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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7일부터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6000→5000원
편의점 업계가 공적 인프라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오는 7일부터 오상헬스케어, 웰스바이오 등 현재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섯 가지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인하해 5000원으로 조정한다. GS25도 7일부터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코로나진단키트 판매 가격을 내린다. SD바이오센서 등 2입 상품 3종은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래피젠 등 1입 상품 3종은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세븐일레븐 역시 7일부터 소분 판매 중인 자가검사키트 3종의 가격을 5000원으로 인하하며, 미니스톱은 휴마시스 제품을 5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 자가진단키트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소비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공공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06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