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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IS 포커스] 고급 시계→세단 선물까지...에피소드 쏟아지는 등번호 양보

등번호는 운동 선수의 또 다른 이름이다. 환희와 좌절을 겪으며 냉혹한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은 흔적을 상징한다.때로는 한 팀에서 같은 등번호를 원하는 선수들이 나온다. 그 번호를 이름값이나 몸값이 더 높은 선수가 차지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애가 드러나기도 한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를 달군 오타니 쇼헤이도 최근 등번호를 두고 미담을 남겼다.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동료의 아내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한 것. LA 다저스와 기간 10년 7억 달러(9200억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에 나섰다. 원래 다저스에서 17번 주인은 셋업맨 조 켈리였다.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등번호 교통 정리에 나섰다. 켈리는 "오타니라면 번호를 양보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의 아내 애슐리 켈리도 오타니의 계약이 발표되기 하루 전날(9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남편의 유니폼과 굿즈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면 모두 주겠다"라는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타니는 입단식에서 켈리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의 아내 애슐리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포르쉐 스포츠 세단을 선물했다. 애슐리가 24일, 자택 앞에 세워진 오타니의 선물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KBO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SSG 랜더스에 입성한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투수 이태양(현 한화 이글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급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부산 KCC로 이적한 프로농구 선수 최준용도 등번호 2번을 양보한 후배 송교창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당대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종종 같은 번호를 두고 누군가는 양보할 일이 생긴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는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에서 쓰는 19번을 고우석(LG 트윈스)에게 양보했다. 당시 에드먼은 11번을 달며 "내 경력에는 다양한 번호가 있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6 09:20
연예일반

오정세, 오늘(30일) 코로나19 확진..‘악귀’ 인터뷰 등 일정 잠정연기 [공식]

배우 오정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이날 오정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31일 예정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종영 인터뷰도 연기됐다. 소속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 권고 기간이 5일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등으로 인해 종영 인터뷰를 미루게 됐다. 향후 스케줄은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산영(김태리)과 귀신을 볼 줄 아는 남자 해상(오정세)이 공조해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시그널’과 ‘킹덤’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중 오정세는 민속학자 염해상 역을 연기했다. 오랜 시간 악귀를 쫓는 인물의 서사를 완성도 높은 연기 내공으로 촘촘히 쌓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4:42
프로야구

추신수의 3월, 이렇게 뜨거운 적 있었던가

추신수(41·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시범경기부터 매섭게 돌아간다. 역대 가장 뜨거운 3월을 보내는 중이다.추신수는 지난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속에 시범경기 0.417의 고타율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출전한 9경기 중 한 경기(3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에서 추신수는 2루타 2개, 홈런 1개를 날리는 등 장타율도 0.625로 높다. 또한 총 30타석에서 볼넷 6개를 얻어, 전매특허인 '눈 야구'의 강점도 선보이고 있다. 출루율도 5할을 넘긴다. 지난 2년간 페이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추신수는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2021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0.278을, 지난해엔 0.167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타율은 각각 0.265, 0.259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추신수가 기록한 시범경기(2006~20년) 통산 타율은 0.263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소속이었던 2010년 기록한 0.393가 시범경기 최고 타율이었다. 2014년 이후로 한정하면 시범경기 타율 0.304(2018년)가 가장 높다. 이 기간 1할대 3차례, 2할대 초반 타율을 두 차례씩 기록했다. 말 그대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는 '시범' 경기 성적이다.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젊은 선수의 경우 오버 페이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다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144경기 장기 레이스에 대비, 자신의 계획 속에 컨디션을 조절하고 맞출 줄 안다. 올해 시범경기의 호성적은 쾌조의 컨디션과 건강한 몸 상태에 대한 청신호를 나타낸다. 추신수는 2021년 2월 말 SSG와 계약, 한국행을 결정했다. 뒤늦게 계약서에 사인한 데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2주간의 자가격리까지 거쳤다. 완벽한 몸 상태로 정규시즌을 맞기 어려웠다. 지난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프시즌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팀 동료보다 3주 늦은 2월 말 제주 서귀포 캠프에 합류했다. 추신수는 올해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스프링캠프 공식 시작일인 2월 1일부터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캠프 참가 때부터 몸 상태가 확실히 좋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캠프 첫날 방망이를 치는 데 와~ 좋아 보이더라. 지난 2년과 다르게 준비 과정이 좋으니 몸 상태 역시 좋을 수밖에 없다"고 기대했다. 꾸준히 노력하는 데다 리그 적응까지 마쳤다. 김원형 감독은 "마흔 살을 훌쩍 넘긴 리그 최고령 선수이지만 꾸준하게 몸 관리를 한다"며 "지난 2년간 뛰면서 KBO리그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본다. 타격 메커니즘에도 많이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건강한 추신수는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의욕을 갖고 있다. 그가 불혹의 나이에도 2021년 11월, 팔꿈치 수술을 결정한 이유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와 한유섬이 번갈아 외야수로 나갈 예정이다. 추신수를 주 2회 정도 외야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면서 "신수가 수비를 맡으면 지명타자 운영이 편해진다"고 반겼다. 추신수가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산뜻하게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형석 기자 2023.03.28 11:43
영화

영화 ‘교섭’ 요르단 촬영기...韓 최초입국 어떻게 따냈나

사상 최악의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교섭’이 다사다난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5일 밝혔다.‘교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최악의 인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베테랑 협상 전문가 외교관(황정민 분)과 현지 국정원 요원(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이국적이면서도 낯선 혼동의 땅 아프가니스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교섭’은 실제 촬영이 불가능한 아프가니스탄 대신 비슷한 풍광, 안전, 촬영 인프라 조건이 맞는 요르단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났다. 사상 초유의 글로벌 팬데믹 사태가 벌어지자 요르단에서 외국인 전면 입국을 단행한 것. 해외 장면은 ‘교섭’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어서 촬영팀은 국내 촬영분을 먼저 진행해야 했다고.다른 지역을 찾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 속, 촬영팀은 요르단 입국 허가를 위해 끊임없이 요르단 당국과 소통해야 했다. 마침내 요르단 정부 당국으로부터 예외적으로 입국 허가가 떨어졌고, ‘교섭’ 촬영팀은 특별기편으로 요르단 입국에 성공했다.현지 촬영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자가격리 과정에서는 화상통화를 통해 촬영을 위한 소통을 이어갔다. 짧지 않은 격리기간을 속 제작진은 끈끈한 팀워크를 쌓아갔고 앞으로의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배우 황정민의 ‘집밥’은 지친 해외 촬영에서 빛을 발했다. 정통 한식파 황정민은 그는 오이지를 담그고 한국에서 챙겨간 된장찌개를 끓이는 등 직접 요리를 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촬영하다가 먼저 끝나면 숙소에 가서 저녁밥을 짓고 계셨다”,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6시쯤 되면 밥 짓는 냄새가 났는데, 선배님 방을 지나가면 딱 그런 느낌이었다”라는 현빈, 강기영의 말처럼,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준 황정민은 일명 ‘집밥 황선생’으로 불렸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던 요르단 촬영에서 수차례의 ‘교섭’ 작전을 통해 만들어낸 팀워크는 진심을 다한 시너지로 ‘교섭’의 실감을 완성해냈다.한편 ‘교섭’은 오는 18일 극장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05 09:33
산업

"이때만 기다렸다" 해외 사업 사활 건 야놀자·여기어때

국내 숙박앱으로 통하던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해외여행 사업'을 펼칠 적기를 맞았다. 3년여 동안 국내 여행 활성화로 몸집을 키운 것에서 나아가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본격적인 영역 넓히기에 나선 것이다. 야놀자는 4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여행업의 확대에 나섰다면, 여기어때는 '최저가 단거리 여행 특가 상품'부터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은 2020년 5200억 달러(약 691조9120억원)에서 오는 2027년 9800억 달러(약 1303조988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점유율이 97%가 익스피디아, 부킹홀딩스, 트립닷컴, 에어비앤비 등 4개 글로벌 OTA 그룹사에 치중돼 있다. 이런 가운데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 소비자에게 글로벌 OTA보다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야놀자는 최근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데일리호텔 등 4개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로 해외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야놀자는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와 해외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연이어 시작했다. 또 지난해에는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면서 해외여행 서비스 역량을 쌓아왔다. 이에 현재 야놀자는 글로벌 대표 OTA 및 해외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보유한 전 세계 140만여 개 숙소와 인터파크의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항공권 서비스, 패키지 상품 등을 해외여행 사업의 경쟁력으로 갖추게 됐다. 해외 숙박 예약은 야놀자에서 하고 항공권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발권은 지난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년 동기 대비 1336.3% 폭증,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10월 패키지 상품 판매도 339% 증가했다. 야놀자의 매출 역시 3분기 1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05억원) 대비 112% 성장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시작되면서 해외 사업 쪽으로 활발한 곳은 인터파크"라며 "믹스 항공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인기가 좋고, 10월부터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도 시작하는 등 시작한 서비스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최저가 상품'을 시작하며 해외여행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기어때는 해외 항공권과 숙박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외 특가’ 상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에는 차액의 2배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지급하는 '최저가 챌린지'도 진행했다. 해외 숙소도 최저가가 아닐 시 차액만큼을 포인트로 준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소는 차액, '해외특가' 상품은 차액 2배인 동일한 조건으로 당초 이달 30일에서 12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단기간에 해외여행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키워드로 '최저가'와 더불어 '근거리 해외여행'을 메인으로 다른 OTA나 여행사와 차별점을 뒀다. 이를 위해 여기어때는 지난해 10월 해외여행 플랫폼인 온라인투어에 500억원을 투자, 20%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온라인투어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4월 ‘실시간 국내외 항공권 예약’ 서비스도 오픈했다. 여기에 전 세계 216개 국가, 5만6000개 도시에 위치한 숙소 110만 곳을 예약할 수 있는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까지 잇달아 선보이면서 해외여행 전 과정을 한 번에 준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미 여기어때의 해외 항공권 예약 거래액은 9월 전월 대비 98%, 해외 숙소 부문은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여기어때는 연말까지 120여 개 해외특가 상품을 200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여행 근거리 상품을 내년에는 대만과 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여행사보다 OTA를 통한 해외여행 계획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세대가 점차 주 소비자가 되면서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영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1 07:00
산업

국제선 여객 260% 늘었다…5월 항공사 프로모션 '봇물'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하면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작년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이자, 항공사들은 휴가철을 대비한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378만4000명으로 3월(288만4000명)보다 31.2% 증가했다. 국제선은 3월 41만4000명에서 4월 64만4000명으로 55.4%, 국내선은 246만9000명에서 314만명으로 27.1% 각각 늘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4월(17만9000명)과 비교하면 259.8%나 늘어났다. 지난달에 국제선 여객 수가 증가한 것은 정부가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 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면제해 준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정부는 국제선 운항 횟수도 주 420회에서 주 52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5월부터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할인 등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5~7월 순차적으로 유럽 노선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50%까지 공급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선호 여행지로 '유럽'이 손꼽히는 만큼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파리·로마·바르셀로나·이스탄불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당 노선 항공권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구매·탑승한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5% 할인쿠폰(유럽 노선 재탑승 시 이용 가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10개 노선 대상 국제선 항공권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인천~후쿠오카는 9만7500원, 오사카 10만7500원, 도쿄(나리타) 14만3300원, 삿포로 18만3300원부터 판매한다. 또 동남아 노선은 인천~방콕 19만5940원부터, 호찌민 18만4100원, 다낭 21만 4,100원, 괌 25만2920원, 사이판 23만1340원 등이다. 탑승 기간은 11일부터 10월 31까지다. 제주항공은 11일까지 인천~괌 항공권을 편도 총액운임 기준 28만26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사이판 노선의 경우 24만7000원부터 시작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진에어는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 복항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운항하는 부산발 괌, 다낭, 방콕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예매 시 최대 5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10 07:00
축구

손흥민의 토트넘, 7월 13일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

손흥민(29)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질주한다. 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로 여러 차례 상암벌을 누볐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토트넘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 기간 K리그 선발팀과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벌인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라고 공지했다. 토트넘은 또 “이번 방한 일정은 쿠팡과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이며, 새롭게 출시한 토트넘 영상 아카이브 ‘스퍼스 플레이’에서 생중계하는 첫 경기”라고 설명했다.토트넘은 지난 2월 올여름 방한 소식을 발표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프로축구연맹과 경기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11월 오프시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달리, K리그는 일정이 촘촘히 잡혀 있어서 K리그 구단의 양해를 구할 필요도 있었다.토트넘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 차례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일정상의 이유로 한국을 방문 대상에서 제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엔 코로나 19로 인해 아시아 투어를 중단했다.토트넘이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5년 지금은 없어진 피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2007년에도 구단 홍보를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15년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마주하는 토트넘은 내한 기간 국내 여러 도시를 돌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일정이 우선 공개된 가운데 토트넘은 방한 기간 이강인(20)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와도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축구 관계자는 “지방 축구 팬들을 배려해 토트넘-마요르카전은 수도권 아닌 지역에서 치르는 일정이 유력하다”며 “경기 장소로는 대구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귀띔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EPL 무대에서 17골(2위)과 6도움(공동 12위)을 기록하며 23개의 공격포인트(2위)를 쌓아 올렸다. 7경기를 남긴 손흥민이 도움 4개를 추가하면 EPL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또 3골을 추가하면 아시아인 최초로 EPL 한 시즌 20골의 벽을 넘는다.한편 토트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팬들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전 후반 33분 교체아웃돼 벤치로 향하는 손흥민을 안아주며 볼에 입을 맞춘 콘테 감독을 기억하고 손흥민을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 구단은 “콘테 감독이 16일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 전에 팀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은 추가 감염 징후 없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4.15 08:08
연예

로켓펀치 수윤-윤경, 자가격리 해제… 순차적으로 스케줄 소화 [공식]

그룹 로켓펀치의 수윤과 윤경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수윤, 윤경의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이 14일부로 끝났다고 밝혔다. 수윤과 윤경은 지난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를 받아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격리 기간 동안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 해제 조치에 따라 14일부터 일상 활동이 가능하게 돼 로켓펀치는 순차적으로 활동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4 08:07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리오프닝주 여행·엔터…기대 한몸에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변화들이 주목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넘어 엔데믹(풍토병)으로 향하는 분위기 속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들이 맞물리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증권사는 관측한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종목은 단연 '여행·항공'이며, 뒤따르는 기대주에는 '엔터테인먼트'도 포함돼 있다. 대한항공·하나투어, 대표 리오프닝 수혜주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리오프닝 종목으로 대한항공, 하나투어, YG엔터테인먼트 등을 추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해외 백신 접종자의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항공사들의 주요 해외 노선 재취항이 본격화되는 등 여행·항공·엔터 등 주요 리오픈 관련 업종에서 변화의 징조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리오프닝주에 대한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곳이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1주일 새 2만9700원에서 최고 3만2400원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유가 및 환율 상승에도 화물 호조세 지속으로 2022년 매출 추정치를 10조4000억 원으로 기존 대비 1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가항공들이 더딘 점진적인 여객 수요 회복으로 더딘 펀더멘털 개선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화물 부문을 통해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오프닝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도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장 초반 2만1100원으로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이틀 후 2만2350원으로 튀어 오르더니 최고 2만3350원까지 10%가량 올랐다. 여기에는 정부의 엔데믹 추진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지만,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유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항공주는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업종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여행주에도 주목한다. 리오프닝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초부터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는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는 약 2년간의 팬데믹 기간 리오프닝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며 변동성을 키워 왔다. 지난해 6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오면서 하나투어 주가는 9만43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 1월 6만3200원까지 고꾸라졌다. 이날 하나투어는 오전 10시 50분께 8만88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점과 비교해 아직 12~15% 낮은 수준을 보이는 중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하면서 “하나투어를 레저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리오프닝이 본격화하면 일시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기간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BTS·트와이스 등 공연 재개에 엔터주 쑥 리오프닝은 국내 엔터테인먼트들의 공연 재개 기대감 역시 들썩이게 하는 원인이다. 특히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주들이 약진하며, 한 주 동안 빨간불을 이어갔다. 신 연구원은 "2분기부터 BTS, 트와이스 등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종목은 '하이브'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를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다. 이미 BTS는 3~4월에만 한국과 미국 7회차 공연으로 31만명을 모객할 전망이다. 티켓 단가만 15만~20만원 선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대비 50~100%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2분기 혹은 3분기 정규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직후 글로벌 투어에도 나설 전망이다. 게다가 하이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방탄소년단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주가는 30만75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올랐다. 4일 오전 11시 하이브는 32만6000원 선에서 거래됐다가 그래미 어워즈 등 여파로 4% 정도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에 대해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40만 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수혜 엔터주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언급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JYP엔터가 올해 수익 증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제시했다. 또 삼성증권은 JY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7만2000원으로 14% 상향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올해 하반기에는 ITZY(있지)와 NiziU(니쥬)의 글로벌 투어를 개시하는 등 올해 상·하반기 모두 오프라인 글로벌 투어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JYP엔터가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 수익이 온기로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JYP 주가는 5만740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이날 6만3600원까지 올랐다. 이 밖에도 에스엠과 YG도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테인먼트 4사 합산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66% 증가한 572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2∼4분기로 갈수록 오프라인 투어 일정을 확정하는 아티스트가 늘고, 공연 매출 증가가 실적 모멘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06 07:00
연예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는 배울 게 많은 배우, 박수 쳐주고 싶다”[일문일답]

배우 유연석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최근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 콤팩트한 촬영 현장에서 느낀 새로운 감상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프랑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와 작업이었다. “촬영 방식은 비슷했고 다만 언어 차이가 있었다. 대화는 주로 영어로 했고, 현장에 통역이 가능한 스태프들이 있었다. 같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어떻게 찍어야겠다’는 그림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특별히 색다르다고 느낀 건 많지 않았다.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촬영 현장이 콤팩트했다는 점이었다. ‘촬영이 이렇게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 -콤팩트한 촬영 현장은 오랜만이었을 것 같다. 어땠나. “에너제틱했다. 엄청난 모니터룸에서 대기하고 그러다 보면 세팅하고 촬영하는 시간이 조금 루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배니싱: 미제사건’의 현장은 세팅과 촬영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촬영 감독님도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지 않고 어깨에 얹어 놓고 다니면서 촬영했다. 감독님도 모니터를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연출을 했다. 굉장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리듬이 쳐지고 그럴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탄력감이 좋았다.” -세련된 형사를 연기했다. “잠복근무에 찌들고, 극한의 고난 상황에 있는 그런 경찰이 아니라 상대 배우와 미묘한 감정들을 주고받는 매력적인 형사가 됐으면 한다고 감독님이 이야기했다. 그래서 외적으로 크게 꾸민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분위기가 나는 의상들을 골라보려고 했다.” -올가 쿠릴렌코와 호흡은 어땠나.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올가가 굉장한 스태프진과 함께 한국에 오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진짜 혼자 왔더라. 혼자 와서 격리를 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촬영에 임했다.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런 자세가 굉장히 배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올가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안다. 프랑스어도 거의 네이티브에 가깝고, 그 외에도 영어, 러시아어 등을 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작업을 하면서 여러 국적의 스태프, 감독과 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더라. 그래서 한국 배우들과 촬영하는 데 있어서도 어색함이 없었다. 그런 점도 배우고 싶었다.” -특별히 두 사람이 소통해서 찍은 장면이 있다면.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호텔에 다시 데려다주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내가 알리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데, 사실은 시나리오에는 없었던 장면이다. 시나리오에는 그냥 호텔에 차가 들어오는 정도로만 묘사돼 있었다. 그런데 극에서 진호(유연석)가 알리스에게 프랑스어를 배워가는 설정도 있다 보니 그 상황에서는 진호가 알리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줘도 되겠다 싶더라. 우리가 제안해서 넣은 신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를 따라 하는 올가가 굉장히 귀여웠다.” -올가 쿠릴렌코를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에도 초대했었는데. “원래는 뮤지컬 들어가기 전에 영화를 먼저 촬영하는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에 확진이 됐다. 또 한국에 와서 자가격리 시간도 가졌어야 했고, 후에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도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 여러 이유로 촬영 스케줄이 연기됐다. 그 격리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미팅을 가졌다. 원래 촬영 전에 배우, 감독 등이 만나서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는데 이번엔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래서 촬영 중, 후반부쯤에 공연에 사람들을 초대했다. 공연도 보고 조촐하게 술자리도 가졌는데, 그 시간이 참 좋았다. 서로 유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영어를 무척 능숙하게 구사하더라. 외국어 공부를 따로 하고 있나. “tvN ‘미스터 션샤인’ 했을 때 일본어를 조금 했고, 영어는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또 ‘수리남’이라는 넷플릭스 작품에서도 영어를 한다. 자연스럽게 영어 대사들을 할 기회들이 생겨서 영어 공부는 조금씩 하고 있는 것 같다.” -연기 외에 최근 관심사가 있다면. “이제 자가격리도 풀리고 슬슬 해외여행도 가는 분위기더라. 다음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어디 나갔다 올 수 없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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