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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1번가, 판매자 전용 모바일앱 출시로 판매 활성화 돕는다

11번가가 상품 등록부터 실시간 결제 확인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판매자 전용 모바일앱 ‘11번가 셀러오피스’를 출시했다. 판매자 전용 모바일앱은 11번가 입점 판매자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판매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손쉽게 판매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상품을 모바일로 간단히 등록한 뒤 상품 조회·수정도 실시간 가능하며, 고객이 요청한 결제 취소·반품·교환 처리를 바로 할 수 있는 ‘주문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특히 고객과의 신속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매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즉시 확인이 필요한 ▲11톡(고객과 판매자의 실시간 소통 메신저) ▲상품 Q&A ▲긴급알림∙문의(11번가 고객센터 긴급 메시지) 기능을 앱 최상단에 배치했다.판매자들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판매 현황(결제건수∙거래액∙상품페이지뷰)을 알려주며, 하루 두 번 판매 실적을 정리한 ‘데일리리포트’도 제공한다. 상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 캐시·포인트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또한 판매자들이 ‘11번가 셀러오피스’ 앱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편리하게 펼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11번가의 대표 프로모션 ‘월간 십일절’ 참여 신청은 물론 ▲신선식품 ‘신선밥상’ ▲명품 ‘우아럭스’ ▲트렌드패션 ‘#오오티디’ 등 11번가 버티컬 서비스(프리미엄관) 입점 신청과 관리도 가능하다.11번가는 ‘11번가 셀러오피스’ 앱 오픈을 기념해 인공지능(AI)으로 판매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AI셀링코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 셀러오피스’ 앱에 로그인 한 시점을 기준으로 익월 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접속 시 오는 12월까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기존에 제공해 온 모바일 웹 방식에서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인 ‘11번가 셀러오피스’ 앱을 통해 ‘판매자 지향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11번가 판매자의 편리하고 신속한 고객응대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판매자 활동성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7:13
산업

무신사, AI 사용 후 브랜드 매출 6배 증가

무신사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상품 노출 광고 서비스를 올해 처음 도입한 이후 소상공인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6배 이상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무신사는 AI 상품 광고 이용 브랜드의 95%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효과가 입증된 것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 추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무신사가 지난 3월 파트너 성장 솔루션의 일환으로 전체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론칭한 'AI 상품 광고' 서비스에 참여한 브랜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500여개로 전 입점 브랜드 중에서 3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신사에서 AI 상품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파트너 중에서 95% 이상은 무신사 스토어 내에서 월 거래액이 1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브랜드로 집계됐다.이들 소상공인 브랜드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AI 상품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무신사 내에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평균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의 AI 상품 광고는 업계에서 효율성 평가 지표로 사용하는 'ROAS(Return On Ad Spend·광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지난 3~5월에 AI 상품 광고를 진행한 무신사 입점 소상공인 브랜드의 ROAS 데이터는 평균 500%로 집계됐다.무신사는 3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상품 광고 서비스의 매출 증가 기여도를 확인했으며 자원과 전문성 부족으로 AI 상품 광고를 이용하지 않은 나머지 70% 가량의 브랜드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AI 상품 광고 참여 희망 브랜드 대상으로 서비스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무신사는 1500만명에 달하는 무신사 회원들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검색하고 쇼핑하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돕고 입점 브랜드 상품이 골고루 고객에게 노출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AI 상품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전반적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AI 상품 광고를 통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타깃으로 정밀한 상품 추천을 제공한 결과 소상공인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AI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계속해서 ROAS를 개선하기 위하여 참여 브랜드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갖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7:09
산업

지그재그,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2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지그재그의 상품을 태그하여 시청자들이 영상 시청 중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영상 콘텐츠와 연동할 수 있다.이번 협업은 국내 패션 플랫폼과의 첫 제휴 사례로 확인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온라인 쇼핑 방식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발견하는 쇼핑으로의 전환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콘텐츠 기반 소비’ 흐름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플랫폼 외부에서도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그재그 입점 스토어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오는 16일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5 직잭팟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선보이는 수천 개의 할인 상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활발하게 태그, 소개될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콘텐츠 기반 쇼핑 경험을 할인 혜택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쇼핑 기회를, 판매자에게는 매출 상승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유튜브 관계자는 “국내 여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그재그와의 본 협업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연결되는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유튜브와의 협업은 지그재그가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로 발견하고, 경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쇼핑의 미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09:27
산업

'한국은 좁다' 글로벌 영토 확장하는 무신사의 야심

“지금은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적기입니다.”국내 1위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가 해외 진출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K컬쳐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K패션의 역량을 글로벌에 선보이는데 무신사가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까지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무신사가 장을 마련하겠다”며 “2030년까지 해외에서 거래액 3조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영토 확장하는 무신사 11일까지 진행되는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신사가 세일즈와 물류, 테크, 마케팅 등 분야별 전략과 향후 계획과 지원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마케팅 및 물류업계, 투자사 등 1000여개 기업에 종사하는 1500여명이 무신사의 해외진출 청사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무신사가 2022년 론칭한 글로벌 스토어는 거래액이 연평균 260% 성장 중이다. 4월 말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는 2000여개에 달하고, 4월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300만명에 이른다.무신사는 2021년 첫 해외 자회사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바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사업 실적은 지난해 기준 2021년 대비 17배 성장했다. 무신사는 올해 말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고, 내년 초까지 일본에도 무신사 편집숍인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할 계획이다. 2022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총 13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무신사는 오랜 시간 중국과 일본의 오프라인 진출을 위해 준비해 왔다. 박 대표는 “그동안 복수의 나라를 테스트한 결과 일본과 중국, 미국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면서 “현재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매장을 찾는 고객 70~80%가 외국인 관광객인데, 그중 절반이 중국인으로 K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단기적으로 일본과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향후 13개 국가로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모든 과정을 무신사가 모두 책임진다. 특히 K패션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 거론하는 ‘배송’까지 무신사가 약속하면서, 파트너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무신사는 풀필먼트 서비스 외에도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과 애플리케이션 통합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박 대표는 “브랜드는 제품 준비만 하면 된다. 파트너사가 상품만 등록하면 나머지 물류와 배송, 마케팅까지 모두 무신사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공개로 자금조달"무신사는 이날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첫 IPO에 대한 구상도 발표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무신사는 글로벌 전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파트너사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3조원에 수준의 거래액을 글로벌에서 달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금 마련이 필요하다. 무신사는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을 IPO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상장 준비는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에는 여러 인프라 마련이 요구된다. IPO를 통해 자금 마련을 하겠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해 무신사가 원하는 수준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점은 물론 국·내외 거래소 선정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웰링턴 매니지먼트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3조원 중반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시장에서는 무신사의 기업가치를 최대 5조원 수준까지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외 진출을 향한 야심을 숨기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무신사에 투자업계의 눈길이 쏠리는 배경이다. 무신사는 올해 들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200여개의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 7일 배송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이른바 ‘무배당발’(무신사는 무료배송 당일발송)이다. 유통업계에 주 7일 배송이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무신사도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7월에는 패션 플랫폼 최초로 선불 충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무신사머니’를 출시한다. 회원들끼리 충전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신사머니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하면서 현금 확보와 매출액을 키우기 위한 고삐를 쥐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0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거래액은 4조원을 웃돈다. 박 대표는 “전 세계 패션 시장은 3000조 규모로 무한히 넓다”며 “무신사만의 브랜드 이큐베이션 노하우와 유통 역량을 발판으로 해외에서도 K패션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11 07:19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오픈API 플랫폼 ‘이음’으로 금융서비스 개방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외부 기업이 우리은행의 금융 기능을 직접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오픈API 플랫폼 ‘이음(E:UM)’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BaaS(Banking-as-a-Service) 금융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BaaS금융은 금융사의 상품을 비금융사 플랫폼에 API 형태로 내재화해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차세대 금융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이음’을 통해 비금융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스타트업의 금융 접근성 확대 등 포용적 플랫폼경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이음은 '연결'을 핵심 철학으로 기업과 사람, 산업과 금융을 잇는 디지털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현재 우리은행이 보유한 계좌조회, 이체, 대출, 인증, 환율, 결제·정산 등 주요 금융 기능을 지원한다.특히, 전용 비즈니스 포털도 함께 마련돼 단순 기술 연동을 넘어 개발자·기획자·사업자 간 제휴 및 협업 제안까지 가능한 BaaS 협력의 중심 채널로 운영된다.향후에는 API 제공 범위를 금융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부 기업의 API 입점도 유도해 다양한 산업간 융합이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음은 디지털 시대의 연결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금융 중심의 새로운 포용적 플랫폼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체 API 확대와 외부 API 유치를 병행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BaaS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0 14:27
e스포츠(게임)

원스토어, 입점사에 유저 행동 분석 솔루션 혜택…씽킹데이터 협약

원스토어는 게임 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연중 진행하는 '상생 성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입점 개발사에 씽킹데이터의 유저 행동 분석 솔루션을 우대 혜택과 함께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이용사에도 원스토어 입점 시 다양한 특전을 뒷받침한다.원스토어는 글로벌 사용자 행동 분석 기업 씽킹데이터와 개발사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원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은 씽킹데이터의 유저 행동 분석 솔루션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씽킹데이터는 이용료 할인, 데이터량 추가 제공 등으로 개발사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해당 개발사들이 원스토어의 광고 상품을 사용할 때 할인 또는 추가 광고 집행 물량을 보장한다.기존 씽킹데이터 이용 기업도 원스토어 입점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스토어에 신규 입점하는 개발사에게는 원스토어 앱 내 주요 공간에 게임을 우선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씽킹데이터는 전 세계 게임 및 앱 서비스의 실시간 유저 행동 분석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통합한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등 서비스 내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유저 행동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씽킹데이터와의 전략적 협약으로 개발사들이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생 성장 캠페인을 바탕으로 개발사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09:04
금융·보험·재테크

‘삼성 이어 SSG' KB국민은행, 연합군 늘린다

KB국민은행이 비은행 기업과의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통장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SSG닷컴과 플랫폼 속 은행을 만든다.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SSG닷컴 신사옥에서 SSG닷컴과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이환주 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쓱KB은행’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SSG닷컴 내에서 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 형태로,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쓱KB은행에는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이 출시된다. 파킹통장 이용 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SSG머니는 파킹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다. 원하는 상품의 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이환주 행장은 “SSG 플랫폼 내에서 고객과 사업자 맞춤형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을 국내 첫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도 국민은행은 비은행 금융그룹인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합종연횡으로 시너지 효과를 맛봤다.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이 모인 삼성금융과는 ‘모니모 통장’을 내놨는데, 출시 40일 만에 사전예약분 20만개가 완판된 것이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모니모 통장은 삼성금융의 플랫폼 모니모에 연동되는 수시입출식 통장(파킹통장)이다. 지난 4월 16일 판매를 개시한 뒤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26일 사전예약 물량을 모두 팔았다.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과 고객 2300만명을 확보한 삼성금융과의 합이 좋았다는 평가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다른 플랫폼 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임베디드 금융’ 전략을 계속해서 가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권지예 기자 2025.06.10 07:30
금융·보험·재테크

핀다, 한도조회 필요 없는 ‘AI 대출예측서비스’ 출시

핀테크 기업 핀다가 업계 최초로 한도조회 없이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을 예측해주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AI 대출예측서비스’는 핀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금리 변동 예상 알림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핀다 AI 기술을 토대로 고도화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한도조회를 하지 않고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을 핀다 AI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AI 대출예측서비스는 한도조회와 실제 계약 조건의 불일치 경험을 최소화하고 핀다에 없는 대출 상품의 승인 가능성까지 핀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 상황에 맞는 정보로 필터링해 보여준다. 즉 모든 대출 상품의 승인 가능성을 핀다에서 따져볼 수 있는 셈이다. 핀다 AI는 3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대출 트렌드를 유사 군집으로 분류해 개인 맞춤형 예측 모델을 선보였다. 핀다에서의 대출 계약 내역 외에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나와 비슷한 이들이 최근 1개월 안에 실제 계약한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금리순·한도순으로 각각 상위 3가지 상품 조건까지 확인할 수 있다.핀다는 자사 제휴 상품뿐 아니라 정책 대출 상품 대상자에게는 연계 상품을 안내하고, 핀다에 입점하지 않은 금융기관의 상품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 ‘AI 대출예측서비스’ 예측 조건은 매일 아침 7시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최신 대출 가능 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시장 트렌드에 따라 본인의 조건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최신 예측 결과를 놓치지 않도록 2주마다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AI 대출예측서비스는 단순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대출 여정 시작점에서 가장 신뢰받는 가이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제 대출도 사용자가 직접 조건을 비교하는 시대에서 AI가 먼저 조건을 찾아주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9 14:20
산업

지그재그, 론칭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최대 90%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는 약 10년간 지그재그와 함께 성장해 온 ▲퍼빗 ▲케이클럽 ▲에드모어 ▲베니토 ▲쇼퍼랜드 등 쇼핑몰 16곳과 이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틀리에나인 ▲도로시와까지 총 18개 스토어를 포함, 약 3,200여 개 스토어가 참여한다. 오는 15일까지 최대 90% 상품 할인부터 최대 20% 할인 쿠폰팩 증정, 무료 배송 이벤트까지 각 스토어 별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쿠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여름 인기·신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5% 쿠폰과 함께 ▲매일 오후 2시 ‘10시간 타임 특가’를 진행, 30% 할인 쿠폰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는 3일까지 하루 5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마다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9일 자정에는 10%, 15%, 17% 스토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릴레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지난 1일 첫 시작을 끊은 ▲슬로우앤드를 비롯해 ▲블랙업 ▲메리어라운드 ▲리얼코코 ▲도로시와 ▲디어먼트 ▲라룸 ▲원로그가 스토어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가로 선보이며, 라이브 방송 중에만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먼저 출석체크 이벤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1회 출석 체크 시 최소 10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포인트를 랜덤 지급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프로모션 전체 기간, 1회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 포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릴레이 눈치게임(~8일) ▲케이크 파티(8일) ▲랜덤 쿠폰 뽑기(9일~15일) ▲빙수 파티(12일) 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그재그는 지난 2015년 6월 여성 ‘온라인 쇼핑몰’을 한 데 모은 ‘버티컬 플랫폼’으로 시작해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쇼핑몰’을 비롯해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까지 약 2만 4천여 곳의 스토어가 입점, 1030 여성들의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2025년 4월 기준,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끝없는 관심과 애정이 지그재그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되어 온 만큼, 고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7:08
산업

'날개단 무신사스탠다드' 추성훈까지 모델로? 무신사 PB 키우기 본격화

무신사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추성훈을 모델로 기용했다. 추성훈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광고계 블루칩이다. K패션 업계는 무신사가 무신사 스탠다드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을 여름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쿨탠다드는 접촉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 기능을 갖춘 의류로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추성훈이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한 쿨탠다드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담은 쇼케이스를 공개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체 회원 대상으로 쇼케이스에서 추성훈이 착용한 쿨탠다드 상품을 비롯한 주요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쿨탠다드 전문점으로 지정,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쿨탠다드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PB 브랜드가 인기를 끌자, 마케팅에 고삐를 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제조·유통 일괄(SPA)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말 기준 5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23개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 4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브랜드 최초 ‘숍인숍’ 매장을 개점한 이후 5개월 만에 현대백화점, 신세계 스타필드,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국내 5대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며 대형 유통업체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부상했다.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은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면세 적용(Tax-free)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무신사는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708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99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비상경영을 이어간다. 업계는 무신사가 2분기 비상경영을 지속하는 이유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부담을 꼽는다. 무신사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운용사 세콰이어캐피탈(세콰이어)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A)를 받았던 지난 2019년 상환전환우선주(RCPS) 938억원에 대해 5년 이내 상장 조건을 내걸었다. 2024년까지 상장하지 않을 경우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무신사는 지난달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비상장주인 자사 주식을 전문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에서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으로 변경했다. 무신사는 사업보고서 제출 등 일반투자자가 거래할 만큼 위험도가 낮다는 점을 증명해야하는 입장이다. 시장이 무신사가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무신사의 몸값은 3~4조원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 구주를 매입하면서 해당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밸류에이션이 높아짐에 따라 무신사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 무신사는 패션 외에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온라인뿐 아니라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도 성과를 내며 입지를 강화하는 등 IPO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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