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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연우진, 연애 시작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첫 키스할까 (‘정숙한 세일즈’)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과 연우진의 ‘첫 입맞춤 1초 전’ 순간이 포착됐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에서 한정숙(김소연)과 김도현(연우진)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쌍방향 로맨스를 알렸다. “좋아합니다”라는 도현의 고백이 먼저였지만, 정숙에겐 사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아들 민호(최자운)를 잘 키우기 위해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 그런데 “같이 있을 때 즐겁다면, 나도 좋아한다는 거다”라는 이주리(이세희)의 단순 명료한 연애관이 정숙을 변화시켰다. 그래서 용기 내 도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도현은 동선까지 모두 완벽하게 계획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로 인해 데이트를 망쳤다. 심지어 미리 알아봤던 일기 예보와 달리 폭우까지 쏟아지는 바람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도현은 정숙과 쌀 포대자루를 쓰고 내달려야 했다. 끝까지 도현의 생각대로 된 건 하나도 없었지만, 뜻밖의 로맨틱한 명장면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정숙은 이 모든 순간이 즐거웠고, 그래서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 그렇게 정숙 역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면서 설레는 연애 ‘오늘부터 1일’의 시작을 알렸다.10일 본방송을 앞두고 정숙하지 못한(?) 정숙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마치 스텝 바이 스텝의 중간 과정이 모두 생략된 듯, 첫 입맞춤 직전의 정숙과 도현이 포착된 것. 그것도 보드게임을 하다가 눈이 맞은 듯한 두 사람이 어떻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로맨스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인지, 호기심도 자극한다.하지만 방송 직후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 대형 불길 속에 감금된 도현의 위기가 포착됐다. 매일 밤, 화염에 휩싸여 숨이 끊어질 듯 울던 갓난 아기 악몽에 시달렸던 그는 30년 전 금제에서 발생했던 방화 후 유아 납치 연쇄 사건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바. 어쩌다 또다시 불길에 갇혀 손발이 묶이고 입이 봉인되는 위기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제작진은 “이제 막 시작된 정숙과 도현의 쌍방 로맨스가 오늘(10일) 밤 더욱 급물살을 탄다”고 운을 떼며, “하지만 ‘방판 씨스터즈’의 해체 위기와 함께 도현도 역대급 위기를 맞는다. 결말을 향해가고 있는 ‘정숙한 세일즈’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숙한 세일즈’ 10회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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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사랑 포기하고 미국행…혼란 속 정인선 ‘납치 엔딩’ (DNA러버)

‘DNA 러버’의 최시원과 이태환이 정인선과의 사랑에 각각 다른 선택을 내린 후 정인선이 이철우에게 끌려간 ‘절체절명 납치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DNA 러버’ 14회에서 심연우(최시원)는 한소진(정인선)을 잊지 못하는 마음에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고 한소진은 진짜 DNA 러버 서강훈(이태환)에게 사랑고백을 받았지만 심연우를 떨쳐내지 못해 괴로워했다.서강훈은 한소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입맞춤하려던 찰나 화분이 깨지면서 불발됐고 돌아가던 서강훈에게 한소진은 미안해하며 “나한테 시간을 좀 더 줄 수 있을까”라고 부탁했다. 서강훈은 “누나 마음에 연우형 말고 나밖에 없을 때 그때 대답해줘”라고 웃었지만 안타까워했다. 이후 한소진은 서강훈이 건넨 보물 1호와 안심벨을 들여다보며 “나는 DNA 러버 이론으로 내 사랑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읊조렸고, 동시에 심연우의 고백을 떠올리면서 고민했다.심연우는 사랑을 믿지 않았던 자신의 신념과 “내가 여태까지 사랑이라고 믿어온 게 전부 틀렸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라는 한소진의 말을 되뇌며 고민에 빠졌다. 병원 사람들과 봉사활동 뒤풀이 중 평소보다 술을 심하게 마신 심연우는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한소진의 집 앞에 와있자 당혹스러워했고, 돌아가려다 순간 집으로 들어가는 한소진을 발견하자 한참 쳐다보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심연우는 병원 곳곳부터, 집안 여기저기 온갖 장소에서 한소진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깝게 했다.결국 심연우는 미국행을 결정했고 병원 사람들을 정리한 뒤 소방서로 서강훈을 찾아가 한소진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장미은(정유진)을 만나 서강훈이 옆에 있지 않았다면 계속 도전했겠지만 “포기하는 게 내 사랑의 증명이란 결론을 내렸어”라면서 한소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떠나기로 했음을 털어놨다. 장미은은 “사랑해. 난 포기하지 않는 게 내 사랑의 증명이야”라면서 같이 가자고 졸랐지만, 심연우는 “넌 날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자 친구야”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장미은은 “그 말 되게 아프다”라면서 심연우가 떠난 뒤 홀로 오열을 쏟았다.이후 서강훈은 심연우가 미국에 간다는 사실을 한소진에게 말할지 고민했지만, 심연우의 마지막 근무 날, 비케이(주희재)가 한소진에게 “연우 미국 간대. 한동안 꽤 있을 모양이더라”라고 알리면서, 한소진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심병원을 찾았다. 심연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주친 여정탐(이시훈)은 “이런 적은 처음이거든요. 갑자기 떠나 버린다거나. 그만큼 소진씨가 특별했나봐요”라는 말로 한소진을 뒤숭숭하게 했다.집으로 돌아오던 한소진은 집 앞에 LED등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게 왜 깨져있지?”라며 놀랐다. 그때 등 뒤에서 등장한 안드레아(이철우)가 한소진의 입을 막고 정신을 잃게 만든 것. 동시에 심연우에게 한소진의 이름으로 “한소진. 이 여자 구하고 싶으면 혼자 와”라는 문자가 도착하는 ‘절체절명 납치 엔딩’이 펼쳐져 대파란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심연우의 주변을 맴돌며 그래스트리 화분으로 사람들을 살해한 사람은 안드레아 신부(이철우)의 쌍둥이 동생인 이명(이철우)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서강훈은 꽃집에서 알아낸 그래스트리 화분을 제공하는 화원을 찾았다가 안드레아의 사진과 성경책, 심연우와 가족들, 한소진의 사진까지 붙어있는 벽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아버지 가게에 도착해 그래스트리 화분이 놓여있자 놀란 서강훈은 집 밖을 걸어가던 안드레아를 뒤쫓다가 놓치자 성당으로 안드레아를 찾아갔고 미사를 진행하는 안드레아에게 정체가 뭐냐면서 분노를 터트렸다. 그리고 서강훈이 화원에서 찍어온 증거 사진들을 꺼내놓자 안드레아는 머리를 부여잡은 채 “막아야 합니다. 어서 막지 않으면 곧 화재가 일어나고 또 사람이 죽을 거예요”라고 고통스러워해 서강훈을 놀라게 했다.그 사이 서강훈으로부터 한소진에게 전달된 그래스트리 화분과 방화 사건의 진범 유무에 대해 듣게 된 심연우는 보육원을 찾아가 수녀에게 미심쩍었던 안드레아에 대해 물었고, 안드레아의 입소 자료를 통해 안드레아의 쌍둥이 동생인 이명의 존재를 알아냈다. 보육원에 온 이후 입양됐지만 파양된 후 양부모 집에 불을 냈고 연쇄 방화 문제까지 일으켰다는 것. 심연우는 안드레아가 자신이 물어본 20년 전 만남과 입양을 궁금해 하던 아기에 대해 전혀 몰랐던 일을 회상한 후 이명이 범인임을 확신했다. 과연 심연우는 이명에게 납치된 한소진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DNA 러버’ 15회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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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정소민, 집→사무실 오가며, 비밀연애 돌입(엄친아)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비밀연애에 돌입한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8일,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의 아슬하고 설레는 비밀연애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발각 1초 전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빠져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른연애’가 드디어 시작됐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달라진 관계는 설레고도 낯설었다. 머리와 달리 마음에는 오해와 질투가 뒤엉켰고, 누구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웠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네가 너무 좋아서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떨림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진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승효와 배석류가 비상사태를 맞는다. 최승효네와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던 나미숙(박지영), 배근식(조한철)이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들이닥친 것. 아무도 없는 집, 배석류 방에서 단둘이 있던 ‘승류커플’은 황급히 2층에서 거실로 달려 내려와 만화책까지 세팅해 놓고 두 사람을 맞이한다. 뭔가 수상쩍은 듯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나미숙과 배근식,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최승효와 배석류의 아찔한 대면이 흥미진진하다.한편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집부터 사무실까지 오가며 계속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모두가 퇴근한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남아있다. 이번에는 윤명우(전석호)의 등장에 사무실 한구석으로 숨은 두 사람. 앞서 최승효가 배석류의 비밀연애 제안에 서운해하는 듯했지만,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 역시 이 스릴을 즐기며 절대 들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담긴 바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28일 오후 방송되는 13회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필사적으로 비밀연애를 지키려 하지만, 혜릉동 곳곳의 레이더가 발동하며 두 사람을 마음 졸이게 한다. 여기에 정모음(김지은)은 고백 후 자신을 거절한 강단호(윤지온 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한층 더 짜릿하고 설레고, 가슴 두근거리는 비밀연애가 그려진다. 아주 오랜 동네 친구였던 최승효, 배석류의 연애 사실을 혜릉동 패밀리가 언제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3회는 2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0:38
드라마

‘사귄지 1일’ 정해인♥정소민…입맞춤 후 달라진 분위기

tvN ‘엄마친구아들’ 혜릉동이 핑크빛으로 물든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22일,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 ‘옆집남녀’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최승효, 배석류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최승효의 고백에 대답하기로 한 유통기한이 지나서야 배석류는 그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했다.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온 배석류의 고백에 최승효는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고조시켰다. 한편, 정모음은 강단호와 입맞춤 후 그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저지른 일을 사과한 정모음은 “쌍방 실수로 합의를 보자”라며 강단호에게 이를 없던 일로 하자고 약속했다.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쌍방 진심을 확인한 입맞춤 이후의 최승효와 배석류, 쌍방 과실을 인정한 입맞춤 이후의 정모음과 강단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나란히 앉아 바나나 우유를 마시는 최승효, 배석류 사이로 어색하지만 풋풋한 기류가 흐른다. 수줍은 듯 시선을 피한 배석류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최승효를 보기만 해도 설렘이 번진다. 특히 친구에서 연인으로 첫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의 왠지 모를 미묘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그런가 하면 정모음과 강단호, 그리고 강단호의 딸 강연두(심지유)까지 함께한 캠핑장 나들이 현장도 포착됐다. 정모음의 쿨(?)한 사과 덕분인지 입맞춤의 후폭풍은 잠잠히 가라앉고 이전의 편안한 관계로 되돌아온 듯하다. 무엇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들의 새로운 형태의 가족 모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해 질 무렵 단둘이 대화를 나누던 중 강단호의 놀란 표정도 눈길을 끈다. 정모음이 이번에는 어떤 말로 그를 놀라게 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22일 방송되는 12회에서 최승효와 배석류가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한 가운데, 두 사람은 더 이상 친구가 아닌 연인이라는 낯설고 새로운 관계에 적응하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제작진은 “드디어 최승효와 배석류가 ‘1일 차’ 연인으로 거듭난다. 어색하고 풋풋하지만 그래서 더 설레고 떨리는 쌍방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정모음은 강단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진압했을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 향방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2회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3:36
드라마

정해인♥정소민, 입맞춤…“네가 없으니까 시간 안 가” 마음 확인 (‘엄친아’)

정해인과 정소민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1회에서 배석류(정소민)는 최승효(정해인)의 고백 이후 뒤늦게 그를 향한 감정을 자각했다. 고백에 대한 대답을 약속한 유통기한이 지나고, 최승효의 허전한 빈자리를 느끼고 나서야 깨달은 마음을 전하러 간 배석류. 오랜 우정을 끝내고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로맨틱한 입맞춤이 본격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송현준(한준우)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후, 최승효와 배석류의 유통기한은 디데이를 맞았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대답을 기다릴 것을 알면서도 차마 먼저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이미 한차례 마음에도 없는 거절을 한데다, 송현준과 헤어질 때 흘린 눈물을 오해할까 걱정도 됐다. 역시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최승효는 “가뜩이나 복잡한 애 더 헝클어 놓고 싶지 않다”라며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고, 대답을 강요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우유의 유통기한만 들여다보며 서로 연락을 주저하는 사이 시간은 자정을 넘어 버렸다.한편, 서혜숙(장영남)과 최경종(이승준)은 이혼을 결심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최승효는 괜찮은 척했지만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았다. 어린 시절 부모가 다투던 중 “승효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서혜숙이 무심결에 뱉은 말은 아직도 생생했고, 그 이후 세월이 흐를수록 가족의 균열은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속상함에 술에 취한 최승효는 “엄마도 아빠도 각자의 인생이 있다는 걸 아는데, 그래도 나는 여전히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배석류에게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혜숙은 퇴직 권고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새로운 부임지로 출국한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인을 잃은 캐리어가 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그리고 최경종은 캐리어의 비밀번호를 풀어냈고 서혜숙의 외교부 동기 곽세환(조승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곽세환은 서혜숙이 은퇴하기로 했다며, 그가 최근에 그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했다.최경종은 서혜숙을 찾아 나섰다. 곽세환과 마지막 통화에서 산에 갈 거라고 했다는 말에 라벤더 멤버들을 수소문해 어느 지방의 사찰로 향했다. ‘남편과 아들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적힌 기와에는 서혜숙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최승효, 배석류, 최경종은 어두워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던 중 서혜숙의 신발 한 짝을 발견했다. 최경종은 비탈길 아래에 쓰러진 서혜숙에게 달려갔고, 최승효와 배석류도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았다. 최경종, 최승효는 서혜숙의 무사함에 안도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토로했다. 세 사람의 뒤늦은 용서와 화해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방송 말미에는 최승효가 2주의 출장을 떠나고, 배석류가 혜릉동에 혼자 남겨졌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녹음한 음성 파일에서 요리책 내용이 아닌 또 다른 문장이 기록된 것을 알아챘다. 뜻을 알 수 없는 프랑스어를 번역해 보니 ‘그 우유의 유통기한은 오늘까지다. 그런데 내일도 모레도 내 마음은 안 상할 것 같다’라는 최승효의 고백이었다. 배석류는 그제야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최승효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네가 없으니까 시간이 좀 안 가”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대답 대신 입을 맞췄다.이날 정모음(김지은), 강단호(윤지온)의 입맞춤 후일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모음은 순간적인 감정에 저지른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강단호와 강연두(심지유)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 그런 가운데 정모음의 엄마 도재숙(김금순)이 바쁜 강단호를 대신해 강연두를 봐주기로 했고,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다시 마주했다. 정모음은 강단호에게 “지난번 일은 미안했습니다!”라고 어색한 적막을 깨며, “과실 비율이 제가 높긴 한데 그냥 쌍방 실수로 합의 보시는 게 어떠세요?”라고 그날의 ‘사고’와도 같았던 입맞춤을 실수로 치부했다. 과연 정모음이 강단호를 향한 마음을 진압할 수 있을지, 강단호는 정모음을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있는 것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2회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8:22
스포츠일반

‘1982년생’ 레슬러 로페스, 최초의 올림픽 5연패로 화려한 은퇴식 [2024 파리]

쿠바 출신의 레슬러 미하인 로페스(42)가 불혹을 넘어 올림픽 새 역사를 쓰며 화려한 은퇴 경기를 매조졌다.로페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결승전에서 야스마니 아코스타(칠레)를 6-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982년생 로페스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4개 목에 건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레슬링 단일 종목 역사상 4연패는 로페스가 유일했다.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선 120㎏에서, 이어진 2개 대회에선 130㎏ 무대를 평정했다.그리고 로페스는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종전 올림픽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칼 루이스(멀리뛰기) 마이클 펠프스(200m 혼영) 케이티 러데키(800m 자유형) 등이 기록한 4연패였다. 로페스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유일한 5연패 올림피언이 됐다. 애초 로페스는 2020 도쿄 대회를 앞두고 은퇴를 예고했다. 4연패에 성공한 뒤 은퇴할 것으로 보였는데, 다시 파리의 매트 위에 섰다. 도쿄 대회 뒤 어떤 공식전 기록도 없었지만,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16강에서 한국의 이승찬을 7-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선 랭킹 1위 아민 미르자자데(이란)를 3-1로 제압했다. 사바흐 샤리아티(아제르바이잔)마저 4-1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과거 대표팀 후배인 아코스타를 완벽히 꺾었다. 로페스는 우승 뒤 매트에 입맞춤을 한 뒤 신발을 던지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알렸다. 그는 경기 뒤 “조금 슬펐다. 내 인생의 일부를 남겨둔 것 같다. 매트 위에 꿈을 남겼지만, 모든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꿈을 남겼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인생에서 달성할 수 없는 목표는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8.07 07:56
연예일반

[TVis] 변우석♥김혜윤, 백허그 뽀뽀·‘소나기’ 열창→허형규 탈출, 불안한 엔딩 [종합]

변우석과 김혜윤이 달콤한 캠퍼스 데이트를 즐겼다.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1회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간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10회에서 류선재는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며 죽음울 불사한 사랑을 고백,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류선재와 임솔이 함께 등교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임솔과 입맞춤을 한 뒤 집에 온 류선재는 휴대폰 이름을 ‘임솔♥’로 저장하고, 마스크팩을 하며 외모를 가꾸기도 했다.다음날 함께 등교하기 위해 집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포옹부터 하며 설렘을 자아냈고, 손을 잡고 학교까지 갔다. 그러다 혹여 누가 볼까 걱정됐던 임솔은 “과 애들이 보면 어떡해”라며 손을 뺐고, 류선재는 “그럼 숨겨?”라며 시무룩해졌다.이에 임솔은 “그냥 이래도 되나 싶어서. 나 돌아가고 나면...”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류선재는 “난 1분1초가 아까워 지금. 그러니까 마음 숨기지 말고 숨지 말고 마음껏 좋아만 하자. 너 돌아가면 뒷수습은 내가 해”라고 직진남 면모를 보여 설렘을 자아냈다. 다음날 류선재와 임솔은 벚꽃 데이트를 했다. 먼저 예쁜 카페에 간 두 사람. 류선재는 커플 휴대폰 고리를 임솔에게 선물했고, 임솔은 “귀여워”라며 방긋 웃으며 행복해했다.두 사람은 벚꽃이 날리는 길을 걸었다. 임솔은 “떨어지는 벚꽃 잡으면 소원 이뤄지잖아”라며 날리는 벚꽃을 잡으려 했고, 그런 임솔을 지켜보던 류선재는 갑자기 다가와 백허그를 하는 동시에 꽃잎을 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고, 임솔은 “무슨 소원 빌었어”라고 물었다.그러자 류선재는 “비밀”이라면서도 “내 소원은 벌써 이뤄진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에 임솔이 놀란 듯 고개를 돌려 돌아보자 류선재는 백허그 상태로 임솔에게 뽀뽀했다. 이어 데이트가 끝나고 집 앞에서 헤어지려는 찰나, 류선재는 “안 들어가면 안 돼? 더 같이 있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임솔은 “돼”라고 하다가 깜짝 놀라 “아니, 이 시간에 갈 데가 어딨다고”라고 당황하면서도 내심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류선재는 “갈 데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임솔을 데리고 어딘가로 갔는데, 그곳은 바로 솔이 엄마가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였다. 이에 임솔은 속마음으로 “언제 정신 차릴래. 왜 혼자 김칫국이냐고”라고 자신을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탈락한 이클립스는 마지막 공연을 하기로 했고, 류선재는 이클립스의 객원 보컬로 참여해 임솔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소나기’를 불렀다. 이를 본 임솔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계속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임솔과 류선재를 쫓아다니며 괴롭히던 김영수(허형규)가 체포된 줄 알았으나 그가 이송 중이던 경찰 차량에서 탈출했던 것. 이에 임솔과 류선재의 불안한 앞날을 예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3:21
연예일반

무릎 꿇은 김태현, 서정희에 공개 고백 “사랑합니다”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에 송지은‧박위 커플이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 654회의 시청률은 전국 5.9%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68주 1위 기록으로 ‘土 불후천하’의 면모를 드러냈다.654회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용식‧이수민‧원혁, 배혜지‧조항리,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달콤하고 싱그러운 무대를 선보였다.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토크 대기실 MC 이찬원이 특별 무대를 펼쳐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특집의 유일한 솔로 남이자, 예비 사랑꾼 이찬원은 자신의 히트곡 ‘망원동 부르스’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훈훈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찬원은 “항상 사랑하며 사시라”고 덕담했다.첫 번째로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이 올라 ‘영원히 내게’ 무대를 펼쳤다. 이수민의 첼로 연주와 함께 무대가 시작됐다. 이용식과 원혁이 소절을 주고받으며 이수민을 향해 노래했다. 금지옥엽 키운 딸,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두 남자의 순애보가 담긴 무대였다. 결혼을 앞둔 딸 내외와 함께 노래하는 이용식이 감성을 토해내 눈길을 끌었다. 장인 이용식과 사위 원혁이 서로를 바라보며 포효하는 엔딩이 감동을 줬다. 이수민 역시 무대 말미 감정이 벅찬 듯 첼로를 연주하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이 무대에 이용식의 개그맨 후배 김혜선은 “선배님이 정말 보내기 싫은가 보다”며 이용식의 진심을 느꼈다 소감을 전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의 결혼에 못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축복과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무대 객석에는 원혁의 부모님이 자리했는데, 원혁 어머니는 “여태까지 결혼한다고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이 무대를 보니 ‘정말 결혼하는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미소 지었다.두 번째 무대에 배혜지‧조항리가 올라 ‘대화가 필요해’를 불렀다. 신혼 6개월 차인 이들 부부는 양말 뒤집어 놓고 게임만 하는 남편과 잔소리하는 아내의 다툼을 담은 콩트로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개사와 귀여운 율동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현실 부부로서 주고받는 케미스트리와 통통 튀는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혜지와 조항리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풋풋한 신혼부부의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이들 부부는 무대에 내려와서도 서로를 꼭 안고 “잘했다”며 미소 지었다.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무대에 “정말 너무 귀여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저희 무대를 연습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가장 빛나는 순간이 결혼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서로의 모습을 눈동자에 아로새긴 거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용식‧이수민‧원혁이 배혜지‧조항리보다 높은 득표로 1승했다.사랑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낸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서정희의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와 김태현의 묵직하고 울림 있는 보컬이 무대 곳곳을 감동으로 채웠다. 객석에는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리해 따뜻한 눈빛으로 두 사람의 무대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무대 말미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서정희의 손에 입맞춤하며 “정희 씨 사랑합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두 사람의 무대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며 마음을 터치했다.스튜디오에서 서정희는 “많이 아팠고 치료하고 회복하는 중에 삶의 이유가 생겼다. 나누고 싶어서 나왔다. 힘드신 분이 있다면 저희를 보고 힘내시라고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서동주는 서정희의 어머니인 외할머니와 자리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까 눈물이 난다. 행복하기 바란다”라며 축복했다.두 번째 승부에서는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네 번째 무대에 송지은‧박위가 뽑혔다.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커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다”고 바란 이들은 ‘감사’를 선곡했다. 순수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노래하는 박위의 목소리 위에 송지은의 소담한 보컬이 얹히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과 얼굴이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이들이 사랑에 빠진 연인의 찬가인 ‘감사’를 부르니 그 메시지가 극대화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 말미 박위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원혁은 두 사람의 무대에 “사랑만 있으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구나”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용식은 “몸은 좀 불편할지 몰라도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감탄했다.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송지은은 “오늘은 박위 덕분에 정말 긴장하지 않고 든든하게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위는 송지은에 대해 “여려 보이지만 내면이 깊고 단단한 여자다. 그래서 매일 반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세 번째 대결은 송지은‧박위가 서정희‧김태현 커플보다 더 많은 득표로 1승에 성공했다.다섯 번째 무대는 김혜선‧스테판 부부가 호명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볼 게 많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김혜선과 스테판 부부는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하며 ‘압구정 날라리’를 불렀다. 독일인인 스테판은 한국어로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김혜선은 엄청난 에너지로 점핑 댄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하나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트램펄린 점핑 댄스, 스테판의 한국어 가창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끼쳤다.조항리는 스테판의 한국어에 대해 “’날라리’라고 노래 부르는데 정말 본토 발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대기실 출연진들은 부부의 에너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혜선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특별한 무대였다”라며 미소 지었다. 스테판은 “너무 힘들어서 독일에 돌아가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사랑꾼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우승 트로피는 송지은‧박위 커플에게 돌아갔다. 불이 켜지자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봤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9:34
드라마

‘마이 데몬’ 3주 연속 화제성 1위.. 김유정X송강 애틋 로맨스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의 구원 로맨스가 애틋한 설렘을 자극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3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도 김유정(2위), 송강(1위)이 3주 연속 자리를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2월 18일부터 12월 24일)에서도 2위를 기록, 5주 연속 주간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첫 만남부터 서로의 '구원'이 되기까지,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은 아찔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거리감을 좁혀갔다. 서로에게 이끌리면서도 애써 마음을 외면한 '입덕 부정기'를 지나 사랑을 확인한 도도희와 구원. 피할 수 없는 '운명'에 함께 맞서기로 한 이들의 관계는 새 국면을 맞았다. 마침내 제자리를 되찾은 '십자가 타투'와 함께 도도희를 지켜낸 구원. 과연 수많은 변수 속 운명의 룰렛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와 함께 예측 불가한 운명도 예고된 가운데, 그간 시청자들의 애를 태운 '도원(도도희X구원)커플'의 관계 변화 3단계를 되짚어봤다. ◆ '악마 뺨치는' 인간과 치명적 '악마'의 운명적 만남! 티격태격 '혐관' 맛집 도도희와 구원의 첫 만남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시작됐다. 커플 매니저의 실수로 맞선 장소를 잘못 찾아간 도도희. 그 앞에 나타난 '잘생긴 또라이'는 세상 도도한 도도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유롭다 못해 거만한 구원의 태도에 당황하다가도 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 것. 계약자의 영혼을 회수하고 달콤한 시간을 만끽하려던 구원 역시 '철벽 또라이'의 등장이 못마땅했다. 티격태격 '혐관'으로 출발한 도도희, 구원의 두 번째 만남 또한 심상치 않았다. 구원은 누가 적군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안갯속을 살아가는 절박한 도도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손을 내밀었다. 도도희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영혼 담보' 계약을 승낙, 그 손을 잡고야 말았다. 그 순간 운명의 룰렛이 돌기 시작했다. 악마 능력의 원천인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의 손목으로 옮겨간 것. 하루아침에 능력을 강탈당한 구원은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생' 최대 격변과 마주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악마'의 능력이 필요한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소멸을 막기 위해 타투가 필요한 '악마' 구원. 그렇게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혀나갔다.◆ '쌍방구원' 감정의 변화→'악생' 최대 위기?티격태격하다가도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에게 손을 내민 도도희, 구원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주천숙(김해숙)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을 때도, 괴한의 테러를 당했을 때도 도도희 앞에 어김없이 구원이 나타났다. 도도희 역시 구원에게 '덕통사고'를 유발했다. '사랑'은 인간을 어리석게 만드는 하찮은 감정이라던 구원이 도도희를 향한 달라진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 혼란에 빠진 구원은 도도희를 밀어냈고, 한순간 차가워진 구원에 도도희도 선을 그었다. 그러나 거듭된 위기는 도도희와 구원의 복잡한 감정에 불을 지폈다. "네가 죽는 게 싫다"라면서 도도희에게 청혼한 구원의 진심은 도도희의 마음을 다시 두드렸다. '악생' 처음 마주한 입덕 부정기를 혹독하게 겪는 구원, 그리고 애써 마음을 숨기는 도도희의 아슬아슬한 계약 결혼은 설렘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 김유정♥송강, 거센 폭풍 속 '달콤X애틋' 로맨스 도도희, 구원은 위기가 거듭될수록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도도희는 자신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긴 구원을 보며, 더는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미래 그룹'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도도희는 마음에도 없는 가시 돋친 말로 구원을 밀어내며 비수를 꽂았다. 그러나 도도희의 진심을 깨달은 구원은 그대로 직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설렘과 동시에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도도희는 구원에게 "널 위한 선택이 날 위한 선택"이 됐다며 주천숙 죽음을 비롯한 미래 그룹과의 전쟁을 포기했다. 구원 또한 도도희가 죽지 않으면 자신이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운명을 건 승부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희생을 선택할 만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도도희와 구원. 거센 위기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선 두 사람의 베팅이 애틋함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3 16:58
연예일반

‘마이 데몬’ 김유정♥송강, 애틋한 입맞춤… 최고 6.3%

김유정과 송강의 핑크빛 로맨스가 본격 시작됐다.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8회에서 도도희(김유정)와 구원(송강)이 거세지는 위기 속에 마음을 확인했다. 도도희는 구원을 지키기 위해 '미래 그룹' 회장 후보 사퇴를 선택했고, 주천숙(김해숙)의 복수도 그만뒀다. 더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도도희. 그 진심을 확인한 구원이 도도희에게 입을 맞추는 엔딩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8회 시청률은 평균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주천숙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연행된 도도희는 구원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주석훈(이상이 분)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향한 도도희는 의식불명인 구원의 손을 손목에 가져다 댔다. 반응이 없어 좌절하려던 순간 의식이 돌아왔고, 도도희는 구원의 품에 안겨 안도했다.도도희와 구원은 위기가 거듭될수록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확신했다. 구원은 “너랑 있는 게 치료야”라면서 충전을 핑계로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달라진 구원의 태도는 도도희의 마음을 복잡하게 했다. 자신 때문에 구원이 위험했다는 진가영(조혜주)의 말이 신경 쓰였다.그런 가운데 진가영이 도도희를 찾아왔다. 얼마나 더 이기적일 거냐는 진가영의 물음에 도도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도도희 때문에 구원이 죽을 뻔했다며, 그만 이용하고 놓아달라는 그의 말은 도도희를 거세게 흔들었다. 진가영은 구원에게도 경고했다. 도도희 때문에 능력이 약해지는 거라며 정곡을 찌른 것. 관두지 않으면 소멸을 피할 수 없을 거라면서 '데몬'답게 굴라고 일침했다.진가영이 다녀간 이후 도도희는 심란했다. 구원이 또다시 희생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복수 자체에 의문이 들었지만, 주천숙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약속이 도도희를 붙잡았다. 그리고 도도희는 모두를 위한 선택을 내렸다. ‘미래 그룹’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표한 것. 그렇게 장남 노석민(김태훈)이 단일 후보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도도희는 유산상속도 포기하겠다며 전쟁을 끝내자고 말했다. 구원은 도도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구원이 이유를 묻자 도도희는 “널 못 믿겠어. 지금은 너 자신조차 지킬 수 없을 만큼 약하니까”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비수를 꽂았다.구원은 주석훈을 찾았다. 도도희가 후계자 자리를 포기한 진짜 이유를 알고 싶었던 것. 주석훈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도도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주석훈은 구원에게 “당신 때문에 포기한 거야. 당신 또 다칠까 봐”라면서 도도희의 마음을 전했다.그제야 구원은 도도희의 진심,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구원은 “널 위한 선택을 해”라면서 다가섰고, 도도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었다며 “나 때문에 너도 죽을 거야”라며 자책했다. 그런 도도희에게 확신의 입맞춤을 한 구원. “널 향한 마음이 나를 하찮고 나약하게 만들지라도 거역할 수 없는 너라는 운명”이라는 구원의 진심은 애틋하고도 뭉클했다. 구원의 악몽은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온몸이 불타는 생생한 느낌에 구원은 고통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노숙녀(차청화)의 미스터리도 계속됐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구원을 보며 노숙녀는 “결국 살렸네. 그게 지 목에 칼을 겨누는지도 모르고”라고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겼다. 과연 노숙녀의 말은 어떤 의미일지, 도도희와 구원의 운명에 또 다른 비밀이 있는 것인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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