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건
영화

이제훈x구교환 “내 갈 길 갑니다”…‘탈주’ 흥행 향해 질주 [종합]

‘탈주’ 이제훈과 구교환이 여름 박스오피스 제패를 향해 힘차게 내달린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7일 열린 ‘탈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감독은 “작품을 시작할 즈음 우연히 해외 토픽을 봤다. 남아프리카 청년들이 유럽에 밀입국하기 위해 활주로에 잠입해서 비행기 바퀴에 매달려 떴다. 그 이야기를 보며 ‘그 심정이 무엇일까’ 궁금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친구가 회사 그만두고 싶다고 술 취해 우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인물들과 규남의 마음이 비슷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보편적이구나 생각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그렇기에 온전히 북한을 배경으로 하지만 정치적 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 이 감독은 “작중에서 대한민국 사람이 나오면 남북관계나 이데올로기, 휴머니즘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저는 북한을 통해 인간 자체 근원적인 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관객들이 마치 꿈을 꿨는데 북한에 온 것 같은, 북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콘셉트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작은 악몽인데 점점 남쪽을 향해 자신의 의지로 달려나가면서 굉장히 짜릿한 꿈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영화 곳곳에서는 사실에 기반한 철저한 고증보다는 영화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북한 청년 규남이 훔쳐듣는 남한 라디오에서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흘러나오는 식이다. 이 노래는 규남이 탈주를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끊임없이 자극하는 주제곡처럼 등장한다. ‘탈주’에서는 각자의 입장에 충실할 수밖에 없는 상반된 두 인물이 조명된다. 이제훈은 병사 규남 역을, 구교환은 장교 현상 역을 맡아 치열한 대립각을 세운다. 두 배우의 캐스팅은 이제훈의 지난 2021년 청룡영화제에서 구교환에게 하트를 날린 ‘큰 그림’으로 출발했다.이날 이 감독은 “현상 역의 구교환 배우는 이제훈 배우가 오랫동안 원하기도 했고 저도 원했다. 시나리오 드리기 전에 현상 역은 단순한 추격자 캐릭터였으나 캐스팅을 위해 입체적으로 작업을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이에 이제훈은 “촬영하면서도 ‘왜 이제야 만났지’ 싶었다. 스크린을 통해 보니 현상이라는 역은 구교환 배우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다”면서 “지금껏 작품 중에서 이렇게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구 배우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이제훈 캐스팅에 대해서 이 감독은 “극 중 규남을 신념을 갖고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혼자 정의를 했었다. 오래전에 스쳤던 인연이자 먼발치에서 본 이제훈 씨가 배우로서 신념을 갖고 자기 길을 가는 사람처럼 보였기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제훈이 배역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이제훈은 “‘잡히면 내 인생은 끝난다, 벼랑 끝이다’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이 세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규남에게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 저도 절박하게 연기하면서 제 마음이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추격자 역할을 입체적으로 연기한 구교환은 “현상의 여유 있는 모습의 한편으로 포마드 머리, 화려한 장교 복장 이런 것들이 본인의 두려움을 숨기기 위한 치장이 아니었나 싶다. 현상 같은 경우는 계속 궁금한 인물로 남겨진다. ‘현상은 이런 인물입니다’라고 쉽게 이야기를 못하겠다. 계속 곁에 두고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이제훈은 “제 모든 것을 다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그 진심이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 귀중한 시간 내주시는 한 분 한 분께 부끄럽지 않을 마음으로 임했다. ‘탈주’가 재미와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7 17:26
연예일반

“언제나 우아한 음악하고파” 자이언티, 6년만 정규 ‘집’으로 컴백 [IS인터뷰]

“언제나 우아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는 신보 ‘집’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우아함은 고유의 정체성을 지니는 것이다. 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고 가치관을 밝혔다. 자이언티가 6일 정규 3집 ‘집’(Zip)으로 돌아온다. 정규앨범은 무려 6년 만이고 신곡은 지난 2021년 ‘선물을 고르며’ 이후 2년 만이다. 자이언티는 히트곡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 업’ 등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는 물론, 대중성을 입증했다. 신보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R&B 곡들과 자신만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표현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삶에 대한 성찰까지 더해 깊이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재즈풍의 ‘모르는 사람’과 유러피안 팝 사운드 ‘언러브’다. 이날 자이언티는 샛노랗게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나타났는데 “탈색한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주위에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더라”며 “’미친 과학자’라는 별칭이 있는데 여기에 부합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괜히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웃었다. 이후 자이언티는 ‘언러브’ 뮤직비디오 가편집본과 신보에 담긴 10개 트랙을 들려주며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후 12년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신보에 자이언티는 “이 앨범의 곡들은 쉽게 탄생하지 않았다”며 “리스너들이 열 곡 중에 단 한곡이라도 데리고 키울 만한 노래가 있길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귀엽고 따뜻한 펀치감이 느껴지는 ‘언러브’, 빈티지한 매력의 ‘모르는 사람’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돌고래’, ‘해피엔딩’ 등 제목 그대로 일상의 소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자이언티의 시선이 담겼다. 앨범명 제목도 파일 모음집을 뜻하는 ‘Zip’과 아늑한 ‘집’을 중의적 의미로 담았다. 자이언티는 정규앨범을 통해선 오랜만에 컴백하지만, 그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더 단단히 구축해왔다. 데뷔 초창기엔 단순히 창작을 하고 싶었고, 이후엔 좀 더 성숙한 음악을 하고 싶었고, 이제는 프로덕션을 이끄는 데 힘을 쏟으며 업계 내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자이언티는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스탠다드프렌즈를 설립해 래퍼 원슈타인 등의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다. “돈을 벌려고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양화대교’ 이후 내는 곡마다 음악차트에서 1위를 했죠. 처음엔 음악하는 것 자체가 재밌었는데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아지니까 ‘내가 업계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점차 고민했어요. 내가 제일 잘 아는 방법으로 다른 가수들과 함께 커가는 게 그 역할 중 하나로 생각해 회사를 만들었죠. 저 또한 인사이트를 받아요. 아티스트로서 녹슬지 않는 게 중요한데 새로운 세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늙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데뷔 후 한번 강산이 변하고, 어느덧 서른 중반에 다다른 지점에서 자이언티는 차트가 아닌 완성도 높은 곡에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젠 플랫폼도 다양해진 분위기가 있어서 차트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없다. 오히려 다양한 장르에서 승산이 있다 생각하고 이번 신보가 그 결과물”이라며 “모든 뮤지션들이 그렇겠지만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보의 마지막 트랙인 ‘해피엔딩’을 인용해 ‘자신에게 해피엔딩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자이언티는 “진정한 마지막을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엔딩은 언제나 과정을 함께 말해야 한다. 과정도 의미 있다면 해피엔딩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해피엔딩’은 누군가의 관점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예컨대 누군가에겐 해피엔딩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 끝이 죽음의 엔딩일 수 있죠. 어떤 결과를 놓고, 어떤 엔딩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과정이 어땠는지가 중요하죠. 저 또한 결과물보다는 그 과정에 담긴 주체성과 태도를 중요시 여겨요. 제가 생각하는 ‘우아함’도 그런 거죠. 우아함을 계속 추구하다 보면 저도 뮤지션으로서 좋은 엔딩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집’은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10:00
연예일반

자이언티, 회사 대표로 새로운 도전 “다양한 예술 활동 지원하고자”

가수 자이언티가 크리에이티브 회사 스탠다드프렌즈(STANDARD FRIENDS)를 설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크리에이티브 회사 스탠다드프렌즈는 22일 본사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공개하며 자이언티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자이언티는 사측을 통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취지를 밝히며 “음악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심도 있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알렸다. 이어 “스탠다드프렌즈라는 이름에 맞게 주변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감각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다”면서 “작품 자체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티스트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했다. 현재 소속사를 더블랙레이블(THEBLACKLABEL)에 두고 있는 자이언티는 “나는 아티스트로서 더블랙레이블의 소속이며 작업 중인 앨범과 활동은 모두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할 것이고, 스탠다드프렌즈에서는 대표와 디렉터로서 경영자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며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꿈에 한 발짝 가깝게 다가가 본격적인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흔쾌히 허락해 준 더블랙레이블의 테디 대표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클릭 미’를 통해 데뷔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등의 음악을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으며 ‘쇼미더머니’를 통해 ‘크레딧’, ‘내일이 오면’, ‘회전목마’ 등 음원차트를 휩쓴 곡을 직접 프로듀싱해 프로듀서로서 입지 또한 확고히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2 17:51
연예

선우정아, 강승원의 프로젝트 신곡 가창 참여

가수 선우정아와 음악감독 겸 뮤지션 강승원이 만났다.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 네 번째 곡 ‘봄바람’이 8일 발매됐다. ‘봄바람’은 봄바람이 부는 새로운 계절과 함께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날을 희망하는 마음을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로 담은 곡이다. 이 노래의 가창은 선우정아가 담당했다. 선우정아는 또 편곡 및 세션에도 직접 참여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정아는 개성 넘치는 보컬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문세, 아이유, 이하이, 시아준수, 따마, 코스믹 보이 등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강승원은 선우정아와 작업에 대해 “좋아하는 후배인 선우정아와 다시 작업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1집 때 편곡 작업에 참여한 선우정아를 보고 꼭 다시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는데 바람을 이루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승원은 지난 30여 년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왔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자이언티 ‘20세기 사람들’을 시작으로 장필순, 아이유 등과 함께 2집 프로젝트 음원을 한 곡씩 발표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08 16:13
연예

'라스' 신기루, 대선배 유재석 한 마디에 엉엉 울었던 이유 고백

데뷔 17년 차의 예능 늦둥이 신기루가 '라디오스타'에 입성한다. 무명 시절부터 꿈의 무대로 꼽은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부터 대선배 유재석의 한 마디에 엉엉 울고 말았던 이유를 고백한다. 내일(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하는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2005년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신기루는 최근 예능, 유튜브, 팟캐스트를 넘나들며 노 필터 캐릭터로 급부상, 예능 늦둥이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에서 JMT 회사 면접생으로 등장하며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신기루는 '라디오스타'가 꿈의 무대였다며 데뷔 17년 차에 첫 섭외 제안을 받고 느낀 설렘을 고백한다. 최근 예능 늦둥이로 관심을 받으며 '놀면 뭐하니?'까지 진출해 활약한 그는 "당시 유재석의 한 마디에 펑펑 울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이번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에 최적화된 게스트라고 주장한다. 신기루는 "고등학교 졸업 전에 몸무게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라고 당당히 고백, 지금까지 유지어터 생활 중이라며 철저하게 관리 중이라고 귀띔한다. 특히 "어렸을 적부터 자연 비만(?)이었다. 그래서 튼살, 고혈압, 당뇨가 없이 건강하다"라고 밝힌다. 위대한 위장을 자랑하는 신기루를 알고 나면 몸신의 면모가 더욱 놀랍다. 시댁 첫 방문에 LA갈비 4kg을 먹고 '엘사'에 등극하는가 하면, 몸무게 유지 비결로 '화이트 푸드'를 꼽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메뉴를 소개해 4MC를 경악하게 만든다. 거침없는 입담과 몸신 면모를 자랑하던 신기루는 '라디오스타' 녹화장에서 공포에 질렸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깡패, 귀신보다 이것이 무섭다. 공포증이 있다"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한다. 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코드 쿤스트는 "김국진 라인에 유희열, 자이언티 등이 있다. 몸무게는 내가 제일 많이 나갈 것"이라고 당당하게 전한다. 또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 등에서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했지만, 최근 '국민 웃수저'에 등극한 소식과 함께 미친 예능감을 드러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7 08:12
연예

자이언티, 日배우 호시노 겐과 함께한 '샹치' OST 뮤비 공개

자이언티가 호시노 겐과 함께 마블 스튜디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사운드트랙 앨범 수록곡 'Nomad(노매드)' 뮤직비디오를 3일 정오 공개했다. 일본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호시노 겐이 디렉팅한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자이언티와 호시노 겐은 서울과 도쿄 두 도시를 각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자이언티는 오래전부터 호시노 겐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아왔으며, 호시노 겐이 제안한 뮤직비디오 콘셉트 초안에 곧바로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뮤직비디오가 서울과 도쿄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 만큼, 아티스트 각자의 위치에서 따로 촬영됐고 그 과정에서 두 아티스트의 창의력이 조화된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지난 9월 3일 발매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사운드트랙 앨범은 아시아 뮤지션들을 위주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88라이징과 인터스코프 레이블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앨범에는 88라이징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스웨 리, 앤더슨 팩, 즈네 아이코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 그리고 자이언티와 비비 등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3 20:22
연예

"총괄 프로듀싱" 88라이징, 亞최초 '마블 OST 협업' 성사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이 아시아 최초로 마블과 첫 OST 협업을 성사시켰다. 88라이징은 지난 1일 개봉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는 마블이 최초로 아시안계 회사에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 제작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88라이징은 앨범 제작을 비롯해 마블과 함께 사운드트랙의 비주얼 영상과 마케팅도 진행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 스웨 리(Swae Lee), 세비지 21(SAVAGE 21) 등 내로라하는 미국의 아티스트 외에도 자이언티(Zion.T), DPR LIVE(디피알 라이브), DPR IAN(디피알 이안), 그룹 갓세븐(GOT7) 출신 마크, 비비(BIBI), 서리(Seori) 등 한국의 굵직한 뮤지션 및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88라이징은 마블 영화의 첫 아시안 히어로물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범 아시아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위해 미국의 아시안계 아티스트는 물론, 중국,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쳤다. 특히 마블 영화 시리즈의 OST에 한국 아티스트가 참여한 건 이번이 최초로, 한국계 혼혈 가수 앤더슨 팩(Anderson Paak), 오드리 누나(Audrey NUNA)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88라이징 대표 션 미야시로(Sean Miyashiro)는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국 아티스틀과 이번 앨범 작업을 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그들의 열정과 협조에 감탄했다"라며 "K-Pop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한국의 다양한 음악신들이 글로벌적으로 소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한국에서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션 미야시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자라나면서 경험하는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자 노력했다. 음악은 물론 추후 공개될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88라이징은 미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미디어 회사 및 레이블로,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아시안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내 최초로 아시아계 뮤지션을 기반으로 한 뮤직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Music & Arts Festival(HITC)'을 기획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언택트 자선콘서트 'Asia Rising Forever(아시안 라이징 포에버)'를 통해 유튜브와 트위터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당일 트렌드 1위 기록 및 영상 850만 뷰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88라이징에는 청하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These Night(디즈 나잇)'을 통해 화제를 모은 리치 브라이언(Rich Brian)을 포함해 아시안 R&B 뮤지션으로 최초로 빌보드 차트 톱에 오른 조지(Joji), 니키(Niki) 등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3 10:46
연예

"매니저계 GD"…'전참시' 전소미, 美친 인맥 매니저와 하이텐션 일상

전소미가 매니저와 유쾌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전소미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소미 매니저는 "소미가 굉장히 재밌다. 친화력도 좋아서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진다"고 제보했다. 매니저의 제보대로 전소미는 양치를 하면서 춤을 추거나 런웨이를 하는 등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전소미는 아침으로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를 토핑할 때도 카메라 감독들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매니저와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다는 전소미는 매니저에게 모자를 선물했고 매니저는 전소미에게 직접 만든 팔찌를 주며 돈독한 사이를 실감하게 했다. 매니저 앞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동생 같던 전소미는 일을 할 때는 남다른 집중력을 뽐냈다. 신곡 '덤덤(DUMB DUMB)' 안무 영상 촬영 현장에서 돋보인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앞서 보여준 밝은 모습과 사뭇 달라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촬영을 마무리 한 전소미는 집으로 돌아와 청국장을 직접 만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완성된 청국장을 들고 다시 회사를 찾은 전소미는 매니저를 포함해 평소 '자이언니'라고 부른다는 가수 자이언티, 뉴욕대 출신인 엄친아 프로듀서 겸 가수 빈스와 음식을 나눠 먹었다. 전소미의 매니저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니저는 아침에 일어나 연예인 못지 않은 옷방에서 자신의 의상부터 모자까지 직접 고르며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자신의 지인 88명에게만 선물한 한정판 신발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지드래곤을 포함해 영상 전문 디렉터인 맥스,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등 매니저의 엄청난 인맥에 이영자는 "매니저계의 GD다"라며 감탄했다. 테디 대표가 선물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매니저는 "A&R 업무, 해외 마케팅, 매니지먼트,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패션 광고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며 다재다능함을 짐작하게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07:20
연예

'라스' 악뮤 이찬혁 "지디병? 10년 간 세 번 마주쳤다"

악뮤 이찬혁이 '지디병'에 대해 입을 연다. 2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연예계 패션 피플 조세호, 악뮤 이찬혁,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하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한 이찬혁은 “군대에서 내가 출연한 ‘라스’를 많이 봤는데,놀림을 받았었다. 그래서 꼭 다시 나오고 싶었다. 이제는 수현이가 없어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물오른 입담을 자랑한다. 이어 그는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등 이번 앨범에 참여한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들과의 음악 작업기를 들려준다. 특히 ‘라디오스타’에서 새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꾸민다. 이찬혁은 최근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과 감성을 솔직하게 고백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누구도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템을 과감하게 활용해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하고, 머리에 물고기 모양의 스크래치를 내고 일명 ‘병지 컷’으로 불리는 꽁지머리를 시도하며 연예계 패션 피플에 등극했다. 해병대 전역 후 선보인 파격적인 패션 변천사를 떠올리며 “당시 회사에서 몇 번 주의도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과하긴 했던 거 같다”고 당시 주변 반응을 들려준다. 이어 그는 “성별이 구별되지 않는 옷을 입으면 장점이 된다. 그래서 여성복을 즐겨 입는다”며 남다른 패션 철학을 공개한다. 특히 자신을 둘러싼 ‘지디병’ 이슈에 정면 돌파한다. 이찬혁은 “같은 소속사지만 10년 동안 GD를 마주친 건 세번 뿐"이라고 밝히며, 힙한 패션과 지드래곤을 연상하게 하는 제스처 때문에 ‘지디병’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소감을 공개한 것. 그러면서 이찬혁은 “언젠가 한 번은 빵 터져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와 함께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이찬혁 스타일’ 설파에 나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7 15:02
연예

황찬희 작곡가 그룹, '이달의 소녀' 신보 참여해 신선한 바람몰이!

스타 작곡가 황찬희가 이끄는 작곡가 그룹 ‘찬스라인(CHANSLINE)’이 이달의 소녀와 특급 시너지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가 지난 6월 28일 새 앨범 [&]을 발매한 가운데, 찬스라인 소속 작가들이 작업한 ‘A Different Night’과 ‘U R’ 등 두 곡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찬스라인은 스타 작곡가 황찬희가 설립한 회사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협업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가능성은 있지만 기회와 노하우가 없는 아마추어 작곡가를 교육해 프로 작곡가로 데뷔시키는 퍼블리싱을 겸하는 작곡가 그룹이다. 찬스라인은 이달의 소녀 앨범 수록곡 외에도 케이윌, 펀치, 박봄, 천단비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 수록곡과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 ‘쌍갑포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안녕? 나야’, ‘런온’ 등 O.S.T 등으로 꾸준히 결과물을 만들어 내실을 다져왔다. 특히 올 초에는 찬스라인 작가들의 작품을 레이블에 소개하고 세일즈 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신예 작곡가와 지망생을 교육하고 곡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작곡가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20주간의 8기 교육을 마친 찬스라인은 현재 9기를 모집 중에 있다. 9기 강사진으로는 황찬희 작곡가와 함께 8D엔터테인먼트의 장원규 프로듀서와 allies의 서원규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실제 현장에서의 프로덕션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장원규, 서원진 작곡가는 자이언티, 블랙핑크, 싸이, 빅뱅, 크러시, 다비치, 김나영,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비투비, 케이윌, 길구봉구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프로듀서다. 오는 7월 26일부터 9기 교육이 시작되며 현재 9기 모집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황찬희는 2000년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동기인 김범수의 ‘그런 이유라는 걸’로 작곡가 데뷔를 했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스타 작곡가다. 조성모의 ‘미스터 플라워(Mr. Flower)’를 비롯해 김종국의 ‘한남자’, 윤하의 ‘비밀번호486’과 ‘텔레파시’,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 곡인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3~4년 전부터는 찬스라인을 설립, 운영하며 후배 작곡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찬스라인 2021.07.01 08: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