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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살인사건 자수 '초강수'···자체 최고 시청률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모든 사건의 구심점으로 활약 중이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지난 5회 방송은 전국 4.6%, 수도권 5.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남정해(송윤아 분)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주강산(이태환 분)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사건을 둘러 싸고 남정해를 지키기 위해 안궁철(유준상 분)이 거짓 자수를 하는 듯 보였지만, 그의 바람처럼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남정해의 결백을 안궁철도 완전히 확신할 수 없던 상황. 급기야 남정해가 자수를 위해 경찰서를 제 발로 찾는 초강수를 두며 긴장감 감도는 전개가 이어졌다. 한순간도 집중을 흐트러트려서는 안 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와 한고비를 넘은 듯하면 찾아오는 위기까지. 송윤아는 바람 잘 날 없는 남정해를 완벽히 표현, 극의 깊은 내면까지 침투해 시청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송윤아 자체가 개연성인 '우아한 친구들'은 그가 열연을 펼칠수록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자신의 결백을 위해 '자수'라는 초강수를 두며 위기를 정면으로 맞닥트린 송윤아의 행보는 어디로, 어떻게 이어질지.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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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최시원, 김민정에 완패…국회의원 출마 선언

사기꾼 최시원이 결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국민 여러분!’에서는 진짜 베테랑 사기꾼이 무엇인지 보여준 최시원(양정국)과 이를 완벽하게 저지한 김민정(박후자)의 주도권 싸움이 펼쳐졌다.최시원은 김민정과 김의성(김주명) 앞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두 사람 앞에서 찢은 건물 매매 계약서는 가짜였다. 노점 부부로부터 수거한 진짜 계약서 대신 가짜 도장을 찍은 계약서를 들고 부동산 사기를 포기한다는 액션을 취하며 두 사람을 속인 것. 아내 이유영(김미영)마저 부동산 사기꾼들을 잡겠다며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데 혹시라도 김의성이 다른 맘을 먹으면 독박을 쓸지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뒤통수를 친 것이었다.아버지 우현(양시철)에게 진짜 계약서로 시중 은행들을 돌아다니며 대출 신청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대출을 받는 게 아니라 오로지 신청까지만 한 후, 대출서류를 경찰에 넘기면 건물 실소유주가 전직 국회의원 김의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질 거라는 계산이었다. 국회의원 차명 부동산으로 김의성을 잡고, 그 건물을 사준 김민정은 뇌물로 잡겠다는, 성공만 한다면 더없이 완벽한 “일타쌍피” 계획이었다.하지만 김민정이 매매 계약서에 찍혀있던 도장이 가짜라는 걸 발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 끝에 최시원이 대출 신청을 완료한 진짜 계약서를 경찰 사이트에 올리려던 순간, 김민정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런데 나 혼자는 못 죽지”라며 이유영이 근무하는 서원경찰서 앞에 있었다. 김민정은 “니가 뭐하는 놈인지. 무슨 사기를 치고 돌아다녔는지 김미영에게 말해주려고”라며 최시원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무언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전화를 끊고 유유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 김민정은 이유영을 만났다. 김민정이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유영은 “자수하러 왔냐”고 물었지만, 김민정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되레 용감한 시민 최시원을 언급하며 “그런 남편 둬서 좋으시겠다”며, “남편 잘 모르죠. 결혼한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게 남편이라고”라며 신경을 박박 긁어댔다. 이에 폭발한 이유영은 김민정를 유치장에 넣으려 했다. 그러자 김민정은 “네 남편 사기꾼이야”라고 폭로했다.결국 최시원이 경찰서로 보내지 못한 진짜 계약서와 대출 서류는 김민정의 손에 넘어갔다. 이로써 김민정은 최시원과 김의성의 약점을 모두 손에 쥐게 됐다. 그리고 두 남자를 향해 “다시는 딴 생각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사채업계의 대부다운 카리스마를 터뜨렸다. ‘국회의원 당선’ 말고는 다른 길이 없어진 최시원과 김의성은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들게 됐다.최시원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에 최시원과 이유영은 부부싸움했다. 이유영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상의도 없이 통보한 것에 화를 냈고, 최시원은 “너도 나랑 상의 하나 없이 지능범죄수사대에 복귀했잖아”라고 받아쳤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다툼의 끝에 이유영은 “국회의원 나갈 거면 집도 같이 나가. 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갈게”라며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최시원은 “나도 살려고 나가는 거야.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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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제작진·패널 교체…‘강호동 빼고 다 바꿨다’

'무릎팍도사'가 시청률 부진 끝에 제작진 전원과 고정 패널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12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릎팍도사' 고정 패널로 활약해온 올밴 우승민은 지난 11일 녹화를 끝으로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했다. 지난 3월 제국의아이들 광희 후임으로 재합류한지 약 3개월만이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9월까지 '무릎팍도사' 원년멤버로 활약해왔다. 지난달 유세윤이 음주운전자수 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물러난 데 이어 원년 MC들이 연이어 하차했다. 이수근·장동혁이 새 MC를 맡아 18일 녹화부터 합류할 예정으로, 강호동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된 셈이다. '무릎팍도사'는 앞서 제작진 전원을 교체하기도 했다. MBC는 지난달 28일 인사발령을 통해 기존 연출진과 작가진을 모두 교체했다. 박정규CP와 최대웅 작가가 빠진 자리엔 MBC는 '쇼! 음악중심' '코이카의 꿈' 등을 연출해온 박현호PD와 '서태지 컴백 스페셜' '논스톱3'등을 맡았던 강영선PD가 새 연출자로 부임했다.'무릎팍도사'의 초강수 행보는 최근 시청률이 바닥을 친 데 따른 것이다. '무릎팍도사'는 지난달 2일 '최홍만 편'(3.8%,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달 23일 '서인영 편'(3.7%), 6일 '한고은 편'(3.9%) 등 연일 3%대의 시청률로 과거 MBC 대표 예능의 명성을 갉아먹고 있다. 메인MC인 강호동이 2011년 잠정은퇴 후 지난해 1년만에 복귀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예전만 못한 활약이다. 과거에 크게 못미치는 시청률로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자기야'에 밀려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6.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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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일본서 전격 무료 서비스 왜?

‘리니지’가 오는 3월 3일부터 일본 서비스를 기본 플레이 무료로 전격적으로 바꾼다. 엔씨소프트 재팬은 오는 3월 3일 리니지의 일본 서비스를 ‘기본 플레이 무료’로 전환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개방되고 아이템숍을 통한 유료 아이템 판매를 병행하는 ‘부분유료화 모델’라는 초강수다. 이번 무료 선언은 리니지의 부진한 일본 성적 만회를 위한 회심의 카드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리니지는 일본 진출 7년을 앞두고 있지만 현지 동시접속자수는 지난해 3월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1만 406명(서버 총 6대)에서 9월 7342명(엔씨소프트 IR자료)으로 줄었고, 월간 접속자수도 48663명에서 3만 2366명으로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재팬은 리니지 무료 전환 공지문에서 “오랫동안 리니지를 즐겨 주신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가 무엇일까 조사한 결과, 무료 전환을 결정했다. 커뮤니티 활성화와 장기 플레이 유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재팬의 경우 총 매출의 90%가 지난해 2월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을 돌파한 리니지2다. 일본 전체 온라인게임 매출의 5~10%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다음이 길드워로 9% 안팎이다. 이에 비해 리니지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이번 무료서비스는 지난해 동접 유저풀이 대거 빠진 데 대한 기사 회생을 노린 반전카드인 셈이다. 타깃도 리니지를 하다가 그만둔 ‘휴면 유저’다. 일본 정식 서비스 이후 1회 이상 로그인, 캐릭터 레벨 13 이상, 2008년 11월 4일 이후 접속한 적이 없는 계정에 대해서는 1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무료 플레이’가 제공된다. 3월 3일 무료 전환 이전부터 사실상 무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 리니지가 최초로 부분 유료화 전환을 한 것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리니지는 한국·대만·일본·미국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 때문에 이번 무료화가 한국 및 해외에도 그대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엔씨소프트는 일단 “한국에서 ‘무료 전환’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선택형 요금제로 ‘변화’를 마쳤기 때문이다. 한국과 대만은 여전히 동시접속자수 1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흥행하고 있어 무리하게 무료 서비스로 전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무료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유료 아이템’이 등장하게 된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리니지가 언제든지 ‘부분유료 전환’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일본에서 3분기까지 300억 가량의 매출을 거두었으며, 리니지2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무료화를 통해 일본 비즈니스의 새로운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다.박명기 기자 2009.0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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