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4건
축구일반

“불합격자 6명 합격 처리” 축구협회, P급 과실 ‘충격’…“개선책 마련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감사 결과에 반박문을 낸 대한축구협회(KFA)는 P급 지도자 강습회 논란에 관해 따로 해명하지 않았다. 사실상 문체부의 지적이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6일 오후 문체부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 요청 여부를 검토 중인 KFA는 지난 5일 나온 지적에 관해 반박하거나 해명했다.지난 7월 29일부터 KFA 감사에 착수한 문체부는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KFA 행정 난맥상을 지적한 문체부는 “P급(최상급) 지도자 강습회에 불합격 처리해야 할 수강생 6명이 합격 처리됐다”고 들췄다.심지어 지도경력 산정을 잘못해 합격자 3명이 뒤바뀌기도 했다고 전했다. KFA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논란 등 문체부의 지적에는 이전과 같은 입장을 고수하며 반박했다.하지만 P급 지도자 강습회 과실에 관해서는 “이외에 지적된 ‘비상근 임원의 자문료 지급’, ‘P급 지도자 운영’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 후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글만 남겼다.심지어 비상근 임원에게 자문료 형식의 급여성 보수 28억원을 집행한 것에 관해서는“비상근 임원의 협회 정관 및 임원 보수 규정에 의하면 협회는 별도 계약을 체결한 경우 비상근 임원이라도 보수를 지급할 수 있다. 한편 비상근 임원의 자문 활동이나 임원 보수 규정의 경우 어떠한 개선책이 있는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논란이 된 P급 지도자 강습회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문체부는 “2022년 P급 강습회의 실기 시험에서 70점 미만인 수강생 6명은 불합격 처리해야 함에도 합격으로 처리해 자격증을 발급했다”며 “2023년 P급 강습회에서는 결석률이 10%를 초과할 경우 재강습 기회를 부여할 수 없음에도 수강생 2명에게 재강습 기회를 부여했다”고 짚었다.사실상 비리인 셈이다.또한 문체부는 “2024년 P급 강습회 입과자 선정 시 지도 경력 점수 산정 과정에서 A급 자격증 취득 후 18세 이상 전문 등록팀 경력만 배점에 적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18세 미만의 전문 등록팀 경력도 적용하는 등 점수 오산정으로 합격자 3명이 뒤바뀌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고 파헤쳤다.문체부는 2022년 P급 강습회에서 규정을 위반한 관련자에게 ‘문책(정직 이상)’을 요구했고, 2023년과 2024년 사건 관련자에게는 ‘문책(경고 이상)’을 주문했다.김희웅 기자 2024.11.06 15:47
축구일반

정몽규 제명·해임·자격정지 중 택 1…“KFA 판단 기대” 실효성은? [IS 종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문체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KFA) 특정감사 결과를 최종 브리핑했다.지난 7월 29일부터 KFA 감사에 착수한 문체부는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 감독(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절차 위반 및 부적정 운영,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비상근 임원에 대한 급여성 자문료 지급 부적정, 축구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을 지적했다.문체부는 KFA 총책임자인 정몽규 회장에게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 부적정, 기관 운영 부실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에게도 같은 징계를 요구했다. 여기서 ‘자격정지 이상’이란 제명, 해임, 자격정지 셋 중 하나를 뜻한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축구협회장은 축구협회를 대표하고 사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누구보다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이사회를 존중할 책임이 있다”며 “감사 결과 보고서에 있듯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스스로 규정을 위반하는 개입을 했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상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적어도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실효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문체부의 ‘요구’에는 강제성이 없다. 더구나 징계를 이행하는 기관은 KFA 내 공정위원회다. 정몽규 회장의 측근이 ‘회장님’에게 처벌을 내린다는 게 어불성설이다.최현준 감사관은 “권고가 아니라 요구다. 문체부는 징계를 요구할 권한이 있고, 판단은 축구협회 공정위에서 하게 돼 있다. 축구협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여론에 맞춰 바람직한 판단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만약 KFA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인정했다. 다만 최현준 감사관은 “그렇게(바람직한 판단) 되지 않을 경우, 문체부 차원에서 축구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다 활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KFA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이 역시 홍명보 감독과 계약 해지 후 새 사령탑 선임 등으로 이뤄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최현준 감사관은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 후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안 등 하나의 대책을 제시했다.하지만 최현준 감사관은 “문체부가 민사상 계약에 있어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 우리가 계약 당사자가 아닌데, 무효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지금 (월드컵 3차) 예선이 치러지고 있는데, 홍명보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라는 전제로 말씀드린 게 아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문체부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에도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여러 차례 발각됐다고 밝혔다. KFA가 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면서 문체부 장곤의 사전 승인 없이 하나은행과 615억원 한도의 대출 계약을 약정한 것, 77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사무 공간을 만들지 않기로 한 협의를 깬 것 등을 들췄다.아울러 비상근 임원에게 급여성 보수 28억원을 방만하게 지급한 것, 지도자 자격증 P급(최상급) 강습회에 불합격 처리해야 할 수강생 6명이 합격하고, 점수 오산정으로 합격자 3명이 뒤바뀐 것 등이 KFA의 운영 문제로 드러났다.KFA는 문체부 조치 요구에 따라 문책(징계)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징계 의결 후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제도개선, 시정 등의 조치는 2개월 이내에 조치 후 보고해야 한다.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할 시, 문체부는 재심의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심의해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문체부는 현대산업개발 직원 부적정한 파견 등 국감 의혹 사항은 별도 감사할 예정이다.종로=김희웅 기자 2024.11.06 06:03
예능

박해미 “나쁜 XX, 같이 살면 보답해야지” 아들 황성재에 분노 (‘안 나가요’)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연예인 캥거루족의 거짓없는 일상으로 웃음을 줬다.지난 1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선후배 캥거루’ 박해미X황성재, ‘짠내 캥거루'’지조, ‘본부장 캥거루’ 신정윤의 리얼 일상이 공개됐다.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의 일상 속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속 본부장 한현성 역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정윤은 “일일드라마 주인공이라고 수입이 다 좋은 건 아니다. 캥거루족으로 사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 크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신정윤은 방송 최초로 배우 외의 또 다른 직업을 공개했다. 스크린 골프장을 찾은 신정윤은 상당한 골프 실력을 자랑했고, 그 때 신정윤을 향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의문의 여성이 등장했다.알고 보니 신정윤은 수강생들을 상대로 골프 레슨을 하고 있었던 것. 골프 지도자 자격증까지 있다는 신정윤은 “배우는 고정 수입이 없으니까 (생활이) 어려웠다. 배우를 그만 두려고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돈은 벌어야 하지 않냐. 그래서 레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백기를 골프 레슨으로 버틸 수 있었다. 무명 생활을 15년동안 했는데,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런데 그게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고, 이에 MC 홍진경은 “이런 경험들이 빛을 발해서 최고의 배우가 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지조의 일상도 공개됐다. 지조 역시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과거에는 전국을 돌면서 공연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고정 스케줄이 1주일에 1개다. 그것으로는 생계 유지가 불가능하다.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일 때도 있다”고 시작부터 짠함을 유발했다.지조는 집에서 알뜰하게 반찬을 챙겨 작업실로 향했다. 친구가 살던 집 한켠을 작업실로 쓰고 있는 지조는 음악 작업도 영상 통화로 진행했다. 모두가 짠하게 바라봤지만 지조는 “저는 하나도 불행하지 않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것 아니겠냐”고 긍정 마인드를 보여줬다. 지조는 갑자기 등장한 ‘엄마 친구 아들’의 용돈 이야기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스스로를 “지금은 짠한 캥거루지만, 언젠간 짜잔~할 캥거루”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마지막 캥거루 가족은 ‘선후배 캥거루’ 박해미X황성재였다. 브로드웨이 진출 기회를 잡은 박해미는 황성재와 함께 뉴욕 출장 계획을 세우지만 황성재는 콧방귀를 뀌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해미는 “너는 (엄마를) 개무시하지?”라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황성재도 이유는 있었다. 황성재 역시도 자신이 연출을 맡고 있는 작품이 있었던 것. 두 사람은 뉴욕 출장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박해미는 “같이 살면 보답은 해야지. 나쁜 XX”라고 답답해했고, 황성재는 그런 박해미를 뚫어져라 응시했다.박해미X황성재의 기싸움과 ‘쎈 엄마’ 박해미에게 지지 않는 황성재의 모습에 MC 홍진경은 “공포영화 보는 것 같다”면서 놀라기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 갈등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11
생활문화

레베카의 영어놀이터, 다양한 교육 콘텐츠 기반으로 영어교육의 뉴 패러다임 제시해

영어가 글로벌 경쟁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영어 학습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때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원장 김민정)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레베카 원장은 영문학 전공자로서 TESOL/TEFL 과정을 이수했고 영어 독서지도사/스토리텔링/Literacy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20여 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는 ‘즐겁고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를 표방하는 영어 학원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강생들이 영어 공부에 자신감을 갖도록 학습 의지를 북돋우고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아울러 티칭 능력이 탁월한 강사들이 영어동화책/노래/게임을 이용한 영어 발화 훈련, 현지인과 함께하는 화상 영어 회화, 영어권 문화 체험, 영어로 진행하는 피자/샌드위치 만들기 등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지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게 해주는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반 경우 보육 교사 자격을 보유한 강사들이 유아 연령대별 발달 단계에 발맞춰 특화된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의 수강생들은 현지인처럼 영어 회화를 구사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학교 공부에서도 높은 성취를 이루게 된다. 과천 놀이식 영어로도 유명한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에서는 초등 저학년 프로그램 외에 초등 고학년~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Fly High’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는 듣기/쓰기/읽기/문법/회화 연계 학습과 수능 모의고사 풀이를 병행하는 심화 학습 프로그램이다. 다경력 강사가 일주일에 세 차례 1:1 또는 소수 정예(최대 인원 6명) 코칭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내신·수능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다. 레베카 원장은 “영어를 포기했던 학생이 레베카의 영어놀이터에 와서 영어 공부에 적응하고 실력을 키워 관광 특목고 영어과에 합격하거나 국제학교 입학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고 말했다. 2024.09.12 11:59
e스포츠(게임)

한국e스포츠협회, 충남 3급 e스포츠 심판 자격 연수 수강생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4 충남 3급 e스포츠 심판 자격 연수 수강생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e스포츠 심판 자격 연수는 공정한 e스포츠 대회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0년부터 진행 중이다.이번 연수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충남 e스포츠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된다. 협회와 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 협업한다.종목별 규정 및 이해 등 이론 교육과 경기장 현장 실습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후 필기 및 실기 평가를 통과하면 3급 심판 자격증이 발급된다.교육은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충남 아산의 충남콘텐츠지원센터와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되고, 교육비는 무료다.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충남도민 및 충남소재 대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전체 지원자 중 심사로 최종 수강생 25명을 선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14:36
생활문화

퓨전북/장구 공연으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일타고수 퓨전북장구 임형규대표

K-컬처가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나날이 확산일로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신명 나는 장구 연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대표 임형규)가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임형규 대표는 11년 경력의 26세 장구 연주가다. 그는 중학생 시절 품바 공연 영상을 보다가 흥겨운 가락으로 어깨춤을 유발하는 장구 퍼포먼스에 반해서 독학으로 장구 연주 기법을 터득하고 기량을 연마해왔다. 군 전역 후 아르바이트 하던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소재 장구교습소를 이어받아 퓨전 북/장구 교육 아카데미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1년 과정 기초반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전문반을 개설하고 평일 오후 1시~밤 10시까지 난이도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며 개인 레슨도 하고 있다. 또한 50~60대 제자들과 함께 현란한 북/장구 연주에 안무와 구성진 노래까지 더해 종합 예술을 완성하는 공연 활동도 벌이는데 가는 곳마다 좌중을 압도하곤 한다. 그의 공연 영상들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 , ,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초대되었다. 이때 파워풀한 장구 실력과 음악에 대한 남다른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2021년엔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과 함께 ‘스트릿 장구 파이터’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는 울산광역시 본원(수강생 100여 명)을 필두로 밀양시/사천시/경주시/거제시/부산시/고성군/통영시/영천시/서천시/청주시/수원시/인천시 등지에 개설된 16개 분원에서 장구/북 연주자를 양성하고 있다. 개성 있는 퓨전 북/장구 공연으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는 임형규 대표는 대한민국 한서문화예술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우수 지도자 표창을 받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장구는 두드리는 방식과 힘 조절에 따라 소리와 가락이 무한하게 만들어지는 매력적인 악기로서 현대인의 취미 생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장구/북 연주는 스트레스 해소, 체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2:30
IT

사람인, 전문면접관 자격인증위원회 발족

사람인은 전문면접관(CPI) 자격인증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위원회는 사람인이 주관하는 전문면접관 교육 과정 및 기준 검증, 자격 인증 및 면접관 활동 개선 의견 제안, 면접관 자격증 활용 범위 확산을 위한 제언 등을 목적으로 발족됐다.사람인 전문면접관은 민간자격으로 이미 등록돼 있으며, 학계 및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자격 신뢰도 및 전문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이상돈 사람인 상무는 "이번 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면접관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효성 높은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취업 지도 과정 개설, 기업 맞춤형 교육 등 채용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는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사람인 전문면접관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수강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470여 명의 수강생이 거쳐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4 17:24
IT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양성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2023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양성 과정’의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양성 과정은 예비 창업자, 창업 및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에게 펀딩에 대한 컨설팅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실제로 펀딩 진행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만드는 창업 생태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와디즈는 1기 양성 과정을 9월 19일부터 10월 17일(총 5주간)까지 매주 1회 서울⋅경기 지역에서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를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열고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턴트 활동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크라우드펀딩 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료할 경우 ‘와디즈 컨설턴트’ 자격증, 와디즈에 ‘딜(프로젝트)’ 소개 및 메이커 펀딩 프로젝트 오픈 시 수수료 지급, 펀딩 금액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해당 교육은 예비 창업자, 창업 플래너, 경영지도사, 대학 창업지원단 등 관련 종사자들 뿐 아니라 펀딩에 관심이 많고 부업으로 수익 창출을 원하는 학생, 직장인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와디즈는 1기 서울⋅경기, 2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17 14:32
프로축구

[IS 포커스] 변화무쌍한 P급 신청 자격 요건과 쿼터 배분… 안정환을 위한 포석이었나

축구지도자들이 취득할 수 있는 최상위 지도자 자격증인 P급(professional) 라이선스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안정환(46)이 지난 7일 발표된 2023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명단에 포함되면서부터다. 최근 이와 관련해 수시로 바뀌는 신청 자격요건 때문에 ‘특혜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지도자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P급 라이선스는 대한축구협회(KFA) 지도자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가장 낮은 D급부터 C, B, A, P급 순으로 존재한다. 라이선스 단계마다 지도할 수 있는 연령대와 무대가 다르다. P급 라이선스를 취득했다면, 아시아 각국 최상위 리그 혹은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수 있다. 2023년도 P급 자격증 수강생 선정에는 총 109명이 지원했고, 이 중 25명만 선발됐다.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건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 우선 지원자가 많고 지도 경력, 성적 등을 통해 합격자를 가르는 절차도 복잡다단하다. 문제는 애초에 신청 자격요건이 수시로 바뀌어 지도자들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현장 지도자들은 “자격요건이 계속 바뀌면서 ‘이번엔 누구를 위한 혜택이냐’는 논란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P급 지도자 강습회 신청 안내’를 살펴보면, 2018~19년 신청 기본요건, 2020~21년 자격요건, 2022년 자격요건, 2023년 자격요건이 각각 다르다. 최근 논란의 핵심은 2023년 자격요건이다. 예년엔 ‘A급 자격증 취득 월로부터 U18 이상 전문등록팀에서 지도자 경력 최소 3년 이상’이었는데, 2023년부터 ‘A급 자격증 취득 월로부터 36개월 이상 경과한 자’로 변경됐다. 이 같은 기준 변경으로 선수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이 없는 안정환도 P급 라이선스 취득에 도전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을 위한 신청 자격요건 변화였다는 논란이 생겼다. 2023년 강습회에 안정환과 함께 합격한 현직 지도자는 “신청요건이 매번 바뀌니 ‘특정인을 위해서 변경하는 것인가’라는 의혹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KFA 측은 “오해”라는 입장이다. KFA 관계자는 “2022년과 2023년 P급 신청 자격요건에 변화가 생긴 건 담당자가 2022년 신청 안내에 잘못 게재한 탓”이라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21년 10월에 해당 세칙(2022년 강습회부터 적용)을 개정한 바 있다. AFC의 추세에 따라 젊은 지도자에게 지원 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쿼터 배분도 의혹을 일으켰다. 기존 KFA에 배정된 P급 라이선스는 전임 지도자에게 부여하는 4장이었다. 이중 ‘①A급 라이선스를 취득한 지 3년 경과 ②A매치 50경기 이상 경력 ③축구로 국가 공헌도가 높은 자’에 2장을 배분했다. ‘자격요건 변경, 쿼터 신설로 안정환에게 강습 기회를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KFA 측은 “공감이 하나도 안 된다. 변화가 생겼다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고 밝혔다. 2015년 A급 라이선스를 우수성적자로 취득한 안정환은 2021년에 미소속 쿼터로 P급 라이선스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심사 기준은 ‘지도 경력 50% 보수 교육 20% 지도 성적 30%’였다. 지도자 경력이 없는 안정환은 탈락했다. 올해에 심사 기준이 ‘지도 경력 30% 대면 심사 40% 보수 교육 20% 지도 성적 10%’로 바뀌었다. 안정환은 지도자 경력에선 0점을 받았지만, 2명을 선발하는 해당 쿼터에 차두리와 둘만 지원해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10 05:30
프로축구

'P급 자격증 논란' 축구계 목소리 직접 들어봤다 [IS포커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일 2023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25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선정에는 사상 처음으로 ‘A매치 50경기’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 두 명의 쿼터가 생겼다. 여기에 해당하는 수강생이 안정환(46)과 차두리(42)다. 축구는 타 종목과 달리 지도자 자격을 엄격하게 가린다.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지도자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가장 낮은 D급부터 C, B, A, P급 라이선스가 존재한다. 프로축구팀 감독 혹은 국가대표팀 감독이나 코치를 하려면 P급 자격증을 얻어야 한다. 프로팀 지도자는 P급 라이선수가 있어야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지도할 자격이 생긴다. P급 자격의 경우 지도 경력, 대면심사를 통한 정성평가, 교육 이수 점수, A급 우수성적 혹은 지도실적에 따른 가산점을 통합해 합격자를 가리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P급 자격증 수강생 대부분이 합격하기 때문에 수강생으로 선정되는 게 사실상 합격한 것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내년도 P급 자격증 수강생 선정에는 109명이 지원했고, 이중 25명이 선발됐다. P급 자격증 수강생이 되려면 A급 자격증 취득 후 U18(18세이하) 수준 이상의 팀 지도 경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에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A매치 50경기’ 자격 쿼터에는 지도 경력이 없어도 선수 시절 A매치 50경기 이상을 뛰었다면 자격요건이 충족된다. 안정환의 경우 A급 자격증을 딴 이후 U18 이상 수준의 팀을 정식으로 지도한 적이 없다. 이 부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현직 축구관계자들에게 이번 논란에 대한 솔직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긍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분통을 터뜨린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솔직한 이야기를 위해 기사화할 때는 익명을 요구했다. ━ 어느 정도 수긍-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래 기여한 건 맞다” ▶프로축구팀 관계자 A=“찬성이냐 반대냐를 물으면, 내 입장은 반반이다.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래 기여한 것도 있어 그 부분은 분명 반영해야 할 것 같다. 한편으로는 사회가 공정성에 관해 민감하니까 현장성 문제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프로 선수 출신 현직 지도자 B=“반반이다. A매치 50경기 이상 뛴 사람들이 공로를 세운 건 맞다. 일선 지도자들 입장에선 불만이 있을 것 같다. 이번에 P급 수강생으로 합격하지 못한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A매치 50경기 이상 국가대표 출신 현직 지도자 C=“대표 경력이 오래된 이들에게 이 정도 어드밴티지는 줄 수 있다. 다만 미리 합격자를 정하거나 이름값만 보고 무조건 합격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23 P급 수강생 합격자 D=“과정이 아쉽긴 하지만, 스타 출신들이 어쨌든 축구인으로서 나중에 지도자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 지금 되돌릴 수 있는 건 없다.” ━ 반대- “과정 불투명했다. P급은 현장 지도 경험 필수다” ▶프로 선수 출신 현직 프로팀 지도자 E=“과정이 아쉽다. 적어도 1년 전에 A매치 50경기 쿼터 추가에 대해 미리 공론화를 해놨으면 좋았을 것이다. 급하게 짜맞춘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드니까 특혜 논란이 있는 것 같다. 성급했던 것 같다. 현장에서 지도자로 고생한 사람들은 엄청난 시간을 들이는데, 결국은 선수 때 커리어에 밀리는 거 아닌가. 계속 탈락한 사람은 자괴감이 들 것이다.” ▶A매치 50경기 이상 국가대표 출신 현직 지도자 F=“P급은 다른 등급과 달리 지도자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C급에서 B급을 딸 때는 선수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혜택이 있다. P급은 최고 라이선스인데 다르지 않나. 대부분 P급까지 어렵게 간다. P급 자격엔 지도 경력을 반드시 넣어야 다른 사람들의 불만이 덜 생긴다.” ▶프로축구팀 관계자 G=“선수 생활을 잘했다고 지도자를 잘하는 게 아니지 않은가. 하위 등급도 아니고 굳이 P급까지 혜택을 줄 필요가 있을까. 몇십 년 걸려서 P급까지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상대적 박탈감이 생긴다.” ▶프로 선수 출신 현직 지도자 H=“2002 월드컵 멤버에 대한 특혜일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고생하며 P급 라이센스를 취득하려고 한 축구인들한테서 부정적인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2023 P급 수강생 합격자 I=“A매치 50경기 이상 뛴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P급 수강생 자격 2장을 배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다른 수강생 신청자들 사이에선 '안정환, 차두리다'라는 소문이 돌았다. 점수 배점에 이익을 줬으면 몰라도, 아예 수강생 합격자로 분류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 ▶아마추어 축구 관계자 J=“대한축구협회는 A매치 50경기 이상 쿼터에 대해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 이번 수강생 합격자도 당초 24명이라고 했다가 AFC에 25명으로 늘려도 좋은지 질의를 넣고 응답을 기다리느라 합격자 발표도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급히 끼워맞춘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프로팀 감독인 모 인사를 이번 P급 수강생으로 넣으려고 구단에서 손을 썼다는 소문도 있었다. 과정이 명확하고 투명하지 않으니까 P급 자격을 얻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 김희웅, 김영서 기자 2022.11.09 07: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