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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미숙 “에르메스보다 에코백”... 상자만 한가득 (미숙씨)

배우 이미숙이 명품 가방보다 에코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이미숙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쑥스러운 미숙씨’(이하 ‘미숙씨’)를 통해 집 공개를 했다.이미숙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주택에서 제작진을 반겼다. 함께 있던 큰 언니가 카메라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하자 이미숙은 “어차피 나만 찍는다. 그냥 앉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미숙은 옷장을 소개해 주며 “하루 12시간 넘게 화려하게 차려입고 일을 하다 보면 남은 시간엔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평소 옷과 화장 등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의 드레스룸에는 화려한 정장 대신 운동복 위주의 옷들이 걸려 있었다.다만 옷방 한 편엔 최고가 명품 가방으로 알려진 에르메스 브랜드의 상자들이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미숙은 “이 정도는 다들 있는 거 아니냐”면서 상자를 열어 제품이 들어있는 것을 보여줬다. 상자째로 두는 이유를 묻자 그는 “(가방을) 들 일이 별로 없다. 이제는 가볍고 크고 기동성 있는 에코백을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1:35
연예일반

이국주 “캠핑카 팔고 일본서 생활... 허리띠 졸라매야”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에서 근황을 전했다.15일 이국주의 채널 ‘이국주’에는 ‘딸 걱정돼서 온 거 맞지? 일본 자취방에 놀러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 l 도쿄 원룸 룸투어 l 이국주 앞으로의 계획 l 엄마손맛 집밥’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이국주는 엄마와 함께 도쿄 자취방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살림이 이게 다야?”하고 놀랐고, 이국주는 “얼마짜리 방인데. 이 정도 공간도 대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딱 하나가 빠졌다.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 이국주는 “여러분들이 저의 일본 자취 생활을 궁금해하고 좋아해 주셔서 조회수가 50만이 넘었다. 근데 ‘돈이 있으니까 갔지’이런 댓글이 있더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전 열심히 살았고 사실 돈이 없진 않다. 그런데 나도 다 누릴 정도는 아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 캠핑카를 팔았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이런 게 아니면 나도 안 굴러간다. 어느 정도 저도 포기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일본어 선생님도 못 만나고 있어 챗GPT와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2:10
예능

이젠 예능인...’지락실3’ 미미, 예능 폼 물 올랐다

오마이걸 미미의 예능 활약이 대단하다. 나영석 PD의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이하 ‘지락실3’)에서 예측불가의 매력으로 연신 웃음 킥을 날리고 있다. ‘지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활약한다는 콘셉트의 버라이어티다. 코미디언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고정 멤버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시즌3는 이 멤버들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토롱이를 잡으려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미미는 전 시즌들에 이어 시즌3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미미의 레전드 장면은 지난 2일 방송된 2회에서 터졌다. 각 시대별 인기 K팝을 들으면서 가수 이름과 제목을 맞히는 대결에서 초성 퀴즈가 등장했는데, 정답은 씨야, 다비치, 티아라 지연의 ‘여성시대’였다. 미미는 가비앤제이, 다비치, 씨야라고 가수 이름을 잘못 언급한 멤버들의 오답을 앞글자만 따서 “가다실(자궁경부암 예방주사)의 ‘여성시대’”라고 당당히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상상을 초월하는 미미의 발언에 이은지는 “네가 K코미디 프레지던트(president) 해”라고 외쳤다. 미미는 ‘지락실’ 전 시즌들에서도 레전드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시즌2에서는 ‘당으로 끝나는 단어 3개’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새누리당, 공산당”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아바타’의 명대사를 맞혀야 하는 게임에선 “또루뀨막똫”이라고 답한 뒤 ‘나비족(‘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언어 사용자’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주로 허술하고 4차원적 매력을 드러내는 미미는 때로는 빠르게 답을 맞히며 ‘의외의 똑똑함’을 드러내 흥미를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 미미는 지난 2022년 방송된 ‘지락실1’을 통해 예능감을 본격 드러냈는데, 당시 예능계 스타들을 발굴하는 나영석 PD의 안목이 또 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해 랩을 담당하며 주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지락실1’에서는 명랑한 분위기와 귀여운 말투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미미 특유의 어눌한 발음은 발랄한 성격과 어우러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락실’ 제작진 또한 미미 발음 그대로를 자막으로 사용하며 예능적 재미를 높이는 데 이용했다. 미미는 ‘지락실1’ 이후 ‘예능계의 보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예능인으로 발돋움했다. ‘라디오 스타’,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유명 예능 프로그램들의 게스트로 시작해 입담을 과시하더니 ‘하트시그널4’, ‘하트페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고정까지 꿰찼다. 무엇보다 미미의 매력은 자신의 생각과 상태를 여과없이 드러낼 때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배우 고경표와 함께 출연한 ‘식스센스 : 시티투어’,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이끈 ‘기안이쎄오’ 등에서는 MZ세대를 대표해 솔직한 표현과 귀여움으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미미의 탁월한 예능적 능력은 소위 판을 깨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행위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인데, 과거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비슷하다”며 “이런 감각은 타고난 면도 있기 때문에 예능인으로서 큰 무기가 된다”고 짚었다. 이어 “미미가 아직 홀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연자들의 조합에 따라 그의 능력은 훨씬 극대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06:05
프로야구

"안타에 목말라 있었다, 인천 팬분들 앞에서 달성해 좋다" KBO 사상 첫 500홈런 대업 달성 최정 [IS 인터뷰]

"빨리 나와서 후련합니다."KBO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 대업을 달성한 최정(38·SSG 랜더스)이 멋쩍게 웃었다.최정은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야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날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0-2로 뒤진 6회 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의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통산 500번째 홈런으로 연결했다.최정은 지난해 4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468호 아치를 그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던 통산 최다 홈런(467개)을 뛰어넘었다. 이후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는데 마침내 사상 최초 통산 500홈런 대업까지 달성했다. 통산 500홈런은 메이저리그(MLB) 역대 28명, 일본 프로야구(NBA)에선 오 사다하루(868홈런) 노무라 가쓰야(657홈런)를 비롯해 단 8명의 타자만 해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에선 400홈런 타자도 4명에 불과해 500홈런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이정표로 평가된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최정은 "타격감이 계속 안 좋아서 (내려놓으니) 홈런에 대한 스트레스나 빨리 쳐야 한다는 압박을 받진 않았다. 안타에 목말라 있었는데 홈런이 돼 기분 좋았다. 팀이 이겨서 2배로 기분 좋다"며 "(468홈런과 비교해 더 좋은 건) 오늘이다. 500이라는 숫자가 딱 떨어진다. 작년에 (468홈런을) 달성했을 때는 사직에서 기록해 조금 민망했는데 인천 팬분들 앞에서 홈런을 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제 치게 돼 좋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홈런 상황에선 볼카운트) 3볼-1스트라크에서 볼이라고 생각해 나가려고 했는데 3루심이 스트라이크라고 선언하시더라. 투수 공이 좋아서 유인구를 던질까 승부를 할까 혼란스러웠는데 실투 하나를 운 좋게 잡은 거 같다"며 "빠른 공을 예상하고 배트를 휘둘렀는데 마침 슬라이더가 실투성으로 와서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았다"라고 말했다.최정은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2일에야 뒤늦게 1군에 등록됐다. 그는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개막한 지 얼마 안 된 느낌이어서 기록에 대해서는 내려놨다고 해야 하나. 시합에 못 나간 거를 만회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600홈런이 대해선) 욕심은 없지만 달성해 보고 싶은 기록이긴 하다. 올해처럼 부상을 당해 공백이 있으면 쉽지 않을 거 같아서 몸 관리를 철저하게 잘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달성은 하고 싶지만, 욕심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500홈런 달성 당시 생각나는 사람으로 '가족'을 꼽은 최정은 기념 공을 기증하기로 한 팬에 대해서 "진짜 SSG 팬분인 거 같았다. 흔쾌히 전달해 주신 거 같더라. 진심으로 축하하는 게 느껴졌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3 22:30
프로야구

"기증하겠습니다" 최정의 500번째 홈런공, 경매 나가는 일 없다 [IS 인천]

최정(38·SSG 랜더스)의 KBO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공이 구단의 품으로 돌아왔다.최정은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0-2로 뒤진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NC 오른손 투수 라일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프로 21번째 시즌 만에 터트린 500번째 홈런이었다.최정은 지난해 4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468호 아치를 그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던 통산 최다 홈런(467개)을 뛰어넘었다. 이후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는데 마침내 사상 최초 통산 500홈런 대업까지 달성했다. 통산 500홈런은 메이저리그(MLB) 역대 28명, 일본 프로야구(NBA)에선 오 사다하루(868홈런) 노무라 가쓰야(657홈런)를 비롯해 단 8명의 타자만 해낸 대기록이다. 관심이 쏠린 홈런공은 '기증'이 결정됐다. 상황에 따라 공을 잡은 팬이 경매에서 판매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최정 선수의 오랜 팬인 조상현(31세, 인천 학익동) 님께서 최정 선수 500호 홈런볼을 기증해 주시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최정의 통산 500호 홈런공을 손에 넣은 팬에게는 2026시즌 라이브존 시즌 티켓 2매, 스카이박스 초대 1회, 최정 친필 사인 배트, 500홈런 기념 유니폼에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 이마티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50만원, 스타벅스 100만원, 다이나핏 100만원 등 계열사와 후원사별 각종 바우처(이용권)까지 포함하면 총 17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3 20:27
프로야구

'드디어 터졌다' SSG 레전드 최정, KBO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 대업 달성 [IS 인천]

오른손 타자 최정(38·SSG 랜더스)이 KBO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최정은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0-2로 뒤진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NC 오른손 투수 라일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이 프로 21번째 시즌 만에 터트린 500번째 홈런이었다.최정은 지난해 4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468호 아치를 그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던 통산 최다 홈런(467개)을 뛰어넘었다. 이후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는데 마침내 사상 최초 통산 500홈런 대업까지 달성했다. 통산 500홈런은 메이저리그(MLB) 역대 28명, 일본 프로야구(NBA)에선 오 사다하루(868홈런) 노무라 가쓰야(657홈런)를 비롯해 단 8명의 타자만 해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에선 400홈런 타자도 4명에 불과하다. 유신고를 졸업한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프로 첫 시즌인 2005년 홈런은 45경기(93타석) 1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듬해 1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꾸준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부문 역대 1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역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9시즌 연속 20홈런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통산 홈런왕 3회(2016~17, 2021), 2017년 4월 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선 1경기 4홈런으로 ‘홈런 공장장’ 이미지를 굳히기도 했다. 통산 연타석 홈런도 28번으로 역대 공동 1위.최정은 2020년 7월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역대 최연소 350홈런(33세 4개월 26일)을 달성했다. 2021년 10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역대 최연소 400홈런(34세 7개월 21일)까지 해냈다. 2023년 8월 9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역대 최연소 450홈런(36세 5개월 12일) 이정표를 세운 뒤 500홈런까지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SSG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30억원, 총연봉 80억원) 계약을 한 최정은 통산 500홈런을 가시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당시 최정은 "5개 남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못 깨면 사고"라며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이제 목표가 하나 생겼다는 부분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500홈런보다는 600홈런을 목표로 설정해서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최정은 지난 2일 1군에 지각 등록됐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지만 빠르게 499홈런에 도달했고 아홉수 없이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3 20:04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 안효섭·이민호→나나·지수, 원작 찢은 싱크로율

‘전지적 독자시점’를 이끌 독보적 캐릭터들의 면면이 베일을 벗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소설은 웹툰으로도 제작, 연재 중이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올려진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란 카피는 김독자가 혼자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를 어떻게 활용할지 호기심을 키운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포스터는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란 극중 대사와 어우러지며 현실이 돼버린 소설 속 세계에 기대감을 더한다.이 외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 정의를 위해 싸우는 김독자의 동료 정희원(나나)의 모습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와 곤충과 교감하며 김독자 일행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선한 세계관과 단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선을 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는다. 이어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라고 말하면서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2 11:24
뮤직

우즈, 군복무 중 데뷔 첫 음방 1위 “자만하지 않겠다” 소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의 자작곡 ‘드라우닝’이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주행 열풍의 정점을 찍었다.우즈는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자작곡 ‘드라우닝’으로 르세라핌의 ‘HOT’,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PROD. 로코베리)’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총점 5179점을 기록한 우즈는 방송 출연 없이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또 하나의 값진 기록을 남겼다.현재 군 복무 중인 우즈는 이후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제나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저에게도 이러한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오는구나 실감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재미있게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이토록 멋진 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또 “이러한 순간들이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함께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걸 기억하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즐겁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늘 즐겁고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OO-LI’의 수록곡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역주행 열풍 속에 최근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특히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에서 선보인 군복 ‘드라우닝’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서 1,29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음원과 영상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군 복무 중임에도 음악방송 1위까지 기록한 이번 성과는 더욱 특별하다. 자신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온 우즈는 활동 없이도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육군 군악대에서 성실히 복무 중인 우즈는 오는 7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후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2 08:56
IT

LG전자, 양평동에 고객 경험 공간 마련…디저트 만들면서 주방가전 체험

LG전자는 다양한 주방가전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 경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을 '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전시 공간인 '푸디 그라운드'에서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디저트를 만들면서 젊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LG전자 주방가전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방문객은 준비된 음료, 과일과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 등을 이용해 하이볼을 만들거나, 원하는 물 용량과 온도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다.또 바코드 스캔으로 조리법을 찾아주는 '광파오븐'으로 멕시코 간식인 도리로코스나 핫도그, 팝콘 등도 만들 수 있다.이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 '엑스붐 버즈',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으로 OTT 콘텐츠를 즐기는 '바이브 그라운드', LG 엑스붐을 활용한 음악 콘서트와 'LG 그램'으로 배우는 AI 영상 제작 클래스 등 체험 이벤트가 열리는 '라이브 그라운드', 직접 생성한 이미지로 나만의 스탠바이미 2 배경화면과 티셔츠를 만드는 '커스텀 그라운드' 등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김서연 LG전자 CX추진담당은 "마치 놀이터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고객과 소통하는 그라운드220에서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1 17:01
e스포츠(게임)

넷마블, 1분기 영업익 1243% '껑충'…하반기 신작 쏟아낸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3.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6239억원으로 6.6% 늘었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의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다.넷마블 관계자는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작년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넷마블은 2분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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