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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의 노래 플레이리스트 베스트 4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뒀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안녕’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이 시작되고, 내란수괴 혐의로 현직 대통령이 사상 처음 구속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불안정한 정국에 연말연초 환율 널뛰기, 유가 급상승 및 코스피 붕괴가 계속되는 등 경기침체도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어선 안되는 법. 일간스포츠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마이 앤트 메리 ‘골든 글러브’ “마지막 순간에 난 다시 일어서 내게 남겨진 시간을 준비하겠어 아직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모던 록밴드 마이 앤트 메리가 2004년 발표한 세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팝’의 타이틀곡이다. 편안한 록사운드에 직관적으로 와닿는 응원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좌절하고 싶은 순간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화자의 이야기는 발매된 지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유효하고,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다. 마이 앤트 메리는 ‘저스트 팝’ 앨범을 통해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윤상 ‘달리기’ 전국민의 러닝송이자 대국민 응원가로 자리잡은 곡이다.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윤상이 신해철과 함께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 노땐스가 1996년 발표한 ‘골든힛트’ 앨범에 수록되며 세상에 처음 나온 이 곡은 이후 윤상 솔로 버전으로 그의 음반에 재수록됐고, S.E.S.가 2002년 발표한 리메이크 버전도 큰 인기를 얻으며 21세기 K팝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2015년엔 인디 듀오 옥상달빛도 그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다정한 위로송으로 사랑받았다. 숨이 턱까지 찼어도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 멈춰서지 말고 끝까지 달려보자는 메시지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위로로 다가온다. ◇자우림 ‘샤이닝’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2006년 발매된 자우림 6집 ‘애쉬스 투 애쉬스’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음악팬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2018년 JTBC ‘비긴어게인2’에서 김윤아와 이선규가 쓸쓸한 거리 위에서 선보인 버스킹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재조명됐다. 키보드 선율 위에 펼쳐진 김윤아의 단아한 보컬로 시작되는 이 곡은 현란하지 않은, 담백한 보컬과 연주로 또 다른 자우림 음악세계를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 편의 시같은 가사는 외롭고 불안한, 괴로운 상황에 처한 이에게 조용한 위로로 다가온다. ◇조용필 ‘그래도 돼’지난해 10월 발매된 조용필 정규 20집 ‘20’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조용필이 동시대인 모두를 위해 건네는 응원가다.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라는, ‘다 괜찮다’는 메시지는, 조용필이라는 ‘어른’이 건네는 위로라 더욱 울림이 있다. 이 뭉근한 메시지를 시원한 록사운드에 펼쳐보인 점이 신선하다. 칠순을 훌쩍 넘긴 지금도 사운드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가왕의 진면모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게 담겨 가치를 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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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김형규 일상···엄정화 "모두가 꿈꾸는 결혼" (온앤오프)

'온앤오프' 자우림 김윤아가 보컬이자 가족, 그리고 인간 김윤아로서의 1인 3역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윤아가 알찬 ON과 OFF로 찾아온다. 김윤아가 처음 선보일 ON은 자우림의 첫 유튜브 촬영 현장이다. 김윤아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하지 못하는 요즘, 팬들을 위한 언택트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 대표곡 '애인 발견!!!'으로 시작을 알린 자우림은 뜻밖에도 긴장감에 계속해서 실수를 연발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25년 차 밴드다운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OFF가 되자 김윤아는 이른 아침 남편 김형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반려동물을 포함하여 총 여섯 식구와 함께 지내고 있는 그녀는 육아 베테랑의 면모를 한껏 발휘할 전망이다. 이어 김형규와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잉꼬부부 모습을 보인다. 이들의 애정 넘치는 순간을 지켜보던 엄정화가 "모두가 꿈꾸는 결혼"이라고 말하는 등 스튜디오에 부러움을 불어 넣는다. 취미 생활도 늘 같이한다는 두 사람은 함께 필라테스 학원을 찾는다. 10년째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는 김윤아는 "ON을 유지하려면 OFF 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평소 엄청난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던 김윤아의 신선한 일면들이 펼쳐진다. 김윤아는 기구에 눕자마자 아픈 곳을 고백했고, 동작이 진행될수록 "살려주세요!"라 외치며 엄청난(?) 곡소리를 내며 웃음을 부를 전망이다. 김윤아의 OFF는 개인 작업실에서 마무리된다. 자우림 노래 대다수를 직접 작사·작곡할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열정을 가진 김윤아는 곡 작업에 매진하며 하루를 마친다. 작곡가 김윤아가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OFF는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tvN '온앤오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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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와이스·크러쉬 참여 브랜드송 풀버전 공개

JTBC가 네트워크 디자인 개편과 함께 트와이스와 크러쉬가 참여한 브랜드송 2종 풀버전을 공개했다. 두 팀이 참여한 브랜드송 음원은 4월 6일부터 새로운 네트워크 개편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풀버전과 함께 트와이스 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트와이스가 부른 ‘컬러풀 JTBC’는 작곡가 이우민이 편곡했으며, 트와이스 멤버 9명의 통통 튀는 매력과 활기찬 코러스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크러쉬는 싱어송라이터답게 편곡부터 가창까지 직접 참여했다. R&B 스타일의 차분한 느낌에 크러쉬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인다. ‘다채로운 즐거움’이라는 JTBC 슬로건을 바탕으로 작사한 원곡의 가사와 똑같지만, 아티스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전혀 다른 느낌의 브랜드송으로 재탄생했다. 트와이스의 노래는 예능과 스포츠, 크러쉬의 노래는 드라마와 시사/교양 카테고리 네트워크 영상에 주로 적용됐다. 또한 트와이스의 녹음 현장을 촬영한 메이킹 영상과 JTBC 대표 프로그램을 엮어 뮤직비디오로 선보일 예정이다. JTBC는 2014년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의 목소리로 브랜드송 ‘컬러풀 JTBC’를 처음 선보였다. 단순한 로고송을 넘어 아티스트와 협업해 브랜드송을 제작한 것은 방송 화면에 보여지는 네트워크 디자인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넘어 청각적으로도 채널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였다. 이후 4년 만에 진행한 개편에서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밴드 YB의 락커 윤도현, 힙합 뮤지션 윤미래 & 타이거JK,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일렉트로닉 듀오 페퍼톤스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6팀과 협업해 더욱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줬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송을 포함해 이전의 브랜드송은 JTBC 홈페이지와 유튜브 JTBC 브랜드 디자인 계정(https://www.youtube.com/user/JTBCBrandDesig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브랜드송은 채널 네트워크 디자인 개편과 연계됐다. JTBC는 로고 형태와 컬러에서 따온 디자인 요소를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 등 각 영역의 성격에 따라 고유한 형태와 컬러로 적용해 각 영역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통합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4월 6일부터 적용된 이번 개편에서는 컬러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다채롭게 하였고, TV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해 로고를 확대하고 심플하고 임팩트 있는 모션을 적용했다. 풍부한 컬러 사용과 모션, 자체 브랜드송 적용을 통해 콘텐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적인 면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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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X윤미래X타이거JK, JTBC 브랜드송 부른다

김윤아가 부른 JTBC 브랜드송이 윤도현-윤미래-타이거JK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참여와 함께 한층 더 다채로운 색깔로 재탄생한다. JTBC는 5월 1일 부로 아티스트 6팀이 만든 채널 브랜드송을 새롭게 선보인다. 채널 디자인도 이번에 새롭게 바뀌었다. 채널 브랜드송과 디자인 리뉴얼 작업은 2014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 2014년에 공개된 JTBC 브랜드송 ‘컬러풀 JTBC’는 김윤아의 개성 강한 목소리와 함께 이미 시청자들의 귀에 강하게 각인된 상태다. 이어 이번 리뉴얼 작업에는 6팀의 뮤지션이 새롭게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색깔의 브랜드송을 만들어냈다.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밴드 YB의 락커 윤도현, 힙합 뮤지션 윤미래와 타이거JK,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일렉트로닉 듀오 페퍼톤스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팀이 함께했다. 팀 별로 각자의 색깔에 맞게 ‘컬러풀 JTBC’를 새롭게 편곡했으며, 이로써 김윤아가 부른 원곡까지 포함한 총 7곡의 브랜드송을 시청자들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총 7곡의 브랜드송은 JTBC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브랜드송과 함께 채널 디자인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선보인 JTBC채널 디자인은 로고 형태와 컬러에서 따온 디자인 요소를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 등 각 영역의 성격에 따라 고유한 형태와 컬러로 적용해 각 영역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통합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개편에서도 역시 이러한 방향은 그대로 유지됐다. 각 영역의 고유 컬러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개별 프로그램 타이틀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에 강제성을 가졌던 채널 디자인 요소들은 최소화하고 편성과 관련된 고정 디자인은 더 강화하여 콘텐트의 독립성은 살리면서도 채널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했다. 브랜드송과 디자인 리뉴얼 작업은 ‘다채로운 즐거움’이란 채널 슬로건을 청각-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JTBC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JTBC는 채널 디자인으로 2013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본사 1층 ‘인터랙티스 미디어 월’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박정선 기자 2018.04.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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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JTBC '비긴어게인2' 합류하나…"논의중"

배우 김민석이 JTBC '비긴어게인2'에 합류할까. 한 방송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김민석이 '비긴어게인2'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측 역시 같은 입장이었다. 한 매체는 김민석이 '비긴어게인' 시즌1 노홍철의 바통을 이어받아 '비긴어게인2' MC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석은 평소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것뿐 아니라 Mnet '슈퍼스타K3'에 출전한 바 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에 음악 예능인 '비긴어게인2'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긴어게인2'는 한국 유명 가수들이 인지도가 전무한 해외로 떠나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펼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6월 시즌1에는 작곡가 유희열, 가수 이소라, 윤도현, 방송인 노홍철이 참여했다. 시즌2는 자우림 김윤아, 가수 박정현을 중심으로 악동뮤지션 수현, 로이킴, 헨리, 하림, 윤건, 이선규가 출연을 확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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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정현X김윤아 만남이라니…조합부터 기대 '비긴어게인2'

가수 박정현과 김윤아의 만남이 성사됐다. JTBC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박정현과 김윤아가 '비긴어게인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비긴어게인1'은 작곡가 유희열, 가수 이소라와 윤도현에 분위기메이커 노홍철이 합류, 베테랑 뮤지션들이 음악에 대한 초심과 진정성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운 해외 풍경과 어우러진 버스킹으로 사랑받았던 터. 시즌2에 어떠한 멤버가 합류할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박정현과 김윤아가 합류를 확정했다. R&B 요정으로 불리는 박정현은 MBC '나는 가수다'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스타덤에 올랐다. 기존에 실력파 가수로 사랑받았다면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확 끌어올렸다. 김윤아는 자우림 보컬로 몽환적인 특유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 20년째 팀을 유지하고 있고 솔로로도 활동하고 있다. 개성 강한 노래는 물론 MC로서의 탁월한 능력도 지녀 '비긴어게인2'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내로라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합류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비긴어게인2'는 내년 상반기 JTBC를 통해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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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권, 테이와 게이설 언급 “함께 여행 간 건..”

'비디오스타' 나윤권이 첫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31일 방송된 '비디오스타'는 '귀르가즘! 비스레터' 특집으로 꾸며져 작곡가 김형석을 비롯해 가수 김윤아, 화요비, 나윤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나윤권은 자신의 첫 열애설 상대가 가수 테이임을 밝혔다. 이어 "장난이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서로 남녀 관계의 그런 사랑의 감정이 있다는 기사가 났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윤권은 "테이 형이랑 친해져서 여행을 가게 됐다. 원래는 둘이 가려고 한 것은 아닌데 다른 사람들과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결국 둘이 가게 된거였다"고 말했다.나윤권은 "열애설 이후로 지금은 테이 형과 예전처럼 그렇게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2.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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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비스' 김형석이 전한 이효리 #근황 #새앨범

작곡가 김형석이 가수 이효리의 근황과 새앨범 진행사항에 대해 전했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만큼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프로듀서로 나선 이효리의 새앨범이 벌써 궁금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귀르가즘! 비스레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형석, 김윤아, 화요비, 나윤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형석은 최근 전속계약을 마친 이효리에 대해 "실제로 많은 음악적 생각을 쏟아내고 있다. 음악적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중인데 프로듀서 역할은 이효리가 소화하고 있고 나는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떤 앨범이 나올지 나 역시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이효리. 이와 관련, 김형석은 "이효리의 제주도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 맛있는 걸 많이 얻어먹고 왔다. 이효리가 채식주의자다. 채소만 먹는 덕분에 고기는 내가 다 먹고 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올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앨범 준비에 돌입한 만큼 이효리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 5월 발매한 정규 5집 앨범을 끝으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효리의 4년 만의 도전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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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작곡가 "이효리 제주집 방문...음악적 생각 쏟아내"

작곡가 김형석이 가수 이효리를 만났다.김형석은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전속계약을 마친 이효리의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효리가 실제로 많은 음악적 생각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혀 어떤 음악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또 이효리의 제주도 집에 방문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형석은 “채식을 하는 이효리 덕에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언급해 출연진들을 웃음짓게 했다. 김형석, 김윤아, 화요비, 나윤권이 만들어 가는 고품격 음악 토크 '비디오스타'-귀르가즘! 비스레터 특집은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황지영기자 2017.01.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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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음악감독 인터뷰③] "소감? 한 수 배웠다는 느낌든다"

작가주의(作家主義). 작품에 주제의식을 담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감독을 작가에 비유한 말이다. 국내라면 김기덕·홍상수 감독 정도가 영화계에서 작가주의 감독으로 통용되곤 한다.드라마계, 그것도 드라마 OST계로 시선을 돌려보면 어떨까. 작가주의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써서 많이 벌지를 고민한다. 음악 감독의 첫 번째 역할은 OST로 음원 매출좀 나온다는 가수 섭외에 그친다.그래서 시장이 탁해졌다. OST 음악 작업이라고 하면 흔히 매주 공개돼 파트 원투쓰리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곡 작업만 생각한다. 그 곡들이 극중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극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하고 고민하는건 뒷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노래가 아닌 소리 작업(스코어)은 더 대충 대충이다.그런 와중에 의미 있는 작업이 있었다. 김준석·박성일 음악 감독의 tvN '드라마' '시그널' 얘기다. 종영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는 수사물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정말 잘 만들었다'는 표현이 적절한 음악들이 있었다. KBS 2TV '태양의 후예'처럼 A급 가수들만 쓴 것도 아니다. 그래도 호평받는 이유는 영상과 딱 어울렸던 음악, 영상의 전율을 더 깊게 체득하게 한 '싱크로율 100%' 음악들이었던 덕분이다. 60년대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해, 가수 정규 앨범 작업하듯 소리에 심혈을 기울인 두 남자 김준석·박성일 감독을 만났다.-일단 드라마 음악감독이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소개를 부탁한다.(김) "전체 프로그램에 맞는 음악을 설계하고, 드라마에 들어가는 음악에 대해 모든 일을 책임진다고 하면 될거 같다. 극 전체를 이끌고 가는 음악들에 대해서 어느 부분에 어떤 감동을 줄지를 고민하는 자리다. 음악으로 연출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박) "프리 단계에서부터 연출 감독님과 상의를 한다. 초반에 4개 정도의 대본을 보고 판단해야 되는 상황도 있다. 심지어는 시놉과 기획안만 보고 일이 시작되기도 한다. 준비를 해놓고 가편도 붙이고 상의도 하고 들려도 드린다. 일단 방송이 시작되면 전체 음악의 80~90% 정돈 가져가야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어떤 드라마에서는 갑자기 이상한 캐릭터가 들어오고, 상황에 반전이 일어나고 하면 부랴부랴 작업을 하기도 한다. 근데 요즘에는 사전 제작들이 있다보니 그런 긴박한 상황에 대비할 시간적 여유들이 생기는 것 같다." -사전 제작이 늘어나면서 음악감독들은 작업이 수원해지겠다.(박) "결국은 똑같다. 후반작업에 욕심들이 많아서, 이번 작업도 반사전 제작이었는데 해보니, 결국엔 밤새서 하게 되더라."(김) "시간이 없다면 음악이 못 들어가기도 하고 애매한데 들어가기도 한다. 그래도 사전 제작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더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긴다. 그런 부분에 대한 퀄리티는 더 놓아진다. 그래서 고생 역시 더 하게 된다. 하하." -어떤 욕심인가.(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지. 장르물은 음악을 붙이기가 까다롭다. 이게 단순히 어떤 잔인한 범죄를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지 않나. 그 피해자들, 그들의 가족까지 치유해야 된다. 메시지도 있어야 된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시공간의 차이까지 있어야 돼 구분지어 들려줘야 했다. 송 작업도 뻔한 발라드는 할 수 없었다. 음색 하나 작으려로 노력했다. 녹음도 많이했다. 반면 공중파는 시간도 부족하다보니 포기하는 부분도 생긴다. 그래서 사고를 막기 위해 밤을 꼴딱 새서라도 준비를 해서 간다. 체력적인 고생이 제일 크다. "(박) "복잡했다. 과거와 시점이 다르고, 추적을 하거나 장르물의 모든게 들어가 있다. 심지어 애잔하기까지 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두배 이상의 음악이 필요했다." -이번 OST 작업은 기존의 것들과는 노력이 달랐다고 들었다.(박) "지금까지의 OST라고 하면 드라마의 범주라기 보다는 매출을 위한 것이 많았다. 유명한 가수를 기용하고 사랑의 노래를 하다보니 기존 가요와 다를 바없는 것이 대다수였다. 우리도 여러 작품을 하면서 맞춰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미생'부터는 정확하게 영상음악의 범주에서 음악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첫 시도가 나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도 그런 범주에서 선별했다. 물론 감독님이 원하는 가창자도 있지만, 우리는 유명세나 인지도와는 별개로 철저하게 작품이 우선이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이런 가창자를 쓴다고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하지만 노력이 달랐다. 드라마에 대한 애정 덕분이었을거다. 보통 2~3시간 녹음하고 가는데, 이번 가창자들은 6~7번씩 녹음하고 간 가창자들도 있다.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고생했다." -감독이 음악에 관여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다. 심지어는 가창자의 섭외까지.(김) "그런 부분에서는 최고인거 같다. 잘보이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굉장히 꼼꼼하다. 감독님이 단순히 '돈을 벌어야 한다. 유명한 가수가 불렀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더라. 시청자에게 전할수 있는 얘기를 전달하기 위한 곡과 가사를 꼼꼼하게 고민한다. 대충 이렇게 가죠라는게 절대 없다. 우리가 더 긴장하고 고민하게 됐다. 우리 작품에는 소위 매출에 영향을 주는 가창자가 없었다. '회상'을 리메이크한 장범준도 매출때문에 섭외한 가수가 아니었다."-장범준은 대표적으로 매출이 나오는 가수인데.(박) "매출이나 화제성을 고려했다면 '회상'을 매회 썼겠지. 딱 한 번 썼는데 그 임팩트가 강하게 회자가 됐다. 매출을 내려면 엄한데 다 노래를 깐다. 주인공이 길거리 지나갈 때도 대사 없으면 노래가 나온다. 그런 접근이었으면 음악을 팔기 위해 영상을 이용하는거 밖에 안된다. 근데 우린 장면 하나하나에 대사 하나에 길거리에 발자국 같은 것도 현실감과 불안감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렇다면 그런 장면에는 음악 없어도 된다. 굳이 음악으로 접근하지는 않았다."(박) "김원석 감독님이 대단한게 첫 회의부터 어떻게 음악이 흘러야 되는지가 짜여져 있더라. 우린 음악적인 기술을 동원해서 김 감독의 생각을 실행해주는 단계였다. 감독님의 구상에 우리가 색채를 가하는 정도." -현 OST 시장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박) "OST 시장이 좀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형적으로 성장했고, 가요 산업 자체가 중간이 없어졌다. 도 아니면 모다. 숫자로만 얘기를 하게 된다. 작품이 중요한게 아니라 노래를 하고 상을 받고 일회성 행사와 다름없이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중심을 잃지 않고 작업할 필요가 있지 않나. 소외된 작품을 하는 분들이 빛을 볼 수도 있었으면 한다. 우리 역시 스타 캐스팅이 가능하지만 김 감독과 우리들이 원하지 않았다. 손위 돈 되는 '뻔발라드'를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걸 양산형 발라드라고 부르는데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듯한 발라드다. 제작사 입장에서 봤을대는 더 쉬운 방법이겠지. 물론 우리가 그걸 피하고 개성이 들어가는 대신 대중성에서는 거리감이 있을수도 있다고는 본다." -'시그널'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 세번째가 OST더라.(박) "결과에 대해 만족이라는건 민망하지만 이 드라마를 한 번 이상 정주행한 시청자라면 이 앞부분만 봐도 어느 장면에서 나왔던 음악이라는 인식은 있을거 같다. 스코어나 노래나 고생한만큼은 나왔다. 타 드라마의 뻔한 공식에서는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두 분이 어떻게 분업하는지 궁금하다.(박) "분업화 됐다. 그렇다고 김 감독님이 노래 작업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스코어(소리 음악) 작업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 김 감독님은 영상음악으로 출발했고, 난 산업에 밝다. 그래서 둘이 좋은 시너지를 낸거 같다. 우리끼리 농담으로 소위 마누라 같다고 한다. 잔소리도 하고 들으며 끌고 왔던거 같다."(김) "노래 작업에 대한건 박감독이 하고, 난 노래를 만드는 것보다는 스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했다. 드라마 음악 감독한다고 하면 기존의 작곡가들이 만들어 놓은거 막 던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놉 상황도 안보고 하는거다. 그래서 나는 정말 편해진거지. 박감독이 노래 파트를 정리해주니. 가요 하시던 음악 감독들은 스코어는 하청 주듯이 넘기는 분들이 있다. 그렇다고 내가 다하려고 하면 어떻게 만들수는 있겠지만, 미비했을 수도 있다."(박) "둘 다 하라면 혼자 할수는 있겠지. 근데 영화처럼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길게 가질 수 있는게 아니지않나. 드라마는 번개 작업이라 혼자하면 한쪽 부분에 대한 역량 차이가 있을거 같다. 1년에 한 편해서 먹고 살수 있는 구조면 그럴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1년에 한편해서는 저작권이나 부족하고, 일본 시장도 닫혀있어서, 1년에 다작을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리메이크를 선택했다.(박) "사실 배경은 1990년 전후가 되는데, 사실상 따지면 그 시대 음악을 써야 하는데, 김원석 감독이 그 보다 전에 시대 음악을 써주길 원했다. 그 당시 음악은 '응답하라' 시리즈나 '나가수'에서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60년대로 갔다. 그 때의 노래들이 우리 작품하고 잘 맞는 것들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당시 대표 작곡가인 신중현 선생님의 곡이 3곡이나 들어갔다. 의도한건 아니었다. 옛날 노래들이 필요했는데, 리메이크로만 보여지는 건 싫었고 재해석을 원했다. 리메이크와 신곡들이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신곡들에서도 같은 정서가 나온다. 전체적인 정서나 톤은 맞춰서 나왔다."(김) "드라마의 정서를 보면 선생님의 곡들이 잘 맞겠다 싶었다. 신중현 선생님도 리메이크를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개인적으로 꼽는 명장면과, 음악이 잘 묻어났다고 생각하는 장면은.(김) "4회 엔딩 극장신이다. 음악이 없을때도 눈물이 쏟아진다. 일반적이라면 슬픈 노래가 깔려야되는데 결국 '회상'이 들어갔고 대중들에게는 각인이 됐다. 사실 이 드라마는 명장면이 아닌게 없다. 촬영 감독이고 현장 감독이고 고생들 많이 했을거다. 김혜수 선배도 실제로 비닐 봉지 쓰고 연기했다던데, 그런걸 하고 나면 자다가도 생각난다고 하더라. 이제훈 씨, 조진웅 씨 연기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더라."(박) "조진웅의 백골사체를 조진웅의 아버지가 발견하고 국과수에서 확인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특별히 노래가 들어간건 아니고 스코어로 처리를 했는데, 가편 받아 볼때부터 음악 작업이 힘들었다. 이게 내 얘기였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OST 앨범도 2 CD로 발매한다.(박) "드라마가 끝나고 오프라인 CD가 발매된다. 투 CD로 나온다. 마스터링 작업은 미국에서 했다. 아이돌이야 외국에서 작업을 자주하지만, OST에서 그걸 시도하는건 거의 없다. 전체 스코어까지 통으로 작업하는건 쉽지가 않다. 그만큼 애정이 큰 작업이었고 결과물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김) "송 뿐만 아니라 스코어를 언급해주는 팬들이 있으면 고맙다. CD를 낼 때도 송이 7~8곡이 들어가면 스코어는 몇곡만 넣으라는 식이다. 제작비 때문에 그런건데 우린 그래도 투 CD를 낸다. 40곡이 들어가는데 그것도 많이 뺀거다." -노래를 부른 가수들의 노력도 대단했다고.(박) "정차식씨는 자체 컬러 스펙트럼이 와이드해서 고민이 깊었다. 되게 어려웠다. 굉장히 거칠기도 했다가 중간을 찾아가는 작업에서 노래만 6번을 할 정도였다. 잉키는 그런것 때문에 작업을 4번 정도를 했고, 김윤아·이승열씨는 너무 감사하게도 곡 해석을 자기화해서 왔더라. 그런 분들은 작업을 너무 쉽게 했다. 과거의 소리를 찾기 위해 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녹음실을 부킹했다. 베이스 엠프도 그 때꺼를 썼다. 정말 오래간만에 기능을 한거다."(김) "마이킹(마이크를 어디에 대고 녹음하느냐)을 하는 기술도 발전했는데 60년대 방식으로 마이크 대고 녹음했다. 아날로그 콘솔로 녹음을 하고, 아날로그 콘솔이있는 녹음실에서도 안쓰는걸 찾아썼다. 스코어 작업 할때도 옛날 소리내려고 옛날 엠프 쓰고 옛날 기타 쓰고, 노이즈까지 살렸다. 김윤아 씨와 이승열 씨는 노래가 끝나고 나서, 곡이 정말 좋아서 감사합니다란 이야기를 하더라. 원래는 그런 말 인사치례로도 듣기 쉽지 않다. 후반작업 크로스 체크까지 하더라. 정말 감사하게 작업했다." -두 분에게 '시그널' 작업이란.(박) "한수 배웠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름 음악의 진정성을 위해 치우쳐서 작업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더 해야하는구나'라고 많은 부분 느꼈다. 시장의 한계나 이런것도 고생스럽더라도 진정성있게 하다보면 더 좋은 환경을 만나게 될 걸로 본다. 그 전까지는 시장탔을 했는데, 이제는 한 작품 한 작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는 겸손함도 배웠다."(김) "감사한 작업이었다. 내 인생의 좋은 작품 하나 남긴 느낌이다. 우린 시청률 상관없다. 그게 자랑스럽지도 않고. 근데 우리가 했을 때 부끄럽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느낌이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 그런 작품 만나기가 쉽지 않다. 드라마 작업 많이했고 베테랑일거 같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었구나, 그걸 느꼈다."엄동진 기자 2016.03.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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