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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혼란하다, 혼란해”…韓영화, ‘오겜2’→계엄 여파에 미루고 당기고 [IS포커스]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예년 같았으면 성수기여야 할 연말연시를 앞두고 극장가가 OTT 대작 등장과 불안한 정세 등 외부 요인으로 개봉일과 공식 일정 등을 변경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배급사 CJ ENM은 최근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당긴다고 고지했다. ‘하얼빈’은 당초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논의 끝에 하루 빠른 24일 관객을 만나기로 했다. 배급사 측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었을 거로 보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일찌감치 12월 26일로 공개일을 선점하며 겨울 극장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홍보를 위한 넷플릭스 본사 차원의 어마어마한 물량 공세가 이어지면서 영화 관계자들의 고민은 깊어졌다.실제 ‘오징어 게임2’의 출격에 몸을 사린 작품도 다수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은 원래 이달 말 개봉을 염두에 뒀지만, ‘오징어 게임2’를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등장에 공개 시점을 앞당겨 4일로 변경했다는 전언이다.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1승’과 김윤석, 이승기 주연의 ‘대가족’도 지난 4일과 11일에 각각 개봉했는데 역시 ‘오징어 게임2’를 피해 간 모양새다.여기에 홀로 맞대결을 예고했던 ‘하얼빈’까지 ‘오징어 게임2’의 뜨거운 열기 속 개봉일 변경 카드를 꺼냈다.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를 활용해 더 많은 관객을 모으는 동시에 입소문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물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판단이다. 더욱이 ‘하얼빈’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에 모인 독립군의 이야기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현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 만큼 어지러운 시국의 반사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 탓에 개봉일을 변경한 영화도 있다. 이레, 진서연, 손석구 등이 출연하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대표적이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툰 사람들이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장르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4일 극장에 걸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개를 2주가량 앞두고 개봉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이미 사전 홍보를 시작하고 언론 시사회, 매체 인터뷰 등 일정도 잡혀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 개봉을 연기한 이유에는 불안정한 정세 영향이 컸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은 정치, 경제를 넘어 문화 산업까지 확산됐고 그 여파는 현재 진행 중이다.국민적 관심이 다른 쪽으로 쏠린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영화 주 관객층인 2030세대 여성이 집회 참석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는 터라,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수 하락세는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측은 결국 작품 공개를 미루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관객을 만나겠다”는 입장이다.물론 이러한 고민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다수의 영화, 그 중에서도 외부 타격에 취약한 중소 규모 영화들은 올겨울 최종 개봉일 확정을 앞두고 눈치 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2’의 화제성과 불안정한 정세 변화를 지켜보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 배급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게 우선”이라며 “탄핵 정국이란 특수한 상황인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 추이도 지켜봐야 하고 괜한 홍보로 역풍을 맞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동시에 ‘오징어 게임2’의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월 개봉작들 역시 대다수 하순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6:14
스타

[QWER 컴백②] QWER, 이제는 ‘음원 퀸’이라 불리길

“기록에 기록에 기록을 더해서~”밴드 QWER이 전작 ‘고민중독’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23일 신곡을 발매한다. 신흥 ‘음원 강자’라고 불리는 QWER이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라썸’으로 굳히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QWER은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로 데뷔했다. 운동 유튜버 김계란이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돌연 걸밴드를 만들었는데, 그 주인공이 QWER이다. 기대와 우려 속에 모습을 드러낸 QWER은 데뷔앨범부터 초동 2만 2570장을 판매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에 올랐다. 개인 SNS 팔로워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멤버들로 구성돼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유입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데뷔 타이틀 ‘디스코드’는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38위, 톱100 29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에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직후 빠르게 차트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했다. 이후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는 발매 4일만에 전작 초동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러있다. 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QWER의 활약상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QWER 멤버들은 보통의 그룹과 달리 데뷔전부터 인터넷 방송이나 틱톡에서 활동해왔다. 보컬 시연의 경우 AKB48 자매그룹 NMB48에서 외국인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시연 말고는 음악과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쵸단은 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 드럼을 전공했고 마젠타는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왔다. QWER은 이외 부족한 악기 실력은 연습을 통해 채워나가고 있다.또 발매하는 앨범마다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된 ‘가짜아이돌’ 역시 멤버 마젠타와 히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등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트리겠다는 위트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QWER은 데뷔와 동시에 논란과 화제의 중심이었다. ‘음지의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부정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대신 좋은 노래로 승부를 봤다. 더불어 멤버들 모두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단순히 반짝하고 사라질 프로젝트 걸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QWER은 기세를 몰아 끝여름 청춘 영화 감성으로 다시 한번 음원차트를 노린다. 미니 2집 타이틀 곡 ‘내 이름 맑음’은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노래로 제목만큼이나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방송에서 전소연이 QWER을 종종 ‘샤라웃’(감사 존경 지지의 뜻) 했는데, 서로 직간접적인 교류 및 호감이 있었던 상태에서 인연이 닿아 협업하게 됐다.이 외에도 수록곡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가짜 아이돌’의 진취적인 메시지를 펑키한 기타 리프와 셔플 리듬 위에 녹여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탄의 듀엣곡 ‘달리기’ 등이 담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5:50
영화

강 바오→감독 ‘픽’한 푸바오 팬아트는…‘안녕, 할부지’ 이벤트 우수작 선정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지는 팬아트 포스터 이벤트 우수작을 12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가 공개했다.바오패밀리와 추석을 주제로 한 팬아트 포스터 참여 이벤트는 영화를 향한 사랑과 관심만큼이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팬아트 포스터 우수작 선정은 강철원, 송영관, 오승희 주키퍼와 심형준 감독, 김슬기 촬영 감독이 응모된 모든 작품을 살펴본 후, 직접 우수작을 선정해 의미를 더한다. 주키퍼들과 심형준 감독, 김슬기 촬영 감독은 팬들의 놀라운 금손 그림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바오패밀리가 추석 명절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것은 물론, 주키퍼들까지 조화롭게 그려내 시선을 모은다. 한복을 입고 송편을 먹거나, 달 구경에 나선 바오패밀리의 행복한 모습은 영화를 향한 팬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엿보게 한다.이처럼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은 개봉 2주차에도 계속되고 있는 입소문 흥행 열기로 이 어지고 있다. “아빠랑 같이 봤는데 저도 울고, 아빠도 우셨습니다… 이번 추석에 가족들과 또 볼 예정입니다” (CGV @kg*******),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마음 따뜻한 영화! 가족끼리 봐도 좋을 것 같아요!” (CGV @에이**), “푸바오에 대해 잘 모르는 울 남편도 같이 울었어요” (롯데시네마 @와우 **), “바오패밀리 알못 신랑도 보면 힐링 될 듯한 영화. 데이트 무비로도 손색없을 힐링 무비!” (네이버 @qq******) 등의 관람 소감은 ‘안녕, 할부지’가 친구, 연인, 가족을 모두 사로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낸다.한편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08:55
영화

“푸바오, 글로벌 데뷔”…‘안녕, 할부지’ 북미·유럽·아시아 개봉 확정 [공식]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안녕, 할부지’는 누적 관객 수 15만 1,210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바오패밀리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 스토리가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 관객들의 발길까지 이끌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개봉 1주 차 누적 관객 6만 8,848명), ‘워낭소리’(개봉 1주 차 누적 관객 7,020명)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를 넘어서는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워낭소리’가 감동 입소문의 장기 흥행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남겼던 만큼, 이번 흥행 추이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은 ‘안녕, 할부지’의 흥행 열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의 개봉 확정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는 26일 싱가포르, 10월 11일 베트남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홍콩, 마카오, CIS/발틱 등 연이은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와 바오패밀리의 글로벌 무비 스타 등극에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9 09:40
영화

이미도, 직접 짖은 사연…‘빅토리’ TMI 비하인드 공개

혜리 주연 ‘빅토리’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TMI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5일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빅토리’의 TMI 비하인드 네 가지를 공개했다.첫 번째 TMI 비하인드는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밀레니엄 걸즈 등번호의 의미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하는 ‘빅토리’는 극중 필선과 미나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슬램덩크의 열렬한 팬이라는 설정을 활용했다. 이에 필선은 주인공 강백호의 백넘버인 10번을, 미나는 서태웅의 백넘버인 11번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밀레니엄 걸즈의 등 번호도 각각의 비하인드가 숨어있다. FM 리더 세현(조아람)은 공격수의 등번호인 9번을, 매니저 소희(최지수)는 ‘럭키 세븐’의 의미와 더불어 축구 에이스 넘버인 7번을 골랐고, 축구에 진심인 태권 소녀 상미(염지영)는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때 받았던 19번을 선택했다. 여기에 축구도, 농구도 잘 모르는 순정(백하이)과 용순(권유나)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 3번과 5번을 골랐고, 유리(이한주)는 웃을 때 나는 소리인 22를, 지혜(박효은)는 집주소에서 따온 26을 등번호로 선택했다는 후문.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등번호의 비하인드는 영화 속에서는 알 수 없는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두 번째 TMI 비하인드는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이 직접 추천하는 거제 투어 코스다. 응원의 에너지가 전하는 가슴 벅찬 감동의 여운을 붙잡고 싶은 관객들은 노래방에서 ‘빅토리’ 삽입곡들을 부르고, 오락실에서 DDR을 즐기고, 더 나아가 영화의 촬영지 투어를 계획하는 등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고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 현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에 박범수 감독은 “거제 둔덕면 미나반점(구 동네반점)에서 짜장면을 먹고, 옥포공원에서 소화 좀 시킨 뒤, ‘빅토리’를 관람하고, 팔랑포 마을 가셔서 불꽃놀이 하며 ‘치맥’(미성년자는 치킨에 탄산)하는 코스를 추천한다”라며 ‘빅토리’와 함께하는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거제 투어 코스를 추천했다. 특히 ‘미나반점’은 실제 ‘빅토리’의 촬영을 위해 소품으로 달아두었던 간판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한 채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박범수 감독의 추천에 힘입어 관객들의 투어 열풍은 한동안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TMI 비하인드는 아주 특별했던 후시 녹음 비하인드다. ‘빅토리’ 속 씬스틸러 봉구의 목소리는 거제상고 국어 선생님 역으로 우정출연한 이미도 배우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봉구 목소리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놀랍고도 유쾌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범수 감독은 “봉구는 과묵한 성격이라 별도의 후시 녹음이 필요했다. 워낙 재주가 많은 이미도 배우에게 부탁하게 되었고, ‘의젓하면서도 귀여운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강아지’ 목소리를 요청했다”며 섬세한 디테일이 녹아 있었던 디렉션에 대해 밝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TMI 비하인드는 마지막 촬영 에피소드다. 박범수 감독은 “마지막 신을 찍고 오케이 사인과 함께 운동장에 TOY의 ‘뜨거운 안녕’이 울려 퍼졌다. 운동장엔 노을이 지고 있었고, 제작진이 준비한 밀레니엄 걸즈 각자의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크를 배우들에게 전달하니 눈물 바다가 되었다”며 아쉬움과 애틋함이 넘쳤던 마지막 촬영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이라 단체 사진 촬영은 해야 해서 눈이 팅팅 부은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많은 스탭들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절대 풀지 못하는 그날의 사진들이 추억으로 간직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모두가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임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알면 알수록 더욱 재밌고 사랑스러운 TMI 비하인드를 공개한 ‘빅토리’는 개봉 4주차에 놀라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루어 내고, CGV 골든에그지수 96%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10:04
영화

“푸공주, 팬덤 대단하네”…‘안녕, 할부지’ 전체 예매율 2위 등극

‘국민판다’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안녕, 할부지’는 ‘베테랑2’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한국 영화 화제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안녕, 할부지’의 예매율 수식 상승 요인은 국민 판다 푸바오를 비롯한 바오패밀리의 높은 인기와 관심으로 짚어진다. 또한 지난 언론배급시사회와 일반 시사회 이후 쏟아진 호평 세례도 흥행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정말 너무 감동적인 영화.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랑 가득한 영화 정말 추천합니다” (@메가박스 ho****), “감동이 있는 영화. 추억이 새록새록” (@메가박스 me****),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을 듯” (@메가박스 m2******) 등의 소감을 전하고 있어 감동과 공감의 입소문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5:26
영화

혜리 진심 통했다…‘빅토리’ 주말 좌판율 상승 “역주행 기염”

배우 이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가 개봉 3주차에 좌석판매율 증가를 기록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빅토리’는 개봉 3주차 주말인 지난달 30일부터 1일 동안 좌석판매율 14.1%를 기록, 지난 주말보다 상승을 보였으며 관객들의 성원 속 꾸준한 예매율까지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는 반짝이는 청춘들의 기분 좋은 에너지는 물론, 가슴 벅찬 감동까지 꽉 채웠다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편 ‘빅토리’는 지난달 30일 창원·거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에는 부산, 1일에는 대구를 방문해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각 지역을 찾은 <빅토리>의 배우들은 관객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과 엽서 등 특별한 선물까지 나눠주며 역대급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무대인사로 극장가에 힘찬 응원의 에너지를 전한 ‘빅토리’는 개봉 4주차에도 여전히 CGV 골든에그지수 96%(2일 오전 7시 기준)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입소문을 입증하듯 좌석판매율 역주행을 통해 흥행 언더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빅토리’의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09:49
영화

“니도 내도 다 주연이다” 필선이 전하는 응원, ‘빅토리’ 명대사 3

올여름 시원한 응원 에너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빅토리’의 명대사 베스트3를 26일 배급사 마인드 마크가 공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성있는 캐릭터와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 #1. “니는 누가 뭐라케도 주연이다. 니도 내도 다 주연이다”첫 번째 명대사는 한없이 작아지기 쉬운 고된 일상에서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살아야 할 필선(이혜리)의 명대사다. 소울 메이트이자 댄스 콤비로 늘 붙어 다니며 끈끈한 우정을 나눈 춤생춤사 필선과 폼생폼사 미나(박세완). 늘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필선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나는 어느 날 필선에게 “내는 니 옆에 있으면서 조연이라도 된 거 같애갖고 늘 좋았다”라는 말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한다. 이에 필선은 “미나야, 니는 누가 뭐라케도 주연이다. 니도 내도 다 주연이다”라는 대답을 건네며 각자가 모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임을 되새겨준다. 필선의 당찬 성격과 진심이 묻어나는 이 대사는 관객들의 가슴에 진하게 새겨지며 커다란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2. “니는 세상이 그리 쉽드나?”, “아빤 세상이 그리 어렵나!”두 번째 명대사는 필선과 그의 아버지 우용(현봉식)이 나누는 대사에서 등장한다. 필선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부당한 일에는 용기를 내 부딪치고야 마는 성격을 지녔지만, 더 긴 인생을 지나온 아버지 우용은 때로는 필선의 거침없는 모습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딸을 아끼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필선의 행동이 답답한 우용은 어느 날 “니는 세상이 그리 만만하나? 세상이 그리 쉽드나?”라며 여러 감정이 섞인 질문을 던진다. 필선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아빤 세상이 그리 어렵나!”라며 맞받아치는 가운데, “그래, 나는 세상이 어렵다”라며 홀로 되뇌는 우용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안긴다. 세상 두려운 것 없이 청춘을 보내는 딸 필선과 이제는 지켜야 할 것이 많아 매사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가장인 아빠 우용의 대화는 수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하며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3. “니 언제까지 김동현이 동생 김세현 할 낀데? 치어리더 김세현이가 되야 안 하겠나”마지막 명대사는 FM 리더 세현(조아람)의 마음을 돌린 미나의 결정적인 한 마디이다. 엉망이 된 데뷔 무대 이후 세현은 치어리딩 동아리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밀레니엄 걸즈는 해체 위기에 처한다. 이에 세현을 다시 설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필선과 미나. 그러던 어느 날 세현을 이름이 아닌 거제상고 축구부의 에이스 김동현(이찬형)의 동생으로만 부르는 선생님들을 본 미나는 “니 언제까지 김동현이 동생 김세현 할 낀데? 치어리더 김세현이가 되야 안 하겠나”라며 세현에게 직구를 던진다. 이는 누군가의 그늘에 가려져 우선순위에 놓이지 못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메시지와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한다.특히 이 장면은 세현이 더 이상 누군가의 동생이 아닌, 당당한 존재감을 가진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응원하게 만든다. 이처럼 심금을 울리는 다채로운 명대사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회자되며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빅토리’의 꾸준한 흥 행 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나와 너, 모두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전 세대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에너지를 선사하며 올여름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빅토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6 09:55
영화

“오랜만에 산뜻해진 나를 봄”…‘빅토리’, 이병헌 감독→이동휘도 반했다

영화 ‘빅토리’가 셀럽들의 만장일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를 접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은 “영화가 참 싱그럽다. 고맙기도 하다. 내 눈에도 빛이 났다”며 “배우들은 반칙성으로 느껴질 만큼 누구 하나 빠짐없이 넘치게 사랑스럽다. 각각의 스핀오프를 보고 싶을 지경이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산뜻해진 나를 봤다”고 극찬했다.‘써니’ 강형철 감독은 “응원까지 해주는 영화”라며 “극장에서 영화와 서로 응원을 주고받는 신박한 경험을 감히 장담한다”고 자신했다.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역시 “‘빅토리’는 사랑스러운 영화. 밀레니엄 걸즈를 응원한다”고 찬사를 보냈다.‘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재미난 체험을 하게 하는 영화다.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들과 배우들의 에너지가 하나가 되어 영화를 보는 동안 노래를 흥얼거리며 몸이 들썩인다. 꼭 극장서 체험하시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또 배우 이동휘는 “이 영화 완저이 내 서타일”이라는 평을 남겼으며, 유라는 “‘빅토리’ 대박! 너무 사랑스럽고 재밌다”, 심은경은 “너무 재미난다”며 만족스러운 관람평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빅토리’ 안무 조감독으로도 참여한 댄서 킹키는 “무언가 바라지 않고 그저 두 손 모아 질끈 감은 눈으로 응원하는 마음, 그걸 느끼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처럼 다양한 셀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열띤 호평 세례를 끌어낸 ‘빅토리’는 개봉 2주 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유지하며 식지 않는 입소문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2 15:14
영화

(여자)아이들 미연, ‘빅토리’ 떴다…혜리 의리 특별출연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스크린에 깜짝 출연했다.20일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영화 ‘빅토리’의 (여자)아이들 미연 우정출연 스틸을 공개했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가수 활동부터 예능에서의 눈부신 활약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빅토리’의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미연은 청순한 긴 생머리에 교복 차림으로 그 시절 모두의 첫사랑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뽐내는 가운데,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오디션에 참여해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은 현역 아이돌다운 ‘칼각’으로 눈길을 끈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 미연의 활약은 등장만으로도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필선 역의 이혜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성사된 미연의 우정출연으로 영화 속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더한 ‘빅토리’는 개봉 2주 차에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나와 너, 모두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전 세대 관객들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에너지를 선사하며 올여름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빅토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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