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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세계그룹, 내달 4부터 '랜더스 쇼핑페스타'…계열사 총출동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4∼13일 열흘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행사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으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다.신세계그룹은 올해 행사에서 '나이트 쇼핑' 이벤트를 강화했다. 고객이 퇴근길이나 봄나들이를 마친 뒤 야간 쇼핑을 즐기도록 저녁 시간대 할인 등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포인트 제휴 가맹점에서는 오후 7시 이후 적립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 매장에서 다음 달 4∼6일 오후 7시 이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머니 1만점을 받을 수 있다.이마트24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하면 반값에 판매한다.신세계면세점은 밤 비행기로 여행길에 오를 고객을 위해 오후 8시30분∼9시30분 구매 고객에게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이마트에브리데이는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오후 6∼11시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W컨셉은 오후 8시 인기 상품 럭키 드로 이벤트를 통해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이마트와 트레이더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은 식료품과 계절 의류· 가전제품 등 '렌쇼페 스사템' 100종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체험형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선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신세계사이먼이 이달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NC다이노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한다.신세계그룹은 각 계열사를 대표하는 18명의 AI(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한다.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을 주러 18명의 외계인이 우주에서 내려온 콘셉트이다.고객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외계인에게 투표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신세계그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쇼핑과 함께 봄의 활기를 만끽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채로운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4 16:11
뮤직

‘상표권 찾은’ 더보이즈, 본격 소통 확대... ‘프롬’ 서비스 오픈

그룹 더보이즈가 팬덤 플랫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오는 18일 원더월의 팬덤 플랫폼 ‘프롬’ 서비스 오픈 소식을 전하며 더보이즈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지난 16일 자정 더보이즈는 프롬 채널을 통해 이적 후 첫 프로필 사진 공개와 함께 본격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새 게시물이 업로드되자 동시간대 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과부화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프롬 측에서도 이용자들을 향한 사과를 전하며 더보이즈의 새 시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더보이즈는 프롬 채널 및 메시지 서비스를 오픈하고 팬들과 더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일상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나누는 등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앞서 더보이즈는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상표권 합의’ 갈등을 겪었다. 원헌드레드와 IST엔터테인먼트는 첨예하게 갈등, 지난 5일 극적으로 협의해 상표권은 더보이즈가 가지고 가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7 08:44
경제일반

"혹시 모르니"…비상계엄 선포 직후 편의점 생필품 매출 '급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편의점의 생필품 매출이 순간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A 편의점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전국 전 매장 기준 통조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보다 337.3% 급증했다.이어 봉지 면이 253.8%, 생수 141.0%, 즉석밥 128.6%, 건전지 40.6%, 안전상비의약품 39.5% 등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B 편의점 역시 같은 시간대 햇반과 같은 즉석밥 매출은 70% 급증하고 생수·라면 매출도 50% 넘게 늘어나는 등 식품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소비자들이 당장 비상식량부터 비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됐다.A사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후 평소와 달리 중장년층의 편의점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젊은 층보다는 비상계엄을 경험한 세대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짚었다.안민구 기자 2024.12.04 14:55
예능

[TVis] 최우식, 이서진→고민시 생일 이벤트에 “행복해” 감동 (서진이네2)

‘서진이네2’ 최우식이 멤버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 7회에서는 서진뚝배기 개업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위한 ‘초대의 날’을 준비하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고민시는 최우식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들은 자정이 되자마자 최우식에게 간단한 축하 인사를 건네 기대감을 없앤 뒤 이른 시간부터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했다. 정유미는 미역국과 카레를 만들고 박서준은 케이크와 생일 선물을 구매했다.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최우식은 셀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애써 밝게 행동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진행된 깜짝 이벤트는 최우식을 감동에 젖게 했다. 정성이 가득 담긴 특별한 34살 생일상에 최우식은 “나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사는구나. 행복해”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고, 창밖으로 눈까지 내리며 더욱 특별한 생일을 완성했다. 이서진은 또 자신의 34살을 궁금해하는 최우식의 질문에 드라마 ‘다모’와 ‘불새’를 촬영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옛날 노래 퍼레이드가 시작됐고, 이서진이 생각에 잠기자 정유미는 “F라니까 F”, 최우식은 “지금 눈가가 약간 촉촉해졌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서진이네2’는 평균 8.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1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09:35
경제일반

“늦지 않았어요”…유통가, '당일배송' 총력전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선물 구매 시기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직전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상 온라인 택배는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되는 만큼,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설날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이 2019~2023년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이커머스 업계도 당일 배송에 뛰어들고 있다.11번가는 설 연휴 직전 급하게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들을 겨냥해 ‘슈팅배송’을 선보인다.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SSG닷컴 역시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컬리는 설 명절 당일에도 '샛별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9일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샛별배송 지역(수도·충청·동남권)에 한해 설 당일인 10일 새벽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밖에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 전 날인 8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객이 결제하면 즉시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800여 개 정관장 매장(로드숍)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배송 가능한 지역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8 07:00
연예일반

‘나는 솔로’ 18기, 최고의 1분은 영호X현숙.. 최고 5.4%

‘나는 솔로’ 18기가 로맨스 초토화 사태를 맞았다. 1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한밤의 데이트’로 모든 것이 뒤바뀌어버린 솔로나라 18번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2대1 데이트 이후 영호와 현숙의 속마음 인터뷰 장면이었다. 또한 ‘나는 솔로’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3.5%를 기록,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를 지켰다.영자는 ‘한밤 데이트’에서 광수에 대한 확신성 발언을 던졌다. 앞서 랜덤 데이트에서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온 광수를 두고 “(광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까 전혀 질투가 안 났다”고 털어놓은 것. 이에 광수는 “내가 마음을 쏟는 사람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감동”이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영자는 “감동 중지!”라고 외치더니 “내 어떤 모습을 좋게 보신 건지?”라고 이성적인 질문을 던졌다. 광수는 “맑은 호수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다”며 “(영자의) 반전 매력이 이걸로 끝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성적으로 답해 영자를 당황케 했다.심지어 광수는 “(‘솔로나라’에서) 3일차지만, 가벼운 생각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난 한 마디로 말하면 그냥 영자다”라고 ‘고백 공격’을 날렸다. 결국 영자는 “살짝 무서워지기 시작했어”라고 감성적인 광수의 성향을 꼬집었고, 그럼에도 광수는 “그냥 영자님 자체가 진짜 증명서라고 생각해”라면서 감성 폭발 대답을 이어갔다. 급기야 “우리 그냥 지금 시작해보면 되는 거잖아”라며 “우리 빨리 서울 가야 되겠다”라고 밀어붙였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영자는 급격히 피로를 느꼈고 잠시 후 소파에 드러누웠는데, 광수는 “이대로 영자님을 들어서 여자 숙소에 눕혀주고 싶다”고 마지막까지 플러팅 했다.숙소로 돌아온 영자는 다른 솔로녀에게 “광수님이 확신이 생겼다고 말해줬는데, 갑자기 그게 무서워졌어. 진짜 프러포즈하는 느낌? 광수님을 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영수와 ‘한밤 데이트’를 마친 영숙 역시 “계속 도돌이표”라며 “결국 (대화가) 흐지부지 끝났지”라고 장거리 연애를 이유로 간을 보는 듯한 영수의 태도에 불만을 터뜨렸다. 광수는 다음 날 아침, 피로회복제를 들고 영자를 찾아갔다. 민낯으로 화장 중이던 영자는 “제 얼굴이 방송에 (이상하게) 나갈 것 같아서..”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영자의 식어버린 마음을 눈치 채지 못한 광수는 “(여자 숙소에) 들어갈 때마다 영자님이 있다”며 운명론에 심취했다. 현숙, 순자와 함께 영호와의 한밤의 데이트를 마친 정숙은 줄곧 1순위였던 영호에 대한 마음을 접고 상철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이를 모르는 영호는 정숙에게 “모닝커피를 같이 마시자”며 대화를 신청한 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좀 더 커졌다. 앞으로 헷갈리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그러나 영호는 곧장 현숙을 찾아가 자신이 ‘꿩’ 영수를 대신한 ‘닭’인지를 물었다. 현숙이 “전 둘 다 깊게 대화해보고 싶다”며 “영호님과도 밖에서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긍정 답변을 하자 영호는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뒤 “아침 일어날 때까지 정숙님이 1순위였는데 그 사이에 생각이 바뀌더라. 정숙님이 여전히 1등이지만 정숙 10, 현숙 9”라고 제작진 앞에서 달라진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상철에게 1:1 대화를 신청한 정숙은 ‘자기소개 타임’ 당시 재킷을 벗어준 보답으로 비타민 음료를 선물하며 “제가 모르는 상철님의 매력을 알아보고 싶다”고 호감을 보였다. 솔로남녀들의 끝없는 대화로 영수와 어부지리 1:1 대화를 하게 된 영숙은 “어제 정신 차리라는 듯이 내 팔을 꽉 잡던데”라고 말했고, 영수는 “원래 그럴 때 잡고 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현숙이 다가왔고 영숙은 조용히 자리를 비켜줬다. 현숙, 영숙 사이에서 고민하던 영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두 분에게 (호감이) 확고한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대혼돈 상황 속,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상철은 영숙을 택했고, 영철은 순자 곁으로 갔다. 영식은 이변 없이 옥순을 선택했고 광수도 영자에게 직진했다. 영호와 영수는 현숙을 선택해 소름을 안겼다. 유일하게 정숙만이 ‘고독정식’이 확정돼 숙소에 남게 됐다. 직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왜 아침에 그런 말(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을 했지? 이제는 (영호님을) 잘 못 믿겠다”며 속상해 했다.‘호감남’ 영수, 영호의 선택을 모두 받게 된 현숙은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수, 영호는 현숙 앞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고, 잠시 후 현숙은 영수와 먼저 ‘1:1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서 영수가 자녀 계획을 또다시 묻자 현숙은 “‘무조건 낳겠다’도 아니고, ‘안 낳을 것’도 아니다. 전 다 잘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영호와 ‘1:1 대화’를 한 현숙은 “저한테 궁금한 게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화가 이어져서 좋은 것 같다”는 ‘동문서답’ 발언을 해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데이트를 마친 후 현숙은 제작진에게 “저는 이제 영수님인 것 같다”고 말했고, 영호는 “정숙님이 아무래도 1순위가 맞았다. (현숙과) 속마음을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와닿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뒤이어 광수와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이 터진 영자와 상철에게 뜻밖의 호감을 느낀 듯한 영숙, 영호에게 실망한 정숙 등 확연하게 달라진 18기 솔로남녀들의 속마음 방향이 드러나 다음 주 벌어질 솔로나라 18번지에서의 파란을 궁금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5:42
스포츠일반

졸린 눈 비비며 시청하던 프로당구, 이제 좀 일찍 볼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가 이르면 개인전 4차 투어부터 경기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시작, 새벽에 끝나는 이른바 '심야 편성'을 두고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계방송사와 합의 등 풀어야 할 매듭은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시간대 조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PBA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이달 말 PBA·LPBA 4차 투어부터는 결승전 시간대가 조금 당겨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공론화가 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계속 논의를 하면서 시간대를 최대한 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프로당구는 주요 경기가 대부분 늦은 시간에 시작돼 팬들의 불만이 컸다. 지난달 열린 PBA 3차 투어 남자부 결승의 경우 오후 11시 5분에 시작됐다. 풀세트 접전 속 마지막 7세트가 시작된 시간이 이튿날 오전 1시 37분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 역시 다르지 않았다. 모든 일정이 끝난 시간은 새벽 2~3시였다. 매일 4경기씩 펼쳐지고 있는 팀리그 역시 마지막 경기는 오후 11시에 시작해 비슷한 시간에 끝난다. 경기들이 자정 가까운 시간에 시작되니 팬들의 불만도 클 수밖에 없다. 졸린 눈을 비비며 중계를 보는 것도 부담스러운 시간대인데,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하는 건 현실적으로 더 어렵다. 최근 고양 킨텍스에 야심 차게 문을 연 PBA 스타디움에 일반 관중들의 모습을 쉽게 보기 힘든 이유다.경기가 늦게 편성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계방송 사정 탓이다. 프로당구는 당구 전문채널뿐만 아니라 스포츠 채널도 중계한다. 스포츠 채널은 매일 프로야구를 중계하다 보니 편성이 쉽지 않다는 게 PBA 측 설명. 프로야구 중계가 끝나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까지 끝난 뒤에 프로당구 중계가 편성되는 순이다. 자연스레 경기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팬들의 불만이 큰 상황인 만큼 PBA도 시간 조정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PBA·LPBA 4차 투어부터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4차 투어부터는 PBA와 LPBA가 분산 개최돼 전체 투어 기간도 더 늘었다. 결승전 등 경기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물론 PBA의 결정만으로 이뤄질 사안은 아니다. 중계방송사와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PBA 관계자는 "당구 전문채널은 생중계를, 스포츠 채널은 지연 또는 녹화중계를 하는 게 최선이겠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전용구장도 생기고 관중들도 받게 되면서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인식을 내부적으로도 하고 있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8.11 06:31
IT

티맵 "설 당일 오전 정체 절정, 부산→서울 귀경 8시간 소요"

다가오는 설 연휴 중 설 당일 오전에 교통 체증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7일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설 연휴(21~24일)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공개했다.설 당일(22일)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대는 오전 8시~오후 1시 사이로 예상했다. 정오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 36분, 광주 5시간 49분, 대전은 4시간 17분이다.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로 21일 오후 11시 이후, 22일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를 추천했다.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때 21일 오전 3시(5시간 18분)부터 교통량이 빠르게 늘기 시작해 오전 10시(7시간 31분)쯤 차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평시 대비 약 2시간 30분 더 걸리는 수준이다. 설 당일인 22일도 오전 10시 최고조(7시간 23분)에 달해 오후 6시를 넘어서야 4시간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서울에서 대전 구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교통량이 가장 많아 4시간 10분에서 4시간 30분 사이로 소요될 전망이다. 평시 대비 1시간 30분 더 걸리는 수준이다.서울에서 광주 구간은 21일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 2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5~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시 대비 1시간 50분 더 소요되는 것이다.설 당일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은 오전 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1시에는 최대 8시간 4분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정이 넘어야 평시 수준의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대전에서 서울은 오전 9시~오후 10시, 광주에서 서울 구간은 오전 8시~오후 11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 3~4시간, 5~6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버스 전용 차로 단속 시간 변경·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복잡 교차로 이미지 개선 등 기능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7 16:14
e스포츠(게임)

월드컵 열기 이어받은 ‘피파온라인4’ 4년 만에 최고 전성기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카타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PC방 점유율 등 각종 지표가 크게 오르며 2018년 출시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월드컵 맞아 PC방 점유율 급상승 12일 넥슨과 업계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의 PC방 점유율이 월드컵 시작과 함께 큰 폭으로 상승했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무승부로 선전했던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1승 상대로 꼽았던 가나전을 앞둔 주말에 점유율이 크게 치솟았다. 11월 26일에는 21.89%를, 11월 27일은 22.34%를 각각 기록하며 PC방 전체 순위에서 2위를 견고히 지켰다. 특히 11월 27일 점유율은 올해 가장 높은 수치로, 월드컵 분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인 10월 초 평균 점유율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또 이번 월드컵은 카타르 현지 시차로 인해 국내에서는 자정과 새벽 4시에 생중계되는 경기가 많았는데, 피파온라인4도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월드컵 개막 전보다 대폭 늘어났다. 지난 6일 새벽 4시에 진행된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때는 평일임에도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PC방에서 피파온라인4를 즐긴 유저는 4만9000명이 넘었다. 이는 10월 평일 동일 시간대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넥슨 관계자는 “유저들이 늦은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돼 시청하기 전 사전 기대감을 충족하기 위해 피파온라인4를 즐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체험관·단체관람 열기도 후끈 피파온라인4는 오프라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마련한 오프라인 이벤트들이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1층에 월드컵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피파온라인4 브랜드 체험관 ‘오프사이드’를 오픈했다. 체험관은 직접 볼을 차 골을 넣는 ‘트레이닝 센터’, 아이콘 클래스 및 KFA 클래스 심볼을 배경으로 한 ‘프레스 존’, 국가대표팀의 락커룸 콘셉트로 꾸며진 ‘레즈 존’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 첫 주말에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으며, 하루 최대 18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체험관은 게임과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몰리며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더현대 서울 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통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단체 관람 행사인 ‘뷰잉 파티’도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기도 한 뷰잉 파티는 한국 조별리그 때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피파온라인4 유저들이 모여 경기도 보고 응원전도 펼친 행사였다. 가나전 때는 피파온라인4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국내 락밴드 트랜스픽션이 공연을 해 현장 열기를 더욱 달궜다. 피파온라인4를 총괄하는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뷰잉 파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저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 태극전사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관람 및 응원 등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며 “그 결과 서비스 4주년인 피파온라인4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13 06:59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22/23 스키 시즌 10일 오픈

곤지암리조트가 오는 10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개장일에는 초급과 중급 등 슬로프 3면과 눈썰매장을 먼저 오픈하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겨울을 기다려 온 스키어들을 반긴다. 이후 기상상황에 따라 나머지 슬로프들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는 ‘22/23 스키 시즌 오픈을 기념해 개장 당일부터 15일까지 리프트권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며, 16일부터는 시즌 정상요금을 적용한다. 특히 올 시즌 곤지암리조트는 휴대폰으로 모든 스키 여정이 가능한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를 국내 스키장 최초로 선보인다. 스키 예매부터 결제, 발권, 렌털, 스키장 출입, 리프트 탑승까지 휴대폰으로 원스톱 이용이 가능해져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스키어와 눈썰매 이용객들의 재미와 편의를 확대해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펀 슬로프’를 기존의 초중급 슬로프에 위치한 360도 회전 구간, 빅 커브, 웨이브 코스와 함께 올 시즌에는 상급 슬로프에도 웨이브 존을 추가로 신설했다. 눈썰매장도 10개 레일을 13개로 확충하고, 동 시간대 이용정원을 250명으로 늘렸다. 이 밖에도 올 시즌에는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을 상대로 헬멧 착용을 권장하는 ’안전 헬멧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정착을 위해 장비 렌털 패키지 이용 스키어에게는 기존의 부츠, 플레이트 외에도 헬멧을 포함해 함께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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