아 이 시대 엄마, 아빠들에게 자녀의 교육법과 관련한 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첫 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임호 부부가 출연했다. 삼남매 교육을 위해 첫째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서울 대치동으로 이사한 상황. 9살, 7살, 6살 아이들은 학교 및 유치원을 제외한 사교육 34개를 일주일 동안 소화하며 숙제에 치여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말 중 하루는 오로지 숙제에 시간을 보냈고, 평일엔 각종 수업으로 씨름했다. 엄마는 아이들을 체크하랴 살림하랴 집안에서 어느새 악역을 맡고 있었다. "대치동에서 이건 정말 최소한의 것만 시키고 있는 것"이라는 삼남매 엄마의 말에 MC 신동엽조차 화들짝 놀랐다. 이것이 현실판 'SKY 캐슬' 자체였던 것. 자신의 아이만 시키지 않으면 불안해 시킬 수밖에 없다는 게 엄마의 입장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첫째와 갈등이 극심했다가 일정 부분 내려놓고 나니 현재는 관계 회복 중이라고 밝힌 엄마. 현재는 기대감이 둘째로 쏠려 둘째와 갈등 중이었다. 둘째는 요즘 들어 반항심이 심해졌고 고작 7살인데 심리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가 느끼는 삶의 무게는 200살이었다. '공부가 머니?'는 의뢰인의 일상 속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아이들의 관심분야, 심리상담을 토대로 교육 전문가들이 이를 지켜보고 개선 방안을 알려주고 수정하도록 했다. 65% 사교육비가 절감됐다. 정보 꿀팁이 오가는 현장이었다. 첫 방송 이후 호불호가 갈렸다. MC 신동엽과 유진의 공감을 자아내는 진행력은 호감을 얻었다. 무조건적인 사교육보다 아이들의 특성에 맞춘 교육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치동의 현 교육 상황을 엿보고 불안감을 조성, 사교육을 조장하려는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왔다. 기획 의도 자체에 의문을 품었다. 또 교육 전문가들의 선발 기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시청자 의견도 잇따랐다. 아직 첫 시작에 불과하다. '공부가 머니?' 2회에는 마라토너 이봉주의 두 아들이 등장해 교육과 관련한 팁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임호네 대치동 삼남매와 어떠한 차별 포인트가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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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출연 김지영 & 남성진 부부, ‘우리는 둘이 산다!’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지영, 남성진 부부가 동반 출연하여, 솔로 이태곤의 염장을 제대로 지른다.금일(28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이태곤은 KBS종영 드라마 ‘광개토 대왕’을 통해 친분이 있는 남성진 부부, 임호와 함께 가을여행을 즐겼다. 양평에 있는 펜션을 찾아가 레일 바이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중, 11년차 부부인 남성진, 김지영 부부의 알뜰살뜰한 부부애가 노총각 이태곤의 마음을 후벼 파 서러움에 몸서리를 쳤다고 한다.한편, 남성진은 최근 OCN ‘나쁜 녀석들’에 출연하여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았다. 김지영은 ‘2014서울김장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 되는 등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남성진 부부가 동반 출연하는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금일(2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남성진 부부의 출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지영 남성진 역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지영 남성진 연기파 배우 부부라서 포스도 남다를 듯", "김지영 남성진 이번 주 방송이 기대돼"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박형진 기자[사진 = 얼반웍스이엔티 제공] 2014.1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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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연극 제작자 1년…그의 도전이 아름답다

연극계 활성화를 위한 배우 조재현의 아름다운 도전이 1년 만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조재현이 수현재씨어터의 수장을 맡고, 공연 제작에 뛰어든지 약 1년이 됐다. 수현재씨어터를 설립하면서 40~50대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 대학로를 '어른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그의 목표는 이미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현재씨어터 개관작으로 선보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시작으로 '미스 프랑스', '황금연못'이 줄줄이 흥행기록을 세웠다. 또한, 10~30대가 즐비했던 대학로 공연장에 40대 이상 관객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조재현은 11일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서 "대학로가 그동안 10~20대의 노는 문화로 자리잡혀있었다. 40대 이상 관객들이 대학로를 찾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매번 공연을 하면서 40대 이상 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놀라워하고 있다"며 "계속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고, 공연을 안 봤던 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시는 데 큰 의의를 둔다. 중장년층을 마니아층으로 상대할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조재현은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경우 30대 이상 관람객이 많았다. '미스 프랑스'의 경우 김성령씨가 출연하면서 40대 남성분들이 많이 보러왔다. '황금연못'은 50~60대 관객이 많았다. 좋은 공연의 경우 젊은 관객이 보고 자신의 부모에게 추천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조재현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조재현은 "공연을 하다보면 끝날 무렵에 전화벨이 많이 울린다. 공연을 예매해준 며느리나 딸에게 온 전화다. 사실 공연의 마지막 부분은 대부분 조용하고, 중요한 장면이 있을 때가 많은데 전화벨을 울리면 난감하다"며 "공연 전 에티켓과 관련해 안내 멘트를 드리고 있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성숙한 관객 문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극계 활성화를 위한 조재현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또 한 번 제작자이자 연극배우로서 새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남자 주인공 안중기 역을 맡았다. KBS '정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광기, 임호 등도 함께한다. 이광기는 조재현에 대해 "배우로서 매우 훌륭하다. 촬영장에서 조재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캐릭터로 보일 정도로 집중력이 뛰어나다. 제작자로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작품을 배우에게 내미는데 안 할 사람이 어디겠냐. 연극계가 발전하는데 그 시작이 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2008년 초연시 창작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 매진됐으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4.11.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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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연극 '민들레…'에 임호·이광기 캐스팅한 이유는…"

배우 조재현이 '정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기·임호를 연극에 캐스팅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조재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서 KBS 사극 '정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임호, 이광기를 안중기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조재현은 "이광기씨의 경우 '민들레 바람되어'를 한 적이 있고, 본인도 출연 의사가 있었다. 임호씨의 경우 '정도전'에서 둘이 찍는 장면이 많았고, 연인 같아 보이는 앵글이 많아서 어떤 사이트에서는 커플이 아니냐는 글도 올라왔다. 묘한 감정이 흐르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 친했지만, 그걸 계기로 더욱 돈독해졌고 같이 연극을 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2008년 초연시 창작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 매진됐으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4.1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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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엄마의 탄생' 가을 개편 맞아 시간 이동…강원래·김송 부부 재합류

KBS 1TV '엄마의 탄생'이 가을 개편을 맞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으로 자리를 옮긴다.'엄마의 탄생'은 보건복지부가 제작을 지원하는 국내 첫 임신·출산 버라이어티다. 지난 1월 설 특집을 시작으로 스타부부들의 육아는 물론 태교와 출산 과정까지 솔직하게 담아내 예비 부모는 물론 전국의 모든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모습을 갖출 예정. 지난 6월 소중한 첫 아들 선물이(태명)를 품에 안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던 강원래·김송 부부가 개편을 맞아 다시 돌아온다. 아이와 산모의 안정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다시 합류한 강원래·김송 부부는 물론 초보 엄마·아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여현수·정혜미 부부와 10년 만에 늦둥이를 가진 염경환·서현정 부부의 꾸준한 활약. 그리고 이번 방송을 끝으로 '엄마의 탄생'을 떠나는 임호·윤정희 부부의 마지막 모습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 KBS '엄마의탄생' 홈페이지 2014.08.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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