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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손민수♥임라라, 아픔 딛고 ‘슈돌’ 합류…쌍둥이 남매 육아 공개

코미디언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24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방송 말미에는 새 가족으로 손민수 임라라 부부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영상에는 두 개의 아기 침대, 아기 의자 등 쌍둥이용 육아욕품이 가득한 집안이 공개됐고, 뒤이어 손민수, 임라라가 쌍둥이를 안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어 “안녕하세요. 최근에 쌍둥이를 출산한 강이 단이 아빠 손민수, 엄마 임라라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간의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했다. 지난 10월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출산 당시 임라라는 임신 소양증으로 예정일보다 일찍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임라라는 출산 9일에 산후 출혈로 기절,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07:25
예능

“개콘 아버지” 故전유성, 공로상 수상…김숙 울컥·후배들 기립 [2025 KBS 연예대상]

故전유성이 후배들의 먹먹한 추모 속 ‘2025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공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는 “저뿐만 아니라 우리 후배 개그맨들이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마련해준 분이다. 이 분께 공로상을 바친다”며 故전유성을 호명했다.故전유성이 호명되자 후배 개그맨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울컥한 김숙의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담겼다.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아는 노래’ 팀의 헌정 무대도 이뤄졌다. 이어진 VCR에서는 전유성이 생전 “개그맨들은 웃기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다. 또 개그맨 뿐만 아니고 여러분들도 많이 생각하고 살아간다. 남들이 생각 안 할 때 한 번 더 하는게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다”라고 남긴 말이 담겼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개그콘서트의 아버지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며 1999년 개그콘서트를 창시한 전유성을 기렸다.한편 故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07:22
스타

‘김지선 아들’ 래퍼 시바, 간염 아니었다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 아냐” [종합]

래퍼 시바가 혈액 검사 결과를 공유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시바는 18일 자신의 SNS에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시바는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검사 결과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시바는 “검사 결과 나왔습니다. 간염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다행히도 우려하던 최악의 상황은 아니네요”라고 적었다.시바는 이어 “항정신과 약물을 너무 많이 복용해서 간 수치가 높게 나온 것 같다고 하십니다”며 “이번 기회로 건강 관리 제대로 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시바는 개그우먼 김지선 둘째 아들로 지난 2023년 래퍼로 데뷔했다. 그는 SNS 등을 통해 사회 공포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다양한 오프라인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13:16
스타

‘김지선 아들’ 래퍼 시바 “최악의 경우 간이식 해야” 건강이상 고백 [전문]

래퍼 시바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시바는 18일 자신의 SNS에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시바는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무튼 여러분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시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절 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시바는 개그우먼 김지선 둘째 아들로 지난 2023년 래퍼로 데뷔했다. <다음은 시바 SNS 글 전문>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하네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습니다.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음악 오래오래 해야죠.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무튼 여러분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시면 검사 꼭 받아보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절 위해 기도 좀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8:00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시위대에 포위됐다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이 위기에 처한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비영어권, 11/24~12/7)를 기록했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가 남은 4회 동안 얼마나 흥행 비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키스는 괜히 해서!’ 고다림(안은진)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일어나는 햇살 여주이다. 고다림은 큰 빚만 남기고 사라진 여동생, 그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엄마를 위해 싱글녀이지만 애엄마로 위장취업했다.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남자이자 위장취업한 회사의 팀장인 공지혁(장기용)에게 모든 비밀이 들통났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개 숙이며 눈물로 사죄했다.이렇게 책임감이 강한 고다림은 비록 위장취업을 한 것이지만, 그동안 마더TF팀 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해냈다. 중간중간 좌절한 팀원들을 독려하며 이끌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 시청자들은 고다림이 사랑은 물론 일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기를 응원하고 있다.이 가운데 17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고다림이 큰 위기에 직면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높인다.사진 속 고다림은 육아용품회사 내추럴베베 로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 사람들은 ‘내추럴베베 OUT’, ‘불매’ 등 충격적인 단어가 쓰인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시위 중이다. 사람들의 얼굴에 분노의 감정이 역력하다. 급기야 그들은 고다림에게 무언가를 던지기까지 하는 모습. 다음 사진에서는 고다림과 같은 마더TF팀의 장진희(정수영)가, 고다림을 지켜주기 위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11회에서 고다림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위기에 처한다. 이 위기는 고다림의 마음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안은진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고다림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고다림에게 찾아온 위기가 무엇인지, 고다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키스는 괜히 해서!’ 11회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3:50
연예일반

[TVis] 이은결 “故 전유성 마술 문화 키워준 분… 운구 들고 싶었다” (같이 삽시다)

마술사 이은결이 고(故) 전유성과의 인연과 함께 운구를 들게 된 이유를 전했다.1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은결이 출연해 고 전유성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우 홍진희는 “전유성 선배가 카페에서 가끔 카드로 마술을 보여주곤 했다. 나는 이은결 씨를 직접 만난 적은 없었지만, TV로 전유성 선배의 운구를 이은결 씨가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꼭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에 이은결은 전유성과의 인연을 차분히 풀어냈다. 그는 “제가 고등학생 때 막 마술을 시작했을 무렵 매직바가 있었는데, 그곳에 오셔서 교류를 하셨다”며 “이후 한국 최초의 마술 대회를 후원해주셨고, 마술 문화가 발전하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하셨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대회에는 ‘전유성 상’이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이은결은 전유성에 대해 “선생님은 표현이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분이었다”며 “코미디언이라기보다는 코미디적 상황을 만들어내는 연출가에 가까웠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끝없이 나오는 분이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이은결은 “그래서 선생님의 마지막 길만큼은 꼭 모시고 싶었다”고 말하며 깊은 존경을 드러냈다. 홍진희 역시 “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밤낮으로 선생님 곁을 지키는 걸 보며 ‘정말 훌륭하게 잘 사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애도를 전했다.한편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6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21:57
영화

미투→코로나로 타국서 쓸쓸히 떠나...故 김기덕 감독, 오늘(11일) 사망 5주기

고(故) 김기덕 감독의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고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11일 라트비아에서 6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당시 고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심장 합병증이 악화돼 끝내 숨을 거뒀다.고인은 생전 라트비아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고 영주권을 획득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996년 영화 ‘악어’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고 김기덕은 ‘섬’, ‘나쁜 남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사마리아’, ‘빈집’, ‘아리랑’, ‘피에타’ 등 다수의 화제작을 연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고인은 제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 제64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등을 수상, 한국감독 중 세계 3대 영화제 본상을 모두 석권하며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2017년 ‘미투’ 논란 당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관련 혐의를 무혐의 처분하고, 뺨을 때린 혐의(폭행)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후 고인은 국내를 떠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머물며 활동을 이어갔고, 결국 타국에서 숨을 거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1 08:23
예능

[TVis] “여기가 중환자실이구나”… 김수용, 심정지 후 맞닥뜨린 공포 (‘유퀴즈’)

방송인 김수용이 심정지 이후 찾아온 변화와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털어놨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심정지 이후 회복 중인 김수용이 출연해 건강 상태와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유재석은 “심정지가 한 번 오신 분들은 3일 정도는 위급 상황이 이어질 수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용은 중환자실에서 느겼던 공포감을 털어놨다. 그는 “정신이 돌아오니 ‘여기가 중환자실이구나’ 하는 공포감이 들었다”며 “섬망으로 울부짖는 분도 있고, 심정지가 와서 돌아가시는 분도 있다. 그런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삶과 죽음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김수용은 “사람 목숨이 한순간이더라. 그때 제가 죽었으면 너무 허무했을 것 같다. 서서히 아파서 죽는 게 아니라 갑자기 돌연사처럼 가는 거니까, ‘나에게도 이런 게 올 수 있구나’, ‘누구에게나 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나는 너무 운이 좋았다. 다시 깨어났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딸도 ‘내가 없어졌다면 어떻게 자랐을까’ 싶다”고 말하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건강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음식도 아무거나 먹고, 담배도 피우고, 운동도 제대로 안 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정신을 제대로 차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져 구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확장술을 받았다.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급격히 막히며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소속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수면 유도형 낭독 ASMR 콘텐츠 ‘꼬꼬문’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22:37
드라마

김유정·김영대 끝까지 엇갈렸다…‘친애하는 X’ 파격 엔딩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마지막까지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지난 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11-12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윤준서(김영대), 그리고 김재오(김도훈)의 최후가 그려졌다. 구원과 파멸의 경계 속 각기 다른 운명을 맞은 이들의 모습은 슬프고도 아름다웠고 잔혹하고도 눈부셨다.이날 김재오는 백아진의 피습 사건 뉴스를 접한 후, 심성희(김이경 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해당 병원과 문도혁(홍종현)의 관계, 그의 전처의 이혼 후 입원 기록을 통해 백아진의 위기를 짐작했다. 역시 김재오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백아진은 새로운 지옥을 살고 있었다. 부분적 기억 상실을 겪으며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김재오에게 연락한 일조차 잊고 있었다.백아진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김재오는 기억을 잃고 불안과 혼란에 빠진 그 모습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김재오는 문도혁이 위험한 존재라고 경고했지만, 백아진은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지켜내고, 가진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이혼은 할 수 없었다. 김재오는 그런 그를 안타깝게 지켜보며 문도혁이 더 이상 아무 짓도 못할 ‘목줄’을 채워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백아진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윤준서는 김재오를 찾아가 그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문도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백아진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자, 윤준서는 섣불리 믿을 수도 없고 나설 수도 없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재오는 윤준서에게 실망과 분노를 표했고 혼자 해결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윤준서의 마음도 당연히 편치만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문도혁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곳에서 윤준서는 백아진을 오랜만에 다시 마주했다. 홀로 수영장에 남겨진 백아진은 물에 젖은 채 울분으로 가득 차있었다. “내가 오늘 뭘 깨달았는지 알아? 내가 아직까지도 버려질 수 있다는 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라며 치욕스러움에 바들바들 떠는 백아진의 모습에 윤준서는 또다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결국 김재오는 문도혁의 목에 목줄을 채워주겠다는 백아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다. 윤준서는 슬픔과 충격에 휩싸인 채, 백아진의 폭주를 막아보려 했지만 좀처럼 멈출 생각이 없었다. 윤준서도 이대로 멈춰 있을 수만은 없었다. 윤준서가 백아진을 구원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파멸’이었다. 백아진의 화려한 추락을 지켜보며 윤준서는 비로소 끝이라고 여겼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또다시 엇갈렸다.‘친애하는 X’는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09:03
스타

뎅기열·필리핀 언급 희화화…신정환, 15년 전 논란 뛰어넘을까 [종합]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요식업체 모델로 나서며 ‘자폭’급 셀프디스 홍보에 열을 올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잠실 역대급 신상 술집’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에 따르면 신정환은 해당 술집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영상 속 신정환은 카메라 앞으로 점점 다가오며 “돈 좀 있어?”라고 묻는다. 이어 “(돈) 없어 보이는데”라고 웃으며 말한 그는 건네받은 돈을 한 장씩 흩날리는 머니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술집 광고 멘트까지 남긴다. 영상에서 촬영자는 “짝귀 님이 여기는 무슨 일이냐. 여기 페소도 받냐”며 신정환의 과거 필리핀 원정도박 이슈를 떠올리게 하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신정환은 “필리핀? 진짜 왜 그러냐”며 발끈했다. 그런가 하면 ‘뎅기열’ 언급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정환은 “뎅기열이면 입맛이 없다던데”라는 말에 “뎅기열이 언제적인데. 입맛 완전 돌아왔다”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등지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 2011년 가석방됐다. 당시 그는 필리핀에서 체포됐을 당시 뎅기열로 입원했다고 주장하며 병원 침상 위 사진까지 공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며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더 키웠다. 신정환은 해당 논란 이후 2017년 Men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와 2018년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싸늘한 여론을 확인했을 뿐 지속적인 방송 활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신정환은 이후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자신의 과거 논란을 희화화한 ‘디스’ 코드에도 흔쾌히 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 역시 “재능은 재능이다” “그래도 방송에선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요즘은 활동 반경이 넓으니까 뭐” “형님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업체는 신정환을 모델로 기용한 데 대해 SNS를 통해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하필 신정환이냐고’. 우린 답합니다. 우린 원래 평범한 길은 안 가니까”라며 “예상 밖의 캐스팅, 숱한 오해와 굴곡. 하지만 결국엔 웃음으로 예능으로 뒤집어본 남자. 그리고 앞으로도 뒤집을 남자. 바닥을 넘어 지하 터널까지 찍어본 남자. 그 맵디매운 인생 서사가 브랜드의 맛과 닮았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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