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44건
예능

‘음악일주’ 기안84, 가수 꿈 이뤘다…‘민들레’ 등 4곡 발표, 여정 마침표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6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마지막 회에서는 가슴 한편에 남아있던 가수의 꿈을 위해 떠난 기안84가 야생의 땅 자메이카에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기안84는 블루마운틴 깊은 숲속에서 라스타파리아니즘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라스타 캠프에 입성, 그들의 삶을 경험했다. 특히 저녁 예배에서 나이아빙기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보냈다.또한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는 농장에서 모기의 공격을 받으며 땀 흘려 일하기도 했다. 억센 자메이카 잡초를 뽑다가 금방 지쳐버린 기안84와 달리 현지인은 손쉽게 잡초를 제거하고, 경사진 땅을 질주하며 과일을 수확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떠나기 전, 기안84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현지인 부부에게 두 사람의 얼굴을 그린 티셔츠를 선물하고 “가정에 사랑과 번영이 가득하기를”이라며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감동을 자아냈다. 소박하지만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아가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아낌없이 베푸는 현지인의 모습은 기안84에게 삶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안겼다.밥 말리 비치에서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여정을 마무리한 기안84는 음악을 주제로 여행을 한 만큼 여행의 순간들을 새롭게 느끼고, 노래와 함께해 더욱 즐거웠다며 “그게 음악의 힘이 아닌가”라고 소감을 밝혔다.기안84의 ‘가수’라는 꿈에서 시작된 ‘음악일주’는 미국 뉴욕과 텍사스, 자메이카를 누비며 힙합, 메탈,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하고 카우보이, 라스타 등 현지인들의 일상과 문화로 뛰어들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케미스트리 역시 흥미를 고조시켰다. 세 사람은 유태오의 로망이었던 카우보이 라이프를 경험하고 기안84의 제안으로 라이브 공연 무대에 오르는 등 기꺼이 동참했다.무엇보다 여행이 음악으로 탄생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울림을 선사했다. 이민자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기안84의 ‘민들레’, 카우보이 라이프를 만끽한 유태오의 ‘텍사스 써머’(Texas Summer), 세 사람의 우정이 담긴 ‘라이크 어 프렌드’(Like a Friend), 토네이도 같은 환상을 꿈꿨던 기안84의 ‘토네이도’까지 총 4곡을 발표하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발표한 4곡은 모두 음원 차트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08:55
예능

덱스, 조지아 아버지 손에 울컥 “할아버지 최근에 돌아가셔” (‘가브리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덱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했다.지난 6일 방송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0회에서는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 덱스와 가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작은 어김없이 사전 인터뷰였다. 덱스는 어릴 적 꿈이 화가였다고 전하며 “뭔가 손으로 하는 것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량 래핑은 물론, 선팅까지 직접 할 정도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전으로 ‘똥손’이라는 게 덱스의 이야기. 이어 못 가본 유럽을 가보고 싶다고 밝힌 덱스는 가장 큰 걱정거리로 오이도 못 먹는 아기 입맛을 언급하며 “‘3000만큼 사랑해’란 말이 있듯 저는 ‘오이만큼 싫어해’라고 한다”는 ‘덱스어’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와 매칭된 나라는 8천 년 역사를 가진 와인 발상지이자 유라시아의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조지아’였다. 현지 공항에 도착한 덱스는 통상적인 가브리엘들의 행보와 달리 본인 이름 그대로 여행사 가이드 투어에 꼈고, 현지에서 처음 만난 투어 일행 중 한 명에게 “남자친구 있냐”는 습관성 플러팅을 던졌다.조지아 전통 항아리를 만드는 공방에 도착한 덱스에게 누군가 ‘라티’라고 부르며 가브리엘의 정체도 베일을 벗었다. 조지아 시골 마을에서 항아리 제조사 라티의 72시간을 살게 된 덱스는 갑자기 생긴 아내와 두 자녀의 존재에 당황도 잠시, 조지아 와인부터 조지아 전통주인 ‘짜짜’를 마시며 아버지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거친 아버지의 손에서 친할아버지의 향수를 느낀 덱스의 이야기도 여운을 남겼다. 그는 “할아버지가 최근 돌아가셨는데, 저희 할아버지도 농부였다. 그래서 손이 똑같나 보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연이은 원샷으로 금세 만취 모드가 됐다. 캐리어에서 컵라면과 참치를 꺼내 폭풍 먹방을 선보인 뒤 선글라스를 낀 채 곯아떨어진 모습으로 웃음를 안기기도. 다음 날 덱스는 조지아 아버지, 어머니를 향한 모닝 뽀뽀로 하루의 시작을 열었다. 시골에서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본격 시작됐고, 덱스는 돼지 밥 주기, 빵 반죽하기, 치즈 만들기, 외양간 청소, 장작 패기까지 끝없는 일거리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소 방목 중 자신을 걱정해 찾으러 온 아버지에게 꽃을 내미는 플러팅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자급자족 시골 생활은 UDT 출신 덱스가 소화하기에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했다. 쉼 없는 일거리에도 정작 ‘힘들다’는 한 마디를 하지 않던 덱스는 “라티의 삶이자 인생인데 인생을 힘들어하면 안 되지 않나”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손기술이지만 어머니와 함께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반죽해 만든 치즈빵을 먹으며 “이 재료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고생으로 만들어졌는지 다 알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웃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향한 가비의 72시간도 막을 올렸다. 외향형의 대표주자인 가비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춤을 추면 무아지경에 빠진다”라며 구체적으로 쾌활한 여자의 삶과 매칭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발 당일 각국 맞춤형으로 가발을 10개 넘게 챙겨온 가비는 정열의 나라 멕시코로 향한다는 사실에 “내 스타일”이라며 좋아했다.‘조나단 찾기’라는 미션을 받고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한 가비는 오매불망 찾던 조나단이 자신의 아빠임을 알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가브리엘 최초 성별이 뒤바뀐 남자가 됐다는 점. 열아홉 살의 멕시코 밴드 멤버 우시엘의 삶을 살게 된 가비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데 왜 성별이 바뀐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라며 “누가 저한테 ‘아빠야’라고 하는데 고산병이 싹 나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에 도착해 드럼에 푹 빠진 우시엘의 방을 살피며 본격 우시엘의 삶에 스며들었다. 우시엘의 바뀐 성별에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가족들은 알고 보니 너무 놀랐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았던 속내를 풀어내기도. 그런가 하면 캐리어 2개에 가발과 의상들을 잔뜩 챙겨온 가비는 여동생에게 아낌없이 모든 옷을 챙겨주며 “외동이다 보니 언니와 동생에 대한 환상이 있다. 여동생이 생겨셔 너무 좋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댄스 학원을 다닌다는 동생의 이야기에 반가움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댄서 본체로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우시엘의 성별이 바뀐 걸 모르는 밴드 멤버들의 반응도 흥미를 안겼다. 가발을 착용한 가비를 만난 밴드 멤버들은 당황도 잠시, 유쾌하게 상황을 즐기며 다 함께 광장으로 향했다. 드럼을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가비는 넘치는 흥과 함께 느낌 가는 대로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에 몰입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대뜸 무대로 난입해 촬영 허가 여부를 묻는 경쟁 밴드 무리가 등장했고 급기야 상주 경찰까지 방문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가비는 “텃세 혹은 시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차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6:06
연예일반

[오!뜨뜨] ‘사냥개들’ 우도환, 사채의 늪에서 역대급 빌런 박성웅 만났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사냥개들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이 또 한 번 전 세계에 K장르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사냥개들’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청년경찰’로 남성 버디물에 특장기를 보여줬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들었다. 복싱으로 구성된 빠른 템포의 액션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까지 폭발시킬 전망.악의 세력과 맞서는 청년 건우와 우진 역에는 각각 우도환,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이들에 대적하는 악역 명길은 박성웅이 연기한다. 박성웅이 “이전에 연기했던 빌런들과 다르다”고 공언한 만큼 박성웅이 그려낼 ‘끝판왕 악역’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9일 공개. #넷플릭스: 팬티 속의 수다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신의 생식기가 말을 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팬티 속의 수다’는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구현한 작품이다.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신체의 변화. 갑자기 솟아나는 전에 없던 욕구 때문에 곤란한 두 절친. 여기에 두 사람 사이에 생겨버린 불편한 감정. 사춘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공개. #쿠팡플레이: 신도들무인도에 갇혀 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영화 ‘신도들’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지 모른다. ‘신도들’은 신흥 종교인 ‘스마일리 라이프’를 믿고 있는 한 여성과 두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무인도에서 지내면서 이메일로 전송된 규율을 따른다.죽지 않을 정도의 보급품과 자급자족한 먹거리로 살던 세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앞에 외지의 침략자들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욕망이 없던 세 사람에게 생겨난 새로운 욕구.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과 망상, 갈망이 눈을 뜨며 세 사람의 관계 역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118분의 러닝타임에 녹여냈다. 9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9 05:59
스타

[더보기] 한국 야구 대들보 이대호, 이제는 ‘예능가 4번 타자’로

그라운드 위 뜨거운 안녕을 고한 한국 야구 대들보 이대호가 예능가에서 새로운 강속구를 던지며 ‘예능가 4번 타자’로 힘차게 활약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 4번 타자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강타자였던 이대호는 지난해 10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을 영광스럽게 장식했다. 이날 열린 은퇴식에서 고 최동원 선수 11번 옆에 이대호 등번호 10번이 나란히 걸리기도 했다. 영구 결번 선수가 될 만큼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21년 야구 인생은 뜨겁고 화려했다. KBO 리그 사상 최초 타격 부분 7관왕(2010시즌)은 아직 깨지지 않은 불멸의 대기록이다. 같은 시즌 한·미·일 리그 처음으로 9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대호는 3개국 리그를 평정한 스타 플레이어로 세계 대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당시 소속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재팬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대호는 한국인 최초 시리즈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14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올림픽, WBC 등 저명한 세계 무대에서 그의 위력은 더 빛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우승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KBO 리그로 복귀한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 중심에 우뚝 서며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수칠 때 떠났다는 말이 제격이었다. 은퇴 시즌 이대호는 142경기에 출전, 0.331의 타율, 101타점, 23홈런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 은퇴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로 남았다. 그의 야구 인생 마침표를 함께하고자 2만 2990명의 야구팬들이 사직 구장 관중석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한국 야구 그라운드 곳곳에 ‘거인의 발자국’을 남기며 그라운드에 아름다운 작별을 고한 이대호가 이별 뒤 새로운 놀이터를 찾았다. 바로 예능이다. 최근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어디서든 ‘조선의 4번 타자’가 등장한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고정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것. 이대호의 예능감은 현역 시절부터 빛났다. 비시즌 기간만 되면 이대호는 ‘1박 2일’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며 화끈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은퇴 후 자주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대호는 은퇴 11일만인 지난해 10월 26일 MBC ‘라디오스타’, 27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연이어 출연하며 야구팬들과 대중에 반가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여전히 유쾌한 언변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야구선수로서 탄탄한 입지와 이름을 떨쳤기에 그의 인지도는 방송가의 러브콜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거구의 체격에서 나오는 의외의 소년미와 충만한 예능적 끼에 대중 또한 환호했다. 계묘년 새해 1월 1일, 이대호는 SBS 간판 예능 ‘집사부일체’ 시즌2에 고정 출연진으로 전격 합류했다. ‘집사부일체’ 시즌 1에서 사부로도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은퇴를 해서 새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 도전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일평생 야구만 죽어라 파던 그에게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이대호는 인생 첫 예능 프로 고정 출연자로 임한 소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는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로 사부에게도 배우고 방송도 배우려고 해요.” ‘집사부일체2’ 최고 시청률은 2.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시즌1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내놓고 있지만 이대호의 인간적인 면모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편, 아버지로서의 삶을 본 시청자들은 그의 새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지난 17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NOW’에 올라온 ‘비혼도 부러워하는 조선의 4랑꾼 이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대호의 일상이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자수성가의 표본이다’, ‘조손 가정에서 태어난 가난한 아이에서 스스로 성공해 좋은 집에서 자녀들과 화목하게 밥 먹는 장면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과 감동을 준 것 같다’, ‘조선 4랑꾼 이대호! 야구선수로도 사람으로서도 멋있다’ 등 호평이 대부분이다. 22일 방송분에서는 야구선수 추신수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32년 지기 이대호는 그와 절친 케미스트리를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앞서 이대호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를 통해서도 야구계 절친 추신수, 정근우와 함께 시청자에 유쾌함을 안겼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안다행’에서는 부산 출신 19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무인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대호를 필두로 세 친구는 직접 해산물을 캐 밥상을 차리는 등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겹게 둘러앉아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낸 우정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뭉클함을 안겼다.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함께 자라 어느덧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는 세 사람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한 이대호는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마무리했지만 야구 열정은 계속 드러내고 있다. JTBC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최강야구’에서 이대호는 ‘야신’(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몬스터즈에 입단해 선수로서의 또 다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29회 방송에서 첫 등장했다. 해당 회차 시청률은 3.1%(전국 유료 방송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강야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바로 앞 회차인 1.6%(27회) 1.9%(28회)에서 반등한 기록이다. 아버지 이대호로서의 고민도 방송을 통해 털어놓고 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ENA 육아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서 이대호는 자녀와 동반 출연해 솔직한 육아 고민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이 없어서 미안했는데 이제 은퇴를 했기 때문에 아들과 많이 놀아주려고 한다. 아이에게 좋은 도움이 되는 놀이를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오은영 게임’은 오은영 박사가 놀이를 통해 부모와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06:00
연예일반

‘세컨 하우스’ 주상욱,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너무 뿌듯해”

배우 주상욱이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에 나선다.19일 방송되는 KBS2의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그룹 2PM 멤버 황찬성이 전남 강진에 위치한 주상욱, 조재윤의 세컨 하우스를 찾는다.요리 유튜버인 황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못 하게 되면서 배달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힌다.이어 황찬성은 대나무 통밥과 타조알말이를 예고하며 꿈에 그리던 가마솥 요리에 도전한다. 황찬성이 거대한 타조알을 꺼내자 조재윤은 “공룡알 같다”며 비주얼에 깜짝 놀라고, 주상욱은 “대박이다. 진짜 양이 많다”라며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특히 조재윤은 대나무 통밥의 재료 수급을 위해 직접 대나무 캐기에 나서면서 또다시 고군분투를 펼친다. 조재윤은 이날 직접 대나무 숲에서 자신의 키보다 큰 나무를 공수해 왔다고 전해져, 자급자족 현장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날 황찬성은 야심 차게 가마솥 요리에 나서지만 불 조절부터 매캐한 연기까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이에 주상욱은 ‘가마솥 요리 선배’답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난 머리가 너무 좋은 거 같아. 너무 뿌듯해”라면서 자화자찬하는가 하면, 급기야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를 펼쳐 모두의 폭소를 자아낸다.여기에 주상욱이 눈물까지 흘리자 조재윤은 “괜히 연기대상 받는 게 아니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져 웃음 가득한 현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높인다.주상욱, 조재윤, 황찬성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는 19일 오후 8시 30분 KBS2 ‘세컨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9 16:36
연예일반

‘세컨 하우스’ 최수종 “왕 역할 연기했을 뿐 실상은 내시” 하소연

‘국민 사랑꾼’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생애 첫 세컨 하우스를 꿈꾸며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최수종은 “세컨 하우스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곳이길 바란다. 그리고 늘 사랑이 있는 집이면 좋겠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하고, 하희라는 “마당에서 자연을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마을에서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이웃과) 소통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세컨 하우스에 대한 기대를 전한다. 이날 최수종은 조카인 배우 조태관과 함께 세컨 하우스 후보지를 찾기 위해 강원도 홍천으로 답사를 떠난다. 홍천에 도착한 최수종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시골에 살아본 적이 없다. 이런 곳에서 주민들과 따뜻함을 나누며 살아보는 게 로망이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지만 설렘도 잠시, 최수종은 홍천에서 하희라의 찐팬인 마을 이장을 만나면서 뜻밖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장이 “한번 팬은 영원한 팬이다. 첫사랑이다”고 고백하자, 최수종은 “원조 첫사랑은 저거든요!”라며 티키타카를 뽐낸다. 기세등등하던 최수종은 잠시 후 “저는 운 좋게 왕 역할을 연기했을 뿐, 실상은 내시다. 아무런 결정권이 없다”고 하소연하기 시작했다고. 과연 애처가 최수종에게 무슨 사연이 숨어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컨 하우스’는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도시인들의 로망’과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최수종, 하희라와 주상욱, 조재윤이 시골의 빈집을 수개월 동안 고치고 꾸미며 셀프 안식처를 완성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최수종, 하희라의 특별한 이야기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세컨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3 14:13
연예일반

‘신랑수업’ 영탁의 자급자족 시골 라이프

영탁이 자급자족 ‘촌캉스’를 떠난다. 2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34회에서는 생애 첫 ‘촌캉스’에 나선 영탁의 시골 라이프가 펼쳐진다. 이날 시골의 한적한 숙소에서 눈을 뜬 영탁은 이불을 정리하고 말끔하게 세수한 뒤 푸시업까지 하며 아침 루틴을 실행한다. 연이어 앞마당으로 나간 영탁이 입으로 ‘쉭쉭’ 소리를 내며 공을 차자 이승철은 “시골 삼촌 같다”고 한다. 잠시 후 영탁은 능숙한 손길로 아궁이에 불을 지핀 뒤 아침으로 먹을 김밥을 만든다. 그런데 이때 영탁은 팬에 기름을 들이붓더니 밥과 계란을 튀기듯 볶아 다른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한다. 이윽고 그는 모든 김밥 재료를 김에 넣고 돌돌 말기 시작한다. 이에 정준하는 “유재석 같은 사람이 같이 갔으면 무지하게 욕먹겠다”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한다. 김밥으로 배를 채운 영탁은 포도농장에 들러 농촌 일손 돕기에도 나선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영탁은 직접 만든 토스트와 맥주 한 잔을 들고 시원한 물 대야에 앉아 ‘무릉도원’을 만끽한다. 그러던 중 영탁은 불현듯 모태범에게 전화를 거는데, 모태범의 말을 들은 그는 질투심에 불타 전화를 끊는다. 그러면서 “하필이면”이라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영탁의 촌캉스 이외에도 손호영과 데니안의 웨딩홀 방문기와 모태범과 임사랑의 첫 밀월여행 현장을 담은 ‘신랑수업’은 2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8 14:16
연예

‘방랑고수’ 남다른 인생 고수들이 전하는 행복 메시지

기행 예능 ‘방랑고수’가 색다른 공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에 숨어있는 인생 고수를 찾아 떠나는 tvN STORY ‘방랑고수’가 인생 고수들의 삶의 방식을 관찰하며 그들이 방랑 고수가 된 사연, 이전의 일상을 털어놓는 심층 토크로 새로운 기행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매회 소개되는 방랑 고수들은 ‘행복 찾기’, ‘마음 챙김’이라는 일맥상통하는 힐링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지난 1회에서는 계룡산 입산 25년 차, 무례 수련만 44년째라는 박사규 방랑고수가 출연했다. ‘건체청정 – 건강한 몸에 맑은 정신이 깃든다’는 좌우명으로 몸과 마음을 수련하며 자급자족하는 박사규 고수의 신선을 닮은 산중 라이프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2회에서는 33년 경력의 도예가 박종현 방랑고수가 등장해 인생철학을 들려줬다. 완성되지 않은 집의 돌담벽을 쌓으며, 천천히 돌아가며 사는 삶의 행복을 전파했다. 욕심을 내려놓고 무소유의 자유를 좇는 박종현 방랑고수의 인생 좌우명은 ‘오우아– 나는 나를 벗할 뿐’이었다. 이어 오늘(12일) 방송되는 3회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서예가로 사는 김일명 방랑고수가 출연한다. 마치 조선의 선비 같은 모습을 한 그는 이전 고수들과 다른 사연의 소유자다. 자신의 재능을 살린 노력형 고수이자, 행복을 있는 그대로 주변에서 찾는 마인드로 ‘모든 건 형편대로, 바라는 건 처지대로’는 명언을 남기며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방랑고수’는 고수들의 삶을 체험하고 분석하는 것과 함께, 행복을 찾은 그들의 여유로움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휴식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서예 고수가 소개되는 ‘방랑고수’는 1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2 15:58
연예

코요태, 티격태격 케미 '안다행' 2049 시청률 자체 최고

코요태가 24년 우정에 빛나는 자급자족 생활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빛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코요태 김종민, 빽가, 신지의 첫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진 가운데, 7.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은 2.8%(닐슨, 수도권)로, '안싸우면 다행이야' 자체 최고 2049 시청률을 경신했다.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코요태의 명불허전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김종민, 신지, 빽가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등장한 가장 작은 바위섬에서 자급자족을 시작했다. 뗏목을 타고 섬에 도착한 세 사람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하는 섬 생활인 만큼 상상치 못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각자 너무 다른 성격으로 티격태격하던 것도 잠시, 함께한 시간만큼 단단한 우정을 자랑했다. 섬 입성부터 화장실 만들기, 식재료 수확 및 손질, 첫 식사 준비까지, 신지는 리더십과 생활력을 발휘했다. 김종민과 빽가는 신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덤 앤 더버' 콤비로 웃음을 안겼다. 입만 열면 청산유수인 김종민, 겁 많고 까다로운 빽가 사이에서 신지가 왜 코요태 내 서열 1위인지 다시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신지가 김종민, 빽가가 잡은 대왕 문어를 손질하고 삶기 시작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을 10.3%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김종민은 섬 경력자들도 쉽지 않은 대왕 문어를 잡는데 성공하고, 야생살이 경력직다운 정보력을 전하며 멤버들과 '빽토커'들의 감탄을 불렀다. '빽토커' 안정환, 붐, 신동은 코요태의 자급자족을 모니터 하는 내내 신지에게 감정 이입하며 탄식했다. 하지만 신지는 김종민, 빽가의 엉성한 모습에 버럭 하면서도 "엉망진창이지만 재밌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코요태 멤버들의 먹방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갓 잡은 자연산 문어숙회와 문어, 개조개, 거북손을 통으로 넣은 해물탕을 선보인 세 사람은 고생한 만큼 맛깔스러운 먹방을 보여줬다. 다음 방송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의 자급자족 라이프는 24일 오후 9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8 10:03
연예

'안다행' 추성훈·김동현·이상화·아유미, 갯벌 리벤지 '웃음 2배'

추성훈, 김동현, 이상화, 아유미의 제대로 된 자급자족이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추성훈, 김동현, 이상화, 아유미의 자급자족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5.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은 2.2%(닐슨, 수도권)를 자랑했다. 이날 4남매는 섬 생활 하루 만에 눈부신 호흡을 과시했다. 밤낚시부터 풍성한 식사 준비, 갯벌 리벤지 매치로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마치 해병대 캠프로 착각할 정도로 쉴 틈 없는 극한의 자급자족을 보여줬다. '혹'으로 전락했던 맏형 추성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맨손으로 숭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물고기 공포증'으로 동생들의 원성을 산 추성훈은 연속으로 숭어를 잡아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상상도 못 한 추성훈의 활약이 짜릿함을 선사했다. 특히 불을 피우던 추성훈이 한 겨울에 더위를 참지 못하고 이상화에게 옷을 잘라달라고 하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7.8%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반팔, 핫팬츠 차림으로 변신한 추성훈은 안정환으로부터 갱년기 증상을 의심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자급자족을 거듭할수록 돋보이는 4남매 케미스트리에 "조합이 좋다"며 이들의 진한 우정을 인정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손발이 척척 맞는 4남매의 호흡 덕분에 호화스러운 식사가 만들어졌다. 저녁에는 산낙지와 숭어구이, 숭어회, 회덮밥 그리고 추성훈 표 솥뚜껑 낙지 피자로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날 점심에는 바지락 된장찌개, 낙지볶음, 소라 무침으로 환호성을 불렀다. 여기에 보는 것만으로도 식감과 향을 예상케 하는 맛 표현으로 보는 이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빽토커' 안정환, 붐, 강남 역시 4남매 버금가는 입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안정환, 붐은 적재적소에 펼쳐지는 '강남몰이'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고, 강남은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운동선수 출신 아내와 사는 남편의 고충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1 08: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