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35건
예능

이동진 “한 줄 평 거의 다 기억”… 떡잎부터 남달다 (라디오스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대표하는 한 줄 평부터 수집 인생, 그리고 어릴 적부터 이어져 온 달변가의 면모까지 풀어놓는다.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멈추지 않는 이동진의 토크가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운다.오는 1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하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동진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한 줄 평’을 두고 즉석 테스트에 나선다. 수십 년간 수천 편이 넘는 영화에 별점과 ‘한 줄 평’을 남긴 이동진. 그는 MC들의 제안으로 자신이 남긴 ‘한 줄 평’을 맞혀보는 테스트에 임하기로 하는데 의외로 “거의 다 기억한다”라면서 도전에 응해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이동진은 안현모, 궤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세 사람이 함께 진행 중인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낸다. 영화와 콘텐츠를 주제로 각자 큐레이션을 하다 보니 셋이 모이면 말이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이 “투머치 토커 조합”이라며 웃음을 보탠다.이동진의 ‘달변가’ 면모는 어린 시절 에피소드에서도 확인된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담임 선생님의 요청으로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본인이 읽은 책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을 부여받아 시대를 앞서간 인간 오디오북으로 활약했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낸다.수집광다운 면모도 빠질 수 없다. 이동진은 평소 애착이 큰 수집품 이야기를 꺼낸다. 책과 음반, DVD, 각종 수집품으로 가득 찬 작업실을 소개하며, ‘파이아키아’ 2호점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이유와 함께 많은 양의 짐을 이삿짐센터가 감당하기 어려워해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셀프 이사를 진행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더한다. 여기에 이동진이 작업실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수제 떡볶이 이야기도 더해진다. 안현모의 극찬과 MC들의 리액션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이동진은 언젠가는 본인의 작업실을 작은 ‘개인 박물관’처럼 공개할 생각도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한 줄 평 테스트부터 달변가의 어린 시절, 그리고 수집 인생까지 이어지는 이동진의 이야기는 오는 11일 수요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0 09:12
예능

“갑상선암 의심 소견”…박서진, 母 걱정에 불면증 악화 “밤새 뒤척여”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이 가족들의 사랑 덕분에 불면증을 극복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오랜 시간 불면증을 겪어온 박서진을 위해 의기투합한 가족들의 ‘꿀잠 프로젝트’가 펼쳐졌다.12년 가까이 이어진 불면증이 다시 심해진 박서진은 밤새 뒤척이다 결국 새벽에 작업실로 향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졌던 아버지에 이어, 최근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어머니가 갑상선암 의심 소견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겹치자 가족들의 건강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예민해진 탓에 자신을 위하는 동생 효정의 말에도 날이 서 있던 박서진은 밤늦게 두쫀쿠를 먹는 그의 모습을 보고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고, 급기야 어머니가 병원에 빨리 가지 않은 것까지 동생의 탓으로 돌리며 갈등이 시작됐다.박서진의 말에 섭섭함을 느낀 효정은 삼천포로 내려가겠다는 결심을 굳혔고, 이 소식을 들은 부모님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박서진의 집으로 올라왔다. 다행히 부모님의 중재 속에서 박서진과 효정은 화해했고, 이때부터 가족들의 본격적인 꿀잠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아버지는 직접 박서진의 옆에 누워 등을 토닥이며 아들의 잠을 챙겼고, 어머니와 동생은 잠에 도움이 된다는 상추로 정성 가득한 밥상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효정의 제안으로 워터파크까지 향한 박서진과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분량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신나는 물놀이 끝에 결국 잠에 빠져든 박서진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그와 가족들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걱정과 불안으로 시작된 밤은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진하게 묻어난 가족애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살림남’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안도, 공감을 동시에 전한 박서진. 일상의 에피소드를 자신만의 온도로 풀어내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박서진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8 11:02
연예일반

[단독] 박나래 “A씨, ‘새벽 회동’ 때 내 명예 회복 위해 나서겠다더니..합의서 협박처럼 느껴져” [인터뷰 종합]

일간스포츠가 박나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초 해당 인터뷰는 박나래가 지난달 17일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하기 이전에 이뤄졌으나,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영상에서 밝힌 취지를 존중해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의 입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논의 끝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는 물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향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개인 비용 지급 지연, 그리고 자신의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그런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며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 C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C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직장 내 괴롭힘 주장, 횡령 의혹 등이 불거졌는데.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사실 저는 모두 해명할 수 있다. 다만 하나를 말하면 상대 측에서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싸움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하길래 그것마저도 안고 가려고 했다. 저는 사실 돈을 주고 끝내면 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측에서 계속 매니저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돈을 주고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나. 만약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면, 저는 그에 대해 돈을 주든, 무릎을 꿇고 사과하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쓰든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런 적이 없는데도 계속 그렇게 이야기한다. -특수상해 의혹도 제기했는데. 특수상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소품 등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을 때 지적을 한 적은 있다. 그것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할 수 있다. -전 매니저들에게 임금 체불 및 개인 비용 지급 지연이 있었나. 없었다. 1인 기획사이다 보니 제가 월급을 직접 줬다.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 월급도 A씨가 전 소속사인 JDB 엔터테인먼트에서 받던 것보다 약 100만 원 정도 올려줬다. 저는 한 달 한도가 5000만 원인 법인카드를 각자에게 지급했기 때문에 진행비가 밀릴 수가 없었다. 확인해 보니 1년 3개월 동안 A씨 개인이 법인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약 7000만 원이었고, B씨는 같은 기간 5000만 원을 사용했다. 그런 상황에서 미지급금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A씨는 월급 500만 원과 인센티브 10%를 약속했다고 주장하는데.그런 약속은 처음부터 없었다. 올해 추석 무렵, 제가 너무 고마운 마음에 먼저 인센티브 10%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A씨가 ‘아니다, 괜찮다’고 했고, 저는 ‘아니다. A씨가 능력으로 따온 일이니 그 돈을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후로 A씨가 새로 가져온 일은 없었다. 월급 역시 제가 정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 제가 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먼저 330만 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주고받은 내용이 있다.-4대 보험을 안 해줬다고 주장하는데.지난해(2024년) 10월 회계사와 처음 미팅할 때, 제가 먼저 4대 보험 가입을 제안했다. 회계사도 A씨를 ‘나래 씨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4대 보험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미국에 법인이 있어서 직원으로 들어가면 애매하다’고 해, 저는 알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올해(2025년) 3월 세무팀 직원이 다시 한 번 ‘4대 보험을 가입할 생각은 없으시냐’고 물었지만, ‘괜찮다’며 하지 않겠다고 했다. 월급 역시 본인이 먼저 330만 원으로 해달라고 했다. 제가 ‘월급이 왜 이렇게 적냐,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진행비 쓰라고 법인카드도 넉넉히 주시는데 저는 이 돈만 받겠다. 선배님 돈 아끼셔야죠’라는 문자를 보냈다. 제 잘못이 있다면, 그때 무조건 받으라고 했어야 했다는 점이다.-근로계약서도 1년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어머니는 앤파크 대표로 근로자가 아니고, 전 남자친구만 직원이었으며, 저는 직원이 아니다.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본인이 개인사업자로 일하길 원해 직원 등록을 하지 않고 외주로 진행했다.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 실장도 스타일리스트 에이전트를 통한 회사 대 회사 계약으로 비용을 지급했다. 결국 직원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전 남자친구와 A씨, B씨뿐이다. 이 가운데 B씨는 처음에는 직원 등록을 원하지 않다가 올해(2025년) 9월부터 직원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최종적으로 직원 수는 3명에 불과했다. 혹시라도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을까 여러 차례 확인했다.제가 전 회사인 JDB 엔터테인먼트를 갑자기 나오게 되면서 당시 A씨에게도 ‘다른 회사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2025년) 3월까지 여러 회사들과 미팅을 이어갔고, 4월에는 도장을 찍으려던 회사도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진행하지 않게 됐다.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부분은 제 잘못이다. 다만 처음에 B씨는 제 개인 매니저로, 두 달만 일하기로 하고 들어왔다. 원래 매니저를 두 명 둘 필요는 없었지만, 개인적인 일정이 많다 보니 A씨에게는 스케줄 관리를 맡기고, 회식 등 개인적인 업무를 봐줄 매니저가 한 명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역할을 B씨가 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B씨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모두 남아 있다.그런데 이후 B씨가 촬영 현장에 계속 나오길래 ‘개인 매니저인데 왜 현장까지 나오느냐, 일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B씨가 현장에 나와야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설명에 납득했고, 다만 A씨에게 ‘B씨가 쉬는 날이 너무 없으니 이 부분은 잘 조정해 달라’고 해 이야기가 정리된 줄로 알았다. 그렇게 믿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두 사람의 업무 구분이 흐려졌고, 그 과정에서 출근해야 할 사람이 나오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다.-전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업무 시간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주장하는데.처음에 언론에 공개된 근무일지와 PD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모두 포함해 실제 근무 시간을 다시 확인해봤다. 상대 측에서 주장하는 시간을 초과할 수 없는 구조였다. 물론 특정 날짜에 스케줄이 몰리는 날은 있었지만, 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이전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로 힘들어했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 수를 최대 5개로 제한하자고 합의했다. 해당 프로그램들도 매주 촬영하는 것이 아니었고, 중간중간 휴식 기간도 충분히 있었다. 실제로 한 달에 평균 10일 정도는 쉬고 있었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과도하게 초과될 수는 없었다.-개인 업무도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모두 다시 확인해봤다. 어떤 날은 개인 업무 때문에 20시간을 일했다고 주장하길래 일정을 살펴보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정도 개인 업무를 맡긴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이 진행됐다. 그런데 이런 일정 전체를 개인 업무를 수행한 시간으로 계산한 것이었다.-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두 차례 부탁한 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연예인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전에도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 다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촬영 중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작진과 스태프, 출연자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두 차례 부탁을 했고,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전 남자친구의 횡령 의혹으로 고발을 당했는데.회사에 회계팀이 있기는 했지만, 해당 팀은 세무만 담당했고 장부 작성이나 프로그램 출연 계약서 같은 실무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 업무를 전 남자친구가 맡았다. 회사 초반에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던 친구였고, A씨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러 다니고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저보다 회사 일에 더 깊이 관여했다. 저와 관련된 계약서도 대부분 그 친구가 검토했다.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에는 계약서를 직접 본 적도 없었고, 방송 계약서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전 남자친구에게 관련 업무를 부탁했는데, 본인도 다른 일이 있어 계속하기 어렵다고 하더라. 이에 월급을 지급하면 정식으로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렇게 월급을 주면서 장부 정리 등 관련 업무를 반드시 맡아달라고 했다. 직원들과의 회식에도 함께했다.-전세금 명목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회삿돈을 입금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그 친구가 직원 신분이라면 회사가 직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해, 회계팀에 모두 확인한 뒤 송금한 것이다. 과거에 세금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 혹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게 확인했다. 회계팀에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고,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아 담보 설정까지 모두 하고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하며 진행했다.-어머니의 횡령 의혹도 같이 고발했는데.저는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월급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현재 전남 목포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두 건 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어머니가 맡아보고 있다. 시청 직원이나 관련 단체를 직접 만나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나래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재료 손질도 매번 어머니에게 부탁하고 있다. 관련 내역도 모두 남아 있다. 어머니가 ‘너무하다’고 말할 정도였지만, 저는 ‘월급을 받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제작진과 회식했던 비용으로 사용한 내역이다. 저 역시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당시 함께했던 제작진들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다.-박나래 측에선 오히려 전 매니저들이 횡령을 했다고 주장했는데.항공권 200만 원이 결제된 내역이 있었고, 그와 관련해 제게 문자가 왔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빠져나간 정황도 있었다. 당시에는 ‘고생했으니까’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후에는 개인 법인으로 돈을 빼간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한 줄 알았다고 했는데.제가 먼저 어머니에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을 하려면 성범죄 이력 확인이 필요해 어머니는 법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았고, 위임장과 법인 도장, 인감도장, 신분증까지 모두 전달했다. 그런데 이후 기자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실제로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저는 당연히 그 친구들(전 매니저들)이 진행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 연예인과 그의 매니저도 함께 있던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공개적으로 ‘등록했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했다고 답했다. 그 연예인이 ‘나도 알아봐야 하는데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매니저들이 ‘저희가 다 했으니 알려드리겠다. 물어보라’고까지 말했다. 더블 체크를 하지 않은 제 책임이 있다면 그건 제 잘못이다. 어머니는 며칠 동안 서류를 준비하느라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전달했던 서류를 사용해 제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들이 스스로를 사내이사로 등기까지 진행했다.-전 매니저들 퇴사 후에 갈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일어났나. (전 매니저들 측에서)미지급금을 주장했다. 상대 측에 미지급금이든 그 이상이든, 금액은 정하라고 했다. 차라리 단순하게, 해당 사안에 대해 서로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해 합의금으로 정리하자는 거였다면, 일하면서 고생한 점을 감안해 저도 지급할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돈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그것이 미지급금이 아니라는 점을 서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을 뿐이다.-퇴사 이후 A씨와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나.퇴사 이후에도 A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퇴직 과정에서도 임금 체불 이야기는 제게 직접 하지 않고 세무팀에 전달했다. 제가 여러 차례 초과 근무한 날짜라도 표시해서 달라고 요청했다. 회계팀에서는 이미 모두 지급된 부분을 다시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지만, 상대방이 원한다면 자료를 받아 확인한 뒤 정산해서 지급하자고 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일주일 뒤에는 인센티브 이야기가 나왔고, 또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는 민사·형사 처벌과 관련한 합의금은 별도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오간 금액은 최소 5억 원이었다. 이런 요구가 계속 이어졌지만, 상대방은 돈이 목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저는 당시 이 친구들의 퇴직금을 챙겨주고 싶었고, 우선 회사 차원에서 지급할 수 있는 퇴직금을 준 뒤 개인적으로 추가로 보상할 생각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 상대방은 ‘법대로 하자’며 ‘문제가 있다면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까지 말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싫어서 변호사에게도 법적인 대응은 하지 말자고 했다. 이후 이 문제를 곱씹어 보니, 매니저들이 처벌을 받게 하고 사건을 끝내는 것이 제게 더 편할지, 아니면 1년 3개월 동안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감수하더라도 언니로서 모두 안고 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후자를 선택했다. 다만 이른바 새벽 회동 이후, 그들이 법대로 가는 것을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새벽 회동’ 그날 당시 상황이 어땠나. 그날 나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기억으로는 내가 먼저 그쪽에 전화를 하게 된 것 같다. 한 기자가 먼저 나한테 연락이 와서 집에 있냐고 물었다. 마침 집에 있었다. 그러다 그 기자로부터 A씨가 집 근처에 있고,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A씨에게 전화를 했다. A씨는 술이 많이 취해 펑펑 울고 있었다. 자신은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욕하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같이 울면서 추우니까 어디냐고 물었더니, 술을 마신 상태고 우리 집 근처라고 하더라. 제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A씨에게 다시 연락했다. 주변에서는 말렸지만 만나고 싶었다. 합의를 하려던 게 아니라, 이 친구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보고 싶었다. 왜 나에게 이런 선택을 했는지 직접 듣고 싶었다. 그 후 20분쯤 지나 그 기자에게 연락이 왔고, A씨가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연락해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 연말이라 드레스 작업을 하던 디자이너를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는데, 그 디자이너가 우리 집 근처 10분 거리에 작업실 겸 집을 두고 있었다. A씨가 그곳에 있다고 했다. 갈 곳이 없어 자고 있던 디자이너에게 문을 두드려 작업실에 들어갔다고 했다. 디자이너가 남자라 나도 불안해 직접 통화를 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많이 취해 있다고 하더라. 나는 조심스러웠고,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A씨가 계속 우리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내 일을 봐주는 실장님도 집 근처에 살고 있고, A씨가 보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실장님도 불렀고, 그렇게 네 명이 만나게 됐다.-그 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A씨는 계속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A씨를 달래면서 왜 일이 여기까지 왔는지 물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여중생 싸움을 왜 이렇게까지 키우느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나는 ‘업무가 많았던 건 사실이고, A씨와 B씨가 고생한 것도 안다’, ‘3일만 일한 직원도 퇴직금을 챙겨주는데, 퇴직금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도 이미 준비해두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일을 키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A씨가 ‘변호사들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일하면서 그렇게 서운한 게 있었으면 말해주지,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왜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아니다. 선배님이 얼마나 잘해주셨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내 생각에 A씨에게도 잘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걸 따질 상황은 아니었다. 계속 괜찮다고 달래면서 여행 갔던 이야기 등을 나눴다.새벽 회동 때 내가 만약 이게 갑질이라면, 나도 모르게 A씨와 B씨가 내게 베풀어준 친절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왔고, 그걸 믿고 부탁했던 게 갑질이라면 그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A씨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라고 했다.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우리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 예전에 A씨와 둘이 자주 불렀던 노래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A씨가 선배님과 노래 부르던 게 좋았다는 말도 했다. 다만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실장님과 디자이너가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 일본 여행 이야기도 했다.-입장문에는 ‘오해와 불신이 풀렸다’고 표현했다.그 자리에서 나는 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지만, A씨는 분명히 ‘아니다. 선배님이 너무 잘해주셨고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다. 입장문이 나가기 전이었다. 내가 이런 불편한 이슈가 계속된다면 방송을 그만둘 생각이라고 하자, A씨가 먼저 ‘선배님이 왜 방송을 그만둬야 하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하면서 ‘선배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해주면 고맙지만, A씨는 일반인이고 얼굴이 알려지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건 우리끼리 좋게 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A씨가 변호사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나래 언니 명예 회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잘 풀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도 당연히 잘 풀린 줄 알았다. 증거는 모두 있다.나는 오전에 입장문을 올리고, 그날 A씨와 만나기로 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술을 늦게까지 마셨으니 못 일어났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상대 측 변호사로부터 합의문이 도착했다.-합의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 그쪽에서 합의문을 보내면서 약 2시간 30분 안에 답을 달라고 했다. 그걸 보자마자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었던 일을 허위사실이라고 하고, 없었던 일에 대해 저에게 사과하라고 하더라. 돈을 얼마나 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 합의문에 있었다. 제가 주장한 것들을 모두 거짓말이라고 하고, 돈을 얘기할 때는 지금 주는 돈이 합의금이 아니라 미지급금이라고 했다. 합의금은 공란이었고, 그걸 미지급금이라고 표현했다. 제가 해명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 이 내용을 누설할 경우 발언 한 회당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이 있었다. 제가 하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내용이었고, 변호사 수임료까지 저에게 부담하라고 했다.그걸 보고 이건 더 이상 넘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처벌받고 사과하겠지만, 잘못되지 않은 건 바로잡아야겠다고 느꼈다. 마지막에도 변호사들을 빼고 우리끼리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상대 쪽에서 먼저 법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 말은 제가 먼저 꺼낸 게 아니다. 이 표현은 쓰기 싫지만 사실상 협박처럼 느껴졌다. 이후 A씨도 더 이상 합의는 없고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화가 났다기보다는 너무 허무했다. 술에 취한 친구를 부축하면서 화장실에서 토하는 것까지 다 챙겼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합의문을 보내고, 이게 다 사실이라고 하니까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이 알려진 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도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전 매니저들 측이 ‘새벽 회동’ 전에도 계속 합의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야지, 서면 한 장으로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고 했지만, ‘합의서를 보내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서를 보냈더니, 그쪽에서는 시간을 체크하며 ‘(공갈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해놓고 합의를 시도했다’는 식으로 문제 삼았다.-그들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나. 퇴직금 등 원래 지급해야 할 돈은 모두 다 지급했다. 다만 그들이 요구한 큰 금액은 주지 않았다. 약 5억 원을 이야기하면서 그게 미니멈이라고 했고, 그 이상은 내가 정해서 주라고 하더라. 나도 답답해서 주변의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봤고, 결국 내린 결론은 돈 문제였다. 그들과는 더 이상 대화로 풀 수 있는 게 없었고, 법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다.나는 계속 연락을 했고 여러 차례 시도도 했는데, 마치 처음부터 내가 연락을 안 받은 사람처럼 되어버려서 너무 답답했다. A씨와 B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지막까지도 변호사님께 법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이유는, 이 친구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면서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장에도 함께 있어주고 울어줬기 때문이다. 전에 있었던 회사를 나오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들에게 크게 의지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믿어보려고 했다.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끼어 있으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참고 믿었지만, 아니었다.나를 못된 사람으로 만들면서 돈은 받고 싶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처럼 남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는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적으로 가자고 얘기가 나온 후에도 계속 일부 내용만 가지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매니저와 3년간 주고받았던 메시지 등 내가 하는 지금의 이야기는 모두 증거가 있다. 법적 소송을 할 예정이다.-앞서 이른바 ‘주사 이모’를 의사로 알았다고 입장을 냈다. 맞다. -언제 ‘주사 이모’를 처음 만났나. 약 3~4년 전쯤, 한 프로그램의 스태프가 시술로 그 분을 권유해서 한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곳은 서울 청담동 근처로 기억한다.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면허증이 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당연히 C씨가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 실제로도 의사 같은 느낌이었다. 저도 성형외과를 많이 다녀봐서 알지만, 시술을 하는 의사와 원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는 그분이 원장님이라고 생각했다. -‘주사 이모’가 실제 의사라고 오해할 만한 또 다른 상황이 있었나. 그 성형외과에 ‘대표 OOO’라고 적혀 있었고, 그곳에서도 대표로 불렸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도 ‘대표’라고 불렸기 때문에, 원장님들이 진료만 보고 실제 시술은 페이닥터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 나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한편 박나래 외에도 그룹 샤이니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도 ‘주사 이모’ 논란으로 모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C씨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4 12:25
스타

[단독] 박나래 “허위사실 사과하고, 합의 공개하면 회당 3천만원 요구” [인터뷰②]

일간스포츠가 박나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초 해당 인터뷰는 박나래가 지난달 17일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하기 이전에 이뤄졌으나,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영상에서 밝힌 취지를 존중해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의 입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논의 끝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는 물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형사 고소·고발이 오가는 가운데 지난달 8일 새벽 양측의 대면 회동이 이뤄졌다. 이후 박나래는 이날 오전 SNS에서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면서도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3시간 대화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박나래는 이 ‘새벽 회동’과 관련해 “(A씨가 변호사들에게) ‘나래 언니 명예 회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메시지도 보냈다”고 토로했다. 이하 일문일답-전 매니저들 퇴사 후에 갈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일어났나. (전 매니저들 측에서)미지급금을 주장했다. 상대 측에 미지급금이든 그 이상이든, 금액은 정하라고 했다. 차라리 단순하게, 해당 사안에 대해 서로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해 합의금으로 정리하자는 거였다면, 일하면서 고생한 점을 감안해 저도 지급할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돈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그것이 미지급금이 아니라는 점을 서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을 뿐이다.-퇴사 이후 A씨와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나.퇴사 이후에도 A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퇴직 과정에서도 임금 체불 이야기는 제게 직접 하지 않고 세무팀에 전달했다. 제가 여러 차례 초과 근무한 날짜라도 표시해서 달라고 요청했다. 회계팀에서는 이미 모두 지급된 부분을 다시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지만, 상대방이 원한다면 자료를 받아 확인한 뒤 정산해서 지급하자고 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일주일 뒤에는 인센티브 이야기가 나왔고, 또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는 민사·형사 처벌과 관련한 합의금은 별도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오간 금액은 최소 5억 원이었다. 이런 요구가 계속 이어졌지만, 상대방은 돈이 목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저는 당시 이 친구들의 퇴직금을 챙겨주고 싶었고, 우선 회사 차원에서 지급할 수 있는 퇴직금을 준 뒤 개인적으로 추가로 보상할 생각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 상대방은 ‘법대로 하자’며 ‘문제가 있다면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까지 말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싫어서 변호사에게도 법적인 대응은 하지 말자고 했다. 이후 이 문제를 곱씹어 보니, 매니저들이 처벌을 받게 하고 사건을 끝내는 것이 제게 더 편할지, 아니면 1년 3개월 동안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감수하더라도 언니로서 모두 안고 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후자를 선택했다. 다만 이른바 새벽 회동 이후, 그들이 법대로 가는 것을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새벽 회동’ 그날 당시 상황이 어땠나. 그날 나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기억으로는 내가 먼저 그쪽에 전화를 하게 된 것 같다. 한 기자가 먼저 나한테 연락이 와서 집에 있냐고 물었다. 마침 집에 있었다. 그러다 그 기자로부터 A씨가 집 근처에 있고,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A씨에게 전화를 했다. A씨는 술이 많이 취해 펑펑 울고 있었다. 자신은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욕하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같이 울면서 추우니까 어디냐고 물었더니, 술을 마신 상태고 우리 집 근처라고 하더라. 제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A씨에게 다시 연락했다. 주변에서는 말렸지만 만나고 싶었다. 합의를 하려던 게 아니라, 이 친구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보고 싶었다. 왜 나에게 이런 선택을 했는지 직접 듣고 싶었다. 그 후 20분쯤 지나 그 기자에게 연락이 왔고, A씨가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연락해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 연말이라 드레스 작업을 하던 디자이너를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는데, 그 디자이너가 우리 집 근처 10분 거리에 작업실 겸 집을 두고 있었다. A씨가 그곳에 있다고 했다. 갈 곳이 없어 자고 있던 디자이너에게 문을 두드려 작업실에 들어갔다고 했다. 디자이너가 남자라 나도 불안해 직접 통화를 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많이 취해 있다고 하더라. 나는 조심스러웠고,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A씨가 계속 우리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내 일을 봐주는 실장님도 집 근처에 살고 있고, A씨가 보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실장님도 불렀고, 그렇게 네 명이 만나게 됐다.-그 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A씨는 계속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A씨를 달래면서 왜 일이 여기까지 왔는지 물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여중생 싸움을 왜 이렇게까지 키우느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나는 ‘업무가 많았던 건 사실이고, A씨와 B씨가 고생한 것도 안다’, ‘3일만 일한 직원도 퇴직금을 챙겨주는데, 퇴직금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도 이미 준비해두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일을 키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A씨가 ‘변호사들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일하면서 그렇게 서운한 게 있었으면 말해주지,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왜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아니다. 선배님이 얼마나 잘해주셨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내 생각에 A씨에게도 잘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걸 따질 상황은 아니었다. 계속 괜찮다고 달래면서 여행 갔던 이야기 등을 나눴다.새벽 회동 때 내가 만약 이게 갑질이라면, 나도 모르게 A씨와 B씨가 내게 베풀어준 친절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왔고, 그걸 믿고 부탁했던 게 갑질이라면 그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A씨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라고 했다.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우리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 예전에 A씨와 둘이 자주 불렀던 노래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A씨가 선배님과 노래 부르던 게 좋았다는 말도 했다. 다만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실장님과 디자이너가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 일본 여행 이야기도 했다.-입장문에는 ‘오해와 불신이 풀렸다’고 표현했다.그 자리에서 나는 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지만, A씨는 분명히 ‘아니다. 선배님이 너무 잘해주셨고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다. 입장문이 나가기 전이었다. 내가 이런 불편한 이슈가 계속된다면 방송을 그만둘 생각이라고 하자, A씨가 먼저 ‘선배님이 왜 방송을 그만둬야 하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하면서 ‘선배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해주면 고맙지만, A씨는 일반인이고 얼굴이 알려지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건 우리끼리 좋게 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A씨가 변호사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나래 언니 명예 회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잘 풀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도 당연히 잘 풀린 줄 알았다. 증거는 모두 있다.나는 오전에 입장문을 올리고, 그날 A씨와 만나기로 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술을 늦게까지 마셨으니 못 일어났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상대 측 변호사로부터 합의문이 도착했다.-합의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 그쪽에서 합의문을 보내면서 약 2시간 30분 안에 답을 달라고 했다. 그걸 보자마자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었던 일을 허위사실이라고 하고, 없었던 일에 대해 저에게 사과하라고 하더라. 돈을 얼마나 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 합의문에 있었다. 제가 주장한 것들을 모두 거짓말이라고 하고, 돈을 얘기할 때는 지금 주는 돈이 합의금이 아니라 미지급금이라고 했다. 합의금은 공란이었고, 그걸 미지급금이라고 표현했다. 제가 해명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 이 내용을 누설할 경우 발언 한 회당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이 있었다. 제가 하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내용이었고, 변호사 수임료까지 저에게 부담하라고 했다.그걸 보고 이건 더 이상 넘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처벌받고 사과하겠지만, 잘못되지 않은 건 바로잡아야겠다고 느꼈다. 마지막에도 변호사들을 빼고 우리끼리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상대 쪽에서 먼저 법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 말은 제가 먼저 꺼낸 게 아니다. 이 표현은 쓰기 싫지만 사실상 협박처럼 느껴졌다. 이후 A씨도 더 이상 합의는 없고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화가 났다기보다는 너무 허무했다. 술에 취한 친구를 부축하면서 화장실에서 토하는 것까지 다 챙겼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합의문을 보내고, 이게 다 사실이라고 하니까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이 알려진 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도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전 매니저들 측이 ‘새벽 회동’ 전에도 계속 합의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야지, 서면 한 장으로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고 했지만, ‘합의서를 보내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서를 보냈더니, 그쪽에서는 시간을 체크하며 ‘(공갈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해놓고 합의를 시도했다’는 식으로 문제 삼았다.-그들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나. 퇴직금 등 원래 지급해야 할 돈은 모두 다 지급했다. 다만 그들이 요구한 큰 금액은 주지 않았다. 약 5억 원을 이야기하면서 그게 미니멈이라고 했고, 그 이상은 내가 정해서 주라고 하더라. 나도 답답해서 주변의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봤고, 결국 내린 결론은 돈 문제였다. 그들과는 더 이상 대화로 풀 수 있는 게 없었고, 법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다.나는 계속 연락을 했고 여러 차례 시도도 했는데, 마치 처음부터 내가 연락을 안 받은 사람처럼 되어버려서 너무 답답했다. A씨와 B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지막까지도 변호사님께 법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이유는, 이 친구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면서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장에도 함께 있어주고 울어줬기 때문이다. 전에 있었던 회사를 나오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들에게 크게 의지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믿어보려고 했다.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끼어 있으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참고 믿었지만, 아니었다.나를 못된 사람으로 만들면서 돈은 받고 싶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처럼 남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는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적으로 가자고 얘기가 나온 후에도 계속 일부 내용만 가지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매니저와 3년간 주고받았던 메시지 등 내가 하는 지금의 이야기는 모두 증거가 있다. 법적 소송을 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4 10:51
연예일반

故 안성기 장남 “날 기다려줬던 父, 내 생일 다음 날 떠났다” [전문]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 안다빈 작가가 고인이 된 부친 안성기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안다빈 작가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작년부터 준비해 온 개인전이 이번 주 LA에서 열린다”고 알리며 “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 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다. 대답은 없으셨지만, 마치 내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나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나의 생일이었던 1월 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 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적었다.“좋았던 기억이 참 많다. 장례 기간 눈물도 많았지만, 웃음도 많았다”는 안 작가는 “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들을 잘 보존하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혈액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안다빈 작가의 SNS 글 전문작년부터 준비해 온 개인전이 이번 주, LA에서 열립니다.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 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어요.대답은 없으셨지만, 마치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저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저의 생일이었던 1월 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 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좋았던 기억이 참 많습니다.장례 기간 동안 눈물도 많았지만, 웃음도 많았습니다.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들을 잘 보존하고 싶습니다.그림을 그리는 작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2 14:47
예능

차태현X김도훈, 유재석X유연석과 완벽 팀워크…미션 3단계 성공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차태현, 김도훈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완벽 팀워크로 새해 첫 미션을 성공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차태현, 김도훈이 삼성동 달걀 연구소, 음악 작업실을 방문해 기운 찬 행운 에너지를 선사했다.유재석, 유연석은 ‘최고 시청률 제조기’ 차태현과 예능 천재 김도훈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유재석은 “내 속 뒤집개 또 왔다. 태현이가 얼마 전에도 ‘어디라고는 말 못 하는데 곧 보게 될 거다’라더라”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차태현은 “여기는 틈이 날 때마다 오면 된다”라며 김도훈에게 너스레 섞인 조언을 하는 것은 물론 “제가 2027년에 드라마가 또 나온다. 그때까지 여기도 잘 버텨 달라”라며 신박한 새해 덕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시작부터 남다른 시너지를 내뿜는 이들의 조합에 기대감이 치솟았다.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김도훈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장소는 달걀 연구소였다. 연구원인 틈 주인은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100여 개의 달걀을 시식한다며 넘사벽 달걀 사랑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도훈은 “저도 달걀을 엄청 좋아해서 하루에 15알씩 먹는다”라고 공감하며 틈 주인과 달걀 토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새해 첫 미션은 달걀 덕후 맞춤형으로 ‘달걀이 왔어요~’가 등장했다. 달걀판에 있는 탁구공을 튕겨 한 줄씩 이동시키면 성공. 김도훈은 “방법을 알 것 같다”라더니 곧바로 연습에 성공해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틈 주인은 6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통과했음에도 “저는 무조건 GO!”라며 긍정 기운을 불어넣었다. 놀랍게도 네 사람은 2,3단계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유연석이 “우리 팀워크가 어마어마했다”라며 감탄하자, 유재석은 “(틈 주인의) 긍정 마인드를 배워야겠다. 2026년 새해 기운이 굉장히 좋다”라며 틈 주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도훈 역시 “너무 짜릿하다. 몸이 막 떨린다”라며 도파민을 만끽했다.이어진 점심시간. 김도훈은 신인 예능인의 고충을 털어놔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도훈은 “요즘 예능 프로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저는 친구들하고 여행 예능을 다녀왔는데, 부담감 때문에 친구들이 친구로 안 보였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차태현이 “우리 같은 연기자들은 대본에 익숙하니까, 대본이 없는 예능이 힘들다”라고 공감하자, 유재석은 “넌 예능인 아니냐”라며 반박, 차태현이 “맞다. 사실 난 대본 없는 게 좋다”라며 곧바로 수긍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까 (틈 주인)처럼 그냥 GO 해야 된다”라고 조언을 덧붙이자, 유연석은 “거침없이 하는 거다”라며 격려를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진 두 번째 틈 장소는 음악 작업실이었다. 영화 ‘극한직업’, ‘범죄도시2’의 OST의 주역인 음악감독 틈 주인은 작업 비하인드를 공유해 흥미를 높였다. 두 번째 미션은 ‘손들어! OST 퀴즈’였다. 모두가 10초간 OST를 듣고 작품 제목을 맞히면 성공. 그간 극악의 성공률을 기록했던 퀴즈 미션인 만큼 유재석이 “우리가 어려워하는 게임”이라며 걱정하자, 김도훈은 “제가 잘 한다”라며 성공 의지를 다졌다. 김도훈은 2006년도 작품까지 맞힌 것도 잠시,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가 나오자 “맘마미아!”를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김도훈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를 듣고 “최고다 이순신!”이라고 하자, 차태현은 “도훈아 진짜 최고다”라며 받아쳐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문제에서 유연석이 영화 ‘친구’와 ‘태양은 없다’를 헷갈리면서 2단계에서 그쳤다. 김도훈은 유연석의 오답에 “오늘 태양이 안 떴다는 거죠?”라며 수습에 나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한편, 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08:26
연예일반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남편과 새출발 선언 “자립할 것” (니얼굴)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개명 후 서은혜) 부부가 새 도전에 나선다.6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에는 ‘조영남 작가의 카페 창업 도전이 시작됐다’란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을 통해 정은혜는 남편인 작가 조영남이 오는 3월 카페를 오픈한다며 1월 1일자로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카페 한켠에는 정은혜의 작업실도 마련된다. 지인은 “여기는 은혜 작업실이다. 이제 여기서 둘이 자립하는 거”라고 설명했고, 정은혜는 “열심히 닦아야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앞서 정은혜와 조영남은 지난해 5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정은혜는 미술 작가인 동시에 배우로,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6 23:50
드라마

박정연, ‘화려한 날들’로 흑화…후반부 카타르시스 전개 활약

KBS2 ‘화려한 날들’ 박정연이 가출까지 감행한 끝에 아버지 박진석(박성근)의 웹툰 작가 허락을 받아냈다. 박정연은 어머니 고성희(이태란)의 억압을 벗어나 당당해진 재벌가 막내딸 박영라로 분해 휘몰아치는 후반부 극 전개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지난 27일, 28일 ‘화려한 날들’에서는 작업실로 가출을 감행했던 영라가 아버지 진석의 손에 이끌려 집에 돌아와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진석은 고집을 꺾지 않는 영라에게 손찌검까지 하며 가두겠다고 말하고 이에 감정이 폭발한 영라는 밤새 소리지르다 안되면 뛰어내리겠다며 거세게 반항했다. 진석은 “슈조이 딸 필요 없다, 내가 벌어서 내가 살겠다”는 영라에게 불같이 화를 냈지만 이후 ‘석 달 안 데뷔’ 조건으로 영라의 웹툰 작업을 허락했다. 진석은 데뷔가 기적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데뷔까지 마친 영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또 진석은 생각지도 못한 영라의 모습과 “엄마가 좋은 사람이라고 왜 그렇게 확신하냐”는 영라의 반문에 아내에 대한 무한신뢰를 거두게 됐고 마침내 성희가 우진에 대해 숨기고 있었던 비밀도 알게 됐다. 오빠 박성재(윤현민) 역시 영라의 속내를 듣고 달라진 막내의 모습과 진석-성희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내심 놀랐다. 한편 영라는 스토커가 징역형을 선고받아 기뻐하지만 그로 인해 경호가 끝난 이지완(손상연)이 짐을 챙기는 모습에 먹먹한 기분을 느꼈다.박정연은 ‘엄마 말만 듣는 예쁜 인형’에서 180도 변화해 미행-잠입한-가출까지 감행해 성희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마침내 폭발한 영라의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화려한 날들’의 사이다 전개에 중대한 한 축을 담당하는 중이다.한편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9 16:02
연예일반

싱어송라이터 홈존, 두 번째 단콘 성료... 미공개 신곡 공개

싱어송라이터 홈존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가 성료했다.홈존이 지난 14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벨로주 홍대에서 개최된 두 번째 단독콘서트 ‘홈 이즈 웨어 유 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당일 단 3분 만에 양 회차 총 220석이 모두 매진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홈존은 이번 공연에서 기존 무대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중심으로 셋리스트를 구성했다. 또한 계절감에 어울리는 따뜻한 겨울 감성의 무대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특히 직접 조향한 향을 공연장 곳곳에 배치해 관객들이 오감으로 무대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담은 향은 공연 전체에 감성적인 깊이를 더하며 보다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공연 말미에는 곧 발매될 신곡 ‘트웬티즈’를 선공개 라이브로 깜짝 공개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시켰다. 홈존은 “여러분이 있는 곳이 어디든 제 노래와 함께 그곳이 집처럼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한편, 홈존은 감미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진행한 팬 콘서트 ‘집들이 vol4. 작업실’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지난 10월 신곡 ‘PBNJ'를 발표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3:13
영화

“‘히트맨’보다 재밌다”…‘하트맨’ 권상우, 첫사랑 문채원과 흥행 3연타 도전 [종합]

배우 권상우가 코미디 영화로 또 한번 새해 포문을 연다. ‘히트맨’ 시리즈의 영광을 ‘하트맨’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다.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이 참석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히트맨’ 시리즈를 흥행시킨 최원섭 감독과 권상우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앞서 ‘히트맨’은 2020년 1월에 1편, 2025년 1월에 2편을 개봉, 각각 240만명, 2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이날 최 감독은 “추운 겨울에 또 한 번 따뜻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권상우와 이번이 세 번째 작업인데 나의 페르소나가 됐다. 개인적으로 권상우는 코미디 연기가 독보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이하자고 부탁드렸다. 호흡이야 당연히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극중 권상우는 주인공 승민으로 분했다. 비밀을 품은 남자로, 겉으로 보기엔 무던하고 능청스러워 보이지만, 막상 마음이 움직이면 끝까지 달려가는 직진 본능의 소유자다. 권상우는 “영화 ‘노팅힐’의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를 참고했다”며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설렘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를 보면 무슨 느낌인 줄 알 것”이라고 밝혔다.또 권상우는 “20대 대학 시절도 직접 연기했는데 그 자체로 굉장히 도전이었다”며 “박지환(승대 역)과 록 밴드로 활약하는데 그 장면이 초반에 관객들을 압도한다. 내가 율동에 최적화된 배우는 아니라서 굉장히 노력도 많이 했다. 그 아이러니한 모습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재미”라고 귀띔했다. 승민의 첫사랑 보나 역은 문채원이 맡았다. 문채원은 “데뷔 이래 가장 머리 기장이 길다”며 “주변에 남자 친구, 지인들에게 물어봤는데 대부분 짧은 머리보다 긴 머리를 선호하더라. 그게 더 여성스럽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그렇게 설정했다”고 부연했다.이에 권상우는 “사실 첫사랑의 미모가 문채원일 수가 없다”면서도 “그동안 문채원이 나온 영화, 드라마 중에 가장 예쁘게 나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래서 연기할 때 내가 뭘 준비하고 할 것도 없었다. 그냥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그의 미모를 치켜세웠다. 첫사랑 스토리만큼 권상우와 박지환의 ‘절친’ 케미도 놓쳐서는 안 될 ‘하트맨’의 관전포인트다. 특히 두 사람은 단순 절친 연기를 넘어 록 밴드 앰뷸런스 멤버로도 맹활약한다. 박지환은 “퍼포먼스를 잘 내기 위해서 권상우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작업실에서 연습도 많이 했다”며 “영화가 잘되면 앰뷸런스로 무대인사도, 지방 행사도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끝으로 권상우는 “‘히트맨’보다 훨씬 재밌다. ‘하트맨’을 만들기 위해서 ‘히트맨’을 찍었나 싶을 정도”라고 자신하며 “‘하트맨’은 단순 코미디 영화라기보다 정말 예쁜 로맨스 영화다. 내 마음에는 이미 성공한 영화로 안착해 있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한편 ‘하트맨’은 오는 2026년 1월 14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1 12: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