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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올핸 뱀띠 가수 음악에 투자해볼까?

뮤직카우가 을사년 푸른뱀의 해 ‘설날’을 맞아 올 한해 특별한 기운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뱀띠 가수들과 그들의 히트곡을 소개했다.뮤직카우는 자사 웹매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를 통해 ‘2025 을사년, 새로운 도약의 똬리를 튼 뱀띠 가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세대별 대표 뱀띠 가수를 소개하는 한편,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그들의 대표곡까지 함께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유니크한 음악 스타일과 감각적인 가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자이언티는 대표적인 뱀띠 가수 중 한 명이다. 대표곡으로 꼽힌 ‘노 메이크 업’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곡으로, 발매 후 9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저작권료 추이를 보이고 있는 곡이다. 2021년부터 최근 4년간은 오히려 연간 저작권료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 중이다.박주희 역시 주목할만한 뱀띠 가수로 꼽혔다. 최근 미술 활동을 시작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그는 공전의 히트곡 ‘자기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발매 20년이 된 ‘자기야’는 국민 히트곡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는데, 트로트 유행 바람을 타고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불리며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자기야’ 역시 여전히 꾸준한 저작권료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노래방이나 무대공연 등을 포함하고 있는 ‘공연’ 저작권료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2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조관우, 원조 아이돌로 꼽히는 소방차도 뱀띠 가수다. 조관우의 대표곡이자 데뷔곡인 ‘늪’은 노래가 수록된 앨범이 130만장 이상 팔리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소방차의 대표곡인 ‘어젯밤 이야기’는 레트로 유행 때마다 꾸준히 소환되며 사랑받는 곡으로, 특히 최근 2년간의 저작권료가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기도 하는 등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뮤직카우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뱀띠 가수들의 히트곡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시대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귀중한 자산이 됐다”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띠 가수의 히트곡으로 올해 음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투자곡 선정에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6:46
예능

‘더 시즌즈’ 유희열 지우고 박재범 택한 KBS의 심기일전 “이전과 단절, 편견 깰 것” [종합]

KBS가 ‘더 시즌즈’로 뮤직 토크쇼 명맥을 이어갈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재범, 정동환, 조준희 CP, 공동 연출을 맡은 박석형, 이창수 PD가 자리해 첫 공개를 앞둔 소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더 시즌즈’는 지난해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이후 약 반년 만에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심야 뮤직 토크쇼다. KBS는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지난 30년간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오며 음악의 힘을 안방극장에 전했다. 조 CP는 이날 “KBS가 30년간 쌓아왔던 라이브 뮤직 토크쇼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그 토대 위에 이번에는 새롭고 엣지있는 변화를 주고자 장기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PD는 “2023년 음악 장르에서 독보적인 네 명의 뮤지션이 네 개의 시즌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각자 개성과 색깔이 묻어 있는 걸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 하나의 주기로 완성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더 시즌즈’의 첫 시즌 문은 가수 박재범이 연다. 데뷔 이래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은 소감으로 박재범은 “내 이름 걸고 하는 건 다 신중하게 생각한다. (KBS 뮤직쇼) 전통이 있는 만큼 MC를 맡은 것에 영광이다”면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연을 바라는 게스트로 “아이유, 뉴진스가 나와주면 좋겠다”를 언급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이다. 출연한다면 화제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 PD는 “다나카가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정동환은 ‘더 시즌즈’의 밴드 마스터로 함께 한다. 정동환은 “‘정마에와 쿵치타치’라는 밴드 이름도 마음에 든다”며 각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밴드 멤버들 모두 학교 동문으로 10년간 호흡을 맞췄다. 크러쉬, 자이언티, 지오디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그룹의 밴드 마스터로 활동한 친구들이다”며 남다른 합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올랐던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 다른 ‘더 시즌즈’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더 시즌즈’는 최초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 한 해 동안 총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총 4개의 시즌을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PD는 “MC 박재범의 헌신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꼽으며 “신인 아티스트 샷 아웃을 위해 박재범이 야외에서 VCR도 찍었다”고 첨언했다. 첫 녹화를 마친 소회도 전했다. 이 PD는 “녹화 중간중간 눈앞이 캄캄했다. 박재범이 우리가 오래 준비한 대본대로 하지 않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이에 박재범은 “딱딱하게 읽는 건 내 성향과 안 맞아 자유롭게 갔다. 다만 양희은 선생님이 왔을 때는 긴장했다”며 웃음 지었다. 힙합 아티스트 겸 힙합 레이블 수장으로서 경력을 쌓아왔던 박재범을 단독 MC로 정한 만큼 힙합 장르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음악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지 관전 요소다. 이 PD는 박재범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음악 쇼에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MC로 선택했다. 제작진의 편견마저 깰 정도로 요즘 시대에 맞는 진행방식을 보여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MC의 색깔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쉽기에 ‘더 시즌즈’가 힙합에 치중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었다. 이에 박 PD는 “MC의 색깔이 당연히 배어 나오겠지만 좋은 음악은 한 장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흑인 음악이나 R&B가 많이 나오겠지만 전체 프로그램을 완전히 바꾸는 형식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방송 기간에 관한 논의도 오갔다. 박 PD는 “계절마다 방송하냐는 질문이 있더라. 네 명이 보여줄 수 있는 각각의 시즌을 의미한다”면서 “지금은 박재범의 시즌이고 조금 유동적일 수 있다. 올해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네 시즌을 맡으리라는 것만 이야기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해 7월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3년 3개월 동안 진행한 MC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600회로 문을 닫았다. 박 PD는 “장기 MC의 리스크로 연간 프로젝트를 하는 게 아니다. 음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그에 맞춰 더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싶어 선택한 구성이다”고 했다. 또 “이전과는 단절해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 PD 또한 “주방장에 맞춰 새로운 음식이 나오는 오마카세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각 시즌을 맡을 MC 섭외 현황도 공개했다. 이 PD는 “MC 섭외를 동시에 진행했다. 3번째 시즌까지 MC가 고정되어 있다”며 “꾸준히 설득 중인 마지막 MC가 있다. 박재범 방송이 시작된다면 결정할 것이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 PD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을 재차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처음 다짐한 게 ‘노 오디션, 노 컴피티션’(No Audition, No Competition). 오디션, 경쟁도 하지 않는다. 이 PD는 “‘미스터트롯’ 없이도 임영웅. ‘고등래퍼’ 없이도 이영지. ‘K팝 스타’ 없이도 악동뮤지션이 탄생하게 하고 싶은 개인적 목표가 있다. 정말 발칙하고 새롭게 ‘더 시즌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7 14:53
연예일반

‘뮤지션들의 원픽’ 준피, 오늘(11일) 데뷔 앨범 ‘1/2’ 발매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 준피(jun p)가 본격적으로 솔로 아티스트 행보에 나선다. 준피의 첫 번째 미니앨범 ‘1/2’(이 분의 일)이 1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발매와 동시에 피아노 연주를 간결하게 담은 타이틀곡 ‘어떤 계절’(The Fifth Season)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준피는 적재, 아이유, 박효신, 태연은 물론 자이언티, 윤하, 볼빨간사춘기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및 라이브 연주를 도맡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자로 떠올랐다. K팝 프로덕션 모노트리에 속해있는 준피는 세션뿐 아니라 다수의 작·편곡 이력을 쌓았다. 특히 준피는 지난 4월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네이버 나우(NOW) ‘적재의 야간작업실’에 고정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준피는 고정 코너 ‘야간합주실’의 밴드 마스터로 출연하며 매회 인기 뮤지션 게스트들과 함께 신청곡을 즉석에서 연주했고, 환상적인 연주는 물론 유머러스함과 독특한 캐릭터로 코어 팬들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뮤지션들의 원픽’ 수식어를 넘어 솔로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준피의 데뷔앨범 ‘1/2’은 타이틀곡 ‘어떤 계절’을 비롯해 준피가 근 2년 동안 느낀 다양한 감정으로 직접 쌓아 올린 총 7개의 트랙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함을 좇기보다는 감성적 터치로 자아내는 세심한 공감을 통해 대중에게 편안하게 접근하고자 했고, 선율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제작되었다. 최근 음반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예약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 준피의 새 앨범은 가요 팬들에게 ‘믿고 듣는’ 프로덕션으로 입지를 다진 모노트리(MonoTree)가 제작하는 첫 번째 연주 앨범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모노트리 측은 “K팝을 만드는 숨은 구성원들이 지닌 좋은 음악적 역량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연주앨범을 통해 K팝의 영역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노트리는 황현, 지-하이(G-HIGH), 이주형 등 실력파 작사, 작곡진들이 모인 K팝 프로덕션이다. 세븐틴,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레드벨벳, 이달의 소녀, 온앤오프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하면서 특색 있고 완성도 높은 곡들로 평단과 마니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준피의 피아노 연주앨범 ‘1/2’은 7월 11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실물 앨범 또한 구입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1 12:18
연예

악뮤, 엿새째 1위…'넥스트 에피소드' 비하인드 공개

AKMU가 주요 음원 차트서 6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발표한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 타이틀곡 '낙하'(with 아이유)는 벅스, 지니 등 실시간 차트 (31일 오전 9시 기준) 정상을 6일째 수성 중이다. 국내외 주요 음원 유통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한터차트에서 역시 1위로 올라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블로그에 AKMU의 앨범 비하인드 영상 'What's the NEXT EPISODE?'를 게재했다. 컴백에 앞서 분주한 나날을 보낸 이찬혁과 이수현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두 사람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이찬혁은 샘 김과 녹음 작업에 매진하던 중 이번 앨범에 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그는 "AKMU가 폐쇄적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계획했다"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분들과 작업하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라인업을 신중하게 짜서 부탁드렸는데 응해주셨다. 덕분에 이 무지막지한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다른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슷한 시간대 이수현은 연습실에서 홀로 노래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1번 트랙 '전쟁터'를 열창하며 선배 이선희와의 협업 과정을 소개하는가 하면, 자이언티의 참여가 확정되기 전 버전의 'BENCH'를 들려줘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음악을 향한 AKMU의 남다른 진심과 고민의 흔적들이 스쳐 지나가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이수현은 "어느 순간부터 내가 그냥 즐겁게 노래하는 게 죄처럼 느껴졌다. '음악을 진지하고 깊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그들과 함께 이렇게 즐기며 노래할 자격이 있나?'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수현은 동료 뮤지션들의 조언과 위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는 "주변에 고민을 말했더니 '난 네가 부러워. 나도 그렇게 부르고 싶어'라고 했다"며 "'노래를 즐겁게 불러야 듣는 사람도 고민 없이 듣는다'고, 이건 내가 가진 힘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엄청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자신과 AKMU 그리고 팬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2집까지는 '이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같은 고민을 많이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타이틀곡도 자꾸 바꾸게 됐다. 그런데 포커스가 바뀌면서 모든 게 쉽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 "무모할 정도로 일을 벌이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도 하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AKMU의 무한한 성장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AKMU'S EPISODE WILL BE CONTINUED'라는 문구가 영상에 새겨져 앞으로 이들이 펼칠 새로운 음악과 활발한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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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악뮤X이선희가 그린 현실 '전쟁터'…그땐 그랬지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땐 마스크를 아무도 쓰지 않았고 그땐 다 그땐 당연한...' 악뮤(AKMU)가 철학적 서사를 담아 현시대에 암울한 부분들을 노래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에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1번 트랙 '전쟁터(with 이선희)'의 오피셜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가사를 공개한 데 이어 영상으로 음원까지 전체 공개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AKMU는 이번 음반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예고했다. 새 앨범에 담긴 7곡 각각의 오피셜 비디오가 제작됐으며 이선희뿐 아닌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참여해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앞으로 순차 공개될 이들의 서사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유기성을 띤다. 첫 트랙의 '전쟁터'는 멤버 이찬혁이 단독 작사했고 작곡에도 참여했다. 아이들에 말을 건네는 형식이지만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화약 연기 뒤덮인 하늘' '슝 폭탄과 총알 날아가는 모양' '피가 나는 줄도 모르고' '여기 전쟁터에선 이명이 끝나면 비명이 들릴테니까'라는 심오한 가사들로 구성됐다. YG 측은 "전쟁처럼 복잡 미묘하고 치열한 상황들에 대해 어른이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AKMU는 "피와 총탄이 등장해야 전쟁일까. 비극적이게도 우리는 전쟁터의 뼈 더미 위에 조성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총칼을 휘두르며 승리하는 법을 배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잃고 나서야 아는 것처럼, 이명 뒤에 기다리는 비명을 우리는 모르고 전진하는 것처럼, 무엇에 쫓기며 급히 가는가. 또는 어디로 가는가. 아, 생각보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이 전쟁과 같은 삶은 끝이 나지 않는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씁쓸한 현실을 마주한 노랫말에 이선희의 목소리가 독특하게 어우러진다. '내 어깨 위로 팔을 감아'라는 파트에서 들리는 이선희 목소리가 희망을 남기는 듯 분위기를 반전한다. 이어 '그때 하늘색은 파란색이고/ 그때 바닷가는 해수욕/ 그땐 마스크를 아무도 쓰지 않았고/ 그땐 다 그땐 당연한'이라며 과거를 떠올린다. 오피셜 영상은 흑백 형태로 제작돼 어린아이 여럿이 나온다. 총을 든 소녀의 이미지로 현실이 얼마나 어두운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말미엔 붉은 글씨로 '전쟁터'란 곡명이 올라가며 여운을 남긴다. 앞서 공개한 붉은색 CD 모양의 트랙 표지와 가사지도 매우 직관적이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음원은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1 15:09
연예

[화보IS] 자이언티 "시대 흐름 알고 싶어서 '쇼미9' 출연"

자이언티, 기리보이가 파격적 분위기의 화보를 만들었다. 8일 공개된 화보 속 자이언티와 기리보이는 강렬한 콘셉트로 유니크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차분한 화이트 룩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Mnet '쇼미더머니9'에서 한팀으로 출연 중이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이언티는 어느덧 2달도 채 남지 않은 2020년에 대해 "사실 좀 심심한 한 해였다. 그런데 또 플레이어로서 또 활동을 이어나가야 하니까 '곡FARM!'과 네이버 NOW. 호스트 등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도전하게 됐다. '쇼미더머니 9'가 끝나면 본연으로 돌아가서 앨범을 만들어 보려 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본인의 신념을 적절히 고집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적절히 탈 줄 아는 참으로 유연한 아티스트 같다는 말에 자이언티는 "시대의 흐름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쇼미더머니 9'에 나온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내가 처음 힙합 음악을 들었을 때와 지금의 유행은 또 다르니까.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어떤 노래를 듣고 음악을 시작했는지도 다 다르고. 이들이 뭐에 반응하는지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와 기리보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아이즈매거진(eyesmag)'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8 11:57
무비위크

럭키, '복면가왕' 깜짝 등장.."인도와 한국, 가깝게 만들고 싶어"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MBC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럭키는 지난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오늘 가왕된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을게요 하나 둘 셋 김치'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럭키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내 노래 한 곡이면 모두 스마일 치즈'와 함께 영화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를 불렀다. 럭키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담백한 어조로 노래를 소화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럭키의 노래를 들은 유영석은 "알라딘보다 지니나 자스민 아빠가 부르는 것 같이 위엄이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럭키의 정체를 추리하기 위해 그의 이력서가 최초로 공개됐고,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것에 모두 집중하며 추리에 나섰다. 럭키가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자 아무도 예상 못 한 반전에 모두 깜짝 놀랐고, 곧이어 그의 노래에 박수를 보냈다.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처음 왔다. 어학당에서 공부하다 드라마 '야인시대' 미군 워태커 소령 역으로 방송에 데뷔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좋아하는 가수로 자이언티를 꼽으며 "우리 어머니 성함이 자이언티다"라며 "인도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짧은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인도인을 간디라고 아는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인도와 한국을 가깝게 한 사람으로 내 이름이 떠올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8년 차 방송인 럭키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인도인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4 19:46
연예

라이프타임 채널, 뮤직 예능 ‘싱스테이: 부르는 게 값이야’ 제작

라이프타임 채널과 올레 tv 모바일이 공동 제작하는 뮤직 예능 ‘싱스테이: 부르는 게 값이야’가 오는 11월 5일 저녁 9시 첫 공개된다. 가수 뮤지가 MC를 맡으며 게스트는 11월 컴백을 예고한 음원 강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 10cm다. ‘싱스테이’는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게스트 하우스에 찾아와 숙박비 대신 감미로운 라이브와 진솔한 토크로 값을 대신하는 색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음악으로 숙박비를 대신하는 컨셉 덕분에 재미있는 부제 ‘부르는 게 값이야’가 탄생했다. 토크는 제대로 예능스럽게, 노래는 제대로 고품격을 표방한다는 계획이다. 예능과 음악을 둘 다 잘하는 ‘싱스테이’의 MC 뮤지가 특유의 입담과 음악 실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 OST 강자, 음원 강자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으로, KT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라이브 무대를 먼저 선보이고 2주 뒤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된다. 라이브는 11월 5일(화)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은11월 20일(수)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공개된다. 매회 쉽게 볼 수 없는 뮤지션들이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 토크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채팅,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팬들과 긴밀하게 직접 소통한다. ‘싱스테이’는 뮤지션들과 친구가 되어 게스트하우스에 놀러간 듯한 컨셉으로 정통 뮤직쇼와 차별화되는 유쾌한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캐주얼 감성 뮤직쇼 ‘싱스테이’는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11월 20일(수) 밤 9시에 첫 방송되며 향후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이소영 기자 2019.11.01 17:56
연예

카렌시시, "혁오·자이언티·딘이랑 음악 작업 원해"

한국에서 데뷔한 중화권 가수 카렌시시(20)가 함께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혁오·자이언티·딘을 꼽았다.카렌시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상동 아트홀에서 한국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카렌시시는 100여곡이 넘는 창작곡을 만들어낼 정도로 싱어송라이터로 능력이 출중하다. 카렌시시가 만든 '無用(무용)'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주제곡 '소행운'의 히로인 Hebe의 음반에 수록되기도 했다.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카렌시시는 27일 EP앨범 'Blow Up'으로 발매하며 한국에서 정식 데뷔를 알렸다.이날 카렌시시는 함께 음악 작업하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 "음악적 장르가 비슷한 혁오나 자이언티, 딘이랑 기회가 되면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함께 음악 작업한 주노플로에 대해 언급했다. 카렌시시는 "굉장히 나인스한 사람이었다. 상대를 배려해주는 아티스트였다"면서 "미국에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이번에 작업할 때 음악적으로도 잘 통하고 편했다"고 말했다.타이틀곡은 R&B 힙합 장르의 'Go On(고 온)'이다. 타이거 JK의 회사 필굿뮤직의 기대주 주노플로와 공동작업했다. 실연을 주제로 한 남녀의 심적인 대화를 가사로 표현했다. EP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 'Timless'는 한국 데뷔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가사를 녹여내 친근함을 더했다.김연지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8.07.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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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삐그덕 히어로즈', 시대 역행 B급 예능의 모호함

'삐그덕 히어로즈'가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웃음 사냥에 아쉬움을 남겼다. 시대 역행의 예능이 부족한 점을 채워 정규 편성을 받을 수 있을까. 26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삐그덕 히어로즈'에는 우현, 안정환, 샘 해밍턴, 허정민, 자이언티, 유병재, 세븐틴 호시가 출연했다. 이들은 '영웅 후보생'으로 불렸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왜 '삐그덕 히어로즈'가 이들을 영웅 후보생 7명으로 선발했는지 그 이유가 공개됐다. 우현은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외모와 87년 민주항쟁 당시 선봉에 섰던 과거, 안정환은 축구 영웅이었던 과거, 유병재는 강력한 승모근, 호시는 미세한 각도 차이까지 잡아내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자랑했다. 각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이곳에 모인 것. 이후 비밀기지에 입소한 7명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했다. 캡틴인 홍진경과 요원 딘딘의 주도 아래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미션이 너무도 황당했다. 단단한 승모근을 이용해 호두 깨기, 트램펄린 공격 속에서도 묵묵하게 짜장면 먹기, 지압 발판 위 줄다리기 등의 게임이 진행됐다. 게임을 하는 영웅 후보생들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보는 시청자 역시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게임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대체 이 게임을 왜 하는 거지?'란 꼬리표가 달리게 했다. 과거 '무한도전' 초창기 모습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2018년 브라운관에 이러한 예능이 전파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시대를 역행한 모습으로 B급 예능의 모호한 경계선상에 있었다. 과연 혹평을 딛고 부족한 점을 채워 좀 더 B급 예능으로서의 확실한 재미를 챙길 수 있을지 변화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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