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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집 속에 삶이 있다… 유튜버 ‘자취남’ 재밌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친구 집에 놀러 가면 냉장고 문 하나 여는 것도 허락을 구하는 게 예의인데, 이 남자 예사롭지 않다. 옷장부터 쓰레기통까지 뒤진다. 정작 집주인은 불편해하기는커녕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쏟아낸다. 구독자 88만 5000명을 보유한 유뷰트 채널 ‘자취남’이 그 주인공이다. ‘자취남’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방문하는 게 주력 콘텐츠다. 무려 1300곳이 넘는 집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공인중개사 빼고 자취방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이다. ‘자취남’ 콘텐츠의 특별한 점은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히 자취방을 리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영상에 담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자취남’은 집구경을 하기 전, 집주인과 앉아서 간단한 대화를 나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왜 자취를 시작하게 됐는지, 집은 월세인지 전세인지 등을 묻는다. 이 같은 사전 조사는 집의 위치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는 사람은 역세권을 선호한다든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방음이 잘되는 곳에 사는 것처럼 말이다. 흥미로운 건 집주인의 성격이 인테리어에 그대로 묻어난다는 점이다. 조회수 409만 회를 기록한 ‘강남역까지 1분 걸려요 l 서울 강남 월세 오피스텔 편’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한 여성 집주인이 등장해 집안 곳곳을 소개해 준다. 활발한 성격만큼이나 따뜻한 색상의 인테리어들이 눈에 띈다. 구독자들은 “대도시 중심에 저렇게 이쁜 집이 존재하다니”, “집 인테리어가 동화 같다”, “완전 금손” 등 대리 만족감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자취생 ‘로망’을 충족시켜 주는 방이 있는가 하면, 자취의 ‘찐’ 현실을 보여주는 방도 있다.‘뭐… 대충 살고 있어요 l 서울대입구 5평 원룸 오피스텔 월세’ 편을 보자. 시니컬한 안경이 인상적인 남성 집주인이 등장한다. 성인 남성 기준 두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작은 집이다. 그럼에도 집주인의 철학이 곳곳에 담겨있다. 작은 현관에 발 매트를 둬 임의로 공간을 확장하거나, 먹다 남은 음식 봉투를 가스레인지 뒤편에 둬 기름 튀는 걸 방지하는 등 꿀팁을 전수한다. 이게 ‘자취남’ 콘텐츠의 매력이다.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취향과 가치관이 담긴 개성 강한 집들을 볼 수 있다. ‘자취남’만의 섬세한 포인트들도 관전 요소. 청소용품, 인테리어, 생활 도구 등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제품들은 가격과 정보를 표시해 둔다. 더불어 공과금이나 식비처럼 세세한 질문부터 출연자들을 편하게 만드는 간간한 유머도 높은 조회수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자취남’ 영상 한 개에 평균 조회수는 20만 회, 많으면 400만 회까지도 나온다. ‘자취남’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건 직장 생활 1년 차였던 2018년 무렵이다.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평소 궁금했던 1인 가구 살림 노하우를 실험했다. ‘눈감고 먹으면 즉석밥과 냉동밥 맛 차이를 알 수 있을까’와 같은 것들이다. 당시 구독자 1만여 명을 모으며 ‘중박’을 터뜨리다가, 자취를 시작한 친구 집을 가볍게 리뷰했는데 평소 조회수보다 훨씬 잘 나오자 자취방 리뷰 콘텐츠로 본격 전향했다. 출연자들은 ‘자취남’이 공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 역시도 유튜브 초반엔 일주일 한 명꼴로 신청자가 들어왔다면 구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출연자 연령대도 20~30대에서 40~50대, 많게는 60대까지 다양해졌다. 2021년부터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집을 보여주는 ‘유부남’ (구독자 23.3만 명) 채널을 개설해 병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6:05
예능

'편스토랑' 이찬원, 콩나물까지 홈메이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이 콩나물까지 집에서 직접 기르는 모습을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여름의 맛’을 주제로 한 7월의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국민아들 찬또셰프 이찬원은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초특급 보양식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찬원은 ‘편스토랑’을 통해 27세 자취남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내공의 요리 실력과 야무진 살림 솜씨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첫 출연부터 직접 김치를 담그고 13첩 반상을 차려 먹은 것. 이외에도 침실 한 쪽 베란다를 ‘찬또 나물방’으로 만들고 집에서 각종 나물을 말려 먹기도 하고, 메주가루를 사서 수제 된장도 만들었다. ‘요리가 힐링’이라는 이찬원의 부지런한 취미생활에 자타공인 ‘편스토랑’ 살림꾼들조차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날 공개된 VCR에서도 이찬원은 또 다른 식재료를 집에서 직접 길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날 매콤함과 시원함을 두루 갖춘 ‘빨간 삼계탕’을 만든 이찬원은 “내가 안 넣은 게 있다”라며 커다란 주전자를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이 주전자 뚜껑을 열자 모두들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주전자 안에 싱싱한 콩나물이 빼곡하게 자라 있었다. “내가 키운 콩나물이다”라고 흐뭇해 한 이찬원은 “주전자로 하면 뚜껑이 있어 암실이 절로 되고, 물을 받고 비우기도 편해서 콩나물 키우기 좋더라”라며 주전자 콩나물을 적극 추천했다. 이찬원은 주전자 속 콩나물을 한 움큼 꺼내 ‘빨간 삼계탕’에 넣었다. 삼계탕과 콩나물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조합. ‘편스토랑’ 식구들은 “시원하고 식감도 좋을 것 같다”라며 이찬원의 살림꾼 면모와 요리 아이디어에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찬원의 홈메이드 콩나물 활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남은 콩나물로 아삭하고 바삭한 콩나물 부침개를 만든 것. 보는 이들 모두 감탄한 콩나물 부침개와 콩나물을 투하한 ‘빨간 삼계탕’레시피까지 눈을 뗄 수 없는 27세 청년 이찬원의 야무진 밥상은 24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2022.06.24 12:46
연예일반

'편스토랑', 이찬원의 진또갈비 완판..순식간에 품절대란

‘편스토랑’ 이찬원이 진또갈비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41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대결을 출시 편의점 변경과 함께 최초 삼각김밥 메뉴 출시가 예고돼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이태곤, 류수영, 차예련, 이찬원 4인 편셰프 중 우승 영광은 첫 출격인 이찬원의 진또갈비에 돌아갔다. 이날 이찬원은 본격적인 메뉴 개발 전 시장 조사를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이찬원은 각종 밥 메뉴와 삼각김밥을 두루두루 맛본 후, 밥에 양념이 배어들게 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편의점에서 만난 팬들을 위해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진또배기’ 한 소절을 멋지게 부르는 등 완벽한 팬서비스까지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찬원은 고향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향인 대구의 유명 음식에서 착안해 메뉴를 개발하기로 한 것. 이찬원이 선택한 대구 명물 음식은 동인동 찜갈비였다. 고춧가루와 마늘이 잔뜩 들어가 매콤하고 알싸한, 맵싹한 맛을 내는 동인동 찜갈비는 최강 중독성을 자랑한다. 이찬원은 가성비를 위해 소갈비 대신 돼지갈비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맵싹한 양념장 레시피였다. 이찬원은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비법 레시피를 참고해 양념에 활용했다. MC 붐은 “다른 편셰프들은 혼자만의 싸움인데 이찬원은 가족이 함께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사활을 걸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찬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연구를 거듭한 것. 자신이 만든 진또갈비를 먹은 이찬원은 맛에 깜짝 놀라며 “나 첫 출연에 우승하면 어떡해?”라고 당차게 말하기도. 옥수수마요를 곁들이는 등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출품된 이찬원 진또갈비는 호평 일색이었다. 스페셜 평가단으로 참여한 10대 4인 임도형, 홍화철, 찬형-찬호 형제는 이찬원의 진또갈비를 먹고 “호불호가 없을 것 같다”, “매운데 계속 당기는 맛”, “삼각김밥으로 나오면 1분 안에 완판”이라고 감탄했다. 전문가 평가단도 호평을 쏟아냈다. 그 결과 이찬원 진또갈비가 최종 우승을 차지, ‘편스토랑’ 최초 삼각김밥 메뉴가 됐다. 이찬원은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라며 기특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첫 도전에 우승을 거머쥔 이찬원. 혼자서도 잘 해먹고 잘 사는 최강 자취남이자 요리가 힐링인 국민아들 이찬원의 ‘편스토랑’ 첫 우승 메뉴 진또갈비는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와 함께 삼각김밥으로 출시된다. 특히 방송 직후 해당 편의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된 이찬원 진또갈비는 밀키트와 삼각김밥 모두 짧은 시간에 모두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찬원 진또갈비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09:51
연예일반

'편스토랑' 이찬원, 집에서 시래기 말리는 남자

가수 이찬원이 집에서 시래기를 말리는 일상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5월의 메뉴’를 주제로 한 역대급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27세 최강 자취남 이찬원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반찬 만들기 과정을 공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편셰프로 첫 출격한 이찬원은 아침부터 혼자 13첩 반상을 차려 먹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식당 및 각종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 실력을 쌓았다는 이찬원은 묵직한 중식도를 완벽하게 다루는 칼질 솜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달걀장을 만들고 도토리묵을 쑤어 먹는가 하면, 친구들의 식사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같은 이찬원의 최강 자취남 면모는 이번 방송에서도 계속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주문한 각종 식재료들을 확인하며 행복해했다. 요리하는 것이 평소 취미이자 힐링이기 때문. 이찬원은 배달된 식재료들 중 총각무와 쪽파를 꺼낸 뒤 “오늘은 김치를 담가보겠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요리하는 게 행복한 취미”라며 김치 담그는 일 역시 자신만의 소확행임을 고백했다. 이찬원은 칫솔로 총각무를 꼼꼼하게 손질하고 소금에 절인 뒤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칫소도 뚝딱뚝딱 만들었다. 김칫소까지 다 만든 이찬원은 총각무를 하나하나 나눠서 버무리는 꼼꼼함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찬원은 총각무를 손질하며 따로 모아 놓은 무청을 데치더니 옷걸이에 걸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에 이찬원은 “무청 말려서 집에서 시래기를 만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이 무청을 말리기 위해 옷걸이를 들고 찾아간 곳은 작은 베란다. 이 베란다의 모습을 본 ‘편스토랑’ 출연자들 모두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16:15
스타

요리에 진심인 이찬원, ‘편스토랑’서 자취 24시 공개

가수 이찬원이 홀로 사는 자취남의 실제 모습을 공개한다. 이찬원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 출연을 확정, 녹화를 마쳤다. ‘편스토랑’ 측은 “이찬원이 처음으로 진짜 일상을 공개한다. 이찬원은 무엇보다 요리에 진심이고, 요리로 힐링하는 최강 자취남이라 촬영하면서 모든 스태프들이 매우 놀랐다. 다른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찬원의 진짜 일상, 깜짝 놀랄 요리 실력과 화수분 같은 매력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본업인 트로트 가수는 물론 예능 MC로도 눈부시게 활약 중인 다재다능의 아이콘 이찬원이 ‘편스토랑’에서 과연 어떤 요리 실력을 보여줄지, 최초로 공개되는 그의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뜨겁게 주목된다. 이찬원의 ‘편스토랑’은 5월 중 방송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7 10:47
연예

'나혼자산다' 19년차 자취남 온주완, 백 투 더 2000's 일상 공개

배우 온주완이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한다. 인라인스케이트부터 시 쓰기까지 홀로 2000년대에 멈춰 있는 반전 취미를 공개하며 밀레니얼 세대의 추억을 자극한다. 내일(2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제의 '찐단태' 온주완의 반전 '온감님(온주완+영감님)' 일상이 공개된다. 온주완은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 '찐단태' 백준기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 변신의 귀재에 등극한 온주완의 일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로 자취 19년 차, 반평생을 자취 생활로 보냈다는 온주완은 잠에서 깬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할아버지 댁에서나 볼 법한 대나무 베개, 지압판과 함께 아침을 맞는 영감님스러운 일상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온주완은 추억의 간식과 모닝커피를 즐기며 옛날 감성을 더한 브런치 시간을 보낸다. 도시적인 분위기와 상반된 구수한 입맛으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자신의 최애 간식을 꺼내며 "요즘 분들은 모를 수도 있는데.."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이어 온주완은 매타작을 연상시키는 피부 마사지(?)와 전자화폐 시대에 나 홀로 지갑 속 현찰을 고수하는 등 끊이질 않는 영감님 모멘트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안긴다. 취미에서도 빛을 발한다. 밀레니얼 감성 가득한 그 시절 취미 생활로 시청자들에게 2000년대로 돌아간 듯한 추억을 선사한다. 킥보드와 자전거 사이를 뚫고 나 홀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온주완이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낸 것. 무려 4년 동안 인라인스케이트에 빠져 있다는 온주완은 10km 왕복 코스도 거뜬한 체력은 물론, 고급 스텝 기술과 코너링까지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온주완은 "4년동안 시를 썼다"라며 반전 취미를 고백한다. "한 번에 나의 동력으로 나간 다음 흘러가는 것들을 볼 수 있다"라며 인라인스케이트를 향해 시적인 감상평을 남기는가 하면, 이날 얻은 영감을 폭발 시키며 작품 세계를 불태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3 09:57
연예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김준현-김민경, 독보적인 예능감

개그맨 유민상과 김준현, 개그우먼 김민경이 뜻밖의 힐링 먹방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삼시몇끼 힐링특집'에는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이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에 위치한 호롱불 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이 직접 요리하는 현지 음식 한상을 대접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쪼는 맛과 분량 걱정 없는 힐링 방송"을 제안해 뚱4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식사 시간 외에는 모두 자유 시간으로 돼 있는 일일 계획표를 확인한 유민상과 김준현, 김민경은 "정말 이래도 되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시래기 마주 조림과 다슬기 전 등 푸짐한 아침 밥상과 마주하자 곧장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유민상은 "아침 자체를 먹어본 적이 오래 됐다"며 자취남의 짠내를 발산했다. 식사를 마친 김민경은 "정말 자도 되냐?"라고 물으면서도 곱게 챙겨온 잠옷을 꺼내 배꼽을 잡았다. 이어 "요즘 팔씨름한다. 대회에 나간다. 팔 근육 풀어줘야 한다"며 팔 마사지를 해 운동뚱의 남다른 클래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낮잠 도중 천둥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못 이루는 모습으로 천상 여자의 면모도 뽐냈다. 계속된 제작진의 힐링 서비스에 김준현은 "혹시 오늘 마지막 회야? 자고 일어나면 아무도 없는 거야?"라고 의심했다. 유민상 역시 "힐링시키고 우리 팔아넘기는 거 아냐? 잘 먹여서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라고 셀프 홍보에 나섰다. 김민경도 "힐링시켜놔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라고 받아쳤고, 김준현은 "좋은 건 다 먹여놨습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점심 식사 후 자전거 타러 나간 김준현과 김민경, 문세윤은 "300kg까지는 견딘다"는 마을 이장님의 호언장담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섰다. 하지만 김민경과 문세윤이 탄 자전거는 결국 체인 이탈 고장을 일으켰다. 나아가 김준현의 자전거는 과한 몸무게에 타이어가 펑크나 '박살준'의 별명과 함께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유민상과 김준현, 그리고 김민경은 제작진이 준비한 힐링 먹방을 만끽하면서도 최고의 웃음 사냥꾼답게 폭풍 의심 애드리브를 선사하며 물 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의도치 않게 자전거까지 고장 내며 예능신이 함께하는 모습으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9 08:21
연예

뉴이스트 황민현, '나혼산' 뜬다…3개월차 초보 자취남 라이프

뉴이스트 황민현의 결벽증급 라이프가 공개된다. 3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뉴이스트 비주얼 대표 황민현이 고차원의 멸균 라이프를 펼친다. 황민현은 집 먼지는 기본 그의 몸에도 세균조차 용납하지 않는 역대급 깔끔함을 자랑한다. 기상부터 호텔 침대를 버금가는 이불 각 맞추기로 침대 정리를 마치는가 하면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 폭풍 양치질로 청결함을 드러낸다.냉장고 안 음식, 화장대 위 온갖 향수와 화장품, 책장의 잡화와 장난감 등 모든 물건들을 일정한 규칙 하에 정리,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은 물론 카펫 위에는 슬리퍼를 신고 올라가지 않는 그만의 독특한 청소 공식을 전수한다.뿐만 아니라 황민현은 3개월 차 '나혼산'남 답지 않은 자취 스킬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낸다. 냄새를 차단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냉동고에 얼리는 기본 스킬부터 빨래를 할 때에도 "기분에 맞춰 다른 향을 사용한다"는 그는 마트를 방불케 하는 섬유유연제 가득한 찬장을 공개한다.비주얼 황제에서 청소 황제로 거듭난 황민현의 유별난 청소 일상은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2 11:52
연예

'집밥 백선생3' PD "최초 여제자 남상미, 여성시청자 대변할 것"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의 박희연 PD가 새 제자들에게 기대하는 바에 대해 밝혔다. 박희연 PD는 2일 "밥에 막 입문하는 요리불통인 제자부터 요리에 익숙한 제자, 그리고 여성 시청자들을 보다 잘 대변할 수 있는 여제자를 통해 시청자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3에서는 백종원과 함께 할 새로운 제자들로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이 출연한다. 배우, 개그맨, 가수 등 각기 다른 직업과 캐릭터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에 대해 박희연 PD는 "네 명의 제자 모두 요리에 관심이 많고 백선생님에게 집밥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하다. 백선생님과 네 명의 제자가 선보일 요리 케미에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집밥 백선생’ 최초의 여제자 남상미는 워킹맘이 된 이후 최대 고민이 ‘요리’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아내, 엄마, 며느리 그리고 배우로서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워킹맘을 대표할 예정이다. 양세형은 숨은 요리 고수. 어린 시절 음식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으로 중학생 땐 요리학원까지 다니며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왔다는 것. 그는 백선생의 애제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규한은 자취 10년동안 냉장고에 쌓이는 재료들이 싫어서 요리를 멀리하고 부엌과 담 쌓았다는 일명 ‘요리 무관심남’이다. 하지만 타고난 센스 덕에 요리에 자신 있다 자부하고 있다. 윤두준은 대한민국 자취남들의 모습을 대표한다. ‘집밥 백선생’을 통해 부모님께 집밥을 대접하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집밥 백선생3’는 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에 첫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7.02.02 17:02
연예

[리뷰IS]'냉부해' 춤·여자친구·맛이 담긴 온주완의 냉장고

대가들의 정면승부에 어려운 선택이었다.온주완은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냉장고 공개에 앞서 온주완은 유노윤호의 춤 선생님다운 화려한 댄스와 한 손가락 푸시업으로 근력을 뽐내며 숨은 매력을 드러냈다.이어 공개된 온주완의 냉장고는 정체모를 검은 봉지가 연이어 발견돼 전형적인 '자취남' 냉장고를 연상케 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임창정과 셰프 군단은 손을 걷어 온주완의 연인 조보아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온주완은 냉장고에서 발견된 마스크 팩과 술이 여자친구와 관련없다고 해명하기 바빴다. 특히 그는 "(조보아는) 술을 안 마신다. 문제 될 줄 알았으면 미리 빼놨을 걸"이라며 진땀을 흘렸다.요리 대결이 이어졌다. 온주완은 간고등어 요리를 주문했고 정호영이 고등어와 감자를 사용해 승부수를 던졌다. 오세득은 고등어에 고구마를 넣어 요리했다. 평소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온주완은 정호영의 요리에 간이 잘 스며들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워했지만 두 셰프의 요리에 100점을 줬다. 온주완은 "34년 동안 살면서 먹어본 고등어 요리중 두 요리가 가장 맛있다"며 "맛탕에 1점을 더 드렸다"며 오세득을 승자로 꼽았다.두 번째 요리는 오리를 이용했다. 최현석은 오리 함박스테이크를, 이연복은 식감이 좋은 수제면을 만들엇다. 두 셰프의 음식을 시식한 온주완은 "최현석의 음식이 뉴욕의 길거리를 연상케 하고 이연복의 요리는 장인의 땀 느낌이다"며 승자 선택에 어려움을 토로했다.결국 온주완은 "아름다운 색감에 점수를 줬다"며 색다른 오리 요리의 승자로 최현석을 선택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oongang.co.kr 2016.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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