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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빌리빌리,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 글로벌 정식 출시

빌리빌리(BILIBILI)는 Sumzap, Inc.에서 개발한 자사의 수집형 RPG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금일(7일) 밝혔다.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원작의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주령과 스릴 넘치는 배틀을 즐기는 수집형 RPG다. 이용자가 전략적으로 캐릭터와 술식을 배치하여 주령을 물리치는 독특한 커맨드 기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선 애니메이션의 명장면과 함께 후쿠오카 분교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비롯해 독특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원작 성우진의 풀더빙과 뛰어난 시각 효과,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 그리고 다양한 인기 캐릭터 수집으로 높은 몰입감 역시 경험할 수 있다.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게임 제작자 오모리 타츠야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 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과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만의 특징을 소개하고, 게임 속에서 다양한 매력 요소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준비한 영상이다. 영상은 공개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할 수 있다.또한 오는 9일부터 서울, 타이베이, 로스엔젤레스에서 출시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 관람객은 주술회전의 세계에 빠져들어 스페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현장 라이브를 진행하여 전 세계 팬이 함께 출시를 기념하고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 1,000만을 돌파한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25회 뽑기 상당의 재화와 SSR 캐릭터 확정 뽑기 티켓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연속 7일 출석 시 게임 내 재화인 회주 및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시작했다.‘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한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태국어, 스페인어(라틴), 포르투갈어(브라질), 독일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제공되며, 각 지역 주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플레이 가능하다.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7 19:00
생활문화

월드 클래스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 사전 등록 시작

Apollo Technology(아폴로 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월드 클래스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어비스: 데스티니’는 공식 유튜브에서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마족의 침입으로 어비스에 빠진 세계에서 마족과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집결한 영웅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용자는 ‘데스티니’로서 다른 영웅들과 함께 오로라의 문을 넘나들면서 고대 전설 속에 등장하는 궁극의 힘을 지닌 오리진 큐브를 찾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월드 클래스 퀄리티로 구현된 다크 판타지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는 PBR 차세대 소재 처리와 첨단 렌더링 기술로 최고의 비주얼을 완성함으로써 시각과 청각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글로벌 클래스가 특징으로 5개의 클래스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해제되는 광활한 월드에서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하게 한다.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을 시작한 ‘어비스: 데스티니’는 예약만 해도 한정 탈 것 스킨 ‘서리 유니콘’을 비롯해 푸짐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40억 다이아를 나눠서 지급하고, 삼성 갤럭시 Z폴드6,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8GB, 아이패드 프로 등 실물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예약 인원수 최대 100만 명을 달성할 경우 아이패드 프로, 애플 워치 시리즈 10 등 추첨 선물과 푸짐한 다이아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어비스: 데스티니’ 게임 및 사전 등록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라운지 및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하고 더욱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2024.11.07 17:53
프로야구

"이거 하나면 OK"...LIVE스코어, 국내 첫 생성형 스포츠AI '스텔러' 론칭

국내 대표 스포츠앱 LIVE스코어가 생성형 AI 프리뷰 서비스 ‘스텔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주식회사 사이넷은 자사 스포츠앱 LIVE스코어에 프리뷰 서비스 스텔러를 신규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텔러(Steller)는 Sports와 Teller의 합성어다.스텔러는 사이넷이 자체 개발했으며,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모델에 최신 기술인 생성형 AI(GPT)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접목한 ‘대화체 프리뷰’ 서비스다. 지난해 말 축구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4월 야구시즌 개막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스텔러는 분석 데이터의 범위부터 제공 방식까지 기존의 AI 분석들과 차별화된 길을 선택했다. 선수들의 세부 출전기록과 당일 선발라인업, 결장자, 날씨, 그리고 해외 배당률의 변화 흐름을 모두 분석에 반영했다. 그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의 승패에 영향을 줄 수는 각종 변수들까지 고려해, 결과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이넷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올해 안에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스텔러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김광묵 사이넷 대표는 "향후 스텔러를 사용자 개인이 직접 스포츠 데이터셋을 선택, 조합하고 변수와 가중치까지 조정할 수 있는 일종의 ‘스포츠 비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텔러가 탑재된 LIVE스코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2 11:06
IT

애플, 앱마켓 가격 기습 인상…"국내 이용자 3500억원 추가 부담"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 내 결제 요금을 기습 인상하면서 국내 모바일 이용자들에 비용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5일부터 앱 가격과 앱 내 결제 요금을 25%가량 순차적으로 올린다. 애플은 지난달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칠레·이집트·일본·대한민국·베트남 및 유로화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의 앱스토어에서 앱 및 앱 내 구입(자동 갱신 구독 제외)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따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결제하는 금액에 따라 87개로 구간을 나눴는데, 0.99달러에 해당하는 1티어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네이버웹툰의 결제 수단인 '쿠키'는 1개당 120원으로, 10개를 1티어에 구매할 수 있었다. 현재 개당 가격을 유지하면서 묶음 단위를 수정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요금을 올린 사례도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애플 인앱결제로 구매하면 단품 가격이 2500원에서 오는 6일부터 3000원으로 인상된다. 멜론은 30일 스트리밍 이용권 가격을 1000원(9%) 올리기로 했다. 기간 한정 상품은 구독 서비스와 달리 애플의 가격 인상 대상이라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새로운 가격 정책을 적용하면 국내 애플 이용자가 연간 최대 350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음악 콘텐츠 1848억원·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1107억원·웹툰 및 웹소설 506억원의 순으로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양 의원은 "정부가 국내 앱 마켓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앱마켓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고, 이번 애플의 가격 인상 조치에 대해서도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05 16:07
생활/문화

LGU+, 2022 KLPGA 투어 중계 시작

LG유플러스는 자사 골프 미디어 플랫폼 'U+골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계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개막전은 7일부터 나흘 동안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U+골프는 KLPGA 실시간 중계와 각 대회 경기 일정, 하이라이트 영상 등 경기 관련 정보부터 골프 레슨, 예능 콘텐트까지 골프 팬들의 관심 정보를 한곳에 모은 모바일 서비스다. 이날 U+골프는 김지영2·오지현·박주영이 속한 조를 독점 중계한다. 해설은 김홍기 해설위원과 김황중 캐스터가 맡는다. 김 위원은 2008년과 2009년 LPGA 대회 2회 우승을 차지한 오지영 프로를 배출한 PGA 준회원이다. U+골프의 독점중계 채널은 별도 중계와 해설이 이뤄질 뿐 아니라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받는 실시간 채팅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KLPGA 개막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U+골프 앱 내 이벤트 페이지 '인기 선수 독점중계'에서 올해 자주 보고 싶은 선수를 선택하면 추첨으로 타이틀리스트 프로 V1(100명)을 증정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댓글로 선수명을 남기면 추첨으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50명)을 준다. U+골프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08 10:51
생활/문화

넷마블 최대 기대작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격 예열

넷마블이 올해 최대 기대작인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공략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티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븐나이츠2은 넷마블의 히트작 ‘세븐나이츠’의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지난 2015년 글로벌 출시한 ‘세븐나이츠’는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동시 석권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최대 게임쇼 '태국 게임쇼&빅 페스티벌'에서 '2016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했다. 2016년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당시 국내 게임사 자체 서비스 중 최고 기록이다. '세븐나이츠'는 일본 구글플레이 '2016 베스트 트렌드 게임'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븐나이츠2는 연내 170여 개 지역 구글·애플 앱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에 선보일 세븐나이츠2는 특장점인 시네마틱 연출, 방대한 스토리를 글로벌 이용자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12개국 언어와 영어, 일본어 버전의 캐릭터 음성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해외 이용자가 세븐나이츠2 세계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캐릭터 ‘세인’의 스토리를 그린 웹툰 ‘다크서번트’를 자사가 운영하는 해외 SNS 채널(북미, 일본, 대만, 태국 페이스북·트위터)에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15 12:01
생활/문화

네이버웹툰, 프랑스 만화 앱 1위…여신강림·재혼 황후 인기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만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11일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조사를 인용해 자사 서비스가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및 다운로드 수 각각 1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12월 프랑스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유료 서비스 전환을 했으며, 현재까지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12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들과 경쟁 중이다.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태피툰도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태피툰은 약 190개국 500만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사업 제휴와 콘텐트 확보를 위해 관련 지분 25%를 취득한 바 있다. 한국 작품들이 프랑스에서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강림'과 '재혼 황후'가 대표적이다. 웹툰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고등학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물이다. 프랑스에서 약 62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재혼 황후도 약 34만명의 프랑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혼 황후는 변심한 황제의 곁을 떠나 옆 나라 황제와의 재혼을 선언한 황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1 10:14
생활/문화

애플 저격한 일론 머스크, "앱스토어 수수료는 글로벌 세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앱스토어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을 비판했다. 머스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는 사실상 글로벌 인터넷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에픽이 옳다"고 했다. 에픽은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 게임즈를 의미한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데이트 앱 '틴더' 개발사 매치그룹과 앱공정성연대(CAF)를 꾸려 글로벌 앱마켓의 갑질에 대응하고 있다. 애플은 자사 결제시스템(인앱결제) 도입을 앱 서비스 개발사에 강제하고, 이 과정에서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애플 뮤직, 클라우드, 광고 사업, 결제 수수료 등을 포괄하는 애플의 2분기 서비스 부문 매출은 174억8000만 달러(약 2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올랐다. 구글도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토어 내 인앱결제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업계 반발에 한발 물러선 상태다. 오는 10월부터 관련 정책을 도입하려고 했지만, 내년 3월로 6개월 연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31 16:26
게임

엔씨, 모바일 매출 톱3 삼총사 완성…‘트릭스터M’ 흥행 질주

엔씨소프트가 인기 모바일 삼총사를 완성했다. 최근 출시된 신작 ‘트릭스터M’이 구글 앱마켓 매출 3위에 입성하면서 1~3위까지 엔씨 게임이 장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지난 20일 출시한 트릭스터M이 이날 구글 앱마켓의 게임 최고 매출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1위 ‘리니지M’과 2위 ‘리니지2M’에 이어 3위까지 트릭스터M이 차지하면서 엔씨는 톱3에 자사 게임들을 올려놓는 대기록을 세웠다. 엔씨의 톱3 싹쓸이는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었던 넷마블 이후 처음이다. 엔씨는 트릭스터M의 선전으로 젊은 유저 공략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트릭스터M은 엔씨가 젊은 유저를 겨냥해 내놓은 캐주얼 MMORPG다.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개발됐다. 이용자는 원작에서 인기를 얻었던 ‘드릴 액션’과 귀여운 2D 도트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엔씨는 당초 지난 3월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출시를 연기했다. 그런데도 트릭스트M은 4월말까지 사전예약자가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시 하루 만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및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트릭스터M이 초반 인기를 잘 유지해 순항한다면 엔씨로서는 헤비 유저층에 이어 라이트 유저층까지 다양한 유저층을 두루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24 17:00
생활/문화

구글 인앱결제 두고 "시장 지위 남용" vs "정당한 대가"

구글이 자사 앱스토어 결제시스템 사용을 강제하는 '인앱결제' 시행과 관련해 학계에서 찬반이 갈렸다. 독점이나 다름없는 시장 환경에서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중개 거래 플랫폼도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인앱결제 정책의 경쟁법상 쟁점' 토론회에서 "이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하는 순간 앱마켓을 통한 거래는 종료되므로 인앱결제는 앱마켓 영역 외의 거래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인앱결제는 다운로드한 앱 안에서 유료 콘텐트를 구매하는 행위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월정액권이나 웹툰·웹소설을 보기 위한 포인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구글과 애플은 결제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결론적으로 인앱결제 도입이 확대되면 앱 개발자나 소비자가 내는 비용이 더 커지는 것이다. 이황 교수는 "인앱결제까지 자사 시스템 사용을 강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반면 주진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앱결제 시스템은 앱 개발자의 무임승차를 방지한다. 중개 거래에 대한 대가를 징수하기 위한 정상적인 수단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 교수는 "수수료 수취를 금지하면 중개 거래 플랫폼의 존립이 어렵고, 앱마켓 생태계가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민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앱 배포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다"며 "인앱결제 의무화가 외부 PG(결제대행사)사를 배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경쟁법상 끼워팔기 또는 배타조건부 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진열 교수는 "구글의 행위로 인해 다른 앱마켓 사업자가 배제돼 경쟁이 제한되는 위험성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증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결제시스템 운영 권한까지 가져가면서 불필요한 소비자 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종민 교수는 "앱마켓 사업자가 수수료 수취에 필요한 데이터 범위를 넘어서 소비자의 다양한 거래·결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황 교수 역시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를 구글이 인터넷 검색, 앱 개발, 광고 등 인접 시장에서 수익 증대, 경쟁 제한, 거래상 지위의 형성·강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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