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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영웅 ‘모래 알갱이’→그 시절 가요…‘소풍’ 흥행 이끈 음악 프로덕션

‘소풍’이 장기 흥행 비결을 공개했다.영화 ‘소풍’의 흥행 비결 중 하나로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를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악이 거론되고 있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십 년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어린 시절의 우정을 여전히 간직한 친구들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소풍 길을 함께하며 세대 불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그리고 그 감동에는 이야기를 이끄는 음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정현수 음악감독‘소풍’의 음악은 영화 ‘보고타’, ‘교섭’, ‘신세계’의 메인 테마 ‘빅 슬립’(Big Sleep), ‘변호인’의 엔딩 테마 ‘99인의 변호인’ 등으로 알려진 정현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소풍’은 남미 보사노바 풍을 테마로 남해의 태양, 지형, 분위기를 남미의 어느 마을로 해석해 마음은 여전히 젊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표현했다.은심(나문희), 금순(김영옥), 태호(박근형)가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해변을 거닐고 낚시를 하는 즐거운 한 때에 사용된 곡은 지난 2017년 정현수 감독이 발매한 ‘더 컬러 오브 러브’(The Color of Love)의 수록곡 ‘롱잉’(Longing)으로 가수 남궁진영이 가창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처연한 가사가 돋보이는 ‘롱잉’에 나문희가 밝게 부르는 타령이 교차하며 페이소스의 감정을 고조시킨다.◇잊혀진 그 시절 가요태호는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에 맞춰 첫사랑 은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박근형은 지난 1965년 배호가 불러 유명해진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을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소화한다. 금순은 지난 1972년 도성이 발매한 ‘배신자’를 부른다. 김영옥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가창력을 폭발시킨다. 특히 이들을 시기하는 맹희 역의 이용이가 문 뒤에서 몰래 춤추며 어울리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동요·가곡 등장가곡 ‘가고파’는 요양원에 있는 친구 청자를 만나러 간 장면, 선재암으로 소풍을 간 장면에서 은심이 부르는 구슬픈 노래다. 동요 ‘바닷가에서’는 금순이 달력 뒤에 쓴 해당화 시를 읽게 된 은심이 인생에서 제일 예쁘고 순수했을 그 시절로 돌아가 오래된 추억을 소환하며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다.◇임영웅의 ‘모래 알갱이’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은심과 금순이 잠시 뒤를 돌아보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멈춘 듯 침묵이 찾아온다. 두 인물이 자신들의 결정을 미루지 않고 담담하게 고개를 돌린 그 순간,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흘러나와 대미를 장식한다. 마치 은심과 금순의 이야기 같은 가사와 임영웅의 따스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는 관객의 눈시울을 붉힌다. ‘모래 알갱이’는 삶의 여정에서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모래처럼 흩날리는 두 인물에게 동화된 관객을 위로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한편 ‘소풍’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7 14:39
뮤직

DKZ 재찬, 오늘(6일)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 발매…전곡 자작곡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재찬이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재찬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JCFACTORY)를 발매한다. 솔로 데뷔 앨범임에도 전곡을 자작곡으로 가득 채우며 재찬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타이틀곡 ‘헬로‘(Hello)는 플럭과 808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신스 팝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밝은 분위기 속에 재찬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재찬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노랫말로 표현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인사를 건넬 예정이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재찬의 여정이 담긴다. TV 화면과 게임 속 세상, 우주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찬의 꾸밈없이 순수한 매력에 위트 있는 연출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재찬은 데뷔 이래 ‘상상 속의 너’,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 ’2022(Forever)’ 등 DKZ의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탄탄한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라디오 등 폭넓은 활약을 펼치며 올라운드 치트키로 거듭난 재찬의 솔로 데뷔에 이목이 집중된다.재찬의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09:00
연예일반

장윤주, 첫 자작 동요 '씨앗의 여행' 7일 공개

장윤주의 첫 자작 동요인 '씨앗의 여행(Hope of Seeds)' 음원이 오늘(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올해로 100번째를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능 KBS 2TV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속 음악 선생님 역할로 합류한 장윤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 제작 과정을 선보였다. 이미 작사·작곡·노래 실력까지 검증된 싱어송라이터 장윤주의 자작 동요 '씨앗의 여행'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씨앗이 새싹에서 나무가 되고 열매까지 맺듯 한 생명이 자라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축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아기싱어'를 통해 선공개 된 '씨앗의 여행'은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앞서 동요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윤주는 "어른이 된 지금도 새롭게 꽃피울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안에 풍성히 열매 맺을 모두의 씨앗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씨앗의 여행'을 작사·작곡해 봤다"며 곡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07 11:48
연예

[알쓸신곡] 동키즈, 유쾌한 청량돌 '유니버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동키즈(DONGKIZ)가 청량한 소년미를 내뿜었다. 동키즈는 15일 네 번째 싱글 '유니버스'(Youniverse)로 컴백했다. 2019년 데뷔 이후 통통 튀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은 이들은 올해엔 청량 콘셉트를 전면에 꺼냈다.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는 워너원, 골든차일드 등의 노래를 만든 우직(Wooziq)과 DJ와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Myo가 프로듀싱했다. 도입부의 경쾌한 휘파람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펑키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그동안 동키즈가 추구한 유쾌한 매력과도 이어진다. "앗 뜨거 너와 나만의 Universe/ 느껴 Fever/ That's All I Wanna Do/ Stand By Your Side/ 넌 마치 Venus 톡쏘는 Flavor/ 시공간을 넘어 가득채워 Note/ 닿을 듯 말 듯한 Star"라는 노랫말로 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들의 심정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엔 캐주얼 유니폼을 입은 멤버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춤을 추고 있다. 매번 CD에 팬들을 위한 스페셜 트랙을 수록해온 동키즈는 이번에는 멤버 재찬의 자작곡을 담았다. 노래 'Special thanks to'(스페셜 땡스 투)는 데뷔 때부터 함께 응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편지 형식의 가사로 구성됐다. 재찬의 진지한 속마음이 담겨 있어 음반을 구입한 팬들에겐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5 14:55
연예

동키즈, 5인 5색 청량 매력 예고

동키즈(DONGKIZ)가 청량함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동키즈(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 멤버들의 네 번째 싱글 ‘YOUNIVERSE’(유니버스) 단체 티저를 공개했다. ‘VENUS’(비너스)와 ‘EARTH’(어스) 콘셉트의 티저 속 동키즈는 청량한 캐주얼과 데님 패션을 입었다. 동키즈의 네 번째 싱글 ‘YOUNIVERSE’의 타이틀곡 ‘Universe’는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Funky Pop(펑키 팝) 장르다. 소속사는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인상적인 휘파람 소리와 그루브한 리듬, 펑키한 베이스&신스, 파트별로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동키즈의 유쾌하면서도 경쾌한 매력도 담았다"꼬 말했다. 매번 CD에 팬들을 위한 스페셜 트랙을 수록했던 동키즈는 이번 앨범에선 재찬의 자작곡을 담았다. 데뷔 때부터 함께 응원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편지 형식의 가사로 이루어져, 한 번도 드러낸 적 없었던 재찬의 진지한 속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15일 정오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1 14:49
무비위크

'펫 비타민' 김수찬, 여에스더 위한 깜짝 세레나데 열창

가수 김수찬이 여에스더를 위한 깜짝 세레나데를 열창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에서는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 반려견 겨울이의 좌충우돌 펫 육아일기를 담은 ‘우리는 펫밀리’ 코너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이 겨울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든 자작곡(?)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산책 다녀온 겨울이의 발을 씻기며 자연스럽게 겨울이 주제가를 흥얼대기 시작한다. 동요와 군가 그 사이 어디쯤에 있을법한 어딘가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에 여에스더는 곡 표절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여에스더는 겨울이송은 있지만 여에스더송은 없다고 밝히며 겨울이 입양 후 자신에게 소홀해진 홍혜걸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김수찬은 즉석에서 '여에스더송'을 만들어 열창했는데 감미로운 멜로디는 물론 추위도 녹일 스윗한 목소리와 센스 있는 가사는 여에스더를 감격의 입틀막을 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MC들과 수의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박수갈채를 받는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음원을 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김수찬은 즉흥 자작곡 무대였기에 “똑같이 부르라고 하면 못 부른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20:26
연예

'라디오스타' 이세돌→안지영, 논스톱 매력으로 "수요 예능 1위"

이세돌, 효정, 이국주, 안지영이 논스톱 매력을 발산했다.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스페셜 MC 뉴이스트 민현이 출연했다. 이날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오프닝부터 오마이걸 찐 팬임을 인증하며 '성덕'에 등극,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라스' 섭외를 거절해 왔다는 이세돌은 오마이걸 매니저의 요청에 홀린 듯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오늘은 미라클(오마이걸 팬클럽 명)로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마이걸이 출연한 경연프로그램을 보고 반하게 됐다며 "너무 잘하시더라. 그때부터 입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정을 직접 본 소감을 묻자 "너무 좋습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돌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알파고와의 대국 당시 심경을 공개하기도. 그는 알파고 대전에 임하면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결국 알파고에게 졌다. 생각보다 그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의 은퇴에 대해서도 "알파고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니까 사람이 이길 수가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은퇴했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마이걸 효정은애교신이 강림한 특급 개인기로 만능 예능돌의 매력을 뽐냈다. 마성의 '내꼬해송'으로 김국진과 이세돌의 심장을 사정없이 저격하는가 하면, '라스' 헌정 애교 자작곡 '매미송'을 불러 스튜디오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여기에 아르바이트하며 익힌 병 나르기 고급 스킬부터 동요 개인기, 빨대 피리 개인기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개인기 종합선물세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또한 안 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효정은 TV를 보면서 눈물을 잘 흘린다고 밝혀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내기도. 효정은 "예능에서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슬프다. '집사부일체'에서 육성재, 이상윤 선배님이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도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안영미와 절교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절친들끼리 함께 여행을 떠나 술 한잔 기울이게 된 두 사람. 먼저 만취해 자고 있던 안영미가 다짜고짜 일어나 외투를 걸쳐 입고 나가려고 하자 이국주는 서둘러 안영미를 말렸다고. 이어 "그 이유는 안영미가 패딩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안영미는 "누구나 다 훌훌 벗어 던지고 싶은 날이 있지 않느냐"는 능청 반응으로 화답해 찐 웃음을 안겼다. 절친 주사 폭로와 함께 이날 이국주는 과거 동대문 장기자랑 무대를 주름잡았던 'Sad Salsa'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도발적 눈빛과 화려한 털기 춤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 MC들의 감탄을 불렀다. 솔로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멤버 우지윤의 탈퇴에 대한 질문에 "함께 4년간 많이 달려왔고 (지윤이가) 쉬고 싶다는 말도 많이 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던 친구였고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함께 음악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것뿐인데 불화로 인한 탈퇴라는 억측과 루머에 속상하기도 했다며 "안 좋은 시선으로 보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우리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봄밤을 물들이는 안지영의 감성 무대 역시 이날의 관전 포인트였다. 레드벨벳의 'Psycho'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달달함과 청아함이 교차하는 명불허전 고막 여친의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뉴이스트 민현 역시 존재감을 뽐내며 더욱 꽉 찬 재미를 안겼다. 그만의 무대 위 필살기 포즈로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신곡 'I'm in Trouble'의 한 소절을 불러 달콤한 꿀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구라는 방송 말미 "이 친구 너무 잘생긴 거 같다! 자주 보자!"라며 덕통사고를 당한 듯한 반응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과 스페셜 MC 장민호가 함께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4 12:38
연예

첫방 '악마가' 스타 작곡가 정경호, 괴한 습격에 사망? [종합]

첫 방송부터 주인공이 사망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스타 작곡가가 된 정경호가 악마와의 계약 만료 이틀을 남겨두고. 예고편에선 정경호가 그대로 등장했기에, 아직 사망을 속단하기엔 이르다.31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정경호(하립)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정경호가 만든 곡은 또 음원차트 1위를 했다. 정경호는 케이팝뿐만 아니라 전통음악, 영화음악, 심지어 동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예술성을 자랑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그런 정경호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과거를 회상했다. 2009년, 정경호는 데모를 내는 족족 거절당하는 가난한 가수였다. 정경호는 길을 가다가 추락했다. 깨고 보니 비행기로 보이는 장소였다. 수상한 남자는 '파우스트' 이야기를 하며 "선생의 영혼을 원한다"고 말했다. 남자의 말에 넘어간 정경호는 영혼 매매 계약서를 썼다. 정경호는 부자, 성공 그리고 젊음을 소원으로 빌고 사인했다. 그 순간 다시 현실로 돌아온 정경호는 '젊은이'로 불렸다. 정경호는 그렇게 10년을 최고의 삶을 살았다.계약 만료를 앞두고 수소문 끝에 그 남자를 찾아갔다. 송현모 회장은 "저항 당연하다. 인간이라면 포기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포기할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생과 똑같은 계약자 중 한 명일 뿐이다. 내가 없어진다고 해서 선생이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남자는 스스로 투신했다. 정경호는 송현모가 죽었기 때문에 계약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닷새 남았다. 실컷 즐겨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어딘가에서 나타난 박성웅은 "닷새 후면 네 목숨은 내 것이다. 피도 살도 영혼까지 깨끗하게 걷어주지"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생방송 인터뷰를 하게 된 정경호는 문지애의 도발에 넘어가 '한 달에 한 번씩 나만의 뮤즈와 함께 신곡을 내겠다'고 선언해버렸다. 이설(김이경)은 대리기사로 정경호를 처음 만났다. 이설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정경호가 과거에 낸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설은 "간과 쓸개 좋아한다"고 했고 정경호는 '40년 만에 처음이다. 평생 듣고 싶었던 말이다. 저런 팬을 만났다면 영혼 따윈 팔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이설은 "간과 쓸개 핵심은 서동천이 작사 작곡하고 연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화룡점정을 찍었다.박성웅이 정경호의 집을 찾아왔다. 박성웅은 "그대는 숨 막힐 정도로 날 만나고자 갈망하였고 내 목소릴 듣고 내 얼굴을 보고자 하였기에"라고 했다. 송현모는 박성웅의 대리인일 뿐이었다. 박성웅은 정경호에게 "그대의 갑 오브 갑이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스푼 두 개로 십자가를 만들어 "당신이 그럼 진짜 악마냐"며 경계했다. 박성웅은 "아주 예전에 내 이름은 류였다"고 했고 "지난 10년간 불철주야 고생한 그대의 노예"라고도 했다. 정경호는 집안에 잡귀, 강시 등을 퇴치하는 여러가지 장치를 해놨다. 박성웅에게는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다. 박성웅은 "왜 물을 뿌리고 그래"라며 태연하게 대하곤 3일 뒤에 보자며 돌아갔다. 박성웅은 정경호에게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송현모가 자살한 게 맞는지 의문을 가졌다.정경호는 우연히 이설이 노래 부르는 펍에 가게 됐다. 이설은 자작곡이라고 했지만 펍 안에 손님들은 웅성거렸다. 이설이 자작곡이라며 부른 노래는 정경호가 만든 정원영(시호)의 신곡과 같았다. 이설은 전혀 몰랐던 눈치였다. 이설은 정경호를 쫓아갔다. 이설은 정경호에게 "우리 할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설은 "왜 내 노래를 시호 노래라고 하냐"고 물었다. 정경호는 "내가 표절이라도 했다는 얘기냐"고 되물었다. 이설은 "표절이라고 한 적 없다. 하지만 내 거다. 내 노래다"고 주장했다. 정경호는 "난 남의 음악 안듣는다. 내가 만든 음악도 다시 안듣는다. 표절이란 단어는 내 사전에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설은 "왜 또 당신이냐.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냐"고 했다. "한번은 우연이었다 쳐도 두 번은 뭐냐"며 "내 머릿속에 도청기 달았냐"고 물었다.이설은 억울함에 눈물을 흘렸고 정경호의 집을 찾아가는 듯했다. 정경호는 괴한에 습격 당했다.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한 정경호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억울함에 정경호의 집을 찾아온 이설이 쓰러진 정경호를 발견했다. 이설은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도망치려했는데, 의식이 남아있는 정경호가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정경호는 끝내 사망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3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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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현X폴킴, 안 되는 게 없는 감성 발라더 [종합]

'컬투쇼' 가수 이현과 폴킴이 겨울에 어울리는 감성 보이스로 돌아왔다.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4부에서는 가수 이현과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뮤지가 맡았다.이날 이현은 "개인적으로 폴킴 씨 팬이다. 오늘 (같이 나온다는 얘기에) 굉장히 설레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DJ 뮤지는 "폴킴 씨 나이 듣고 깜짝놀랐다"고 운을 뗐다. DJ 김태균 역시 "피부 너무 좋고 20대 초중반인 줄 알았다. 근데 32살이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청취자들이 놀란 듯 동요하자 폴킴은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라며 멋쩍어했다.스물다섯의 꽤 늦은 나이에 가수로 진로를 결정했다는 폴킴은 "그전엔 노래방 자주 가는 정도고 (제가) 가수가 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어차피 한 번 사는 거라면 노래가 해보고 싶었다. 그전까지는 대학교에서 국제 경영 전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현은 신곡 '아직은'에 대해 "방시혁 프로듀서랑 굉장히 오랜만에 작업했다. 사장님이 워낙 바쁘셔서 컨펌받기가 힘들었다. 저의 자전적인 노래이기도 하면서 여러분도 같은 경험 했으리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위안 받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지난해 10월 발매한 자작곡 '너를 만나'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던 폴킴은 약 3개월 만에 새로이 공개한 자작곡 '초록빛'으로 다시 한 번 음원 차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폴킴은 "회사 식구들이 너무 기뻐하고 있다. 저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한 청취자가 "방탄소년단이 트위터로 폴킴 씨 신곡을 홍보해줬다. 알고 있는지?"라고 문자를 보냈다. 폴킴은 "알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저를 많은 분들이 모르는 시기에도 제 노래를 홍보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방탄소년단과의 직접적인 인연에 대해서는 "시상식 참석했을 때 저를 굉장히 잘 챙겨주셔서 고마웠다. 특히 멤버 뷔와는 본명(김태형)이 같아 개인적으로도 한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현은 방탄소년단이 라이브방송에서 자신의 신곡 '아직은'을 틀었다는 얘기에 "알고있다. 어제 작업실에서 만나서 얘기하더라. 요즘 그 친구들은 녹음하고 저도 작업실에 가느라 꽤 자주 본다"고 답했다. 이현과 방탄소년단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가 같다.DJ 김태균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방탄소년단 나와주면 안되냐고 물어봐달라. 재작년에 나오고 안 나왔다"라며 이현에게 섭외를 요청했다. 이에 이현은 "얘기는 해볼게요. 제가 말한다고 될 게 아니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폴킴과 이현은 각각 '초록빛', '아직은'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렀다. 먼저 폴킴의 무대를 본 이현은 "폴킴 씨의 보이스가 참 부럽다. 저는 좀 열창을 해야 괜찮은 스타일인데 폴킴 씨는 정말 편안하게 잘 부른다"고 칭찬했다. 폴킴 역시 이현의 노래에 대해 "너무 부럽다. 어떻게 목소리를 그렇게 자유자재로 하실 수 있는지..저는 못한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날 청취자들 중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결혼식 축가로 불렀다는 사연이 여러 번 전해졌다. 폴킴은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저의 음악을 알릴 수 있었고 공연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마운 곡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폴킴은 블랙핑크의 '붐바야' 안무를 이현은 여자친구의 '유리구슬'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격한 호응을 이끌어냈다.한편, 지난 28일 발매된 이현의 신곡 '아직은'은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작아져 가는 모습을 위로하는 노래이다. 이현이 작사 작곡에 함께 참여했다.지난 17일 발표 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폴킴의 자작곡 '초록빛'은 자신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며 소소하게 느꼈던 경험을 가사와 멜로디 속에 담아 한층 더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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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고척돔 글로벌 팬미팅 성황…3만8000명 열광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팬들과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을 개최하고 전 세계 3만 8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개그맨 김영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멤버들이 직접 출연한 콩트 비디오 ‘하우스 오브 아미(House Of ARMY)’, 팀 레이스 게임 대결 '방탄 런(BANGTAN RUN)' 등 코너로 방탄소년단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랩몬스터와 정국은 데뷔 3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자작곡 '알아요'를 열창했으며, 래퍼로 변신한 지민은 슈가와 함께 슈가의 믹스테잎 '어거스트 디(Agust D)'의 수록곡 'Tony Montana'를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진과 제이홉, 뷔는 '방탄유소년단'을 결성해 히트곡들을 동요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 ‘불타오르네’, ‘쩔어’ 등 히트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고척돔을 가득메운 3만 8천여명 팬들은 팬미팅 내내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고척돔에서 이렇게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다. 힘들 때마다 든든한 지지대,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을 만나게 된 게 가장 큰 행복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음악과 더 좋은 무대로 여러분들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해 팬들과 서로 의지하며 성장해온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팬미팅은 지난 9월 티켓 오픈 당시 10분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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